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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금리인상 예고…한은 1월 금리 인상 가능성↑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내년 기준금리를 3차례 인상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전문가들은 미국금리 인상에 맞춰 우리나라도 내년 1분기 중 인상이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 연준은 최근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0.25%로 유지키로 결정하면서 참가자들의 내년 기준금리 점도표를 공개했다. 연준이 별도 공개한 점도표에서는 18명의 FOMC 위원 중 10명이 내년 0.88~1.12% 수준의 금리 인상을 예상했고, 5명은 0.63~0.87%를 전망했다. 연준 이사회 구성원들의 전망을 종합한 점도표는 내년에 3차례, 2023년에도 3차례, 2024년에는 2차례 인상을 시사했다. 이번에는 참석자 18명 모두가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3차례 기준금리 인상은 0.75%포인트 인상을 뜻한다. 미국 움직임에 따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미국과의 기준금리 차이 유지를 위해 내년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16일 "한국이 그동안 미국보다 선제적으로 두 차례나 기준금리를 인상했다"며 "미국이 금리 인상을 앞당긴다고 우리 통화당국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겠지만 미국 동향에 따라 국내 시장금리에는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성태훈 연세대학교 교수는 "미국내 수익률이 높아지면 우리는 원화 약세가 진행될 수 있어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미국 금리 인상으로 인한 달러가치 상승과 원화가치 하락을 완화하기 위해 적정 수준의 기준금리 격차를 유지할 필요가 있고 정책금리도 미국과 같거나 높더라도 차이가 크지 않으면 외국인 투자자 자금유출 등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한은도 내년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했기 미국 금리인사에 맞추거나 선제적으로 인상 할 수도 있다. 이주열 한은 총재도 지난달 금통위 회의 직후 "이번 인상으로 기준금리가 1.00%가 됐지만 여전히 완화적인 수준으로 내년 1분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금통위원 6명 중 5명이 기준금리를 추가적으로 인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 금통위원은 "향후 경제회복세와 물가의 흐름, 그리고 금융시장 상황과 경제주체들의 수용도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금리가 대체로 중립적 수준에 근접해 나갈 수 있도록 통화정책 완화기조 조정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준이 조기 금리 인상 시 한은 금리를 추가 인상할 명분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내년 1월 14일 열리는 한은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현재 연 1.0%에서 1.25%로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2021-12-16 15:43:0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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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News] 신한카드·비씨카드

신한카드가 국내 금융권 최초로 유럽연합(EU) 지역에서 빅데이터 컨설팅 사업을 수행한다. ◆신한카드 빅데이터 컨설팅, EU 진출 신한카드는 유럽 이탈리아의 빅데이터 전문기관 '엑소 리체르카',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이탈리아 문화·관광 빅데이터 공동 연구 및 사업추진'을 위한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엑소 리체르카는 이탈리아에서 비영리 목적으로 2011년 설립해 산학 협동 빅데이터 분석 등 다수의 프로젝트를 진행해 온 빅데이터 전문 연구기관이다. 신한카드는 공동 연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설명회를 15일 개최했다. 설명회는 김일봉 신한카드 라이프사업본부장, 파우스토 빌라니 엑소 리체르카 대표, 김성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정책정보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상 회의 방식으로 진행했다. 올해 초부터 신한카드는 엑소 리체르카와 바실리카타주의 관광소비 분석 시범사업을 진행했으며 이탈리아 현지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신한카드, 엑소 리체르카,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이번 설명회에서 분석 시범사업의 결과를 공유했으며 이탈리아 등 유럽 각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관광산업 활성화 지원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신한카드는 이탈리아 중앙정부의 코로나19 복구 프로그램 중 관광소비 분석에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엑소 리체르카와 함께 문화·관광, 디지털, 교통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한 분석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이탈리아를 포함한 유럽 내 주요 관광 국가로 확대해 유럽 국가 대상 문화·관광 데이터 상품을 개발 하는 등 데이터 산업의 글로벌화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신한카드측은 여행·관광 데이터 분석 역량을 유럽까지 확장함으로써 국내외 관광 트렌드 분석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신한카드는 빅데이터 컨설팅 역량의 글로벌 진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이 필요한 국내 공공 분야, 민간 기업의 부가가치로 연결하는 데 주안점을 둘 예정이다. 또한, 한국관광문화원은 이번 연구의 분석 결과를 제공 받아 코로나19 이후 변화하는 유럽시장의 관광 트렌드를 파악해 국내 관광 산업 정책 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아시아개발은행(ADB)과 데이터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글로벌 최대 결제 네트워크 기업 비자(VISA)와 데이터 비즈니스 관련 전략적 업무 협약 체결 등 글로벌 데이터 컨설팅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김일봉 신한카드 라이프사업본부장은 "이번 업무 협업은 신한카드가 그동안 축적한 빅데이터 및 분석 노하우가 유럽에서도 유의미한 결과를 창출할 수 있는 좋은 사례를 남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신한금융그룹의 새로운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에 발맞춰 데이터 경제 정책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씨카드, 페이-Z 선봬 비씨카드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현금 위주로 거래됐던 상품을 카드로도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인 '페이-Z'를 론칭했다. 페이-Z는 Z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채널에서 쉽고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로 'Z세대형 간편결제 플랫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존 커머스 시장에서의 판매자는 상품 판매를 위해 자체 쇼핑몰을 운영하거나 구축되어 있던 플랫폼으로 입점, SNS에서의 홍보 등을 사용해야만 했다. 하지만 자체 쇼핑몰 운영할 경우 지속적으로 유지보수 비용이 발생되고 플랫폼에 입점하거나 SNS를 이용할 경우 입점 및 카드 결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높은 수수료를 지불해야만 하는 등 어려움이 뒤따랐다. 이번에 출시된 페이-Z는 상품 등록·주문·재고·배송·실적 관리 등 기존 커머스 플랫폼과 동일한 기능 제공은 물론 PG사 및 VAN사를 통해 제공됐던 온라인 결제 서비스 영역까지 모두 일원화시켰다. 이를 통해 판매자는 쇼핑몰 관리 및 결제 서비스 등에 소요되는 고정비용 지출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고 고객에게 판매되는 상품 가격 경쟁력도 한층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SNS를 통한 상품 판매 및 구매 절차도 간편해졌다. 판매자는 먼저 판매 상품을 페이-Z에 등록하고 결제 링크 및 QR코드 생성 버튼을 누른 후 SNS 등 판매를 원하는 채널 게시물에 생성된 결제 링크 또는 QR코드를 게시하기만 하면 해당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구매자가 판매자의 결제 링크 또는 QR코드를 클릭하면 페이-Z에 등록된 상품 정보로 이동하게 되고 등록된 카드를 통해 안전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것. 현재 페이-Z는 BC카드에서 발급된 모든 카드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으며 향후 다른 카드사의 카드도 등록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연동시킬 예정이다. 또한 해외 카드 소지 고객이 국내 쇼핑몰에서 결제하거나 국내 고객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해외에서도 페이-Z를 통해 결제할 수 있도록 국가간 네트워크 제휴도 추진할 계획이다. 서비스 론칭 기념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는 17일 SNS 채널 틱톡의 유명 인플루언서 '온오빠'가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에서 에어팟 프로와 에어팟 3세대 모델 각 250대씩, 총 500대 에어팟이 특가로 판매된다. 선착순 500명에게 제공되며 페이-Z로 결제하는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기택 비씨카드 페이-Z 팀장은 "SNS 1인 마켓의 확대에 따라 MZ 고객에게 편리한 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페이-Z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저렴한 수수료로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매 진입장벽을 낮추고 외국인을 대상으로도 판매할 수 있는 글로벌 서비스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1-12-16 15:42:53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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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美 FOMC 불확실성 해소…코스피 3006 마감

코스피 지수가 3거래일만에 3000선을 넘어섰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가속화 결정으로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돼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7.02포인트(0.57%) 상승한 3006.41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187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683억원, 기관은 52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2.95%), 의약품(2.27%), 의료정밀(1.81%) 등이 상승했고, 기계(-0.32%), 증권(-0.22%), 음식료업(-0.20%)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전 종목이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5.97%), 기아(1.66%), 삼성SDI(1.34%) 등의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상승 종목은 406개, 하락 종목은 416개, 보합 종목은 110개로 집계됐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5.97%)는 전 거래일 대비 5만4000원 상승한 95만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글로벌 제약사인 로슈와 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 규모가 대폭 증가하면서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로슈와의 CMO 계약 규모가 지난 2020년 6월 4억385만달러(4443억원)에서 5억5015만달러(6053억원)으로 늘었다고 공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객사의 요청으로 수주 물량이 늘어났다"며 "해당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의 86.3% 규모"라고 밝혔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34포인트(0.43%) 상승한 1007.86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103억원, 기관은 57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52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12%), 종이목재(1.64%), 기타제조(1.63%) 등이 상승했고, 섬유의류(-1.81%), 비금속(-0.58%), 금융(-0.40%)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694개, 하락 종목은 644개, 보합 종목은 117개로 집계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전일 미국 FOMC의 매파적 기조에도 주요 지수가 상승했던 영향에 동조화돼 상승 출발했다"며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발표와 외국인의 선물 매도세가 확대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외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30원 내린 1183.90원에 마감했다.

2021-12-16 15:38:53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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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시니어 고객 디지털 금융 교육 실시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신한은행 디지로그 브랜치 서소문지점에서 컨시어지 직원이 시니어 고객에게 카드 업무 전용 디지털 키오스크 사용법을 안내하는 모습/신한은행 신한은행이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 금융 교육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금융 교육은 통폐합 예정 영업점을 이용하는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우선 시작해 시니어 고객 이용자가 많은 고객중심영업점(난곡, 신림동, 오류동, 하계동, 신내동)으로 확대한다. 오프라인 교육은 금융 교육 강사가 직접 시니어 고객을 만나 ▲체험용 웹페이지를 통한 모바일뱅킹 신한 쏠(SOL) 사용법 안내 ▲화상상담창구인 '디지털 데스크' 사용 영상을 통한 디지털 기기 사용법 안내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교육을 진행한다. 온라인 교육은 12월 말 오픈 예정인 '신한이지'를 통해 ▲ 비대면 채널을 통한 금융사기 피해예방 ▲ 공동인증서 발급 및 활용 방법 등 시니어 고객에게 필요한 금융 콘텐츠로 교육을 진행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영업점에서도 디지털 기기 활용이 늘어나는 등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 고객을 위한 디지털 금융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시니어 고객의 편안하고 안전한 금융생활에 도움이 되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2-16 14:55:5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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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물가 오름세 장기화…내년 물가 2%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6일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해보다는 다소 낮아지겠지만 상당 기간 목표수준을 상회하면서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2%대를 나타낼 것"이라며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 가계의 실질 구매력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총재는 이날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설명회 겸 송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요인이 늘어나고 그 영향도 점차 확산되면서 물가 오름세가 예상보다 장기화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은에 따르면 올해 1~11월 중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2.35% 올랐다. 지난해(0.5%)보다 오름폭이 크게 확대된 수준이다. 연간 상승률로도 2012년(2.2%) 이후 처음으로 물가안정목표(2%)를 상회한 것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분기 1%대 초반에서 2∼3분기 중 2%대 중반으로 높아졌다. 이어 4분기 중에는 3%대까지 큰 폭으로 뛰었다. 11월 상승률 3.7%는 지난 2011년 12월(4.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식료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도 2% 내외 수준으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농산물·석유류 제외 기준으로는 4분기 중 2%대 중반까지 올랐다. 물가 오름세가 크게 상승한 데에는 국제유가 등 원자재가격이 크게 오르면서다. 최근 글로벌 경제의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 글로벌 공급병목의 영향도 컸다. 이 총재는 "물가 오름세가 이처럼 크게 확대된 것은 국제유가 등 원자재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데다 농축산물가격도 기상여건 악화, 병해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에 이어 높은 오름세를 이어갔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공급측 요인에 더해 국내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서 회복되면서 수요 측면의 물가상승 압력이 점차 커진 점도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지난달 개인서비스물가는 1년 전보다 3% 상승하며 예년 수준을 상당폭 상회하는 오름세를 나타낸 것이다. 물가상승 압력은 향후 크게 확대될 것으로 관측했다. 이 총재는 "내년에는 국제유가 등 공급측 요인의 영향이 올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경기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수요측 물가상승 압력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해보다는 다소 낮아지겠지만 상당 기간 목표수준을 상회하면서 내년에도 2%대를 나타낼 것으로 보이고, 근원물가 상승률은 2%에 근접한 수준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국내외 물가 흐름에서 두드러진 특징은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요인이 늘어나고 그 영향도 점차 확산되며 물가 오름세가 장기화되고 있는 점이다. 이 총재는 "국제유가 등 에너지가격 상승은 대다수 국가에서 소비자물가의 오름세 확대를 주도하고 있다"라며 "에너지가격 상승은 수급불균형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는 시각이 우세했지만 최근에는 주요국 간 갈등, 기상이변 등 예상치 못한 충격이 더해지면서 높은 에너지가격이 장기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오미크론 등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공급망 회복이 더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따라 한은은 향후 물가상황을 예의 주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장기적인 물가상승압력 작용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 총재는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 가계의 실질 구매력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며 "물가안정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한은은 최근의 물가상황을 주의 깊게 살펴볼 것"이라고 했다.

2021-12-16 14:53:31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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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실손보험 비급여 보험금 지급 기준 정비"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16일 "실손의료보험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해 백내장 수술과 도수치료 등 비급여 과잉의료 항목의 보험금 지급기준을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이날 밀레니엄힐튼 서울 호텔에서 열린 손해보험업계 CEO(최고경영자) 간담회에서 이처럼 말했다. 금감원장은 또 "올해 9월 발표된 자동차보험 종합 개선방안을 신속히 추진해 국민의 보험료 부담을 완화하는 등 보험의 사회안전망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언급했다. 앞서 발표한 자동차보험 종합 개선방안에는 경미한 사고에 대한 장기 치료 제한과 첩약·약침 등 한방 진료 주요 항목의 진료수가 기준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금융당국이 실손보험의 비급여 관리에 나선 데에는 비급여를 통한 과잉 진료가 실손보험의 적자를 키우고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 실제 10개 손보사의 백내장과 관련해 지급한 보험금은 2018년 2490억원에서 지난해 6374억원으로 불었고, 올해 상반기에만 작년 동기 대비 58.2%나 급증한 4813억원에 달했다. 올해 1조원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비급여 보험금 급증으로 올해 손보업계의 실손보험 적자는 올해 3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분석된다. 정 원장은 "경상환자의 과잉진료 방지 등 자동차보험 종합 개선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해 국민의 보험료 부담을 완화하겠다"며 "빅테크의 보험업 진출에 대응해 영업방식·판매상품 제한, 금지행위에 대해 '동일 기능·동일 규제' 규율 체계도 확립하겠다"고 설명했다. 손보사의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를 위해 헬스케어 진출을 유도하기로 했다. 그는 "보험회사의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헬스케어 자회사 소유 등을 폭넓게 허용하고 플랫폼 기반의 종합생활금융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겸영·부수업무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며 "자율주행차·사물인터넷 등 신기술과 연계해 첨단 보험상품 도입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보호 방안과 관련해선 "상품개발, 보험모집, 보험금 지급 등 모든 과정에 걸쳐 소비자 피해를 사전 예방하는 데 주안점을 두겠다"며 "보험사 자체 상품위원회의 역할을 강화해 불완전판매를 유발하는 상품개발을 차단하고, 보험모집 단계의 소비자 보호 취약요인을 개선함으로써 불건전 영업행위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2021-12-16 14:53:1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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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전국 수소충전소 310개"…16일부터 민간 사업 신청

국회 수소충전소. 사진=뉴시스 내년 정부 지원을 받는 승용차 분야 32개 수소충전소 설치 사업에 참여할 민간 사업자 공모가 이전보다 빠른 16일부터 진행된다. 환경부는 2022년 수소충전소 설치 민간보조사업으로 이날부터 내년 1월24일까지 40일간 한국자동차환경협회 누리집(www.aea.or.kr)을 통해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공모는 내년도 수소충전소 구축을 앞당기기 위해 회계연도 시작 전인 12월에 시작한다. 이전에는 1~2월에 공모를 진행했다. 정부는 내년까지 전국에 310기 넘는 수소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내년 수소충전소 설치 보조사업은 신규 68개 포함 총 100개 사업에 1957억원이 배정됐다. 민간 보조사업 53개 가운데 승용차 분야 32개 사업 모집을 먼저 시작하고, 내년 2월부터 남은 21개 사업을 순차적으로 공모할 예정이다. 이번 민간보조사업에는 충전기 2기 동시 설치 사업, 충전소 증설사업 등이 포함돼 있다. 환경부는 또, 내년에 수소충전 기반 시설 확충과 수소버스 등 대형 수소차량의 전환을 위한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전문가 검토 등을 거쳐 내년에 버스, 트럭 등 특수용 수소충전소 공모 시 액화수소 충전소도 신규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 사업은 전국에 균형 있고 빠르게 수소충전소를 설치할 수 있도록 장비 수급 여건, 사업부지 제약사항 등을 자세히 평가해 선정할 계획이란 게 환경부 설명이다. 김승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내년은 2050 탄소중립 실현과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상향과 연계해 수송 부문 감축에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공모 사업부터 시작해 2022년에도 수소충전소 설치에 박차를 가해 전국에 310기 이상 균형 있게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16 14:45:52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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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복위, 신용회복지원 유관기관 공로자 포상

신용회복위원회는 2021년 한 해 동안 서민·취약계층의 실질적인 신용회복지원에 공로가 큰 유관기관 임직원 23명을 선정해 포상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신복위는 취약계층에 대한 채무조정과 경제적 재기를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협약가입 금융회사 및 정부·지방자치단체, 기타 유관기관들을 대상으로 매년 유관기관 공로자를 선정해 포상을 하고 있다. 이번 포상은 ▲채무조정 지원에 적극 협력한 채권금융회사 ▲실질적인 자활지원을 위해 협업한 기관 ▲저신용자에 대한 소액신용카드 지원에 적극 협력한 기관 ▲소액금융지원 및 신용교육 활성화에 기여한 기관을 대상으로 추천을 받았다. 포상 선정은 포상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유관기관 임직원 23명과 우수기관 2곳을 선정했다. 이번 포상은 코로나 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시상식은 생략하고 수상자 전원에게 위원장 명의 감사의 편지와 함께 표창장과 부상을 전달했다. 이창남 한국사회보장정보원 과장은 "복지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 취약계층의 경우 대부분 과중한 채무를 함께 보유하고 있다"며 "이들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함을 느낀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계문 위원장은 "과중채무자의 실질적 재기지원을 위해서는 채권금융회사는 물론 금융·복지·자활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활동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이들 유관기관과의 입체적인 연계지원은 물론 상호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12-16 14:44:2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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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원'으로 테슬라 주주된다…소수점 거래 경쟁 활발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가 가능해지자 국내 증권사들이 고객 유치 경쟁에 나섰다.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해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투자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KB·NH·한국투자·신한금융투자 5곳이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2019년부터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통해 해당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내년 상반기까지 국내 20개 증권사가 전산시스템 구축 일정 등에 따라 순차적으로 해당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페이증권과 토스증권 등 빅테크 증권사도 포함됐다. 지난 9월 금융위는 해외주식과 국내주식의 소수점 거래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이어 한국예탁결제원과 국내 20개 증권사가 소수점 거래에 대해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았다. 국내주식의 경우 3~4분기 중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국내 증권사들이 소액 투자자 선점을 위한 마케팅 경쟁에 나섰다. 삼성증권은 간편투자 애플리케이션(앱) '오늘의 투자(오투·O2)'를 통해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 모바일앱인 엠팝(mPOP)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는 내년 1분기부터 사용할 수 있다. 오투 이용자 중 MZ세대가 56%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이들을 소수점 거래의 주 타깃층으로 공략한다는 설명이다. 오투로 신규 계좌를 개설한 고객 중 선착순 5만명을 대상으로 10달러를 제공하며, 소수점 주식 약정 후 이벤트를 신청하는 모든 고객 선착순 15만명에게 2달러를 제공한다. KB증권은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를 통한 장기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오락적인 요소를 더했다. 소수점 거래가 가능한 10종목을 선택해 종목별 비중을 조정하고, 정기 구매가 가능한 포트폴리오 기능을 제공한다. 또 종목별 10만원 이하의 매수 주문에 대해서는 종목 수와 관계없이 3개월간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소수점 매매로 '1주 완성하기' 기능도 제공한다. 식물을 키워내듯 우량주 하나를 완성하는 사용자 환경(UI)·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한다. NH투자증권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QV와 나무(NAMUH)를 통해 서비스 신청 후 거래가 가능하다. 24시간 거래가 가능해 투자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원화 기준으로 주문할 수 있다. 소수점 거래가 가능한 종목은 미국 시장에 상장된 287종목과 상장지수펀드(ETF) 22종이다. 특히 소수점 거래가 가능한 증권사 중 유일하게 버크셔 해서웨이 클래스A를 거래할 수 있다. 버크셔 해서웨이 클래스A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종가 기준 44만3702달러(5억2500만원)로 워런 버핏이 최고경영자(CEO)로 있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주식이다. 전문가들은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를 통해 투자 접근성 개선을 기대했다. 김민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소수점 거래는 투자 규모, 주식 가격 수준에 따라 상이한 투자 접근성을 해소하고, 궁극적으로 소액 투자자의 투자 기회 확대 및 분산투자 활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실시간 투자가 불가능하며 의결권 행사가 어렵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증권사가 투자자의 소수단위 주식 매매주문을 합산하고, 부족분을 메우는 방식으로 온주(온전한 1주)로 만들어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가 이뤄진다. 온주가 만들어질 때까지 일정한 시간이 소요돼 실시간 거래가 사실상 어렵다. 의결권 등 투자자 의사결정이 필요한 권리행사의 지원 여부는 증권사마다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5.9주를 보유한 투자자의 경우 5주에 대해서만 의결권 행사가 가능하다. 0.9주를 가진 투자자와 0.1주를 가진 투자자의 의견이 같다면 증권사가 취합해 1주로 권리행사가 가능한 곳도 있어 투자자 약관을 참고해야 한다.

2021-12-16 14:43:56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