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빅뱅 日 6개 도시서 1000억대 수익…돔투어 화려한 피날레

빅뱅이 1000억원대 일본 돔 투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해 11월 16일 사이타마 세이부돔에서 시작한 '빅뱅 재팬 돔 투어 2013~2014'는 오사카 교세라 돔, 후쿠오카 야후오쿠! 돔, 나고야 돔, 도쿄 돔, 삿포로 돔 등 6대 돔을 돌아 다시 교세라 돔에서 앙코르 공연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빅뱅은 해외 아티스트로는 처음으로 일본 6대 돔 투어를 개최하며 K-팝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에그자일 이어 유일 오사카서만 6회 13일 열린 마지막 공연은 월요일 오후 3시에 시작했음에도 5만여 명의 관객이 객석을 빈틈 없이 채우며 뜨겁게 달아올랐다. '하루하루'의 일본어 버전으로 무대에 오른 빅뱅은 2009년 발표한 일본 데뷔 싱글 '마이 헤븐', 일본 레코드대상 최우수 신인상을 수상한 '가라가라 고' 등을 비롯해 '판타스틱 베이비' '배드보이' 등을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였다. 다섯 명의 멤버들은 다양한 솔로 무대로 마치 단독 콘서트와 같은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단독 월드투어로 57만 명을 끌어모은 지드래곤은 '삐딱하게' '크레용'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태양은 올 겨울 발표한 신곡 '링가링가'로 빼어난 가창력과 힘 넘치는 퍼포먼스를, 탑은 솔로곡 '둠다다'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보여줬다. 대성은 오리콘 위클리 앨범차트 2위에 오른 솔로 앨범 '디스커버' 중 수록곡 '윙스'를, 승리는 오리콘 데일리 앨범차트 1위에 오른 '렛츠 토크 어바웃 러브' 중 수록곡 '보쿠오 미츠메떼'를 부르며 만능 엔터테이너다운 재능을 선보였다. 빅뱅은 이번 투어 동안 세이부 돔(지난해 11월 16~17일) 8만 명, 야후오쿠! 돔(12월 7~8일) 10만 명, 나고야 돔(12월 14~15일) 8만1000명, 도쿄 돔(12월 19~21일) 16만5000명, 삿포로 돔(1월 4일) 4만5000명, 교세라 돔(지난해 11월 29~12월 1일·1월 11~13일) 30만 명 등 총 77만1000명을 동원했다. 티켓은 한 장에 9500엔으로 티켓 매출만으로 73억2000만 엔(약 748억원)을 벌어들였다. 여기에 공연장에서 판매한 부가 상품 매출까지 포함하면 빅뱅은 3개월간 일본 6개 도시를 돌며 1000억원대의 수익을 올렸다. 해외 아티스트 최초의 6대 돔 투어 기록뿐 아니라 일본 전체 가수를 합쳐 교세라 돔에서 단일 투어 동안 6회 공연을 한 가수는 일본 최정상 그룹 에그자일에 이어 빅뱅이 두 번째다. ◆K-팝 가수 아닌 글로벌 아티스트 이 같은 빅뱅의 높은 인기는 노래·패션·댄스 등에서 차별화된 개성으로 일본 젊은이들의 욕구를 충족시켰기 때문이다. 또 다양한 개별 활동으로 각자의 개성을 부각시킨 동시에 인간적인 매력으로 친근함을 전했다. 일본 예능 프로그램에서 고정 MC로 활동하고 있는 승리는 유창한 일본어를 구사하며 이날 공연에서도 음악과 음악 사이의 빈 공간을 위트로 가득 채웠다. 와타나베 요시미 YG재팬 사장은 "멤버 전원의 캐릭터가 재미 있는 그룹은 일본에서도 흔치 않다. 승리는 골든 타임 유명 버라이어티에, 지드래곤은 음악 방송에, 탑은 영화관에 등장해 일본 팬과 만난다"며 "일본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빅뱅 5명이 모두 들어와 있으며, 이들이 뭉칠 때 더욱 크고 멋진 화학반응이 나온다"고 말했다. 와타나베 사장은 또 "빅뱅은 일본에서 K-팝 가수가 아닌 글로벌 아티스트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 가수를 좋아하는 팬뿐 아니라 미국이나 유럽 음악을 좋아하는 팬들로부터 특별히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메이저 매체 노출뿐 아니라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쳐 앞으로 일본의 어떤 클럽에 가도 빅뱅의 노래가 흘러나오도록 하는 게 새로운 현지 전략이다"고 밝혔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디자인/박은지

2014-01-13 18:40:00 유순호 기자
기사사진
염수정 추기경 탄생에 정치권·시민사회 환영…'사회 분열 해결 기대'

천주교 염수정(71) 서울대교구장이 한국의 세 번째 추기경이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13일 정치권과 시민사회는 일제히 환영과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새누리당 유일호 대변인은 "대한민국의 행복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가르침과 현자의 식견을 설파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민주당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추기경 서임은) 단순히 우리 교회의 기쁨을 넘어 국가 전체의 기쁨"이라며 "앞으로 우리 가톨릭계를 비롯한 온 국민의 존경을 받는 모습으로 국민의 가슴속에 자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사회도 천주교 본연의 역할대로 사회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고 약자들을 보듬어주길 기대했다. 회사원 이 모(26)씨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평소 발언처럼 염 추기경도 사회적 약자들을 특히 신경 써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덕진 천주교인권위원회 사무국장은 "염 추기경도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의 편에서 더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실천하길 바란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반면 일부 시민들은 새 추기경에게 천주교의 직접적인 정치개입을 최소화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옥남 바른사회시민회의 실장은 "천주교가 정치세력화에 휘말리지 않고 사회 어두운 곳을 비추는 본연의 순수한 의도로 돌아갈 수 있게 염 추기경이 힘써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14-01-13 17:20:02 정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