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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박정원 회장, 위기속 기회 포착하라…"자신감 갖고 미래 선점의 기회를 찾자"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2023년 신년사에서 "더욱 거친 경영환경이 예상되지만 우리가 잘 준비돼 있다는 사실에 자신을 갖고 미래 선점의 기회를 찾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박 회장은 1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금융시장 불안 ▲강대국 간 패권 경쟁 ▲원자재 공급망 혼란 등 기업을 둘러싼 여러 불안요인을 언급하며 "신중함을 취한다고 해서 소극적이어선 안 되며 업무 일선에선 오히려 더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회장은 "모두가 움츠러드는 시기가 준비된 자에게는 기회"라면서 "우리는 잘 준비되어 있다는 사실에 자신감을 갖자"고 강조했다. 특히 박 회장은 ▲단단해진 재무체력 ▲기회 확대가 예상되는 분야에서의 사업경험과 기술력 우위 ▲미래 성장동력 사업의 앞선 기술과 제품력 ▲혁신을 통한 성장의 경험 등에 대한 자신감을 꼽았다. 그는 "지난 몇 년간 내실을 다진 결과 기회를 포착하면 먼저 치고 나갈 수 있는 재무적 여건을 상대적으로 잘 갖추고 있다"면서 "비즈니스 모델 발굴, 새로운 시장 진출 등에서 적극 기회를 모색하는 한편, 재무체력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재무구조 강화에 계속해서 힘을 기울여 나가자"고 말했다. 박 회장은 그룹이 주력하는 에너지 분야에서 원자력, 수소 등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상황에 주목하며 "기회 확대가 뚜렷하게 예상되는 분야에서 누구보다 앞서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사업 경험과 기술력 우위를 잘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가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그는 "우리가 일찌감치 뛰어든 소형원전(SMR)에 대한 전망이 밝고, 수소 분야에서 생산-유통-활용 전반에 이르는 밸류 체인을 우리만큼 모두 갖춘 곳은 찾기 어렵다"고 자평했다. 이어 협동로봇, 수소드론, 3차원(3D) 프린팅, 가스·수소터빈 등 그룹이 강점을 보이는 분야를 거론하며 "미래 성장동력이 될 기술과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느끼고 그룹의 미래를 책임진다는 의지로 제품과 기술을 다져 나가자"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박 회장은 '빠른 의사결정'과 '안전'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빠른 의사결정의 강점을 더 발전시키기 위해 보다 수평적이고 열린 소통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한 뒤 "모든 업무에서 안전을 최우선에 두자"고 말했다.

2023-01-01 11:20: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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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회장, 국내서 처음 '고객 몰입 경영' 선포…만족 넘어 행복으로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VOC(고객 목소리 경청)'를 진화시킨 '고객 몰입 경영'을 선포했다. 조 회장은 2023년 효성그룹 신년사를 2일 발표하며 올해 목표를 이같이 설정했다. 고객 몰입 경영은 고객 최우선 주의를 실천한다는 의미로, 경영전략·관리시스템·조직문화·리더십 등 경영활동을 처음부터 끝까지 고객 중심으로한다. 국내에서는 조 회장이 처음으로 내세웠다. 조 회장은 올해 글로벌 경제 불황 심화를 앞두고, '고객 만족'을 넘어 행복을 추구하지 않고서는 위기를 극복할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 속에서 고객 몰입 경영을 새로 내세우게 됐다. 단순 품질 만족 뿐 아니라 예상치 못한 미래 니즈까지 충족하는 '고객 행복'으로만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조 회장은 이를 위해 VOC를 넘어 고객을 다면적이고 다차원적으로 깊이 이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서는 4가지 실행 원칙을 제시했다. ▲고객이 지닌 문제의 근원을 파악하고 장기적 가치 창출에 대한 적극적 관심과 깊은 문제의식을 기반으로 하는 업무 수행 ▲고객의 불만과 문제제기를 고객경험 혁신의 아이디어와 영감의 원천으로 여기는 마음가짐 ▲제품 기획부터 R&D, 생산운영 전반에서 고객 최우선주의 실천 ▲고객경험 혁신과 고객가치 창출에 도전적 자세를 갖추고 실패하더라도 배움과 교훈의 과정이 될 수 있는 조직문화 구축 등이다. 조 회장은 "고객 몰입 경영의 실천이야 말로 고객에게 가장 먼저 선택받는 효성,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앞서 나가는 효성을 만드는 유일한 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조 회장은 2023년 새해 고객몰입경영과 유연하고 빠른 조직문화의 안착을 위해 "우리 모두 같은 목표를 향해 우리의 행동을 변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독려하고, "지혜와 민첩함을 상징하는 토끼처럼 영민하게 위기를 기회로 삼아 힘차게 도약하는 새해로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1-01 10:51:3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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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AI 고도화한 '엠비언트 컴퓨팅'으로 'F.U.N'경험 확대 목표

LG전자가 올해 더 똑똑한 'F.U.N' 경험을 목표로 내세웠다. LG전자 인공지능연구소는 새해 핵심 전략 과제로 '앰비언트 컴퓨팅 플랫폼' 구축을 앞세웠다고 1월 1일 밝혔다. 앰비언트 컴퓨팅은 사용자가 조작하지 않아도 차세대 AI가 언제 어디서나 고객 상황과 상태를 정교하게 인지하고 판단해 먼저 특정 작업을 제안하고 수행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지능형 솔루션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그동안 에어컨을 특정 기온에 끄는 패턴을 보였다면 이를 분석해 최적의 온도와 풍량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LG전자 인공지능연구소는 이를 위해 AI 원천 기술 고도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음성과 이미지 등 인식 기반 공간 상황과 사용자 상태 인지, 논리추론과 멀티모달 인터페이스 등이다 . 인공지능연구소는 고도화한 AI 기술을 제품과 서비스에 전방위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가전과 TV 등 주력 사업을 더 진화하고, 디지털 헬스케어와 XR, 메타버스 등 신사업 분야에서 핵심 기술을 지속 발굴할 예정이다. LG전자는 AI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외부 인재 영입에도 힘을 쏟고 있다.최근 인공지능연구소장으로 AI 전문가 김정희 전무를 영입한데 이어 AI 관련 채용계약학과를 신설하고 해외에서 수시로 AI 콘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글로벌 유수 대학과 '인공지능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1-01 10:00:1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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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인류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기업이 앞으로 선택받게 될 것”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일 전체 구성원들에게 이메일로 보낸 2023년 신년 인사에서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지켜야 할 가치를 전하며, "우리에게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며 경영시스템을 단단히 가다듬는 기회로 삼아 나아간다면 미래는 우리의 편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최태원 회장은 먼저 지난 1년 간 국내외 경영환경의 변화가 거셌던 가운데 새로운 상황에 대처하며 도전을 거듭하고 있는 구성원들을 '프런티어(개척자)'라 칭하며 그간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또, 최 회장은 앞으로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로 지구와 사람, 그리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문제를 꼽으며, "기후변화, 질병, 빈곤 등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기업이 앞으로 인류의 선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 회장은 "이제는 기업에게도 '관계(Relationship)'가 중요한 시대로, 나를 지지하는 '찐팬'이 얼마나 있는지, 내가 어떤 네트워크에 소속되어 있는지가 곧 나의 가치"라고 언급하며, 앞으로 기업의 경쟁력은 '관계'의 크기와 깊이, 이해관계자들의 신뢰의 크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 회장은 이러한 신뢰를 쌓기 위해서는 우선 '데이터'가 중요하다고 역설하며, "이해관계자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돌아보고, 무엇을 하면 좋을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민하고 만들어 나가자"고 주문했다. 아울러, 새로운 국가 및 시장을 발굴하는 등 '관계(Relationship)'와 네트워크의 확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SK를 포함한 국내 기업들이 힘을 모으고 있는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활동 등을 계기로 '관계(Relationship)'의 범위를 넓히고 기후변화 ? 양극화 ? 디지털 격차와 같은 인류 공동의 문제를 풀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최 회장은 끝으로 본인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가 '구성원들의 행복'임을 강조하며, "새해에는 무엇보다 구성원 곁에 다가가 함께 행복을 키우는 기회를 늘리고 구성원의 목소리가 경영에 반영되는 시스템을 계속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2023-01-01 08:25:0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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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선언

'기후변화 대응 보고서' 업계 최초 공개 2030년까지 2021년 배출량의 37% 감축 CJ대한통운이 물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했다. 1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의 목표와 핵심 전략을 담은 '기후변화 대응 보고서(CJ Logistics Net-Zero Report 2022)'를 물류업계 최초로 공개했다. CJ대한통운은 보고서를 통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시키는 넷제로(Net-Zero)를 선언하고 이를 위한 중장기 ESG전략을 발표했다. CJ대한통운은 2030년까지 21년도 온실가스 배출량의 37%를 감축하고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다. 앞서 온실가스가 주로 배출되는 사업 영역을 분석한 결과 물류 사업 특성 상 화물차 등 운송 수단과 물류센터 등 시설물에서의 전력 소비로 인한 탄소 배출이 각각 약 52%, 4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 검토를 바탕으로 CJ대한통운은 차량과 시설 분야를 중심으로 한 중장기 ESG 전략을 수립했다. CJ대한통운은 운송 수단에서 발생하는 탄소는 친환경 차량 전환과 운송 효율화를 통해 감축 시켜 나갈 계획이다. 회사가 보유한 모든 차량을 전기, 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으로 점진적으로 전환한다. 연료 효율성 제고를 위해서는 첨단 TES물류기술을 기반으로 최적경로 운송체계를 구축한다. 물류센터의 경우 전력 소비가 온실가스 배출의 주 원인인 만큼 태양광 설비 등 재생에너지 전력을 도입하고, 기존 건물에는 건물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을 적용한다. CJ대한통운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ESG경영 슬로건인 '우리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배송합니다(We Deliver the Sustainable Future)'도 발표했다.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서 물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환경적, 사회적 선순환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지향점을 담았다. CJ대한통운 김희준 ESG 담당은 "기후 변화에 대해 위기의식이 고조되면서 기업 역시 주요한 대응 주체로 주목받고 있다"며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서 CJ대한통운도 국제사회의 목표 달성에 동참하고 혁신물류기술을 활용해 탄소ZERO 비즈니스로 전환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CJ대한통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01-01 05:19:3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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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맞춤형 수면 환경 제공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 출시

슬립셀, 스마트 컨트롤 시스템이 체형, 자세 맞춰줘 코웨이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맞춤형 수면 환경을 제공하는 신개념 매트리스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사진)를 출시했다. 1일 코웨이에 따르면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는 매트리스 속 슬립셀과 스마트 컨트롤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의 취향, 체형, 수면 자세에 맞춰 매트리스 경도 조절이 가능하다. 슬립셀은 매트리스 스프링을 대신해 공기를 주입한 포켓이 압력을 달리하여 매트리스 경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매트리스의 핵심 소재다. 특히 슬립셀은 뛰어난 항상성과 내구성을 확보해 시간이 지나도 꺼짐 현상 없이 새 침대처럼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 컨트롤 시스템을 통해 최적의 맞춤형 수면 환경을 만들어 준다. 사용자의 체형이나 수면 자세에 맞춰 스마트 컨트롤 시스템이 스마트 컨트롤러와 80개의 단위 셀을 제어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매트리스 경도를 구현한다. 슬립셀의 공기 밀도를 조절해 1단계인 푹신한 쿠션감의 소프트 타입부터 9단계인 탄탄한 지지력의 하드한 타입까지 선택해 사용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어깨, 허리, 엉덩이, 다리의 신체 부위별 '4Zone 스마트 경도 컨트롤'을 통해 체형에 맞춰 더 섬세하게 조절할 수 있다. 코웨이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는 기능에 따라 S5와 S7 두 가지 라인업으로 출시했으며 사이즈는 킹·퀸·슈퍼싱글이 있다. 렌탈 기간부터 케어 서비스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5년, 6년, 7년의 약정 기간에 따라 렌탈 가능하다.

2023-01-01 05:19:0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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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여성경제단체 2023년 신년사]새해 최대 화두 '생존'…혁신·성장 도모

벤처協, 이노비즈協, 메인비즈協, 여성경제인協 신년사서 강조 지속 가능 성장 위한 디지털化 숙제…융합 통한 경쟁력 제고도 중소기업·여성기업 관련 경제단체들의 2023년 새해 화두는 '생존', '혁신', '성장'이다. 이 과정에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디지털화'와 '컨버전스(융합)'는 큰 숙제다. 강삼권 벤처기업협회장은 2023년 신년사를 통해 "전 세계는 지금 기존산업과 디지털기술을 융합하는 디지털경제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국가와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 '글로벌'은 출발점부터 우리 기업이 기본적으로 추구해야 할 방향이고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온라인·비대면 경험을 통해 많은 이들이 그 위력을 실감한 '디지털경제'는 경영효율화와 사업 다각화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 회장은 "2023년은 우리 경제가 위기를 극복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성장하는 전환점이 되어야한다"면서 "그 중심의 벤처기업은 그 간 축적한 기술 역량과 저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 K-벤처의 위용을 보여줄 수 있는 한 해로 만들어 나아가야한다"고 덧붙였다. 임병훈 이노비즈협장은 '지혜로운 토끼는 세 개의 굴을 판다'라는 '교토삼굴(狡兎三窟)'을 신년사에서 언급했다. 임 회장은 "연약한 토끼가 살아남기 위해서 항상 어려움에 대비하듯이 중소기업도 지혜가 절실한 시기"라며 "자신의 비즈니스를 디지털화해서 모든 데이터를 연결하고, 최종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고, 소비자의 경험으로 진화되는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지혜가 절실하다"고 전했다. 이노비즈협회는 회원사들의 디지털 전환을 견인하기 위해 2년여의 노력 끝에 디지털 플랫폼 '아이단비'를 구축하기도 했다. '이노비즈'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들을 의미한다. 아울러 '메인비즈'로 불리는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2만1652개사가 있다. 석용찬 메인비즈협회장은 "우리경제의 지속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선 스타트업도 중요하지만 성장사다리로 이어지는 중소기업의 스케일업을 통해 저성장과 대중소기업 양극화를 완화하는 허리가 튼튼한 경제구조로의 대전환이 요구된다"면서 "중소기업의 스케일업 확산을 위한 개별기업의 경영혁신역량 강화와 함께 원활한 기업승계 및 M&A 활성화, 중소기업 간 협업 등 스케일업 생태계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조성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우리나라 여성기업은 약 300만곳이 있다.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은 "여성경제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여성기업인의 92% 이상이 일하는 것에 행복감을 느낀다고한다. 자기 일을 즐기며, 행복을 느끼는 사람은 그 누구보다 강하다"면서 "여경협은 '행복한 여성기업'이 만들어갈 희망찬 미래와 무한한 가능성을 위해 힘차게 달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미래 여성경제인 육성 ▲지역, 업종, 세대를 넘은 여성기업 연결 ▲로드맵 체계화를 통한 여성기업 체질 개선 ▲여성기업 사회적 관심·인식 제고 ▲여성 창업 및 경제활동 독려 ▲윤리경영, 사회공헌 등 따뜻함을 나누는 여성기업 문화 정착 등을 신년사에서 약속했다.

2023-01-01 05:00: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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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6단체 2023년 신년사] 한국 경제 '우려'속 '희망' 꽃핀다

'이환위리(以患爲利)'(고난을 극복해 오히려 기회로 삼는다.) '금석위개(金石爲開)'(어떠한 어려움도 굳은 의지로 이겨낼 수 있다.) '환부작신(換腐作新)'(썩은 것을 도려내어 새 것으로 바꾼다.) 경제계가 2023년 새해를 맞아 내놓은 신년사에서 강조한 사자성어들이다. 1일 6대 경제단체에 따르면 2023년 신년사는 그 어느 때보다 경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코로나 팬데믹이 안겨준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을 중심으로 한 '3고(高) 복합위기'가 엄습하며 한국 경제는 올해 1%대의 성장률에 머물 전망이다. 해를 넘어서도 계속되고 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의 저성장, 미국·중국의 갈등을 비롯한 자국 중심의 정책과 높은 무역 장벽 등 대외 환경도 녹록치 않다. 수출로 먹고 사는 대한민국은 '빨간불'이 켜진지 오래다. 경제단체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높은 파도를 넘어서야한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전했다. 한국 경제가 어려운 시절이 없었듯이 이번에도 반드시 넘어설 수 있다고 덧붙이면서다. 특히 이를 위해선 기업 뿐만 아니라 정부, 정치권 등 모두가 '하나'가 돼야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획기적인 규제 개혁과 더욱 자유로운 기업의 투자·활동 보장, 경직된 노동환경 개선 등을 주문했다. 경제를 지탱하는 기업 등 경제주체들에게는 '도전', '혁신', '함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 경제 우려 목소리 높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신년사에서 "미·중 갈등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인 긴장이 언제 해소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세계경제는 기존 질서가 붕괴되고 새로운 질서가 정착되기까지 상당기간 불확실성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각종 경제지표들은 견고하지 못하고 방향성에 대한 신뢰도 약해지면서 기업활동을 더욱 움츠러들게 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도 "2023년에도 대내외 경제 환경은 여전히 불확실성으로 가득 차 있다. 미중 갈등과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국가 간, 진영 간 대립이 심화되면서 이른바 신 냉전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며 "국내외 경기둔화로 자영업자, 한계기업 등 취약계층의 어려움은 커지고 글로벌 통상환경의 악화가 수출중심의 한국경제에 큰 위험요인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경제는 악화되는 대내외여건 속에서도 ▲2년 연속 수출 6000억 달러 ▲역대 최대 수출실적 경신 ▲사상 최초 세계 수출·무역 동반 6위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구자열 무역협회장은 "올해에도 세계경제 및 지정학적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을 전망"이라면서 "지난 30년간 이어진 세계화의 흐름이 후퇴하며 상품과 투자의 흐름이 둔화되고 있고 미·중 갈등은 무역을 넘어 기술과 공급망 분야로 확산되고 자국 내 제조역량을 강화하려는 주요국 간 경쟁이 심화되며 국가 간 분업과 협력이 약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래도 희망이…'원팀(ONE TEAM)', 규제혁신, 도전정신 경제단체들은 당면한 거대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모든 경제주체들이 힘을 모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은 "기업과 정부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이 '원팀'이 돼 위기극복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합심해야한다"면서 "국회서도 경제위기 극복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최대한 기업의 투자와 고용 확대에 도움이 되는 입법이 될 수 있도록 초당적으로 협력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은 "나라가 망할 것만 같던 IMF 때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마찬가지였다"며 "절망은 용기를 이기지 못한다. 결국 희망이 이긴다"고 강조했다. 경제계는 위기 극복을 위한 주요 과제도 언급했다. 기업의 99%, 종사자의 81%를 차지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중속기업중앙회는 ▲복합 경제위기 극복과 중소기업 중심 정책 환경 조성 ▲납품단가 연동제 조속 정착 ▲노동개혁과 규제 혁신 성과 제고 ▲중소기업 협동조합 자립기반 완성을 중심으로 한 '4대 정책방향'을 설정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새해에도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대응한 금리인상이 지속돼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효과적인 정책을 제안해 중소기업의 복합 경제위기 대응력을 높이겠다"면서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는 납품단가 연동제가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하위법령 제정 과정에 적극 참여해 중소기업의 현장의견을 담아내겠다"고 강조했다. 노동시장 유연화는 중소기업계 뿐만 아니라 경제단체 중 노사 문제를 중심에 두고 있는 경총도 화두로 제시했다. 김기문 회장은 "중소기업은 일감이 있어도 일할 사람이 없고, 근로자는 일하고 싶어도 주52시간에 묶여 일을 할 수가 없는 현실에 놓여 있다. 고용노동 정책의 틀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도록 주52시간제를 유연화하고, 외국인력 쿼터를 폐지해 나가야한다"고 덧붙였다. 손경식 회장은 "대기업 정규직 과보호에 집중된 제도와 관행은 노동시장의 극심한 양극화를 초래해 사회통합과 국가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꼬집으며 "경직된 노동시장 규제를 해소해 시장의 자율성과 유연성을 높여야 한다. 매년 산업현장에서 반복되는 대립적·투쟁적 노사관계도 이제 상생의 관계로 바뀌어야한다"고 전했다.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바라는 목소리도 어느때보다 높다. 허창수 회장은 "앞으로도 민간의 창의와 혁신이 세계무대에서 꽃 피울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가 규제개혁을 포함한 기업환경 개선에 적극 힘 써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언급했다. 최진식 회장은 "'중견기업 특별법' 일몰 폐지 및 내용 전면 개정 등 중견기업 경영 애로를 가중하는 수많은 법과 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대한민국 경제의 근본을 강화하는 일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는 것도 잊지 않았다. 최태원 회장은 "어려운 분들을 보듬고 함께 밝은 미래로 가는 것,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모든 사회 구성원들을 소중히 여기며 함께 발전해 가는 것이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신(新)기업가정신'이라고 믿는다. 경제계의 동참과 협력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2023-01-01 05:00: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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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기부 장관 "창업대국 목표…韓 디지털 혁신 앞장"

신년사서 "생존 넘어 위기→기회→성장 노력하겠다" 밝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은 "함께 도약! 디지털 경제시대, 미래를 만드는 창업대국을 목표로 대한민국 디지털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1일 내놓은 신년사를 통해 "중기부는 생존을 넘어 위기가 기회가 되고 기회가 성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이 장관은 ▲스타트업·벤처기업의 글로벌·디지털 경제 주도 ▲중소기업의 생산성과 기술력 강화 ▲수출 다변화 ▲납품대금연동제를 통한 공정 경제질서 확립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글로벌 혁신특구 도입 및 '허들규제' 등 규제 혁파 등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 장관의 2023년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중소·벤처기업인 그리고 소상공인·자영업자 여러분!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지난 한 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잘 버텨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돌아보면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는 여러분의 짐을 덜어드리고 나눠지고자 함께 노력했던 한 해였습니다. 우선, 하루가 급한 상인 여러분들의 자금상황을 고려해 취임하자마자 소상공인의 온전한 손실 회복을 위해 23조원에 달하는 손실보전금을 신속히 지급하였습니다. 글로벌 경제 위기로 원자재 가격 급등에 시름하는 중소기업의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납품대금연동제 법제화로 14년간 닫힌 문을 열었습니다.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벤처투자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국내외 민간 자본 유인을 통한 자생적이고 역동적인 민간 중심의 창업벤처 생태계 조성에 공을 들였고,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해 주기 위해 '한-미 스타트업 서밋'을 뉴욕에서 열었습니다. 또한, 꺼져가는 소비 불씨를 살리고자 대기업, 중소기업, 전통시장까지 모두 함께한 동행축제와 윈-윈터 페스티벌 같은 소비촉진 행사에 더 치열하게 매달렸습니다. 함께 동참해 주신 국민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중소·벤처기업인, 그리고 소상공인·자영업자 여러분! 계묘년 새해 중소벤처기업부는 생존을 넘어 '위기가 기회가 되고 기회가 성장'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도약! 디지털 경제시대, 미래를 만드는 창업대국"을 목표로 삼아 대한민국 디지털 혁신에 앞장서겠습니다. 첫째,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이 글로벌·디지털 경제를 주도할 수 있도록 '혁신 견인차'로 발돋움시키겠습니다. 글로벌 VC와 협업하는 등 해외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국내 외국인 창업지원 등을 통해 글로벌 허브 도약에 힘쓰겠습니다. 디지털 경제를 선점할 10대 분야 딥테크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고, 플랫폼기업과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공생모델도 만들어 가겠습니다. 둘째, 중소기업의 생산성과 기술력을 강화하여 수출·일자리 창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 하겠습니다. 중소기업의 수출기업화와 수출시장 다변화를 촉진하고, 중소기업 제조현장의 스마트수준 고도화로 생산성의 획기적 개선을 도모하겠습니다. 납품대금연동제를 본격 추진하고 소프트웨어 제값받기 문화를 확산하여 중소기업이 실력대로 보상받는 공정 경제질서를 확립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으로 함께하는 따뜻한 골목상권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골목벤처와 로컬 브랜드를 골목상권의 글로벌 대표 브랜드로 키우겠습니다. 소상공인의 스마트, 온라인 전환과 빅데이터 활용을 촉진하고, 대규모 전국민 상생소비 동행축제를 연중 개최하겠습니다. 넷째, 신산업 실증을 위한 '글로벌 혁신특구' 도입과 신산업 진출을 가로막는 '허들규제' 등 규제혁파에 앞장서겠습니다. 아울러, 복합위기 극복을 위해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건강한 기업이 버틸 수 있는 안전판을 마련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중소·벤처기업인 그리고 소상공인·자영업자 여러분! 중소벤처기업부는 대한민국이 글로벌 창업대국으로의 대전환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계묘년 새해 토끼의 지혜와 민첩함을 갖추고 우리 모두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 나가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 영

2023-01-01 05:00:26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