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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 비트코인 5700만원 이더리움 400만원 돌파

암호하폐 대장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연일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뉴시스 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연일 상승세로 5700만원을 돌파했다. 이더리움 역시 400만원을 돌파하면서 암호화폐 봄날이 왔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29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48%(27만2000원) 상승한 571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1.36%(5만5000원) 상승한 410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은 지난 1월 12일 이후 약 3개월만에 400만원을 돌파했다, 이날 비트코인 상승세는 뉴욕 증시가 상승장으로 마감하며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암호화폐 테라를 발행한 루나재단이 비트코인을 대규모로 매집하고 있다는 소식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투자심리에 더욱 불을 지핀 것으로 보인다. 루나재단은 지난 6일 동안 약 13억달러(1조6000억원)의 비트코인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테라의 공동설립자이자 테라폼랩스 최고경영자(CEO)인 도권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1월 말 이후 비트코인 10억달러 이상을 매집했다"고 대규모 매집을 인정했다. 도 CEO는 지난 2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스테이블 코인인 테라USD(UST)를 지지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구입할 추가 자금이 30억달러(약 3조6735억원) 더 있다고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56점을 기록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3-29 17:15:44
[해외주식 Click] 서학개미 톱픽 '애플'…구독 서비스 유망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애플을 대거 매수했다.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다. 또 나스닥 하락장에 베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도 자금이 몰렸다. 2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3월 21~27일) 국내 투자자들의 순매수 1위 종목은 애플로 6790만달러의 순매수세가 유입됐다. 미국 월스트리트 주요 투자은행인 JP모건과 모건스탠리는 최근 애플에 대해 '비중 확대(overweight)' 투자 의견을 밝혔다. 중국을 중심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봉쇄에 따른 공급 차질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구독 서비스 등은 유망하다는 의견이다. 실제로 애플의 주가는 지난 한달새 8% 가까이 상승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CNBC는 애플이 올해 말께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하드웨어 기기 구독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아이클라우드 구독 서비스 처럼 월 단위 구독료를 내고 원하는 기기를 사용하는 방식이다. 한편 애플은 이와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는 않은 상태다. 동영상 스트리밍(OTT) 서비스 후발주자로 꼽히는 애플TV+(플러스)도 애플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비교적 늦은 시장 진입에도 애플TV+의 오리지널 영화 '코다'가 OTT로 개봉한 작품 중 처음으로 오스카상 작품상을 받으면서다. 지난해 9월에는 에미상 시상식에서 애플TV+의 오리지널 드라마 '테드 라소'가 최우수 코미디 시리즈, 코미디 시리즈 남녀 주연상을 휩쓸기도 했다. 이어 순매수 2위 종목은 프로섀어즈 울트라프로 숏 QQQ ETF(SQQQ·PROSHARES ULTRAPRO SHORT QQQ ETF)다. 6159만달러의 자금이 몰렸다. SQQQ는 나스닥100 지수의 역방향 3배를 추종한다. 즉, 나스닥100 지수가 하락할 경우 3배의 수익을 내는 인버스 상품이다. TQQQ를 사들이며 나스닥 상승장에 베팅하던 모습과 대조적이다. 러시아발 지정학적 우려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고 있으며,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매파적 발언을 이어가는 등 시장 불확실성이 이어지자 증시 하락에 베팅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SQQQ의 주가는 지난 한주간 11.81% 하락해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중국 인터넷 기업으로 구성된 디렉시온 데일리 CSI 차이나 인터넷 인덱스 불 2X ETF(CWEB·DIREXION DAILY CSI CHINA INTERNET INDEX BULL 2X SHS ETF)가 순매수 3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2340만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CWEB은 미국에 상장된 중국 인터넷 기업으로 구성된 지수인 KWEB(KraneShares CSI China Internet ETF)을 2배로 추종한다. 주요 포트폴리오 종목으로 텐센트, 알리바바, JD닷컴, 바이두 등을 담고 있다. 중국 정부의 빅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 강도가 완화되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 외에도 ▲알파벳 A(1694만달러) ▲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BEAR 3X SHS ETF(SOXS·1570만달러) ▲SPDR S&P 500 ETF TRUST(SPY·1483만달러) ▲나이키(1196만달러) ▲ISHARES SEMICONDUCTOR ETF(SOXX·1169만달러) ▲INVESCO QQQ TRUST SRS 1 ETF(QQQ·1153만달러) ▲마이크로소프트(1107만달러) 등이 순매수 상위 종목에 등장했다.

2022-03-29 13:52:09 박미경 기자
[코인시황] 러-우 사태 완화 조짐…비트코인 3개월 만에 5600만원

비트코인인 3개월 만에 5600만원을 회복했다./뉴시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우크라이나 사태 완화 조짐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4.15%(224만원) 상승한 562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1월 5일 이후 3개월 만에 5600만원을 회복했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4.49%(17만1000원) 상승한 397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 역시 400만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주요암호화폐인 스텔라루멘 5.00%, 리플 2.93%, 이오스 19.83%, 트론 3.81%, 에이다 4.04%, 비트코인 캐시 5.52%, 체인링크 6.42%, 라이트코인 4.58% 등도 상승하고 있다. 암호화폐가 상승하고 있는 이유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가 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장악한 돈바스 문제와 관련해 러시아와 타협하기를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러시아가 비트코인으로 원유 결제 가능성을 시사해 안전자산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반영됐다. 현재 러시아는 국제결제시스템(SWIFT)에서 축출돼 달러 결제를 할 수 없다. 한편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60점을 기록했다. 일주일 전까지 20점대를 유지한 것과 비교하면 투자심리가 큰 폭으로 개선됐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3-28 17:30:33 이승용 기자
[株라큘라 추천종목] '나눔테크', 자동심장충격기 국내 1위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이동현 연구원은 '나눔테크'에 대해 "국내 자동심장충격기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이며, 2021년 7월 중국으로부터 의료기기 3등급 인증을 받아 수출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05년 의료기기 제조를 목적으로 설립된 나눔테크는 2016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국내 자동심장충격기(AED) 점유율 1위 업체로 AED 판매를 중심으로 성장해 현재 고주파 자극기, 골밀도 측정기, 내시경 이미지 변환 프로그램 등 다른 의료기기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진행 중이다. 이동현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AED 가동률이 59%까지 하락하며 매출액이 전년 대비 35% 감소했으나, 2021년 다시 가동률이 79%까지 상승하며 매출액 또한 코로나19 이전의 수준으로 회복했다"며 "특히 2021년 AED 수출 부문이 전년 대비 292% 성장했으며, 올해 내수 부문도 완전히 회복됨에 따라 코로나19 이전의 실적을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AED는 인증 절차가 까다로워 시장진입 장벽이 높다. 의료기기로서 3등급 허가를 획득해야 하는 제품이며, KFDA(대한민국식품의약안전처) 인증을 받는 데 최소 1년의 기간이 소요된다. 또 사용빈도는 낮으나 사용시 반드시 정상작동이 필요한 의료기기로 제품의 품질과 축적된 레퍼런스의 중요성이 타 의료기기에 비해 높다. 이에 따라 해외 수출을 위해서는 개별 국가의 인증을 획득해야 하며, 인증에 소요되는 기간은 3년 정도로 추정된다. 나눔테크는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2016년 한중 합작 기업을 설립했고, 2021년 7월 중국 국가 약품 감독 관리국으로부터 3등급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중국은 AED 시장 초기 단계로 2022년 말까지 베이징의 모든 철도 환승역에 AED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동현 연구원은 "지난해 나눔테크의 수출액이 전년 대비 292% 증가한 것은 중국 AED 시장의 성장에 기인한다"며 "중국 AED 시장은 2026년 약 30억위안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중국 내 의료기기 인증을 받은 나눔테크의 지속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외에도 호주, 멕시코, 대만, 인도네시아, 콜롬비아 등 다수의 국가에서 의료기기 인증을 받으며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올해 중국을 제외한 해외 시장에서 나눔테크는 이미 265만달러의 금액을 확보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또 나눔테크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무릎관절 질병 의료기기 분야에 진출했다. 주요 제품으로는 골다공증 진단 장비인 골밀도 측정기와 골다공증 치료 장비인 고주파 자극기가 있다. 이 연구원은 "2020년 기준 무릎관절증 질병은 국내 외래 진료 인원 순위에서 4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고령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국내 인구 실태를 고려할 때 무릎관절 분야의 의료기기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며, 이는 나눔테크의 신사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03-28 11:31:10 박미경 기자
[코인시황] 비트코인, 사흘 연속 상승 5200만원대 진입

비트코인이 사흘연속 상승해 지난 3일 이후 5200만원대에 재진입했다./뉴시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5200만원을 돌파했다. 사흘연속 상승세로 주식시장과 정반대 양상을 보여주고 있어 위험자산 헷지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23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58%(81만5000원) 상승한 5244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1.17%(4만3000원) 하락한 370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3일 이후 5200만원대를 재진입했고 나흘연속 상승하면서 추가 반등을 노리고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불안정한 경제 상황속에서도 암호화폐는 주식시장과 다르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헷지수단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 3대 지수인 다우지수는 1.2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1.23%, 나스닥이 1.32%씩 각각 하락했다. 반면 비트코인은 일주일간 3.66%, 이더리움은 8.89% 상승했다. 다마닉 단테 코인데스크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의 하락은 아시아 거래일 동안 제한적이었으며, 이것은 매수자들이 4만달러 이상까지 끌어올릴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며 "비록 저항선은 4만6700달러이지만 추가 상승의 여지는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글로벌 암호화폐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40점으로 '두려운(Fear)'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날(231·두려운)보다 9점이나 상승한 수준이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3-24 17:30:44 이승용 기자
[금감원 Q&A] 원자재 ETF, ETN 투자 유의하세요!

Q. 최근 지인으로부터 "유가가 0원이 될 수 없으니 상장지수증권(ETN) 가격이 0원이 되기는 어렵고, 3배 이상의 수익이 가능하다"고 하면서 해외 레버리지 원유선물지수 ETN 투자를 권유받았는데요, 혹시 유의해야 할 점이 있을까요? A. 네,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등 국제정세의 불안으로 원유 가격이 급등락을 거듭해 원자재 시장의 불안이 지속됨에 따라 원자재와 연계된 ETF·ETN의 투자위험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원유 ETN은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됐고, 일부 니켈 ETN은 거래정지가 되기도 했는데요, 원자재 시장의 불안정한 상황은 단기간에 해소되기보다는 관련 국제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ETF·ETN 투자를 하는 경우 다음의 세 가지 사항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첫째, 레버리지 및 인버스 ETF·ETN의 수익률은 기초자산의 수익률에 배수를 곱한 값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현재와 같이 변동성이 높은 원자재 시장에서는 투자손실이 단기간에 크게 확대될 우려가 있습니다. 특히, 기초자산의 가격 변동성이 큰 경우, 상품 특성상 누적수익률이 기초자산 수익률보다 낮아지는 복리효과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ETF·ETN 상품의 특성을 명확하게 인식하셔야 합니다. 둘째, 단기간의 투자수요 급증으로 수급 불균형이 초래될 경우 ETF· ETN의 시장가격과 내재가치 간의 차이인 괴리율이 확대되어 투자손실이 발생할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괴리율이 양수(+)로 확대됐다는 것은 해당 상품가격이 고평가됐다는 것으로 기초자산 가격이 상승하더라도 기대수익을 실현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시장가격이 내재가치로 수렴하여 정상화되는 경우 오히려 괴리율 차이만큼 투자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이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셋째, 한국거래소는 투자자 보호 또는 시장안정이 필요할 경우 ETF·ETN에 대한 투자유의종목 지정, 거래정지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원활한 매매에 제약이 있을 수 있으므로, 투자 시 사전에 한국거래소 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이를 확인한 후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2022-03-20 06:00:12 구남영 기자
[IPO 간담회] 지투파워, "스마트그리드 기반 IT 솔루션 기업 도약"

스마트그리드 IT 솔루션 전문기업 지투파워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17일 지투파워는 서울 여의도에서 김영일 대표이사와 주요 임직원이 모인 가운데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업설명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지투파워는 상태감시진단 기술(CMD)을 기반으로 전기 안전사고에 취약한 수배전반, 태양광발전시스템,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산업설비의 IT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CMD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이자 수배전반 전압인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분방전, 누전, 합선, 아크 등 산업설비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진단하는 디지털 전환(DX) 기술이다. 지투파워는 이상 신호를 검출해주는 산업용 센서에 IoT 기술과 AI 알고리즘을 적용해 최적의 산업설비 CMD 시스템을 구현했다. 이러한 시스템을 주요 제품인 수배전반, 태양광 발전시스템에 탑재해 현재 중앙정부, 지자체 등 350여 개의 공공기관 대상으로 공급 중이다. 지투파워의 모든 제품은 발주에서 설계제작, 현장설치까지 고객 맞춤형 주문제작이 가능한 생산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수배전반용 지능형 CMD 시스템은 업계 최초 국산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해진다. 또 NET, NEP, 조달우수인증, 혁신제품인증 등 공공기관과 수의계약에 있어 필수적인 인증시험을 통과하며 조달시장에서 지투파워의 월등한 기술력과 제품 우수성을 입증했다. 실제로 지난달 NEP 인증 연장을 획득하며 공공기관 우선·의무구매 등 판로지원 혜택을 유지하는 데 이어 연평균 수주 증가율 30%까지 달성해 수주 경쟁력을 강화해가고 있다. 지투파워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매출액 연평균성장률 58.9%를 기록했다. 지난 2020년 매출액 291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달성했다. 2021년 3분기 누적실적은 지난해 연간 실적에 가까운 매출액 270억원, 영업이익 28억원으로 하반기 물량증가에 따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 최근 정부주도의 뉴딜정책을 기반으로 스마트그리드 수요 증가와 함께 스마트시티 시장도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우호적인 전방시장에 따른 지투파워의 수혜도 전망된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 따르면 뉴딜정책의 핵심인 스마트시티 시장은 한 해 평균 13% 증대해 향후 10~20년간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관측했다. 상장 후 지투파워는 시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배전반과 태양광의 생산설비를 증설하는 한편, 사회간접시설(SOC)의 광섬유 센서 안전진단 사업과 친환경 GIS사업, 전기자동차 충전시스템 사업 등 고부가가치 신사업에 대한 추가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광섬유 SOC 안전진단 시스템은 SOC 인프라 디지털화의 필수요소이자 디지털 뉴딜사업의 한 축이다. 지투파워는 광섬유 진단장치에 디지털전환 기술을 탑재한 시스템을 개발하고 필수 인증을 획득해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탄소중립 정책에 따른 친환경 전력기기 필요성 대두로 친환경 가스를 이용한 전력기기 사업화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충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영일 지투파워 대표이사는 "지투파워는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공고한 진입장벽을 구축하고 산업설비 상태감시진단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온 기업으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신성장동력 창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스마트그리드 기반 IT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지투파워의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88만5000주,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3500~1만6400원이다. 3월 17~18일 수요예측을 거친 후 22~23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오는 4월 1일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2022-03-17 11:36:13 박미경 기자
서학개미 'TQQQ·SOXL', 주가 반토막에도 순매수

뉴욕증시 하락에도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은 3배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대거 사들였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전쟁 악재에 주가가 반토막 났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을 저점 매수의 기회로 삼았다. 1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3월 7~13일) 국내 투자자들의 순매수 1위 종목은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TQQQ·PROSHARES ULTRAPRO QQQ ETF)로 1억2304만달러의 순매수세가 유입됐다. TQQQ는 나스닥100 지수의 수익률 3배를 추종하지만, 주가가 하락할 경우 3배의 손실이 발생하는 초고위험 레버리지 상품이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3배를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불 3X ETF(SOXL·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BULL 3X SHS ETF)는 순매수 2위를 차지했다. TQQQ와 마찬가지로 3배 레버리지 상품으로, 총 9392만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TQQQ와 SOXL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이른바 '속슬'과 '티큐'로 불린다. 3배 레버리지라는 큰 변동성을 역이용해 저점에서 매수하고, 상승 시 매도하는 해외주식 단타 대표 종목으로 꼽힌다. 해당 상품의 추종 지수가 10%만 올라도 수익률은 30%가 오르기 때문에 금방 손실을 만회할 수 있다는 이유다. 반면, TQQQ와 SOXL은 올해 주가가 반토막난 상태다. 지난해 말 종가와 비교했을 때 TQQQ는 83.17달러에서 39.86달러(지난 14일 기준)로 52.07%, 같은 기간 SOXL은 68.01달러에서 27.91달러로 58.96% 급감했다. 특히 TQQQ는 올해 테슬라를 제치고, 전체 해외주식 순매수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국내 투자자들이 보유 중인 TQQQ 자산은 15억6153만달러로 집계됐다. TQQQ 전체 시가총액 131억1900만달러의 11.9%에 달하는 규모다. 이어 순매수 3위 종목은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 A로 4183만달러의 매수세가 유입됐다. 지난 2월 알파벳은 20대 1의 액면분할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주주 승인 절차를 거쳐 오는 7월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알파벳의 액면분할은 2014년 이후 두번째다. 당시 2대 1로 액면분할을 했다. 나스닥100 지수를 1배로 추종하는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 ETF(QQQ·INVESCO QQQ TRUST SRS 1 ETF)에는 3616만달러의 자금이 몰렸다. 서학개미들의 기술주 사랑도 이어졌다. 리비안,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에 각각 3468만달러, 3349만달러, 2817만달러가 유입됐다. 테슬라의 대항마로 꼽히던 리비안은 실적 발표 후 주가가 급락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기준 역대 최저 수준인 38.0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당초 월가의 예상치인 6399만달러를 하회하는 5400만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면서다. 또 올해 공급망 문제로 인해 연간 생산 목표를 5만대의 절반 수준인 2만5000대로 하향했다. 이 외에도 ▲미국 기술주 15개 종목의 주가를 3배 추종하는 BMO 마이크로섹터스 FANG 이노베이션 3X ETN(BULZ·BMO MICROSECTORS FANG INNOVATION 3X LEVERAGED ETN·1840만달러) ▲AMD(1674만달러) ▲에어비앤비(1596만달러) 등이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2022-03-15 15:09:17 박미경 기자
[IPO 간담회] 유니콘 특례 1호 '보로노이'…"암 치료제 4개 FDA 승인 목표"

보로노이가 국내 첫 유니콘(시장평가 우수기업) 특례 상장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14일 보로노이는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통해 향후 5년내 파이프라인을 20개까지 늘리고, 4개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약물을 개발한 회사가 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유니콘 특례 제도는 지난해 코스닥 시장에 신설됐다. 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되는 기업의 경우 전문평가기관 한곳에서만 A등급 이상을 받으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 자격을 부여한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보로노이는 세포 내 신호전달을 담당하는 550여개의 인산화효소(Kinase) 중 질병의 원인이 되는 인산화효소(Kinase)에만 선택적으로 결합해 병을 치료하는 표적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김대권 보로노이 대표이사는 "인산화효소(Kinase)는 세포 안팎에서 신호등 역할을 하는 것으로 비유할 수 있는데, 이 신호등이 고장나면 암과 같은 질병이 발생한다" 며 "보로노이는 고장난 신호등 단백질에만 선택적으로 달라붙어 질병의 원인을 제거할 수 있는 물질(인산화효소 억제제, Kinase Inhibitor)을 연구개발 하는 회사" 라고 설명했다. 보로노이는 기존 억제제들이 암의 원인 돌연변이 단백질만 정밀 타격하지 못하고 정상 기능을 담당하는 단백질도 함께 타격해서 부작용이 발생하는 문제점을 '인산화효소 프로파일링(Kinase Profiling)'이라는 핵심 기술을 통해 해결했다. 이는 잠재 후보물질이 468개 인산화효소 타깃에 달라붙는 지를 실험한 값으로 보로노이는 글로벌 최대 수준인 다양한 골격의 4000여개 화합물의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했다. 기존 타사의 신약 개발은 한가지 타깃에만 후보 물질의 활성을 확인하기 때문에 임상 개발 과정에서 독성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다. 보로노이는 연구개발 초기 단계부터 타깃 단백질에 반응하고 독성 없는 물질을 DB에서 찾아 약물 설계에 활용해 선택성(Selectivity)을 월등히 높였다. 또 인공지능(AI)과 실측 실험(Wet Lab)을 결합해 고도화한 '보로노믹스' 플랫폼을 통해 타사 대비 3배 빠른 1~1.5년 이내에 파이프라인을 도출하며, 글로벌 경쟁사를 압도하는 뇌혈관 장벽(Blood-Brain Barrier) 투과 기술을 확보했다. 특히 보로노이가 개발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는 뇌혈관장벽 투과율이 글로벌 경쟁사 보다 월등히 높은 70~100% 까지 도달해 뇌전이 폐암환자에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로노이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0년부터 해외 3건, 국내 1건 총 4건의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기술 이전했다. 특히 ▲2020년 10월 EGFR Exon20 INS 타겟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미국 나스닥 상장사 오릭 파마슈티컬즈) ▲2021년 8월 DYRK1A 자가면역질환 및 퇴행성뇌질환 치료제(미국 나스닥 상장사 브리켈 바이오테크) ▲2021년 11월 MPS1 타겟 유방암 및 기타 고형암 치료제(미국 피라미드 바이오사이언스) 등 3건의 글로벌 기술수출 누적 총 마일스톤 금액 합계는 17억9050만달러(약 2조1000억원)에 달한다. 보로노이는 이번 공모를 통해 마련한 자금을 연구개발비 및 운영자금으로 활용해 매년 다수의 파이프라인을창출할 수 있는 지속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상장 후에도 보로노이의 뛰어난 연구개발 실력과 속도를 바탕으로 5년 내 기술이전 파트너가 개발하는 파이프라인을 포함해 임상 파이프라인을 20개로 확대하고 글로벌 메이저 제약사에 기술 수출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또 5년 이내에 발암 돌연변이가 명확히 밝혀진 암(Genotype-directed Cancer) 치료제 4개를 FDA에서 가속 승인받는 원개발자(Originator)가 되는 게 목표" 라고 강조했다. 보로노이의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200만주, 공모 희망가 밴드는 5만~6만5000원이다. 3월 14~15일 수요예측을 거친 후 21~22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오는 3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 예정이다.

2022-03-14 14:28:33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