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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수' 엄태웅·유진, 종영 소감…"감동 받았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배우 엄태웅과 유진이 JTBC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사수')의 종영 소감을 밝혔다. 엄태웅은 12일 소속사 심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4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끝과 시작을 함께 했던 '우사수' 식구들과 마지막을 얘기할 시간이 되었네요. 그동안 추위에 고생한 동료 연기자분들 선배님,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우사수'의 인기를 떠나 아무 탈 없이 잘 버텨준 '우사수' 식구들 감사합니다"고 말했다. 이어 "제 인생의 11번째 드라마 '우사수'를 통해 항상 옆에 있어서 고마움을 표현 못했던 이들에 대한 소중함을 느꼈습니다. 오경수라는 좋은 놈을 만나 저 또한 많이 배우고 감동받았습니다. 변함없는 의리를 지켜주는 팬들. 항상 표현을 잘 못했서 무심하게 지나치기도 했네요. 앞으로 더 많이 사랑하고 표현하겠습니다. 오경수처럼"이라고 덧붙였다. 배우 유진도 1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사수' 디 엔드(THE END)"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유진은 민낯으로 '우사수' 마지막 회 대본을 들고 카메라를 향해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유진은 사진에 "그동안 '우사수'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정완이었습니다"라는 글을 적어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우사수'의 후속으론 김희애·유아인 주연의 '밀회'가 방영될 예정이다.

2014-03-12 11:28:58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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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유인나 "제 목소리요? 어릴 땐 콤플렉스였어요"

귀여운 목소리에 사랑스러운 얼굴까지. 누가 유인나를 보고 악역이 어울리는 여배우라 말할 수 있을까. 하지만 최근 유인나는 SBS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에서 악역 유세미를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미움을 단단히 샀다. 촬영 전 "유인나의 사랑스러운 느낌을 완전히 없애 달라"는 감독의 부탁에 그는 "처음에 악역에 적응되지 않았지만 많은 연구 끝에 세미를 연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렇게 탄생한 유세미는 사랑스러운 이미지의 유인나와는 180도 다른 모습이었다. ◆ 바쁘게 돌아가는 일정에 "피곤해도 좋아" 유인나는 드라마 종영과 동시에 케이블 채널 온스타일의 뷰티 정보 프로그램 '겟잇뷰티'의 새 MC로 발탁됐다. KBS 2FM '볼륨을 높여요' DJ에 이어 TV 쇼 진행자까지 맡으며 말 그대로 종횡무진 하고 있다. 유인나는 "진짜, 진짜 피곤하다"며 행복한 투정을 부렸다. 이어 "원래 체력이 좋은 편이라 몸이 힘들진 않았는데 감정 소모가 힘들다"며 "'별그대' 세미 역할이 특히 심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감정신이 이어져서 감정 소모가 많았다. 종영 후 갑자기 지쳐서 많이 피곤하다"고 말했다. 앞으로 뷰티 멘토로서 활약하게 될 유인나는 자신의 피부와 몸매 관리 비결을 휴식이라고 답했다. "흰 쌀밥 대신 잡곡밥을 먹는다"며 "몸매는 끊임없이 살펴봐야 한다.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내 몸이 어떤 상태인지를 늘 살펴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평소엔 화장을 거의 하지 않는다. 피부와 손톱에도 휴식이 필요하다"며 "라디오 DJ 초반 때는 화장하고 다니다 결국 포기했다. 화장을 안 하고 다니니 그렇게 편할 수 없더라"고 덧붙였다. ◆ 단짝 아이유와 함께라면 든든해 '겟잇뷰티' 1대 MC 유진의 바통을 이어 받은 유인나는 "부담되지만 유진 선배보다 나은 MC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유인나가 첫 녹화를 무사히 마칠 수 있던 배경에는 그의 단짝 가수 아이유가 있었다. 유인나는 "1회 게스트가 아이유였다"며 "처음 혼자서 녹화할 때는 얼어 있었는데 아이유가 오고 나니 마음이 놓였다. 그래서 그 때부터 재미있게 잘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인나와 아이유는 11살의 나이차가 무색할 만큼 연예계 소문난 '절친'이다. 유인나는 "진짜 소울메이트가 이런 거구나 싶다"며 "아이유가 동생이지만 그런 느낌이 전혀 없다. 내가 가끔씩 그 친구한테 투정도 부리고 위로도 많이 받는다. 그러면 '그래, 언니 오늘 하루 잘 버텼다. 이제 자자' 하고 말해준다. 반대로 아이유가 힘들 땐 내가 그렇게 해준다"고 말했다. ◆ 귀여운 목소리? "어릴 땐 콤플렉스" 매일 밤 8시가 되면 라디오에선 유인나의 사랑스러운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벌써 3년째 DJ로 맹활약 중인 유인나는 달콤한 목소리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목소리 예쁘단 말을 해주시는데 어릴 땐 오히려 특이하다는 얘기를 더 많이 들었다. 심지어 종종 놀림 받기도 했다"며 "라디오 진행하고 나서부터 목소리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생겨서 참 좋다"고 말했다. 예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를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유인나는 "하고 싶다"라며 눈을 반짝였다. 최근 몇 몇 배우들이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 OST를 직접 부른 것에 대해 유인나는 "기회가 온다면 서슴지 않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업인 연기에 대해선 "당장은 신나고 발랄한 역할을 하고 싶다"며 "부정적 에너지와 긍정적 에너지는 크기는 같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긍정적인 에너지가 많이 쌓여있어서 이걸 쓸 수 있는 신나는 역할을 만나고 싶다"고 바람을 털어놨다.

2014-03-12 11:20:08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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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소속사 공식입장 "휴대폰 정보 협박…숨길 이유 없어 검찰 송치"

그룹 JYJ 멤버 박유천이 휴대폰 협박 사건에 휘말린 가운데 소속사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12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공갈미수 혐의로 박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1시께 서울 학동로 근처에서 박유천 지인의 휴대전화를 주워 박유천에게 1억원을 요구한 혐의다. 박유천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박씨는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미리 기다리고 있던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와 관련해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박씨가 지난달 말 자신이 습득한 모씨의 핸드폰 개인 정보를 맘대로 추출해 핸드폰 속에 있는 박유천을 발견했다. 그 정보를 언론사에 판매하거나 온라인에 유출하겠다며 댓가로 1억원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유천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당사는 습득한 분실물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도용한 점이 매우 죄질이 나쁘다고 생각하고 핸드폰 사진이나 내용을 숨길 이유가 없어 수사 기관에 바로 협조 요청을 했다. 박씨가 요구한 금액이 1억원이라는 큰 금액이었기에 바로 구속돼 검찰 송치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또 소속사는 "박유천은 휴대폰의 소유자도 아니고 이 사건에 무관하며 당시 촬영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사건의 내용을 자세히 알지 못한다"며 "허위 내용을 근거로 하는 기사나 사생활을 침해하는 기사가 있는 경우 부득이 소속 배우의 사생활 보도 차원에서 법적 대응을 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한편 박유천은 SBS 수목극 '쓰리데이즈'에 출연 중이다.

2014-03-12 11:19:1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