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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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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호, 현 소속사와 재계약…16년 의리 지켰다

배우 오지호가 현 소속사와 재계약을 체결해 연예계에서 보기 드물게 20년을 함께하게 됐다. 15일 소속사 해븐리스타컨텐츠에 따르면 오지호는 데뷔 시절부터 인연을 이어온 매니저와 16년 동안 호흡해 왔으며 이번에 다시 계약을 체결했다. 해븐리스타컨텐츠의 김요한 대표는 "매니지먼트의 실질적인 원동력은 신뢰가 우선이라는 소명을 증명해 준 오지호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하며, 앞으로 더 큰 도전을 함께 하며 보람을 느끼고 싶다"고 밝혔다. 오지호는 "연기대상 수상 소감에서 한결 같이 걸어온 배우의 길을 같이해 준 김요한 대표와 매니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 바 있지만, 이번 계약을 계기로 지금까지 배우로서 성장하기까지 기쁠 때나 힘들 때나 항상 함께해준 분들과 신의를 지켜가고 싶다"고 전했다. 지난해 KBS2 드라마 '직장의 신'에서 열연한 그는 연말 연기대상에서 남자우수상을 수상하고, 김혜수와 함께 베스트커플상까지 받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오지호는 현재 강예원과 함께 로맨틱 코미디 영화 '발칙한 그녀 까칠한 그놈'의 촬영에 한창이며, 다음달 9일 첫 방송될 OCN '귀신보는 형사 처용'에서 형사 처용 역을 맡아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2014-01-15 12:07:14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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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회 베를린영화제 심사위원단에 샤머스·양조위 등 8명

다음달 개막하는 제64회 베를린영화제 심사위원단의 명단이 공개됐다. 영화제 측은 14일 미국 영화 제작자인 제임스 샤머스(54)가 심사위원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오스트리아 배우로 아카데미상을 두 번 수상한 크리스토프 왈츠와 홍콩 대표 배우인 양조위의 심사위원 선임 소식도 전했다. 올해 심사위원단에는 이들을 포함해 미국 배우 그레타 거윅, 덴마크 배우 트린 대어홈, 프랑스 영화 제작자 미셸 공드리, '007' 시리즈 제작자 바바라 브로콜리, 이란 여류 감독 미트라 파라하니 등 총 8명이 이름을 올렸다. 미국 포커스 피처스 대표인 샤머스는 1993년 베를린영화제에서 금곰상을 받은 '결혼 피로연', 미국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브로크백 마운틴' 등 이안 감독의 대표작을 제작했다. 중화권 영화인 '와호장룡'과 '색계'의 시나리오 작업에도 참여했다. 베를린영화제는 다음달 6일 개막작인 웨스 엔더스 감독의 '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상영으로 시작해 12일 폐막한다. 이번 영화제에는 할리우드 스타 조지 클루니가 각본·감독·제작·주연을 도맡은 화제작 '모뉴먼츠 맨: 세기의 작전'도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맷 데이먼·빌 머레이·케이트 블란쳇 등 캐스팅이 화려한 작품이다. 이 밖에 제59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페루 영화 최초로 황금곰상을 수상했던 클라우디아 로사 감독의 신작 '어로프트', 프랑스 거장 알랭 러네 감독의 신작 '로아프 오브 라일리'도 공개된다. 한편 아직까지 한국 영화의 진출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지난해에는 홍상수 감독의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이 한국 영화 중 유일하게 경쟁 부문에 진출했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다. [!{IMG::20140115000059.jpg::C::480::'장고 분노의 추적자'의 크리스토프 왈츠}!]

2014-01-15 11:55:32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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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영작 극장서 다시보는 '시네마 리플레이'

지난해 상영작 관람을 아쉽게 놓친 사람들을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중 다시 보고 싶은 좋은 영화를 재상영하는 '2014 메가박스 시네마 리플레이'가 다음달 7~28일 매주 금·토·일요일마다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한 작품씩 상영된다. 상영 후에는 이동진 영화평론가의 토크가 마련된다.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가 매년 개최하는 '메가박스 시네마 리플레이'는 2011년에 시작해 올해 3회째다. 올해는 메가박스와 이동진 영화평론가가 엄선한 '꼭 다시 봐야 할 2013년의 좋은 영화' 30편 중 온라인 인기 투표를 통해 10편을 선정한다. 이 온라인 투표는 매년 8000~9000여 명이 참여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아 왔다. 2011년에는 '북촌방향' '파수꾼' '만추', 2012년에는 '늑대아이' '범죄와의 전쟁' '다른 나라에서' 등의 화제작들이 다시 스크린에 올려져 90%에 육박하는 좌석 점유율을 기록했다. 투표는 20일까지 메가박스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투표 결과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선정된 상영작은 22일 발표되고 27일부터 예매가 시작된다. 메가박스 프로그램팀 황주형 담당자는 "세상에 좋은 영향력을 주는 영화를 더 많은 사람이 만나보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한 시네마 리플레이가 3회째를 맞았다"며 "그 어느 해보다도 좋은 영화로 풍성했던 2013년의 다시 보고 싶은 영화 선정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탁진현기자

2014-01-15 11:42:54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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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맨' 정재영…"하루살이 삶이 좋아요" (인터뷰)

영화 '플랜맨'를 보고 있으면 정재영(44)은 천상 연기자다 싶다. 극중 1분1초까지 계획하는 일명 '플랜남'으로 분해 마치 주인공이 진짜 자신인 것 같은 표정과 몸짓으로 원맨쇼를 펼쳤지만, 실은 새해 계획조차 세우지 않는 '무계획남'이다. 그는 "게을러서 계획은 일찌감치 포기했다"며 멋쩍게 웃었다. # 5년 만에 코믹물 출연 약 한달 전 개봉한 '열한시'에서 연기한 시간이동 프로젝트 연구원 우석을 비롯해 '내가 살인범이다' '글러브' 등 최근 몇 년간 보여준 진지하고 무게 있는 모습과 다르다. 극중 웃기려고 하지는 않지만 무계획적인 삶을 맞닥뜨리며 어쩔 줄 모르는 어수룩한 모습이 오히려 웃음을 '빵빵' 터뜨린다. 2009년 개봉작 '김씨 표류기' 이후 5년 만에 코믹물로 돌아온 정재영은 "오랜 만에 웃을 수 있는 작품을 한번 해보고 싶었다. 계속 진지한 것만 하면 재미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장된 캐릭터라 오히려 과장하지 않으려고 한 게 통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재영 덕분에 현장은 늘 쾌활하고 화기애애했다. 이번에 한지민과 자연스러운 호흡을 보여준 그는 "지민이가 정말 착하고 스태프에게 친절하다. 그런데 내게 절대 '오빠'라고 부르지 않더라. 별로 나이 차이가 나는 것 같지 않은데 선배라고만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 이렇게 바쁜 건 10년 만에 처음 정재영이 연기하는 한정석은 신호동 건너는 시간, 편의점 건너가는 시간 등 하루 일과를 오로지 알람에만 의지한 채 사는 인물이다. 그러나 즉흥적이고 자유분방한 후배 유소정(한지민)의 도움으로 점점 정상적인 삶을 찾는다. "실은 저와 닮은 점이 전혀 없어요. 전 상당히 무계획적인 삶을 사는 사람이거든요. 계획을 세우고 지키지 못하면 스스로에게 너무 화가 나 언젠가부터 그냥 나대로 살기로 했죠. 하루살이처럼 하루에 충실한 삶을 사는 게 좋아요." 말은 그렇게 해도 하루에 충실한 삶이야말로 가장 현명한 삶이다. 그러나 그런 그가 요즘엔 그 어느 때보다 계획적인 삶을 살고 있다고 했다. 9일 개봉한 '플랜맨' 개봉을 시작으로 올해 '역린'과 '방황하는 칼날'까지 선보일 예정이라 일정이 홍보와 촬영 스케줄로 꽉 차 있기 때문이란다. "지난해 두 작품을 촬영했는데 많이 논 듯한 느낌이에요. 보통 배우가 한 작품을 촬영하는데 2~3개월이 걸리니 6개월을 집에 있었거든요. 너무 논다고 집에서 구박 엄청 받았죠. 하하하. 지금처럼 바쁜 건 지난 10년을 통틀어 처음인 것 같아요." # 실제 성격은 게으른 편 계획적으로 살아야겠다고 마음 먹은 때도 있었다. '피도 눈물도 없이' '신기전'을 고되게 촬영하면서 두 번 원인 모를 고열에 시달려 한달 넘게 병원에 입원하면서 이후에는 봉사도 하고 담배도 끊어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러나 사람이라는 게 나약해 쉽게 변하지 않더란다. 자신의 성격에는 배우 일이 천직이라고 생각한다. "게으른 성격이라 회사를 다녔으면 아마 열두 번은 더 때려 쳤거나 백수가 됐거나 아니면 장사를 했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떤 뒤 "연기를 운명처럼 만났고, 지금까지도 행복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녀에 대해서도 계획에 따라 강요하지 않는 편이다. "아이들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속상해하지 않아요. 우린 집에서 텔레비전 채널권을 가지고 다투는 정도죠. 아이들도 나처럼 미치도록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자유롭게 했으면 좋겠어요." 모든 것에 초연한 듯한 정재영에게도 한 가지 바라는 게 있다면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배우가 되는 것이다. "제 삶에 영향을 준 영화가 있었어요. 그래서 저도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는 선생님 같은 배우가 되고 싶어요. 한번 작품으로는 힘들겠지만 계속 하다 보면 조금은 영향을 줄 수 있지 않을까요?" ·사진/박동희(라운드테이블)·디자인/박은지

2014-01-14 20:29:36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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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대' 김수현, 중국에서도 통했다! 인기 수직 상승

배우 김수현이 중국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시청률 25%를 육박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SBS 수목극 '별에서 온 그대'가 국내를 넘어 중국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면서 주인공인 '외계남' 도민준을 연기 중인 김수현을 향해 집중적인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중국 최대 검색 포털 사이트인 바이두에서 꼽은 '오늘의 남자 배우' 부문에서 14일 기준으로 김수현이 1위를 차지 했다. 해당 차트는 최근 중화권에서 인기 급상승 중인 아티스트들의 순위를 매긴 것으로, 드라마 '상속자들'의 이민호, 대만의 톱스타 임지령이 김수현의 뒤를 잇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바이두의 '한국 드라마 부문' 순위에서도 '별에서 온 그대'가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지금의 인기에 힘입어 2년 전 국내에서 방영됐던 김수현 주연의 드라마 '해를 품은 달'까지 3위를 올랐다. 또 김수현의 공식 웨이보와 바이두를 포함한 중국 포털 사이트 내 생성돼 있는 김수현 커뮤니티의 집계 가능한 회원수만 해도 14일 기준으로 92만 명을 육박했다. 회원수가 하루가 다르게 급증하고 있어 김수현의 중국 내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중국에 김수현의 이름을 확실히 알린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방영 당시보다 현지 언론 및 광고, 공연 관계자들의 관심이 훨씬 뜨거운 상태"라면서 "중화권 유력 신문과 방송 매체의 인터뷰 요청이 끊이지 않고 있다. 종영 후에는 아시아 투어를 통해 현지 팬들과 만남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탁진현기자 tak0427@

2014-01-14 11:41:25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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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센' 여자들, 올 설 극장가 장악한다

'기센' 여자들이 올 설 극장가를 장악한다. 지난해 '은밀하게 위대하게' '신세계' '베를린' 등 거친 남자 냄새를 물신 풍기는 영화들이 휩쓸고 간 빈자리를 현상금 사냥꾼, 욕쟁이 꽃처녀, 의리의 일진 등 강렬한 여성 캐릭터들이 주인공으로 나선 신작들이 메운다. 22일 개봉될 '수상한 그녀'는 욕쟁이 칠순 할머니가 꽃처럼 예뻤던 스무살로 돌아가 빛나는 전성기를 누린다는 이야기다. '써니'에서 차진 사투리와 욕으로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던 심은경은 이 작품에서 꽃처녀가 된 할머니로 분해 또 한번 걸쭉한 전라도 사투리와 막강한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같은 날 선보이게 될 '피끓는 청춘'의 여주인공도 기에서는 밀리지 않는다. 1982년 충청도를 배경으로 불타는 농촌 로맨스를 그린 이 작품에서 박보영은 충청도를 접수한 여자 일진 영숙을 연기한다. '늑대 소년'을 통해 청순한 이미지로 사랑 받으며 '국민 여동생'으로 군림한 그의 파격 변신에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본격적인 설 연휴를 코 앞에 둔 29일에는 조선의 여자 현상금 사냥꾼 삼총사의 이야기를 그린 '조선미녀삼총사'가 개봉한다. 하지원·강예원·가인이 개성 강하고 매력 넘치는 검객으로 나선다. 이소룡·성룡·이연걸에게서 모티프를 따온 강렬한 액션, 남장과 코믹 분장, 섹시한 밸리댄스 등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탁진현기자 tak0427@

2014-01-14 11:27:43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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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이상순 부부, tvN '로필 3' OST '돈 크라이' 발표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결혼 후 첫 음악 작업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는 tvN 월화극 '로맨스가 필요해 3'의 첫 번째 OST '돈 크라이'가 14일 출시됐다. 이번 OST는 이효리 부부가 곡 작업에 몰입하기 위해 신혼집인 제주도까지 내려가 녹음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OST 발매와 함께 이들 부부의 달달한 작업 현장과 제주도 신혼집의 정경을 고스란히 담은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됐다. '돈 크라이'는 드라마의 여주인공인 신주연(김소연)의 테마곡이다. 여주인공의 마음을 대변하는 곡으로 때로는 가슴 찡한 아픔을, 때로는 따뜻한 위로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이효리가 작사와 작곡을, 이상순이 기타 연주와 편곡을 맡아 부부의 공동 작업으로 탄생됐다. 주인공의 이야기를 대신해 주는 감성적인 노랫말과 마치 옆에서 자연스럽게 말을 건네는 것 같은 편안한 이효리의 보컬은 곡의 아련한 분위기를 더한다. 건반과 드럼이 함께 한 오리지널 버전과 별도로 이상순의 기타 연주가 돋보이는 어쿠스틱 감성의 기타 버전이 함께 발표돼 이효리 부부의 음악을 두 가지 버전으로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한편 '로맨스가 필요해 3'는 홈쇼핑 회사를 배경으로 대한민국 '알파걸'들의 경쟁, 우정 그리고 사랑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13일 방송된 첫 회에서는 여성들의 현실을 사실적으로 그려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 /탁진현기자 tak0427@

2014-01-14 11:22:55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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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안티카페, 비난보다 비판을 해야

최근 아시아의 대세 그룹으로 사랑받고 있는 엑소의 극성 안티 카페가 발견돼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가망사'(가요계 망하는 소리)로 알려진 이 안티 카페는 비판을 넘어서 엑소 가족을 향해 욕설을 하는 등 지나친 인격모독과 명예훼손을 하는 행태를 반복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심지어 지난해 말 논란이 된 '엑소 군면제 서명 운동'과 '엑소 문신 자해 사진' 역시 일부 극성 안티팬들의 지능적인 소행인 것으로 드러났다. 비단 엑소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요즘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인피니트·B1A4의 안티 카페도 개설 됐는데 문제가 되긴 마찬가지다. 이들 안티 카페는 정당한 비판을 통한 발전을 내세우고 있지만 실제 게시판과 채팅에서는 스타를 향한 입에 담기 힘든 욕설과 안티팬과 팬들이 서로를 비방하는 대화들이 빈번하게 오가고 있다. 안티카페의 안티는 반대 의견을 뜻하는 안티테제(antithese)의 준말이다. 비방이 아닌 어떤 특정한 것에 반대한다는 의미에 더 가깝다. 이러한 목적의 안티는 건전한 비평을 통해 대상을 발전시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익명성이 보장된 인터넷에서는 욕설과 유언비어가 난무하는 비방으로 변질될 우려가 큰 것도 사실이다. 한류가 전세계에 확산된 요즘엔 스타와 팬들의 영향력이 날이 갈수록 커지는 추세다. 이에 따라 다국적 팬들은 스타와 관련된 모든 콘텐츠를 언어와 시차의 구분 없이 공유한다. 무조건적인 비방이 아닌 정당한 비판이 더욱 중요한 시기다.

2014-01-13 21:08:36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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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허슬', 골든글로브서 작품상 등 3관왕 영예

데이비드 O 러셀 감독의 영화 '아메리칸 허슬'이 제7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작품상을 포함해 3관왕에 올랐다. 이 영화는 1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코미디·뮤지컬 영화 부문 작품상과 여우주연상(에이미 애덤스), 여우조연상(제니퍼 로런스) 등 3개의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최다인 7개 부문 후보에 오른 바 있다. 내년 상반기 국내에서도 선보여질 이 영화는 1970년 후반 미국 뉴저지를 배경으로 하원의원을 대상으로 한 FBI 함정수사에 사기꾼이 협력해 진상을 폭로한 실화를 담았다. 크리스천 베일·에이미 애덤스·제니퍼 로렌스·브래들리 쿠퍼·제레미 레너의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한다. 드라마·영화 부문에서는 스티브 매퀸 감독의 '노예 12년'이 작품상을 받았다. '아메리칸 허슬'과 마찬가지로 7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1개의 트로피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감독상의 트로피는 '그래비티'의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가져갔다. 코미디·뮤지컬 영화 부문 남우주연상은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의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에게 돌아갔으며, 드라마·영화 부문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의 영예는 각각 '댈러스 바이어스 클럽'의 매튜 매터너히와 '블루 재스민'의 케이트 블란쳇이 안았다.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FPA)가 매년 주최하는 골든글로브상은 전통적으로 아카데미상을 점칠 수 있는 지표로 손꼽혀 '아카데미 전초전'으로 불린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3월 초 열린다.

2014-01-13 15:34:24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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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꽃할배' 수출로 중국 연속 히트 노린다

CJ의 엔터테인먼트&미디어 사업부문이 올해를 글로벌 기업 변모의 원년으로 삼고 해외 진출을 가속화 한다. CJ E&M은 13일 "올해 제2의 '설국열차' '슈퍼스타 차이나' 탄생을 목표로 영화·방송·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들의 공동 제작 및 기획·투자, 그리고 포맷 수출 사업들을 추진하며 해외 매출 비중을 15%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화 부문은 미국에서 현지 제작사와 공동제작을 통해 '메이크 유어 무브'를 선보이고, '파이널 레시피'와 애니메이션 '다이노 타임' 등을 영어로 제작한다. 중국과 베트남에서는 한국과의 합작 프로젝트로 각각 '평안도' '권법' '러브 앤 란제리'와 'De Hoi Tinh(호이가 결정할게)'를 선보인다. 방송 부분은 tvN '꽃보다 할배'가 중국 버전으로 제작될 예정으로 현재 현지의 유력 위성 방송사와 포맷 판매를 협의 중이다. tvN '나인'은 미국에 포맷이 판매돼 현재 파일럿 방송을 위한 시나리오 작업 중에 있다. 미국 지상파 채널인 abc 방송사에서 방영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 부문에서는 올해 일본 기업과 합자회사 설립을 추진해 현지 로컬화를 추진한다. 또 중국 문화부와 CJ E&M의 합자회사를 통해 북경과 상해 등지에서 중·소·대형 극장을 연다. 또 브로드웨이 등 글로벌 크리에이터들과 직접 프로듀싱을 진행해 해외에서 히트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CJ E&M 측은 "올해 그동안 일궈온 성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콘텐츠 한류의 모범 사례를 만들고,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매출 비중을 30%까지 끌어올려 한류 확산에 이바지 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탁진현기자

2014-01-13 12:57:40 탁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