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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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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우즈벡 수르길 프로젝트 완공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롯데케미칼이 2006년부터 추진해온 '수르길 프로젝트'가 완료됐다. 수르길 프로젝트는 우즈벡 수르길 가스전을 개발하고 가스 판매와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가스화학단지(GCC)를 건설·경영하는 사업이다. 2006년 양국 정상 간 적략적 파트너십 MOU 체결로 시작됐고 한국 컨소시엄과 우즈벡 석유가스공사가 50대 50으로 합작투자했다. 컨소시엄에는 한국가스공사, 롯데케미칼, GS E&R 등이 참여했다. 롯데케미칼은 21일 우즈베키스탄 가스전 화학단지 완공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시설에서는 연간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39만톤, 폴리프로필렌(PP) 8만톤을 생산한다. GCC는 2015년 9월 준공을 마치고 지난 1월 상업가동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롯데케미칼은 ▲민관컨소시엄이 시너지를 극대화한 성공사례 ▲유라시아 석유화학공장 건설로 유럽·북아프리카 진출 교두보 확보 ▲ 국내 최초 석유화학 기술 수출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우즈벡 가스전 화학단지는 한국·우즈벡 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민간 사업자의 기술력이 합쳐진 민관합작 성공사례"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중앙아시아뿐 아니라 러시아, 북아프리카까지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도 "우즈벡 사업의 성공을 발판으로 국내외 신규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하여 글로벌 석유화학회사로 도약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롯데케미칼은 저가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고부가 산업을 확장하는 등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8년 상업생산을 목표로 미국 액시올과 에탄크래커 합작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2월 삼성정밀화학과 삼성BP화학, 4월 SDI케미칼 인수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2016-05-22 15:08:22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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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 멤버십 혜택 알리는 ‘오카를 부탁해’ 캠페인 시작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LPG 전문기업 E1이 '오카를 부탁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오카를 부탁해 캠페인은 자사 멤버십 서비스인 '오렌지카드'의 혜택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렌지카드 줄임말인 '오카'를 닉네임으로 활용하고 리얼 예능 형식의 영상을 제작했다. E1은 재미있는 영상으로 오렌지카드뿐 아니라 LPG에 대한 친근감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E1 모델인 김연아와 김성주, 안정환, 피겨선수 박소연이 함께 캠핑을 떠나는 첫 캠페인 영상도 20일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직접 자동차를 운전하는 김연아와 충전원 김성, 안정환이 담겼다. 이후 공개되는 영상에서는 김연아가 장을 보고 요리하며 '오카송'을 부르는 모습도 선보일 예정이다. 총 3회로 구성된 캠페인 영상은 E1 공식 유튜브 채널과 홈페이지에서 매주 공개된다. 인스타그램과 E1 공식 블로그에서는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와 사진이 공개될 예정이다. 오렌지카드 회원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오카 페스티벌'도 시작된다. 신규 회원에게는 가족 여행권 등을, 기존 회원에게는 1년 충전권, 몽벨 의류 등을 선물한다. 6월 2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에 대한 추가 정보는 E1 홈페이지와 E1 충전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6-05-20 18:09:48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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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1분기 671억 벌어… 4분기 연속 흑자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한화큐셀이 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한화큐셀은 19일(미국 현지시간) 실적발표를 통해 2016년 1·4분기 매출 5억1490만 달러(약 6081억원), 영업이익 5670만 달러(약 671억원), 당기순이익 2750만 달러(약 325억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 7억80만 달러 대비 36.1%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3억3350만 달러 대비 154% 성장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지속 성장했다. 한화큐셀은 2011년부터 2015년 1·4분기까지 연속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2015년 2·4분기 영업이익 100만 달러로 첫 흑자를 달성했고 3·4분기 영업이익 4030만 달러, 4·4분기 538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화큐셀은 이번 1·4분기까지 4분기 연속 흑자기록을 세웠다. 전년 동기 365%에 달하던 순차입금비율도 2016년 1·4분기 231.8%로 하락했다. 실적개선 요인으로 한화큐셀은 ▲한국·말레이시아·중국 생산법인의 지속적인 공정개선 ▲고효율 셀 양산에 따른 제조원가 하락 ▲미국·일본·인도·터키 등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꼽았다. 남성우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우리가 성공적인 턴어라운드를 이룬 것은 시장 상황에 맞는 전략을 세우고 수요에 맞춰 기술을 강화했기 때문"이라며 "퀀텀 테크놀로지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16-05-20 14:18:3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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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금호터미널 매각 아시아나에 법적절차 돌입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금호기업과 금호터미널 합병에 반대해 온 금호석유화학그룹이 법적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 1월 계열분리 후 잠잠했던 금호가(家) 형제 갈등이 법정에서 재발하는 형국이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형제다. 19일 업에 따르면 금호석화는 최근 서울 남부지법에 아시아나항공을 상대로 회계장부 열람·등사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아시아나항공은 터미널 매각 관련 이사회 회의록과 가치 평가자료 등을 공개해야 한다. 금호석화는 아시아나항공 지분 12.61%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아시아나항공은 금호터미널 지분을 2700억원에 금호기업으로 매각한 바 있다. 금호기업은 금호터미널을 존속시키고 자사는 소멸하는 방식으로 합병을 결정했다. 이에 아시아나항공 2대 주주인 금호석화가 반발했다. 3000억원에 달하는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매년 1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내는 기업을 2700억원에 매각한 것은 주주가치 침해라는 주장이다. 지난 9일에는 "양사를 합병시킨다면 결과적으로 6000억원이 넘는 금호기업의 차입금을 금호터미널이 떠안게 된다"며 "아시아나항공이 이를 예측하고 금호터미널을 매각했다면 '업무상 배임죄'에 해당한다"고 아시아나항공에 공문을 보냈다. 11일에도 서재환 금호기업 대표와 김현철 금호터미널 대표에게 합병 중단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금호기업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산업을 인수하기 위해 만든 특수목적회사(SPC)라 수익 구조가 없다. 금호석화의 반발에 아시아나항공은 "이사회 의사록은 공개하겠지만 금호터미널 가치평가 자료는 공개할 수 없다"고 대응했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결정한 자산 매각이며 양사의 적법한 합병에 금호석화가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금호석화가 일방적이고 왜곡된 주장을 한다"며 "주주로서 정당한 권리 행사에는 성실히 응하겠지만 지금 요구 내용은 정당한 주주권 행사 범위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금호석화 관계자는 "법원을 통해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며 "추가적인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다"고 알렸다. 금호기업과 금호터미널은 20일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을 의결한다.

2016-05-19 16:58: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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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 청년 눈높이가 문제? "부모 눈높이가 더 높아"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부모들이 자녀보다 공무원·공기업을 더욱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가 대통령소속 대통합위원회와 함께 19일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개최한 '부모·자녀세대 청년일자리 토론회'에서 이 같이 나타났다. 이날 청년위는 '청년일자리 문제에 대한 청년·부모세대 인식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청년 503명과 부모세대 523명 등 총 1026명이 참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5%p다. 이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0%는 10년 전에 비해 최근 청년실업이 심각해졌다고 답변했다. 특히 부모 세대의 86.6%는 자녀의 취업준비를 지원했고 지원 금액은 월 평균 78.2만원이었다. 항목별로는 학원비(29.6만원), 용돈(24.5만원), 주거비(24.1만원) 순이었다. 이러한 지출에 대해 부모의 37.1%가 부담스럽다고 답했고 미취업 자녀를 둔 부모들은 44.1%가 부담을 호소했다. 청년실업의 원인으로 부모 45.5%와 청년 42.5%가 좋은 일자리 부족을 꼽았다. 해결방안으로는 부모 52.8%, 청년 44.7%가 경제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라고 답했다. 청년들의 취업 눈높이가 높다는 인식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세대의 71.3%와 청년 65.8%는 우량 중소기업에 취직한 경우 대기업 취업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자녀에 대한 부모들의 눈높이는 실제 청년들의 눈높이보다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부모의 52.4%는 자녀의 직정으로 공무원·공기업을 꼽았지만 청년들은 이보다 낮은 39.0%에 그쳤다. 중소·중견기업 선호도 역시 부모(17.4%)가 청년(22.1%)보다 낮았다. 창업에 대해서는 부모(23.7%)와 청년(26.7%) 모두 낮은 선호도를 드러냈다. 이에 대해 청년위 산하 2030정책참여단은 "청년실업은 자녀에 대한 부모의 인식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준다"며 "청년문제는 부모의 문제이기도 해 사회구성원 모두의 인식개선이 필요하다"고 해석했다. 부모의 37.6%는 향후 자녀가 본인보다 풍요롭게 생활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청년 44.7%는 본인이 부모세대보다 경제적으로 빈곤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미취업 청년의 45.6%가 미래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청년은 부모를 부양하겠다고(95.7%) 응답했지만 부모의 66.7%는 자녀에게 부양을 기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한광옥 국민통합위원장은 "저성장 시대 세계 각국에서 이런 고민을 안고 있다"면서도 청년을 태양에 비유하며 "청년이 태양처럼 밝고 힘차게 살아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우리 사회도 존속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용호 청년위원장도 "청년실업은 청년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청년들의 문제를 부모세대가 함께 고민해 풀어가겠다"고 말햇다. 이어 "청년들이 겪는 지금의 어려움은 나중에 귀한 경험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2016-05-19 16:57:22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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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에서 모바일로… 변화하는 국내 게임 환경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PC온라인게임 중심이던 국내 게임 시장이 모바일로 재편되고 있다. 1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15 대한민국 게임백서'에서 "2016년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이 4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서에 따르면 온라인 게임 시장은 2013년 19.6% 역성장과 2014년 1.7% 저성장을 기록했다. 이에 반해 모바일 게임은 2013년 190.6%, 2014년 25.2%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국내기준 출시 게임 수도 온라인은 2011년 69종에서 2014년 22종으로 줄어든 반면, 올해 모바일은 넷마블과 넥슨에서만 각각 20종을 출시한다. 시장이 성장하며 모바일 게임 트렌드도 변화했다. 과거에는 '애니팡', '윈드러너' 등 독창적인 캐주얼 게임이 인기를 얻었다. 최근에는 역할수행게임(RPG)과 지식재산권(IP) 활용 게임이 주를 이룬다. 19일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게임 리스트에는 '세븐나이츠', '뮤오리진', '콘', '마블 퓨처파이트', '별이되어라', '히트' 등이 올랐다. 캐릭터를 육성하고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RPG는 항상 좋은 무기와 방어구를 갖춰야 하기에 이용자들의 유료 결제가 쉽게 이뤄진다. 만화, 영화, 온라인 게임 등 흥행성이 검증된 원작으로 만드는 IP 게임도 쉽게 인기를 얻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게임 수명이 늘어나고 해외 수출이 활발해진 것도 특징이다. 2013년 넷마블이 출시한 세븐나이츠, 2014년 출시된 게임빌의 별이되어라는 구글플레이 매출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해외 시장에 진출해 호평을 받는 것도 공통점이다. 게임빌 김용훈 홍보실장은 "최근에는 하나의 모바일 게임을 꾸준히 업데이트해 장수 게임을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세계 시장에 진출하기에도 적은 수의 게임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2016-05-19 16:57:0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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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현지화와 IP 활용으로 해외 비중 50% 넘긴다"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넷마블이 모바일 게임을 무기로 올해 해외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지난해 매출 1조729억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넷마블게임즈는 올해 1분기도 좋은 성과를 올렸다. 넷마블의 1분기 매출액은 3262억원이다. 넷마블의 높은 실적은 '세븐나이츠', '마블 퓨처파이트' 등 모바일 게임이 견인했다. 넷마블의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는 지난 2월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출시 10일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고 지난 4일에는 300만을 넘어섰다. 지난 3월에는 현지 앱스토어 매출 7위를 기록해 한국 게임사 매출 기록을 경신했고 현재도 11위를 지키고 있다. 세븐나이츠는 국내에서 게임성이 검증됐지만, 2년 넘는 기간 동안 기획부터 철저히 현지에 맞춰 리디자인됐다. 넷마블은 캐릭터 성장방식부터 사용자환경(UI) 디자인, 비즈니스 모델 등 현지 게임 방식으로 개편했다. 일본 전통의상 아이템 추가, 현지 유명 게임과의 콜라보 등 일본 맞춤형 콘텐츠가 대폭 적용됐다. 이런 노력으로 세븐나이츠는 일본 외에 태국, 홍콩, 대만 등 15개국 앱스토어에서 매출 톱 10에 진입했다. 넷마블도 1분기 전체 매출의 48%인 1578억원을 해외 시장에서 올렸다. 지난 4월엔 유명 지식재산(IP)를 활용한 '마블 퓨처파이트'도 149개국에 출시됐다. 출시 직후 118개국 앱스토어 인기차트 톱10에 오른 마블 퓨처파이트는 원작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개봉에 맞춰 시빌 워 업데이트를 했다. 세계 각국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어 지난 11일 애플 앱스토어 기준 대만 2위, 한국 7위, 인도네시아 10위 등을 차지했고 미국에서도 30위권에 진입했다. 큰 기대를 받는 출시 예정 작품으로 스톤에이지가 있다. 스톤에이지는 세계 2억 명이 즐긴 온라인 게임이다. 공룡 캐릭터를 수집하고 성장시키는 턴제 게임으로, 온라인 턴제 RPG의 모태이기도 하다. 2012년 넷마블이 원천 IP를 확보해 모바일 게임으로 개발하고 있다. 넷마블은 스톤에이지를 상반기 내 국내 서비스하고 하반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올해 해외 매출 비중 50%를 넘긴다는 계획이다.

2016-05-19 16:56:42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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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부터 듀랑고까지… 넥슨, 모바일에 풍덩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22년차 게임 개발사 넥슨이 모바일 게임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17일 넥슨의 모바일 게임 '히트'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선정하는 이달의 우수 게임에 선정됐다. 히트는 언리얼엔진4로 개발된 최초의 모바일 게임이다. '리니지2', '테라' 등 온라인 다중접속역할분담게임(MMORPG)를 개발한 박용현 PD가 만들었다. 넥슨은 "PC온라인 게임을 마음껏 즐기지 못하는 역할분담게임(RPG) 마니아를 위해 높은 수준의 그래픽 효과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용자에게도 PC온라인 게임에 맞먹는 그래픽 효과와 역동적인 카메라 연출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기록했고 누적 다운로드 수는 500만 건을 넘었다. 지난 4월에는 첫 오프라인 대회 'S7, HIT 토너먼트'를 개최해 성황리에 마무리했고 최근까지도 매출 순위 톱10을 지키고 있다. 올해 넥슨은 우수 지식재산(IP)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 개발에 주력한다.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마비노기' 등 자체 보유한 우수 IP와 '카발', '파이널판타지 XI' 등 국내외 다양한 IP를 활용해 모바일 게임으로 만들고 있다. 글로벌 시장 공략에 용이한 것은 물론 원작의 흥행성도 보증됐다는 판단이다. 넥슨이 내놓을 게임 가운데 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 것은 '야생의 땅: 듀랑고'다. 야생의 땅: 듀랑고는 '마비노기', '마비노기 영웅전'을 개발한 이은석 디렉터의 신작이다. 현대 지구에서 알 수 없는 사고로 야생 세계로 워프한 플레이어가 거친 환경을 개척하며 가상 사회를 만든다는 내용을 담았다. 지난해 지스타 2015에서 시연 버전을 공개하고 12월 리미티드 베타테스트, 지난 4월 2차 테스트까지 완료했다. 게임 내 모든 지형이 현실과 같이 하나로 이어진 심리스 월드를 기반으로 생존, 탐험, 사냥, 사회 건설 등 다양한 플레이를 제공한다. 지형과 지형 내 생태계는 인공지능으로 조성된다. 한 테스트 경험자는 "살아남는 것이 게임의 목적"이었다며 "황무지를 개척하는 고단한 삶을 사실적으로 담아내 직접 탐험을 떠난 기분이 들었다"고 평가했다. 야생의 땅 듀랑고는 하반기 내 출시될 예정이다.

2016-05-19 16:56:17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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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토탈, 지역사회 상생 위해 우럭 방류

한화토탈, 서산 특산물 우럭 보존 위해 치어 방류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한화토탈이 18일 충청남도 대산에서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치어 방류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한화토탈은 대산공장 인근 삼길포와 독곶리 앞바다에서 2억원 규모의 우럭 치어와 바지락 종패를 방류했다. 행사는 대산 어촌계가 주관하고 한화토탈이 후원하는 형식으로 꾸려졌다. 어업 종사자가 많은 지역 특성을 감안해 한화토탈은 2013년부터 매년 치어 방류 행사를 개최한다. 최근 서산 특산물인 우럭 개체수가 감소 추세를 보여 방류 어종으로 우럭이 선정됐다. 한화토탈은 방류 행사가 어족자원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치어 방류 외에도 한화토탈은 지역사회와 공존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4일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대산중학교 체육관에서 '어버이날 효 잔치'를 열고 어르신 1500명을 초청해 음식을 대접했다. 지역 어르신들이 문화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가수를 초청하고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 행사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이어지고 있으며 임직원 뿐 아니라 가족들도 참여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지역주민 300명을 서울로 초청해 63빌딩과 일산 아쿠아 플래넷 등을 관람했다. 한화토탈은 지역 내 취약계층 청소년 지원활동과 지역농작물 수매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물심양면으로 지역사회의 행복을 응원하고 있다"며 "'함께 더 멀리'라는 한화그룹의 경영철학에 따라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2016-05-18 18:20:5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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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 죽도 친환경 섬 만든다 약속 1년 만에 지켜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한화그룹이 충청남도 홍성군 죽도를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으로 탈바꿈시켰다. 한화그룹은 18일 죽도에서 에너지 자립섬 준공식을 열고 충청남도,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추진해온 죽도 에너지 자립섬 구축을 끝냈다고 밝혔다. 죽도 에너지 자립섬 구축은 지난해 5월 충남창조경제센터를 열 당시 한화그룹이 약속했던 '죽도 독립발전 실증사업'의 일환이다. 충남 홍성군 앞바다에 위치한 죽도는 면적 15만8640㎡에 주민 7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섬이다. 죽도 주민들은 그간 필요한 전기를 디젤 발전으로 그동안 필요한 전기를 디젤발전에 의존해왔다. 주민들은 디젤 발전에 사용할 기름을 사기 위해 정기적으로 육지를 드나들어야 했고 비용도 매년 8000만원이 소요됐다. 매연 발생과 발전 소음도 큰 골칫거리였다. 한화그룹은 죽도에 태양광 발전과 풍력 발전 설비를 설치했다. 태양광 발전으로 201kW, 풍력 발전으로 10kW의 전력을 생산한다. 900kWh 규모의 에너지 저장장치(ESS)도 설치해 평상시 남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악천후나 야간에 사용하도록 했다. 주민들의 식수를 책임지던 해수 담수화 설비도 디젤발전 대신 신재생에너지로 구동한다. 이 모든 과정은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 주민들이 전기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총 사업비는 24억9000만원이다. 한화그룹은 "이산화탄소 배출이 많은 디젤발전을 친환경 발전으로 대체해 연간 소나무 4만1000그루를 식재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년 디젤발전에 사용하던 8000만원은 친환경 클린캠핑장, 낚시공원, 대나무숲 탐방로 등을 조성하는데 활용된다. 죽도는 낚시꾼들이 많이 찾는 명소다. 낚시 관련 시설과 추가 관광상품을 개발해 주민들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하게 됐다. 캠핑장에는 태양광 발전 기술을 응용한 롤링애드(전자광고판), 대규모 태양광 와이파이 존, 태양광 해충 포집기를 설치해 청정한 에너지 자립섬으로 홍보한다. 마을 주민대표인 이성준 이장은 "디젤 발전기는 매연이 발생하고 매우 시끄러웠다"며 "전기 공급이 불안정해 저녁마다 전등이 깜빡거려 불편함이 컸다"고 호소했다. 이어 "태양광 발전 설비로 바꾸니 시끄러움과 불편이 없어져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용욱 한화S&C 대표이사는 "죽도를 청정 에너지 자립섬으로 탈바꿈시킨 만큼 관광객 방문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죽도가 신재생에너지를 알리는 창조경제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화그룹은 태양광 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무공해 청정관광지 조성을 결합해 죽도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한편 죽도에 설치된 태양광 제품의 상당수는 충남창조경제센터가 지원하는 중소기업 기술로 제작됐다. 죽도 실증사업에 참여한 이들 중소기업 가운데 일부는 한화그룹이 운영하는 서산솔라벤처단지에 입주해 태양광 산업 분야에서 지속적인 육성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2016-05-18 18:20:34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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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악에서 PC로 변했듯 GNSS도 변화해야죠”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무선통신, 위치추적 모듈 전문기업 유블럭스가 18일 자사의 실시간 위성 측위 모듈(GNSS) 'NEO-M8P'를 오는 3·4분기 국내 시장에 공급한다고 18일 발표했다. 김수한 유블럭스 한국지사장은 NEO-M8P을 애니악과 퍼스널 컴퓨터(PC)에 비교했다. 김 지사장은 "과거 애니악는 방 하나를 차지할 정도로 컸지만 기술이 발전하며 작아졌고 이제는 각 가정에 보급됐다"며 "고성능 측위 시스템도 이미 존재하는 기술이지만 제품이 커서 활용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애니악이 PC로 변화했듯 크고 비싸던 GNSS도 손톱 크기에 10분의 1 가격으로 변화한 것"이라는 견해를 피력했다. 그는 정부의 투자도 늘어나는 등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장은 "한국 정부가 1000만 달러를 들여 2021년까지 에스바스(SBAS·초정밀 GPS 보정시스템)를 개발하려 한다"며 "무인이동체에도 3년간 400억원을 투자해 부품, 항법, 통신, 운용 소프트웨어 등 플랫폼을 만든다는 방침"이라고 사례를 제시했다. 이어 "에스바스 위성을 사용하면 오차범위 50cm 수준의 위성 측위를 할 수 있지만 NEO-M8P는 가격이 저렴하고 오차가 2.5cm에 불과한 만큼 더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초정밀 GNSS는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까. 김 지사장은 드론과 농업기계를 예시로 들었다. 해양오염·산불 감시, 조난자 위치 파악 등에 드론을 활용할 수 있지만, 현재 GNSS로는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기 어렵다. 논과 밭에 살충제를 뿌리는 드론도 있지만 조종이 어려워 농민들이 직접 다룰 수 없다. 고가 드론에 탑재된 GPS 기반 자율 비행 기능도 오차가 존재해 종종 경로를 이탈하곤 한다. 그는 "현재 감시용 드론은 건물이나 철탑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다"며 "정밀한 위치 파악과 조종이 가능하다면 DMZ 감시용 드론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피터 페어허스트 제품전략 수석은 이에 일부 동의하면서도 군수시장에는 진출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유블럭스는 누군가를 다치게 하는 일을 하지 않는다"며 "무기에 활용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유블럭스에 따르면 신제품은 작동 고도와 속도 제한이 걸려있다. 자사 제품이 이란 등지의 암거래 시장에 흘러들어 미사일 등 무기로 활용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피터 페어허스트 수석은 "신제품은 재난상황에서 시설보호와 인명구조에 활용될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자율주행을 위해 자동차와 항공기에 사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위치가 고정된 베이스 모듈 반경 10km 이내(인터넷 연결 기준)에서만 활용 가능하다. 그렇기에 장거리를 주행하는 자동차에는 쓸 수 없다. 그는 "자동차 산업에 적합한 제품도 준비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유블럭스가 그리는 GNSS의 미래에 대해 피터 페어허스트 수석은 "자율주행·항행을 현실화 하는 것이 목표"라고 답했다. 그는 "최근 이슈는 자율주행차량이지만 길은 땅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며 "무인기 시장도 자율항행 시간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땅과 하늘 양 쪽에서 이 일이 가능하도록 만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 시장 공략도 이를 위한 포석이라는 것이 피터 수석의 이야기다. 피터 수석은 "한국은 역동적으로 혁신하는 국가이고 무인항공기 시장도 계속 성장하고 있다"며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데 그치지 않고 한국 시장의 혁신을 주도하는 이들과 끊임없이 소통해 우리의 비전에 다가설 것"이라고 말했다.

2016-05-18 18:20:14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