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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향기 맡으며 여유 즐기는 '걷기 여행' 추천지

추위가 가고 봄이 오면서 봄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가까운 곳에서 봄 향기를 맡으며 여유롭게 걷기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명품길을 소개한다. ◆도심 속에 자리한 숲길, '안산 자락길' 서울 서대문에 위치한 '안산 자락길'은 '순환형 무장애 숲길'로 만들어졌다. 메타세쿼이아, 아까시나무, 잣나무 등이 숲을 이루고 있으며 흔들바위, 너와집쉼터, 북카페, 숲속 무대 등에서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만날 수 있다. 또 인왕산, 북한산, 청와대가 한눈에 들어오고 독립공원, 서대문구청, 연희숲속쉼터, 한성과학고 등과 길이 연결돼 있어 접근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봄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향토유적숲길' 경기도 부천시 둘레길 1코스 '향토유적숲길'은 청동기·철기시대 유적지인 고강선사유적공원에서 시작되는 길로 봄에는 철쭉이 만개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게다가 부천의 대표산인 원미산 숲길을 따라 걸으며 진달래동산의 아름다운 봄의 향연도 만끽할 수 있다. 더욱이 절골약수터와 한샘약수터에서는 시원하게 목을 축일 수 있으며 부천무릉수목원도 관람할 수 있다. ◆구불구불 살래살래, '살래길' 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인 파주NFC 인근에 있는 '살래길'은 부담 없이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산책로다. 살래길이라는 이름은 몸의 한 부분을 가볍게 좌우로 흔드는 모양을 나타내는 의태어 '살래살래'에서 따왔으며 그 이름대로 살래길은 구불구불 살래살래 함께 걷는 길을 의미한다. 길을 따라 전망대로 올라가면 파주의 관광명소인 헤이리와 영어마을이 한 눈에 들어오고 임진강이 한강으로 합류하는 곳인 검단사에서는 탁 트인 전망과 한강 위로 떨어지는 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 또 ▲울산 태화 100리길 ▲춘천 실레이야기길 ▲홍주성 천년여행길 등도 봄맞이를 마쳤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걷기여행길 종합안내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다.

2014-03-12 11:54:58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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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실·복제 우려 없는' 얼굴이 최고 열쇠…세계 보안 엑스포 개막

"엄마 카메라를 쳐다보기만 했는데 문이 열려요. 신기해요!" 12일 '세계 보안 엑스포2014'가 개최된 경기 고양 킨텍스의 전시관에서 한 초등학생이 얼굴 인식 보안 시스템을 체험하면서 감탄사를 쏟아냈다. 이 기술은 국내 바이오인식 보안 솔루션 중소기업 파이브지티가 직접 개발한 얼굴 인식 보안 시스템 'GTFR-5000'이다. 단말기에 등록된 가족 구성원의 얼굴을 카메라에 비추면 문이 열리는 방식으로 열쇠가 필요없고 비밀번호를 외우지 않아도 된다. 현재 널리 쓰이고 있는 지문인식 장치가 지닌 접촉에 의한 위생 문제와 미인식 또는 인식 지연 등의 불편함이 없다. 놀라운 것은 0.1룩스 환경에서 쌍둥이를 구별할 수 있고 안경이나 가발 착용 유무도 판단한다는 점이다. 안드로이드 OS를 적용해 스마트폰과 연동할 수 있어 부모가 외부에 있더라도 스마트폰으로 집안의 출입 여부나 자녀의 안전 귀가를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다. 미등록자가 인증을 시도할 경우에는 얼굴을 촬영한 뒤 보관·전송하기 때문에 범죄 예방 효과도 있다. 파이브지티 정규택 대표는 "얼굴은 분실 또는 복제의 우려가 없기 때문에 가장 안전한 열쇠이자 완벽한 보안 수단이다. 얼굴 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가정과 회사, 교육 시설, 군 시설 등에서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대표 보안 업체 에스원은 '안심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고령의 부모님과 따로 사는 고객에게 유용하다. 위급상황 발생시 부모님이 전용 버튼을 누르면 에스원의 긴급출동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위치를 가입자에게 확인시켜 준다. 14일까지 열리는 '세계 보안 엑스포 2014'는 개인정보 유출방지를 비롯한 정보보호 솔루션과 영상보안시스템, 출입통제시스템 등 모든 보안기기와 대테러 장비, 지능형 교통안전 시스템 등 안전한 사회 구현을 위한 모든 솔루션을 전시하고 체험해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통합보안전문 전시회다. 총 8개국 350여개 기업이 약 700부스 규모로 참가하며 에스원, ADT캡스, 파나소닉, 삼성테크윈, LG전자 등 국내 보안분야 선두기업과 글로벌 보안기업이 대거 참여했다.

2014-03-12 11:52:57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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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코노미] 프랑스는 옛말… 새로운 '미식가의 천국' 인도

'미식가의 나라' 프랑스는 옛말이 될지도 모른다. '글로벌 IT 허브' 인도에 까다로운 입맛을 가진 외국인들이 몰려들면서 이 곳이 새로운 미식가의 나라로 떠오르고 있다. 송로버섯과 훈제 연어, 최상품 올리브유와 요크셔 푸딩…. 최근 영국 BBC 방송은 인도에서 새로운 축을 형성한 '귀족 음식'에 대해 소개했다. 과거 인도에서는 현지에서 나는 식재료를 이용해 만든 음식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새 인도 주요 도시에 사는 외국인 수가 급증, 고급 요리와 식재료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뉴델리에서 식재료 업체를 운영하는 프랑스인 로저 랭보. 그는 스테이크의 육질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20년 전 동물 농장을 차려 '완벽한 고기'를 제공하는 별난 외국인이다. 랭보는 과거 북경 오리와 칠면조 등을 수입해 5성급 호텔과 고급 식당에 공급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예전에는 소수의 미식가를 위해 식재료를 판매했지만 현재는 인도에 살고 있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을 상대로 고기와 채소 등을 팔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의 상점은 현재 뉴델리에서 외국인들이 가장 즐겨 찾는 고급 식재료 판매 업체 중 하나다. 뉴델리에서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그의 농장에는 오리와 닭, 돼지가 수백 마리 있다. 동물들은 농장 곳곳에서 자유롭게 뛰어다닌다. 쫄깃한 육질을 위해 방목형으로 길러지기 때문이다. 또한 농장에는 타임과 민트를 비롯한 허브와 인도에서 보기 어려운 유기농 채소들이 재배되고 있다. 랭보는 인도에 사는 고소득 전문직의 외국인이 늘어나면서 고급 요리 시장이 매년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미식가를 자처하는 이들은 신선한 유기농 채소와 질좋은 고기를 맛보기 위해 비싼 가격도 마다하지 않는다. 인도에서 보통 닭 한 마리의 가격은 2달러 선이지만 방목해서 키운 닭의 가격은 3~4배 높다. 뉴델리의 컨설팅기업 테크노팩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인도 내 고급 요리 시장의 규모는 13억 달러로 매년 20%씩 성장하고 있다. 테크노팩은 인도에서 앞으로 5년간 올리브유 소비가 50% 가량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수입 치즈와 파스타 판매도 연간 3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4-03-12 11:49:31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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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당 40달러 정신나갔나?"···애플, 삼성 배상요구액 논란

"대당 40달러(약 4만2000원)를 내놔라." 애플이 이달 말부터 미국에서 열릴 특허침해 손해배상 2차 재판에서 삼성전자에 이같이 요구하겠다는 뜻을 내비쳐 논란이 일고 있다. 그간 친애플 성향을 보였던 IT전문가마저 애플의 요구가 지나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독일의 특허 컨설턴트인 플로리안 뮐러는 블로그 '포스페이턴츠'를 통해 지난 1월 23일 루시 고 판사가 주재한 전문가증언 배제신청(Daubert motion) 심리 속기록을 공개했다. 속기록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31일 시작될 2차 특허소송에서 삼성이 자사의 특허 5건을 침해한데 따른 적정 로열티가 스마트폰·태블릿PC 한 대당 40달러라고 주장할 전문가를 내세울 예정이다. 애플이 이번 재판에서 주장할 5개 특허는 밀어서 잠금 해제, 자동 완성, 전화번호 부분 화면을 두드려 전화 걸기, 통합 검색, 데이터 동기화 등이다. 이에 대해 뮐러는 "객관적으로 볼 때 애플이 정신이 나갔다"는 표현으로 애플을 강도높게 비난했다. 특히 뮐러는 "이같은 주장이 받아들여지면 스마트폰 가격을 폭등시키는 불합리한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뮐러는 그간 삼성의 특허 로열티 요구에 줄곧 비판적인 입장이었다. 특히 지난해 8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삼성전자 제품의 수입금지 결정을 내리자 "애플이 또 한 번 의미 있는 승리를 거뒀고 (삼성을 향한) 올가미가 죄어들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한편 삼성은 이번 재판에서 디지털 화상과 음성을 기록하고 재생하는 방법과 원격 화상 전송 시스템 등 2개 특허를 애플이 침해했다고 주장할 예정이다.

2014-03-12 11:47:18 이국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