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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불공정거래·회계부정 제재’ 손본다...TF 첫회의 진행

금융위원회가 자본시장 불공정거래와 회계부정 제재 체계를 전면 손보기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 기업·감사인 등 피조치자의 방어권을 강화하고, 형사처벌 위주의 제재를 과징금 등 금전제재 중심으로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금융위는 2일 박민우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주재로 '불공정거래·회계부정 조사·제재 선진화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열고,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및 회계부정 조사·제재 관련 피조치자 방어권 강화방안을 포함하여 조사·제재 제도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TF에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회계기준원 등 유관기관과 학계·법조계 등 민간 전문가, 상장사 단체 등이 참여한다. 이번 TF는 지난 8월 증선위가 제시한 '3대 중점 운영방향'의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당시 증선위는 불법ㆍ불공정행위 엄정대응, 생산적 금융의 핵심인프라 지원, 감독·제재 체계 선진화 등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하며, 조사·감리·제재 절차 전반에 걸쳐 피조사인 방어권 보장 강화 및 경제형벌의 적정성 등에 대해 검토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정부는 최근 '불공정거래 근절 실천방안' 및 '회계부정 제재 강화방안' 등을 통해 무관용 원칙을 확립해왔다. TF는 이러한 엄정한 시장규율 기조를 흔들림 없이 유지하면서도, 그 과정에서 기업의 방어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고 제재의 합리성을 높여 시장의 예측가능성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상장회사협의회와 코스닥협회는 회계 오류나 경미한 실수까지 형사절차로 이어질 수 있는 현행 체계의 경직성을 지적했다. 두 기관은 제재 선진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기업에게 충실한 소명기회가 보장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도 회계부정에 대한 형벌수준이나 감사인에 대한 과징금의 경우 해외사례나 보호법익이 유사한 범죄와 비교할 때 다소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방어권 보장을 위해 감리과정에서 조치대상자의 정보접근권을 강화해줄 것을 언급했다. 민간 전문가들은 그간 불공정거래에 엄정 대응하기 위해 과징금 제도 도입, 부당이득 산정방식 법제화, 제재수단 다양화 등 중요한 제도개선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정부의 불공정거래 '원스트라이크 아웃' 효과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분쟁을 방지할 수 있도록 조사·제재 과정에서의 법률적합성과 예측가능성을 보다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제시된 유관기관과 민간전문가들의 제언 등을 바탕으로 향후 TF를 '불공정거래 분과'와 '회계부정 분과'로 나눠 내년 상반기까지 보다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금융위는 "불공정거래 조사, 회계감리, 제재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해 자본시장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불공정거래 및 회계부정 범죄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제재하면서도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함으로써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 질서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2-02 15:10:5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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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News] 삼성카드·KB국민카드·우리카드

삼성카드가 G마켓·옥션 이용 고객을 위한 카드를 선보인다. ◆G마켓·옥션에서 쇼핑 시 최대 5% 포인트 적립 삼성카드는 2일 G마켓·옥션 이용 고객을 위해 'G마켓 삼성카드'를 출시했다. 먼저 G마켓·옥션 공식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에서 결제 시 최대 5% 포인트 적립을 제공한다.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4만 포인트까지 적립해 준다. 일상 소비에서도 포인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대표적으로 ▲편의점·배달앱·대중교통 등 카드 사용 빈도가 높은 업종 3% ▲할인점·백화점·의료·학원 등 생활 밀착형 업종 3% ▲매달 결제하는 통신비 5% ▲매일 접하는 넷플릭스·유튜브 등 디지털 콘텐츠 20% ▲해외 가맹점 2%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G마켓·옥션과 일상생활 업종 포인트 적립 혜택은 전월 이용 금액 40만원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다만 해외 가맹점 이용 시 적립되는 포인트는 전월 실적과 무관하게 제공된다. 카드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G마켓과 옥션에서 G마켓 삼성카드로 2만원 이상 결제 시 20% 결제일 할인과 100만원 이상 결제 시 24개월 무이자 할부가 제공된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 해외 겸용 모두 1만5000원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G마켓·옥션에서의 큰 혜택과 다양한 생활 밀착형 업종에서 혜택받을 수 있는 카드"라며 "앞으로도 G마켓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고객 혜택을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KB국민카드가 '갤럭시 마카오' 리조트 기업과 손잡고 단독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KB국민 마스터카드로 예약 시 바우처팩 제공 KB국민카드는 오는 2026년 3월 31일까지 글로벌 복합리조트 '갤럭시 마카오'와 손잡고 '갤럭시 마카오 숙박 & 리조트 혜택 패키지' 독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KB국민 마스터 신용·체크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 마카오 에디션 출시를 기념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갤럭시 마카오 컨시어지에 카드를 제시하면, 리조트 내에서 이용 가능한 499파타카(MOP) 상당의 엔터테인먼트 바우처팩을 받을 수 있다. 바우처팩은 가상현실(VR) 체험·쇼핑·다이닝·디저트 무료 바우처로 구성됐으며,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 마카오 에디션을 제시하면 무료 기프트도 받을 수 있다. 또한 KB국민 마스터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로 안다즈 마카오 또는 브로드웨이 마카오 전용 상품을 2박 이상 예약하고, 체크인 할 때 현장에서 대상 카드를 제시하면 식음료(F&B) 다이닝 크레딧과 워터파크 무료입장, 키즈카페 무료 입장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한편, 갤럭시 마카오는 안다즈 마카오, 브로드웨이 마카오, 반얀트리 마카오, 갤럭시 호텔, 호텔 오쿠라 마카오, JW 메리어트 호텔 마카오, 리츠칼튼 마카오, 래플스 앳 갤럭시 마카오 등 9개 럭셔리 호텔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리조트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마카오 대표 럭셔리 리조트 브랜드와 이번 협업을 통해 여행, 쇼핑, 엔터테인먼트 전반에 걸쳐 풍부한 혜택을 제공하게 됐다"며 "연말부터 내년 봄까지 마카오 여행을 계획한 고객에게 만족도 높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카드가 디지털 구독 서비스 이용 고객을 위한 캐시백 이벤트를 실시한다. ◆배민클럽·쿠팡와우·넷플릭스 등 신규 결제 시 최대 2만3000원 우리카드는 이달 말까지 디지털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2만3000원의 캐시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개인 신용카드로 배민클럽, 쿠팡와우, 넷플릭스, 티빙, 쿠팡플레이 스포츠패스 정기 결제를 신규 등록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서비스별 캐시백 금액은 ▲배민클럽 3000원 ▲쿠팡와우 5000원 ▲넷플릭스 5000원 ▲티빙 5000원 ▲쿠팡플레이 스포츠패스 5000원이다. 이달 내 이벤트 응모를 완료하고 인터넷 홈페이지나 모바일 웹을 통해 신규 결제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인앱(In-App) 결제 시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상세한 내용은 우리카드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디지털 콘텐츠 소비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구독형 결제가 생활의 일부가 되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이 주요 플랫폼을 보다 합리적으로 이용하실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2-02 14:59:21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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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한화손보·NH농협손보·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이 캐롯 모바일앱에 여성 전용 메뉴 '여성라운지'를 신설했다. ◆ 여성 고객 기반 확대 및 디지털 경험 강화 한화손해보험은 자사 디지털 브랜드 모바일앱인 '한화손해보험 캐롯'에 여성 고객 전용 메뉴 '여성라운지'를 신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메뉴는 여성 고객이 자주 찾는 정보와 서비스를 한 공간에 모아 제공하기 위해 구성됐다. ▲시그니처 라이브러리 콘텐츠 큐레이션 ▲한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안내 ▲초보 여성운전자 지원 프로그램 주차스쿨 등 세 가지 핵심 콘텐츠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여성라운지의 대표 서비스로는 한화손보 콘텐츠 플랫폼 '시그니처 라이브러리' 내 여성들의 다양한 고민과 관심사를 다룬 아티클과 마음 챙김에 도움이 되는 명상 콘텐츠 큐레이션으로 구성돼 있다. 이어 생애주기별 건강 니즈를 반영한 '한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3.0(무)2504' 안내도 함께 제공한다. 또한 운전을 시작하는 여성 고객을 위한 프로그램인 '주차스쿨' 코너도 마련됐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여성라운지는 건강, 라이프스타일, 차량 생활 등 여성 고객의 여러 니즈를 한 번에 충족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전용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경험을 높일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H농협손해보험이 유베이스와 '아침밥 먹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출근길 쌀 나눔 캠페인 전개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달 28일 AI컨택센터 전문기업 유베이스와 '아침밥 먹기'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쌀 소비 감소와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고 직장 내에서부터 쌀 소비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양사는 앞으로 ▲임직원 대상 아침밥 먹기 운동 전개 ▲농협 쌀 및 쌀 간편식을 활용한 건강한 식습관 확산 ▲균형 잡힌 아침 식단 공유 등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협약식 직후 NH농협손해보험 임직원은 유베이스 직원 500여명에게 우리 쌀을 전달하며 출근길 캠페인을 진행했다. 쌀 소비 촉진과 아침 식사의 중요성을 알리는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서윤종 NH농협손해보험 부사장은 "건강한 하루는 아침밥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많은 직원들이 아침밥을 챙기고, '밥심'을 통해 활기찬 하루를 시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이 숨은보험금 지급 활성화 이벤트를 진행한다. ◆ '자동송금 간편 신청 서비스' 한화생명은 고객들에게 숨은보험금에 대해 알리고 보다 빠르게 지급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2일 밝혔다. 숨은보험금은 보험계약에 따라 보험금 지급 사유가 발생해 지급금액이 확정됐으나 청구하지 않아 지급되지 않은 보험금이다. 한화생명이 지난 1일 오픈한 '자동송금 간편 신청 서비스'를 이용하면 숨은보험금을 간편하게 확인하고 자동으로 송금받을 수 있다. '자동송금 간편 신청 서비스'는 숨은보험금을 보유한 고객이 사전에 신청한 계좌로 만기보험금, 분할보험금, 생존연금 등의 숨은보험금을 자동으로 송금해주는 서비스다. 숨은보험금 지급 활성화를 위해 스타벅스 커피 쿠폰 지급 이벤트도 진행한다. 숨은보험금을 보유한 고객이 한화생명 앱 이벤트 배너 클릭을 통해 '자동송금 간편 신청 서비스'에 접속한 후 자동 송금을 신청하면 선착순 500명에게 쿠폰을 지급한다. 김락규 한화생명 보험서비스팀장은 "자동송금 간편 신청 서비스는 고객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숨은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권익 보호와 재정적 혜택 확대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 개선과 안내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2-02 14:59:1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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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확산 위해 ‘기기 내장형·음성 AI’ 개발 투자 필요성 커져

KIAT, 제13회 산업기술정책포럼 개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2일 서울 서초 JW메리어트에서 '생성형 AI의 또 다른 진화, 온디바이스 AI와 음성 AI'를 주제로 제13회 산업기술정책포럼을 개최하며, 피지컬(행동형) AI 확산을 위한 핵심 기술 개발과 정책 지원 필요성이 제기됐다. 포럼에서는 자율주행차, 드론, 로봇 등 현실 세계와 직접 상호작용하는 피지컬 AI의 본격 확산 속에서 온디바이스 AI와 음성 AI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온디바이스 AI는 기기 자체에서 연산을 수행하기 때문에 민감한 데이터 처리 시 보안성을 높이고, 네트워크 지연 없이 실시간 분석과 빠른 처리가 가능하다. 음성 AI는 사용자와 기기 간 소통에서 가장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한양대 장준혁 교수는 "온디바이스 AI는 로봇이나 웨어러블 기기 등 피지컬 AI 기반 기술이며, 피지컬 AI를 작동하는 핵심 인터페이스는 음성이 될 것"이라며 "음성 AI의 실현을 위해서는 물리적 한계를 극복한 통합형 음성 언어 모델(SLM)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교수는 음성이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 화자의 감정과 의도까지 담을 수 있는 가장 풍부한 표현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AI 경량화 및 최적화 기술 기업 노타의 조석영 전략기획매니저(COS)도 "온디바이스 AI가 스마트폰, IoT, 자율주행차 등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기기 메모리와 연산 능력, 배터리 한계를 고려한 모델 경량화는 필수 과제"라고 말했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온디바이스·음성 AI는 피지컬 AI 혁신의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가 산업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학계·산업계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2-02 14:53:4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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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열심히 일하다 송사 휘말린 공무원 소송비용 지원… '즉극행정 전담팀' 가동

산업통상부가 적극 행정을 하다 송사에 휘말린 공무원 소송비용을 지원하는 등 적극행정 활성화에 나선다. 산업부는 2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문신학 차관 주재로 '제 27차 적극행정위원회'를 열고 실효적인 적극행정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우선 적극행정 활성화를 지원하는 전담팀을 운영한다. 내부 변호사로 구성된 전담팀을 운영해 적극행정 수요를 발굴하고, 적극행정 면책 등을 위한 면책 요건 입증, 법리 분석 등 사전 컨설팅을 밀착 지원한다. 또 적극행정위원회의 신속한 안건 심사를 지원하기 위해 민간 위원 중심으로 사전검토 위원회를 설치하고, 적극행정 공무원에 대한 수사·소송 등 법률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행정보호관을 지정한다. 인사혁신처의 '적극행정 운영규정' 개정에 따라 적극행정 공무원의 형사 절차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직무를 수행하고도 충분히 보호 받지 못한 사례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수사단계에서만 지원되던 변호사 선임 비용을 소송단계까지 확대하고(무죄 확정판결이 나온 경우 한정) 지원금액도 상향할 예정이다.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에 대한 파격적인 인센티브도 확대한다. 성과평가 S등급 및 포상금 외에도, 적극행정을 통해 특별히 우수한 성과를 낸 공무원에 대해서는 희망부서 전보와 특별승진 등 과감한 인사상 우대 조치도 검토할 예정이다. 문신학 차관은 "취임할 때 산업부 직원들에게 적극적으로 일한 공무원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보호하고 지원하기로 약속했다"며 "산업부 적극행정 활성화 지원 제도를 대폭 정비해 산업부가 적극행정의 선도 부처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2-02 14:46:4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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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은 털고, 개미는 '줍줍'...코스피에 '외인 산타' 돌아올까

개미(개인 투자자)는 들어오고 외국인은 떠났다. 지난달 국내 증시에서 양 주체의 투자 전략이 극명하게 갈리면서 수익률 격차도 벌어졌다. 반도체 중심으로 코스피에 올라탄 개인은 손실을, 코스피 조정을 예상하며 바이오에 베팅한 외국인은 수익을 챙겼다. 연말 '산타랠리'의 성패 역시 외국인 복귀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여진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투자자는 코스피에서 14조4560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월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9조2875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하방을 방어했다. 개인은 지난 5월부터 6개월 연속 순매도세를 유지해 왔지만 지난달 들어 국내 증시로 복귀하는 흐름을 보였고, 상반기부터 코스피 상승을 주도했던 외국인은 오히려 이탈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의 국내 증시에 대한 상반된 투자 전략은 상장지수펀드(ETF)에서도 발견된다.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한 달 동안 개인의 순매수 상위 상품에는 'KODEX 200'(5261억원), 'KODEX레버리지'(2992억원), 'KODEX 200타켓위클리커버드콜'(2938억원) 등이 올랐다. 모두 코스피 상승에 베팅하는 종목이다. 외국인들은 달랐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469억원)와 'TIGER 차이나항셍테크'(425억원) 등을 가장 많이 사들이면서 국내 증시보다는 중국 증시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 'KODEX 200선물인버스2X'를 226억원 순매수하면서 코스피 하락에 투자했다. 투자 금액과 방향성에서 모두 차이를 보인 것이다. 결과적으로 지난달 코스피가 4.4% 급락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수익률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ETF 상품 역시 개인이 선택한 코스피 관련 상품은 4~10%대 하락세를 보였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KODEX 200선물인버스2X'를 통해 6.55%의 수익을 얻었다. 증시 베팅뿐만 아니다. 지난달 순매수 상위 종목에서도 개인은 외국인이 팔아치운 반도체 매물을 받은 반면, 외국인은 바이오 관련 종목을 가장 많이 순매수하면서 수익률 격차가 벌어졌다. 지난달 KRX 반도체 지수는 5.31% 하락한 반면, KRX 헬스케어 지수와 KRX 300 헬스케어 지수는 각각 8%대 급등하며 KRX 테마지수 중 수익률 1·2위를 차지했다. 단기적인 시각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이 반도체 고점에서 투자에 진입하며 손실을 본 셈이다. 지난달 개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로 각각 5조9758억원, 1조2900억원을 순매수하며 반도체 투자에 집중했다. 다음으로는 두산에너빌리티(9876억원), 네이버(8721억원) 등이다. 4종목 모두 11월 동안 하락세를 보였으며, 평균 손실률은 8.49% 수준이다. 반대로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인 와중에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희비가 교차됐다. 지난달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들은 셀트리온(2654억원)과 이수페타시스(1791억원), SK바이오팜(1615억원), LG씨엔에스(1526억원) 등이다. 세 종목 중 LG씨엔에스만 12.52%의 하락세를 보였고, 나머지는 평균 17.72% 상승했다. 연말에는 '산타 랠리' 기대감이 존재하는 만큼 이달 외국인 투자자들의 코스피 복귀 여부가 주목된다. 증권가에서는 12월 코스피가 연말 랠리를 이어갈지, 아니면 관망세를 지속할지를 두고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 김재승 현대차증권은 "코스피의 상승 탄력성이 둔화된 이유 중 하나는 이번 강세장을 이끌던 외국인 순매수가 11월 들어 빠르게 순매도로 전환됐기 때문"이라며 "12월 이후엔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점차 순매수에 나설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인공지능(AI) 버블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미국의 유동성 경색이 완화되면서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2월은 연말 랠리를 보이거나 차익실현 시기가 아니라 1월 실적 시즌을 기다리며 박스권을 보이는 단계"라며 "반도체, 전기장비, 조선은 신규 수주와 주당순이익(EPS) 상향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어 실적 발표와 성장 추세를 확인한 이후 주가수익비율(PER) 재확대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2025-12-02 14:46:1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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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연말까지 수도권 임대주택 3000호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연말까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 청년·신혼부부 등 무주택 서민을 위한 임대주택 총 3000호를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LH는 12월 수도권 지역에 매입임대주택 1917호, 건설임대주택 1092호 등 총 3009호를 공급한다. 특히 매입임대주택의 경우 자격 검증 등 절차를 거쳐 빠르면 이듬해 3월부터 입주할 수 있다. 이달 18일에는 청년과 신혼·신생아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매입임대주택 통합 공고가 시행된다. 전국 3133호 중 수도권 지역에 약 60% 이상인 1917호가 공급되며, 서울 지역의 경우 25개 자치구 중 22개 자치구에서 공급이 이뤄진다. 유형별로는 청년 729호(기숙사형 102호 포함), 신혼·신생아 1188호이다. 최근 공고 평균 경쟁률을 고려하면 이번 공고에도 실수요 청약자가 대거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19세∼39세 청년,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 무주택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인근 시세의 40∼5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입주 후 혼인한 경우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은 결혼 7년 이내 (예비)신혼부부, 신생아 가구를 대상으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소득·자산기준 등에 따라 신혼·신생아Ⅰ,Ⅱ 유형으로 구분된다. '신혼·신생아Ⅰ 유형'은 시세 30∼40% 수준으로 공급하며,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혼·신생아Ⅱ 유형'은 시세 70∼80% 수준의 준전세형으로 공급하며,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오는 18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29일부터 3일간 LH청약플러스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소득·자산 등 입주 자격 검증을 거친 뒤 내년 3월 중에는 입주가 가능하다. 12월 수도권 지역에 공급되는 건설임대주택은 총 1092호로 ▲양주회천 A-25 영구임대주택 472호 ▲이천 장호원 통합공공임대주택 620호이다. 양주회천 A-25 영구임대주택은 서울에서 약 20km에 위치한 양주신도시에 위치하며, GTX-C노선 개통이 예정돼 있다. 청약기간동안 양주시 내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천 장호원 통합공공임대주택은 장호원읍 중심지에 위치해 주변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으며, 국도3호선,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인접해 교통 여건도 양호하다. 오는 29일 모집공고 후 내년 1월 13일부터 3일간 LH청약플러스 및 현장 접수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2-02 14:44:4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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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뜸효율 환급사업 신청 2000억원 돌파, 예산 81% 소진… 기후부 "신청 서둘러야"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올해 7월부터 시행된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의 신청액이 11월 30일 기준 2057억 원을 돌파해, 예산 2539억 원의 81%가 소진됐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텔레비전,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11개 가전제품의 에너지효율 최고등급 제품을 구매한 경우, 구매가의 10%를 1인당 최대 30만 원까지 환급하는 사업이다. 지난 7월 제2차 추가경정예산 이후 구매한 제품이 대상이며, 8월 13일부터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현재 1701억 원, 133만 5000건의 환급이 완료된 상태다. 환급은 신청 시 서류에 문제가 없으면 4~5일 내 가능하며, 평균 2주가 소요된다. 기후부는 심사인력을 확충해 환급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올해 환급사업은 8월부터 신청을 받기 시작하면서 여름철 에어컨 특수를 누리지 못했고, 추석 연휴로 신청이 다소 줄었지만, 최근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혼수?김장철을 계기로 신청이 급증하고 있다. 양광석 기후부 에너지안전효율과장은 "사업 시행 이후 주요 가전사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20% 상승하는 등 내수 회복과 에너지 절약에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경기부양을 위해 특별히 시행한 사업인 만큼 가전 교체를 계획하고 있다면, 이번 기회를 꼭 활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신청액이 환급예산에 도달하면 정규 신청은 종료되며, 취소·환급거절 등을 고려한 예비신청을 통해 추가 환급이 가능하다. 잔여예산, 서류보완 기간, 예비신청 방법 등 상세 내용은 고객센터(www.으뜸효율.kr, ☏1566-498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후부는 판매 현장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가전·유통·온라인 업계와 실시간 소통도 이어간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2-02 14:41:3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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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고령자·초보투자자 위한 '간편모드' 출시

신한투자증권이 고령자와 초보 투자자를 위한 특화 서비스를 준비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내에 '간편모드'를 새롭게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기능은 금융 당국의 고령자 금융서비스 접근성 강화 가이드라인을 반영해, 투자 경험이 많지 않은 고객도 MTS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간편모드는 고객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관심종목, 현재가, 주문, 잔고, 이체 화면에 우선 적용됐다. MTS 홈 화면에서 한 번의 설정만으로 간편모드를 손쉽게 켜거나 끌 수 있어, 사용 상황에 따라 즉시 전환이 가능하다. 신한투자증권은 UI·UX(사용자 환경·경험) 설계 단계부터 가독성과 정보 이해도 향상에 집중했다. 기존 화면 대비 글씨 크기를 최소 20% 이상 확대하고, 'USD', 'JPY'와 같은 영어 기반 금융 표기를 '미국 달러', '일본 엔' 등 한글로 표기해 금융 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거래 과정에서도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가장 중요하지만 실수하기 쉬운 주문 화면은 '간편 주문' 기능을 별도로 구성해 필수 정보만 보기 쉽게 재배치 하고 입력단계를 줄였다. 절차가 복잡한 이체 업무는 진행 단계와 남은 절차를 시각적으로 표시해 혼란을 줄였으며,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MY홈 화면에 '사고신고 바로가기' 메뉴를 배치해 이상 거래 의심 시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한일현 신한투자증권 플랫폼사업본부장은 "이번 간편모드는 단순 UI 변경이 아니라, 고객의 관점에서 금융 플랫폼을 처음부터 다시 설계한 서비스"라며 "출시 이후 고객 반응과 제안을 기반으로 적용 화면과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2-02 14:37:35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