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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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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주말·공휴일 시간제 보육 서비스 시작

해운대구가 오는 8월 1일부터 주말과 공휴일에도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운영한다. 구는 부산시 주관 '부산형 365 열린 시간제보육 어린이집' 공모 사업에 1곳이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부산형 365 열린 시간제 보육 어린이집'은 부산시가 2023년 8월부터 시범 운영해 온 사업으로, 평일뿐만 아니라 주말과 공휴일에도 긴급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서비스다. 보육 수요 증가에 발맞춰 기존 6개소에서 해운대구를 포함한 10개 기관으로 확대된다. 해운대구에서 처음으로 지정된 '부산형 365 열린 시간제보육 어린이집'은 좌1동에 있는 늘사랑어린이집이다. 부산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는 6세 이하 미취학 아동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주말 및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신정, 설·추석 연휴, 근로자의 날은 제외된다. 이용 요금은 시간당 4000원이며 이 중 1000원만 보호자가 부담하고 나머지 3000원은 부산시에서 지원한다. 월 최대 80시간까지 이용 가능하며 초과 시에는 전액 자부담이다. 이용을 희망하는 경우 이용 희망일 기준 2주 전부터 1일 전까지 예약할 수 있으며 '부산이즈굿 동백전' 앱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주말과 공휴일에도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이 조성돼 지역 주민들의 돌봄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고 부모가 신뢰하는 해운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3 08:41:3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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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워케이션 사업 성과로 시장 표창 수상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부산형 워케이션 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아 부산시장 표창을 받았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11일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 활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산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용우 대표이사는 기념식에서 진행된 지방 소멸대응기금 사업 성과 발표를 통해, 부산형 워케이션 사업의 추진 경과와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글로벌 워케이션'으로의 확장을 포함한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부산형 워케이션은 역외 기업 재직자와 스타트업이 일정 기간 부산에 머물면서, 원격근무와 지역 체험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방문이나 여행을 넘어, 실제로 부산에서 살아보는 과정을 통해 정착 가능성까지 높이고 있어 지방 소멸 대응 정책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 따르면, 본 사업을 통해 2024년 12월 기준 누적인원 1만194명이 프로그램을 이용했고, 이를 통해 10개 역외 스타트업이 본사를 부산으로 이말했다. 특히 소프트스퀘어드와 리솔은 '중소벤처기업부 아기유니콘 기업'에 선정되며 부산 이전 이후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참가자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3%가 "이 사업을 통해 부산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이 향상됐다"고 답해 도시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용우 대표이사는 "부산형 워케이션은 지역을 단기적으로 소비하는 방식이 아니라, 사람을 머무르게 하고 정착으로 이어지게 하는 구조를 지향한다"며 "앞으로도 가족형 워케이션, 글로벌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부산이 '일하고 싶은 도시', '살아보고 싶은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22년부터 지방 소멸대응기금을 바탕으로 부산형 워케이션 사업을 기획·운영해 왔으며 앞으로도 국내외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워케이션으로의 확장을 추진하고, 지역 활력 회복과 인구 문제 해소에 기여하는 선도 기관으로서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7-13 08:38:5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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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어린이대공원 물놀이장 사전점검 실시

부산시설공단이 여름철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부산어린이대공원 물놀이장 개장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산시설공단은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부산어린이대공원 내 물놀이장 조기 개장에 앞서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키드키득파크 물놀이장과 바닥광장 바닥분수 등이며 기계설비, 저수조 위생 상태, 노즐 작동 여부 등 전반적인 안전관리 항목을 면밀히 확인했다. 이번 점검은 오는 15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이용객의 안전 확보와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사전 조치로 진행됐다. 공단은 개장 전 수질검사를 2회 이상 실시하고, 용수 정화 시스템과 기계설비 작동 상태를 면밀히 점검하는 등 위생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개장 이후에도 하루 1회 용수 교체, 운영요원 상시 배치, 안전요원 순찰 등 철저한 관리체계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25년 여름부터는 두 물놀이 시설이 동시에 운영되며 하루 10명의 운영 인력이 상시 배치된다. 부산어린이대공원 물놀이장은 오는 8월 17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과 강수량 5㎜ 이상 예보 시에는 안전을 위해 휴장한다. 이성림 이사장은 "무더운 여름, 시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도심 속 피서지로 거듭나기 위해 개장 전 준비부터 운영까지 빈틈없이 대비하고 있다"며 "부산어린이대공원이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여름 명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단은 앞으로 물놀이 시설 확대와 용수 순환체계 개선은 물론, 시민 휴게시설 확충에도 꾸준히 힘쓸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어린이대공원 누리집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7-13 08:37:1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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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과학대, RISE 사업 연계 'K-뷰티' 의료관광 홍보

동의과학대학교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하나로 부산메디투어센터와 함께 의료·웰니스 관광을 연계한 K-뷰티 홍보 활동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역 수요 기반 실무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하는 RISE 사업의 핵심 취지와 맞닿아 있다. 부산시는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3층에 '부산메디투어 크루즈 라운지'를 운영 중이며 이를 거점으로 크루즈 관광객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동의과학대학교 의료피부미용과 학생들은 오는 12월 2일까지 크루즈 입항 일정에 맞춰 총 10회에 걸쳐 '뷰티&웰니스 체험존'을 운영해 부산의 의료관광 매력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뷰티&웰니스 체험존에서는 피부 측정, 핸드 마사지, 부산 웰니스 관광지 홍보 등 K-뷰티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피부 분석기를 활용한 피부 상태 진단과 전문 손 관리 서비스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부산만의 차별화된 의료·뷰티 융복합 콘텐츠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동의과학대학교가 추진 중인 RISE 사업의 중점 분야인 '지역정주형 의료·웰니스 전문 인력 양성'과도 긴밀하게 연계된다. 학생들은 교안에서 습득한 이론을 지역 관광 현장에서 실습하며 현장 대응력과 글로벌 감각을 갖춘 실천형 인재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부산시는 최근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사업' 성과 평가에서 의료관광 중심형 분야 전국 1위에 선정되며 의료·웰니스 산업의 선도 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동의과학대학교는 지역 인프라를 연계한 해양웰니스 관광 기반 구축에 참여하고 있으며 RISE 사업을 통해 지역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지속 가능한 전문 인재 양성 모델을 선도적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김경화 RISE 사업단장은 "학생들이 지역 현장에서 직접 지역 사회 문제 해결에 참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활동은 매우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RISE 사업을 중심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13 08:36:2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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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차&바이오진흥원, 가루녹차 생엽수매 168톤 달성

하동차&바이오진흥원(이하 진흥원)이 가루녹차 생산을 위한 1번차 생엽 수매에서 전년 대비 42% 늘어난 168톤의 성과를 거뒀다. 진흥원은 2025년 가루녹차 생산을 위한 1번차 생엽 수매를 지난 5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특히 이상 저온 등 악조건 속에서도 차광 가루녹차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45일간 수매 확대에 총력을 기울였다. 생엽 가공은 24시간 3교대 체제로 운영되며 한 잎 한 잎 정성을 다해 수확한 찻잎들이 쉬지 않고 가공됐다. 수매에 참여한 농가는 지난해 23곳에서 54곳으로 두 배 이상 늘었으며 2025년 1번차 생엽 수매량은 168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2%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농가에 지급된 수매 대금 역시 전년 대비 44% 증가한 3억 9600만원으로, 이상 저온 등 어려운 기후 여건 속에서도 농가의 소득 안정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하동가루녹차생산자협회와 진흥원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참여 농가의 재배 기술이 한층 향상됐고, 이는 품질에 그대로 드러났다. 가루녹차 품질의 핵심 지표인 녹색도(G-value)의 최고 수치가 전년보다 두 단계 상승한 54를 기록했으며, 녹색도 50 이상을 기록한 고품질 차광 녹차의 비율도 지난해보다 8%p 증가한 31%를 기록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품질 향상은 친환경 유기질 비료 투입, 병해충 없는 맑은 재배 환경, 그리고 20일 이상 정성스러운 차광 관리가 어우러질 때 비로소 깊은 색과 향을 품은 고품질 가루녹차가 완성되기 때문이다. 이런 조건이 충족되면 녹색도는 물론 차의 감칠맛을 좌우하는 아미노산 함량도 함께 높아져 하동 가루녹차만의 품질 경쟁력이 더 견고해진다. 김종철 원장은 "차광 가루녹차에 대한 국내외 수요가 지속해서 늘고 있다"며 "생엽 수매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하동군 및 생산자 단체와 협력해 고품질 가루녹차 생산 기반을 더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앞으로도 친환경 생산 확대와 스마트 가공 체계 구축을 통해 하동 차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지속해서 이끌 계획이다.

2025-07-13 08:34:1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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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학생예술문화회관, ‘2025 부산학생페스티벌’ 개최

부산 지역 학생 예술 동아리들이 한자리에 모여 축제의 무대를 펼친다. 부산시교육청학생예술문화회관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매일 오후 2시부터 회관 대극장에서 '2025 부산학생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학생페스티벌은 부산 지역 초·중·고 학생 예술 동아리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무대에서 선보이고, 예술을 통해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축제의 장이다. 올해는 34개 예술 동아리가 참여해 밴드, 힙합랩, 풍물, 난타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작사·작곡한 창작곡, 생동감 넘치는 퍼포먼스, 라이브 밴드 연주,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 등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공연이 마련돼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축제의 시작은 15일 경남여자중학교 '가온난타' 팀의 역동적인 난타 공연으로 문을 연다. 이후 나흘간 매일 다른 팀들이 무대에 올라, 열정과 개성이 가득한 공연으로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학업이나 친구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무대 참여와 관람을 통해 정서적 힐링과 자신감 회복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공동체 안에서 활력을 되찾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든 공연은 부산시교육청학생예술문화회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되며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학생, 학부모, 시민들도 온라인을 통해 함께할 수 있다. 이해선 관장은 "부산학생페스티벌은 학생들이 무대에서 예술로 자신을 표현하고, 타인과 소통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이 더 풍부해지고, 협력과 존중이 살아 있는 예술 교육 현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13 08:33:5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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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의료돌봄통합지원 시범사업 간담회 개최

창녕군은 11일 창녕군사례관리센터 교육장에서 의료돌봄통합지원 기술 지원형 시범사업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밀양창녕지사, 창녕군 행복나눔과, 노인여성아동과, 보건소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의료돌봄통합지원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기관별 역할 및 앞으로 추진 일정을 공유했다. 창녕군은 전체 인구의 38%가 65세 이상인 초고령 지역이다. 병원과 시설 중심의 돌봄 체계에서 거주지 중심으로 전환되는 돌봄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1:1 컨설팅, 시스템 및 교육 과정 참여,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상자 발굴 등 다양한 운영 지원을 받는다. 의료돌봄통합지원 시범사업은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다. 노쇠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살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자체 중심의 의료, 요양, 돌봄 지원을 통합적으로 연계·제공하는 사업이다. 창녕군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의료와 돌봄 자원을 연계해 군민이 일상에서 더 나은 돌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3 08:33:0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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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디지털 전환 성공 사례 글로벌 공유

부산항만공사(BPA)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세계 항만당국 대표자 회의에서 디지털 전환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글로벌 항만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BPA는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된 제10회 세계 항만당국 대표자 회의(PAR)에 참석해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과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PAR은 2015년 싱가포르해사항만청(MPA)이 발족한 글로벌 주요 항만공사 협의체로, 한국에서는 BPA가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다. '불확실성과 변화의 시대를 함께 헤쳐나가는 항만 : 미래 항만의 역할'을 주제로 한 이번 회의에는 오사카항을 비롯해 부산항, 싱가포르항, 로테르담항, 함부르크항, LA항 등 전 세계 20개 주요 항만의 대표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송상근 BPA 사장은 '부산항의 디지털 전환 추진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디지털 전환과 혁신 세션의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송 사장은 부산항이 단계적으로 스마트 항만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세계은행이 전 세계 항만 커뮤니티 시스템의 우수 사례로 선정한 '부산항 체인포털'이 그 중심에 있다고 소개했다. 체인포털의 주요 기능으로는 선박과 화물 간 연결성을 강화하는 '환적 모니터링 시스템(Port-i)', 트럭의 화물 운송 효율을 높이는 '환적운송시스템(TSS)', 화물차 기사의 안전사고를 줄인 '전자인수도증' 등이 제시됐다. 송 사장은 이를 통해 부산항이 디지털 전환으로 항만 운영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제고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발표에 대해 여러 항만 관계자들은 체인포털 구축 과정에서의 정보 연계와 이해관계자 설득 노하우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질의를 이어갔다. 이는 부산항이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구현한 사례로서 타 항만의 벤치마킹 모델로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회의에서는 AI, 드론, 디지털 트윈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항만 운영의 효율성과 안전성 제고를 위한 디지털 혁신 사례들이 공유됐다. 아울러 이런 전환을 뒷받침할 항만 인력의 재교육과 전문 인재 양성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공감했다. 사이버 위협이 항만 운영의 중대한 리스크로 부상함에 따라 예방적 차원의 대응 역량 강화도 강조됐다. 특히 BPA는 로테르담항만공사가 주도하는 PCO 워킹그룹에 공식 참여하며 디지털 기반의 국제 협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 송상근 사장은 "이번 회의는 글로벌 항만업계가 격변의 시대에 직면한 복합적 도전에 대해 공동 해법을 모색하고, 협력의 방향성을 정립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부산항은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축적해온 선도적 경험을 바탕으로, 이런 국제 협력 논의를 주도하며 실질적 기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7-13 08:32:36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