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현정
기사사진
서울역사박물관, 옛 동대문운동장 터서 19세기 총검 발굴해 일반에 공개

서울역사박물관은 조선시대 훈련도감의 분영인 하도감터에서 출토된 19세기말 근대식 소총에 사용된 총검을 동대문역사관(중구 을지로 281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내)에 전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동대문디지인플라자(DDP) 건설을 위해 2008~2009년 진행한 동대문운동장 발굴조사에서 하도감 관련 칼로 추정되는 유물이 나와 보존 처리한 결과 조선후기 국내에 들어온 근대식 소총에 쓰인 총검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박물관 측은 설명했다. 총검은 소총에 장착하기 위한 용도로 제작된 검이다. 하도감 터는 조선시대 훈련도감의 분영이 있었던 자리로, 1881년에 설치된 신식군대인 별기군이 훈련한 장소이다. 또한 1882년 임오군란이 일어난 현장이며, 군란의 원인으로 지목된 별기군이 해체된 이후에는 군란을 진압한 청군이 청일전쟁에서 일본에 패하기 전까지 주둔한 장소이기도 하다. 하도감 출토 총검이 사용된 것으로 밝혀진 엔필드 및 스나이더-엔필드 소총은 각각 1853년과 1866년에 영국에서 처음으로 제작된 것이다. 서울역사박물관 관계자는 "하도감터 출토 총검은 중국이나 일본을 통해 19세기말 국내로 유입돼 조선군이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는 서양식 총검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유물로 평가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직 사용 주체를 명확하게 단정할 수는 없지만, 향후 관련 분야 전문가 자문을 통해 보다 명확하게 밝혀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1-06-23 11:31:12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하수관로 결함 탐지'에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 활용

서울시가 사람의 눈에 의존해 찾아냈던 하수관로 천공, 붕괴 같은 결함 탐지 업무에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기로 했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인공지능 기반 하수관로 결함탐지 시스템'을 지난해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컴퓨터가 영상과 이미지를 인식하는 기술을 활용해 하수관로 CCTV 영상 내 결함을 자동으로 식별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하수관로 결함 탐지는 서울 전역 총연장 9000km에 이르는 원형 하수관로 CCTV 영상 자료를 검사관이 일일이 육안으로 판독하는 방식이었다. 영상 판독에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검사관의 전문성에 따라 진단 결과가 달라지는 어려움이 있었다고 시는 전했다. 앞으로는 인공지능이 CCTV 영상 자료를 판독해 하수관로의 결함 유형과 위치를 자동으로 식별하고, 검사관의 컴퓨터에 표출한다. 이를 위해 재단은 작년 총 10종의 하수관로 결함 유형을 도출하고, CCTV 영상 데이터(5000개)를 인공지능에 학습시켰다. 시는 '인공지능 기반 하수관로 결함탐지 시스템'이 적용되면 결함탐지의 정확성이 높아지고 판독 시간이 단축돼 선제적으로 보수 조치를 취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재단은 올해 4월 말부터 광진구·동대문구에서 이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는 한편 하수관로 결함유형을 19종으로 확대해 탐지 정확성을 개선하는 연구를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 시범사업과 연구결과를 반영해 내년에 AI 기반 하수관로 결함탐지 시스템을 서울 전 자치구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재단은 인공지능으로 건물이 새롭게 생기거나 없어지는 모습, 증·개축으로 건물이 변화된 모습을 찾아내는 '항공영상 도시건물 변화탐지 데이터' 사업도 이달부터 새롭게 추진 중이다. 서울시가 보유한 항공영상을 기반으로 14만6000동(면적 160㎢), 총 5만장 분량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 도시건물의 변화를 자동 탐지하는 AI 모델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인공지능 기술이 도입되면 무허가 건축물의 건립 여부를 신속하게 파악, 붕괴·화재사고를 미리 대응할 수 있게 된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재단은 건물 변화뿐만 아니라 도로, 녹조관리, 비오톱(생물서식공간) 분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서울 전역을 3차원 가상현실로 구현한 에스맵(S-MAP)과 연계함으로써 시민에게 진일보한 도시변화 탐지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목표다.

2021-06-23 10:32:14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만리재로~서울로7017 잇는 '서울로사잇길' 생겼다

서울시는 만리재로와 서울로7017을 잇는 220m 길이의 '서울로사잇길'을 완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로사잇길은 서울로7017과 주변 지역을 보행으로 연결하는 '서울로공공(共空, ○○)길'의 첫 번째 길이다. 서울로와 중림동이 만나는 곳에 위치해 있다. 시는 만리재로 구간과 서울로7017이 사이시옷으로 만난다는 의미를 담아 '서울로사잇길'로 이름 붙였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녹음이 어우러지는 야외 휴식공간을 만들었다"면서 "확장된 보행로에선 인근 상가 상인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식당, 카페의 옥외 영업이 가능해져 특화된 상업가로의 분위기가 형성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는 차도와 보도를 구분 짓는 단차를 없애 상점가 인근 보행로를 기존 3m에서 4.5m로 확대했다. 보행로를 넓혀 상인들이 옥외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이다. 시는 사잇길 220m 구간을 따라 서울로의 상징인 원형화분으로 가로정원을 조성했고, 만리재로와 마주하는 서울로의 텅 빈 옹벽엔 벤치, 테이블을 둬 서울로에 부족한 휴게 공간을 마련했다. 시는 서울로사잇길을 홍보하기 위해 이달 25~26일 '서울 도심 속 힐링 피크닉'을 주제로 '만리주간'을 운영한다. 사잇길 상인회와 함께 기획한 이벤트로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양용택 서울시 도시재생실장 직무대리는 "서울로공공길은 휴게공간 부족이라는 서울로7017의 한계를 보완, 많은 시민이 즐겨찾는 명소가 될 것"이라며 "서울로7017로부터 시작되는 보행네트워크를 촘촘하게 연결하는 것은 물론, 각 지역의 매력이 온전히 시민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주민 주도 프로그램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이후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1-06-22 15:03:40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관내 노숙인 80% 백신 1차 접종 완료··· 7월 2차 접종 추진

서울시는 내달부터 시내 노숙인을 대상으로 한 2차 백신 접종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관내 노숙인 2953명 중 79.2%가 1차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다. 보건복지부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침에 따른 접종 대상자는 노숙인 생활시설 입소자, 노숙인 이용시설 이용자, 거리 노숙인 등이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12일부터 5월 31일까지 본인 동의를 받은 노숙인 2529명을 접종 대상자로 등록하고 2339명에 대한 1차 백신 접종을 마쳤다. 1차 백신 접종을 마친 노숙인 2339명은 ▲생활시설 33개소 입소자 1712명 ▲노숙인 지원 시설 7개소 이용인 371명 ▲거리노숙인 256명이다. 시는 접종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질병관리청, 자치구 보건소, 노숙인시설과 협조 체계를 구축, 노숙인 맞춤형 백신접종을 추진할 예정이다. 1차 미접종 노숙인을 상대로 한 백신 접종 계획을 별도 수립해 7월 중 최대한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관련 사항을 현장 거리상담 및 급식지원 때 적극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라고 시는 전했다. 이와 함께 시는 백신 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이상반응에 대비한 노숙인 안전관리대책도 추진키로 했다. 노숙인 시설에 해열진통제 같은 의약품을 구비하고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을 상시 모니터링한다. 또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일시 보호공간이나 임시 주거 제공을 통해 노숙인이 안전하게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2차 접종 완료 후 2주가 경과한 노숙인은 시설과 급식소 이용 시 코로나19 선제검사 대상에서 제외시킬 것"이라며 "접종 완료자에 대한 시설 이용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2021-06-22 14:53:03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지난해 세계에서 3번째로 국제회의 많이 열어

서울시는 코로나19 팬더믹 상황 속에서도 지난 한 해 세계에서 3번째로 국제회의를 많이 개최한 도시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2015년부터 2020년까지 6년 연속이다. 국제협회연합(UIA·Union of International Associations)이 지난 18일 발표한 '국제회의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는 2020년 150건의 국제회의를 열었다. 시는 3.5%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나타내며 세계 3위의 국제회의 개최도시로 선정됐다. 주요 도시별 순위를 보면 1위 싱가포르(780건), 2위 브뤼셀(290건), 3위 서울(150건), 4위 도쿄(122건), 5위 비엔나(109건)이다. 국제협회연합이 낸 보고서에 의하면 2020년 한 해 전 세계 802개 도시에서 열린 국제회의는 총 4242건이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년대비(2019년 1만2472건) 66% 줄었다. 서울시는 서울관광재단과 지난해부터 코로나 위기를 돌파하고자 민간 MICE 행사의 온라인화 정책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발 빠르게 온라인으로 개최 방식을 전환한 덕분에 서울 MICE의 국제적인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됐다"며 "코로나 이후 새롭게 재편되는 MICE 시장에서도 가장 먼저 찾고 싶은 도시, 안전하고 스마트한 MICE 도시 서울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1-06-22 14:33:47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보육서비스 접근성 향상·도농통합·원주민마을 지원··· 세계도시, 코로나 극복 박차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극심한 빈부격차를 실감한 세계도시가 사회경제적 불평등 완화 정책을 펴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미국은 취약계층 보육 접근성 제고와 인종차별 근절, 중국은 도농통합과 빈곤 퇴치, 인도네시아는 원주민마을 지원에 나섰다. 22일 서울연구원 세계도시동향에 따르면 미국 뉴욕주는 소득 하위계층이 보육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4000만 달러를 투입, 본인부담금을 줄여 3만2000가구 이상이 보육 복지 혜택을 누리도록 했다. 직원들을 위해 보육서비스를 제공한 기업에는 보조금 지급, 세금 공제 같은 혜택도 준다. 뉴욕주 남부 지역에 위치한 미국의 최대도시 뉴욕시는 인종 간 화합과 평등을 위한 전담기구(Taskforce on Racial Inclusion and Equity)를 설치하고 불평등 해소에 역점을 둔 시정을 펼쳐나가고 있다. 백인을 제외한 유색인종으로 꾸려진 이 조직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지역(퀸스, 브루클린, 브롱크스)의 1차 의료 서비스 확대 ▲임차인 보호를 위한 임대인-임차인 간 중재계획 착수 ▲요식업계 종사자의 해고 방지 지원 등의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뉴욕시는 헌장개정위원회를 신설하고 구조적인 인종차별 문제를 파악, 근절방안을 제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시는 과거의 오류를 바로잡고 개선 방안을 법제화해 인종 간 화합과 평등의 길을 모색한다는 구상이다. 중국 충칭시는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850+ 도시지하철교통망계획'(지하철 8개 노선을 확장해 노선을 215㎞ 늘리는 계획)을 완수하고 도시 전역에 미(米)자 형태로 고속철도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3환18사다련선 고속도로망'(3개의 환선 고속도로와 18개의 구간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계획)을 완비하고, 충칭공항을 청두시의 공항과 연계해 글로벌급 공항 지대를 건설키로 했다. 이애 따라 고속철도의 총연장은 2000㎞, 지하철의 총연장은 1000㎞, 고속도로의 총연장은 4600㎞, 도심 일반도로의 총연장은 7000㎞, 공항의 연간 총 이용객은 8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충칭시는 교통 인프라 개선을 통한 도시와 농촌의 융합을 기대했다. 중국 포산시는 주민 중심의 경제혁신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시민의 생활여건 향상에 힘쓰고 있다. 일반 공공예산의 70% 이상을 민생개선에 투자해 빈곤층 106만7000명이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 빈곤 퇴치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손지현 통신원은 전했다. 금년에는 농촌 진흥 전략을 시행하고 취업·교육·의료·노후 복지 정책에 매진해 질 높은 성장을 구현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 발리주는 원주민마을의 발전을 위해 주정부에서 출연한 예산으로 마을의회장 등을 건설, 주민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박재현 통신원은 "원주민마을은 통합적인 환경 보호와 정원 조성을 통한 지역 고유 식물품종 보존, 관광 거버넌스 구축, 문화관광 표준 수립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2021-06-22 14:20:42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8월부터 남산에 '경유 관광버스' 진입 전면 제한

서울시는 오는 8월부터 남산공원에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경유 관광버스' 진입을 전면 제한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5등급 경유차량 진입 제한에 이어 모든 경유 관광버스가 들어올 수 없게 막은 것이다. 이번 조치로 시는 ▲남산정상부 관광버스 장기 주·정차 ▲공회전으로 인한 소음·매연·미세먼지 ▲보도·자전거도로 침범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관광버스 진입 제한에 따른 시민 불편사항을 줄이고자 다음달 1일부터 '녹색순환버스'를 확대 운영키로 했다. 현재 운영 중인 녹색순환버스 03번과 04번 노선을 통합하고 02번 노선과 04번 버스를 증차해 1일 운행횟수를 각각 34회, 24회로 늘리기로 했다. 배차간격이 이전보다 5~9분 줄어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이 단축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여행·관광이 회복되면 남산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 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녹색순환버스를 추가로 투입, 편리한 대중교통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10인 이상 단체 승객이 탑승하면 10% 내외 할인된 요금으로 녹색순환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남산공원을 보다 청정하고 맑은 친환경 공원으로 운영하기 위해 경유 관광버스 진입제한, 환승 주차장 신축, 녹색순환버스 운영 등의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녹색순환버스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1-06-21 13:46:50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 전일比 134명 증가··· 시민 29% 백신 1차 접종 완료

서울시는 21일 0시 기준 관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일 대비 134명 증가한 4만782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현재 2392명이 격리돼 치료받는 중이고, 4만4929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508명이 됐다. 최근 15일간 서울시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6일 159명에서 7일 139명→8일 183명→9일 212명→10일 204명→11일 208명→12일 176명→13일 122명→14일 131명→15일 201명→16일 201명→17일 200명→18일 197명→19일 165명→20일 134명으로 100~200명대 사이를 오르내리고 있다. 해당 기간 하루 평균 검사 인원은 2만8741명, 일평균 확진자 수는 177명을 기록해 평균 확진율은 0.62%를 나타냈다. 전날 신규 확진자 134명의 감염 경로는 ▲기타 확진자 접촉 59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9명 ▲기타 집단감염 9명 ▲해외유입 7명 ▲영등포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2명 ▲종로구 소재 직장 관련 2명 ▲동대문구 소재 직장 관련 1명 ▲동대문구 소재 실내체육시설/강북구 소재 음식점 관련 1명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44명은 감염 경로 조사 중이다. 주요 집단발생 사례를 살펴보면 영등포구 소재 종교시설에서는 이달 16일 타 시·도 교인 1명이 최초로 확진 판정을 받은 후 교인, 가족, 지인을 포함 총 39명이 추가로 코로나에 걸려 누적 확진자는 40명(교인 36명, 가족·지인 4명)으로 불었다. 이중 서울시 환자는 38명이다. 시 관계자는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현재까지 총 152명을 검사해 양성은 39명, 음성은 93명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나머지 20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시는 확진자가 발생한 시설에 방역을 실시하고 내달 1일까지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시 관계자는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를 조사, 접촉자를 파악·분류하고 있다"면서 "이달 12일과 15일 예배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검사를 받으라고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확진자가 발생한 종교시설에 대한 환경검체 검사 97건을 실시한 결과 16건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0시 기준 서울 시민의 28.9%(전체 960만명 중 277만4797명)이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 접종까지 끝낸 시민은 전체의 7.7%인 74만7880명이다. 백신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5만4730회분, 화이자 18만294회분, 얀센 6920회분, 모더나 2800회분 등 총 24만4744회분이 남은 것으로 파악됐다. 예방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20일 신규는 151건이고 누적은 1만768건이었다. 이상반응 신고 중 98.1%가 근육통, 두통, 발열 같은 경증 사례였다고 시는 전했다.

2021-06-21 12:10:58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코로나 여파로 지난해 서울 택배량 27% 증가

코로나19 여파로 작년 서울시내 택배 물동량이 전년 대비 약 2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과학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연구소와 데이터 분석 작업을 벌이고 21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 택배 물동량은 전년과 비교해 26.9% 증가했다. 증감률로 보면 손소독제, 마스크 등 생활·건강 분야가 52%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식품(46%), 가구·인테리어(39%)가 뒤를 이었다. 전년 대비 택배 물동량이 유일하게 감소한 항목은 출산·육아용품으로 19% 줄었다. 연구진은 서울시 출산율이 2019년 0.72명에서 2020년 0.64명으로 10.5% 감소한 게 영향을 줬을 것으로 추정했다. 지역별로 어떤 상품군이 배송됐는지 살펴본 결과 디지털·가전 분야의 착지 물동량 비율은 용산구>금천구>영등포구 순으로, 도서·음반 분야는 서초구>양천구>강남구 순으로 나타났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지역별 택배상품 데이터로 구역별 생활물류 수요를 확인해 도심 물류 정책에 활용키로 했다. 또 시는 영업용 차량의 배출가스를 파악하고 그에 따른 친환경 차량 보조금 산정모델을 만들기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의 2019~2020년 자동차 검사 데이터도 분석했다. 서울시 등록 차량의 자동차 검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영업용(택시, 버스, 화물 등) 차량의 누적주행거리는 평균 21만~32만km로 일반 차량(평균 10만km)보다 2~3배 긴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택시의 경우 하루 평균 주행거리(240.2km)가 일반차량(29.5km)보다 8배 이상 길었고, 일일 배출가스 양도 약 7배 더 많았다. 연구진은 친환경 차량 교체 정책을 추진할 때 택시 같은 영업용 차량을 우선 고려하는 게 배출가스 저감에 효과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앞으로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정책을 실행토록 지원하고, 시민들이 접하기 힘든 고품질 데이터를 빅데이터캠퍼스를 통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1-06-21 10:49:52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신보, 지역상권 스토리 브랜드화해 골목 경제에 활력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이달 18일 마포구 소재 본점 사옥에서 '지역상권 스토리 발굴 시민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4월 5일부터 5월 14일까지 지역상권의 역사와 문화, 특색을 담은 38개의 다채로운 상권 스토리를 공모하고 심사를 거쳐 6개의 입상작을 최종 선정, 총 500만원의 시상금과 함께 표창장 및 상장을 수여했다.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 상권 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경기 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숨겨진 상권스토리 발굴해 골목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기획했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재단은 지역경제 주체들과 함께 발굴한 스토리를 활용해 스토리북과 홍보영상을 만들고 조형물을 설치하는 등 상권브랜드화 사업을 추진해 이야기가 있는 상권, 다시 찾고 싶은 상권을 조성할 계획이다. 1등상인 대박스토리상은 용산구 소재 퀴논거리를 대상으로 베트남 퀴논의 황금거북이 설화를 접목한 숙명여자대학교 '거북이의 꿈' 팀(전은영·박고은·최희정)이 받았다. 2등상인 중박스토리상은 답십리 현대시장 스토리(장하연)와 관악구 대학동의 녹두거리 스토리(최유정·오준택), 3등상인 소박스토리상에는 성북구 안암동 참살이길 스토리(김도엽·윤소담·손예민·소윤·장지수), 종로구 창신동 골목시장 스토리(김태형·홍선우), 홍대소상공인상점가 스토리(이태진·조정기)가 선정됐다. 한종관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골목상권 경기침체에 따른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매우 심각하고 엄중한 상황"이라며 "지역상권에 활기를 더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하고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6-20 13:59:41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8월 말까지 오·폐수 무단배출 불시 단속··· 신고 포상금 최대 300만원

무허가 세차장 단속 모습./ 서울시 서울시는 여름철 집중호우를 틈타 오·폐수를 무단으로 배출하는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오는 8월 말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단속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염색·피혁·도금 등 악성폐수 배출업소와 폐기물 배출 처리업소 총 4568곳이다. 단속에 앞서 시는 이달 말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상대로 자율점검을 유도하는 훙보·계도 활동을 펼친다. 이후 7~8월엔 단속반을 투입해 불시 점검을 벌이고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행정 조치할 방침이다. 물환경보전법 제42조(허가의 취소 등)에 따라 오·폐수를 무단 배출한 사업장에는 조업 정지 또는 폐쇄 처분이 내려진다고 시는 경고했다. 시는 집중호우로 여과장치, 집진장치, 흡착시설 같은 환경오염 방지시설이 파손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의 전문 인력을 활용, 시설 복구와 기술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시는 현재 운영 중인 시민자율환경감시단과 신고포상제도를 활용해 환경오염 행위에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환경오염 불법행위를 발견한 시민은 환경신문고로 신고하면 된다. 신고 내용이 사실로 확인돼 관할 기관에서 행정처분 조치를 한 경우 환경오염행위 신고 및 포상금 지급 규정에 의거해 300만원 이하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최진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수질이 오염되면 다시 회복하는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모된다"며 "업체 스스로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06-20 13:39:08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