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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Click] 서학개미, 반도체株 저가 매수…수익률은 글쎄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2주 연속 반도체 관련주를 집중 매수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수차례 '빅스텝(big step)'에 나설 가능성 등이 높아지며 기술주가 하락하자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삼았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4월 11~17일) 서학개미 순매수 1위 종목은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불(SOXL·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BULL 3X SHS ETF)로 2억8670만달러의 순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른바 '속슬'로 불리며 해외주식 단타 대표 종목으로 꼽히는 SOXL은 지난주에 2주 연속 순매수 1위 자리를 차지했다. 2주 동안 5억달러의 자금이 몰렸다. SOXL은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3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다. 주가가 하락할 경우 3배의 손실이 발생한다. SOXL이 추종하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최근 들어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기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종가는 3085.19달러에 장을 마쳤다. 올해 초 4000달러를 넘어섰던 점을 감안했을 때 23% 이상 급락했다. 반도체 관련 업종들도 최근 대거 하락세를 보였다. 매크로 변수들이 악화돼 부정적 전망이 나오면서다. 미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 중국 주요 도시들의 봉쇄 등이 주요 요인이다. 실제로 메모리 반도체 업황을 보여주는 D램익스체인지 'DXI 지수'도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 약세에 대해 "눈에 보이는 실적보다 아직 보이지는 않지만 느껴지는 경기 둔화 우려가 주가를 지배하고 있다"며 "전쟁, 인플레이션, 중국 봉쇄 등이 맞물린 불확실성이 동시에 제거되기는 어려워 보이지만 이 중 무엇이라도 개선되는 양상이 나타난다면 불확실성에 붙잡혀 있는 반도체 주가도 일정 수준 반등할 기회를 맞이할 가능성은 있다"고 전망했다. 순매수 2위 종목은 미국의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다. 1억5211만달러가 유입됐다. 지난주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엔비디아는 최근 주가가 소폭 상승했다. 영국의 통신·기술 전문 독립리서치 업체 뉴 스트리트(New Street)는 엔비디아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neutral)'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기존 250달러에서 280달러로 높였다. 최근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의 채굴에 더 이상 그래픽 처리장치(GPU)가 필요 없게 되면서 GPU 가격 둔화 우려가 커졌었다. GPU는 엔비디아의 주력 제품 중 하나다. 피에르 페라구(Pierre Ferragu) 뉴 스트리트 애널리스트는 "암호화폐에 의한 가격 하락은 제한적이며, 추가하락은 매수할 기회"라며 "엔비디아는 데이터센터 사업에서 강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스닥100 지수의 수익률 3배를 추종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TQQQ·PROSHARES ULTRAPRO QQQ ETF)가 순매수 3위를 차지했다. 1억3380만달러가 몰렸다. '티큐'로 불리는 TQQQ도 SOXL과 마찬가지로 대표적인 단타 종목으로 꼽힌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A와 양자컴퓨터 전문기업인 아이온큐는 순매수 4, 5위에 올랐다. 각각 4886만달러, 2328만달러가 유입됐다. 빅테크 기술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순매수 6위 종목인 아이셰어즈 세미컨덕터 ETF(SOXX·ISHARES SEMICONDUCTOR ETF)에는 2014만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기초 자산으로 하는 상품으로 SOXL의 기초 지수 ETF다. 이 외에도 ▲BMO MICROSECTORS FANG INNOVATION 3X LEVERAGED ETN(BULZ·1731만달러) ▲AMD(1591만달러) ▲BMO MICROSECTORS FANG+ INDEX 3X LEVERAGED ETN(FNGU·1444만달러) 등이 순매수 상위 종목에 등장했다.

2022-04-20 08:35:13 박미경 기자
[코인시황] 비트코인 5000만원 회복…단기적 반등

비트코인이 5000만원대를 회복했다./뉴시스 전일 급락했던 비트코인이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 기대감에 5000만원대를 회복했다. 19일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65%(130만8000원) 상승한 507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3.18%(11만7000원) 상승한 379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주요 암호화폐인 리플 1.99%, 스텔라루멘 2.29%, 트론 0.95%, 이오스 1.71%, 에이다 1.94%, 비트코인 캐시 3.69%, 라이트코인 2.37%, 체인링크 3.27% 등도 상승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현물 ETF가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오름세를 보였다. 현물 ETF가 출시되면 투자 접근성이 높아지고 대규모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다만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선물 ETF만 승인해왔기 때문에 현물 ETF 승인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업계의견이다. 현물 ETF는 꾸준히 신청을 했지만 승인되지 않았다. 가상거래소 관계자는 "현물 ETF출시 기대감은 신청할 때마다 있어 단기적인 반등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3포인트 상승한 27포인트로 '공포' 상태를 기록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4-19 17:42:30 이승용 기자
[코인시황] 거래량 급감…비트코인 4800만원대로 떨어져

가상자산 거래소 거래량이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4800만원까지 떨어졌다./뉴시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48000만원까지 떨어지면서 거래량이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8일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3시50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02%(151만2000원) 하락한 4880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16일 이후 한 달 만에 4800만원이 붕괴됐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4.27%(16만3000원) 하락한 365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주요 암호화폐인 리플 5.18%, 스텔라루멘 6.27%, 트론 4.21%, 이오스 9.77%, 에이다 6.62%, 비트코인 캐시 7.05%, 라이트코인 5.52%, 체인링크 7.60% 등도 하락하고 있다. 이날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의 30일 이동평균 거래량이 약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인베이스, 비트파이넥스, 비트스탬프 등 주요 거래소의 30일 이동평균 거래량은 10억 달러로 지난해 8월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낸 것이다. 미국의 공격저인 긴축 기조와 우크라이나 침공 자기화로 유동성이 줄어들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에 따르면 시장의 투자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24점(극단적 공포)을 기록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4-18 16:45:27 이승용 기자
[금융 이슈리포트] 9개월 만에 4번 금리 올린 한은, '각종지표 빨간불'

국내 경제가 본격적인 금리인상기에 접어들었다. /유토이미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와 금융통화위원들의 고민이 날로 깊어지고 있다. 국내 경제 회복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팬데믹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미국도 본격적인 통화 긴축에 나선 만큼 추가적인 금리인상에 나서야 하지만 연속적인 금리 인상에 따른 가계의 이자 부담 등도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은에서는 대출금리가 50bp(1bp=0.01%포인트) 상승할 경우 가계의 연간 이자부담은 약 6조원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연이은 금리인상 시작되나 한국은행 기준금리 변동추이. /한국은행 17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한은은 지난 14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1.25%에서 1.50%로 0.25%포인트(p) 인상했다. 주상영 한은 금통위 의장 직무대행은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금통위 정례회의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금통위는 국내 경제가 대외여건의 불확실성 증대에도 불구하고, 회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물가 오름세가 당초 전망보다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점과 금융불균형 위험에도 계속 유의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라며 기준금리를 인상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번 금통위는 사상 처음으로 총재가 공석인 상황에서 진행됐다. 이창용 총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오는 19일로 확정되면서다. 이에 따라 금통위 본회의는 주상영 의장 직무대행이 주재했다. 총재가 공석인 만큼 금융시장에서는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다만 미국의 통화 긴축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5월 26일 예정된 다음 금통위까지 마냥 지켜볼 수만 없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주 직무대행도 "지난 2월 말 금통위 이후에 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내외 경제금융 여건에 큰 변화가 발생했다. 한은 총재 공석임에도 불구하고 대응하지 않을 수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향후 금통위에서도 금리인상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된다. 금융시장에서는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2~3차례 추가 인상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후보자가 가계부채 안정화에 대해 거듭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후보자는 1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금리 정상화 과정에서 가계부채 관리 방안'에 대한 서면 질의에 대해 "가계부채 문제는 부동산 문제와도 깊이 연결돼 있고 향후 성장률 둔화 요인이 될 수 있어 가계부채 증가 속도를 안정화하는 것은 시급한 정책과제"라며 "한은이 금리 시그널을 통해 경제주체들이 스스로 가계 부채관리에 나서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이 후보자가 금리인상에 힘을 실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가계부채 '경고음'…미시적 대응 병행해야 기준금리 및 적정금리 추이, 가계·기업신용/GDP 비율 추이./ 한국은행 하지만 연이은 금리인상에 따라 자칫 경기 성장세에 걸림돌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대출이자 부담 증가라는 부작용도 따라올 수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이 내다본 연말 예상 기준금리는 약 2.0% 내외다. 현재 가계부채는 무려 1862조원을 넘어섰다. 지난 한 해 동안 134조원이 늘며 역대 2위의 증가폭을 보였다. 금융당국의 잇따른 대책에도 급격한 증가세가 진정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의 연이은 금리인상도 예상된 만큼 국내 금리도 상승압력을 받아 가계의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가계신용은 대출규제 강화, 금리 상승 등으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한은에 따르면 민간신용 대비 GDP 비율은 220.8%(추정치)로 명목GDP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민간신용이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전년 말과 비교해 7.1%포인트(P) 확대되며 지속해서 오르고 있는 모습이다. 정부의 부동산 관련 가계대출 억제정책으로 증가세는 주춤했다. 하지만 올해 실물경제 회복세가 미약할 경우 부채가 많은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여기에 시중금리가 인상되며 원리금 상환 부담도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금리인상이 서민 경제의 활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과잉유동성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통화정책 정상화는 필요하다"라며 "다만 과정에서 부작용이 취약 계층에 집중되지 않도록 자영업과 저소득층에 대한 부채 조정 노력과 저금리 대출규모 확대 등의 미시적 대응을 병행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04-17 11:50:18 백지연 기자
[IPO 간담회]실감형 콘텐츠 '포바이포'…메타버스 구현

포바이포 CI. 윤준호 포바이포 대표. 초고화질 실감형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 포바이포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포바이포는 14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후 성장 전략을 밝혔다. 포바이포는 영상의 실감화를 구현해내는 초고화질 시각특수효과(VFX)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이다. 지난 2017년 설립 이후 비주얼 구현 역량과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초고화질 콘텐츠 및 뉴미디어 실감형 콘텐츠를 다수 제작해 왔다. 이러한 기술력과 수년간 축적해온 화질 개선 데이터를 통해 딥러닝 화질 개선 솔루션 '픽셀(PIXELL)'을 개발했다. 윤준호 포바이포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이후 홈엔터테인먼트 문화가 확산했다"며 "하드웨어 발전에 5G 네트워크 기술 발전까지 합치면 실감형 콘텐츠 시장 크기가 급속도로 커져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픽셀(PIXELL)은 픽셀 보간(pixel interpolation) 방식을 사용해오던 기존의 화질 개선 작업과는 달리 인공지능(AI)을 통해 시공간 확장 및 색역, 명암비 변환 등 고화질 작업을 수행함으로써 독보적인 해상력을 자랑한다. 특히 딥러닝으로 화질 개선 작업의 성능을 고도화시켰으며, 공정 자체를 자동화 시켜 작업의 효율성과 수익성을 높였다. 포바이포는 픽셀(PIXELL) 기술을 활용해 국내에서 8K 이상의 콘텐츠를 가장 많이 제작해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LG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 글로벌 가전·디스플레이사와의 공식 협력관계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창출하고 있다. 포바이포는 지난 2020년 초고화질 영상 콘텐츠 유통 플랫폼인 '키컷스톡(KEYCUT STOCK)' 출시를 통해 사업 확장에 나섰다. 키컷스톡은 아티스트가 제작한 콘텐츠를 상품화시킨 뒤 유통함으로써 수수료 또는 판매 이익금을 확보하는 수익구조이다. 현재 키컷스톡에서 유통되는 디지털 콘텐츠 수는 약 100만개 이상이며, 2021년 12월 말 기준으로 누적 2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회원수 및 콘텐츠를 공급하는 아티스트 수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새로운 매출 성장동력으로써의 역할이 기대된다. 포바이포는 이러한 기술력과 사업성을 바탕으로 설립 이후 연평균 116%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지속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매출액은 223억원, 영업이익은 40억원이다. 윤 대표는 "상장 후 장기적으로 콘텐츠 제작 솔루션 기업으로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는 게 목표"라며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콘텐츠 제작 패러다임의 변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포바이포의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177만4967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1000~1만4000원이다. 4월 14~15일 수요예측을 거친 후 19~20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오는 4월 말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2022-04-14 14:53:04 박미경 기자
[코인시황] 美 CPI 발표 후 비트코인 5000만원 회복

미국의 3월 CPI가 시장 전망치와 비슷하게 나오면서 비트코인이 5000만원대를 회복했다./뉴시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5000만원대를 회복했다. 미국의 3월 소비자물자지수(CPI)가 시장 전망치와 비슷하게 나왔기 때문이다.. 13일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4시30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14%(7만원) 상승한 5019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0.74%(2만8000원) 상승한 382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주요 암호화폐인 리플 1.01%, 스텔라루멘 0.71%, 트론 0.95%, 이오스 1.63%, 에이다 0.59%, 비트코인 캐시 0.24%, 라이트코인 0.43%, 체인링크 0.40% 등도 상승하고 있다. 암호화폐 상승은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CPI 상승률이 전년 대비 8.5%로 시장 전망치인 8.4%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날 시바이누는 20% 이상 급등하며 0.0000272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바이누를 거래할 수 있는 거래소가 확대됐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로빈후드는 12일(현지시간) 솔라나(SOL), 시바이누(SHIB), 폴리곤(MATIC), 컴파운드(COMP)를 가상자산(암호화폐) 마켓에 상장했다. 한편 암호화폐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르면 이날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25점으로 '극도로 두려운(Extreme Fear)'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4-14 08:59:46 이승용 기자
[코인시황] 힘 잃은 비트코인 5000만원 무너져

비트코인이 연준 기준금리 인상 이슈로 5000만원이 붕괴 됐다. /뉴시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의 5000만원선이 무너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강력한 금리인상 시사 여파가 지속되고 있다. 12일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3시40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70%(133만7000원) 하락한 4998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5000만원 밑으로 하락한 지난달 21일 이후 약 3주 만이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1.10%(4만2000원) 하락한 376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주요 암호화폐인 리플 0.93%, 스텔라루멘 0.38%, 트론 0.81%, 이오스 1.08%, 에이다 0.25%, 비트코인 캐시 1.15%, 라이트코인 1.23%, 체인링크 1.33% 등도 하락하고 있다. 앞서 연준은 지난 6일(현지시간) 공개한 3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 등을 통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올라가거나 강해진다면 향후 회의에서 한 번 이상의 50bp(1bp=0.01%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암호화폐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르면 이날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20점으로 '극도로 두려운(Extreme Fear)' 수준으로 나타났다.

2022-04-12 16:09:14 이승용 기자
[해외주식 Click] 반도체로 몰려간 서학개미…톱픽은 'SOXL'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반도체 기업과 관련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사들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라 주가가 하락하자 이를 저점 매수세로 삼았다는 분석이다. 1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4월 4~10일) 국내 투자자들의 순매수 종목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불(SOXL·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BULL 3X SHS ETF)로 2억2846만달러의 순매수세가 유입됐다. SOXL은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3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다. 만일 주가가 하락할 경우 3배의 손실이 발생하는 초고위험 상품이다. SOXL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이른바 '속슬'로 불리며, 해외주식 단타 대표 종목으로 꼽힌다. 3배 레버리지라는 변동성을 역이용해 저점에서 매수하고, 상승 시 매도하는 전략을 취한다. 해당 상품의 추종 지수가 10%만 올라도 수익률은 30%가 오르기 때문에 금방 손실을 만회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투자자들은 최근 SOXL의 주가가 하락하자 적극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4월 들어 SOXL은 주가가 31.69%가량 하락한 상태다. 엔비디아와 AMD는 각각 순매수 2, 3위 종목에 등장했다. 모두 반도체 기업으로 이 기간 3811만달러, 3223만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지난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해 말 300달러를 웃돌았으나, 11일(현지시간) 기준 219.1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미국 투자업체 베어드가 엔비디아에 대한 투자 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에서 중립(neutral)으로 내리면서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베어드의 애널리스트인 트리스탄 게라는 엔비디아의 GPU(그래픽처리장치) 재고를 우려했다. 또 소비자용 GPU 시장의 25~30%를 점하는 중국에서의 수요 둔화도 악재로 꼽힌다. 게리는 보고서를 통해 "과도한 재고, 개인 컴퓨터(PC) 수요 둔화, 러시아 금수 조치에 따라 소비자 GPU의 주문 취소가 최근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제조기업인 AMD는 지난 4일(현지시간) 네트워킹 칩 및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스타트업 펜산도시스템스(Pensando Systems)를 19억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는 올해 2분기에 완료될 예정이다. 순매수 4위 종목은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인 리비안이다. 2282만달러가 몰렸다. 리비안은 테슬라보다 먼저 전기 픽업트럭을 만들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리비안은 1분기에 차량 2500여대를 제조했다며, 올해 2만5000대를 생산할 것이라고 목표치를 밝혔다. 리비안에 이어 또 다른 전기차 기업인 루시드 그룹은 순매수 8위로, 1592만달러의 자금이 몰렸다. 미국 단기 투자등급 회사채에 투자하는 뱅가드 숏 텀 코퍼레이트 본드 ETF(VCSH·VANGUARD SHORT TERM CORPORATE BOND ETF)는 순매수 5위 종목에 새롭게 등장했다. 이 기간 2035만달러의 매수세가 유입됐다. 미국 금리 상승에 대비해 이자가 높고 듀레이션(잔존 만기)이 짧은 단기 회사채에 대한 투자가 늘어난 셈이다. 통상 듀레이션이 짧은 단기 채권일수록 금리 상승에 노출되는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다. 이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 트위터에 1859만달러가 유입됐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의 최대 주주로 이름을 올리면서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달 14일 트위터 주식 7350만주(9.2%)를 사들여 트위터 공동 창업자인 잭 도시의 4배가 넘는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이 외에도 ▲GLOBAL X ROBOTICS & ARTIFICIAL INTELLIGENCE ETF(BOTZ·1656만달러) ▲스타벅스(1524만달러) ▲아이온큐(1500만달러) 등이 순매수 상위 종목에 등장했다.

2022-04-12 14:11:17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