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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형 호텔 인기 지속 ‘해운대 르와지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익형 부동산인 분양형 호텔의 인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 중 세계적인 브랜드인 르와지르가 해운대에 상륙하며 주가를 올리고 있다. 르와지르는 세계적으로 75개의 호텔을 운영하는 론스타가 소유하는 호텔업체인 쏠라레그룹의 최고급 호텔 브랜드로 르와지르는 불어로 여가를 의미한다. 이 호텔은 국내의 경우 지난해 명동에서 문을 열고 성황리에 운영 중으로 호텔 객실 가동률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분양 당시 인기를 끌던 이 호텔이 부산 해운대 앞에도 선보인다. 해운대가 속한 부산의 경우 관광객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지역이다. 2016년 말 기준 외국인 관광객 총 334만(중국인 79만 명)이 될 것으로 추정되며 중국인 관광객은 연평균 21.5%가량 상승하는 추세다. 여기에 부산지역 내 내국인 관광객 또한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5500만 명의 관광시장이 형성되어 있으며 해운대구 관광객이 이중 39% 담당하고 있다. 부산시 관광호텔 판매객실 수는 143만 실로 서울, 제주에 이어 전국 3위 규모로 해운대구 호텔 판매객실 수는 49만 실로 부산 내 1위다. 이는 서울시 각 구별 비교해도 중구와 강남구에 이어 3위에 해당하는 규모가 큰 호텔시장이다. 이렇듯 부산 내 호텔이 유망사업으로 각광받으며 덩달아 분양형 호텔의 인기가 지속되는 상황이다. 이중 최근 분양중인 해운대 르와지르를 주목할 만 하다. 이 호텔은 지하6층 지상 32층 전용면적 20~47㎡ 총 449실 규모로 1군 건설사인 롯데건설이 시공하고 국내 약 50개의 운영컨설팅과 운영을 하는 국내 호텔 운영 전문업체 ㈜산하에이치엠이 운영사를 맡게 된다. 산하에이치엠은 국내외에 20여 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경험 많은 호텔 운영회사다. 해운대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이곳은 유동성이 가장 활발한 구남로변에 조성되기 때문에 수요자들이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과 도보 5분 거리에 있고 다양한 대중교통과 도로망을 통해 부산역, 김해공항 시·외 이동이 용이하다. 호텔 내 모든 객실테라스에서 바다를 볼 수 있어 투숙객 모집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또 호텔 내에는 휘트니스 클럽, 뷔페, 비즈니스룸, 카페테리아 옥상정원 등이 설계돼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시설이 도입될 예정이다. 아파트나 오피스텔처럼 구분등기가 가능하고 언제든 사고 팔 수 있다. 또 분양 시 양도소득세 중과대상 및 종합부동산세 과세대상에서 제외된다. 전매제한이 없고 주택청약통장을 사용할 필요도 없으며 임대사업자를 통한 부가가치세 환급도 가능하다. 특히 매년 10일간 무료 숙박이용이 가능하다. 중도금 무이자로 투자비용이 저렴하다. 분양사무실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627-1 하버타운 3층 해운대로 620이다.

2016-11-09 10:23:24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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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수서고속철도 개통 대비 비상 대응 합동 훈련

12월 수서고속철도(SRT) 개통을 앞두고 대형 지진 발생에 대비한 비상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수서고속철도 수서~평택 구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율현터널에서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했을 때를 가정해 사고수습과 복구를 위한 훈련이 이뤄진다. 국토교통부는 8일 오후 4시 경기 오산시 율현터널 내 12번 수직구(수서기점 37.7km)에서 이 같은 내용의 '지진 대비 비상 대응 종합 훈련'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율현터널은 총 길이 50.3km의 국내 최장 철도터널이다. 스위스 고트하르트 베이스 터널(57km), 일본 세이칸 터널(53.9km)에 이어 세계 세 번째로 긴 터널이다. 긴급 탈출이 가능한 수직구가 2∼3km마다 설치(총 16개)돼 있다. 수직구는 지하터널에서 지상으로 통하는 비상계단과 엘리베이터(24인승), 소화 송수관 및 환기 설비 등이 갖춰진 수직 대피통로다. 이번 훈련은 지하 철도터널(50.3km) 안을 운행하던 열차가 지진으로 비상 정지 도중 탈선한 경우를 가정했다. 국토부, (주)SR, 한국철도공사, 철도시설공단, 오산시, 오산보건소, 송탄소방서, 화성동부경찰서, 철도사법경찰대가 합동으로 시행했다. 수서고속철도는 진도 6.5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그러나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대심도 장대터널에서 비상시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신속한 복구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터널 내 열차 탈선을 가정했다. 비상상황 발생 시 운영기관인 SR의 초기대응, 부상승객 구조 및 대피, 119구조대·보건소·경찰 등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 탈선 열차 복구 등 실제적인 현장 대응 능력을 기르기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개통 예정인 수서고속철도를 위한 이번 비상사태에 대비한 합동 훈련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훈련 과정에서 도출된 미비점 등을 보완하는 한편 향후 돌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훈련으로 수서고속철도 운행의 안전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11-09 09:42:45 김형준 기자
대형건설사 ‘채용 가뭄’ 속 중견건설사 서희·대방 등 채용

대형 건설사들이 신규 인력 채용에 소극적인 반면, 중견 건설사들의 채용소식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9일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www.worker.co.kr)에 따르면 서희건설, 대방건설, 대우조선해양건설, 금강주택 등 중견 건설사들이 전문인력 채용에 나서고 있다. 서희건설(www.seohee.co.kr)이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시공/공무, 안전관리, 보건관리, 품질관리, 토목시공, 기계설비, 전기관리, CE, QC 등이며 13일까지 회사 홈페이지 인재채용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관련 자격증 소지자 필수이며 세부 모집요강은 공고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대방건설(www.dbcons.co.kr)이 관리직/기술직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건축, 토목, 설비, 예산견적(건축), 설계(건축), 외부디자인(외부특화), C/S, 공무, 안전(현장), 보건, 총무, 개발, 주택영업, 상가영업(기획), 영업관리(콜센터) 등이며 20일까지 대방건설 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공통사항으로 대위 이상 군(軍) 간부 출신자에 가점을 부여하며, 기술본부 지원자의 경우 지방근무 가능자로 해당 직군 필수자격 소지자에 한한다. 대우조선해양건설(www.dsmec.com)이 경력직 및 신입공채를 진행한다. 모집분야는 건축, 토목 등이며 14일까지 회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자격요건은 경력직이 건축관련학과, 시공/공무경력 2년 이상, 시공관리/공무 업무수행 경험자, 관련 자격증 소지자 등이며 신입의 경우 건축/토목관련학과, 4년제 정규대학(원) 졸업예정자 및 졸업자, 관련 자격증 소지자 및 어학능력 우수자 우대 등이다. 금강주택(www.kkapt.co.kr)이 경력 및 신입사원(인턴)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건축, 토목, HSE, 재무 등이며 입사지원서는 건설워커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11일까지 건설워커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자격 및 전형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공고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삼정그린코아 브랜드의 삼정기업(www.greencore.co.kr)이 경력 및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건축, 안전, 보건, 조경, 개발사업, 하자보수 등이며 입사지원 서류는 13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격요건 및 우대사항은 모집분야별로 다르며 공고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이밖에 풍림산업(20일까지), 보미종합건설(21일까지), 대경건설(11일까지), 범양건영(12일까지), 평화종합건설(14일까지), 현대알루미늄(11일까지), 건영(채용 시까지), 금강종합건설(채용시까지), 신한종합건설(채용시까지) 등도 사원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또 건설기술교육원은 해외플랜트 과정과 BIM 과정(이상 12월 11일까지), 친환경건축 과정(12월18일까지) 등 국비지원 무료 건설취업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채용 일정은 해당 기업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건설워커(www.worker.co.kr)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유종욱 건설워커 총괄이사는 "해외건설·플랜트 시장이 위축되고 국내 건설시장도 어려운 국면에 접어들다 보니 대형 건설사들은 신규 인력 채용에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정규직이 프로젝트별·현장별 계약직으로 대체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유 이사는 또 "요즘 같은 시기에는 대형 건설사만 고집하기보다 자신의 커리어를 향상시킬 수 있는 중견 건설사로 눈을 돌리는 취업·이직전략이 적극 권유된다"고 조언했다.

2016-11-09 09:42:21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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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빌라 전문가 이재문 플래너...'신혼집 제대로 구하는 방법'

웨딩컨설팅업체에서 조사한 '2016년 결혼비용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2년간 결혼한 전국 남녀 1000명 중 신혼부부의 평균 결혼비용은 약 2억 7400만 원 정도로 나타났다. 그중 주택자금으로 차지하는 금액은 약 2억 원 정도로 무려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결혼비용에서 주택자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여유자금이 부족한 신혼부부들은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고 있는 신축빌라 매매에 주목하는 추세이다. 하지만 가격경쟁력이 뛰어난 것에 비해 예상치 못한 곳에서 피해를 볼 수 있으므로 신혼집 마련으로 올바른 신축빌라 매매를 위해서는 충분한 검토와 주의가 필요하다. 빌라를 연구하는 사람들의 이재문 플래너는 "신축빌라는 가격이 저렴한 대신 몇 가지 주의해야할 점이 있다"고 밝혔다. 첫 번째, 살고자 하는 지역을 명확하게 정해야 한다. 빌라 전세값 급등과 전세품귀 현상 등으로 서울에서 비교적 분양가가 저렴한 양천구, 강서구 화곡동 일대 신축빌라를 주로 문의하고 있다. 올바른 빌라 매매를 위해서는 분양가는 기본이고, 직장 출퇴근 거리, 주변 환경과 유해 시설, 편의시설 여부를 확인 후 주변 시세를 알아야 한다. 두 번째, 현재 자신의 경제 상황을 파악해야한다. 운용 가능한 자산이 얼마인지 금전적인 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그렇지 못하면 '하우스 푸어'를 면치 못한다. 때문에 가계 수입의 몇 퍼센트를 갚을 수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 통상 금액의 10~20 퍼센트는 이자를 감당하고 여윳돈이 있다면 25~30퍼센트는 원리금으로 갚아 나가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신축빌라를 분양 받으려 한다면 불법적인 요소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 부분은 쉽게 알 수 없기 때문에 전문가의 자문을 구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다. 불법 확장은 실제 철근 콘크리트 구조가 아닌 샌드위치 판넬을 이용이 대부분이라서 결로 현상과 단열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불법 확장된 부분이 있다면 빌라를 계약하지 않는 것이 좋다. 등기부 등본을 반드시 확인해서 실제 주소와 동일한지, 계약자와 등기부 등본상의 인물이 동일 인물인지, 건물에 불법 사채를 이용한 대부가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강서구 신축빌라가 많은 가양동 주변지역 특히 방화동은 화곡동과 비슷한 분양가를 보이고 있다. 공항동은 화곡동과 같은 기준으로 2억 1천만원에서 2억 7천만원대의 분양가이며 지하철 9호선 노선의 등촌동은 강서구에서 2억 4천만원에서 9천만원선이다.양천구 신축빌라는 목동 일대 지역에 있고, 지하철역, 학군 등의 요소로 분양가 책정이 되고 있다. 목동신축빌라매매 분양가는 2억 4천에서 3억 1천만원에 이른다. 신정동은 지하철 역세권으로 2억4천에서 2억 8천만원의 중간 정도이고, 신월동은 지하철역이 멀고 상권 형성이 미흡한 주거지역이라 2억에서 2억3천만원의 분양가를 갖고 있다. 빌라를 연구하는 사람들은 신축빌라로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매수자를 위해 강서구, 양천구 지역을 비롯한 서울, 수도권 각 지역의 시세를 알려주고 있다. 특허출원한 '무료빌라투어' 서비스는 소비자를 위해 신축빌라의 현장 정보와 노하우를 제공하고 있다.

2016-11-08 18:17:14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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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119, 친환경적인 자재 활용한 건축공사 진행

최근 30~40대 젊은 세대들은 웰빙 트렌드에 따라 목조주택을 짓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특히 어린 자녀를 둔 부부가 좀 더 선호하는 추세다. 목조주택은 친환경소재인 목재로 집의 구조물을 구성한 건물을 통틀어 말한다. 한옥 일본식 적산가옥(일본식가옥, 히로쓰가옥) 이나 목조전원주택을 일컫는다. 이중에서도 우리나라의 한옥은 목조주택 중에서도 최고의 난이도인 팀버프레임(목조 구조물이 돌출되는 공법)주택이며, 자태와 수려함은 세계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다. 이 가운데 목조주택119(대표 주도영)은 친환경적인 자재를 활용한 건축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기성세대뿐 아니라 젊은 세대의 부부들도 알레르기, 아토피 등 환경호르몬이나 미세먼지에 따른 문제점이 대두되면서 친환경적 소재인 나무로 건축된 주택을 원하는 이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목조주택은 뛰어난 내구성과 단열성으로 지진으로 인한 불안감을 좀 더 완화시킬 수 있으며, 냉방비나 난방비 절감 효과도 높다. 목조주택119의 주도영 대표는 뉴질랜드 오클랜드시에 위치한 목조주택학교에서 전문 빌더 교육을 수료해 구조물 자격 및 지붕공사 자격을 취득, 30여년을 건축공사에 매진을 해온 전문 경영인이다. 설계에서부터 건축공사의 시작인 레이아웃부터 준공 마감은 물론 기존 주택 보수공사까지 약 1500여채를 시공한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보수에 관련해서는 정확한 하자 부분을 전문 빌더요원이 있어 불필요한 공사로 인한 보수비용이 절약된다.

2016-11-08 17:47:1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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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대책으로 규제지역 신규 단지 분양 줄줄이 연기

'11·3 부동산 대책' 여파로 신규 아파트 분양이 잇따라 연기됨에 따라 수요자들이 큰 혼선을 빚고 있다. 이 처럼 분양이 연기되는 이유는 분양을 앞두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분양보증서 발급 업무를 이달 중순 이후로 미루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이에 분양을 준비 중이던 건설사들은 분양일정을 미뤘을 뿐만 아니라 정확한 분양날짜를 예측조차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을 비롯해 다신신도시, 동탄2신도시 등 규제지역 내 신규 분양 단지는 일제히 분양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우건설은 지난 4일 분양 예정이던 서울 서대문구 '연희 파크 푸르지오'의 분양일을 미뤘다. 당초 지난달 말 분양 심사를 마쳐 지난 4일 분양할 예정이었으나 HUG에서 분양보증서 발급을 미룬 까닭에 분양 승인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같은 날 분양예정이었던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현대산업개발의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 ▲중흥건설의 '동탄2신도시 중흥S-클래스' 등의 단지도 같은 이유로 분양일이 늦춰졌다. 분양을 앞둔 단지들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분양을 준비 중이던 ▲효성의 '꿈의숲 효성해링턴플레이스' ▲대림산업의 '다산신도시 자연앤e편한세상' ▲롯데건설의 '경희궁 롯데캐슬' 역시 예정했던 분양일을 당분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업계는 이 같은 이유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정부의 11·3 대책 발표에 따라 분양보증을 미루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2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을 분양할 때는 HUG의 분양 보증이 반드시 필요한데 이 절차를 늦춘 것이다. HUG가 11·3 대책에 포함된 1순위 청약 자격 제한, 재당첨 금지 등 주요 조치가 오는 15일부터 적용되는 만큼 그사이에 분양되는 단지에 쏠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분양보증을 거절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HUG 관계자는 "정부에서 부동산시장 과열을 막기위해 대책을 발표했는데 대책이 시작되기 전 분양보증을 발급하게 되면 대책 실효성이 떨어지게 된다"며 "일반 수요자들의 혼란도 줄이고 일관성 있게 분양보증을 발급하기 위해 업체와 조율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분양일정이 연기되자 청약을 준비하고 있던 수요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분양관계자는 "원래 계획했던 분양 계획이 틀어지며 정확한 분양 날짜를 문의하는 고객들의 전화가 늘어났다"며 "이달 말이면 정상적으로 분양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지만 사실 정확한 일정을 잡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건설사 관계자는 "현 단계에서는 분양일을 문의하는 고객에게 현 상황을 설명하고 일정이 확정되면 별도 공지하는 등 소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16-11-08 16:13:49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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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경매 낙찰가율 75.9%… 2008년 5월 이후 최고치

법원경매 낙찰가율이 다시 한 번 올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8일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10월 전국 법원경매 평균 낙찰가율은 9월보다 9.4%포인트 상승한 75.9%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이며 지난 2008년 5월(77.5%) 이후 8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기록이다. 주거시설 낙찰가율은 9월에 이어 역대 최고 수준인 90.0%로 낙찰가율 상승에 기여했다. 업무상업시설(72.5%), 토지(73.3%)도 모두 낙찰가율이 9월보다 상승하면서 전체 낙찰가율 상승을 이끌었다.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부동산시장에서의 매수세가 경매 시장으로 이어진 결과로 분석된다. 낙찰가율은 상승했으나 건당 평균응찰자수는 전월 4.5명에서 4.3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지난 4월 4.0명에서 꾸준하게 이어져 온 증가 추세에 제동이 걸린 셈이다. 전국 경매 진행 건 수는 약 1만109건으로 이 중 4261건이 낙찰됐다. 수도권은 진행 건 수 하락세가 지속되며 3607건까지 줄었으나 지방이 약 1000여건 증가한 6502건이 진행돼 전체 진행건수가 늘었다. 총 낙찰액은 약 1조1415억 원으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경매에 나온 수도권 주거시설 물건 감소에 따른 주거시설 낙찰가율 상승이 전체 낙찰가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며 "1년6개월 이상 지속된 과다경쟁으로 인해 일부 투자자들이 이탈하고 있고 11·3 부동산 대책의 효과로 투자심리도 위축이돼 경매시장 경쟁이 다소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2016-11-08 14:58:12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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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녹색건축물 대상에 LH 본사 사옥 선정

올해 녹색건축물 대상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사옥이 선정됐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2016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의 수상작으로 경남 진주에 있는 LH 본사 사옥을 비롯해 10점의 녹색건축물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녹색건축물이란 저탄소 배출로 건물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건축물을 말한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지난 9월 말까지 접수된 녹색건축물을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건축물 패시브(에너지 방출 차단) 디자인·녹색건축 인증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사위원회를 통해 1개월 간의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대상 1점과 최우수상 3점, 우수상 6점을 선정했다. 최고의 영예인 대상은 무영종합건축사사무소가 설계하고 현대건설이 시공한 LH 본사 사옥이 차지했다. 이 사옥에는 패시브 건축기술과 신재생에너지 기술 등 다양한 에너지절약 기술이 도입됐을 뿐 아니라 종합적인 에너지 관리시스템이 운영돼 높은 수준의 녹색 건축이 실현됐다는 게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설명이다. 최우수상에는 정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설계하고 화성산업 시공한 대구은행 제2본점과 엠피티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가 설계하고 학림종합건설이 지은 울산 두동초등학교,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설계하고 대림산업 시공한 경북 김천의 한국전력기술 신사옥이 각각 선정됐다. 아울러 ▲김천혁신도시 산·학·연 유치 지원센터 ▲경남 창원 중앙 블루아템(연립주택) ▲경북도 본청 및 의회청사 ▲충남 태안 한국서부발전 본사 사옥 ▲강원도 동해화력 사택 및 체육관 ▲대전 노은3지구 동주민센터 등 6개 건축물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오는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코엑스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같은 장소에서 이달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2016 녹색건축 한마당' 행사와 연계돼 개최되며 명판 수여와 작품집 발간, 전시회 등도 열린다.

2016-11-08 11:41:17 김형준 기자
국토부, 하도급 대금 등 상습체불 건설업체 3곳 공개

하도급 대금 등을 상습 체불한 건설사 3곳이 첫 공개됐다. 국토교통부는 하도급 대금 및 자재·장비 대금을 상습적으로 체불한 3개 건설업체와 그 대표자 4명의 개인정보를 오는 9일부터 2019년 11월8일까지 3년 간 관보 등에 공표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업체는 51억7000만원의 건설공사 대금을 체불해 관할 지방자치단체로부터 6회의 행정제재를 받았다. 대전 A건설사 대표 박모(60)씨는 5억4348만원을 체불해 지난해 4월과 5월 각각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안산의 B개발 대표 김모(58)씨는 36억4240만원을 체불해 지난해 6월 영업정지와 같은 해 11월 시정명령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청양의 C건설 공동대표인 이모(62)씨와 또 다른 이모(56)씨는 2014년 12월에 이어 지난해 9월에도 시정명령을 받았다. 이들이 체불한 금액은 9억8408만원이다. 국토부는 지난 4일 김경환 제1차관 주재로 '상습체불건설업자 명단공표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10개 업체(체불액 250억원)를 대상으로 심의해 3개 기업을 공표 대상자로 확정했다. 체불을 전액 해소한 6개 업체(197억4000만원)와 대부분을 해소한 1개 업체(1억3000만원 중 1억300만원 지급) 등 7곳은 공표 대상에서 제외했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상습체불 건설업자 명단공표는 건설공사 대금 체불로 하도급 및 자재·장비업자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명단공표 대상은 직전연도부터 과거 3년간 건설공사 대금 체불로 2회 이상 행정제재(시정명령·영업정지 등)를 받고 체불액이 3000만원 이상인 건설업체와 해당 업체 대표자의 정보다. 이렇게 추출된 명단을 위원회에서 심의해 소명 대상자로 선정하고 이들에게 소명 기회(3개월)를 부여한 후 다심 심의해 최종 명단을 확정한다. 확정된 명단은 관보·국토부 누리집(www.molit.go.kr)·건설산업종합정보망에 3년간 공표되고 시공능력평가시 3년간 공사 실적평가액의 2%에 해당하는 금액이 삭감된다. 이처럼 최근 정부가 대금체불에 대한 처벌규정을 강화하자 행정제재 건수도 줄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도별로는 ▲2012년 283건 ▲2013년 251건 ▲2014년 237건 ▲2015년 206건 ▲2016년(9월 현재) 135건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체불 근절 노력으로 2012년 283건이던 행정제재 건수가 지난해 27% 줄었다"며 "이번 공표 추진과정에서 7개 업체가 체불을 해소하는 사례에서 보듯이 명단 공표는 심리적 압박 효과가 높아 체불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11-08 11:40:58 김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