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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2026년 예산 3조4천억 편성… “민생 안정·미래 성장 두 축 잡는다”

고양시가 경기 둔화와 재정 악화라는 이중 부담 속에서도 민생 안정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방점을 둔 2026년도 예산안을 마련해 2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2026년 총예산은 3조4천218억 원으로, 올해보다 813억 원(2.43%)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2조8천738억 원, 특별회계는 5천480억 원 규모다. 예산 총량은 늘었지만 조정교부금 감소(271억 원)와 국도비 보조사업 증가(678억 원)로 사실상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재원은 줄어든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방세·세외수입 등 자체 수입을 적극 발굴하고, 고양콘 사용료 75억 원과 순세계잉여금 등을 반영했다. 동시에 불필요한 경상경비와 관행적 사업을 대폭 줄이는 고강도 지출 구조조정으로 재정 부담을 최소화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민생 회복과 지역 성장 기반을 지키는 데 중점을 둔 예산"이라며 시의회와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마이스·콘텐츠·드론·창업…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 고양시는 지역 미래 산업 생태계 조성을 핵심 전략으로 삼았다.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에 450억 원을 투입해 국제 행사 수용 능력을 높이고,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에 48억 원을 확보해 K-콘텐츠 제작·유통 기반을 확충한다. 또한 고양산업진흥원 스케일업 엑셀러레이팅(9억 원), 드론 UAM 박람회(7억 원) 등 미래 신산업 육성 사업을 늘리고, 행신동 기업입주시설 건립(30억 원), 중소기업 금융지원 출연금(37억 원) 등을 통해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자립 기반도 강화한다. 일자리 분야에서는 노인 419억 원, 여성 34억 원, 청년 행정체험 6억 원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고용 지원을 확대했다. ◆복지·안전·의료·교통까지… 민생 안전망 촘촘히 복지 예산은 기초연금 4천551억 원, 부모급여 732억 원, 아동수당 663억 원 등 대규모 예산이 배정됐다. 출산지원금,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 등 출산·양육 부담 완화 정책도 강화했다. 의료·돌봄 분야에서는 장애인종합복지센터 건립(50억 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46억 원), 공공심야약국·달빛어린이병원 지원 등을 편성해 공공의료 접근성을 끌어올렸다. 재난대응 분야에서는 침수 상습지역 개선사업과 스마트시티 기반 확충을 확대해 도시 안전성을 강화한다.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대장~홍대 광역철도사업, 철도 지하화 기본구상 용역, 식사동~백석동 간 도로공사 등 주요 노선 정비도 포함됐다. 체육 분야에서는 원흥·백석·탄현 체육센터 건립을 비롯해 전국체전 대비 경기장 리모델링에도 99억 원이 투입된다. ◆교육·역사문화·환경… 지속가능한 도시로 도약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낸다. 교육발전특구 운영(20억 원), 고양형 교육지원사업(25억 원), 학교 환경개선(25억 원) 등 교육 기반을 전방위로 강화한다. 북한산성 세계유산 등재 추진,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조사도 포함해 역사·문화 자산 보존에도 힘을 싣는다. 환경 분야에서는 전기차 구매 지원 273억 원, 미니 수소도시 조성 8억 원, 공립수목원 타당성 용역, 장기미집행공원 매입 등 탄소중립과 녹색도시 구현을 위한 프로젝트가 반영됐다. 한편 2026년 예산안은 지난 12일 개회한 고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심사를 거쳐 다음 달 중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2025-11-21 09:15:4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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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실험동물 위령제' 개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20일 광교 경기바이오센터 내 실험동물 위령비 앞에서 실험 과정에서 희생된 동물들의 넋을 기리는 '제14회 실험동물 위령제'를 열고 생명존중의 가치를 되새겼다. 이번 위령제는 연구 발전의 기반이 된 실험동물의 희생을 감사의 마음으로 추모하고, 연구 현장에서 윤리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경과원은 바이오 연구가 첨단 산업 분야의 핵심 축으로 성장하고 있는 흐름 속에서 실험동물 복지와 윤리적 연구 수행의 중요성을 지속해서 강조해 왔다.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실험동물 위령제를 이어오며 동물 사랑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행사에는 경과원 임직원과 입주 바이오기업 연구진 등 약 30명이 참석해 위혼문 낭독, 묵념, 헌화 순으로 진행된 추모 절차에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실험동물의 희생이 도내 바이오산업의 연구 성과를 만들어 온 기반이었다는 점을 떠올리며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경과원 바이오산업본부는 이상지질혈증, 항암, 비만, 염증 등 다양한 질환 모델 연구와 신약 후보물질 효능 검증 등을 수행하며 도내 바이오기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실험동물은 필수적인 연구 요소로 활용되며, 경과원은 '동물보호법'과 '실험동물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동물실험윤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동물의 고통을 고통을 최소화한 연구 절차를 진행했다. 올해는 이러한 연구 활동이 기술이전과 산업화로 이어지는 성과를 보이며 실험동물의 희생이 바이오산업 성장에 기여한 중요성을 다시 확인했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위령제는 연구자들이 실험동물의 고귀한 희생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였으며, 생명을 다루는 책임성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과학 발전과 인류 건강 증진을 위해 필요하지만 고귀한 생명을 다루는 만큼, 앞으로도 책임 있는 연구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1 09:15:3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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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주택도시공사 김용진 사장, "사고 없는 안전한 현장 만들겠습니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0일 김용진 사장이 안양관양고 공동주택 건설현장을 찾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현장 근로자에게 방한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 및 현장 관리체계 강화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날 김 사장은 추락·화재·폭발 등 동절기 위험요소를 중심으로 현장상황을 점검하고, 스마트 안전관제 상황판·출입통제시스템 등 GH가 도입한 스마트 건설기술 운영 실태도 함께 확인했다. 또, 겨울철 한랭질환 예방을 위해 바라클라바(안면 마스크), 보온 장갑, 핫팩 등으로 구성된 방한용품 세트를 현장 근로자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GH는 이번 현장을 포함해 전체 건설현장 근로자 3,800명을 대상으로 방한용품을 지급한다. GH는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정부의 중대재해 예방 강화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CEO가 직접 현장을 챙기는 등 안전보건경영에 힘쓰고 있다. 김 사장은 지난 9월 취임 후 첫 업무보고를 현장에서 진행하며 '현장중심 경영'을 강조했다. 일산테크노밸리, 남양주왕숙 사업지구 등 6개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과 사업 현안을 공유하고 방향성에 대해 직접 소통하면서 "보고를 위한 보고가 아닌,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GH는 지난해에 국내 최초로 발주자 중심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본사와 현장의 안전관리를 일원화했고,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근로자가 위험을 감지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할 수 있는 '작업중지권' 보장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안양관양고 지구는 총사업비 6,762억 원이 투입돼 임대주택 913세대와 분양주택 404세대 등 총 1,317세대가 건립되며 2028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현재 토공사가 진행 중으로 하루 100여 명의 근로자가 작업을 하고 있다. 김용진 사장은 "이번 점검이 사람이 다치지 않는 현장을 위한 약속의 시작이길 바란다"면서 "지속적인 현장 관리와 지원을 통해 모든 근로자가 무사하게 귀가할 수 있는 안전한 현장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11-21 09:15:2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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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전통시장·골목상권 매니저 교육' 졸업식 개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원장 김민철)은 '2025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매니저 역량강화 교육 졸업식'을 지난 20일 성남상권활성화재단 다목적강당에서 개최했다. '매니저 역량강화 교육'은 도내 전통시장·골목상권을 이끌 매니저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으로, '2025년 매니저 육성·지원사업' 일환으로 선발된 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졸업식에는 경상원 김민철 원장을 비롯해 경기도상인연합회 이충환 회장, 경기도골목상점가연합회 이호준 회장 등 유관단체 관계자와 도내 전통시장·골목상권 매니저 약 200여 명이 참석한 했다. 졸업식에 앞서 오전에는 매니저 역량강화 교육 추진 결과 발표, 작품 전시 등으로 교육 성과를 되짚고 창업 전문 교수의 '성공 매니저의 갓생 로드맵' 특강 등이 이어졌다. 오후부터 본격 시작된 졸업식에서는 사업계획서 공모전 수상자와 우수 매니저를 대상으로 한 포상이 이어졌으며 매니저들 간 상호 네트워킹의 시간이 마련됐다. 김민철 원장은 "어느 때보다 힘들었던 시기, 매니저분들 덕분에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분들이 버텨낼 수 있었을 것"이라며 "상인회 발전에 큰 도움이 되는 '매니저 역량강화 교육'을 앞으로도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운영하며 현장 중심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11-21 09:15:0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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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의회, '구청 출범 서포터즈단 발대식' 참석

화성특례시의회(의장 배정수)는 20일, 화성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화성특례시 구청 출범 서포터즈단 발대식'에 참석해 시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구청 체제 출범 준비의 의미를 공유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배정수 의장을 비롯해 시민 서포터즈단 등 총 330여 명이 자리했으며, 2026년 2월 화성특례시 4개 구청 신설을 앞두고 시민참여 기반을 다지는 공식적인 출범 행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개회 및 국민의례 ▲구청 추진 경과 공유 ▲서포터즈 역할 안내 ▲구별 시민 대표 8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 ▲서포터즈단 소감 발표 ▲구청 체제 오리엔테이션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2040 도시기본계획으로 보는 화성의 미래', '도시비전 트렌드와 시민참여의 의미' 등 전문 강연을 통해 향후 구청 체제가 지역행정과 생활에 가져올 변화가 소개되며 시민 호응을 얻었다. 배정수 의장은 "구청 출범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밀착형 생활행정의 본격적인 시작"이라며 "300명의 시민 서포터즈단이 지역의 요구와 비전을 현실적 정책으로 연결하는 핵심 주체가 될 것"이라며 축하했다. 한편, 서포터즈단은 2025년 11월부터 2026년 6월까지 ▲권역별 정기회의 ▲정책 제안 워크숍 ▲출범식 및 개청식 참여 ▲온?오프라인 홍보 콘텐츠 제작 ▲생활 불편 모니터링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한다. 화성특례시의회는 시민과 함께하는 협력적 행정을 통해 성공적인 구청 출범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2025-11-21 09:14:4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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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김민석 총리 시청 방문…APEC 준비 직원들 격려

경주시는 20일 김민석 국무총리가 경주시청을 방문해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운영에 참여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주요 부서를 둘러봤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시청에 도착해 중국 출장 중인 주낙영 시장을 대신해 송호준 부시장의 영접을 받은 뒤 APEC 관련 실무 부서를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식품위생과, 교통행정과, 도로과, 안전정책과 등을 차례로 방문하며 정상회의 기간 도시 안전관리와 교통 대책 과정에서 직원들이 수행한 업무와 애로사항을 들었다. 김 총리는 새벽부터 심야까지 이어진 근무와 돌발 상황 대응을 언급하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리를 지킨 경주시 공무원 여러분이 APEC 성공의 주역"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이번 APEC 정상회의는 지방도 세계를 이끌 수 있음을 보여준 성공사례로 기록됐다"며 "경주는 다른 지자체의 부러움을 받는 도시가 됐다. 포스트 APEC 사업을 통해 이러한 성과가 앞으로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모든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시민 한 분 한 분의 성숙한 협조 덕분"이라며 "경주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번 방문은 공개 행사 없이 비공식 일정으로 진행됐다. 김 총리는 의전을 최소화하고 실무 부서를 직접 찾아 현장을 확인하며 직원 의견을 듣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주시는 총리 방문을 계기로 부서별 간단한 업무보고와 함께 현안과 애로사항도 전달했다. 일부 부서에서는 단기 인력 보강, 야간 근무 부담 완화, 시설 확충 필요 등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송호준 부시장은 "정상회의가 큰 사고 없이 마무리될 수 있었던 것은 여러 부서 공무원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직원들을 직접 격려해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25-11-21 09:14:33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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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영국 명문 CCB와 국제학교 설립 MOU 체결

경북도와 포항시는 20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영국 왕립 명문학교인 '크라이스트 칼리지 브레콘(Christ College Brecon, 이하 CCB)'과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학교 설립과 행정·법적 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이원경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직무대행, CCB 학교장과 개발이사, 시행사인 ㈜포항융합티앤아이 대표, 주한영국대사관 참사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지난달 14일 포항시 방문단이 CCB를 찾아 국제학교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협약에는 설립계획과 이행사항, 경북도와 포항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그리고 ㈜포항융합티앤아이 간 협력관계 등이 포함됐다. 설립될 국제학교는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조성되는 정규 외국교육기관으로, 일부 내국인 입학이 허용된다. 졸업생은 국내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한 것으로 인정받는다. 현재 국내에는 대구국제학교 1곳, 인천 송도 2곳 등 총 3개 외국교육기관만 운영되고 있다. 경북도와 포항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패스트트랙 방식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CCB 측은 영국 본교의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포항캠퍼스를 운영하며 지역 학생들이 세계적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업무협약식에 앞서 CCB 방문단은 경제자유구역 내 예정부지와 포스코 홍보관, 경북과학고등학교 등 지역의 교육·산업 인프라를 둘러봤다. CCB 측은 포항의 첨단 과학기술 산업과 교육환경이 본교의 교육 철학 및 커리큘럼과 조화를 이루면 세계적 교육 모델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협약 성사에는 주한영국대사관의 역할도 컸다. 대사관은 양측의 의견 조율과 협력 논의를 지원하며 실무적 소통 창구 역할을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CCB의 공학교육을 통해 지역 학생들이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산업 등 지역 미래산업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해 지역에 취업하기를 기대한다"며 "국제학교 건립을 위한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국제학교는 우수 인재 양성과 글로벌 기업 유치의 핵심 인프라"라며 "국제학교 유치를 통해 포항은 글로벌 인재 양성, 연구개발, 기업 유치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혁신 도시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1 09:14:21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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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수도권매립지 직매립 금지’에도 “폐기물 대란 없을 것”

파주시가 2026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수도권매립지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정책과 관련하여, 파주시는 생활폐기물을 전량 소각 처리하고 있어 정책 시행에 따른 이른바 '폐기물 대란'이 발생할 우려가 없다고 최근 밝혔다. 시는 현재 탄현면 환경관리센터 내 광역소각시설, 운정 환경관리센터 내 소각장 등 두 곳에 소각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두 곳의 하루 최대 폐기물 처리 용량은 각각 200톤과 90톤으로, 이를 통해 파주시가 자체적으로 처리하는 생활폐기물의 총량은 연간 7만 톤에 이른다. 시는 지난 2002년부터 소각 중심의 폐기물 처리 체계를 구축하고, 소각 후 발생하는 잔재물을 처리하기 위한 2만8370㎡ 규모의 자체 소각재 매립시설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관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폐기물에 대한 자체적인 처리능력을 완비한 상태인 만큼 정부의 이번 '직매립 금지' 방침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없을 뿐 아니라, 수도권매립지 반입 제한에 따른 폐기물 대란 우려 또한 기우에 가깝다는 것이 시의 입장이다. 시는 기존 소각시설의 노후화에 따른 처리능력 저하에 대비하고, 중장기적으로 더욱 안정적이고 자립적인 폐기물 처리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하루 700톤 규모의 광역 소각시설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해당 사업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전략영향평가 본안을 협의 중에 있으며,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시는 이미 직매립을 하지 않는 선진적 처리 체계를 갖추고 있어 직매립 금지 정책의 직접적 영향은 사실상 없다"라며 "앞으로 추진될 신규 소각시설 건립은 무엇보다 주민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투명하게 진행할 예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도시 파주'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5-11-21 09:14:0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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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역대 최대 2조1,000억원 내년도 예산안 편성

경주시는 20일 사상 최대 규모인 2조 1,000억원의 2025년도 본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750억원(3.7%)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 1조 7,840억원과 특별회계 3,160억원으로 이뤄졌다. 시는 경기침체로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도비 공모 대응과 국가투자예산 확보에 나서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불요불급한 사업을 조정하고 경상경비·보조금·업무추진비 절감 등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마련한 재원을 민생 중심 분야에 배분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예산 편성의 핵심 방향은 △포스트 APEC 기반 구축 △취약계층 지원 △저출생 대응 △서민경제 안정 △청년정책 강화 등이다. 분야별 예산 규모는 △사회복지 5,896억원(28.1%)으로 가장 많고 △공공질서·안전·환경 3,152억원(15%) △국토·지역개발 2,482억원(11.8%) △농림해양수산 2,322억원(11.1%) △문화·관광 1,979억원(9.4%) △교통·물류 802억원(3.8%) 순이다. 포스트 APEC 사업에는 총 113억원을 반영했다. 주요 사업은 △APEC기념관 25억원 △미디어월 조성 15억원 △보문관광단지 나이트 트레일 15억원 △포스트 APEC 경상북도 투자포럼 3억원 등이다. 취약계층과 저출생 대응 예산으로는 △어르신 대중교통 무료승차 41억원 △출산축하·장려금 42억원이 포함됐다. 청년정책 분야에는 △청년 주택자금지원 10억원을 포함해 총 116억원이 편성됐다. 지역경제 안정 대책으로 △지역사랑상품권 80억원 △중소기업 운전자금 32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15억원 등이 배정됐다. 공약 및 현안 사업에는 △천북동산교-면소재지 확포장 36억원 △신실크로드520센터 8억원 △외동산단 복합문화센터 7억원 △현곡체육공원 20억원 △베이스볼파크 3구장 10억원 △불국구정새마을교 5억원 △천북화산안길교 4억원 등이 포함됐다. 도로와 농어촌 기반 시설 정비도 이어져 △동국대-현곡 도로개설 36억원 △모화2리 도시계획도로 10억원 △문산산단-부영아파트 도시계획도로 5억원 등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다. 주차난 해소를 위해 △경주역 공영주차장 확장 8억원을 포함한 14개 공영주차장 조성 예산이 반영됐다. 도시환경 분야에서는 △도시바람길 숲 조성 91억원을 편성해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한다. 재해·재난 대응 관련 예산으로는 △산림·문화재 재선충 방제 107억원 △라원지구 배수개선 73억원 △경주교 재가설 50억원 △대천지구 풍수해생활권 정비 18억원 등이 포함됐다. 미래 성장 분야에는 △SMR제작지원센터 80억원 △글로벌원자력공동캠퍼스 40억원 △e모빌리티 기술혁신 5억원 △탄소 소재·부품기업 지원 3억원 등이 반영됐다. 경주시의 내년도 예산안은 시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11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예산안은 APEC 성과를 미래 발전으로 연결하고, 어려운 여건에서도 서민경제 안정과 미래 성장 기반 조성에 중점을 뒀다"며 "특히 청년정책을 포함한 주요 민생 분야 지원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2025-11-21 09:13:54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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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정책 성과 공유하며 양성평등 실현 프로그램 운영

한 해 동안의 여성정책 성과를 나누고, 지역사회 변화에 기여한 여성 활동가들을 격려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의지를 다지는 이번 행사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봉화군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20일 봉화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 여성정책사업 성과 공유회'를 열고, 지역 여성단체 회원 및 내빈 약 200명과 함께 올 한 해 성과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발전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한 회원들을 격려하고자 마련됐으며, 군수 감사패 3명과 협의회장 표창 14명이 수여됐다. 참석자들은 각 단체의 활동 영상 시청을 통해 올 한 해 다양한 활동을 공유했으며, 축하공연과 특강도 이어져 풍성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김모돈 봉화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회원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지역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성의 역량을 키우고 평등한 지역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함께하자"고 말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여성단체의 헌신적 활동이 군정의 든든한 기반이 되고 있다"며 "양성평등 실현과 여성정책 강화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11-21 08:57:5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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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전국 최대 농기계 거점센터 준공…임대·정비·교육 기능 통합

전국 최대 규모의 농기계 임대·정비·교육 거점센터를 준공하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 지역 농업인의 기계화 수요를 반영해 구축된 이번 시설은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영주시 농기계 거점센터'는 지난 20일 구 안정역 인근 안정면 일원리에 문을 열었으며, 이날 개소식에는 유정근 시장 권한대행, 임종득 국회의원,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와 농업인 150여 명이 참석했다. 총사업비 108억 원이 투입된 센터는 약 3년간의 준비 끝에 부지 26,202㎡, 건물 연면적 4,718㎡ 규모로 완공됐으며, 9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A·B동에는 임대사업장, 정비실, 부품실, 교육장 등이 배치돼 있고, 대형 농기계를 수용할 수 있는 격납창고와 콩선별장, 운전 실습장 등도 갖춰졌다. 이번 센터 조성은 단순 임대 공간을 넘어, 농업인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경 및 휴식 공간을 강화하고 역사적 상징성을 살려 품격 있는 농기계 복합단지로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진입로의 대형 소나무와 구 안정역을 형상화한 구조물은 단지의 상징성과 정체성을 동시에 담아냈다. 영주시는 센터 개소를 계기로 농기계 임대 장비를 기존 608대에서 900대로 확대하고, 배송 서비스도 본격 도입한다. 또한 실습장을 활용한 안전교육 강화로 영농철 사고 예방에도 힘쓸 계획이다. 유정근 시장 권한대행은 "농업의 기계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임대, 정비, 교육, 지원사업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전국 최고 수준의 거점센터로 육성해 농업 현장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25년 중소형 농기계 300대, 2026년 400대 지원을 목표로 관련 정책을 추진 중이며, 고령농 대상 농작업 대행서비스 확대도 병행할 방침이다.

2025-11-21 08:57:17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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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일본 농기계업체 타카키타와 기술교류 및 장비 시연회 개최

일본 농기계 제조사 타카키타와 함께 기술교류 및 장비 시연회를 열고 장비 운용 역량 강화에 나섰다. 실증 중심의 이번 시연회는 현장 정비 기술 공유와 성능 개선 논의를 통해 농기계 임대서비스 품질 향상을 도모하는 자리였다. 울진군(군수 손병복)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지난 18일, 일본 농기계 제조사 타카키타(TAKAKITA) 엔지니어와 국내 협력업체 관계자 등 7명이 방문한 가운데 기술교류 및 장비 시연회를 진행했다. 이번 교류는 임대사업소 직원들과 제조사 기술진 간 실질적인 운용 기술 공유와 정비 역량 제고를 목표로 추진됐다. 특히 지역 농가에서 활용도가 높은 볏짚 베일러와 자주식 옥수수 랩피복기를 중심으로 실증 시연과 기능 점검이 이뤄졌다. 타카키타 기술진은 장비별 성능을 현장에서 직접 점검한 뒤 운용 효율 향상을 위한 기술 자문과 유지관리 노하우를 전달했다. 또한 울진군 임대사업소 직원들과 함께 각 장비의 개선 필요사항을 공유하며 향후 성능 개선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외국 제조사와의 협력은 농기계 임대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농업 현장의 필요에 맞춘 기술 교류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1 08:57:04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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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장보고 대사 추모 다례제 봉행

해상왕 장보고 대사 제1184 주기 추모 다례제가 지난 11월 18일 완도 생활문화센터에서 군민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봉행됐다. (사)장보고연구회(이사장 박봉욱)가 주최하고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후원하는 '장보고 대사 추모 다례제'는 1,200년 전 완도에 청해진을 설치하고 '바다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는 정신으로 동북아 해상 무역을 이끌었던 장보고 대사의 업적과 도전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11월 18일에 열리는 제례 의식이다. 이날 신우철 완도군수, 김양훈 군의회 의장, 이철 전라남도 의회 부의장, 신의준 도의원 등 기관·사회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헌다와 헌화, 헌시 낭독, 살풀이 등 추모 의식을 통해 대사의 도전·통합·상생의 정신을 되새겼다. (사)장보고연구회 관계자는 "올해 다례제는 전통 예술과 문화가 조화를 이룬 가운데 대사의 정신을 접하는 자리였다"면서 "앞으로도 민간 차원의 연구·선양 활동을 지속해 장보고 대사의 역사적 가치가 더욱 널리 알려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2015년부터 제주 법화사 내 매몰·방치된 장보고 대사 기념비 및 석상의 원상 복구를 위해 (사)장보고연구회와 함께 노력한 결과 제주 법화사 측으로부터 이전·복구를 약속을 받았다", "앞으로도 (사)장보고연구회가 민간 차원에서의 장보고 선양 사업에 앞장서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완도군은 2028년 청해진 설치 1,200주년을 앞두고 청해진 유적 관광 자원화, 국가유산 경관 개선 사업, 문화유산 야행 공모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2030년 개관 예정인 국립해양수산박물관과 연계해 청해진 일대를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해양 관광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등 장보고 선양 사업을 역점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2025-11-21 08:56:54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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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구직단념 청년들 사회참여 지원…청년도전 지원사업 결실

목포시는 구직단념 청년들의 사회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 '청년도전 지원사업' 하반기 과정을 순차적으로 마무리했다.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취업 실패, 경력 단절, 자신감 부족 등으로 사회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18세~45세 청년들을 발굴해 최대 25주간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185명의 청년 중 174명이 과정을 이수해 94%의 목표 달성률을 기록했으며, 참여 청년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진로 목표를 재정비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올해 사업은 청년들이 다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성취감과 자신감 회복에 중점을 두고 밀착상담, 사례관리, 자신감 회복, 진로탐색, 취업역량 강화 교육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특히, 하반기 외부활동으로 진행된 '마음챙김 청년워크숍'은 스트레스 관리와 참여자 간 소통을 중심으로 진행돼 심리적 안정과 관계 회복에 큰 도움을 주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시는 사업 종료 후에도 참여 청년들이 취업, 직업훈련, 사회참여로 연계될 수 있도록 사후관리 체계를 강화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사회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겠다"라고 말했다.

2025-11-21 08:56:44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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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전라남도 에너지·AI 수도 핵심거점 육성

해남군이 전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AI 수도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된다. 전라남도와 해남군은 20일 해남군청에서 해남군 정책비전투어를 열고, 인공지능(AI)와 농업(Agri), 문화(Culture), 에너지(Energy) 를 중심으로 하는 대한민국 에이스(ACE)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김영록 지사는"전남은'OK! 지금은 전남시대'라는 슬로건에 손색없는 에너지·AI 수도로의 대전환기를 맞고 있으며, 해남이 그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대한민국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드는 전라남도와 농수산업, 문화관광 1번지, AI·에너지· 첨단산업을 아우르는 해남이 멋지게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자"고 전했다. 김지사는 지난 2019년 전남 블루이코노미 프로젝트를 통해 해남을 블루에너지, 블루 스마트시티로 조성하고자 했던 계획이 정부의 국정과제에 대부분 반영될 정도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지난 7년간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인내하고, 전남도와 협력해 더 큰 성장동력을 만들어주신 해남군과 군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날 정책비전투어에서는 전남연구원에서 해남군의 발전 잠재력과 미래 핵심 정책비전을 공유하는 발표회를 진행했다. 연구원은 해남군의 발전 잠재력으로 글로벌 AI 3대 강국 실현할 AI 인프라 조성의 최적지이자 에너지 전환의 선도모델, 국민 먹거리를 책임지는 최대 농어업군의 탁월한 경쟁력을 꼽았다. 또한 역사와 자연을 품은 매력적인 문화관광도시, 교통망 확충과 인구유입을 통한 서남권 행정중심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해남군의 미래 발전을 이끌 10대 비전으로는 단연 솔라시도 기업도시의 AI·에너지 중심도시로의 비전을 내세웠다. 풍부한 에너지 자원을 기반으로 국가AI컴퓨팅센터와 오픈AI·SK그룹의 초대형AI데이터센터, RE100국가산업단지 1호시범지구 지정 등이 가장 유력한 지역으로, 정부의 AI 3대 강국 진입 국정과제를 가장 빠르게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전남도 역시 전남을 대한민국 AI와 에너지 수도로 성장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인공지능 산업과 재생에너지, 대규모 인프라 투자에 전력해 인구 50만 규모의'전남 AI 에너지 미래도시'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어 해남군이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솔라시도 기업도시 RE100국가산단 조성 ▶인구10만의 AI·에너지 미래도시 조성 ▶화원산단 글로벌 해상풍력 전진기지 구축이 10대 비전에 포함되었다. 또한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와 농업연구단지 조성을 통한 기후·스마트 농생명 혁심거점, ▶수산 인프라 구축 및 첨단기술이 접목된 수산업 ▶오시아노 관광단지 등 권역별 관광개발 ▶서남해안 명품 생태정원 벨트 조성 ▶서남권 대표 스포츠 친화도시 조성 ▶사통팔달 교통인프라 확충을 기반으로 한 서남해안 교통거점 조성 등도 미래 비전으로 제시되었다. 정책현안 토론 자리에서는 ▶솔라시도 기업도시 활성화를 위한 마산~산이 간 지방도 확포장 조기완공 ▶AI·RE100 전략산업과 연계한 공공기관 해남 이전 ▶서남부권 거점 물류기지 구축 지원 ▶땅끝꿈길랜드 연장 조성 등 SOC, 관광,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건의 및 논의가 이어졌다. 명현관 군수는"최근의 전남, 해남에 일어나고 있는 세상이 놀랄만한 일들은 김영록 지사께서 구상한 블루시티 프로젝트에서 시작되어 오랜 노력 끝에 결실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며"대한민국 에너지·AI 수도의 원대한 꿈을 이루는데 준비된 해남군이 함께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2025-11-21 08:56:15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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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전국 예술인 대상 ‘진도 문화 교류 프로그램’ 운영

진도군과 (사)진도군관광협의회는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주말을 활용해 '진도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총 2회 운영한다. 이번 활동은 한국미술협회 작가, 미술을 전공하는 대학생과 대학원생, 관련 교원 등 예술인 약 60명이 참여한다. 참여자들은 진도의 전통문화와 자연을 체험하며 창작의 영감을 얻는 시간을 갖는다. 진도군은 운림산방, 강강술래, 씻김굿, 진도북놀이 등 풍부한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지닌 지역으로, 예술인들이 영감을 얻기에 좋은 예향의 도시로 알려져 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예술인들은 진도의 전통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진도의 미적 가치를 각자의 시각으로 해석해 작품 활동을 펼친다. 첫째 날에는 운림산방을 배경으로 작품 활동을 진행하며, 남종화 특강과 진도북놀이 체험, 지역 음식문화를 경험하면서 진도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둘째 날에는 진도 미술관 탐방, 진도개 공연과 토요민속 공연 관람, 전복 양식장 체험과 세방낙조 감상으로 예술인들의 예술 감각을 깨운다. 셋째 날에는 다도해 국립공원인 조도면을 찾아 조도등대와 돈대봉에서 작품 활동을 진행한 뒤 진도타워와 해상케이블카를 체험하며 섬 관광 자원을 둘러본다. 진도군 관계자는 "예술인들이 진도에서 느낀 감동과 새로움이 앞으로의 작품 활동에 좋은 영감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라며, "이번 활동이 예술과 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고, 지역에도 활력을 더해주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진도군은 '진도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진도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를 널리 알리고, 예술과 관광을 연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11-21 08:55:40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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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자원봉사자들과 간담회·힐링 체험 실시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헌신해 온 학습지원단 자원봉사자들과 간담회 및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감사와 공감의 시간을 나눴다. 이번 행사는 정서 회복과 활동 재충전을 위한 치유의 장으로 마련됐다. 봉화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김경숙)는 지난 20일 청량산족욕카페와 조각공원에서 학습지원단과 함께 간담회 및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습 및 정서지원을 맡아온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지속 가능한 지원을 위한 협력 방향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간담회에서는 학습지원 활동 중 느낀 보람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청소년 지원의 효과적 방안을 논의했다. 한 참여자는 "청소년과 함께 성장하는 경험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이런 교류의 기회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후 이어진 힐링 프로그램에서는 족욕 체험, 조각공원 산책, 예술품 감상을 통해 참가자들이 허브향과 따뜻한 물로 피로를 풀며 정서적으로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경숙 센터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묵묵히 애써온 학습지원단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소통과 치유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건강한 활동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9세부터 24세까지의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 교육, 직업체험, 자립 및 건강관리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5-11-21 08:55:28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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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의회, 연말 정례회 개막…“예산부터 행감까지, 군정 바로잡는다”

울진군의회(의장 김정희)가 연말 의정활동의 핵심인 제288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예산안 및 조례안 심사에 본격 돌입했다. 이번 회기는 11월 20일부터 12월 19일까지 30일간 진행된다. 정례회 첫날 5분 자유발언에서 임승필 의원은 울진군 어린이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과 관련해 부지 선정의 부적절성과 군민 의견 미반영 문제를 지적하고, 개선 방안을 집행부에 제안했다. 이어 열린 본회의에서는 임 의원이 발의한 「울진군의회 의정자문위원회 운영 조례안」과 「울진군 관광협의회 설립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비롯해 울진군이 제출한 2026년도 예산안 등 총 14건의 안건이 상정됐다. 해당 안건들은 정례회 기간 중 상임위원회 및 예결특위 심사를 거쳐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행정사무감사는 11월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김복남) 주관으로 진행되며, 울진군정 전반에 대한 점검이 이뤄진다. 아울러 2026년도 예산안은 지난해 대비 515억 7,600만 원이 늘어난 7,084억 원 규모로 편성됐으며, 12월 1일부터 18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황현철)에서 심도 있는 심사가 이어진다. 김정희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정례회는 연중 가장 중요한 회기로,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 등 군정의 핵심을 다루는 시기"라며 "의원들의 철저한 검토와 집행부의 성실한 대응을 통해 내실 있는 회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11-21 08:53:59 손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