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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끝나자 수돗물 오염공포···미 웨스트버지니아주 비상 선포

새해 벽두부터 남극한파에 시달렸던 미국 웨스트버지니아가 수돗물 오염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 CNN 등 현지 언론은 웨스트버지니아주의 수돗물이 화학물질에 오염돼 최소 30만 명이 수돗물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주 정부뿐 아니라 연방정부도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재난 지역에 대한 구호조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태로 학교와 식당 등은 이날 모두 문을 닫았다. 병원도 수술을 취소하고 응급하지 않은 환자를 귀가조치했으며 편의점 등에서 파는 생수는 동났다. 카운티와 주 소방·환경 당국은 전날 수돗물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주민의 신고를 추적한 결과, 산업용 화학물질 제조업체 '프리덤 인더스트리'의 13만ℓ 규모 탱크에서 석탄 가공에 사용되는 '4-메틸시클로헥산 메탄올'이 상수원으로 쓰이는 엘크 강으로 유출됐음을 확인했다. 당국은 최대 1만9000ℓ의 4-메틸시클로헥산 메탄올이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화학물질은 인체에 치명적인 질병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라고 알려졌지만, 눈과 피부에 통증을 유발하거나 삼키거나 들이마셨을 때 구토, 호흡곤란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얼 레이 톰블린 웨스트버지니아 주지사는 "화학물질 농도가 전날보다 낮아졌지만 언제 수돗물을 마실 수 있을지 아직 확답할 수 없다"며 "메스껍거나 어지러움, 피부 통증 등을 느끼는 주민은 바로 병원을 가 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웨스트버지니아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연방 정부에서 생수 등 필수품을 지원하고 인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조치를 하라고 명령했다.

2014-01-11 18:11:13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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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이례적 '셀프 메디컬 테스트'로 혹사논란 불식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6)가 미국프로야구 진출에 걸림돌로 지적되던 혹사 논란을 스스로 불식시키며 현지 구단과 본격 협상에 돌입했다. 11일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다나카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내의 한 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으며 우려를 샀던 오른쪽 어깨와 팔꿈치에 큰 이상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입단 예정 팀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자발적으로 메디컬 테스트를 실시하는 것은 이례적인 경우다. 다나카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는 7년 동안 1315이닝을 던졌다. 지난해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일본시리즈에서는 6차전 선발로 160개의 공을 던지고, 다음날 7차전에 마무리로 등판해 15개의 공을 던져 '혹사 논란'을 부르기도 했다. 다나카의 검진 내용은 협상시 구단에 전달될 예정이며, 최대 의문이었던 몸상태가 확인되면서 그를 영입하기 위한 협상은 급속도로 진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CBS 스포츠는 "다나카를 만나기 위한 구단 관계자들이 LA로 집결하기 시작했다.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10개 이상의 구단이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부사장과 단장, 감독 등 구단 고위직이 총출동해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화이트삭스뿐 아니라 시카고 컵스, 뉴욕 양키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이 다나카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LA 다저스도 영입전에 가세할 조짐이다.. 다나카의 협상 마감 시한은 미국 동부시간 기준 24일 오후 5시다.

2014-01-11 17:53:03 유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