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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경북문화관광공사, '선산 장원방 조성사업' 추진 '맞손’

구미시는 8월 30일 서울 웨딩그룹위더스 컨벤션홀에서 김장호 시장, 김성조 경상북도 문화관광공사 사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해 「선산 장원방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총사업비 12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조선시대 장원·아원 등을 포함해 과거 급제자 15명을 배출한 마을의 역사문화자원을 지역 특화 관광자원으로 개발한다. ▲장원방 출신 15인의 인물 기념 전시실 ▲'공부의 신(神)'슬로건 아래 수능 만점 기원 소원돌 ▲역대 수능 만점자의 기운을 받을 수 있는 핸드프린팅 전시 등 대한민국 학생들의 최대 관심사인 수능 관련 콘텐츠와 VR체험, 각인 체험, 활 제작, 연 제작 등을 할 수 있는 복합 체험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2014년부터 경북 도내 지자체와 위·수탁 협약을 맺고, 고령 대가야 휴문화유수사업 등 각종 수탁사업을 완료 및 진행 중이다. 시는 관광자원 개발에 있어 풍부한 경험과 공신력을 지닌 공사와의 협약을 통해 사업 추진·관리의 효율성 및 사업 완성도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성조 경상북도문화관관공사 사장은 "관광사업의 풍부한 경험을 통해 본 사업을 완벽하게 추진함으로써 구미시가 관광의 메카가 되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문화관광 분야에 있어 최고의 공기업인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맺어 기쁘게 생각하며,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본 사업에 접목해 성공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한다"라고 했다.

2023-08-30 16:29:28 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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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국·도비사업 발굴 보고회로 예산 확보 총력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중앙정부의 긴축재정과 지방보조금 폐지·삭감 기조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 2024년도 정부 예산안 발표를 앞둔 시점인 지난 28일, 영암군은 '2024년 국·도비 및 2025년 국고 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4일에 개최했던 '2024년 국·도비 건의사업 보고회'에 이은 이날 보고회는, 중앙정부와 전남도에 건의한 사업을 총괄 점검하고, 미래 군 성장동력 사업 발굴, 체계적인 재원 확보 등을 위해 마련된 자리. 이날 보고회에서는 2024년도 국·도비 사업, 2025년 국고 사업, 정책 건의사업이 중점 다뤄졌다. 주요 사업으로는 ▲해상풍력 핵심부품 벤치 테스트 시험센터 구축 ▲대불산단 노후 산업단지 재생 ▲ 월출산 '남생이' 생물자원 보전시설 설치 ▲삼호 소형어선 물양장 계류시설 추가 설치 ▲천황사 장어거리 음식문화 정비 ▲미곡종합처리장(RPC) 현대화 시설 신축 ▲도시 탄소저장 도시숲 조성 ▲안전체험교육센터 건립 ▲영암군 청년 공공임대주택 건립 ▲생활권 보행환경 종합 정비 ▲농기계 임대 동부사업소 설치 ▲영암군 우·오수 오접관로 정비 ▲대불산단 근로자 작업복세탁소 운영 지원 등 총 55건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중앙정부와 전남도 예산의 중점 방향과 중장기 성장전략을 면밀히 검토해 대응하는 한편, 다양한 사업의 부지확보 등 사전 절차를 적기에 이행하고 사업계획의 완성도를 높여 업무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전했다. 나아가 영암군은 예산 순기에 맞춰 중앙부처와 전남도에 지속 대응하고, 지역 국회의원과 중앙부처 출향 인사 등 모든 인적 자원을 활용해 국·도비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영암군은 이날 보고회 이외에도 직원 역량 강화 교육 등 내실 있는 준비로 국·도비 확보를 위해 단계별로 전략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2023-08-30 16:29:11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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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과 다르다' 5세대 싼타페 묵직한 주행감

현대자동차를 대표하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싼타페가 5세대 모델로 돌아왔다. 현대차가 5년 만에 새롭게 출시한 신형 싼타페는 덩치를 키웠고 각진 차체 디자인을 적용해 강인하면서도 견고한 느낌을 준다. 특히 주행질감은 이전 산타페와 완벽하게 달라졌다. 지난 24일 신형 싼타페 시승을 위해 찾은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는 1세대부터 5세대까지 싼타페가 전시돼 있었다. 20여년 동안 싼타페의 변화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그중 가장 큰 변화는 차체 크기다. 1세대 모델이 4500㎜ 의 길이를 자랑했다면 이번에 출시된 모델은 4830㎜로 뚜렷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차량 내부 공간 활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휠베이스도 1세대(2630㎜) 모델에 비해 200㎜늘어난 2830㎜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카니발(7인승 630리터L, 9인승 680L)보다 넓은 적재공간(725L)을 제공하며 3열에 탑승해도 좁다는 느낌을 받지 않았다. 실내는 한층 고급스러워 졌으며 다양한 적재공간을 적용해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변속 레버를 운전대 뒤쪽으로 옮기면서 여유가 생긴 센터 콘솔 공간에는 2대의 스마트폰 무선 충전대와 음료수 거치대를 적용했다. 충전대는 보통 콘솔이나 대시보드 안쪽으로 들어가 있어 스마트폰 화면 확인이 어렵지만 신형 싼타페는 충전중에도 불편함없이 화면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조수석에는 글로브 박스와 별개로 상단에 시크릿 공간을 적용해 서류나 태블릿 등을 적재할 수 있도록했다. 본격적인 주행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현대모터스튜디오를 출발해 자유로를 거쳐 파주시를 경유해 돌아오는 약 90㎞ 구간에서 시승을 진행했다. 시승 모델은 21인치 타이어에 7인승 가솔린 2.5 터보 2륜 구동 캘리그래피 트림으로 최고출력 281마력·최대토크 43kg·m을 보유하고 있다. 정체 구간이 많은 도심은 물론 고속구간에서의 가속력은 만족스러웠다. 액셀을 밟으면 큰 힘을 들이지 않아도 1500~2000rpm 영역 언저리에서 중고속까지 가뿐히 치고 올라간다. 도심을 벗어나 곧게 뻗은 자유로에서 드라이브를 스포츠모드로 전환하자 2000~2500rpm 영역에서 빠르게 반응했으며 운전석 시트가 양쪽 허리를 지긋이 잡아주며 역동적인 주행에도 운전자에게 안정감을 줬다. 특히 주행질감은 가볍다는 느낌을 받았던 이전 모델과 달리 묵직하게 도로를 움켜쥐고 달리는 느낌이 들었다. 노면 진동과 소음도 크지 않았다. 이중접합 유리를 적용해 시속 100㎞ 전후 구간에서는 소음 측면에서 불편함은 느껴지지 않았다. 불규친 노면과 방지턱도 부드럽게 넘어갔다. 신형 싼타페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2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안전구간, 곡선로 포함)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직접식 감지(HOD) 스티어링 휠 등 최첨단 운전 보조시스탬을 적용해 운전자의 피로도를 최소화했다. 연비는 기대 이상으로 높게 나왔다. 고속구간에서 스포츠모드로 전환한 뒤 몇차례 급가속했지만 공인연비(9.4km/L)를 훌쩍 뛰어 넘는 11.8km/L를 기록했다. 신형 싼타페의 판매가격은 가솔린 2.5 터보 모델 ▲익스클루시브 3546만 원 ▲프레스티지 3794만 원 ▲캘리그래피 4373만 원이며,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 ▲익스클루시브 4031만 원 ▲프레스티지 4279만 원 ▲캘리그래피 4764만 원이다. 이날 시승한 모델에 풀옵션을 적용한다면 약 5116만 원이다. 신형 싼타페는 디자인 면에서 호불호가 있을것으로 보이지만 성능과 가격면에서는 충분히 경쟁력 있는 모델이다.

2023-08-30 16:20: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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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기술체계 공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30일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의 독자 기술 체계를 공표했다. 한국타이어는 현재 보유한 업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기술력을 더 높은 차원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더욱 정교한 기술 체계를 정립했다. 새롭게 정립된 기술 체계는 '아이온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iON Innovative Technology)로 명명됐다. 아이온은 한국타이어 자체 성능 테스트 결과 자사 내연기관 타이어 대비 실내 소음 최대 18% 감소, 타이어 수명 최대 15% 상승, 주행 안정성 최대 10% 향상, 전비 효율 최대 6% 증가라는 우수한 성능 지표를 나타내며 전기차에 최적화된 특화 기술 개발의 성과와 중요성 및 필요성을 입증했다. 아이온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는 전기차 특성을 고려해 개발한 4대 핵심 타이어 기술로 구성됐다. 저소음 특화 기술을 의미하는 '아이 사운드 앱소버'(i Sound Absorber), 타이어 수명 관련 기술을 뜻하는 '아이 슈퍼 마일리지'(i Super Mileage), 타이어 접지력 관련 기술인 '아이 퍼펙트 그립'(i Perfect Grip), 낮은 회전저항 기술인 '아이 익스트림 라이트니스'(i Extreme Lightness)로 분류되며, 그 밑에 총 15개의 세부 기술 요소로 세분화했다. 아이온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는 아이온에 적용된 총 58건의 상용화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아이온에는 저소음 실현을 위한 특허 9건, 타이어 수명 강화를 위한 특허 11건, 접지력 성능 강화를 위한 특허 23건, 회전저항 관련 특허 15건이 적용됐다. 한국타이어는 이를 기반으로 향후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연구개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고객 커뮤니케이션에도 적극 활용해 전기차 특성 및 전용 타이어의 필요성에 대한 고객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모빌리티 업계 전동화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회사의 혁신 기술력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2023-08-30 16:18: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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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2024년도 하천분야 국비확보 ‘착착’ 진행

7년 만에 영주댐 준공 승인을 이뤄낸 영주시가 내년도 하천 분야 국비 확보를 위해 순항하고 있다. 8월 30일 시에 따르면 영주댐 주변 생태자원화단지 조성사업과 영주시가지 보행로길(테마길) 설치사업은 경북도 투자심사 중이며, 풍기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과 석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공모사업 기획재정부 심의 중으로 하천 관련 사업 예산확보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영주댐 수변 생태자원화단지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180억 원(국비 90, 시도비 15, 시비 75)을 투입해 영주호(내성천)를 둘러싸고 있는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친수시설을 도입해 댐 생태친수복합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영주시가지 보행로길(테마길) 설치사업은 역사와 자연을 직접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영주 갓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77억 원(국비 25, 시비 52)으로 시 도심을 둘러싸고 있는 서천, 원당천 등 자연 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생활 인프라를 조성하고 다양한 개별사업과 연계한 통일된 보행로 길 조성으로 차별화된 명품 관광코스 목표로 한다. 풍기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사업은 총사업비 340억 원(국비 170, 도비 51, 시비 119)을 투입해 자연재해저감종합계획 및 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된 풍기지구의 인명 및 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된다. 석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총사업비는 286억 원(국비 143, 도비 42, 시비 100)으로 통수단면, 제방고 부족으로 인한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제방정비와 하천시설물을 개량한다. 이를 통해 치수 안전도를 높이고 인명 및 재산피해에 대해 총괄적으로 예방하고자 한다. 황규원 하천과장은 "주민들의 안전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3-08-30 16:08:36 김동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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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KB국민은행과 업무 협약 체결

한국남부발전(이하 남부발전)과 KB국민은행은 에너지 공급망의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경영 확산을 통한 건강한 생태계 조성에 힘을 함께 모으기로 했다. 남부발전과 KB국민은행은 지난 29일 '에너지 분야 공급망의 ESG 상생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에너지 산업에 대한 환경·안전·윤리경영이 강조되면서 원청회사뿐만 아니라 공급망에 참여하는 협력사도 ESG경영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강화되고 있으나 협력사는 원자재가격 인상 및 인력 부족 등으로 체계적인 ESG경영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남부발전과 KB국민은행은 ESG경영에 대한 실천 의지는 높으나 여러 제약으로 한계를 가지고 있는 우수 협력사를 선정하여 ESG경영을 체계적으로 구축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본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남부발전은 에너지 공급망에 참여하고 있는 우수 협력사를 선정하여 추천하면, KB국민은행은 추천된 우수 협력사에 'KB ESG 컨설팅서비스인 'ESG경영진단'과 'ESG경영상담' 2개 분야를 제공한다. ESG경영진단은 KB국민은행이 자체 개발한 ESG진단항목으로 기업의 비재무적 항목을 진단하고, 현장 방문 등을 통해 개선사항과 솔루션을 제공하며, ESG경영상담은 중소기업 임직원 대상 ESG교육과 ESG이슈 및 사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KB국민은행은 ESG진단 및 컨설팅을 성공리에 마무리한 기업에게 'KB Green Wave ESG우수 기업 대출 상품' 지원과 함께 금리우대 및 외환 수수료 감면 등을 지원하며, 남부발전은 해당 협력사가 각종 상생 사업에 신청할 경우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에너지 공급망에 ESG경영을 적극 확산시킬 예정이다. 남부발전 이상대 기획관리부사장은 "환경·안전·투명경영 등 ESG경영은 선택이 아닌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잡고 있다"며 "남부발전은 ESG경영 확산을 통해 건강하고 든든한 에너지 공급망을 구축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부발전은 9월부터 에너지 공급망 ESG상생사업 공모 및 기업선정을 통해 10월부터 본격 추진하며, KB국민은행과 에너지 분야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3-08-30 16:07:4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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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제8회 경남 디지털혁신 융합 포럼 개최

경상국립대학교 대학원 기술경영학과(MOT)는 지난 29일 오전 진주 아시아레이크사이드 호텔에서 한국남동발전과 경남도청,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경남 소재 공공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경남 디지털혁신 융합 포럼'을 개최했다. 경남 디지털혁신 융합 포럼은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가 2021년부터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주관하는 산·학·연·관 네트워크 협의체이다. 이번 포럼은 경남 소재 지자체 및 공공기관 관계자와 연구자들이 참여해 '에너지산업의 디지털전환 및 디지털트윈 활용 현황'이라는 주제로 에너지 분야의 디지털 전환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지역혁신을 위한 산·학·연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다.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 송지훈 교수가 사회를 맡은 이번 포럼은 경상국립대 전정환 기획처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한국남동발전의 디지털전환 우수사례 발표, 경남지역 디지털 혁신방안에 대한 패널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남동발전은 지역을 대표하는 공기업으로 '에너지산업의 디지털전환 및 디지털트윈 활용 현황'에 대하여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발전소 구축사업 ▲디지털트윈 성숙도 평가지표 개발 연구사례 ▲플랫폼 기반 에너지신사업 추진방안 등 디지털전환 우수사례 3건을 발표했다. 이어진 패널 토의에서는 앞선 발표자와 더불어 한국전기연구원 전략정책본부 미래전략실 손성호 실장,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전략기획실 김태영 실장 등이 패널로 참가해 에너지산업 분야의 공공기관 협의체를 통한 경남지역 디지털 혁신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나누었다. 행사를 주관한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 전차수 학과장은 "디지털전환과 에너지 전환은 현대 사회의 중요한 과제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며 "이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고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산학협력이 요구될 것이며, 이를 주도하는 한국남동발전의 노력이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경상국립대 MOT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융합기술사업화 확산형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2020년 선정되어 2021년부터 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경남지역 기업체 및 공공기관 학생들의 실무역량 함양을 위한 STAR-G 교육시스템 구축하고, 최고 수준의 전임교원과 실무경력 20~30년의 겸임교수들을 초빙하여 이론과 실무 중심의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경남의 혁신성장을 선도할 전문 인재 양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또 2021년부터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경남 디지털 혁신융합 포럼을 주기적으로 개최하여 경남지역 내 디지털전환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3-08-30 16:07:2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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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에 밀린 이마트… 실적 개선 키워드는 무엇?

쿠팡의 첫 '연간 흑자 달성'이 가시권으로 들어오며 2분기 연속 매출이 쿠팡에 뒤진 이마트에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유통채널 1위 기업으로서 자존심을 구긴 상황에서 연간 매출 순위까지 밀리 수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견해가 엇갈리는 가운데, 6월 론칭한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의 준수한 성적에 3분기 실적에 대한 긍정 전망이 나온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올 2분기 이마트는 연결기준 매출 7조2711억원, 영업손실 53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매출은 1.7% 증가했으나 영업 손실은 407억원 늘었다. 반면 쿠팡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조6749억원(58억3788만달러·이하 분기 환율 1314.68원), 영업이익 1940억원을 기록했다. 쿠팡이 2분기 영업이익에서 직전 분기 대비 42% 개선한 상황과 달리 이마트는 1분기에 처음 쿠팡에 매출이 밀린 후 회복하지 못 하는 모습이다. 이마트의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시각은 복잡하다. 내부 질서 개편 마무리와 SSG닷컴 등 온라인 사업 부문 경쟁력 강화에 실적 개선 가능성을 보고 긍정 전망을 내놓기도 하지만 반대로 온라인 사업 부문에서의 성장 한계 등을 근거로 부정 전망을 내놓는 전문가들도 많다. 부정 전망이 우세한 그룹에서의 주요한 특징은 SSG닷컴과 G마켓 등 이마트의 주요 온라인 사업 부문에 대한 부정 평가가 주로 작용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할인점의 구조적 감익 흐름, 이커머스 총거래액(GMV) 성장의 한계, 스타벅스의 수익성 악화 등 해결해야 할 숙제가 산재해 있다"며 "핵심 사업들 경쟁력에 대한 우려와 실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적 개선 가능성을 높게 보는 그룹에서는 최근 나타나는 이마트의 빠른 적자폭 축소와 6월 시작한 멤버십 서비스인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효과에 주목한다. 이마트는 지난 6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SSG닷컴 ▲G마켓 ▲신세계면세점 ▲스타벅스 등 6개 계열사를 아우르는 통합 멤버십 서비스인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을 내놓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종속 회사인 온라인 사업부 적자폭 축소가 빠르게 나타났고, 트레이더스의 기존점 부진이 완화되고 있으며, SCK컴퍼니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있는 등 긍정적인 결과가 존재한다"며 "3분기부터는 고정비 절감을 통한 판관비 통제, 일산킨텍스 재개장에 따른 영업망 재개, SCK컴퍼니 기저구간 진입 등을 고려하면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특히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론칭 후 6개 계열사 중 SSG닷컴이 가장 큰 수혜를 입었다는 점도 향후 이마트의 실적 개선 가능성에 '청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신세계 측에 따르면 멤버십 서비스 시작 후 50일간 멤버십 가입 회원들은 평균 3개 계열사를 이용했는데, 특히 다른 계열사에서 멤버십을 가입한 후 SSG닷컴을 찾은 회원의 비율이 20%를 넘었다. 또 SSG닷컴 내 멤버십 회원 이용액은 전년 동기 42%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시장이나 성격이 다소 다르기는 하지만 미국 월마트의 상황도 참고할 만하다"며 "월마트는 현재 아마존에 대항하는 중인데, 옴니채널(온·오프라인 채널 통합) 강화 후 실적 개선 성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월마트는 미국 회계연도 기준 2분기 매출액 1616억달러를 달성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수치다. 한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월마트가 호실적을 올린 배경에는 전자상거래 사업의 견조한 모멘텀과 고마진 광고사업 호조가 있다"며 "현재 온라인 주문 중 50% 이상을 로컬 스토어에서 처리하고 있어 앞으로 광고사업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온라인 배송과 온라인 주문 후 오프라인 매장 내 픽업으로 이어지는 옴니채널 전략이 성공을 거두면서 실적 상승이 이어진다는 평가다. 이어 유통업계 관계자는 "월마트와 비슷한 전략을 좇는 상황을 고려한다면 반대로 말해서 옴니채널 전략의 실패가 곧 이마트의 실적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8-30 16:07:0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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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대, 세계문화예술진흥회와 업무협약 체결

신라대학교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전문 인재양성을 위해 세계문화예술진흥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오후3시 신라대 대학본부 6층 총장접견실에서 노영욱 부총장과 세계문화예술진흥회 김춘엽 이사장 등 양 기관의 주요 인사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교류와 지원 ▲상호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 활성화 ▲부산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취업 연계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세계문화예술진흥회(WAPA : World Arts Promotion Association)는 외교부 소관 사단법인으로 한국의 문화정책과 외교정책을 연계하여 한국의 문화예술을 국내외에 홍보하고 국제 문화교류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한국 고유문화를 알리기 위해 코리아 퀸 선발대회 및 시니어 모델 한복패션쇼 등 각종 문화예술행사와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혼례식 무료 진행, 여러 후진국에 한복 및 생리대 보급 등 복지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라대 노영욱 부총장은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서 시니어 세대는 미래문화산업을 주도해가는 핵심소비 세대이며 광고모델, 쇼호스트, 연기자, 학원강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이 예상되는 시니어 모델은 유망직업군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신라대 미래융합학과의 그레이스 모델과정은 시니어 모델을 꿈꾸고 도전하는 성인학생들에게 제2의 인생설계에 기본을 다지는 교육과정을 제공해 다양한 매력과 자아를 찾을 수 있도록 실전 무대경험과 전문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신라대는 부산의 문화예술 분야의 전통을 자랑하는 대학의 자긍심으로 문화산업의 발전과 부산·경남 지역발전을 위해 세계문화예술진흥회와 협업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3-08-30 16:06:5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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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전세계 기대작 VR게임'시에라스쿼드' 체험해보니...'슈팅'집중 "시원하네"

"본능을 깨워주는 짜릿함, 스트레스 해소에 탁월한 게임이다" 즉각적인 스트레스 해소와 슈팅 본연의 게임에 충실하고 싶을 때라면 스마일게이트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를 주목할 만 하다. 시에라 스쿼드는 스마일게이트의 대표게임 '크로스파이어' IP를 VR로 확장한 첫 번째 게임이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가 VR게임 '시에라 스쿼드'를 지난 29일 전 세계 동시 출시함에 따라 본 기자도 판교에 위치한 스마일게이트 캠퍼스 사옥에서 '시에라 스쿼드'를 체험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시에라 스쿼드는 ▲FSP게임 본연의 재미에 집중한 슈팅 게임이라는 점 ▲다양한 총을 사용해 볼 수 있다는 점 ▲빠른 속도감과 현실적인 그래픽 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춘 듯 보였다. 우선 시연은 연습장에서 기본적인 조작을 익힌 뒤 13개의 스토리 캠페인을 체험해 보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가장 먼저 양손의 컨트롤러를 작동하는 방법을 익혔다. 오른손은 사격을 위해 허리춤에 손을 가져가 탄창을 꺼내와서 슈팅해야 하는 조작을 담당한다. 왼손으로는 안전핀을 뽑거나 보조장비, 탄창을 바꾸는 등 사격에 필요한 부수적인 활동을 해야 한다. 그 다음 VR 을 통해 보이는 화면에서 몇 가지 게임 내 현실 적인 조작과 슈팅 연습을 한 뒤 본격적으로 전투 현장에 투입된다. 조작은 전체적으로 일정한 밸런스로 잡혀있었다. 마치 내 허리춤에 차있는 총을 직접 손으로 꺼내 탄창을 끼워내는 등 실제 총을 사용하는 것과 가까운 조작이 몰입감을 높여줬다. 특히 더빙된 한국어가 정식 지원됨에 따라 게임을 즐기기에 전혀 어색함이 없었다. 캐릭터가 움직이면서 따라오는 사운드도 현실적으로 구성돼 있어 이질감이 없었다. 인상적인 부분은 양손이 제한되어 있거나 오브젝트를 들거나 이동해야 한다는 타VR게임의 아쉬운 점을 대폭 제거했다는 점이다. 이에 양손 모두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총을 쏠 수 있었다. 다시말해, 총과 무기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는 뜻이다. 물론 타 VR 게임에 구현되어 있는 피사체가 확대되거나, 움직임에 미션이 주어지는 등 다양한 활동은 없었지만 개인적으로 총게임이라는 직관적이라는 점을 통해 빠른 시간내에 게임을 익숙하게 다루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체험 당시 오른손으로만 무기를 들 수 있었지만 사실, 양손 모두 총기를 쥘 수 있다고 한다. 결국 한손 위주의 게임은 아니라는 점도 이색적이었다. 이처럼 디바이스 부분에서 게임을 즐기기에 부담감은 없었다. 게임 내 그래픽에서도 저격, 타격, 음성, 현실까지 감각과 음향의 성능은 충분했다. 어깨 넘어로 들리는 타 체험자에 따르면 섬세한 저격감을 구현하는 게 정말 어려운 거라고 입이 닳게 칭찬일색이었다. 체험 당시 입체적이거나 사격 자체에 다양성을 즐기기에는 시간이 다소 짧았지만 보다 긴 시간을 체험했다면 다양하게 구성된 총과 수류탄 등도 확인할 수 있었다. 물론 VR 체험의 가장 난관인 멀미가 시작됐다. 체험시간이 다소 짧다는 점을 고려해도 멀미를 피해갈 수는 없었다. 스마일게이트에 따르면 추후 주변 배경 효과를 통해 멀미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을 접목할 계획이라고 한다. 슈팅게임을 평소에 즐기지 않는 본 기자에게도 매력적으로 다가온 시에라스쿼드는 지금까지 등장한 멀티플레이 VR 슈팅 가운데 가장 주목할 만한 작품으로 보여진다. 피곤하지 않은 조작, 부담 적은 게임 내 환경, 극한의 현실감, 생동감 넘치는 저격 등을 통해 온전하게 슈팅이라는 본연의 분야를 시원하게 즐길 수 있어서 초보자들에게도 진입장벽이 높지 않다는 점들 때문이다. 특히 장시간 VR을 하는 것에 부담을 느낄 수 있는 플레이어에게도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상현 스마일게이트 VR스튜디오 과장은 "이번에 선보인 시에라스쿼드 게임은 체험위주라기 보다 게임성에 집중했다. FPS라는 본연의 슈팅에 집중해 유저들이 신나고 시원하게 슈팅게임을 즐길 수 있게 구현했다. 그간 VR 게임을 기다렸던 유저들과의 공감을 통해 게임이 보다 더 탄탄해 질 수 있도록 소통에 더욱 집중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30 16:06:3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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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배터리 공세에 포트폴리오 다변화 드라이브 거는 K-배터리

중국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글로벌 점유율을 빠르게 높여가고 있는 가운데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위기론'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국내 배터리 업계는 LFP 배터리 개발·상용화를 서두르는 한편 다양한 배터리 라인업을 준비하며 대응에 나서고 있다. 30일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 CATL의 시장 점유율은 36.8%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35.4% 대비 1.4%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뒤이어 중국 배터리 업체인 BYD가 15.7%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CATL의 상반기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112GWh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6.2% 늘었으며, BYD 는 102.4% 급증한 47.7GWh로 집계됐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시장에서는 두 회사가 상대적으로 중국 내수 시장에서 거두는 점유율이 높기 때문에 국내 업체들과 단순 비교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CATL, BYD, 고션하이테크(Gotion High Tech) 등이 시장에 내놓는 LFP배터리의 성능이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 기술을 바짝 추격하고 있으며, 완성차 업체들도 가성비 전기차를 내놓기 위해 저렴한 LFP 배터리를 수급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중국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에서도 1위인 LG에너지솔루션( 28.7%)을 CATL이 27.2%의 점유율로 바짝 추격하는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점유율 1.2%p 하락한 반면, CATL은 6.7%p 상승했다. 그 뒤를 잇는 배터리 업체는 파나소닉 15.8%, SK온 11.1%, 삼성SDI 8.7% 등이다. LFP 배터리는 겨울철 등 저온에서 에너지 효율이 떨어진다는 점과 짧은 주행거리가 단점으로 꼽혀왔지만 단점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CATL은 10분 충전에 400㎞까지 달릴 수 있는 LFP 배터리 '선싱(神行·Shenxing)'을 공개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CATL은 '선싱'을 15분간 완전 충전하면 최대 주행거리가 700㎞에 달하며 영하 10도 추위에도 30분 만에 80% 가량 충전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여기에 LFP 배터리는 코발트와 니켈 등이 들어가지 않아 양산이 쉽고 안전성이 높아 '전기차 안전'에 민감한 소비자들에게도 관심을 끈다. 아직은 LFP 배터리에 비해 NCM 배터리가 프리미엄 전기차에 채택되고 있지만 완성차 업체들 간의 가격 경쟁으로 LFP 배터리에 대한 니즈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국내 배터리 업계도 이러한 상황을 인지하고 LFP 배터리 개발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삼성SDI는 LFP 배터리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SDI는 울산 공장에 LFP 배터리 생산설비를 구축 협의 중이며, 보급형과 저가형으로 배터리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것을 논의하고 있다. 최근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기존 삼원계에서부터 보유한 당사의 공법과 소재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에너지밀도, 품질 안전성 등 장점을 살려 LFP 배터리에서도 차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 난징 공장의 에너지저장장치(ESS) 라인 일부를 LFP 라인으로 전환하기고 전기차용 LFP 배터리 제품을 2025년까지 양산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으며, SK온도 중저가 배터리 라인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국내 업체들은 기존의 NCM 배터리에서 코발트를 뺀 '코발트 프리' 배터리를 비롯해 미드니켈 배터리 개발 연구에 들어갔다. 상용화 시점은 2025년 이후로 예상되고 있다. 정부도 에너지 밀도를 높인 하이니켈 양극재와 광물 소재 수급 위험을 줄이기 위한 나트륨 이온전지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한국 업체들이 LFP 배터리 개발 후발주자이긴 하지만 빠른 상용화가 가능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며 "LFP를 비롯해 여러 배터리 라인으로 상품 다각화를 시도해 장기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8-30 16:06:0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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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역 앞에서 이재명, "매카시, 尹으로 환생한 듯"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민주당의 지지세가 강한 전남을 찾아 윤석열 대통령이 철 지난 이념 공세를 하고 있다며 이를 규탄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전남 목포역 앞 광장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규탄대회에서 "지금 이념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할 때인가. 가장 중요한 것은 민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논란 등 '반공'과 '이념'을 강조하고 있다. 이 대표는 "분열 속에서 정치적 이익을 획득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통합해야 하는 거 아닌가"라며 "그런데 철 지난 색깔론을 넘어서서 이젠 국민을 이념으로 갈라 싸우게 하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옛) 제주에 서북청년단이라는 것이 있었는데, 제주도에 신서북청년단이라는 단체가 생겼다"며 "매카시라는 사람이 무덤에서 벌떡 일어나서 윤 대통령으로 환생한 것 같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조지프 레이먼드 맥카시는 강력한 반공정책을 신봉하는 전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으로, 2차 세계대전 종전 후 격변기 미국 정계에 반공산주의 선풍을 몰고온 장본인이다. 서북청년단은 미군정 당시 조직된 극우 반공주의 단체로 제주 4·3 사건 때 제주로 입도해 미군정의 제주도민 탄압에 일조했다. 이 대표는 "우리가 이념 투쟁하면서 편가르고 싸울 때인가. 경제가 어려우면 허리띠를 졸라 맬 게 아니라 투자를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재정을 아껴서 어디다가 쓰겠다는 것인가. 대한민국 부채비율이 51%인데, 나라 돈 아껴 국민 빚쟁이 만들어서 미래가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전세계가 신재생에너지를 추구하는데 RE100(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을 준비하고 연구개발(R&D) 예산을 삭감하면 이 나라가 살아날 수 있겠나"라고 윤석열 정부가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을 깎아내렸다. 이 대표는 "정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것이다. 대통령은 지배하는 왕이 아니라 국민의 충직한 일꾼 아니겠나"라며 "그런데 우리는 국민의 대리인이 아니라, 이 나라를 지배하는, 국민을 백성으로 여기는 왕을 맞이 한 것 같다"고 쏘아붙였다. 또한 "국민과 싸우겠다고 선전포고하는 그런 대통령을 보신 일이 있나. 아무리 폭압적이고 독재자라도 국민을 존중하는 척은 했다"며 "국민을 싸우는 상대로 말한 대통령은 없었다. 이제 인내가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대통령이 국민에게 선전포고를 한다면, 이제 국민들이 이 정권을 향해서 국민 항쟁을 선언해야 한다"고 했다.

2023-08-30 16:06:0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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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으로 상승 분위기 확실해진 메모리 반도체, 실적 회복 눈 앞

메모리 반도체 시장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인공지능(AI)이 빠르게 확대되면서다.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아직까지 불투명하지만, 머지 않았다는 데에는 의견이 모이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HBM 양산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처음 HBM을 개발한 회사로, HBM3을 이천 캠퍼스에서 먼저 양산하고 최신 AI 반도체에 공급해왔다. 주문량이 급증하면서 HBM3E 개발을 먼저 마무리했고, 청주캠퍼스에 있던 낸드팹인 M15까지 HBM 장비를 들여 생산량을 크게 늘릴 계획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도 연내 HBM3를 공급할 준비를 마쳤다. 양산까지는 다소 늦었지만, 내년까지 생산량을 2배 이상 확대한다는 목표로 패키징을 담당하는 온양캠퍼스와 천안캠퍼스에 대한 투자도 확대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HBM은 고대역폭 메모리로, D램을 쌓아서 만든다. 인공지능 반도체인 엔비디아 A100 등 시리즈에 탑재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점유율 90% 이상을 양분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HBM 효과는 이미 증명됐다. 트랜드포스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전세계 D램 매출은 전분기보다 20.4%나 증가했다. D램 가격이 더 떨어졌지만, 가격이 비싼 HBM 비중이 대폭 늘어난 영향이다. 하반기부터는 HBM을 통한 실적 개선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AI반도체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업인 엔비디아가 지난 분기 시장 기대치를 한참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다. 엔비디아 실적 개선은 곧 HBM 판매 증가로 이어진다. 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실적을 크게 높일 수 있을지에는 여전히 의문이 크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이 3분기에도 2조원에서 3조원 수준 적자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SK하이닉스 역시 2조원 가까운 적자를 내다보는 시각이 많다. 상반기보다는 적자 규모가 크게 줄어들긴 했지만, 연간 흑자도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얘기다. 반도체 가격도 바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DR4 8Gb 가격은 1.4달러 수준이다. DDR4 16Gb와 DDR5 등 고성능·고용량 제품 비중이 늘어나고는 있지만, 전방 산업 수요가 중국 경기 침체 등으로 위축되면서 좀처럼 수요도 늘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그나마 감산 효과 덕분에 하락세가 멈춰섰지만, 수요도 적어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낸드플래시가 특히 심각하다는 분위기다. 가격도 크게 떨어진 상태로, 상반기와 다르지 않은 실적이 예상된다. 서버 업계가 AI 투자 비용 증가로 낸드 구매를 줄이고 있는 것도 원인으로 지목된다. 그나마 4분기부터는 상승기로 접어들 수 있다는 전망도 힘을 얻고 있다. 무역협회도 반도체산업협회 전망을 빌려 10월부터 메모리 가격이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글로벌 경기 침체가 완화되면서 전방산업이 다시 활기를 되찾기 앞서 반도체 수요가 돌아올 수 있다는 이유다. AI 반도체 경쟁도 메모리 시장에는 긍정적이다. 엔비디아 제품이 지나치게 비싼 가격으로 보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 경쟁사들이 잇따라 저렴하고 성능 좋은 제품을 내놓고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HBM이 필수적인 만큼 시장 규모도 크게 늘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2023-08-30 16:04:5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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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사태' 후폭풍 소용돌이…진실공방에 추가 의혹 일파만파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 펀드 사태에 대한 재조사가 더 많은 의혹제기와 진실공방으로 이어지고 있다. 라임펀드의 특혜성 환매 발표에는 해당 국회의원이 크게 반박하고 나선 가운데 판매사에 대해 검사가 시작됐고, 2000억원대의 횡령 자금에 대해서도 정치권과 연관됐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미 디스커버리 펀드와 관련해서는 당국이 재조사 결과를 반영해 분쟁조정을 하겠다고 공표한 가운데 제재 대상에 오른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도 징계 수위를 가늠할 수 없게 됐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라임펀드 특혜성 환매 의혹과 관련해 판매사인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다른 판매사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추가 검사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재검사 결과에서 가장 주목을 받았던 부분은 특혜성 환매다. 라임 펀드는 2019년 대규모 환매 중단을 선언하기 직전에 다른 펀드 자금(125억원)과 운용사 고유자금(4억5000만원)을 이용해 일부 투자자들에게 환매를 해줬다. 다선 국회의원(2억원)과 A중앙회(200억원) 등 유력인사를 위한 특혜라는게 감독당국의 해석이었다. 이런 '펀드 돌려막기' 한달 후 라임사태가 터졌다. 다선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 A중앙회는 농협중앙회다. 김 의원은 "미래에셋의 권유로 투자와 환매를 했을 뿐인데 특혜를 줬다는 금감원의 발표를 도통 이해할 수가 없다"며 "금감원의 악의적인 정치공작"이라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미래에셋이 '자신들이 시장상황에 따라 고객들에게 환매를 권유했다', '자신들의 권유로 라임마티니 4호 펀드 가입자 16명 전원이 동시에 환매했다'는 내용을 금감원에 문서로 전달하려 했으나, 금감원은 '구두 설명으로 갈음하겠다'며 보내지 말라고 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해당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직원 등의 설명내용이 마치 미래에셋의 공식입장인 것처럼 인용되는 것은 사실을 왜곡할 소지가 있으므로 검찰 수사를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재차 해명했다. 또 금감원측은 "자체자금으로 환매가 불가능함에도 다른 펀드자금 또는 고유자금을 투입해 환매에 응한 부분은 특혜가 제공된 것이라는 합리적인 의구심"이라고 강조했다. 미래에셋은 "논란이 되는 라임펀드 특혜 이슈는 판매사가 아닌 운용사에 관한 사안"이라고 말을 아꼈다. 업계에서는 환매 권유가 프라이빗 뱅커(PB)의 판단이었는지 아니면 미래에셋 내부에서 논의된 사안이었는지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 책임 여부를 놓고 판매사들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협회장도 나섰다. 서유석 금융협회장은 전일 재검사 결과와 관련해 "증권사는 자신이 판매한 상품의 숨은 리스크가 무엇인지 항상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고, 감지가 됐다면 선량한 관리자의 의무로서 펀드에서 돈을 빼라고 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재조사 결과의 후폭풍은 추가 분쟁조정과 CEO 제재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디스커버리 펀드의 경우 투자자 모집부터 위법임을 명백히 했다. 감독당국은 기업은행 등 판매 금융사에 대한 검사와 민원인의 펀드 가입 당시 현황에 대한 구체적인 사실관계 조사 등 추가적인 확인을 거쳐 분쟁조정을 적극 실시할 방침이다. 앞서 금감원은 라임펀드와 관련해 박정림 KB증권 사장과 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당시 사장)에 대해서는 문책 경고 제재 조치안을, 옵티머스 펀드 판매와 관련해 정영채NH투자증권 사장에게 문책 경고 처분을 내린 바 있다. 금감원에서 내려진 CEO 제재는 금융위에서 최종 결정되지만 한동안 심의가 중단됐으며, 최근 관련 논의를 다시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08-30 15:56:5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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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이전 상장에 흔들리는 코스닥 기둥...'대표주'들 우르르 이사

코스닥 시가총액 10위 내 대표 종목들이 일명 '탈코스닥'을 시도하고 있다. 셀트리온과의 합병으로 시총 3위의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떠나는 것에 이어 시총 4·5위인 엘앤에프와 포스코DX도 코스피 이전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에코프로 형제주는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여지지만 코스닥 내 에코프로 집중도가 심화될 우려가 나온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대표주'로 꼽히는 엘앤에프, 포스코DX, HLB, 셀트리온 그룹주 등이 코스닥 시장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30일 종가 기준 해당 종목들의 시총 총합은 약 33조8400억원이며, 이는 코스닥 시장 시총(447조2000억원)의 약 7.5%에 해당한다. 시총 4위인 엘앤에프는 지난 28일 이사회를 열고 코스피 이전 상장을 추진키로 결정했으며, 5위인 포스코DX 역시 지난 23일 코스닥시장 조건부 상장폐지 및 코스피 이전상장 승인의 건으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공시했다. 이외 7위인 HLB도 코스피 이전상장설이 돌고 있다. 회사 측에서는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안이 없다고 했지만, 최근 주관사 선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닥 시총 상위 기업들이 코스피로 이전하려는 실질적인 이유로는 '공매도'를 꼽을 수 있다. 현재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종목 내에서만 공매도가 허용되는데, 코스피로 이전할 시 공매도 청산과 더불어 공매도 일시 정지를 통한 수급 개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해당 종목들이 단번에 코스피200 내로 진입할 수 있다고 해도 지수 정기 변경 전까지는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그 기간 동안 단기적으로 신규 공매도가 정지된다. 지수 정기 변경은 보통 6월과 12월에 한 번씩 진행된다. 한 연구원은 "편입 변경 기준일에 따라 해당 기간까지는 신규 공매도를 방어할 수 있기 때문에 단기 수급 개선이 일어날 수 있다"면서도 "다만 코스피200 편입 이후에는 다시 공매도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일시적인 효과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 한 번에 무더기로 코스피 이전 상장이 이뤄진 사례는 없다"며 "상대적으로 덜 성장한 종목들이 남게 되기 때문에 코스닥 자체의 투자 매력도가 떨어지고, 지수 동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대표주들의 코스피 이전 상장은 자연스러운 절차 중 하나지만 이번처럼 비슷한 시기에 대거 이동이 이뤄진 적은 없기 때문에 시장의 흐름이 변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에 더해 시총 3위인 셀트리온 헬스케어도 셀트리온과의 세부적인 합병안을 발표하면서 코스닥 시장을 떠나게 된다. 셀트리온 그룹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를 먼저 합병한 후 시총 10위인 셀트리온제약과의 차후 합병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이후 셀트리온홀딩스 상장도 검토될 예정이다. 당초에는 에코프로 형제주의 이전 상장설도 함께 제기됐다. 하지만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지난 7월 코스피 이전 상장 준비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현재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의 시총 총합은 약 65조원으로, 코스닥 시장의 14.4%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언급된 종목들이 모두 코스피로 옮겨 갈 시 에코프로 형제주의 코스닥 내 시총 비율은 2% 가량 더 늘게 되며, 코스닥 내 종목 쏠림이 심화될 여지도 높아진다. 한 연구원은 "현재도 에코프로 형제주의 코스닥 시총 비율이 10~20% 수준"이라며 "말이 코스닥이지 사실상 2차전지 상장지수펀드(ETF)랑 다를 바 없이 에코프로 주가에 연동해서 움직이게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2023-08-30 15:51:2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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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이화여대·한국공대와 혁신창업실험실 창업 부트캠프 개최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이화여자대학교·한국공학대학교와 함께 성공적인 실험실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첫발을 뗐다. 중앙대는 최근 PULSE(Proactive University's Labs to Start-Up & Entrepreneur) 컨소시엄이 주관하는 '혁신창업실험실 대상 창업 아카데미(부트캠프)'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PULSE 컨소시엄은 중앙대와 이화여대·한국공대가 함께 구축한 연합체다. 중앙대를 비롯한 3개 대학은 PULSE 컨소시엄을 꾸려 교육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연합형)'을 공동 수행하고 있다. 부트캠프에는 실험실창업의 선두주자로 선정된 중앙대 시각 및 지능 시스템 연구실을 비롯한 12개 혁신창업실험실의 예비 창업 대표와 연구원, 사업단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부트캠프 시작에 앞서 교육부·과기정통부는 현판 수여식과 발대식을 통해 12개 혁신창업실험실의 본격적인 출발을 선포했다. 이번 부트캠프는 대학이 보유한 신기술을 바탕으로 창업에 나서는 실험실창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계·세무·노무 전문가를 초청해 강의와 컨설팅을 진행함으로써 예비 창업 대표들이 당면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기술창업·교원창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시각 및 지능 시스템 연구실의 예비 창업 대표인 백준기 중앙대 교학부총장은 "이번 혁신창업실험실 지원을 통해 교수님들과 대학원생들이 창업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라며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PULSE 컨소시엄은 물론 중앙대에서도 다양한 창업교육과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업 수행을 주관하는 고중혁 중앙대 산학협력단장 겸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사업에 선정된 실험실들의 창업교육과 지원을 위해 PULSE 컨소시엄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컨설팅, 해외시장 조사 프로그램 등을 통해 성공적인 창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30 15:50:52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