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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 '티빙', '스마트 쇼핑'으로 커머스 사업 진출

CJ헬로비전의 N스크린 서비스 '티빙(tving)'과 온라인 쇼핑이 만나 2030세대 여성들을 위한 특화 서비스를 선보인다. CJ헬로비전은 N스크린 서비스 '티빙'에 쇼핑 전용관 '스마트 쇼핑'을 열고 CJ오쇼핑, GS SHOP, NS홈쇼핑 등 실시간 방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다음달부터 일부 홈쇼핑의 지난 방송과 '비디오클락' 등 소셜커머스사의 동영상을 클립 형태로 제공하는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도 시작한다. 티빙 내 별도 전용관으로 마련된 '스마트 쇼핑'은 쇼핑 콘텐츠에 특화된 사용자환경(UI)을 구현, 이용 편의를 극대화했다. 주요 TV홈쇼핑 영상 시청과 동시에 현재 판매 중인 상품의 정보를 확인하고 주문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통합 쇼핑 편성표로 지금 방송 중인 프로그램 편성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홈쇼핑사 상품을 한데 모아 관리할 수 있는 '찜' 기능도 있다. 또한 기기간 알림 기능을 이용하면 PC에서 방송 시청을 예약한 뒤 모바일을 통해 알림을 받을 수 있어 원하는 방송을 놓치지 않고 확인할 수 있다. 특히 PC에선 '4분할 멀티뷰' 기능으로 홈쇼핑 채널을 한 화면에서 동시에 시청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현재 여러 개의 홈쇼핑 정보를 모아 볼 수 있는 타사 서비스는 대부분 모바일에 집중된 반면, 티빙의 '스마트 쇼핑'은 모바일과 PC에서 모두 이용 가능하다. 다음달 중 태블릿PC 버전에서도 선보일 계획이다. 김종원 CJ헬로비전 티빙사업추진실장은 "스마트 쇼핑으로 티빙은 신뢰도 높은 홈쇼핑의 상품 콘텐츠를 확보하는 동시에 추가 수익 모델을 발굴하게 됐다"면서 "3040세대를 주된 고객층으로 삼는 TV홈쇼핑사들은 20대 고객까지 흡수하게 돼 서로 '윈윈(Win-Win)'하는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14-01-20 11:25:52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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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최대 300Mbps 속도 3밴드 LTE-A 시연 성공

LG유플러스가 3개의 LTE 대역을 하나로 묶어 기본 LTE 대비 4배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 3밴드 LTE-A 기술을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20일 독산사옥에서 40MHz폭의 2.6GHz 광대역 주파수 대역과 20MHz폭의 800MHz LTE 전국망 대역, 20MHz폭의 LTE-A망인 2.1GHz 대역을 묶어 총 80MHz폭을 활용, 최대 300MHz 속도를 제공하는 3밴드 LTE-A 기술 시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3밴드 LTE-A 지원 칩셋 및 단말기가 출시되면 서비스 제공이 바로 가능하며, 이 단말기로 1GB 용량의 영화를 27초면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같은 용량의 영화를 다운로드 받을 경우 LTE는 약 1분57초, 광대역 LTE는 55초, 광대역 LTE-A는 36초가 소요된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이달 초 광대역과 1개의 LTE를 묶은 225Mbps 속도의 광대역 LTE-A 기술도 상용망에서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연내 3밴드 LTE-A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에 대한 국제 표준화 작업과 기지국 장비 개발을 주도적으로 진행 중이다. 특히 현재 300Mbps 속도를 지원하는 단말 모뎀이 개발단계에 있어 LG유플러스는 올 하반기 3밴드 LTE-A 지원 스마트폰 출시를 통해 서비스를 상용화할 수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최택진 LG유플러스 SD본부 기술전략부문장은 "이번 3밴드 LTE-A 기술 시연을 통해 LG유플러스가 차세대 LTE 서비스에서도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음이 증명됐다"며 "현재 기술 표준화와 함께 기지국 장비와 단말기를 준비 중에 있어 연내에 서비스 상용화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14-01-20 11:16:00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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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학비위해 수놓은 모정…中 6m 청명상하도

콜록콜록 낮은 기침소리가 낡은 집에서 새어 나온다. 한 여성이 긴 십자수천 앞에서 일분일초가 아깝다는 듯 빠른 속도로 수를 놓고 있다. 야오허우즈(姚厚芝)의 집에서 매일 벌어지는 풍경이다. 올해 38세인 야오허우즈는 1999년 왕이자오(王以朝)와 결혼한 뒤 함께 산동 탄광에서 일을 했다. 왕이자오는 일터에서 남성 못지않게 광석을 캐고 수레를 끄는 아내를 자랑스러워 했다. 두 아이가 태어나고 그는 집에서 가사와 육아에 전념하며 행복한 가정을 꾸렸다. 하지만 2006년 이 가정에 불행이 닥쳤다. 가슴에 통증을 느끼고 병원을 찾은 그에게 의사는 유방암 진단을 내리며 "절제수술을 당장 하지 않으면 앞날을 장담할 수 없다"고 했다. 하지만 비싼 수술비 때문에 그는 약물치료를 선택했다. 치료를 받으면서 몸도 약해졌다. 남자처럼 일하던 여장부는 10㎏짜리 쌀 한 포도 못 드는 몸이 됐다. 가족을 위해 뭔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는지 고민하던 야오허우즈는 2009년 2월 뉴스에서 우연히 초대형 십자수가 고가에 팔렸다는 소식을 들었다. 구이저우에서 십여 명의 여성이 1년 동안 폭 6m가 넘는 '청명상하도(淸明上河圖)' 십자수를 만들어 수십 만 위안에 팔았다는 것. 다음날 그는 2800위안을 들여 폭 6.5m의 청명상하도 도안과 바느질 재료들을 사와 십자수를 놓기 시작했다. 이날부터 그는 매일 6시에 일어나 새벽 1시에 잠들기 전까지 거의 17시간씩 수를 놓았다. 결국 야오허우즈는 2012년 7월, 3년 6개월 만에 청명상하도를 완성했다. 그가 완성한 청명상하도는 폭 6.5m, 길이 0.85m의 대형작품이다. 이 작품에는 사람 684명, 동물 96마리, 집 122칸, 가마 88채, 배 25척, 나무 124그루가 등장하며 바늘이 127만 번 왔다 갔다 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 수집가가 20만 위안에 작품을 팔라고 야오허우즈를 찾아왔다. 수술비를 마련할 수 있는 돈이었다. 하지만 야오허우즈는 "수술을 받아봤자 어차피 오래 살 수 없다. 어린 아들과 딸에게 뭔가를 남기고 싶다. 나중에 아들딸이 내가 세상에 없더라도 이 작품을 팔면 대학갈 걱정은 없다"며 작품을 팔지 않았다. 2012년 8월 그는 청명상하도 도안을 또 샀다. 이번에는 폭이 22m다. 여윳돈이 없어 친구들에게 빌려 천을 샀다. 그는 "현재 6m 정도를 완성했다"면서 "이 작품을 완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 3년만 더 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리=조선미기자

2014-01-20 11:14:13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