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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Click] 나스닥 3배 베팅한 서학개미…수익률은 마이너스?

서학개미들이 나스닥 지수의 우상향에 베팅했다. 지난주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은 나스닥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이슈로 미국 증시가 조정을 받자 이를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았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외교적인 대화가 지속될 경우 많은 부분이 금융시장에 반영돼 재차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가능성이 크진 않으나 만약 전면전이 발생할 경우 상당기간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우크라이나 밀 수출이 중지되고, 러시아의 제재가 불가피해 상품가격 상승에 따른 높은 인플레이션이 장기화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2월 14~20일)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순매수 1위 종목은 프로섀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TQQQ·PROSHARES ULTRAPRO QQQ ETF)로 1억362만달러의 순매수세가 유입됐다. TQQQ는 나스닥100 지수의 수익률 3배를 추종하지만, 주가가 하락할 경우 3배의 손실이 발생하는 초고위험 레버리지 상품이다. 서학개미들은 2월 들어 이 상품을 테슬라 다음으로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한편 TQQQ는 이달 들어 -18.42%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증시 환경이 불확실한 상태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어 2위 알파벳A(5408만달러), 3위 엔비디아(4202만달러), 4위 마이크로소프트(3647만달러) 등 대형 기술주를 향한 순매수세도 이어졌다.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불 3X ETF(SOXL·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BULL 3X SHS ETF)와 벤에크 벡터스 JP모간 신흥국 로컬 통화 채권 ETF(EMLC·VANECK JP MORGAN EM LOCAL CURRENCY BOND ETF)는 각각 순매수 5위, 8위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기간 3262만달러, 2058만달러가 유입됐다. SOXL은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3배를 추종한다. 이번주 새롭게 등장한 EMLC는 중국,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 자국 통화로 발행한 신흥국 채권을 모아 놓은 상품이다. 신흥국 로컬채권 ETF 중 미국 증시에서 가장 유동성이 높다. 인플레이션 상승기에 헤지 수단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 최근 들어 일본 화학 기업인 쇼와덴코(2890만달러)도 인기를 끌고 있다. 쇼와덴코가 LG에너지솔루션의 주요 거래처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매수세가 급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액체 화학물질인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포장하기 위한 핵심 소재인 알루미늄 파우치 필름을 쇼와덴코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이 외에도 ▲테슬라(2890만달러) ▲애플(1944만달러) ▲AMD(1742만달러) 등이 순매수 상위 10종목에 등장했다.

2022-02-22 14:50:50
[코인시황] 비트코인, 우크라이나 위기 고조 영향…4700만원대

비트코인이 주말사이 하락하면서 4700만원까지 추락했다./뉴시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4700만원까지 추락했다. 21일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4시20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67%(78만1000원)상승한 4749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9~20일 비트코인 지속적을 하락하면서 5000만원선이 붕고됐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3.46%(11만1000원)상승한 332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주말 사이 암호화폐 시장은 하락세를 지속했다. 주말 우크라 동부에서 반군과 정부군과의 포격이 잇따르는 등 전쟁터를 연상시킨다고 미국의 유력지 뉴욕타임스(NYT)가 보돼했다. 이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국가안보회의(NSC) 회의를 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8일에도 "만약 러시아가 침공 계획을 추진한다면 재앙적이고 불필요한 선택의 전쟁에 대한 책임이 따를 것"이라고 말한바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암호화폐 투자심리는 얼어붙고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르면 이날 가상자산 시장의 투자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27점·두려움(Fear)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44점·두려움(Fear) 약 20점 낮은 상황으로 투심이 악화된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2-21 17:35:30 이승용 기자
[IPO 간담회] 영속형 오피스리츠 '코람코더원리츠'…연 4회 분기배당

코람코자산신탁이 오피스 리츠인 '코람코더원리츠'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 21일 코람코자산신탁은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개최해 코람코더원리츠의 연 6.2%수익률과 분기배당 계획을 밝혔다. 코람코더원리츠는 지난 2017년 정부의 '공모ㆍ상장리츠 활성화 대책' 발표 이후 코람코자산신탁에서 상장시키는 세번째 리츠이자 코람코자산신탁 최초의 영속형 오피스리츠다. 코람코더원리츠는 여의도 금융업무지구 랜드마크빌딩인 '하나금융투자빌딩'을 기초 자산으로 상장되며 향후 지속적으로 오피스자산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하나금융투자빌딩은 5호선과 9호선 환승역인 여의도역에 인접한 연면적 6만9800㎡(약 2만1100평) 규모의 프라임 오피스 빌딩이다. 위치상 서울 전역과 수도권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우수한 대중교통 인프라가 형성돼 있다. 향후 여의도 디지털금융특구 조성계획에 따라 추가 인프라 확장과 광역 교통망 확보가 예상되어 부동산 자산으로서의 가치상승이 예상된다. 또 최근 금융업 호황과 금융관련 IT기업들의 성장세로 여의도 내 오피스 수요가 증가하며 프라임급 오피스빌딩의 가치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하나금융투자빌딩은 여의도 인접 빌딩의 평균 실질 NOC(Net Occupancy Cost·전용면적당 임대비용) 대비 약 10% 낮은 가격으로 임대를 유지하고 있어 임차인의 변동성도 낮을 뿐 아니라 향후 NOC 상승 여력도 존재해 추가 매출 증가도 가능하다. 현재 하나금융투자빌딩에는 1994년 준공 이후 줄곧 하나금융그룹과 글로벌기업 한국3M, 인텔 코리아 등이 임차 중이다. 이들 주요 임차인들이 전체 임대면적의 93%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주요 권역 오피스 공실률 변화에도 불구하고 이 빌딩은 1%대 미만의 공실률을 유지할 수 있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하나금융투자빌딩의 안정적 임대를 기반으로 투자자들에게 공모가 기준 연 환산 6.2%대의 수익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거기에 더해 연 4회 분기배당정책(결산월 2·5·8·11월)을 도입해 타 투자상품과 교차 배당이 가능하게 설계하여 투자자의 원활한 현금 흐름을 보장할 방침이다. 최근 금리 인상에 따른 주가수익률 하락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코람코더원리츠는 지난 2020년 11월에 최저수준 고정금리로 장기 부채 조달을 완료했기 때문에 대출 만기일인 2025년까지 금리 인상 리스크도 없어 상대적으로 시장변화에 안정적이다. 코람코더원리츠의 운용사 코람코자산신탁은 국내에 리츠 제도가 도입된 2001년 설립된 최초의 부동산금융회사이자 민간 리츠부문에서 시장점유율 22.3%를 기록하고 있는 부동의 1위 운용사다. 현재 리츠와 부동산펀드를 합쳐 약 24조8000억원의 자산을 운용 중이며, 이중 리츠 포트폴리오의 61%가 오피스 자산이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지난 20년간 쌓아온 오피스운용 노하우와 앞서 상장시킨 이리츠코크렙과 코람코에너지리츠 등에서 적용했던 다양한 운용전략을 접목해서 코람코더원리츠의 주가와 배당수익도 지속적으로 상승시킨다는 계획이다. 윤장호 코람코자산신탁 본부장은 "코람코더원리츠는 국내 민간 리츠 20년간 1위 운용사 코람코자산신탁의 시그니처 오피스 상장리츠"라며 "상장 이후 지속적인 코어 오피스자산 편입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자산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기존에 없었던 지속 성장형 오피스 리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람코더원리츠의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 하나금융투자다. 총 공모주식수 1950만주, 공모가는 5000원이다. 2월 21~22일 수요예측을 거친 후 3월 2~3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오는 3월 중 코스피 시장 상장 예정이다.

2022-02-21 14:54:48 박미경 기자
[IPO 간담회] 모아데이타, 코스닥 상장…"AI 전문기업 도약"

이상탐지 기술 기반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모아데이타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모아데이타는 21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후 성장 전략을 밝혔다. 모아데이타는 AI 기술을 활용해 이상 탐지 및 예측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핵심 사업은 ▲AI 기술 기반 IT관리시스템(AIOps) '페타온 포캐스터(PETAON Forecaster)' ▲건강 이상 예측 서비스 '플로핏(FloFit)' 2가지로 나뉜다. 모아데이타가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페타온 포캐스터'는 AI기술과 빅데이터를 결합시킨 차세대 IT 관리시스템이다. 기업의 ICT 인프라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수집된 데이터를 통해 시스템 오류 예측과 근본 원인을 분석하는 한편, AI를 이용해 시스템 이상에 대한 대응 가이드까지 제공한다. ICT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운영 및 관리가 어려워진 가운데 ICT 시스템의 효율적인 관리 분석과 사전 장애 예방 등이 가능한 페타온 포캐스터가 주목받고 있다. 현재 공공기관 및 국내 대기업 등 250여개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민간·공공 클라우드 시스템 내 SaaS 시장 진입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모아데이타는 AI 이상탐지 기술을 활용한 건강 이상 예측 서비스 '플로핏(FloFit)'을 출시해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을 확장시켰다. '플로핏(FloFit)'은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해 건강 이상 징후를 미리 발견할 수 있도록 개발한 서비스이다. 지난 2021년 3월에는 국내 대형 물류유통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플로핏(FloFit)'을 활용한 맞춤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보험사나 일반 기업을 대상으로 헬스케어 사업 영역 확대를 준비할 계획이다. 모아데이타는 기술특례상장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2016년부터 6년 연속 영업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매출액 역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연간 50%를 상회하는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2020년 매출액은 138억원, 영업이익은 31억원이고, 2021년 3분기 누계 매출액은 144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을 달성했다. 높은 실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모아데이타는 기존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함과 동시에 신사업 진출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굳건히 할 계획이다. 중대재해법 실시 이후 공장 내 이상 탐지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스마트 팩토리 사업 진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상장 후 헬스케어 AI플랫폼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연내 폴란드 기업과의 조인트 벤처(JV) 설립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한상진 모아데이타 대표이사는 "산업안전분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이상 유무를 탐지하고 예측하는 기술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영역이 됐다"며 "상장 이후 이상 탐지 기술을 각종 산업에 적용시켜 AI 이상탐지 대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모아데이타의 상장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총 공모주식수 80만주, 공모 희망가 밴드는 2만4000~2만8000원이다. 2월 21~22일 수요예측을 거친 후 25~28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오는 3월 초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2022-02-21 14:21:21 박미경 기자
[株라큘라 추천종목]전자약 전문업체 '리메드'…"독보적 종합의료기기 업체"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이동현 연구원은 '리메드'에 대해 "모든 사업부에서 현금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독보적인 종합의료기기 업체다"라고 21일 밝혔다. 지난 2003년 설립된 미침습적 전자약 전문업체인 리메드는 2019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전자약은 전자와 약품의 합성어로 전류나 자기장을 이용해 질환을 치료하거나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 방법을 뜻한다. 전자약은 연평균 7% 이상 수요가 확대되는 산업으로 리메드는 자기장제어기술을 활용해 알츠하이머, 뇌졸중, 허혈성 치매 등 적응증을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다. 리메드는 자기장을 활용한 뇌와 신경세포 자극 기술에 특화돼 있으며, 전자약과 관련된 32개의 국내 품목허가와 14건의 국책연구과제를 수행했다. 이동현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리메드의 주요 사업은 뇌 질환 치료·재활 목적의 TMS(경두개자기자극), 근골격계 통증치료인 NMS(신경자기자극), 근력강화를 위한 CSMS(에스테틱 사업)로 분류되며 2022년 각 사업부 예상 매출 비중은 7%, 40%, 42%"라며 "에스테틱 부문 실적 하락 요인이 해소되고 신제품이 출시됨에 따라 올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의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리메드는 2019년 4분기 미국 에스테틱 의료기기 업체 앨러간사와 쿨톤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 연구원은 "그간 리메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경쟁사의 쿨톤 특허침해 소송 등의 이슈로 쿨톤 모듈 납품의 차질을 빚었지만, 지난해 9월 쿨톤 공급이 재개됐다"며 "지난해 미국 안전규격 개발인증(UL) 취득으로 에스테틱 샵 위주의 영업에서 종합병원으로 판매채널이 확장된 만큼 쿨톤 판매 규모는 코로나19 이전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에스테틱 사업 외에 질환 치료 재활 목적의 TMS(경두개자기자극)와 근골격계 통증치료인 NMS(신경자기자극) 사업도 확대 중이다. 이 연구원은 "리메드는 혈관성 치매 치료용 TMS 연구자 임상 완료 후 논문을 발표했으며, 2023년 제품 출시를 목적으로 개발 중"이라며 "알츠하이머 치료용 TMS 제품 또한 연구 임상을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TMS 시장 규모는 2026년 기준 약 2조 1000억원으로 연평균 8.8% 성장이 예상된다"며 "특히 알츠하이머와 같은 난치병에 대한 치료제 임상 성공률은 1% 미만으로 상대적으로 임상 기간이 짧고 부작용이 적은 전자약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리메드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리서치알음은 2022년 리메드의 매출액은 272억원, 영업이익은 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7%, 201.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적정 주가는 3만2000원, 주가 전망은 '긍정적'을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적정주가는 2023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1073원에 주가수익비율(PER) 30배를 적용해 산정했다"며 "PER 30배는 국내 미용 의료기기 및 글로벌 전자약 업체의 평균 PER 35배를 할인해 적용했다. 알츠하이머, 뇌졸중 등 난치병을 타깃으로 하는 TMS 시장의 고성장이 예상되고 TMS 연구를 지속하기 위한 현금창출 능력은 필수다"라고 했다.

2022-02-21 14:20:57 박미경 기자
[금감원Q&A]상장(IPO) 기대감을 조성하여 투자자를 유인하는 불법투자매매업자에 유의하세요!

Q. 최근 메신저를 통해 비상장회사인 ㈜○○ 주식에 투자할 것을 권유받았습니다. 이 회사는 수개월 내 증시에 상장할 예정으로 매수할 수 있는 기회가 얼마 남지 않았으며, 상장이 되지 않을 경우 주식을 재매수하겠다는 이행각서를 작성하겠다고 하였는데요, 믿고 진행해도 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A. 네, 최근 공모주 투자 열풍에 편승하여 메신저나 유선전화 등으로 장밋빛 전망을 제시하며 비상장주식을 매수하도록 권유하는 불법 투자매매업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상장은 대박'이라는 투자자의 기대심리를 이용하여, '상장 예정', '주관사 선정' 등으로 유인하고 있으나 실제 상장 추진 여부가 확인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이들의 영업행태와 유의사항을 사전에 숙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들은 주로 '○○파트너스', '○○홀딩스', '○○인베스트' 등의 상호를 사용하여 외견상 상장(IPO) 컨설팅 회사를 가장하고 있으며, 과거 상장한 회사가 마치 본인들의 컨설팅을 통해 상장에 성공한 것처럼 속여서 투자자를 유인하고 있습니다. 또한, 비상장주식 투자 권유 과정에서 '수개월 내 상장예정', '상장실패 시 재매입' 등의 문구로 투자자를 현혹하고 있으며, 투자자가 매입대금을 입금하기 전에 주식을 선입고 해 주는 방식으로 투자자를 안심시킨 후 본인이 매수한 가격보다 비싸게 주식을 매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비상장주식은 장외에서 제한적으로 거래되기 때문에 환금성에 제약이 있을 뿐 아니라, 공개된 정보가 부족하므로 보다 신중한 투자의사 결정이 필요합니다. 특히, 비상장회사의 상장 추진 여부, 실적 전망 등은 일반인이 확인하기 어려우므로 '상장 예정', '고수익 보장' 등의 검증되지 않은 문구에 현혹되지 않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불법업자와의 거래로 인한 피해는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 대상이 되지 않아 피해 구제가 어려우므로,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 정보포털(fine.fss.or.kr)' 내 '제도권 금융회사 조회'를 통해 거래 상대방이 제도권 금융회사인지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셔야 합니다. 만약, 불법업자와의 거래로 의심되는 경우 즉시 금융 거래를 중단하고, 신속히 경찰에 신고하거나 금융감독원에 제보하여야 합니다. 특히, 신속한 신고나 제보를 통해서만 추가 범죄와 피해를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2022-02-18 15:12:12 구남영 기자
[코인시황] 러시아 군 철수로 긴장 완화…비트코인 5300만원대

러시아의 병력 철수로 암호화폐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뉴시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인근에 배치했던 군 병력 일부를 복귀시켰다. 긴장감이 다소 해소되면서 암호화폐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4시10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38%(20만1000원) 하락한 5330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0.80%(3만원)상승한 379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암호화폐는 지난 주말부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재 위기 고조에 따라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최근 러시아가 군 병력 일부를 국경에서 복귀시키며 긴장감이 완화된 것이 암호화폐시장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3% 이상 상승하면서 회복세를 걷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각) 크렘린궁에서 울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르면 이날 가상자산 시장의 투자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46점·두려움(Extreme Fear)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2-16 16:20:51 이승용 기자
[해외주식 Click] '메타' 저가 매수세 유입…"보수적 접근 필요"

지난주 메타(페이스북)에 대한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가 대거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1분기 메타의 실적 가이던스(전망치) 하락 전망에 주가가 급락하면서다. 이어 미국 대형 기술주와 지수 추종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이 몰렸다. 1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2월 7~13일)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주식 1위 종목은 메타다. 이 기간 1억362만달러를 사들였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메타의 주가는 217.7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연초 이후 300달러 선을 오르내리던 메타의 주가는 지난 3일에만 26% 이상 주가가 급락했다. 2012년 상장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다. 메타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337억7000만달러, 영업이익 125억9000만달러로 무난한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메타가 제시한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70억~290억달러로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인 300억달러에 못 미쳤다. 유진투자증권은 실적 전망치 하향 배경으로 ▲애플의 운영체계인 iOS 14 정책 변경으로 인한 광고 매출 감소 ▲인플레이션 및 공급망 이슈로 인한 광고 예산 감소 ▲수익성 낮은 릴스(숏폼 플랫폼)로의 전환 등 경쟁 심화에 따른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메타의 주요 매출은 광고 수입에서 발생한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제로 메타는 iOS 정책 변경 영향으로 약 100억달러의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고 언급했다"며 "지난해 3분기부터 타격이 본격화됐기 때문에 올해 상반기 매출 성장 둔화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메타는 장기적인 시각에서 메타버스 생태계로의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이 분명 긍정적이나 큰 미래를 담기에는 아직 현실에서 해결해야 할 숙제들이 많다"며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위는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A로 6336만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알파벳은 지난 2014년 이후 처음으로 오는 7월 20대 1의 주식 분할을 예고한 상태다. 15일 종가 기준 2710달러가 넘는 알파벳 A 주식이 135달러 수준으로 가격이 낮아지게 되는 것. 이번 주식 분할은 자본금 증가 없이 발행 주식 수를 늘리게 된다. 루스 포랫 알파벳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더 많은 사람이 알파벳 주식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사회에서 주식 분할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지수 추종 ETF인 프로섀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TQQQ·PROSHARES ULTRAPRO QQQ ETF)와 스파이더(SPY·SPDR S&P 500 ETF TRUST)는 각각 순매수 3위와 6위를 차지했다. 3934만달러와 2890만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TQQQ는 나스닥100 지수의 수익률 3배를, SPY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를 추종하는 ETF다. 이 외에도 ▲테슬라(3294만달러) ▲엔비디아(3262만달러) ▲루시드 그룹(2890만달러) ▲쇼와덴코(2058만달러) ▲마이크로소프트(1944만달러) ▲PROSHARES ULTRA S&P 500 ETF(SSO·1742만달러) 등이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2022-02-15 15:16:34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