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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온'을 통해 내 몸의 변화를 체험하세요!"

건강을 위해 걷기만 해도 이동통신 데이터를 제공하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헬스커넥트는 액티비티 트래커(활동량 측정기)를 통해 스마트폰에 기록된 걸음 수로 데이터를 만들고 친구와 경쟁하며 서울대병원 의료진과 건강 전문가가 제공하는 건강정보를 받는 신개념 소셜 건강관리 서비스 '헬스온(Health-On)'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헬스커넥트는 서울대병원과 SK텔레콤이 융합형 헬스케어를 위해 설립한 합작투자회사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스마트 병원 솔루션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헬스온'은 별도로 구매할 수 있는 '헬스온 샤인' 또는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헬스온 앱에 내장된 헬스온 페도미터(활동량 측정계)로 걸음 수를 기록한다. 기록된 걸음 수로 가까운 지인과 경쟁하며 건강한 생활습관을 만들 수 있다. 측정된 신체 활동량은 '땀 포인트'로 적립돼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구매할 때 사용하거나 SK텔레콤에서 제공하는 눝서비스의 눝포인트로 전환해 데이터로 사용할 수 있다. 헬스온 서비스는 서울대병원 조비룡 교수팀과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 건강관리 전문가들이 참여해 공동 기획됐으며 건강목표 권고, 건강나이 계산, 사용자에게 맞는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바디 밸런스, 건강 다이어트, 웰빙 라이프)을 추천한다.

2013-12-25 15:42:39 이재영 기자
엄지 부러뜨려 보험금 20억원 탄 '골절치기' 23명 적발

엄지손가락을 일부러 부러뜨리는 수법으로 약 20억원에 달하는 보험금을 타낸 '골절치기' 일당 23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는 25일 사기 등 혐의로 보험 브로커 장모(52)씨와 김모(39)씨, 보험금 부정수급자 등 모두 8명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나머지 일당 11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잠적한 4명을 기소중지했다. 장씨는 2009년 6월∼올해 10월 총 22명의 손가락이나 발가락 등을 골절시켜주거나 예전부터 앓았던 질병을 산재로 둔갑시켜 보험금 15억3000만원을 타내도록 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로부터 범행을 제안받은 김씨의 경우 자신의 매형(51) 등에게 골절치기를 권유해 모두 5억2800만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는 중소기업 사업주나 2000만원 미만 소규모 공사와 관련해서는 산재보험 가입이 쉬운 점을 악용해 1인 사업장을 차려 주로 형편이 어려운 주변 사람이나 자신의 교도소 동기들에게 산재 피해자나 목격자 역할을 제안해 은밀히 범행했다. 이들은 하루 15만원씩 지급하는 것처럼 임금을 높게 신고해놓고서는 하루나 이틀치 일당을 은행계좌에 입금하는 등 정상적인 사업장인 것처럼 위장해놓은 뒤 '골절치기'를 했다.

2013-12-25 15:27:12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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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긴장감...철도노조 박태만 "정부와 대화하고파"

박태남 철도노조 수석부위원장 등 노조 지도부들이 몸을 숨긴 서울 종로구 조계사는 25일 성탄절 아침부터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전날 밤 조계사 경내로 들어온 박 부위원장을 포함한 노조원 4명은 극락전에 은신한 채 밤을 지샜고, 종교 시설에 진입할 수 없는 경찰은 사찰을 둘러싸고 3중대 250명의 경력을 배치한 채 대치하고 있다. 경찰은 밤새 배치 경력을 1개 중대에서 3개로 증강했다. 경찰은 관광객과 신도를 제외하고 절에 드나드는 시민들을 철저히 확인해 만에 하나 경내에 있던 노조원들이 바깥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감시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조계사 측은 은신해 있는 노조 지도부들을 강제로 내보내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정의당 박원석 의원은 이날 조계사에 들러 박 부위원장 등 4명을 만난 뒤 "철도노조는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원한다. 정부가 아무런 대화를 하지 않는 것에 대해 답답한 마음을 갖고 있더라"며 "정치권에서 대화의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을 부탁했다"고 밝혔다. 철도노조는 기자회견을 열고 "지도부의 신변은 안전하다. 파업 대오에는이상이 없다"며 "강경 투쟁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철도노조 파업 17일째를 맞은 이날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서울 은평구 수색동 일대에 있는 철도사업장을 방문해 피로감이 고조된 대체근무 직원들을 격려하고 안전 운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파업 중인 노조원에게는 기존의 강경 대응 입장을 재확인하고 업무에 복귀할 것을 호소했다. 철도 운행률은 3일째 70%대를 유지했지만 성탄절과 연말을 맞아 이용객이 늘어나면서 역마다 혼잡이 이어졌고, 승객들은 극심한 불편을 겪었다. 해돋이 관광객이 몰리는 연말연시 열차표 구하기는 한층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2013-12-25 15:26:59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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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더스 게임' 막강 캐스팅 "이보다 완벽할 수 없다"

올해 마지막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인 '엔더스 게임'(31일 개봉)이 아카데미를 빛낸 명배우들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엔더스 게임'은 각종 해외 언론으로부터 '이보다 완벽한 캐스팅은 없다'는 찬사를 받았다. 떠오르는 할리우드 스타 아사 버터필드와 헤일리 스테인펠드, 숱한 흥행작에 출연한 해리슨 포드와 벤 킹슬리, 다양한 캐릭터 변신을 보여주고 있는 비올라 데이비스 등이 원작 소설의 깊이 있는 드라마를 훌륭하게 재현했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휴고'로 단번에 할리우드를 빛낼 신성으로 떠오른 아사 버터필드는 이번 영화에서 주연으로 발돋움했다. 뽀얀 피부와 푸른 눈동자로 누나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그는 어느새 훤칠한 키의 훈남 배우가 돼 돌아왔다. 지구의 운명을 짊어진 마지막 영웅 엔더 역을 맡은 그는 해맑은 소년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지휘관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능숙하게 소화했다. 연기생활 40년의 베테랑 배우 해리슨 포드는 엔더를 강인한 지휘관으로 키워내는 우주함대 책임자 그라프 대평으로 출연했다. 지구를 지켜내야 한다는 강한 의지와 집념을 가진 인물로, 포드는 특유의 묵직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력을 보이며 아사 버터필드와 세대를 뛰어넘는 환상의 호흡을 맞췄다. 매번 상상을 초월하는 연기 변신으로 영화 팬들의 신뢰를 받는 벤 킹슬리는 인류의 멸망을 막아낸 전설적인 영웅 메이저 래킴 역을 맡았다. 이번 영화에서 얼굴 전체에 기하학적인 문양을 새긴 모습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헬프'로 지난해 아카데미 여우 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됐던 비올라 데이비스는 우주 함대 소속 사령관들의 심리 분석을 책임지는 앤더슨 소령을 연기했다. 지적이고 통찰력 있는 심리학자로 등장해 지금까지 연기한 어떤 캐릭터보다 섬세하고 절제된 연기력을 선보인다. '더 브레이브'로 어린 나이에도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됐던 헤일리 스테인펠드는 우주함대의 전투함 조종 전문가이자 엔더와 함께 최후의 반격을 준비하는 페트라 역을 맡았다. 소녀 이미지를 벗고 성숙한 미모로 돌아온 스테인펠드는 특유의 소탈한 매력을 뽐내며 남성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2013-12-25 15:24:29 유순호 기자
눈길 위에 '치즈 찌꺼기' 뿌리기 등 美 이색 제설 작업

폭설로 미국 전역이 꽁꽁 얼어 붙은 가운데 북부 지역에서는 치즈 찌꺼기가 눈길 위에 뿌려지는 등 이색 제설 작업이 한창이다.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위스콘신주는 이번 달부터 눈길 미끄럼 방지를 위해 치즈 찌꺼기와 치즈 제조 시 사용되는 소금물을 도로 등에 뿌리고 있다. 위스콘신주 당국은 눈길 미끄럼 방지를 위해 흔히 사용되는 소금 구입 비용을 줄이고 동시에 환경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위스콘신주는 미국에서 치즈 생산량이 가장 많은 곳으로 지난해에는 27억파운드(122만t)에 달하는 막대한 양의 치즈를 생산했다. 일반적으로 제설제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비식용 소금과 염화칼슘이다. 초기 효과가 좋지만 과다 사용시 토양과 수질 오염을 야기할 수 있다. 신문은 지방 정부가 사용한 다양한 제설 아이디어의 단점도 지적했다. 치즈 찌꺼기와 소금물의 경우 치즈 냄새를 맡은 쥐들이 도로로 몰려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일반 소금은 도로를 지나다니는 차량 때문에 뿌린 양의 30%가량이 바로 없어진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꼽혔다.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는 소금을 오랫동안 지속시키기 위해 시럽을 만드는데 사용하는 물엿 소재 재료를 길에 뿌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 방법은 끈적끈적한 '물엿 발자국'이 집안에 남는다는 주민들의 반발만 샀다. 일부 주에서는 사탕무즙이나 맥주를 만드는 데 사용한 곡물 등을 활용해 제설 작업을 시도했지만 성과가 없었다. 사탕무즙과 소금 혼합물은 트럭의 엔진을 막히게 하는 사고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맥주를 만드는 데 사용한 곡물과 소금을 섞어 뿌리는 방안은 환경 오염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근 미국 곳곳은 기록적인 한파로 몸살을 앓고 있다. 서부 몬태나주 조던 지역은 지난 7일 기온이 영하 41도까지 떨어졌다.

2013-12-25 15:24:18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