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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민주당, 대선 이어 두 번째 심판받아…쇄신 모습 못 보여 아쉽"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 종료 후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민주당 참패가 유력한 것에 대해 "민주당이 대선에 이어 두 번째 심판을 받은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1일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서 KBS 인터뷰를 통해 "생각했던 것보다 안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 "'국민께서 민주당을 많이 신뢰하지 못하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어 아쉽다"며 "무거운 마음으로 개표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 지역은 어디인지' 묻자 "강원도의 경우 이길 수 있을 것이라 봤는데 아쉽다"며 "개표 나올 때까지 기대는 저버리지 않으려고 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출구조사 결과에 대한 원인에 대해서도 "아무래도 민주당이 좀 더 대선 이후에 쇄신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아 아쉽다"며 "출범한 지 한 달도 안 된 윤석열 정부를 견제하는 견제론보단 정말 쇄신하겠다는 새로운 모습을 더 많이 보여드려야 하지 않나 하는 마음이 크다"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인터뷰 이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많이 아쉬운 마음이 크다"며 "기대는 저버리지 않으려고 한다"고 재차 밝혔다. 그러면서 '접전지 승리 여부', '비상대책위원회 책임론', '향후 당 쇄신책'에 대한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은 채 개표상황실을 떠났다.

2022-06-01 21:07:26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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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안정' 선택한 민심...국민의힘, 지방선거 사실상 '압승'

앞으로 4년간 우리 동네 현안을 책임질 지역 일꾼 4125명을 뽑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최종 투표율은 50.9%로 잠정 집계됐다. 2002년 제3회 지방선거 이후 이후 최저치다. 제8회 지방선거는 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전국 1만4465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진행됐다. 지난 5월 27~28일 양일간 치러진 사전투표가 20.62%를 기록하며 본투표도 투표율이 높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50%를 겨우 넘는 수준에 그쳤으며, 특히 4년 전 제7회 지방선거 60.2%에 비해서도 10%p 가까이 차이가 났다. 제8회 지방선거 투표 종료 후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국민의힘 10곳 우세, 더불어민주당 4곳 우세, 경합 3곳으로 발표되자 양 당의 분위기는 확연히 차이가 났다. 박지현 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민주당의 패배가 예상되는 가운데 국회에서 KBS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대선에 이어 두 번째로 심판을 받은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국민께서 민주당을 많이 신뢰하지 못하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어 아쉽고 무거운 마음으로 개표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이어진 KBS와의 인터뷰에서 광역자치단체장 10~13곳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국민께서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하다"며 "무엇보다 대통령선거 승리에 이어서 지방행정의 상당 부분을 담당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 선택을 기다리는 전국 총 후보자는 7616명으로 평균 경쟁률 1.8 대 1을 기록한 가운데,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시·도지사)장을 비롯해 기초단체장 226명, 광역의원 872명, 기초의원 2988명, 교육감 17명,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의원 5명 등 총 4125명이 선출됐다. 이와 함께 인천 계양을, 대구 수성을, 경기 성남 분당갑, 강원 원주갑, 충남 보령·서천, 경남 창원 의창, 제주 제주을 등 전국 7곳에서는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치러졌다. 무엇보다도 이번 지방선거가 주목되는 점은 끝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박빙의 승부를 보였던 3·9 제20대 대통령선거 이후 84일이자, 윤석열 대통령 취임 22일 만에 치르는 전국 단위 선거기 때문이다. 더욱이 대선 주자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인천 계양을에,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경기 성남 분당갑에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하면서 풀뿌리 선거에서 대선 연장전으로, '국정 안정론' 대 '정부 견제론'이라는 프레임도 생겼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17곳의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에서 얼마나 승리를 차지하느냐가 이번 지방선거의 관심사인 만큼 양 당은 저마다 필승 의지를 피력하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국회 167석을 차지한 압도적인 '여소야대' 정국에서 갓 출범한 윤석열 정부의 국정 동력을 확보하고 국정을 이끌어 가기 위해 지방선거 승리는 필수라는 입장이다. 국민의힘은 전통적인 텃밭인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대구광역시, 경상북도를 비롯해 서울특별시 등 최소 10곳 이상을 승리해 국정 동력에 대한 민심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반면 민주당은 1년 전인 4·27 재보궐선거부터, 지난 3월 대선에서 0.73%p로 패해 정권교체를 허용한 만큼 연패를 끊고 국회 의석수를 활용해 윤석열 정부를 견제하기 위한 민심의 선택을 받아야 하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민주당은 전라남·북도, 광주광역시를 비롯해 제주특별자치도와 수도권 등에서 최대 6곳 이상의 승리를 마지노선으로 정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아울러 거대 양당의 힘겨루기가 이뤄진 가운데 무투표 당선도 직전 지방선거 대비 약 6배 폭증해 지방선거 이래 역대 최고 숫자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5월 20일 공개한 지방선거 무투표 당선자는 전국 321개 지역구에서 508명으로 전체 지방선거 선출 인원의 12.3%에 달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무투표선거구 후보자 명부에 기록된 당선자 숫자는 ▲구·시·군 기초자치단체장(6명) ▲시·도의회 광역의원(108명) ▲구·시·군의회 기초의원(294명) ▲구·시·군의회 기초 비례대표의원(99명) ▲교육의원 선거(1명) 등으로 지난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무투표로 당선된 86명보다 6배 가량 급증했다. 무투표 당선자가 나온 선거구는 공직선거법 190조에 따라 투표 없이 선거일에 당선자가 되는 만큼 선거운동을 할 수도 없고, 선거공보물도 유권자에게 발송할 수 없으며 선거벽보도 붙지 않아 유권자의 권리를 침해한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2022-06-01 20:56:53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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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조사 결과 나오자 송영길 캠프 '숙연'...7분 간 지켜보다 자리 옮겨

6·1 지방선거·국회의원 보궐선거의 결과를 예측하기 위해 지상파 방송 3사, JTBC가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가 공개되자 송영길 캠프 2층에 마련된 상황실은 숙연해졌다.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 따르면 송 후보는 40.2%,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58.7%를 기록해 18.5% 차로 뒤지는 것으로 예측됐다. JTBC가 실시한 출구조사에 따르면 송 후보는 37.9%, 오 후보는 60.5% 그 격차는 더 벌어졌다. 1일 오후 6시 40분께 서울 중구 무교로에 위치한 선거 사무실을 찾은 송 후보는 선거운동기간 수고한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출구조사 발표 10분 전 2층에 마련된 상황실에 등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을 맡고 있는 박성준 의원은 먼저 상황실에 도착해 "투표율이 너무 낮게 나와서 결과를 잘 모르겠다"고 기자에게 말하기도 했다. 박 의원과 함께 이번 선거에서 송 후보를 도운 안규백, 서영교, 김의겸, 정필모 의원은 함께 상황실 맨 앞줄에 앉아 출구조사 발표를 기다렸다. 출구조사에서 민주당이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4곳만 우세하다는 '최악'의 예측 결과가 나오자 장내는 조용해졌다. 송 후보는 눈살을 살짝 찌푸리며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봤다. 간간히 "송영길 파이팅"이라는 지지자의 외침이 있었으나 송 후보가 이에 화답하진 않았다. 송 후보는 오후 7시 37분까지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다 자리에 일어나 뒷열에 앉은 관계자 및 지지자와 악수를 나눈 후 동료 의원과 말없이 자리를 빠져나갔다. 선대위 관계자는 "송 후보가 어느 정도 당락의 윤곽이 나오면 2층 상황실로 내려와서 소감을 말할 것"이라며 "시간은 특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송 후보와 함께 상황실을 빠져나갔던 서영교 의원은 "참담하게 져서 죄송하다"며 상황실에 남아있는 지지자와 관계자에게 사과하기도 했다.

2022-06-01 20:54:2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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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선] 권성동, 출구조사 결과에…"尹 정부 밀어주겠다는 뜻"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오후 7시 30분 발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윤석열 정부에 힘을 밀어주겠다는 뜻이 강한 게 출구조사 결과에 나타난 것이 아닌가 싶다"고 평가했다.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 마련된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당 공동선대위원장인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어느 정도 승리하리라 예측했지만, 생각한 것 이상으로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특히 경기지사 선거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와 관련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시) 경기도에서 윤석열 (당시) 후보가 5%(포인트 정도 이재명 당시 민주당 후보에게) 뒤졌다. 이번에 (경기지사 선거가) 요충지이자 격전지로 파악했고, 거기에 당력도 집중했다. 그 노력이 통한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호남(광주·전남·전북) 지역 광역단체장 선거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 대해서도 권 원내대표는 "지난 대선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봤고, 득표율 면에서 나아진 것으로 봐서 저희들 노력에 따라 호남도 공략 가능하다(고 봤다). 호남 동행은 앞으로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권 원내대표는 "우리 당이 잘나서 국민이 성원했다기보다는 문재인 정부가 여러 방면에서 실책을 저질렀고, 그 결과 대선에서 정권교체가 있었다. 낮고 겸손한 자세로 국민을 섬기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치를 하도록 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권 원내대표는 이번 지방선거와 함께 치른 인천계양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구조사 결과와 관련 "인천계양을은 민주당 텃밭이고, 송영길 전 의원이 5번 당선된 곳"이라면서도 "당에서 총력을 기울인 결과, 차이를 많이 좁힌 것에 의의를 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2-06-01 20:53:49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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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선] 출구조사 광역단체 성적표는…국민의힘 '압승'

1일 실시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구조사에서 국민의힘이 광역단체장 10곳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더불어민주당은 광역단체장 4곳을 챙길 것으로 예측됐다. 경합 지역은 3곳으로 예측됐다.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공동으로 투표를 마치고 나온 투표자들을 상대로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른 예측이다. 8회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은 광역단체장 9곳+α를 목표했다.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광역단체장 5∼6곳이 목표였다. 이 같은 목표를 고려하면 이번 지방선거가 제20대 대통령선거 연장전 성격인 만큼, 국민의힘이 연승한 것으로 예측된 대목이다. 출구조사가 사전투표(5월 27∼28일) 기간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해 이뤄지지 않은 점을 고려해도, 국민의힘이 제20대 대통령선거에 이어 3개월 만에 치른 지방선거에서도 승리할 것으로 예측되는 것이다. 17개 시도별 출구조사 결과를 보면, 영남(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호남(광주·전남·전북) 표심이 쏠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영남, 민주당의 경우 호남 지역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이길 것으로 예측됐다. 전통적으로 영·호남 지역이 진보, 보수 세력 표심이 강한 곳인 만큼, 이변은 없을 것으로 예측되는 대목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서울(송영길 민주당 후보 40.2%,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58.7%) ▲경기(김동연 민주당 후보 48.8%,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 49.4%) ▲인천(박남춘 민주당 후보 45.7%,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 51.2%) 등으로 예측됐다. 접전 지역인 경기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 간 격차는 0.6%포인트 차에 불과하다. 영남권은 ▲부산(변성완 민주당 후보 32.2%,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 66.9%) ▲울산(송철호 민주당 후보 39.2%, 김두겸 국민의힘 후보 60.8%) ▲경남(양문석 민주당 후보 30.2%,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 65.3%) ▲대구(서재헌 민주당 후보 18.4%,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 79.4%) ▲경북(임미애 민주당 후보 21%, 이철우 국민의힘 후보 79%) 등으로 국민의힘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예측됐다. 호남권은 ▲광주(강기정 민주당 후보 77.4%, 주기환 국민의힘 후보 15.4%) ▲전남(김영록 민주당 후보 79.1%,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 16.3%) ▲전북(김관영 민주당 후보 82.4%, 조배숙 국민의힘 후보 17.6%) 등으로 민주당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예측됐다. 충청권은 대전·세종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접전이다. 구체적으로 대전은 허태정 민주당(49.6%)·이장우 국민의힘(50.4%) 후보가 0.8% 포인트 차로 접전이다. 세종은 이춘희 민주당(49.4%)·최민호 국민의힘(50.6%) 후보가 1.2%포인트 차로 접전이다. 충남(양승조 민주당 후보 45.9%,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 54.1%)과 충북(노영민 민주당 후보 43.5%,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 56.5%) 광역단체장 선거는 국민의힘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예측됐다. 강원(이광재 민주당 후보 45.1%,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 54.9%)도 국민의힘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예측됐다. 제주(오영훈 민주당 후보 56.5%, 허향진 국민의힘 후보 39.1%)는 민주당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이번 출구조사는 지상파 3사와 방송협회가 구성한 '방송사 공동 예측조사위원회'(KEP)에 의해 이뤄졌다. 조사는 KEP 의뢰를 받은 한국리서치,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입소스 등 3개 여론조사기관 조사원 3162명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631개 투표소(재보선 투표소 20개)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온 유권자 10만4378명과 만나 어떤 후보에게 투표했는지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상파 3사 출구조사 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 ±1.6%포인트∼±3.4%포인트다.

2022-06-01 20:03:13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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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선 투표율] 18시 기준 전국 49.8%…전남 57.8%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율이 1일 오후 6시 기준 49.8%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집계해 공식 발표한 시간대별 투표율을 보면, 오후 6시 기준 전체 유권자 4430만3449명 가운데 2204만9615명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때보다 같은 시각 기준 6.3%포인트 낮다. 8회 지방선거 본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4465곳의 투표소에서 12시간째 진행 중이다. 지역별로 보면 오후 6시 기준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으로 57.8%를 기록하고 있다. 가장 낮은 곳은 36.2%를 기록한 광주다. 가장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도는 49.2%다. 전남에 이어 평균 투표율보다 높은 곳은 강원(57.1%), 제주(52.5%), 경남(52.4%), 경북(51.9%), 서울(51.7%), 울산(50.8%), 세종(50.3%) 등이다. 평균 투표율보다 낮은 곳은 충북(49.6%), 경기(49.2%), 충남(48.9%), 대전(48.8%), 부산(48.1%), 인천(48%), 전북(47.8%) 등이다. 투표율이 직전 지방선거보다 낮게 집계되자 여야 지도부는 마지막까지 선거 독려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이 이날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힘 있는 집권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지역이 발전한다. 새 정부가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도록 꼭 투표장에 가셔서 한 표를 행사해달라"고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이 "균형을 이루기 위한 단 하루의 기회 놓치지 말고, 투표장으로 가서 '안정된 삶'을 선택하자"며 "투표하면 이긴다. 투표해야 이긴다"고 당부했다. 한편 일반 유권자는 이날 오후 6시까지 투표가 가능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유권자는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투표가 가능하다.

2022-06-01 18:20:34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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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선 투표율] 오후 3시 기준 전국 43.1%…지난 지선보다 7%포인트 낮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율이 1일 오후 3시 기준 43.1%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관위)는 오후 1시부터 본투표 투표율에 사전투표율을 반영해 발표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일 서울 구로구 구로구민회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투표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율이 1일 오후 3시 기준 43.1%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관위)는 오후 1시부터 본투표 투표율에 사전투표율을 반영해 발표했다. 중앙선관위가 전국 250개 시·군·구 선관위에서 집계해 공식 발표한 시간대별 투표율을 보면, 오후 3시 기준 전체 유권자 4430만3449명 가운데 1910만 3024명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8년 7회 지방선거와 비교하면, 같은 시간대 투표율(50.1%)보다 7%포인트 낮은 수치다. 8회 지방선거 본투표는 이날 오전 6시 전국 1만4465곳 투표소에서 시작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오후 3시 기준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강원(52.3%)이다. 이어 강원(51.0%), 경북(46.1%), 제주(46.0%), 경남(45.5%), 서울(44.2%), 충북(43.8%), 울산(43.7%)이 평균 투표율보다 높은 곳으로 집계됐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광주(31.1%)로 집계됐다. 충남(43.0%), 전북(42.7%), 경기(42.3%), 대전(42.1%), 인천(41.5%), 대구(41.1%) 등이 평균 투표율보다 낮은 곳으로 집계됐다. 한편 본투표일 일반 유권자 선거는 오후 6시까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유권자는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지정된 관할 투표소에서 투표하면 된다.

2022-06-01 15:27:4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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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뜨거웠던 접전지

6.1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1일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경기도 부천 역곡남부역사거리를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뉴시스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31일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태재로 사거리에서 총력 유세를 펼치고 있다. / 뉴시스 주요 광역단체장 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인 지역들이 6·1 지방선거의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높은 호남과 제주에서 압승을 기대하고 있는 반면, 국민의힘은 지난 4·7 재보궐 선거에서 승리한 서울과 부산, 텃밭으로 평가받는 경북·경남·대구 등에서 손쉬운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돼 민심의 흐름을 파악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경기는 최대 접전지로 손꼽히고 있다.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와 막판 단일화를 한 김동연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공보단장을 맡은 김은혜 후보가 격돌해 선거 초반부터 관심을 모았다. 또한 경기지사에 출마한 황순식 정의당 후보와 강용석 무소속 후보가 진보·보수 진영의 표를 분산할 것으로 예상돼 승패의 결과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선거가 접전 양상으로 흘러가 과열되다 보니, 후보 간 네거티브 선거전도 난무했다.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보다 이재명 후보에 더 많은 지지를 보낸 인천도 경기 다음가는 격전지로 떠올랐다. 민주당은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 후보에게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기고 '윤석열 컨벤션 효과'를 희석할 '이재명 효과'를 기대했으나 계양을에서 조차 오히려 고전을 겪는 상황이다. 차기 대통령 후보로 평가받는 이 후보가 이번 지선에서 패배하면, 타격을 극복하기 힘들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인천시장도 현직인 박남춘 민주당 후보와 전직이었던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가 지난 지선에 이어 리턴매치를 벌이고 있는데, '안정적 시정 운영'과 '시정 권력 교체' 사이 시민들의 선택이 관심을 모은다. 역대 선거에서 전국 민심을 가늠할 수 있게 하는 바로미터이자 승패를 좌우할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충청의 선택도 지켜볼 만하다. 민주당은 충남과 세종에서 낙승을 예상했었으나,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박빙 양상으로 바뀌자 긴장하며 중원의 민심에 읍소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 등 중진 정치인을 내세워 충청 민심에 도전한다. 현직 허태정 민주당 후보와 구청장 출신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가 격돌한 대전시장 선거, 역시 현직인 이춘희 민주당 후보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장을 지낸 최민호 국민의힘 후보가 맞붙는 세종시장 선거도 접전 양상이다. 강원 최대도시 춘천과 원주에 영향력을 끼친 후보들이 격돌한 강원지사 선거도 눈길이 간다. 민주당이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맡고 있던 이광재 후보에게 전격적인 출마 요청을 해 지사 재선의 임무를 맡긴 반면, 국민의힘은 춘천에서 국회의원 재선을 한 김진태 후보를 내세워 강원 도정 탈환을 시도한다.

2022-06-01 15:04:00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