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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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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가니스트 김희성, 파이프 오르간 독주회 개최

오르가니스트 김희성이 2015 파이프 오르간 페스티벌 첫 번째 무대를 연다. 김희성의 파이프 오르간 독주회가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이화여대 김영의홀에서 열린다고 주관사 스테이지원이 8일 밝혔다. 오케스트라는 물론 영상, 재즈, 현대무용 등 분야를 넘나드는 협업을 통해 다양한 무대를 선보여온 김희성은 지난해 세계적인 오르가니스트 나지 하킴(Naji Hakim)을 초청해 파이프 오르간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올해 독주회에서 김희성은 어느 때보다 폭넓은 레퍼토리로 관객과 만난다. 깊고 아름다운 고전미를 느낄 수 있는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작품부터 파이프 오르간만의 풍부한 색채와 아름다운 화성을 느낄 수 있는 드메시외의 '테 데움', 또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과 함께하는 홀스트의 작품 '행성'을 연주할 계획이다. 특히 홀스트의 '행성'은 대규모 오케스트라를 위해 쓰여진 곡으로 관현악단의 연주로 대중에게 친숙한 작품이기도 하다. 김희성은 이 작품을 타악 앙상블과 파이프 오르간의 조화를 통해 새로운 버전을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2015 파이프 오르간 페스티벌에선 김희성 독주회와 함께 오르간의 거장 지그몬트 자츠마리의 독주회도 진행된다.

2015-04-08 17:54:50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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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수 "나는 노래하는 개야"…'말하는 개' 10분만에 만들었다

'자유인' 최민수가 노래하는 세상 자작곡 '말하는 개' 10분만에 뚝딱 만들어 배우 최민수(53)가 세상에 상처받은 영혼들을 위해 노래한다. 지난해 자신이 만든 노래들을 담은 정규앨범을 발표한 바 있는 최민수는 배우가 아닌 가수로서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 트라이브바에서 '말하는 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사회는 가수 김장훈이 맡았고, 최민수는 밴드 36.5℃와 함께 무대를 꾸몄다. 최민수는 '말하는 개'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제작비는 자장면 1그릇, 볶음밥 2그릇정도 들었다"고 밝혔다. '뮤지션' 최민수는 돈을 벌기 위해 노래를 하는 것이 아니다. 그는 "음악을 하는 이유는 하나다. 세상을 음악으로 이야기해보고 싶었다. 대중가요도 물론 좋지만 매 순간 느끼는 감정들을 운율과 선율로 표현하는 것도 우리가 살아가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바닥에 굴러다니는 깡통 같은 삶이라도 그 안에 희망이 있다는 걸 말하고 싶었다. 땅 위에 누워야지만 하늘을 볼 수 있는 게 삶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갑자기 닥쳐온 뜻 모를 이유나 현상들을 다 잊어버리고 다시 한 번 이 세상을 믿어봐라. 그래도 세상은 네게 커다란 선물이니까, 승리와 패배 등 이분법적인 사고로 세상을 바라보지 말라고 (노래로) 얘기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최민수 형은 배우인데 음악을 한다고 했을 때 편견을 가졌다"며 "하지만 음악에 대한 형의 태도와 노래를 들어보니 뮤지션이란 걸 알게 됐다. 이제 뮤지션 대 뮤지션으로서 형의 노래가 사람들에게 잘 전달됐으면 한다"고 응원했다. 이어 최민수에게 노래가 좋은 지 연기가 좋은 지 짓궂은 질문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최민수는 "난 내가 좋다"는 아리송한 답변을 내놨다. '말하는 개'에 대해 최민수는 "사실 김장훈에게 주려고 쓴 곡이다. 아무 생각 없이 10분 만에 만들었다. 세상을 정공법으로 살면 피곤하니까 나만의 해학적인 방법으로 살아보자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이날 최민수는 배우 혹은 가수로 정의내릴 수 없는 '자유로운 영혼'에 가까웠다. 행사 식순과 상관없이 원하는 노래를 불렀고, 김장훈의 말이 길어지자 담배를 피우겠다며 잠시 자리를 비우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최민수의 행동을 비난하는 사람은 없었다. 50대의 나이에도 세상의 틀에 스스로를 맞추지 않는 자유인 최민수의 음악을 끝으로 쇼케이스는 마무리됐다.

2015-04-08 17:54:15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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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과 서울시향 '진은숙 3개의 협주곡', BBC뮤직매거진상 수상

정명훈과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의 국내 세계적 명성을 자랑하는 BBC 뮤직 매거진상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7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간) 영국 런던 킹스플레이스에서 열린 제 10회 BBC 뮤직 매거진상(BBC Music Magazine Award) 시상식에서 정명훈과 서울시향의 '진은숙 3개의 협주곡' 음반이 프리미어(Premiere Award)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BBC 뮤직 매거진상을 받은 것은 국내 오케스트라 중 최초이며 아시아 작곡가의 작품이 수상한 것 역시 처음이다. 지난달 국내 오케스트라 최초로 국제클래식음악상(ICMA)를 수상한 바 있는 서울시향은 이번 상까지 거머쥐며 세계적 수준의 오케스트라로 인정받았다. 클래식 전문지 BBC 뮤직 매거진이 주최하는 BBC 뮤직 매거진상은 2006년 창설돼 올해로 10회를 맞았다. 영국 클래식 평론가와 기자, 방송국 관계자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엄격한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뽑는다. 서울시향이 받은 프리미어상을 포함한 3개 부문은 심사위원회 평가로 수상자를 결정하며 나머지 7개 부문은 일반인 대상 온라인 투표도 함께 진행한다. 올해 시상식에선 지난해 발매돼 리뷰가 실린 1500여 개의 음반들 중 최고 평점(별5개)을 받은 200여개 음반을 대상으로 10개 부문 수상자를 가려냈다. 프리미어 부문은 클래식 역사상 처음으로 녹음해 발매한 음반을 대상으로 한다.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지휘자 다니엘 하딩), 런던 필하모닉(지휘자 블라디미르 유로프스키) 등이 서울시향과 후보에 올라 경쟁을 펼쳤다. 심사위원회는 정명훈과 서울시향의 '진은숙 3개의 협주곡'에 대해 "진은숙이 추구하는 방향이 정명훈과 서울시향, 각 협연자의 뛰어난 연주로 실현됐다. 작곡가의 독창성과 상상력, 음색에 대한 다양한 접근을 엿볼 수 있는 음반"이라고 밝혔다. '진은숙 3개의 협주곡'은 지난해 6월 도이치 그라모폰(GD)을 통해 발매됐다. 서울시향 상임작곡가인 진은숙의 대표 협주곡 3개(피아노·첼로·생황)가 수록됐으며 정명훈 예술감독 지휘 아래 서울시향, 피아니스트 김선욱, 첼리스트 알반 게르하르트, 생황 연주자 우웨이가 협연자로 참여했다. 한편 BBC 뮤직 매거진상 올해의 레코딩 협주곡 부문엔 말러 체임버 오케스트라, 오케스트라 부문엔 클라우디오 아바도가 지휘한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선정됐다. 합창 부문은 앤드루 데이비스와 BBC심포니오케스트라가 수상했으며 영국출신 피아니스트 벤자민 그로브너와 하프시코드 연주자 마한 에스파하니 등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2015-04-08 11:13:18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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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문화재단,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쿨 수상자 초청 연주회 개최

세계 3대 콩쿨로 꼽히는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쿨 수상자들의 연주회가 열린다. 마포문화재단는 4월 25일과 12월 9일 두 차례 걸쳐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쿨 수상자 초청 시리즈-차이코프스키가 사랑한 피아니스트'를 개최한다. '차이코프스키가 사랑한 피아니스트'는 마포문화재단이 선보이는 MAC 클래식 시리즈로 역대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콩쿨 수상자 중 대가들과의 협연과 여러 국가 초청 공연을 통해 활동 범위를 넓혀 가고 있는 러시아 출신의 두 피아니스트 알렉산더 루비얀체프와 알렉세이 나비울린을 초청, 차이코프스키 본고장의 정취와 매력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4월 25일 무대는 알렉산더 루비얀체프가 오른다. 루비얀체프는 1위가 없었던 2007년 제 13회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쿨에서 3위를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다시 참가한 2011년 대회에서 최종 라운드 심사 당시 복도에 있던 관객들이 그의 이름을 외치며 응원해 심사위원들을 당황하게 만든 에피소드는 유명하다. 이후 루비얀체프는 일본, 남아프리카 공화국, 마케도니아, 프랑스, 에스토니아 등에서 공연했다. 특히 라트비아에서 열린 '피아노 별들의 축제'와 러시아 음악의 대부 블라디미르 스피바코프의 하우스 콘서트 등에 초청받아 성공적인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루비얀체프는 이번 공연에서 바흐의 영국 모음곡 3번,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31번, 리스트의 파가니니 연습곡 6번, 쇼팽의 마주크라 36번, 37번, 38번 등을 연주할 계획이다. 12월 9일 공연은 알렉세이 나비울린이 꾸민다. 나비울린은 2002년 제 12회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쿨 2위를 수상한 연주자로 독창적인 해석과 완벽에 가까운 연주로 이름나있다. 당시 심사위원장 크라이네프는 "스물 네 살의 이 피아니스트는 보기 드문 위대한 잠재력과 무한한 가능성, 성숙한 예술가로서의 재능을 보여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어린시절부터 천재성을 보인 나비울린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 1회 청소년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1992년), 이탈리아 테르니에서 개최된 제 23회 카사그란데 국제콩쿠르(1998년) 등 여러 대회에서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카사그란데 심사위원장 다리오 데 로사는 나비울린에 대해 "나는 이 젊은 피아니스트가 위대한 미래를 가질 것이라 확신한다"며 "그의 재능에 다시 한 번 감탄하며 높이 칭송한다"고 극찬한 바 있다. 나비울린은 이번 공연에서 차이코프스키의 18개의 피아노소품, 무소르그스키의 눈물·명상·스케르쵸 C#단조, 프로코피예프의 피아노 소나타 6번(전쟁소나타)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한편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쿨은 러시아 태생 작곡가 표트르 일리치 차이코프스키를 기념하기 위해 1958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창설된 대회다. 구 소련시절 문화 자존심의 상징으로 4년마다 열리며 '벨기에 퀸엘리자베스 국제 콩쿨', '폴란드 쇼팽 국제 콩쿨'과 함께 세계 3대 콩쿨로 꼽히는 권위 있는 국제 무대이다. 부문별 세계 최고 거장들이 심사하고, 우승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마린스키 극장 오케스트라 및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기회도 주어진다. 국내에서는 정명훈, 백혜선, 임동민, 임동혁, 손열음, 조성진 등의 연주자가 입상한 바 있다.

2015-04-07 16:40:18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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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ON] 봄바람 부니 '벚꽃엔딩' '봄 사랑 벚꽃 말고' '봄바람' 등 차트 점령

바야흐로 봄이다. 걸쳐입은 외투가 무겁게 느껴지고 전국 방방곡곡에서 벚꽃 축제가 열리기 시작했다. 따스한 봄바람을 타고 흘러나오는 '봄노래'가 마음을 설레게 한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캐롤송이 울려 퍼지듯 몇 해 전부터 봄이 오면 거리에서 으레 흘러나오는 노래들이 있다. 일명 '봄캐롤'로 불리는 노래들 중 가장 유명한 곡은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엔딩'이다. '봄캐롤'의 시초로 여겨지는 '벚꽃엔딩'은 2012년 3월 발매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봄의 시작과 함께 4년 연속 각종 음원 차트에 재진입, '벚꽃연금'이라는 별명에 걸 맞는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4월 발표곡인 하이포(HIGH4)와 아이유의 '봄 사랑 벚꽃 말고'도 올해 차트 역주행에 성공하며 스테디셀러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로이킴의 '봄봄봄' 역시 팬들의 사랑을 받는 '봄캐롤'이다. 이처럼 '봄캐롤'이 발매시기를 뛰어넘으며 꾸준히 사랑받자 '벚꽃엔딩'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민 봄 노래들이 줄을 잇고 있다. 무려 13년만에 정규 15집 '뉴 디렉션(New Direction)'을 발표한 이문세는 후배 가수 나얼이 피처링에 참여한 '봄바람'으로 앨범 발매와 동시에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봄바람처럼 살랑, 내 가슴을 또 흔드는 사람, 언제나 나에게 그대는 봄이야" 등의 가사와 상큼한 멜로디는 '봄캐롤'로 불리기에 손색없다. '봄캐롤'의 공통점은 제목이나 가사에서 봄을 감지할 수 있는 단어가 포함돼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7일 오전 기준,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석권한 박효신의 신곡 '샤인 유어 라이트(Shine Your Light)'는 "긴 겨울 끝의 봄날처럼 너에게 이끌려"를 제외하곤 봄을 느낄만한 가사가 등장하지 않는다. 그러나 감미로운 박효신의 목소리와 잔잔하고 따뜻한 멜로디만으로도 음악팬들에게 충분히 봄의 기운을 느끼게 해준다. 또 PK헤만과 도로시 역시 6일 '벚꽃, 밤'을 공개했다. '벚꽃, 밤'은 봄이 오는 것을 사랑에 대한 감정에 비유한 노래다. 작곡가 겸 프로듀서 노르웨이 숲도 지난달 31일 신곡 '봄에게'를 발표했다. 노르웨이 숲만의 어쿠스틱 사운드로 봄의 따사로운 분위기를 표현했다.

2015-04-07 11:47:18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