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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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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비대위원 사의 표명 "책임 통감"…'金' 입장 주목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들이 22일 비례대표 공천을 둘러싼 잡음에 책임을 통감하고 일괄 사의를 표했다. 비대위원들이 사의 표명과 함께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의 '당무 복귀'를 설득하고 나서면서 당내 갈등이 극적으로 봉합될지 주목된다. 더민주 박영선·우윤근·표창원·김병관 등 4명의 비대위원은 이날 밤 김 대표의 자택을 찾아 면담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함께하지 못한 변재일·이용섭 비대위원도 사의표명에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윤근 비대위원은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비례대표 공천과 관련해 국민에게 이런저런 잡음이랄까 실망시켜드린 데 대해 비대위원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오늘 참석한 분들은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특히 비대위원들은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총선승리와 대선 승리를 위해 대표가 헌신해달라"며 김 대표의 복귀를 호소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왜 당신들이 사의를 표명하느냐"면서도 별다른 언급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수 대변인은 "대표가 정상적으로 복귀하려면 아무 일도 없었던 듯 지나갈 수는 없는 일"이라며 "비대위원들이 사의를 표명하는 것이 정치적으로 온당하다는 이야기를 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신임할 지는 대표의 권한"이라며 "대표가 받아들여서 일부 교체하든지, 전원 바꾸든지, 재신임하든지 그것을 대표에게 맡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김 대표가 공천은 해야 하니 공천작업은 마무리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했다"며 "그 (고민의) 시간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2016-03-23 09:30:11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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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3월23일자 한줄뉴스

정치사회 산업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한국을 방문 중인 쏨킷 짜뚜씨피탁 태국 경제부총리를 접견하고 양국간 경제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방역 당국이 국내 첫 지카 환자의 아내 등 주변 사람들에 대한 정밀 역학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국제 ▲삼성과 애플 간 특허소송이 미 연방대법원으로 간다. 122년만의 디자인 특허 소송이다. 삼성이 시대에 뒤진 미국의 특허제도를 업데이트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애플이 혁신 대신 저가 신제품을 선보였다. 중국과 인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저가 전략이 절실했기 때문이다. 산업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 혐의를 확인하고,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이하 공정거래법)' 개정 이후 첫 번째 제재 절차를 밟는다. ▲삼성전자가 2세대 퀀텀닷 기술을 적용한 'SUHD TV'를 본격 출시했다. 세계 TV시장 점유율 1위를 이어나가겠다는 각오다.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과 도요타 4세대 '프리우스'가 국내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을 놓고 진검 승부를 펼친다. 금융·부동산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올해 '4대 목적사업'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한다. 사업 내용으로는 자살 예방·저출산 해소·고령화 극복·생명존중 지원 등이다. ▲한국 증시가 제값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코스피지수 2000선을 돌파하기 위해선 시장규모 확대 등을 통해 외국인투자자를 사로잡아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1순위 청약통장 보유자가 10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통장 활용법에 대한 관심이 높다. 청약통장 활용 방법과 주의사항 등에 대해 알아본다. 유통 라이프 ▲유통업계의 PL상품이 상생으로 이어지고 있다. 롯데마트는 어깨동무 두부협동조합과 손잡고 의리두부를 내놨고 이마트도 파주 장단콩을 원료로 만든 PL(자체브랜드) 상품 피코크 '두부는 콩이다'를 선보였다.출시했다. 이마트가 매입한 장단콩은 국내 중소기업인 '자연촌'에 두부 제조를 맡겨 대·중소기업 동반성장까지 꾀한다. ▲토종 메신저의 자존심, 카카오와 라인이 화장품 시장에서 결전을 벌인다. 이들은 국내 대표 브랜드숍인 더페이스샵과 미샤와 각각 손잡고 메신저의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천593야드)에서 열리는 KIA 클래식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휩쓸고 있는 한국여자골프 선수들이 유독 힘을 못 쓰는 대회다. 서희경에 오른 후 5년 동안은 한국 선수들이 정상에 오르지 못해 이번 대회에서 우승가뭄이 해소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시가 올해 한강교량 경관조명을 18개소로 확대한다.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확대되는 경관조명으로 한강 양쪽 기슭에 형형색색의 조명이 '환상의 한강'을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016-03-22 18:57:17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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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비대위서 당무 처리…사퇴의사 안 밝혀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가 '셀프 공천' 논란으로 당무를 거부한지 하루만인 22일 당 비상대책위에 참석했다. 더민주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오후 열린 당 비대위원회가 끝난 직후 브리핑을 갖고 "김 대표가 사퇴 의사를 밝힌 사실이 없다"며 "사퇴냐, 아니냐를 언론이 보도하고 있는데 거기에 대해 아무 말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오늘은 비대위를 정상적으로 소집해서 의결사항을 처리했다"며 "비대위원들에게 자택 앞에서 언론에 밝힌 것과 거의 비슷한 발언을 했다"고 소개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비례대표 선출에 따라 자신에게 쏟아진 당내 비난에 모욕감을 느꼈다는 입장을 비대위원들에게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사퇴 의사는 표명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김 대표는 전날 중앙위원회에서 결정된 비례대표 순위투표 결과와 대표 몫 전략지명 4명, 분야별 당선안정권 비율 등을 통해 비례대표 순번을 확정하는 작업을 비대위원들에게 위임했다. 자신의 비례대표 순번에 대해서도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비대위원들은 김 대표가 퇴장한 후에도 회의실에 남아 비례대표 후보 추천 목록을 작성하고 있다. 김 대변인은 "논의를 다 한 후 김 대표에게 추인을 받을 예정이다. 유선상이든 대면이든 결정한 후 보고가 이뤄질 것"이라며 "대표가 스스로의 번호를 언급했느냐"는 질문에 "아무 언급이 없었다"고 답했다.

2016-03-22 18:08:43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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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창조경제 플랫폼 구축했다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국내 최대 창업 지원공간인 스타트업 캠퍼스가 열리면서 박근혜정부의 창조경제 플랫폼 구축 대장정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정부는 그간 재계 및 금융투자업계 등과 손잡고 창조경제 생태계 구축에 많은 공을 들여왔다. 박 대통령은 22일 오전 경기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 개소식에 참석해 "국경을 넘어 우리 젊은이들이 세계로 나가고, 전 세계의 인재들이 찾아와서 마음껏 창업의 꿈을 구현하는 창조경제의 요람이 이곳에서 펼쳐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캠퍼스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만든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혁신 지원 거점센터로 '창업-성장-글로벌 진출-재투자'의 선순환 생태계 구성을 목표로 한다. 현재 200개 이상의 스타트업과 10개 이상의 창업혁신 지원기관이 입주해 15개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으며 정부는 향후 1500개 첨단기업에서 10만명 규모의 인력으로 약 1조5000억원의 신규투자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근혜정부는 출범 이후 창조경제 플랫폼 구축을 위해 관련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대표적 사례가 전국 17곳에 마련된 창조경제혁신센터다. 정부 주도로 전담 대기업과 연계한 센터는 창조경제 생태계 확산을 이끈 전초기지로 통한다. 지난 2014년 9월 15일 삼성그룹이 지원하는 대구창조혁신센터가 문을 연 이후 17개 창조경제 거점이 마련됐다. 삼성, LG, 두산, 현대중공업 등 대기업들은 기술력은 갖췄지만 자금난에 시달리던 벤처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발판의 계기가 되어줬다.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3월 11일 기준으로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는 893개 창업기업을 지원해 총 305건, 1583억원에 달하는 투자자금을 유치했다. 또 민간 벤처캐피털 등과 협력해 서울 역삼동에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기술창업보육 프로그램) 타운을 구축한 것도 창조경제의 주요 성과로 거론된다. TIPS창업타운은 실리콘밸리의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 모델을 벤치마크해 조성했다. 창업자들은 이 곳에서 창업멘토단의 다양한 멘토링과 정부 지원 프로그램 등을 만나볼 수 있다. TIPS창업타운이 문을 열면서 디캠프(D-Camp),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마루180 등 민간 중심의 '하이테크스타트업 밸리'가 형성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는 강남 스타트업밸리가 구로 디지털밸리, 판교 창조경제밸리와 함께 국내 3대 벤처창업밸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조경제가 자리잡아가면서 벤처투자규모도 역대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미래부에 따르면 벤처펀드는 2015년 사상 최고치인 2조6260억원이 조성됐으며, 벤처투자 규모도 2조858억원으로 역시 사상 최고치다. 전국 대학 창업동아리 수도 2012년 당시 1222개에서 2015년에는 4070개로 4배 가량 증가하는 등 창업열기가 사회전반에 확대됐다. 이에 따라 2015년 신설법인 수도 2014년 8만4697개에서 2015년 9만3768개로 전년 대비 10.7% 증가했다. 이 가운데 창업기업들이 코스닥에 성공적으로 상장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공공연구 성과를 상용화한 연구소기업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해 2월 코스닥에 상장했고, 카카오는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김기사'를 출시했던 록앤올을 665억원에 인수했다. 투자와 회수의 선순환구조가 조성돼 가능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16-03-22 16:33:56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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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유승민·김종인'에 막바지 공천 작업 대혼란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여야의 공천 작업이 막바지에 들어서면서 4·13 총선에 나설 후보들의 윤곽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그러나 여야가 각각 '유승민 공천'과 관련된 계파 갈등과 '셀프 비례공천'에 따른 위기로 내홍을 겪으면서 선거를 3주 앞둔 22일 정치권이 대혼란에 빠졌다. [b]◆새누리-유승민…서로 눈치만[/b] 정치권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이날까지 지역구 253곳 중 249곳에 대한 공천 방식을 확정해 발표했다. 경선 지역 중 공천 확정자는 총 129명이며 단수·우선 확정지역은 총 108곳(미의결 2곳)이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공천에서 탈락한 현역 의원은 총 43명, 전직 의원 18명도 공천에서 고배를 마셨다. 새누리당은 현재 4·13 총선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유승민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동구을을 비롯해 '막말 파문'으로 컷오프 된 윤상현 의원의 지역구 인천 남구을, 신청자가 없는 광주 북구갑·광산구을 등 8곳에 대한 공천 발표를 앞두고 있다. 새누리 공천의 뜨거운 감자는 역시 유 의원에 대한 공천 여부다. 새누리당은 공천관리위원회와 최고위원회를 잇따라 열어 이날 유 의원의 지역구에 대한 공천 논의를 마무리짓겠다는 계획이지만 결론 도출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24~25일이 후보자 등록일인 만큼 새누리당은 데드라인인 23일 전까지 유 의원의 자진사퇴를 기다리고 있지만 유 의원 측은 당의 발표 이후 거취를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새누리당도 비례대표 명단과 순위 등을 놓고 적잖은 갈등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구 공천 결과와 얽히는 것은 물론 각 계파간 역학 등 고려할 변수가 많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은 최종 순번 부여자의 2~3배 수준으로 명단을 압축, 발표를 앞두고 있다. [b]◆'셀프 공천' 논란에 '대표 사퇴설'까지[/b] '패권주의 청산'을 내세워 총선 승리를 외쳤던 더불어민주당은 '친노(친노무현) 물갈이'에 따른 계파 갈등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셀프 공천' 논란에 따른 '대표 사퇴설'까지 불거지며 공천 작업에 제동이 걸렸다. 더민주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253개 지역구 중 222곳에서 후보자를 확정하고 비례대표 순번을 발표, 공천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당초 비대위가 비례대표 후보들을 A그룹(비례대표 1~10번)·B그룹(11~20번)·C그룹(21~43번) 등 3개 그룹으로 나눈 뒤 앞 순위에 교수 등 전문직을 대거 포함시키고 청년과 장애인 등은 후순위로 미루면서 잡음이 일었다. 갈등은 김 대표가 자신을 당선 확정권이자 남성 최고 순위인 '2번'에 배정하면서 폭발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비대위는 21일 김 대표를 14번으로 재조정하고 'A·B·C 칸막이'를 없애는 내용을 골자로 한 중재안을 내놨지만 김 대표가 이를 거부, 사퇴까지 거론하면서 지도부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진 상태다. 김 대표의 사퇴 고민을 접한 문재인 전 대표가 이날 급거 상경, 김 대표와 면담을 했으나 별다른 해결책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비례 2순위 배정을 '노욕(老慾)'으로 치부하는 일각의 발언에 대해 "명예를 지키려 산 사람"이라면서 "욕보이게 하는 건 절대 용납못한다"고 언짢은 기색 여과없이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표와 면담을 나눈 뒤 자택서 나온 김 대표는 "머지않은 시기에 종합적으로 결심을 발표하겠다"고 말해 갈등이 봉합되지 않았다는 여운을 남겼다.

2016-03-22 16:05:07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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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젊은이들, 일자리 경쟁보다 도전과 혁신 통해 가치 만들길"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2일 "저는 우리 젊은이들이 한정된 일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기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스스로 새로운 가치와 일자리를 만들어 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 개소식에 참석해 "국경을 넘어 우리 젊은이들이 세계로 나가고, 전 세계의 인재들이 찾아와서 마음껏 창업의 꿈을 구현하는 창조경제의 요람이 이곳에서 펼쳐지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세돌 9단과 구글의 인공지능(AI) 알파고와의 바둑 대국을 언급, "단순히 기계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던 사물이 인공지능을 통해 스스로 학습하고 생각하는 주체가 될 수 있다는 사실에 전 세계인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면서 "인공지능을 비롯한 ICT기술 혁신이 산업과 사회전반에 급격한 변화를 가져오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가 이미 도래했다는 것을 우리 모두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관심이 집중되는 인공지능, 가상현실을 비롯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분야는 앞으로 창업과 기술혁신의 보고(寶庫)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기존 모방형 경제성장 방식으로는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고 강조한 뒤 "창의적 아이디어와 신기술을 결합한 창조경제를 일으켜 세상에서 유일한 새로운 상품, 서비스, 기업을 만들어야만 무한 경쟁을 뚫고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올해부터는 국내외 창업 지원기관의 자원과 역량을 한데 모아서 창업과 사업화에 성공한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등 선순환 혁신 클러스터를 전국 주요 권역별로 구축해나갈 계획"이라면서 "먼저 이곳 판교에 2017년까지 창업기업 보육공간과 산학연 협업 공간을 마련하고 국제교류 시설, 전시와 컨퍼런스 공간 등을 확충해 전세계 창업인재가 모여드는 창조경제밸리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오늘 개소하는 스타트업 캠퍼스가 판교 창조경제밸리의 역동적인 전진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스타트업 캠퍼스가 ▲ICBM(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분야 공공 인프라 활용 지원 ▲개방형 혁신 지원 및 글로벌 인재 양성 ▲창업기업과 세계를 연결하는 관문 역할 등을 당부했다.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는 창업과 성장, 해외진출까지 스타트업 기업의 모든 단계를 지원하는 창업 육성기이다. 개소식에는 황창규 KT 회장을 비롯해 정준 벤처기업협회회장, 샘 옌 SAP 실리콘밸리 대표,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 그룹 회장 등 국내외 창업생태계 주요 인사 17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취임 3주년을 맞아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한데 이어 이달 들어 대구(10일), 부산(16일), 충남 아산(18일)을 차례로 찾았다. 이날 판교 테크노밸리 방문도 경제행보 일환이다.

2016-03-22 16:04:03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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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일자리 창출 위해 재정 등 모든 역량 집중"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재정 지원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24+1' 핵심 개혁과제의 성과를 가시화하겠다고 밝혔다. 24+1 핵심 개혁과제란 노동·공공·교육·금융 등 4개 구조개혁을 중심으로 한 24개 과제에 최근 '규제프리존'이 더해진 것이다. 이를 위해 각 부처에서 주요 사업에 대해 자율적으로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고용영향 자체평가'도 도입키로 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2016년 제1차 재정정책자문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내년 재정운용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최근 경제상황에 비춰 봤을 때 내년도 재정운용여건이 녹록지만은 않다"면서도 내년 재정운용방향을 경제 역동성 확산에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른 방향으로 "구조개혁과 내수·수출 기반 강화로 경제의 역동성을 확산하고자 한다"고 밝힌 유 부총리는 "24+1 핵심 개혁과제의 성과를 가시화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재정지원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올해 각 부처 주요사업에 대해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2018년 예산안 편성 시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평가 대상 사업은 각 부처의 주요 일자리 사업이거나 총사업비 100억원 이상이 드는 사업 등이다. 각 부처가 평가 대상 사업을 다음 달 30일까지 자체적으로 선정하고 평가 결과를 반영해 5월 31일까지 예산안을 요구한다. 유 부총리는 "평가 결과는 예산안 편성 시 정책 우선순위 판단의 보조지표로 활용되며 고용률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에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겠다는 방침도 강조했다. 그는 "유사·중복 사업 통폐합을 지속 추진하고 의무지출 과소 편성 및 누락 등 재정규율 미준수 시 불이익을 부과하는 등 실효성 있는 재정규율을 확립하겠다"고 약속했다. 기재부는 이날 재정정책자문회의에서 제안된 각 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검토해 내년 예산안 편성 및 기금운용계획안 작성 지침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는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이달 31일까지 각 중앙관서의 장에게 통보된다. 한편 유 부총리는 이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수출 상황에 대해 "감소 폭이 커 보이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주말이 한 번 더 끼어 있어 이를 감안해야 한다"며 "지금 상황으로는 3월 수출 감소율은 한자릿수에 가까울 것으로 보여 2월보다는 나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03-22 16:03:40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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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3월22일자 한줄뉴스

정치사회 ▲북한이 21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4발을 쏘며 또다시 무력시위를 했다. ▲지난해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경찰 물대포를 맞고 위중한 상황에 놓인 백남기(70)씨 측이 경찰과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다. 국제 ▲거의 90년만에 미국의 현직 대통령이 쿠바의 땅을 밟았다. 봄비 내리는 수도 아바나의 시민들은 자신들과 같은 피부를 가진 흑백 혼혈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열렬히 환영했다.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신흥국 가운데 가장 높고, 증가 속도 역시 중국 다음으로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부사장의 '매직(마술)'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21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이달 초 공식 출시된 SM6는 이미 계약 1만6000대를 돌파했다. 그간 출고된 차량 수는 5000대를 넘어섰다. ▲한국지엠이 유로6 기준을 적용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2016 캡티바'를 21일 출시했다. 지난해 11월 배출가스 규제를 강화한 '유로6'의 본격적인 시행으로 판매를 중단한 지 4개월만이다. 신형 캡티바는 쉐보레의 최신 디자인이 반영됐다. ▲우리나라 수출 기업 10곳 중 8곳은 매출이나 이익이 줄어드는 쇠퇴기 내지 정체기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업별로 ICT 융합, 첨단소재 개발 등의 신사업 추진하고 있지만 초기단계에 불과해 성과 도출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금융·부동산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 금융사 가운데 은행이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타 업권에서는 영업망 확보와 초기 투자 비용 등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자회사 두산밥캣이 오는 8월 유가증권시장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두산밥캣의 기업공개(IPO)가 성공하면 두산그룹 자금난이 어느정도 해소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산책로 인근 아파트가 분양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둘레길과 같이 지자체가 만든 대규모 산책길이 집 근처에 위치한 곳이 인기다. 현대·GS·대우건설의 서울 '둘레길' 인근 아파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유통 라이프 ▲국내 고객에게 외면받던 탄산수가 다이어트 음료로 알려지며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오프라인 마켓은 물론 온라인 마켓에서도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 중이다. 특히 롯데칠성의 '트레비'를 선두로 국내 탄산수 브랜드의 성장률이 눈에 띈다. ▲4월 벚꽃 개화시기를 앞두고 호텔업계가 '테이크아웃 도시락'을 일제히 선보였다. 호텔 레스트랑의 고급 샌드위치부터 시작해 구이류, 초밥류에 맥주 세트까지 다양하게 준비됐다. 실속 가격 대의 도시락부터 최고급 도시락까지 봄 나들이를 계획하는 고객들의 호텔 도시락 예약이 한창이다. ▲서울 용산구가 전국 최초로 부동산중개업소에서 공구세트와 복사기, 팩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공유사업을 시작한다. 구는 이미 공공시설 4곳에서 운영 중인 공구도서관을 60여개의 부동산중개업소로 확대할 예정이다. 주민들은 언데든지 중개업소를 방문해 무료로 복사기, 팩스, 공구류를 빌려쓸 수 있다. ▲김세영이 2016년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 골프크럽에서 열린 JTBC 파운더스컵 마지막 날인 21일, 김세영은 4라운드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쓸어 담아 10언더파 62타의 성적표를 냈다. 합계 27언더파 261타로 세계랭킹 1위 리디아고를 5타짜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2016-03-21 19:17:58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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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입'만 바라보는 與… 친박계 "자진 불출마" 압박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새누리당 지도부가 21일 '유승민 공천' 문제를 또 다시 매듭짓지 못했다. 24일부터 이틀간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고, 경선에 최소 이틀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경선을 통한 공천 방식은 물 건너갔다는 관측이 나온다. 단수추천과 무공천의 기로에 선 새누리당이 유 의원의 자진 사퇴만을 애타고 바라고 있는 모양새다. 실제 이한구 공직자후보추천관리위원장도 전날 회의를 마친 후 '유 의원의 자진사퇴를 기다리는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나는 기다리고 있다"면서 "그게 부작용을 최소화 하는 것이 아니겠냐"고 답변했다. 선거를 앞두고 후폭풍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 의원의 대승적인 결단을 기다리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새누리당은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었지만 지도부는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요청한 유 의원(대구 동구을)의 지역구에 대해 단수추천, 경선, 전략 지역 등의 논의 여부는커녕 이를 논의 테이블에 조차 올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관위와 최고위원회가 '유승민 공천'을 놓고 폭탄돌리기에 나선 것이다. 최고위는 이날도 유 의원의 문제는 공관위에서 심의해야 한다고 잘라 말했다. 공관위가 늦어도 22일 오후까지 결론을 내려주면 당일 오후 9시 최고위를 열어 추인하겠다는 계획이다. 공관위원인 박종희 제2사무부총장도 유 의원 공천 문제에 대해 "공관위에서 오늘 오후 결정을 내릴 것이다. 이제 더 시한도 없고 더 고민해도 뾰족한 수도 없으니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그래서 내일 최고위원회에서 (의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관위는 유 의원의 지역구에서 경선을 하는 것은 시간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남은 후보들 가운데 한 사람을 단수 추천하거나 아예 공천을 하지 않는 무공천을 두고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후보자를 단수 추천, 사실상 유승민 의원을 컷오프할 경우 계파 갈등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 선거를 불과 3주 앞두고 여당의 이미지로써는 최악이다. 그렇다고 텃밭인 대구를 무공천하기도 난감하다. 상황이 이렇게 돌아가자 이 위원장과 친박(친박근혜)계 주류 의원들은 유 의원의 자진 불출마 선언을 압박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15일부터 선거운동을 접고 일주일째 칩거 중인 유 의원은 당 지도부의 결정이 나오기 전에는 스스로 불출마를 선언할 생각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 의원이 끝내 불출마를 선언하지 않는다면 새누리당은 결국 유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하는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게 정치권 안팎의 생각이다. 한편 최고위는 이재오(서울 은평을) 의원을 비롯한 일부 낙천자들의 재심 문제도 유 의원의 공천을 논의하는 최고위원회에서 한꺼번에 논의키로 했다.

2016-03-21 18:24:57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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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공천'…더불어민주당 내홍 속으로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더불어민주당이 21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비례대표 셀프 공천' 논란으로 내홍에 휩싸였다. 김 대표는 자신에게 전권을 넘긴 만큼 비대위의 선택을 믿어달라는 입장이지만 당의 주요 구성원들은 각자 자기 그룹을 대변하는 인물을 전면에 내세워야 당의 정체성을 지킬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비대위는 논란이 거세지자 이날 김 대표를 14번으로 재조정하고 'A·B·C 칸막이'를 없애는 내용을 골자로 한 중재안을 내놨지만 김 대표가 이를 거부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천을 둘러싼 당내 갈등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정당에 따르면 각당은 주로 비례대표 상위 순번에 당 정체성과 관련이 있는 대표자를 배치한다. 여성에게 홀수번을 부여한다는 규칙에 따라 여성은 1번이, 2번은 남성이 최우선 순위다. 문제는 김 대표가 자신을 남성 최상위 순위인 비례대표 2번에 배치하면서 발생했다. 더민주가 비례대표 안정권을 15번으로 보는 만큼 2순위는 사실상 당선 확정순위다. 논란은 당초 비대위가 각 그룹에 일정 몫을 배분한 김상곤 혁신위원회의 공천안에 기초한 비례대표 시행 세칙을 개정해 비대위에 더 많은 재량권을 부여하면서 시작됐다. 특히 비대위가 후보들을 A그룹(비례대표 1~10번)·B그룹(11~20번)·C그룹(21~43번) 등 3개 그룹으로 나눈 뒤 각각의 그룹 내에서만 중앙위원들이 순위를 투표하도록 한 것이 반발을 샀다. A그룹에는 교수 등 전문직이 대거 포함된 반면 당헌당규상 당선 안정권 순번에 각각 10% 배정하기로 한 청년·노동·열세지역(대구·울산·강원·강북)·당직자 등 4개 선출분야의 후보들이 후순위로 밀렸다. 이날 비대위가 김 대표의 순위를 변경하고 그룹 칸막이를 없애기로 했지만 후폭풍은 상당할 전망이다. 실제 김 대표는 '셀프 공천' 논란을 당 정체성의 변화에 따른 과도기적 반발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김 대표는 이날 도출된 비대위의 중재안에 거부의 뜻을 표명한 상태다. 특히 김 대표는 자신에 대한 반발이 거세지는 것에 대한 항의 표시로 이날 당무를 거부한 채 광화문 개인사무실로 출근했다. 그는 중앙위에서 비례대표 순번 등이 바뀔 가능성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자기네들 권한이니까 알아서 할 것이고 관여할 사안이 아니다"라면서도 "자기네들 뜻대로 해보라고…그것만 기다리고 있어"라며 좌시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그러면서 "사람을 그 따위로 대접하는 정당에 가서 일을 해주고 싶은 생각이 추호도 없다"면서 "인격적 모독을 받고 더 이상 (대표직에) 흥미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김 대표는 자신을 비례대표 2번에 '셀프공천'한 것에 대해서는 "내가 당을 조금이라도 추슬러 수권정당을 한다고 했는데 그걸 끌고 가려면 의원직을 갖지 않으면 할 수가 없다"며 "4·13 총선 이후에 내가 딱 던져버리고 나오면 이 당이 제대로 갈 것 같냐"고 주장했다.

2016-03-21 17:39:18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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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정치권, 선거 이기려고 격렬 싸움…핵심 법안 방치"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선거기간 멈춰있는 3∼4개월 동안 국민을 위해 정치권과 국회가 아무 일도 못하고 오직 각자의 정치만 하고 있다면 그만큼 잃어버린 시간들이 될 것"이라며 "(공천 일정이 마무리되면) 국민과 국가경제보다는 선거에 이기기 위한 격렬한 싸움이 시작될 것"이라고 선거에 빠진 정치권에 쓴소리를 날렸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이 말한 뒤 "현재 선거로 인해 법안 통과 등 많은 시급한 일들이 그대로 멈춰져 방치되고 있다"며 "언제나 선거에서는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지만, 항상 공허함으로 남아 있는 것이 현실 정치인 것 같다"고 허탈함을 표했다. 박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총선 공천 문제로 노동개혁법안과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것에 대해 정치권을 겨냥한 '국회 심판론'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노동개혁 법안 등 정부에서 시급하게 처리를 요청한 법안들이 요원해질 수 있음을 지적한 박 대통령은 "그렇더라도 선거 기간 손을 놓지 말고 경제의 바퀴를 지속적으로 돌릴 수 있도록 해야 하겠다"며 "수석들과 각 부처에선 시간 등이 낭비되지 않도록 통과되지 않은 경제법안 속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실행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정치가 멈춘다고 경제도 멈추고 민생도 멈춰서는 안 될 것이라고 당부, "가장 중요한 것은 민생이라는 것을 우리가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지금 우리에게는 국민을 위한 정치만이 나라를 어려움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고 살릴 수 있는 것"이라며 "본인들의 정치를 위해 나라와 국민의 경제 시계가 멈추지 않도록 각 수석들은 이 엄중한 시기에 국민들의 안위와 민생이 흔들리지 않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세계 경제도 매우 어려운 상황인데 우리 경제가 이 고비를 넘기지 못하면 또 다른 IMF와 같은 국가적 위기를 겪게 될지도 모른다. 사전에 대비할 수 있는 위기를 대처하지 못하고 위기를 맞게 되면 국민고통과 국가 신용추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의 잇단 도발 위협에 대해서는 대비태세를 강조하면서도 "정부는 외교적으로, 군사적으로 철저한 준비와 대비 태세를 갖춰서 이 위기를 잘 극복해나가고 선거로 인해 잃어버린 시간으로 인한 경제가 뒷걸음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6-03-21 17:36:47 연미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