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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은 예비전력 강화 힘쓰는데, 국방부는 먼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등으로 예비군 관련 일정이 4월 이후로 늦춰졌지만, 육군은 '예비전력 강화'를 위한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국방부에 대해서는 예비전력을 정책홍보 수단으로만 활용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군 소식통은 5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육군이 '평시복무예비군(최대 200일 복무예정) 제도'를 도입하고자 전담부서를 만들고 있다"면서 "지역 예비군지휘관 등 예비전력 관련 군무원 등 전문인력을 선발해 제도 도입을 위한 전방위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시복무예비군은 현재 연 15일 정도를 군부대에 복무하는 비상근간부예비군을 확대한 제도로, 미국을 비롯해 군사선진국들은 인구감소로 인한 병력자원 확보와 탄력적 병력구조 개선을 위해 이미 도입을 해왔다. 이들은 예비역간부 신분이기에 평시에는 전시동원준비와 동원훈련 준비업무를 군무원과 함께하고, 전시에는 전투원으로서 전투 및 제반 임부에 투입된다. 군무원들은 국제법상 민간인이기 때문에 전투에 투입할 수 없다. 실제로 한 비상근간부예비군은 "최근 육군의 평시복무예비군 실무자로부터 비상근복무 시 필요한 지원 및 제도의 개선점 등 관련된 질의를 받았다"면서 "육군본부 동원참모부나 동원전력사령부가 예비전력 강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육군의 한 고위층 인사는 "인구감소 등 병력자원 감소는 자연스레 예비전력 강화로 이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예비역간부들을 중심으로 평시에도 복무케 하는 평시복무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전담팀을 꾸리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고 설명했다. 이 고위층 인사는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부터 예비군을 보호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예비전력 일정을 수정했지만, 예비군의 현실적 보상금 인상, 법적지위 향상을 위해 야전부대를 비롯한 모든 실무자들은 꾸준히 힘을 쏟고 있다"면서도 국방부 차원의 지원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또 다른 익명의 예비전력 실무자는 "국방부는 예비전력 강화를 국방부 홍보용 정도로만 생각하는 것 같다"면서 "실제로 예비군에 대한 지원은 말이 안될 정도로 엉망인데, 소액 인상을 엄청난 변화인냥 홍보하게 되면 그 원망은 일선의 실무자들에 돌아갈 것"이라고 토로했다. 국방부는 1월 중순 국방부 페이스북에 올해 바뀌는 국방정책을 알리면서 동원예비군 보상비 인상 '1만원'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2박3일 간의 보상비가 3만2천원에서 4만2천원으로 오른 것인데, 올해 최저시급인 8590에는 턱없이 못미치는 수준이다. 더욱이 홍보 이미지로 쓰인 예비군 군모는 사제모자에 어설프게 구형 예비군마크를 부착했다. 때문에 국방부가 예비전력 강화에 먼산을 보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4월 예비전력 관련예산을 국방예산 총액 대비 1%수준까지 올리라고 지시했다. 그럼에도 올해 예비전력 예산은 20여년 간 제자리 수준인 국방예산 총액대비 0.3% 머물러 있다.

2020-02-05 12:16:36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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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마후라 맨 공군 신임조종사 63명, 고등비행 수료

고등비행 교육을 마친 공군 조종사 63명이 4일 광주 제1전투비행단에서 대한민국 공군 조종사를 상징하는 빨간마후라를 수여 받았다. 공군은 이날 2019-3차 고등비행교육과정 수료식을 열고 신임 조종사 63명(공사 66기 40명, 학군 45기 2명, 학사 140기 21명)이 3단계(입문-기본-고등비행교육) 비행교육을 마쳤다고 밝혔다. 제1전투비행단에서 T-50으로 전투기 과정을, 제3훈련비행단에서 KT-1로 공중기동기 과정을 소화한 이들은 향후 전투기 입문과정(LIFT: Lead-In Fighter Training) 또는 전환·작전가능훈련(CRT: Combat Readiness Training)을 거쳐 비행대대에 배치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가족초청 없이 이뤄진 수료식이었지만, 이번 수료식에는 남다른 사연을 가진 이색 수료자들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신양환 중위(공사 66기)는 육군 중령으로 복무 중인 아버지와 F-5 전투조종사로 임무를 다하고 있는 형의 영향으로 전투조종사가 됐다. 권혁준 중위(공사 66기)는 전투조종사가 되어 6·25전쟁 참전용사이신 친조부와 외조부의 뜻을 이었다. 권혁준 중위는 "자신이 아닌 국가를 위해 헌신한 조부와 외조부의 삶을 손자가 조금이라도 닮아갈 수 있어 자랑스럽다"며 "전투조종사이자, 참된 군인으로서 투철한 국가관과 확고한 안보관을 바탕으로 완벽한 영공방위 임무수행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등비행교육 우수 성적자에게 수여되는 공군참모총장상을 수상한 권오상 중위(공사 66기)는 "동기들과 함께 고된 훈련을 이겨내고 대한민국 공군 전투조종사로 거듭난 이 순간이 가슴 벅차고 매우 기쁘다"며 "대한민국을 지키는 가장 높은 힘이 돼 빈틈없는 조국 영공 수호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은 신임조종사 전원에게 직접 빨간마후라를 매어주고 "여러분들은 앞으로 대한민국 국익과 한반도의 평화를 수호할 대한민국 공군의 주역으로서 더 큰 역할과 책임이 주어질 것"이라며 "공군의 정예조종사로서 자긍심과 함께 막중한 사명감을 갖고 어떤 상황에서도 임무를 완수하는 실력 있는 조종사가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0-02-04 14:30:47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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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군용품 품질개선으로 나이키를? 현실은 '퍽이나'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4일 군용물자의 조달체계를 개선해 병영생활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이라고 밝혔지만, 군용품 등 관련업계는 "퍽이나"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방사청은 "우수 상용품도 '그대로' 군에 납품될 수 있도록 조달 방식을 변경하여 일부 품목에 시범 적용하는 한편, 적격심사 기준을 개정해 군납 참여를 위한 문턱을 크게 낮추는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장병들에게 나이키? 현실은 짝퉁 나이스 방사청의 설명대로라면 군납업체가 아닌 나이키, 아디다스와 같은 민간업체도 군납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이 낮춰지는 것이지만, 군납관련 전문가들과 민간업체들은 회의적인 반응이다 한 군납관련 전문가는 "특전사가 최근 보급한 특수작전용칼은 나이키를 사려다 나이스를 산 꼴"이라면서 "미국의 유명 메이커인 SOG사의 특수작전용 칼의 포장지까지 그대로 베낀 중국제 SWC 칼이 납품되고도 군 당국은 적법하다고 주장하는게 대표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이 전문가는 "우리 군의 최정예 부대이자 자존심인 특전사에는 그동안 짝퉁 방탄헬멧, 짝퉁 AVS 방탄복, 짝퉁 특수작전용 칼 등이 꾸준히 납품됐는데 그 이유는 아무나 입찰할 수 있는 '구매조달' 방식으로 사업이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특전사에 납품된 하이컷 형태의 방탄복은 여성기업인 1인이 운영하는 디자인 회사, 짝퉁 특수작전용 칼 역시 여성기업인이 운영하는 에스테틱 업체, 짝퉁 방탄복은 통신가설회사가 구매대행을 하는 방식으로 납품되는 구매조달 방식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군용품 업계 관계자는 "구매요구서(무기체계의 ROC)에 제시된 규격과 성능은 해외 유명제품의 겁떼기를 따르는 수준으로, 정확한 성능구현을 위한 구매요구서를 단기간 보직을 거쳐가는 실무자들이 제대로 만들어 내기는 힘들다"면서 "더욱이 '국가를 당사자를 하는 계약법(이하 국계법)' 상에 특정국가, 특정브랜드를 명기할 수 없다는 근거로 짝퉁이 들어와도 적법하다는 입장만 정부 당국이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국계법 개정은 못하고 구매조달로 역행하나 때문에 빨간약 바르기식의 표면적 기교보다 국계법 개정이라는 원천적 제도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와 관련해 방사청 관계자는 "국계법 개정은 어렵다"면서 "피복과 급식관련 분야부터 구매조달 방식으로 전황해 군용품 조달 방식을 점진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렇지만, 생산능력도 없는 업체가 짝퉁을 적법이라는 포장지를 쓰고 납품이 되는 현실에 대해서는 답변을 하지 않았다. 방사청은 다음달 초부터 장병이나 장병의 부모님 등 누구나 군용물자의 불만족 내용을 신고할 수 있는 '계약 불만 제로센터'를 운영해 철저한 계약이행 현장 점검에 나서겠다고 하지만, 이도 쉽지 않은 일이다. 그동안 방사청 이하 국방기술품질원 등은 '어머니 장병급식피복모니터링단'을 운영해 왔지만, 모니터링단이 군용품 전문가가 아니기에 깊은 감시에는 한계가 있기때문이다. 또한 방사청은 민간전문가 등도 활용한다고 하지만, 무기체계보다 더 복잡한 이권이 얽힌 군용물자(전력지원물자) 분야에는 아직 국내에 이렇다 할 전문가 집단이 없다는게 군안팎의 의견이다. 군용품 등 전력지원물자에 대한 연구를 추진하는 지상 및 특수작전연구회의 한 연구원은 "구매조달보다 업체가 기술력으로 승부를 걸고 자신들의 기술력을 앞세울 수 있는 제조도달 방식과, 국계법 개선을 통해 업체참가 자격을 기술력 등을 기준으로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왕정홍 방사청장은 "이번 군용물자 조달체계 개선을 통해 우수 군용물자를 조달해 우리 장병들의 병영생활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강도 높은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0-02-04 13:36:03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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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장관, 인도 방문해 국방 및 방산 협력논의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3일부터 6일까지 인도를 방문해, 양국 간 국방·방산 협력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한다. 국방부는 3일 정 장관이 라즈 나트 싱 인도 국방부 장관의 초청으로 인도를 공식 방문해, 한·인도 국방장관회담을 갖고 양국 간 국방·방산 협력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인도 방문 기간 중 인도 러크나우에서 개최되는 방산전시회 'DEFEXPO 2020'에 참석한다. 이번 사전시회에는 세계 30여개국 700여 기업이 참석하는 국제방산전시회로 한화디펜스, 한국항공우주산업, LIG넥스원 등 한국 기업 12개도 참가한다. 한국기업 참가와 함께 최근 인도가 3조원 규모에 달하는 한국산 대공무기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는 만큼 정 장관의 방문이 방산수출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한화디펜스의 비호복합은 K-30 비호(30㎜ 자주대공포)에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을 탑재한 이동식 대공무기로, 저고도 침투 항공기 등을 요격하는 무기 체계다. 인도는 지난 2013년부터 차세대 대공포 사업을 시작해 왔는데, 2018년 10월 비호복합을 도입하려다 인도의 최대 무기 공급처인 러시아의 반발로 우선협상대상에 선정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 장관은 6·25 전쟁 발발 70년을 맞아 전쟁 당시 한국군과 민간인 치료에 기여한 제60공정 야전병원도 방문하고, 참전용사 및 가족을 만찬에 초청할 예정이다. 제60공정 야전병원은 6·25전쟁 당시 의료지원국 중 최대 규모인 627명의 의료진을 파병해 군인과 민간인 22만명을 치료했다.

2020-02-03 14:49:35 문형철 기자
경기도, 올해 무주택 '25만7천 가구'에 임대주택·주거비 지원한다

-'2020년 경기도 주거종합계획' 확정 경기도가 올해 저소득층 주거안정을 위해 총 4만 6000호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저소득층 21만 1000 가구에 주거비를 지급하겠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는 또 주거환경이 열악한 아동 주거빈곤 가구를 대상으로 실태조사와 시범사업으로 임대주택 8호를 공급하고, 시·군 공모방식을 통해 공동주택 10개 단지를 선정해 종이문서를 대신하는 전자결재시스템 운영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2020년 경기도 주거종합계획은 올 한해 도가 추진하거나 도에서 진행될 예정인 공공임대주택 공급과 주거취약계층 지원 방안 등을 담은 것으로 주거기본법에 따라 매년 수립한다. 경기도는 이번 주거종합계획에서 ▲수요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 ▲수요자 기반 포용적 주거지원 강화 ▲속도감 있는 경기행복주택 사업 추진 ▲투명하고 효율적인 공동주택 관리문화 조성과 공동주택 품질검수 및 기술자문을 통한 부실공사 방지, 소규모 공동주택 주거환경 개선 및 안전관리 강화 ▲원도심의 지역 여건을 반영한 도시재생사업 추진 등 5개 중점과제를 선정했다. 수요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 분야의 경우 올해 3만 3000호의 공공건설임대와 매입·전세임대 1만 3000호 등 임대주택 총 4만 6000호를 공급한다. 이와 더불어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 주거빈곤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복지 전문기관인 주거복지센터를 통해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경기도시공사에서 임대주택 8호를 공급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수요자 기반 포용적 주거지원 강화정책으로 주거급여 대상자 21만 1000 가구 중 21만 가구에는 월 평균 약 15만 6000원의 주거비를, 집을 소유한 1000 가구에는 최대 1241만원의 주택개량비를 지원한다.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는 ▲저소득층 에너지효율화 주택 개보수 사업인 햇살하우징 450호 ▲민간의 재능기부 주택 개보수 사업인 G-하우징 사업 120호 ▲장애인주택 개보수사업 155호 등이 추진된다. 아울러 임대주택 신규 입주자 1050 가구에 대해 임대보증금을 호당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 외에도 전세 보증금 지원사업은 취약계층 50가구에 대해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고, 저소득층을 위한 전세금 대출보증과 이자지원 사업은 지난해 보다 1000 가구가 확대된 1860가구에 대해 지원할 방침이다. 김준태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도민의 '주거권' 보장 및 수요자 기반의 포용적 주거지원 강화를 위해 임대주택 공급 확대, 취약계층 주거지원 강화 등 주거안정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정부와 시·군, 공공기관과 공조체제를 긴밀히 하고 계획을 차질 없이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0-02-03 11:46:01 박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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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당’ 총선 출사표… “기성 정당, 근본적인 교육 개혁엔 관심 없어”

-이주영·이부영 창당추진위 공동위원장, 간담회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물결타고 원내진입 시도 이주영 교육당(가칭) 창당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지난달 28일 "기성 정당은 근본적인 교육 개혁에는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정당이 탄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주영 공동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문화공간 온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교육문제는 정치, 경제문제와 깊이 연동돼있다. 우리 사회와 정치는 더러운 것이고 정치교육은 불순하다"며 "어린이, 청소년, 교사 등이 정치에 관심을 갖거나 참여하지 못하게 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어린이, 청소년, 유초중고 교육자를 정치에 대한 무지·혐오·무력감 등으로 순종하게 하는 것은 가장 불순한 정치교육"이라며 "이들을 정치에서 분리시켜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온 국민이 함께 교육문제를 터놓고 얘기하고, 교육문제 해결을 위해 이와 연관된 분야들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가에 대한 논의와 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정당을 만들어 국회로 진입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헌법 제31조 제4항에는 "교육의 자주성,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 및 대학의 자율성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보장된다"고 적시돼있다. 또한 교사는 신분을 유지한 상태로 선거에 출마할 수 없고(지방교육자치에관한법률 23조), 선거운동과 특정 후보의 선거공약에 대한 의견도 낼 수 없다(공직선거법 60, 63조)고 명시돼있다. 이주영 위원장에 따르면 법은 교육을 사회와 격리시켜 학교 내에서만 바꾸라고 하기에, 교육개혁을 하면 할수록 꼬이게 된다. 이부영 공동위원장은 "교사의 정치활동이 보장된 선진국에서는 기성 정치세력을 통해 교육 문제가 충실히 다뤄지지만, 교사의 정치기본권을 제한하는 우리나라에서는 교육 문제의 해결을 기성 정치세력에 의존해야 한다"며 "직접 정치에 나설 수 없는 교육운동 당사자들은 정책을 제안하는 데 그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라고 꼬집었다. 교육당 창당추진위원회는 2월 초 발기인대회를 열어 창당준비위를 구성하고, 3월 초 창당까지 이뤄내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이를 계기로 교사들의 정치참여를 통한 교육문제 해결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20-02-03 10:46:43 박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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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신종 코로나 확산방지 위해 예비군훈련 연기

동원예비군 훈련 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한 달 넘게 연기된다. 이는 현역 군이과 달리 예비역들의 경우 이동행로 등 동선파악이 어렵기 때문이다, 국방부는 2일 다음달 2일부터 시작될 예비군 동원훈련 및 지역 예비군 훈련을 4월 17일 이후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육군 등 군 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예비군 훈련 연기를 개별적으로 받았다. 군 당국은 고심 끝에 적극적 예방차원에서 훈련 연기 조치를 내린 것으로 보여진다. 한 예비전력 관계자는 "이미 훈련소집 통지서가 발송된 동원훈령 예비군에게는 훈련 연기가 별도 안내 될 것"이라면서 "동원훈련의 핵심자원인 비상근간부예비군의 소집교육도 함께 연기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비군 훈련 일정 연기가 신종 코로나 바이라스 확산 방지에는 어느 정도 도움이 되지만, 올해 예비군 훈련이 몰리면서동원전력사령부 또는 향토사단 등의 야전부대에서는 부대운영에 어려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진다. 예비군 훈련뿐만 아니라, 가족동반 신병 입소식 및 수료식을 열지 않는다. 국방부는 이미 관련 지침을 하달했고, 신병 입소식 등은 부대 내 자체 행사로 열린다. 오는 3~4일 예정인 입소식과 수료식부터 적용될 예정이기 때문에, 입소자들은 가족·친지 등을 입소장 밖에서 떠나보내야 한다. 입소자 중 발열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의증이 발생되면 귀가조치 되고, 신병교육 중 발생시 격리조치 될 수 있다. 국방부는 중국뿐 아니라 홍콩, 마카오를 방문한 장병 현황도 파악해 예방 차원에서 자가 또는 부대 격리 조치하고 있다. 이들 국가를 방문했던 가족들과 접촉한 자병들의 경우에도 격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 인근 부대에 외출·외박·면회를 제한하고 있고, 그 외 지역에서는 출타가 제한되지 않으며 휴가는 전 부대에서 정상적으로 시행 중이다.

2020-02-02 15:44:37 문형철 기자
경기도 ‘옥정~포천 광역철도’ 청사진 그린다 “2028년 개통 목표”

경기북동부 도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옥정~포천 광역철도 사업'이 오는 2028년 개통을 위한 청사진 그리기에 나섰다. 경기도는 지난달 31일 '옥정-포천 광역철도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입찰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7호선 연장사업의 일환인 '옥정~포천 광역철도 사업'은 총 1조 1762억원을 투입해 양주 옥정신도시에서 소흘읍, 대진대, 포천까지 정거장 4곳(포천 3곳, 양주 1곳)과 차량기지를 포함한 총 17.45㎞의 구간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월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11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완료하는 등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다. 특히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협조로 계약심사, 건설기술심의, 계약심의 등의 사전절차가 조기에 완료됐다. 경기도는 용역을 통해 양주·포천 등 북동부 지역 도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철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적의 시설·운영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대안선정, 기술적 검토, 교통수요 예측, 경제적 타당성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전문가 자문 및 양주시, 포천시, LH 등 관계기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로 했다. 도는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올해 안으로 기본계획안을 마련하고, 2021년 상반기 기본계획 확정을 목표로 올 12월 교통부에 기본계획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홍지선 철도항만물류국장은 "소외된 경기북부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되는 만큼 적기 개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관련 지자체 의견 수렴 및 관계기관과 협의해 기본계획을 충실히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옥정~포천선의 선행구간인 7호선 연장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공사'는 총 6412억원을 투입해 도봉산역에서 장암역, 의정부경전철 탑석역을 거쳐 양주 고읍·옥정지구를 잇는 15.3㎞의 철도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지난달 공사에 들어갔다.

2020-02-02 12:08:07 박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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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군무원 역대 최대 5200여명 임용한다지만...

국방부는 30일 올해 군무원 채용인원을 역대 최대규모인 5200여명까지 계획 중인 것으로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청장년 일자리 창출과 국방개혁2.0 추진 차원에서 이를 환영하면서도 제도 미비 등의 문제를 우려했다. 이날 국방부가 밝힌 올해 군무원 채용 계획에는 공채 채용이 3120여명, 경력 채용과 임기제 채용이 각각 1040명 포함됐다. 공채 등의 세부 인원은 변동이 가능성이 있어, 4월에 확정될 것으로 보여진다. 군무원 채용은 이미 지난해에도 2018년 대비 329%가 늘어난 4327명을 채용했다. 이는 국방개혁2.0 추진에 따른 비전투분야 군인 직위를 민간인력으로 대체(군무원 채용)로, 현장중심으로 인력을 보강하려는 것으로 보여진다. 송영무 전 국방장관은 2018년 2월12일 "비전투부대원을 전투부대로 보내고 빈자리는 군무원을 투입하는데 약 2만여명을 충원하는데 4~5조원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밝힌바 있다.이에 일부 군무원들은 현역 군인 채용보다 군무원 채용이 비용측면에서 더 싼 인력으로 들려진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익명의 군무원은 "현역과 차별받는 주거지원 등, 제도적 개선이 뒷받침 되지 않을 경우 젊은 초임 군무원들이 대거 이탈 할 가능성도 있다"면서 "특정직 공무원임에도 공무원이 아닌 군무원으로 불리는 현실때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2018년 국방부 관계자도 "매년 평균 채용인원의 5% 정도가 임용을 포기하고 있고, 일선의 제도 개선 목소리를 듣고 있다"며 초임 군무원들의 이탈 사실을 부분적으로 인정한바 있다. 또 다른 군무원은 "군무원은 민간인이지만, 군인사법 등에 따라 위수지(주거지역을 이정지역으로 제한)를 적용받지만, 관사 등 주거지원이 현역보다 후순위다 보니 주거의 어려움이 많다"면서 "군관사의 경우 현역의 수요를 충족할 경우 지원을 받지만, 현역 수요가 부족할 경우 비워줘야 한다. 위수지를 적용받으니 집을 구하는 게 쉽지 않다"고 말했다. 또 다른 문제점도 발생한다. 유사시 전력부족과 평시 부대관리 책임의 문제다.국방부는 격오지 등 지원자가 없어 장기간 공석인 직위는 필기시험 없이 경력채용 하겠다며 적극적인 입장을 보였다. 격오지는 대부분 최전방 경계부대 또는 접근이 힘든 대공, 레이더 등 야전부대 등이다. 민간인 신분인 군무원이 출퇴근을 하기에 어려움이 따른다. 그리고 당직근무를 적용한다고 하더라도 현역 간부들이 해야하는 총기· 탄약·병력 관리 등의 권한을 부여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국제법상 군무원에게는 교전권이 인정되지 않는다. 비전투부대라도 유사시 전투 가능성이 있는데 전투원인 현역대신 비전투원인 군무원을 늘리게 되면 전력부족 현상이 올 수 있다. 실제로 예비군지휘관을 제외한 군무원에게는 총이 지급되지 않는다. 뿐만아니라 기본적인 방호장구류인 헬멧과 방독면도 태반이 부족하다는게 야전의 전언이다. 한편, 윤문학 국방부 인사기획관은 "우리 군에서 군무원의 중요도와 역할이 증대되고 있어 우수한 인재 유치가 그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군무원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들이 군무원에 많은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1-30 14:50:19 문형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