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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식물세포 기술 기업 '바이오에프디엔씨'…코스닥 상장

식물세포 플랫폼 기술기업 바이오에프디엔씨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바이오에프디엔씨는 25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상장 후 성장 전략에 대해 밝혔다. 바이오에프디엔씨는 다른 바이오기업들과 달리 식물 성체가 아닌 식물세포를 이용해 유효물질과 약리물질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에 식물을 원료로 이용하는 바이오기업들은 식물 성체를 대량으로 재배해 원하는 물질을 추출하는 방법을 사용해 식물자원 훼손 위험이 있거나 대규모 재배 장소가 요구됐다. 바이오에프디엔씨는 동물의 배아줄기세포처럼 여러 세포로 분화될 능력을 갖추고 있는 식물세포의 전형성능(totipotency)을 이용해 특정 물질을 생산하는 세포만을 선택적으로 배양해 대량 생산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어 식물자원 보존이 가능하고 재배장소가 필요 없어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수율을 높일 수 있다. 바이오에프디엔씨는 2005년 설립 이후 연구개발(R&D)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매년 꾸준한 투자를 통해 SCI 저널 논문을 60여편 이상 발표했고, 등록 특허 수는 100개 이상을 기록하는 성과를 올려왔다. 이 중 세계 최초로 고주파를 이용한 식물세포 대량배양·생산 기술인 SMART-RC2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NET 신기술 인증과 미국 특허를 받았다. 이러한 R&D 성과로 인해 바이오에프디엔씨는 11년 연속 수익실현이라는 실적을 올렸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바이오에프디엔씨의 예상 실적은 매출액 110억원, 영업이익 32억원, 당기순이익 26억원이다. 현재 대상홀딩스, 아모레퍼시픽 등과 R&D 및 거래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으며, 광주과학기술원, 툴젠 및 성균관대학교 등과 R&D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바이오에프디엔씨는 향후 식물세포 플랫폼 기술을 통해 약리물질의 개발과 라이선스아웃(L/O)이 가능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모델을 구축하는 것이다. 식물세포 플랫폼 기술이 현재 신약개발의 대세를 이루고 있는 동물세포(CHO Cell)를 이용한 프로세스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상대적으로 낮은 초기 설비투자 및 유지비용, 적은 폐기물 발생과 동물복지 실현 등 높은 친환경성과 우호적인 규제 환경 및 인수공통바이러스 오염 위험성이 없는 등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한편 공동대표를 맡은 모상현 대표와 정대현 대표는 광주과학기술원 선후배로 만나 2005년 설립 이후 바이오에프디엔씨를 함께 이끌고 있다. 두 대표는 "바이오에프디엔씨는 2025년까지 식물세포 플랫폼 기술을 통해 신약개발을 위한 식물세포주를 개발해 식물계의 CDMO 사업모델을 구축해 수익을 낼 것"이라며 "IPO를 통해 식물세포 플랫폼 기술을 고도화하고 이를 통한 신약개발 또는 L/O를 빠른 시기 내에 가능하게 함으로써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에프디엔씨의 상장 주관사는 DB금융투자다. 총 공모주식수는 130만주, 공모 희망가 밴드는 2만3000~2만9000원이다. 1월 24~25일 수요예측을 거친 후 2월 9~10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2월 21일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2022-01-25 13:03:48
[IPO 간담회] 건설 톱6 '현대엔지니어링'…친환경·에너지 신사업

글로벌 엔지니어링 솔루션 전문기업 현대엔지니어링이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5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사업 계획과 비전을 발표했다. 김창학 대표이사는 "글로벌 EPC(설계·조달·시공) 프로젝트 및 주택 건설 사업으로 브랜드 파워를 향상시키고 탄탄한 성장을 기록해온 현대엔지니어링은 코스피 상장을 계기로 에너지 전환 및 친환경 신사업의 역량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내일을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플랜트와 인프라 부문, 건축과 자산관리 부문 두 축으로 나눠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탄탄한 사업 내용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우수한 재무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4년 건축사업 포트폴리오를 추가한 이후 지난해 국내 시공능력평가 6위를 달성했다. 글로벌 곳곳에도 토털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신규 수주를 확보해 지난해 3분기 기준 수주 잔고가 27조8000억원 규모에 달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리스크를 엄격히 관리한 결과로 지난 10년 이상 꾸준히 영업이익을 달성한 EPC 기업으로 꼽힌다. 글로벌 EPC 시장에서 초기 단계부터 FEED(기본설계)에 이어 EPC까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차별화 포인트로 경쟁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 대표는 "최근 글로벌 EPC 시장의 경쟁 현황이 현대엔지니어링에 유리하게 변화하고 있다"며 "플랜트 시장의 경쟁 강도가 완화되면서 현대엔지니어링의 시장 입지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건축 부문에서도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 최고수준의 재무건전성과 신속한 사업 추진 역량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특히 아파트 브랜드 1위 '힐스테이트'의 브랜드 파워와 차별화된 시공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도시정비 사업에서는 수주 2조4000여억원을 달성하며, 수주 포트폴리오의 안정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어 주택 외에도 스마트팩토리, 전기차(EV) 배터리공장, 수소충전소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아오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등 변화하는 사업환경에 발맞추고 EPC 사업의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에너지 전환 및 친환경 분야의 6가지 신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의 에너지 전담 회사로 거듭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에너지 전환 분야에서 ▲폐플라스틱 자원화 ▲암모니아 수소화 ▲초소형원자로 ▲자체 전력 생산사업을, 친환경 분야에서 ▲CO2 자원화 ▲폐기물 소각 및 매립 사업을 각각 추진하고 있다. 김 대표는 "코스피 상장 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ESG 경영에 다방면의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친환경 에너지 사업으로의 전환과 디지털 신기술의 융합으로 지속가능성이 향상된 현대엔지니어링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6개의 신사업이 2024~25년부터 의미 있는 매출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2025년에는 전체 매출액 대비 10%까지 증가하도록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KB증권, 골드만삭스다. 총 공모주식수는 1600만주, 공모 희망가 밴드는 5만7900~7만5700원이다. 1월 25~26일 수요예측을 거친 후 2월 3~4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오는 2월 15일 코스피 시장 상장 예정이다.

2022-01-25 13:02:52 박미경 기자
[IPO간담회] 인카금융서비스 "글로벌 GA시장서 인정 받을 것"

인카금융서비스가 24일 서울 여의도에서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일정과 향후 비전을 밝혔다. 기업형 보험대리점(GA)인 인카금융서비스가 코스닥 이전 상장에 세번째 도전하는 것. 최병채 인카금융서비스 대표는 "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노후 준비와 질병 문제로 보험은 현대사회의 필수재가 돼가고 있다"며 "특히 GA중심으로 보험 제조와 판매가 분리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여러 보험사들의 다양한 금융상품을 비교 분석해 소비자에게 최적의 상품을 추천하는 국내 대표 기업형보험대리점(GA)이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국내 지점 592개와 설계사 1만1113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업형GA 중 최대 규모다. 해외 선진국의 경우 전체 보험설계사 가운데 GA 소속 설계사 비중이 ▲미국 75% ▲영국 85% ▲일본 90%로 특수 보험을 제외한 보험 대부분을 GA가 처리하고 있다. 인카금융서비스는 보험사와의 협업을 통한 단독 프로모션 진행 등으로 수수료 경쟁력에서 우위를 선점했고 설계사 맞춤 온·오프라인 영업지원 프로그램 및 교육 등을 운영 중이다. 최 대표는 "보험사의 자회사형 GA는 해당 보험사의 상품을 집중적으로 팔아야 하기 때문에 절름발이일 수밖에 없다"며 "기업형 GA는 수수료와 상품 경쟁력, 영업지원 면에서 가장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인카금융서비스는 낮은 불완전판매율과 높은 장기보험유지율을 경쟁력으로 들었다. 불완전판매율은 보험계약 시 보험사로부터 중요 설명을 듣지 못했거나 부적합한 보험을 추천받아 계약이 무효·해지된 비율로 인카금융서비스는 지난해 상반기 기준 생명보험 0.06%, 손해보험 0.02%를 기록해 업계에서 가장 낮았다는 설명이다. 1년 이상 보험을 유지하는 비율인 장기보험유지율 또한 생명보험 84% 손해보험 87%였다. 또한 일관된 내부통제를 통한 계약 유지율 관리, 완전판매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다방면으로 소속 설계사를 전폭 지원하고 있다. 이와 같은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은 신규 설계사 유입으로 이어져 2021년 말 기준 신규 입사 설계사는 4677명에 달한다. 인카금융서비스는 불완전판매율을 감소시키고 장기보험 유지율을 향상시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불완전판매율은 보험계약 시 보험사로부터 중요 설명을 듣지 못했거나, 부적합한 보험을 추천받아 계약이 무효·해지된 비율을 뜻한다. 또한 지난 2019년 자회사 에인을 설립해 고객 맞춤형 종합컨설팅 보험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는 계약 체결 및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고객별 맞춤 서비스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상호보완 운영체계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상장 후 최대주주는 최병채 대표 등 특수관계인으로 지분 40.26%를 보유한다. 실적은 2018~2020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로 22.7%를 기록했다. 2021년 3분기 기준 매출액은 2338억원, 영업이익은 157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 영업이익 147억원을 이미 뛰어 넘었다. 당기순이익도 영업이익 성장 추세와 같이 3분기만에 전년도 당기순이익(113억원)을 넘은 117억원을 달성했다. 인카금융서비스의 공모가 희망범위는 2만3000원~2만7000원이며, 공모금액은 최대 237억원이다. 이 가운데 32%가 구주매출이다. 인카금융서비스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을 거쳐 2월 중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22-01-24 17:03:11 구남영 기자
[금감원 Q&A] 고수익 보장 등 불법금융투자업자에 주의보

Q. 메신저를 통해 파생상품 리딩을 따라하면 단기에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자체 제작한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설치를 요청받았는데요, 믿고 진행해도 되는 것인 지 궁금합니다. A. 네, 최근 투자자로 하여금 업체가 지정한 계좌로 투자금을 입금하고 리딩에 따라 HTS로 해외선물 등을 거래하도록 한 후 HTS 화면상 고수익이 난 것 처럼 보여주고 추가 투자를 유도하거나, 투자자의 출금 요청 시 수수료나 세금 등의 명목으로 추가 자금을 입금받고 잠적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투자금의 몇 배에 달하는 거액의 투자 수익을 확인한 투자자는 심리적으로 추가 투자를 하거나 이를 출금하기 위해 여러 가지 명목의 추가 입금 요구에 쉽게 응하는 경향이 있어 피해 규모가 커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다음의 유의사항 및 대응요령을 숙지해 부당한 피해를 예방할 필요가 있습니다. 첫째, 메신저 등을 통해 고수익을 보장한다거나 무료로 파생상품 리딩을 해준다며 투자를 권유하는 업체와는 어떠한 금융거래도 하지 마셔야 합니다. 사설 HTS 사용을 유도하는 업체는 불법업자이므로 이들과는 어떠한 금융거래도 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하며, 특히 제도권 금융회사는 카카오톡 또는 텔레그램 등 메신저를 통해 투자를 권유하거나 자문을 제공하지 않음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둘째, 금융거래 이전에 거래 상대방이 제도권 금융회사인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불법업자와의 거래로 인한 피해는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 대상이 되지 않아 피해 구제가 어려우므로, 사전에 거래 상대방이 제도권 금융회사인지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최근에는 금융회사를 사칭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해당 금융회사 대표전화로 전화해 담당자의 성명과 부서 등을 직접 확인할 필요도 있습니다. 셋째, 금융거래 과정에서 비정상적인 요구를 하는 등 불법업자로 의심이 되면 즉시 거래를 중단하고, 신속히 경찰에 신고하거나 금융감독원에 제보하셔야 합니다. 피해자는 피해 사실을 알리기 두려워 신고나 제보를 꺼리는 경향이 있으나 이는 불법업자가 범죄수익을 은닉할 시간을 벌어주는 것이며, 따라서 신속한 신고나 제보를 통해서만 추가 범죄를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2022-01-23 10:19:27 권소완 기자
[코인시황] 비트코인 9일 만에 5000만원 붕괴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투자심리 악화로 9일 만에 5000만원이 붕괴됐다. 19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4시20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85%(43만원)하락한 499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9일 5000만원이 붕괴된 후 9일 만이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전일대비 2.43%(9만2000원)하락한 369만7000원에 거래중이다. 400만원으로 반등 후 3일 연속 하락하고 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적 통화정책을 앞두고 유동성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해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방향을 바꿨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투자업체 인베스코 소속 폴 잭슨 연구원은 "암호화폐 관련 마케팅을 보면 1929년 대공황이 떠오른다"며 "확신할 수는 없지만 현재 흐름이라면 올해 3만 달러 선을 밑돌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지난 16일 암호화폐지급결제 처리업체인 비트페이에 따르면 지난해 비트페이를 사용하는 상점에서 비트코인 사용 비중은 65%로, 2020년 92%보다 27%포인트나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에 블룸버그통신은 "지급결제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독보적인 지위가 무너지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에 따르면 시장의 투자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24점으로 '극단적 공포'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1-19 16:52:10 이승용 기자
[해외주식 Click] 서학개미, 나스닥 3배 레버리지 ETF '줍줍'

서학개미들이 나스닥 지수의 장기적인 우상향에 베팅했다. 지난주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은 나스닥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대거 사들였다. 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예고에 국채금리가 급등세를 보였고, 이에 따라 미국 증시가 부진하자 이를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은 것.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50bp(1bp=0.01%p) 금리 인상 가능성 등 공격적인 연준의 정책 변경 가능성이 부각돼 하락했다"며 "그러나 다음주부터 본격화되는 미국 기술주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1월 10~16일)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순매수 상위 10종목 중 5종목이 고위험·고수익 상품인 레버리지 ETF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대형 기술주로 구성된 ETF로의 자금 유입이 두드러졌다. 순매수 1위 종목은 프로섀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TQQQ·PROSHARES ULTRAPRO QQQ ETF)로 지난주 2억4672만달러의 순매수세가 유입됐다. TQQQ는 나스닥100 지수의 수익률 3배를 추종하지만, 주가가 하락할 경우 3배의 손실이 발생한다. 2위에는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3배를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불 3X ETF(SOXL·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BULL 3X SHS ETF)이 이름을 올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에는 엔비디아, AMD(어드벤스 마이크로 디바이스), 퀄컴, 인텔 등 미국 반도체회사 16종목이 포함돼 있다. 대형 기술주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된 BMO 마이크로섹터스 FANG 이노베이션 3X ETN(BULZ·BMO MICROSECTORS FANG INNOVATION 3X LEVERAGED ETN)와 디렉시온 데일리 테크놀로지 불 3X ETF(TECL·DIREXION DAILY TECHNOLOGY BULL 3X SHS ETF)는 각각 순매수 5위와 7위 자리를 차지했다. 각각 5032만달러, 2842만달러를 사들였다. BULZ는 미국의 몬트리올 은행(BMO) 마이크로섹터스의 대표적인 상장지수증권(ETN) 상품이다. 아마존, 테슬라, 엔비디아, AMD, 페이팔, 알파벳 클래스 A 등 15종목의 미국 기술주가 담겨 있다. TECL에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비자, 엔비디아 등으로 BULZ와 달리 테슬라와 아마존은 포함돼 있지 않다. 프로섀어즈 울트라 QQQ ETF(QLD·PROSHARES ULTRA QQQ ETF)와 디렉시온 데일리 스탠더드앤드푸어스 바이오테크 불 ETF(LABU·DIREXION DAILY S&P BIOTECH BULL 3X SHS ETF)에는 2747만달러, 2532만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각각 순매수 9위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QLD는 나스닥100 지수의 수익률 2배를 추종한다. LABU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생명공학 선별 업종 지수를 3배로 추종하며, 180여종의 바이오기업들을 동일한 비중으로 담고 있다. 이 외에도 ▲엔비디아(6562만달러) ▲마이크로소프트(5914만달러) ▲알파벳 클래스 A(2906만달러) ▲테슬라(2805만달러) 등이 순매수 상위 10종목에 등장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1-19 15:06:05 박미경 기자
[코인시황] 비트코인 소폭 하락해 5100만원대 거래중

비트코인이 전일보다 하락한 51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뉴시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51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18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섬에 따르면 오후 4시10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47%(76만1000원)하락한 511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같은 시간대비 150만원 하락한 상태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전일대비 2.15%(8만5000원)하락한 387만6000원에 거래중이다. 400만원으로 반등 후 이틀연속 하락하면서 380만원대에 거래중이다.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암호화폐 시장은 각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다소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태다.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하락장의 원인으로 인플레이션, 각국 정부의 규제 강화를 지목했다. UBS의 제임스 맬컴 애널리스트는 "연준의 금리 인상이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내리는 요인이다"며 "비트코인의 높은 변동성과 제한된 공급으로 인해 비트코인이 더 나은 자산이 아니라는 것을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깨닫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암호화폐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르면 이날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22점으로 '극도의 두려움(Extreme Fear)'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1-18 16:34:44 이승용 기자
[IPO 간담회] 모바일 플랫폼 '하인크코리아'…스팩합병 상장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 기업 하인크코리아가 오는 20일 IBKS제15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하인크코리아는 1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계획과 비전 등에 대해 밝혔다. 지난 2005년 설립된 하인크코리아는 주력 사업이었던 모바일 액세서리 제조·판매에서 최근 모바일 플랫폼 개발까지 사업을 확장시켰다. 삼성전자 모바일 액세서리 파트너십 프로그램(SMAPP) 파트너사로 스마트폰 및 무선 이어폰 케이스와 같은 각종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디즈니, 마블, 커피빈, 빙그레, 우영미 등 국내외 20여개 브랜드와 IT응용 제품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지난 2020년에는 월트디즈니로부터 디자인 역량을 인정 받아 '디즈니 크리에이티브 오브 더 이어(Disney Creative of the Year)'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이러한 디자인 역량을 바탕으로 개인이 모바일 액세서리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 콘텐츠 플랫폼 '롤리바일(Lollibile)'을 출시했으며, 지난해 7월에는 자체 브랜드 '내마메(NEMAME)'를 만들어 국내 온라인과 해외 아마존 진출에 성공했다. 2022년에는 QR 및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접목시킨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 '바로다(Baroda)'를 출시할 예정이다. 길상필 하인크코리아 대표이사는 "하인크코리아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24.4%를 달성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시장이 침체됐음에도 불구하고 고부가가치 사업모델을 발굴하며 지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뿐만 아니라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 출시 등 신사업을 통한 사업 확장으로 모바일 플랫폼 시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하인크코리아는 이번 스팩 합병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연구개발, 시설 및 운영 등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지난 12월 30일 합병기일을 거쳐 오는 20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2022-01-18 13:50:51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