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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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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한 주차장에 나타난 20대 무장갱단..알고보니 M/V 촬영?

프랑스 리옹의 한 주차장에서 뮤직비디오 촬영팀을 무장갱단으로 오해한 해프닝이 벌어졌다. 사건은 지난 4월 27일 저녁 6시무렵 한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당시 20살부터 25살로 구성된 20대 남성 11명은 갱단을 암시하는 가죽 장갑과 사무라이 검을 차고 있었다. ◆ 허가 받지 않고 촬영해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갱단간의 싸움을 예상했지만 조사 결과 이들은 힙합 뮤직비디오를 촬영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이 출동하자 이들은 당시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모두 내려놓았다. 뮤직비디오 감독과 이야기 한 결과 당시 촬영팀은 사전에 촬영허가를 받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현장에 있던 경찰은 "이들은 인근 경찰서에 촬영허가를 받지 않고 촬영을 시도했다. 허가를 받지 않으면 촬영을 끝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일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특히 신경쓰고 있다. 자칫하면 일반 시민들이 두려움을 느끼고 큰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뮤직비디오 감독과 가수는 불법무기소지 및 소란죄 혐의로 기소됐다. 공공장소에서 흉기를 사용해 공포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이유에서다. 당시 현장에서 발견된 흉기는 모두 압수된 상태다. / 피에르 알렉상드르 브방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05-09 16:31:13 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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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피카소 미술관' 재개관 시기 놓고 시끌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피카소 미술관이 재개관 시기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파리 5구 마레(Marais)지구에 자리잡은 피카소 미술관은 지난 5년간 보수공사를 위해 장기휴관 상태였다. 공사 계획에 비추어보면 재개관 예정일은 6월 말이다. 하지만 문화부장관은 "작업에 문제가 생겨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히며 재개관을 9월로 연기했다. 이러한 정부의 발표에 대해 미술관 관계자들은 항의를 하고 있는 상황. 미술관 이사회 구성원인 피카소의 아들 클로드 피카소(Claude Picasso)는 피가로(Figaro)와의 인터뷰를 통해 "프랑스가 내 아버지를 팔아먹고 있다. 미술관을 자기 멋대로 재개관 하는것에 대해 절대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그는 문화부장관이 재개관 일정을 연기하는 이유가 안느 발다사리(Anne Baldassari) 미술관 관장을 해임하기 위해서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사주간지 르 누벨 옵세르바퇴르(Le nouvel observateur)는 두 가지 분석을 내놓았다. 이들이 분석한 재개관이 연기된 이유론 미술관 경영 문제와 사회적 이유가 있다. 특히 경영 문제와 관련해선 안느 발다사리 관장과 직속 디렉터들이 보수공사 중 업무를 진행하지 않았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들을 대체할 담당자를 찾는데 시간이 걸렸고 그에 따라 보수공사 역시 더뎌졌다는게 문제로 꼽히는 것. 5월 말까지는 미술관 옆면 공사가 계속해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5년간 보수공사에 든 비용은 3000만 유로에서 5300만 유로(한화 약 754억3808만원)에 달한다. 공사비의 60%는 해외 미술관을 대상으로 한 작품 대여를 통해 충당했다. / 세리즈 수드리 르 뒤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05-09 16:01:13 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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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프랑스서 '67회 칸느 국제영화제' 앞두고 준비 한창

남프랑스 칸느(Cannes)에서 제 67회 칸느 국제영화제를 2주 앞두고 준비가 한창이다. 시상식이 열리는 팔레 드 페스티발(Palais de festivals)엔 파란 작업복을 입고 건물을 보수하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축제 행사를 담당한 회사의 크리스토프 사에즈(Christophe Saez) 담당자는 "시상식이 열리는 건물을 보수할 땐 소음과 같은 공해가 심각한데 이를 위해 근처 해변가에 상황통제실을 꾸렸다. 5월 9일과 12일엔 세미 트레일러로 관련 자재들을 운반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영화제 기간때 사용될 가건물은 마지막 정비 중이다. 크리스토프는 "지난 4월 21일부터 리비에라(Riviera) 건물 설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변가에 만들어질 이 건물엔 영화 촬영용 크레인 두 대가 설치되고 700제곱미터에 달하는 공간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필름 마켓이 열릴 아고라(Agora) 스페이스 역시 지난주 토요일부터 설치가 한창이다. ◆ 베르됭 스퀘어에서 개막식 열려 몇일 후엔 축제를 장식할 레드 카펫이 칸느에 도착하며 5월 11일에 최종적으로 시상식장에 깔리게 된다. 3일 후인 14일엔 최초로 심사위원과 경쟁작에 진출한 영화팀들이 레드카펫을 밟게 된다. 칸느영화제의 개막작은 고몽(Gaumont)이 배급한 영화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Grace de Monaco)'로 니콜 키드먼이 주연을 맡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개막식은 초청장을 받은 손님들을 대상으로 베르됭(Verdun) 스퀘어에서 열릴 예정이다. / 미셸 베르누앙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05-04 23:27:08 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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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라 속이고 소녀 성추행한 프랑스인 체포

프랑스 북부도시 릴에서 의사라 속인 뒤 병원에 입원한 소녀를 성추행한 남성이 붙잡혔다. 릴 대학병원에서 벌어진 이번 사건으로 병원 보안에 대한 요구가 높은 상황. 특히 사건이 일어난 일요일 새벽 3시 30분엔 별다른 외부인 출입 제재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범행을 시도했던 23세 남성 잔느 드 플랑드르(Jeanne-de-Flandre)는 의사 가운을 입고 병원에 잠입했다. 이후 그는 14세 소녀가 입원한 방에 들어가 성추행을 시도했지만 피해자가 소리를 질러 달아나던 중 붙잡혔다. 현재 용의자는 아동성추행 혐의로 조사중에 있다. 용의자 치료를 맡은 간호사는 이번 사건이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밝히며 "병원의 환자중엔 정신병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다. 이들은 갈수록 내제된 폭력성향이 드러나기 때문에 언젠가 반드시 사건으로 터지게 된다. 작년엔 병원내에서 식칼을 들고 위협하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7월엔 한 술취한 환자가 칼을 휘둘러 병원 경비원이 부상을 입기도 했다. ◆ 병원 출입 보안 강화해야 이번 사건으로 릴 대학병원은 행정조사를 실시한 상황. 환자들의 안전을 위해 병원 출입의 보안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이번 조사를 통해 대학병원은 시당국 및 경찰의 도움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 마티유 파구라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05-03 17:42:33 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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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퀘벡 '동성애 혐오증' 피해 비율 높아

캐나다 퀘벡에서 동성애 혐오증과 관련한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2012년에 처음 기획된 이번 설문은 한 동성애자 이익대변 단체의 주도로 실시됐다. 인터넷을 통해 익명으로 진행된 설문은 동성애 혐오증과 관련한 실제 사례 및 피해 경험이 주를 이뤘다. 설문 결과 2012년 5월부터 2013년 10월까지 총 256명이 동성애 혐오증을 가진 사람으로부터 958번에 달하는 폭행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동성애자 보호 단체는 공식 성명을 통해 "이러한 결과는 동성애 혐오증을 가진 사람들이 폭력을 가하거나 차별한 사례가 공식적인 통계를 통해 처음 나온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캐나다 및 퀘벡주 인권위원회는 2012년부터 2013년까지 동성애 혐오증과 관련한 소송 건수가 16건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동성애자 단체 '게이 에쿠트(Gai Ecoute)'의 로랑 맥쿠총(Laurent McCutcheon) 전회장은 이러한 수치 역시 실제 사례를 모두 포함하지 않는다 주장했다. 그는 "통계를 계속해서 만들어야 구체적인 추이 파악이 가능하다. 그리고 설문을 익명으로 진행해야만 제대로 피해 사례를 집계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피해 비율은 높지만 신고 접수는 낮은 원인으론 보복에 대한 두려움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폭력을 당한 피해자 중 23%만이 경찰에 피해 사실을 신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게이 에쿠트는 정부의 지원을 통해 익명 조사를 꾸준히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 로랑스 우드 로아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05-03 17:41:01 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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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군사지역, '양'이용한 이색 잔디깎기 눈길

프랑스 북부의 한 군사지역이 양을 이용한 잔디깎기로 주목받고 있다. 보통은 잔디깎는 기계를 사용해 대량으로 잔디를 제거하지만 양을 이용하는 건 전통적 방식이다. 지난 주말부터 군사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된 잔디깎기는 별다른 어려움 없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 작업을 진행한 한 군인은 "양들이 잔디를 깎을 동안은 군사훈련을 할 수 없다. 그렇지만 별다른 방해가 되는것도 아니기 때문에 지켜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양 관리를 맡은 한 중위는 "이 양들은 이 지방에서 계속 살아온 아이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날씨나 질병에 강하다는 장점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양을 이용해 잔디를 깎을 경우 한마리당 100평에 달하는 규모의 잔디를 제거할 수 있다. 걸리는 시간은 하루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잡초를 먹으면 무리를 지어 이동하기 때문에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지 않다. 현재 약 15평 정도의 잔디밭만이 남은 상황. 지난해엔 5개월에 걸친 잔디깎기 끝에 12월경 양떼가 자리를 뜨기도 했다. 또한 양떼를 활용한 잔디깎기 관리는 목동 한 명과 개 한마리로 충분하기 때문에 매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 나디아 다키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05-03 17:39:40 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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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희극인, 중고사이트에 자신의 '공연' 팔아

프랑스의 한 코미디언이 한 중고사이트에 자신의 공연을 판매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낭트 출신의 케니 마르티노(Kenny Martineau)는 유투브를 통해 알려진 희극인이다. 그는 최근 중고사이트에 자신의 공연을 올렸다. 판매 게시판엔 '100% 웃음 보장', '23초마다 적어도 한 번은 터집니다', '프랑스 500번 이상 순회한 사람' 등 자신과 공연을 표현한 글이 눈에 띈다. ◆ 이베이 판매 경험 있어 또 게시판엔 공연이 여성 혐오나 조롱은 하지 않으며 모두가 공감하고 재미있게 볼 수 있다고 써있다. 공연은 해외로도 배송이 가능하다. 하지만 가격은 정해지지 않은 상황. 그는 "공연 길이와 극장 그리고 관객수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라고 밝혔다. 케니 마르티노는 이미 2009년에 이베이에 자신의 공연을 올린 경험이 있다. 당시 이를 본 파리의 한 극장주가 2066 유로(한화 약 294만원)를 주고 공연을 사기도 했다. 그는 "이베이에 공연을 판매한 프랑스 희극인은 내가 최초다. 난 주어진 모든걸 다 활용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라고 페이스북에 자신의 뜻을 밝혔다. 한편 이번 일을 통해 케니 마르티노는 위키피디아의 낭트 출신 스타에 이름이 올려지는 등 자신의 고향에서 유명인사가 됐다. / 기욤 프루앙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05-02 13:03:04 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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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무인기 열풍 타고 '비행학원' 등장

프랑스 툴루즈에 무인기 조종을 배울 수 있는 학교가 생겨 주목 받고 있다. 에어버스(Airbus) 엔지니어 출신인 학교 대표 아르노 르 마우(Arnaud Le Maout)는 "우리 학교는 무인기부터 장난감 경비행기까지 다양한 조종법을 가르친다. 물론 모든 교육은 지역비행청(DGAC)이 규정한 법규에 근거해 이뤄진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린 법에 기초해 무인기 조종법을 가르치며 무인기 관리법도 교육한다"라고 덧붙였다. 첫번째 교육은 시뮬레이션 강의실에서 시작된다. 큰 화면에 보이는 가상 무인기를 직접 핸들로 조종해 보는 것. 실전 연습을 하기 전엔 격납고에 들어가 최종 연습을 한다. 이후부턴 실제 무인기를 가지고 바깥에서 10여킬로를 조종하게 된다. 아르노 대표는 "무인기를 조종할 땐 바람의 방향과 착륙 위치를 고려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 교육 수업 5일이면 끝 이곳의 주된 학생은 항공 촬영이나 항공기 제조에 관심있는 사람들이다. 현재 약 이십여명의 학생이 조종 교육 수업을 받고 있으며 이중엔 전문 조종사를 꿈꾸는 사람도 있다. 올해 21살인 찰리 울랑(Charlt Hoolans)은 파일럿 수업의 일부로 5일간 무인기 조종술을 교육 받았다. 그는 "무인기 조종술을 배우면 활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라고 밝혔다. / 델핀 타약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05-02 12:52:57 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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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이른 '모기' 출현에 남프랑스 방역 준비 나서

때이른 '모기'출현으로 남프랑스에서 방역 준비가 한창이다. 이번주부터 칸느(Cannes) 시청 주변에선 흰줄숲모기를 잡기 위해 방역팀이 투입됐다. 흰줄숲모기는 프랑스에서 대표적으로 볼 수 있는 모기로 뎅기열 바이러스를 옮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역팀은 모기 유충이 서식하는 하수구 및 물가 주변을 집중적으로 살펴본 뒤 오는 목요일부터 공식적으로 방역 활동에 나설 것이라 밝혔다. 방역팀 반장 베르나르 카디우(Bernard Cadiou)는 "현재로썬 모기가 그리 많이 보이진 않는다. 올해엔 모기가 더 빨리 찾아올 것이라 생각했는데 1월 한파의 영향으로 몇 일 정도 늦어진 것으로 보인다. 모기 알을 살펴본 결과 성충이 되기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해 알프스 마리팀(Alpes-Maritimes) 지방의 모기 숫자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시민들이 모기 서식지인 '물'에 더욱 신경썼기에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 월드컵도 모기 확산의 원인? 그는 올 여름엔 특히 월드컵 이후를 조심해야 한다고 밝히며 "월드컵을 다녀온 사람들이 브라질에서 돌아오면서 뎅기열 바이러스를 가지고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 전염성이 강하기에 더 높은 관심이 요구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흰줄숲모기는 4월 말부터 나타나는 다른 모기들과 달리 출현시기가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베르나르 반장은 "아직까진 다행히도 지역 모기만 나타나고 있다. 날씨가 더 따뜻해지면 외래 모기들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 미셸 베르누앙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04-30 14:48:12 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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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낭트서 지역내에서만 쓰는 '이색화폐' 등장 예고

프랑스 낭트에서 지역내에서 쓸 수 있는 이색화폐 '소낭트(SoNantes)'가 올 가을부터 통용될 예정이다. 소낭트는 지역내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낭트시 재정담당 보좌관 파스칼 볼로(Pascal Bolo)는 "소낭트가 도입될 경우 지역내 경제 발전 가능성이 확실하다. 낭트에서만 화폐를 쓸 수 있다는 특징으로 끊임없이 재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라고 설명했다. 소낭트는 지역내 기업에서도 지불 및 저축의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 지불 방식 세 가지로 합의 하지만 화폐 발행엔 몇 가지 문제가 있는 상황. 소낭트의 발행 및 감독을 담당할 낭트지역은행이 프랑스 중앙은행의 허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허가를 받고 화폐 발행이 이뤄질 경우 소낭트는 프랑스 최초의 지역화폐가 된다. 한편 지불 시스템을 구축할 행정 기반이 부족하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수차례 논의 끝에 최종적으로 나온 지불 장식은 계좌이체, 핸드폰, 신용카드로 총 세가지다. 이 세 가지로 지불 시스템이 도입될 경우 낭트 시민은 지역내 매장에서 자유롭게 소낭트를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도입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 티보 뒤마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04-30 11:31:55 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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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럭비 팬 5000명, 주말엔 '프랑스' 접수한다!

아일랜드 럭비팀 뮌스터(Munster)와 그 서포터즈가 유로컵 럭비부문 준결승전을 치르기 위해 프랑스 마르세유에 나타났다. 뮌스터는 아일랜드 지방의 럭비팀으로 '레드 아미(Red Army)'란 별명의 서포터즈로 유명한 팀이다. 프랑스 툴롱(Toulon)과 준결승전을 가지는 뮌스터는 한국 시간으로 일요일 밤 10시(현지시각 오후 3시) 마르세유 벨로드롬(Velodrome)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이를 보기 위해 5000여명의 레드 아미 서포터즈가 관중석을 채울 예정이다. 경기 시작 4일 전부터 SNS엔 레드 아미가 제작한 '마르세유를 침략한다'라고 적은 합성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부활절 휴가 기간을 이용해 대규모 경기 관람에 나섰다. 마르세유의 관광안내 담당자 막심 티소(Maxime Tissot)는 "이미 티켓이 5000장 이상 팔렸고 적어도 주말동안 7000여명의 아일랜드인이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 백만 유로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 막심은 럭비 팬들이 특히 '최고의 관광객'임을 강조하며 이들이 하루동안 쓰는 금액은 60 유로에서 100 유로(한화 약 14만원) 정도라고 밝혔다. 그는 "이들이 이틀간만 머물러도 마르세유의 경제적 이익은 200만 유로(한화 약 28억원)까지 증가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경기장 인근의 펍(Pub)에선 아일랜드 사람들을 위해 특별한 플랜카드도 준비하는 상황. 한 바의 주인은 "보통 주말에 맥주만 30리터짜리 30통 정도를 파는데 이번 주말엔 300통 정도 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 에릭 미구에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04-27 20:42:46 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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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동물들 위해 '인공 사바나' 조성..프랑스 동물원 눈길

프랑스의 한 동물원이 아프리카 동물들을 위해 약 1만5000평 부지를 확장했다. 지난주부터 툴루즈(Toulouse)의 동물원엔 아프리카에서 온 하마 두 마리와 코끼리 세 마리가 새로운 식구가 됐다. 이에 따라 지난 토요일부터 새로운 동물들이 생활하는 1만 5000평의 대규모 녹색 부지가 관람객들에게 공개됐다. 이곳에선 기린과 비비류 원숭이도 함께 볼 수 있다. ◆ 넓은 부지 통해 번식 도모 자동차를 타고 공원 내부로 들어가면 빽빽한 숲이 펼쳐진다. 사바나를 연상시키는 평원 속엔 동물들이 드문드문 눈에 띈다. 동물원 홍보담당자 엘로디 다 코스타(Elodie Da Costa)는 "동물들이 실제 자연인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공원을 조성했다"라고 밝혔다. 공원과 코끼리 거처를 이어주는 긴 다리는 동물의 운동을 돕는 기능을 한다. 또한 여러 종류의 늪지대엔 하마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인공 바오밥나무와 아프리카 풍의 인공 바람도 눈에 띈다. 엘로디는 "이곳에 있는 모든 종이 멸종 위기에 처해있다. 우리의 목적은 이 동물들이 번식에 성공하는데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디피레네(Midi-Pyrenees)지역에서 가장 큰 이 동물원은 오는 2015년 멸종 위기의 동물들을 따로 모아 새로운 공원을 만들 것이라 밝혔다. / 필립 퐁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04-27 20:04:44 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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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80도에서 동안 만들기?..남프랑스식 '저온테라피' 인기

남프랑스 니스에서 동안을 만들어주는 '저온테라피(Cryotherapie)'가 인기다. 지난해 장 자크 포마토(Jean-Jacques Pomatto) 박사가 개발한 저온테라피는 영하 80도에 단시간 노출되는 것을 통해 피부의 탄력을 유지시켜주는 프로그램이다. 프랑스에서 처음 선보인 이 기술에 대해 박사는 "이러한 방법은 동양에서 많이 쓰여졌다. 특히 많은 질병을 미리 예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사용됐다"라고 설명했다. ◆ 지방 감소 효과 있어 시술 이전 상담을 받으면 환자는 속옷을 제외하고 모두 탈의한 뒤 영하 80도의 방에 들어가게 된다. 영하의 온도를 느끼는 시간은 오로지 3분이다. 짧은 시간처럼 보이지만 피부에 탄력을 주는데 적합하다. 박사는 "일단 방에 들어가면 신체 온도가 17도까지 내려가고 세포의 재생기능이 멈추게 된다. 이후 방에서 나오면 다시 몸 상태가 최상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몸이 재생되는 효과는 강도 높은 운동을 8시간 한 경우와 맞먹는다. 그는 "추위가 염증을 억제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근육이 경직되거나 상처가 났을 경우 더 빨리 낫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저온테라피는 지방세포를 줄여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피에르 올리비에 부르당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04-25 16:12:42 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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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길거리 '낙서 광고'로 몸살..찬성 의견도 있어 혼란

프랑스 파리에서 낙서형태의 광고가 길거리를 더럽혀 문제되고 있다. 몇 년 전부터 낙서 광고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보도에까지 쓰여졌다. 이는 물론 불법행위다. 파리시 공공위생 담당자는 "보도에 낙서로 광고하는 경우는 불규칙적으로 나타난다. 특히 기차역이나 지하철 내부에 낙서를 하는 경우가 많다. 우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새로운 방안을 구상중이다"라고 밝혔다. 위생관리부에 따르면 파리시는 지난해 총 40만8000제곱미터에 달하는 규모의 낙서를 지웠다. 이는 농구장 38개를 합친 크기와 같다. 회사가 광고를 위해 낙서를 하는 경우엔 벌금을 내야 한다. 실제로 KFC와 디젤(Diesel) 매장은 거액의 벌금을 내고 광고를 지워야만 했다. ◆ 낙서 광고 찬성 의견도 있어 하지만 광고전문가들은 이러한 '초록 낙서'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바닥에 한 낙서는 소나기가 오면 지워지기 때문. 이와 관련해 알레르기연구단체(Arcaa)도 한 캠페인을 통해 찬성하고 나섰다. 단체 대변인은 "거리 바닥에 낙서를 해도 피부엔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 하루종일 그곳에 서있지도 않을 뿐 아니라 비가 오면 바로 지워지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한편에선 반대 의견도 나오고 있는 상황. 거리 낙서 광고를 반대하는 단체의 한 남성은 "모두가 사용하는 거리가 낙서로 가득차는 걸 보고만 있을 순 없다"라고 밝혔다. / 줄리앙 마리발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04-25 15:24:45 정주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