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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후보 2030선거대책위원회 출범..."청년에게 튼튼한 울타리 될 것"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가 23일 오전 "박영선캠프 2030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이 열린 서울 여의도 서울시당 대회의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23일 2030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출범식에서 "코로나 졸업반이 생겨날 정도로 일자리 문제부터 여러 가지로 힘드셨고 고통이 있으셨을 텐데 우리가 청년을 좀 더 굳건히 지켜드리도록 해야겠다"라며 "서울시가 나서서 청년들에게 일자리, 설자리, 살자리를 만들고 튼튼한 울타리가 돼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출범하는 선대위는 청년 세대와의 수평적 의사소통과 진정성 있는 교감을 위해 기존 선대위 산하 청년공감특별위원회를 확장해 격상시킨 것"이라며 "청년을 우대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청년을 중심에 두겠다는 의지적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청년층 공약으로 ▲청년 출발자금 5000만원 무이자 대출 ▲공공주택 일정비율 1인가구 배정 ▲청년 전월세 보증금 보호제 실시 ▲청년월세지원 기준 대상 확대 ▲양육시설 퇴소 청년 자립지원금 확대 등을 약속했다. 2030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위촉된 박성민 최고위원은 "후보와 동등하게 정책을 논의하고 때로는 비판하며 서울을 청년을 위한 도시로 완벽하게 나아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국회 이전 부지를 창업 컨벤션센터로 조성하는 등 청년 창업 육성 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서울마리나 클럽에서 "국회의사당 자리는 서울의 중심부이자 교통의 요지 중의 요지"라며 "국회를 세종으로 옮겨 행정 비효율과 서울의 과밀화를 해소하고 남은 이곳을 청년과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겠다. 국회를 포함한 서여의도를 청년 창업 특구로 지정해 세계적인 창업의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이어 "국회 본관에 세계적인 창업컨벤션 센터와 콘서트홀을 조성하고, 국회 소통관은 지원 기관과 기업들이 입주하는 창업·벤처 혁신허브로, 국회 의정관은 창업·벤처 아카데미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3-23 17:42:1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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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착왜구' 네거티브에 뿔난 박영선...야권 정치인 검찰에 고소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3일 배우자의 일본 도쿄 아파트 소유에 대해 비판한 야권 인사들을 검찰에 고소했다. / 성일종 의원 페이스북 페이지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다가오는 가운데 후보 간 네거티브 공세도 치열해지고 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배우자의 일본 도쿄 아파트 소유에 대해 비판한 야권 인사들을 검찰에 고소했다. 지난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7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의 재산, 병역, 납세 등 정보를 선거통계시스템에 공개하면서 해당 논란이 재점화됐다. 박 후보가 신고한 재산 중 배우자 명의의 일본 도쿄 아파트 9억 7300만원이 포함됐다. 박영선 후보는 2019년 중소번체기업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남편이 일본에서 취직하게 됐는데 처음 몇 개월간 렌트비를 내고 살다가 낭비라고 생각해서 아파트를 구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박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남편은 이명박대통령 취임후 2008년 회사에서 쫓겨나 일본으로 가게 되었고 거기서 직장을 구해 일본에서 살았고 그래서 아파트를 구입한 것"이라며 "그리고 그 아파트는 지난 2월 처분했다. 재산신고에 들어있는 것은 작년 12월말 기준으로 재산신고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3일 배우자의 일본 도쿄 아파트 소유에 대해 비판한 야권 인사들을 검찰에 고소했다. / 김은혜 의원 페이스북 페이지 박 후보의 해명에도 야권이 네거티브 공세를 이어가자 박후보 캠프 23일 국민의힘의 김은혜, 김도읍, 성일종 의원과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모욕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은 22일 박영선 후보의 의혹을 비판하며 "지난해 4.15 총선은 한일전이다던 민주당이 박영선 후보의 일본 초호화 아파트에 대해서는 웬일인지 조용하다"며 "3000원짜리 캔맥주, 만원 짜리 티셔츠에는 '친일'의 낙인을 찍던 사람들이, 정작 10억 원이 넘는 야스쿠니 신사뷰 아파트를 보유한 박 후보에게는 침묵하고 있다"며 비판헀다. 성일종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페이스북에 "일본에 세금 꼬박꼬박 바치고 있는 박영선은 도쿄시장이나 출마하시기 바랍니다"라며 친일 공세를 했다.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1일 오후 박형준 후보 선거 탬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박형준 후보의 엘시티 아파트를 두고 '대마도 뷰'라며 친일 프레임까지 만들고 있는데, 민주당의 주장대로라면 박영선 후보야말로 진정한 '토착왜구'라고 쏘아 붙였다.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 최고 위원은 박영선 후보를 향해 "아사카사 별궁 옆에 왜 집을 갖고 있나. 서쪽으로 조금만 더 가면 메이지신궁이고 북쪽으로 조금만 가면 야스쿠니 신사다. 야스쿠니 신사뷰인가?"라며 문제 삼았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3-23 16:52:0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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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회의 참석 차 文 대통령 'AZ 백신' 접종…靑 "평안한 상태"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오는 6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 차원에서 23일 아스트라제네카(AZ) 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질병관리청이 마련한 '필수목적 출국을 위한 예방접종 절차'에 따라 만 65세 이상 요양병원 종사자 등에 대한 AZ 백신 접종 첫날 문 대통령 부부가 맞은 것이다. 문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보건소에서 AZ 백신을 접종했다. 백신 접종은 문 대통령 부부가 사전에 작성한 예진표를 들고 방문한 가운데 ▲신분증을 통한 본인 확인 ▲체온 측정 ▲예진(담당의와 건강 상태에 대한 질문·답변) 등 절차에 따라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접종 맡은 간호사가 주사를 놓기 전 '따끔할 것'이라는 취지로 말하자 "주사를 잘 놓는다"고 답했다. 백신 접종이 끝난 문 대통령은 김 여사를 기다리는 도중 "전혀 문제가 없는데"라고 말하기도 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도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의 백신 접종 이후 상황에 대해 "백신 접종 이후 대통령께서는 편안하다. 문 대통령은 '간호사가 주사를 정말 잘 놓아서 전혀 아프지 않다'고도 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김 여사가 백신 맞는 모습을 바라보며 "주사 놓는 솜씨가 아주 좋아. 똑같이 맞네"라며 말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문 대통령 발언에 "다들 좋다. 우리 의료진들이…"라고 화답했다. 이날 접종을 마친 문 대통령 부부는 질병청의 AZ 백신 접종 지침에 따라 관찰실에서 30분간 대기한 뒤 청와대로 복귀했다. 문 대통령 부부의 2차 AZ 백신 접종 시기는 항체 형성까지 평균 2주 가량 소요되는 점을 고려, 5월 중순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 부부가 청와대로 복귀한 이후 상황에 대해 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오늘 오전 9시 40분부터 바로 참모회의를 주재했고, 회의는 1시간 30분 걸렸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도 이날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오늘(23일) 접종한 분들은 지금 현재 모두 평안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백신 접종 이후 바로 업무에 복귀한 것과 관련 "원래 외부 일정이 있어도 바로 돌아와서 (문 대통령이) 회의를 주재한다"며 "평소와 같이 업무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전날(22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백신 안전성에 조금도 의심을 품지 말고 접종 순서가 되는 대로 응해 달라. 백신 접종은 자신의 안전을 지키면서 집단 면역으로 우리 사회 전체의 안전을 지키는 길'이라는 취지로 발언한 점을 언급하며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백신 접종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으나 일상으로 복귀를 앞당기기 위해 접종 속도 더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는 통상 대통령 전담병원인 국군서울지구병원 대신 질병관리청에서 G7 출국대표단 예방접종 실시기관으로 지정한 종로구 보건소를 문 대통령 부부가 찾은 것과 관련 "대통령 부부가 G7 대표단 구성원과 함께하기로 희망했기 때문"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에 G7 정상회의 필수 수행 요원인 서훈 국가안보실장, 유연상 경호처장, 김형진 국가안보실 2차장, 탁현민 의전비서관, 신지연 제1부속·최상영 제2부속비서관, 강 대변인과 함께 제1부속 행정관 및 경호처 직원 등 9명도 문 대통령 부부와 같은 날 AZ 백신을 접종했다. #문재인 #김정숙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아스트라제네카백신 #G7정상회의

2021-03-23 15:19:11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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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승복 기자회견, "안철수의 전진은 외롭고 힘들더라도 결코 멈추지 않을 것"

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23일 오후 국회에서 야권 단일화 여론조사 승복 기자회견을 했다. 안 후보는 "서울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존중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부족한 저를 지지하고 성원해주신 시민·당원·지지자 여러분에게 고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경쟁을 벌인 오세훈 후보에게도 축하의 메세지를 건넸다. 일각에서는 정계 은퇴를 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지만 안 후보는 "기성의 낡은 정치를 이겨내고 새로운 정치로 대한민국을 바꾸겠다는 저 안철수의 전진은 외롭고 힘들더라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도전을 예고했다. 아래는 안철수 후보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서울시민 여러분, 국민의당 안철수입니다. 서울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존중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입니다. 부족한 저를 지지하고 성원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끝까지 저를 믿고 열과 성을 다해주신 국민의당 당원동지들과 지지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늘 신세만 져서 송구스럽습니다. 오직 한국 정치에 대한 변화와 혁신 하나만을 기대하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최선을 다해서 도와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도 정말 큰 신세를 졌습니다. 제게 마음을 열어주신 국민의힘 지지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세훈 후보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반드시 승리하셔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저도 야권의 승리를 위해 힘껏 힘을 보태겠습니다. 국민께서 바라시는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함께 놓아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짧지만 긴 시간이었습니다. 작년 12월 20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오직 시민 여러분만 바라보며 달려왔습니다. 서울시장 보선에 이길 수 있을지 걱정이던 야권의 전체 분위기를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시민 여러분의 성원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정성을 생각하니, 눈물이 납니다. 여러분들이 아니었다면 조직도, 자금도, 의석수도 비교할 수 없이 작은 국민의당과 저 안철수가 어떻게 끝까지 커다란 정당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었겠습니까? 저는 서울시장 후보로 나서 선거를 반드시 이겨서 지난 10년간, 고이고 썩은 서울시정을 혁신하고 서울시청에 채워진 이념과 진영의 족쇄를 풀고, 서울의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제대로 한번 똑 소리 나게 일해보고 싶었습니다. 서울시장 선거를 반드시 이겨서 범야권 대통합을 추진하고 그렇게 혁신되고 변화된 야권의 모습으로 한국 정치의 대전환도 이루고 싶었습니다. 한국 정치가 지금 상태 그대로 머무르면 정치의 미래는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도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선거는 이기면 좋겠지만, 질 수도 있습니다. 저는 야권 단일화의 물꼬를 처음 트고, 막힌 곳은 제 모든 것을 버리고 양보하면서 뚫어냈고 단일화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졌지만 원칙 있게 졌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비록 졌지만, 많은 분들이 야권의 서울시장 단일화 과정을 지켜보시면서 한국 정치가 바뀔 수 있다는 희망을 보셨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비록, 저의 4월 7일 서울시장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만, 저의 꿈과 각오는 바뀌지 않을 것입니다. 기성의 낡은 정치를 이겨내고 새로운 정치로 대한민국을 바꾸겠다는 저 안철수의 전진은 외롭고 힘들더라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새롭게 옷깃을 여미겠습니다. 신발 끈도 고쳐 매겠습니다. 부족한 저를 지지하고 성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과 서울시민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시대와 국민이 제게 주신 소임을 다해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21-03-23 14:45:2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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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서울시장 단일후보 선출…'네거티브' 공방전 예고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3일 보수 야권 단일화에 승리하면서 범여권과 본격적인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범여권 단일화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이 같은 날 오 후보를 겨냥 '낡고 실패한 시장', '거짓말하는 시장' 등 표현으로 직접적인 공세에 나서면서다. 박영선 민주당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오 후보가 보수 야권 단일화에 승리한 소식을 듣고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실패하고 거짓말하는 시장이냐, 미래를 말하는 박영선이냐의 구도가 확실해졌다"고 말했다. 다만 향후 전략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주셔야지 되지 않겠냐"며 말을 아꼈다. 박 후보 캠프 측도 같은 날 오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경쟁해 승리한 보수 야권 단일화 소식을 두고 '사퇴왕 대 철수왕'이라고 꼬집었다. 강선우 캠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보수 야권 후보 단일화는) 서울 시민을 따돌린 끼리끼리의 '단일화 쇼'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신영대 당 중앙선대위 대변인 역시 논평을 통해 오 후보의 서울 내곡동 땅 특혜 의혹에 대해 언급하며 "비리로 얼룩진 오세훈 후보에게 서울시민의 삶이나 도시 비전을 기대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이 오 후보의 보수 야권 단일화 성공에 시작부터 '네거티브 공세'를 한 것은 지지율 격차 때문으로 보인다. 적극적인 네거티브 공세로 오 후보에 대한 지지율을 떨어뜨릴 것이라는 전략이다. 이와 관련 지상파3사(KBS·MBC·S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입소스·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0∼21일 진행한 서울시장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오 후보(47%)가 박 후보(30.4%)보다 16.6%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에 인용한 여론조사는 서울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진행,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반면 보수 야권 후보 단일화에 성공한 국민의힘은 오 후보 관련 네거티브 공세에 반박하는 한편 박 후보 관련 비판에 집중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선거는 지는 쪽이 네거티브를 하게 돼 있다"며 박 후보와 민주당을 동시에 겨냥, 비판부터 했다. 이어 "네거티브도 제대로 된 사실을 갖고 해야 하는데 헛발질이 나온다. 내곡동의 보금자리 주택지구 지정으로 오 후보가 셀프로 보상받았다고 하지만 새로 밝혀진 문건에 의하면 내곡지구는 노무현 정부의 셀프 지시였다"며 민주당 주장을 반박했다. 주 원내대표는 또 박 후보가 발표한 '전(全) 서울시민 재난위로금 10만원 지급' 공약을 두고 "매표 행위"라며 재차 비판한 뒤 "시민들의 혈세를 자기 돈처럼 쓸 일이 아니다. 재난위로금을 주더라도 구체적인 계획, 필요한 곳에 따라서 집행해야지 선거를 앞두고 자신이 마치 10만원 씩 주듯이 생색낼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 후보에 대해 "서울 시민 주머니에서 나온 혈세 1조원을 너무 가볍게 보는 것은 아닌지 비판받아 마땅하다. 여기에 더해서 서울시도 25개 자치구와 함께 총 5천억 규모의 재난지원금을 마련하고 융자금을 포함해서 1조원 규모의 지원금을 마련한다고 한다"며 재차 '매표 행위'라는 점을 의식한 듯 비판하기도 했다. 이종배 정책위의장 역시 같은 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이미 저 멀리 날아간 서울 민심을 붙잡기 위해서 온갖 흑색선전과 인신공격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과거 병풍 등 온갖 공작정치를 일삼던 민주당이 또다시 국민을 기만하는 공작정치 프레임으로 선거전을 치르는 데 대해 대단히 유감"이라고 꼬집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오세훈 #국민의힘 #네거티브 #서울시장 #보궐선거

2021-03-23 14:45:19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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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무소속으로 나온 신지예 서울시장 후보, "한국정치의 판을 갈 것"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녹색당 후보로 출마했던 신지예 후보가 이번 4·7 재보궐 선거에서는 무소속으로 서울시장에 출마한다. 신지예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출마의 변을 밝혔다. 신지예 후보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1.7%의 득표율을 얻어 안철수 후보 다음인 4위에 올랐다. 원내정당인 정의당 김종민 후보보다 많은 표를 받는 이변을 연출하기도 했다. 신지예 무소속 후보는 이번에는 당의 소속에서 벗어나 선거를 치룬다. 신 후보는 한국정치의 판을 갈고 특권을 폐지할 것이며 이번 재보궐 선거에 선택지가 없다고 느꼈다면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아래는 신지예 무소속 서울시장 후보의 출마의 변 저 같은 사람은 출마하기 어렵습니다. 저는 금수저도 힘있는 사람도 아닙니다. 90년생 백말 띠, 세 남매 중 장녀, 서울 마포에서 살고 직장은 서대문에 있습니다. 저는 신지예입니다. 저는 활동가이고 정치인이며 노동자입니다. 이십대에 사회적기업과 시민단체에서 일하며 아이들과 지역 주민들을 만났습니다. 2018년 페미니스트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해 새로운 세대의 정치적 가능성을 보여 드리기도 했습니다. 중견 정치인들은 항상 자신의 경력을 뽐내며 첫날부터 능숙한 시정을 약속합니다. 저는 묻고 싶습니다. 지금 서울을 이렇게 만든 사람이 누구입니까? 우리는 매일 서울에서 밀려납니다. 높아지는 집값과 임대료를 감당하기 벅차서 밀려나고 위험한 환경에서 일하다 죽습니다. 성폭력과 성소수자 혐오에 움추리고, 장애인이라고 시설에 갇힙니다. 더 이상은 쫓겨날 수 없습니다. 우리를 밀어내는 그들은 민주주의, 민주주의, 민주주의를 부르짖습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깨달아야 합니다. 서울과 전세계에 수채의 집을 갖고, 성폭력 사건을 인정 못해 거짓말을 일삼고, 사모펀드 사기로 불로소득을 취하고, 특권을 이용해 투기하고, 우리의 자녀는 얻을 수 없는 스펙을 자신의 자녀에게 주는 그들은 절대 우리를 대변할 수 없습니다. 이제 서울에 우리의 자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여러분, 이번 재보궐에 선택지가 없다고 느끼셨습니까? 다른 선택은 가능합니다. 그게 제가 출마하는 이유입니다. 한국정치의 판을 갈고 특권을 폐지하는 것, 공공에서 일자리를 제공하고 성폭력과 혐오범죄에 강력대응하기, 종합기후위기대응책을 마련하고 탈시설에 지원하고 퀴어퍼레이드에 서울시가 공식 후원하는 것까지. 우리가 꿈꾸는 사회를 위해 수십년을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단지 변화에 용기가 필요할 뿐입니다. 이번 선거는 남다릅니다. 1년짜리 서울시장선거가 아닌 다음 대선, 지선, 총선으로 연결되는 교두보이자 폐허가 된 정치에서 희망을 만들 시작점입니다. 서울에 우리의 자리를 만듭시다. 대한민국에 모두의 자리를 만듭시다. 이번 4월 7일 재보궐 선거 소속없는 이들을 대변할 무소속 신지예에게 투표하세요.

2021-03-23 13:41:4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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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여론조사 결과 승복 "야권 승리 위해 열심히 돕겠다"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야권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를 받아들였다. / 안철수 후보 페이스북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실시한 야권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를 승복했다. 정오께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안 후보는 "여론조사 결과를 서울시민의 선택으로 인정하고 그대로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이어 "야권의 승리를 위해 열심히 돕겠습니다.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리서치와 글로벌리서치 두 개 여론조사 기관에서 100% 무선 안심번호로 각각 1600개씩 표본수 총 3200개로 경쟁력과 적합도 조사를 실시했다. 야권은 결과를 깨끗하게 승복한 안 후보를 위로하고 지지하는 분위기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23일 오전 발표된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결과를 놓고 "안철수 후보야 말로 진정한 승자이다"고 밝혔다.이어 원 지사는 "안철수 후보로 인해 이렇게 단일화가 성사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박형준 후보는 이날 부산 연제구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진행된 12차 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앞두고 "안철수 후보가 승복의 자세를 결의한 데 대해서 위로와 함께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3-23 13:16:0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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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G7 참석 위해 AZ 백신 접종…"주사 놓는 솜씨 아주 좋아"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보건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오는 6월 영국에서 열리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 차원에서 만 65세 이상 요양병원 입원환자와 종사자 등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접종 첫날 문 대통령 부부가 맞은 것이다. 문 대통령 부부의 예방접종은 질병관리청이 지난 17일부터 시행한 '필수목적 출국을 위한 예방접종 절차'에 따라 이뤄졌다. 이는 공무상 국외 출장이나 해외 파병군인 등 국익과 직결되는 업무나 공익목적, 중요한 경제활동 등에 한정해 단기(3개월) 이내 해외 출국 시 접종을 허용한 방침이다. 문 대통령 부부는 이날 사전에 작성한 예진표를 들고 오전 9시께 종로구 보건소에 방문했다. 보건소 측은 신분증으로 본인 확인을 마친 뒤 체온 측정 후 문 대통령 부부가 접종실로 이동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접종에 앞서 문 대통령 부부는 건강 상태에 대해 묻고 답하는 예진을 받았다. 이어 예진이 끝난 문 대통령이 먼저 접종실로 나와 재킷은 벗고 흰색 반팔 셔츠 차림으로 의자에 앉은 채 접종을 기다렸다. 접종 맡은 간호사가 "오른팔을 자주 사용하니 왼팔에 놓아드리겠다"고 하자 문 대통령은 반팔 셔츠 소매를 조금 더 걷었다. 이어 간호사가 AZ 백신 주사를 놓기 전 "따끔하다"고 하자 문 대통령이 "주사를 잘 놓으신다"라며 답했다. 문 대통령은 백신 접종 이후 우측 의자로 옮겨 김 여사를 기다리는 가운데 "전혀 문제가 없는데"라고도 말했다. AZ 백신 접종 안전성과 관련 문 대통령이 직접 문제없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김 여사도 문 대통령에 이어 AZ 백신을 접종했다. 문 대통령은 김 여사의 백신 접종 상황을 지켜보며 "주사 놓는 솜씨가 아주 좋아. 똑같이 맞네"라며 말했고, 김 여사는 "다들 좋다. 우리 의료진들이…"라고 화답했다. 접종이 끝난 문 대통령 부부는 관찰실에서 30분간 대기한 뒤 퇴장했다. 한편 문 대통령 부부가 통상 대통령 전담 병원인 국군서울지구병원 대신 질병관리청이 G7 출국대표단 예방접종 실시기관으로 지정한 종로구 보건소를 찾은 데 대해 청와대는 "문 대통령 부부가 G7 대표단 구성원과 함께하기로 희망했기 때문"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에 이날 문 대통령 부부와 함께 G7 정상회의 일정 필수 수행 요원인 서훈 국가안보실장, 유연상 경호처장, 김형진 국가안보실 2차장, 강민석 대변인, 탁현민 의전비서관, 신지연 제1부속·최상영 제2부속비서관, 제1부속 행정관 및 경호처 직원 등 9명도 같은 날 AZ 백신 접종을 했다. #문재인 #김정숙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아스트라제네카백신 #G7정상회의

2021-03-23 11:43:44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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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입국 신청한 민주당 의원 5명...군사 정부에 입국 거부 당해

군사정부의 시민 무혈진압이 일어나고 있는 미얀마에 가려했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입국 거부를 당했다. 23일 오전 10시 30분 국회 소통관에서 '미얀마 군부의 입국 거부에 대한 입장표명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는 더불어민주당 이탄희·이재정·김용민·민형배·박주민 의원이 참석했다. 미얀마에서는 2월 1일 군부쿠데타가 일어났으며 저항하는 시위대를 군사 정부가 유혈 진압하면서 사망자 수가 최소 260명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회견의 취지를 설명한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은 "이번 기자회견은 최근에 미얀마 상황과 관련하여 저희 의원들이 미얀마 현지 방문을 추진해온 과정을 국민들에게 공개하고 어제 미얀마 군사정부가 사실상 저희 입국을 거부한데에 강한 유감을 표하는 자리"라며 "미얀마 군부 정부의 폭력 진압을 규탄하는 국민의 뜻을 국민의 대표로서 명확하게 전달하고 그러한 반인륜 행위자들은 절대로 역사의 승리자가 될 수 없다는 점을 우리 광주 민주화 항쟁으 역사적 경험과 함께 설파하기 위함"이었다고 말했다. 이재정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미얀마 입국 거부 배경에 대해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2월 23일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민주화 회복을 촉구 국회 기자회견 개최했으며 3일 뒤인 26일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민주주의 회복과 구금자 석방 촉구 결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난 10일에는 미얀마 민주주의와 평화 회복을 위한 대한민국 국회의원-재한 미얀마 시민사회단체 공동 기자회견 개최했으며 같은 날 딴신 재한 미얀마 대사를 면담하기도 했다. 지난 12일 정부는 미얀마측과의 국방 및 치안분야 신규 교류 및 협력을 중단하고 미얀마에 대한 군용물자 수출을 허용하지 않을 계획이며, 산업용 전략물자 수출허가도 엄격하게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미얀마에 대한 개발협력 사업을 재검토하며 단, 미얀마 시민들의 민생과 직결되는 사업과 인도적 사업은 계속 진행하며 우리 교민 안전과 진출 기업 보호에 각별히 유의하면서 여러 가지 상황에 대비한 대응계획을 지속 점검하고 국내 체류 중인 미얀마인들이 미얀마 현지 정세가 안정화될 때까지 체류할 수 있도록 인도적 특별 체류 조치를 시행했다. 정부 조치 이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5인의 의원들은 미얀마 정부에 입국 신청을 했지만 3월 22일 주한미얀마대사관은 이들의 입국 신청을 거부했다. 주한 미얀마대사관은 미얀마 국내 상황으로 인해서 요청하신 방문이 쉽지 않고 미얀마 정부는 양곤의 주미얀마대한민국대사관을 통해서 한국인과 한국기업에 대한 필요한 지원을 다할 것이라는 대답만 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오늘 이런 상황을 우리 국민께 알리고자 관련 기자회견을 했다. 입국신청은 거부됐지만, 노력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지속적인 입국신청과 함께 미얀마 군부를 압박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1-03-23 11:39:4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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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후보에 축하 건넨 국힘 의원들...심판·소명·혁신 주문

23일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야권 단일화 후보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선정됨에 따라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SNS에 축하의 메세지를 전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국회의원(용산)은 페이스북에 "오세훈 후보 축하합니다. 안철수 후보께는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어제 단일화 여론조사는 예상보다 훨씬 일찍 끝났다. 문재인 정부 심판의 성격을 가진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이 매우 크다는 반증"이라고 밝혔다. 장제원 의원(부산 사상)은 오세훈 후보에게 무거운 책임감과 엄중한 소명의식을 주문했다. 장 의원은 "부산의 박형준 후보와 함께 압승을 거둬 정권을 탈환할 교두보를 세워주길 기대한다"며 "오늘 승리한 오세훈 후보나 석패한 안철수 후보나 모두가 승리자"라고 말했다. 또 "지긋지긋한 패배의 사슬을 끊어버리고 국민들께 안심과 희망을 안겨드리는 야권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박수영 의원은(부산 남구 갑) 오세훈 후보의 승리를 축하하지만 서울시민이 오새훈 후보를 지지해주었다고 해서 안심하거나 방심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야권 통합의 계기가 마련됐으니 문재인 정권의 독재에 반대하는 범 자유민주주의 세력이 단한해 보선은 물론이고 대선까지 파죽지세로 가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참패 후 혁신다운 혁신이 없었던 우리 당이 제대로 혁신을 해야 한다. 당의 얼굴인 당대표를 친이친박을 넘은 새로운 얼굴로 뽑고, 원내 대표도 전략과 투쟁을 융합해 102명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인물로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2021-03-23 10:51:24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