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연휴, 직장인이 가장 떠나고 싶은 여행지는?
2014년 황금 연휴 동안 직장인들이 가장 떠나고 싶어하는 여행지는 해외가 아닌 국내 지역인 것으로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가 국내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올해 여행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 중 39.9%(399명)가 해외보다는 국내에서의 여행을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2위는 응답자 중 32.2%(322명)가 선택한 아시아 지역이었으며 유럽(21.3%, 213명), 북미·캐나다(4%, 40명)가 그 뒤를 이었다. 성별로 보면 남자가 계획 중인 여행지 1위는 231명(46.2%)이 선호하는 국내 지역이었으며 2위는 아시아(29.4%, 147명), 3위는 유럽(16.6%, 83명)으로 조사됐다. 반면 여자가 선호하는 여행지 순위는 아시아(35%,175명), 국내(33.6%,168명) 유럽(26%, 130명) 순이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는 어디인가?'라는 질문에 직장인들은 괌(21.9%,219명)을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호주(20%, 200명), 홍콩과 마카오(12.7%, 127명), 싱가포르(10.6%, 106명)도 직장인들이 여행하고 싶은 지역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직장인들은 자기만의 테마를 정하고 스스로 일정을 세우는 개별 여행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37.3%(373명)가 항공·호텔 등 모든 일정을 직접 예약하는 맞춤 개별 여행을 떠날 것이라고 했으며 32.5%(325명)는 항공과 호텔이 묶여 있는 에어텔 상품을 구매한 후 자기만의 루트를 따라 여행을 즐길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3박 4일 동안 여행하는 것을 기준으로 세운 적정 예상 경비는 '100만원 이상 150만원 미만'이었다. 또 직장인들은 여행을 떠날 연휴 기간으로는 여름 휴가와 5월 연휴 등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