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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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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악사중주팀 노부스 콰르텟, 2년 만에 정기 연주회 연다

젊은 실력파 현악사중주팀 노부스 콰르텟이 2년 만에 정기 연주회를 연다. 이들은 22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극장, 29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제6회 정기공연 '더 레이트 콰르텟'을 연다. 이번 연주회에서 베토벤 후기 현악사중주 12번과 슈베르트의 마지막 현악사중주 작품인 15번을 깊이 있게 조명한다. 2007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들이 모여 결성된 노부스 콰르텟은 리더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 창단 멤버인 첼리스트 문웅휘과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 2009년 합류한 비올리스트 이승원으로 구성된 실내악단이다. 지난달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열린 제11회 국제 모차르트 콩쿠르에서 현악사중주 부문 1위를 차지해 화제를 모았다. 한국 현악사중주팀이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한 건 이들이 처음으로, 국내 실내악 역사를 새로 썼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2012년에는 실내악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독일 ARD 국제음악콩쿠르 준우승 및 하이든 국제 실내악 콩쿠르 현악사중주 부문 3위와 청중상을 모두 수상해 세계 무대에서 입지를 다졌다. 올해부터는 세계적인 매니지먼트사 짐멘아우어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이 곳에 이름을 올린건 한국인으로는 처음이다.

2014-03-16 12:06:59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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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인간의 조건'과 예능 개편

정신 없이 흘러가는 삶 속에서 요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는 자연 친화적인 삶이다. 그러기 위해 지난 몇 달간 지닌 물건들을 기부하거나 버림으로써 최소화하고 화학 제품 사용을 최대한 자제해왔다. 그러던 와중에 보게 된 KBS2 '인간의 조건'은 참 반가웠다. 지난달 여성 특집으로 화학 제품 없이 살기 편을 내보낸 데 이어 이달부터는 최소한의 물건으로 살기 편을 방송 중인데, 어떻게 살아야 좋은가에 대한 인간의 본질적인 고민에 제대로 접근한 주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언젠가부터 인간답게 살기 위한 조건을 고민한다는 본래의 취지에서 점점 변질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았던 이 프로그램이 올해 초 방영 1년을 기점으로 다시 본연의 목적으로 돌아간 것 같아 반가웠다. 요즘 방송가는 봄 개편으로 한창이다. 그 중 KBS는 강호동·신동엽·이휘재·박명수 등 몸값 높은 유명 MC들을 총집합시켜 방송 3사 중 가장 화려한 라인업의 새 예능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 작곡가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나 남자들이 여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는 토크쇼, 연인들을 관찰한다는 내용의 버라이어티도 있다. 아직 본격적으로 전파를 타지 않은 만큼 어떤 프로그램인지 속단하긴 이르지만 화려한 겉치장에만 신경쓴 것은 아닌지 우려가 살짝 든다. '인간의 조건'처럼 유명 MC가 없어도, 자극적이지 않아도 어떤 가치를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대한다면 욕심일까.

2014-03-13 15:20:56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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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 그린 ·김희애 등 여배우들 스크린 점령 속도 높인다

여배우들이 스크린 점령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300: 제국의 부활'이 여주인공을 맡은 에바 그린의 강렬한 존재감을 앞세워 박스오피스 1위로 흥행몰이 중인 가운데 할리우드 여자 배우들의 활약이 인상적인 블록버스터가 속속 개봉해 눈길을 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은 대체로 남성 중심으로 그려지는 편이지만 최근 개봉하는 영화에 등장하는 여자 배우들은 그만의 매력으로 스크린의 한 자리를 당당히 차지하는 경우가 많다. 그린이 대표적으로 그는 '300: 제국의 부활'에서 페르시아 함대를 지휘하는 여전사 아르테미시아로 등장해 근육질의 남자 전사들을 압도할 정도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었다. 그린의 활약에 힘입어 이 영화는 개봉 일주일 만에 누적 관객 97만9134명을 기록했다. 20일 개봉할 '노아'의 제니퍼 코넬리와 엠마 왓슨도 노아를 열연한 러셀 크로 못지 않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신의 임무를 수행하는 노아의 아내와 며느리로 분해 그와의 갈등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헤르미온느로 잘 알려진 왓슨은 이번 영화를 통해 성숙한 매력을 뽐내 더욱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다음달 3일 개봉 예정인 '쓰리데이즈 투 킬'의 엠버 허드 역시 냉철한 비밀 요원 비비로 나서 제2의 앤절리나 졸리 등극을 예고하고 있다.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눈빛으로 화려한 총격 액션을 펼쳐 보일 예정이다. 한국영화에서도 여배우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13일 개봉한 '우아한 거짓말'은 김희애와 고아성이 모녀로 나선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실시간 예매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같은 날 나란히 개봉한 '몬스터'는 '은교'로 깊은 인상을 남긴 김고은의 색다른 연기 변신이 돋보이는 영화다. 이 작품 역시 실시간 예매율 상위권에 랭크 됐다. 이 밖에 심은경 주연의 '수상한 그녀'는 개봉 세달째에도 여전히 박스오피스 3위를 고수 중이다.

2014-03-13 12:08:17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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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축구]울산 현대·전북현대, 나란히 승리해 조1위 유지 (종합)

울산 현대가 아시아 최강 클럽을 가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2연승을 거두고 조1위를 지켜냈다. 현대는 12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H조 2차전 경기에서 일본의 가와사키 프론탈레에 후반 막판 터진 유준수와 김신욱의 연속골에 힘입어 2-0로 이겼다. 이로써 울산은 웨스턴시드니 원더러스(호주)와의 1차전에 이어 2연승을 거두며 승점 6으로 선두를 지켰다. 울산은 경기 초반 하피냐와 고창현의 슈팅이 골대를 빗겨가는 등 고전하며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 6분에도 하피냐의 슛이 크로스바를 맞았다. 가와사키도 지난 시즌 J리그 득점왕 오쿠보 요시토를 중심으로 득점 기회를 노렸지만 김승규의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후반 40분 울산은 지난 시즌까지 실업축구에서 뛰던 유준수가 선제결승골을 터뜨려 승리를 예감했고, 경기 종료 직전 김신욱이 쐐기골을 터뜨렸다. 같은 날 전북 현대는 호주 멜버른의 도크랜즈 스타디움에서 멜버른 빅토리와 접전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30분 니콜라스 안셀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전북이 1-0으로 뒤진 상황에서 '해결사' 이동국이 동점골을 터뜨린데 이어 다시 3분 만에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역전골까지 뽑아냈다. 기쁨도 잠시 후반 35분 멜버른의 코스타 바바로시스가 전북 골키퍼 최은성의 가랑이 사이로 동점골을 넣었다. G조의 약체로 꼽힌 멜버른을 상대로 승점 1을 따내는 데 그친 전북은 조별리그 1승1무(승점4·골득실 +3)를 기록해 이날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와 무승부에 그친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승점4·골득실 +2)에 골득실에서 앞서 1위를 유지했다.

2014-03-12 22:07:45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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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최동훈·민규동 이을 미래의 거장 감독은?

봉준호·김태용·최동훈·민규동·장준환 등을 배출한 한국영화아카데미(KAFA)가 이들의 뒤를 이을 미래의 거장 감독들의 탄생을 알렸다. 12일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 KAFA FILMS 2014 미디어데이에서는 KAFA장편제작연구과정을 통해 완성된 세 편의 영화가 공개됐다. 김정훈 감독의 '들개'(4월 3일 개봉)는 사제 폭탄을 만드는 정구(변요한)와 그를 대신해 폭탄을 터뜨려줄 집행자 효민(박정민)의 만남을 그렸다. 지난해 도쿄국제영화제 아시아의 미래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유원상 감독의 '보호자'(4월 10일 개봉)는 납치당한 자신의 아이를 구하려면 또 다른 아이를 납치해야 하는 전모(김수현)의 이야기를 그려 인간의 모순적인 심리와 윤리 문제를 담았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서 공개됐다. 한승훈 감독의 '이쁜 것들이 되어라'(4월 17일 개봉)는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10년째 고시생 신세인 정도(정겨운) 앞에 어린 시절 아버지의 두집 살림으로 인해 남매가 될 뻔 했던 경희(윤승아)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 자리에는 '들개'의 김정훈 감독과 배우 변요한·박정민, '보호자'의 유원상 감독과 배우 고서희·이준혁, '이쁜 것들의 되어라'의 한승훈 감독과 정겨운·윤승아가 참석해 영화를 소개했다. /탁진현기자 tak0427@

2014-03-12 13:59:12 탁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