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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삼성 外 기업 수사 못해"… 재계 안도

특검이 1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삼성 외의 대기업 수사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히자 수사 대상으로 언급되던 기업들이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다.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이규철 특검보는 "현재로써는 수사 기간을 고려했을 때 다른 대기업 수사는 진행하기 다소 불가능해 보이는 게 사실"이라며 "현재는 다른 대기업에 대한 공식적인 수사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특검은 최순실씨의 미르·K스포츠 재단이 여러 대기업으로부터 대가성 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출범했다. 특검은 당초 삼성을 수사한 뒤 다른 대기업들로 수사 범위를 넓힌다는 입장이었지만 삼성그룹의 혐의를 입증하는데 어려움을 겪자 다른 기업 수사를 포기한 것이다. 특검의 1차 수사 기한은 오는 28일로 2주가 채 남지 않은 상황이다. 그간 특검의 수사 대상으로 언급됐던 기업은 SK, 롯데, CJ 등이 있다. SK와 CJ는 최태원 회장과 이재현 회장의 사면을 바라고 재단에 자금출연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고 롯데도 면세점 사업에 관련된 특혜를 받고자 자금을 제공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샀다. 이들 기업은 특검이 수사 범위를 넓힐 수 있다고 판단해 촉각을 곤두세워왔다. 특검의 발표에 대해 SK 측은 "이번 특검 발표에 대해 특별히 언급할 것이 없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고 롯데는 "면세점 신규 특허와 재단 출연은 관계가 없다는 입장"이라며 "아직 긴장을 놓을 수는 없다"고 평했다. 한 재계 관계자는 "특검 수사가 연장될 수도 있는 만큼 아직은 조심스럽다"며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해야 할 특검이 기업에만 초점을 맞춘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2017-02-14 17:12:42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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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연, 상법 개정안 통과되면 외국계 헤지펀드 '먹튀' 우려 커진다.

감사위원 분리선임, 집중투표제 의무화 등이 담긴 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외국계 헤지펀드가 10대 기업 상당수의 감사위원과 이사 자리를 장악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전자, 현대차 등 주요 기업에 이들 헤지펀드가 불순한 의도를 갖고 접근할 경우 시세차익을 실현한 뒤 '먹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14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상법 개정안이 통과돼 감사위원 분리 선임제도가 도입되면 헤지펀드 등 외국계 투자기관이 연합할 경우 공기업과 금융기관을 제외한 매출액 상위 10위 기업 중 삼성전자, 현대차, LG전자, 기아차, SK이노베이션, 현대모비스 등 6곳의 감사위원을 모두 선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제도는 감사위원을 뽑을 때 대주주의 의결권을 3%로 제한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감사위원은 기업당 3~5명 수준이다. 상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삼성전자 등은 총수와 임원 등 내부자, 전략적 투자자, 연기금 등 국내 기관 투자자의 의결권을 모두 합해도 외국 투자자의 의결권 지분에 미치지 못한다. 삼성전자의 경우 내부자, 전략적 투자자, 국내기관 등의 지분을 모두 합하면 29.7%다. 하지만 감사위원 분리선임제가 적용되면 비중은 17.5%로 떨어진다. 반면 외국 투자자 의결권 지분은 도입 전후 상관없이 28.7%다. SK 역시 이 제도가 도입되면 국내 관련 지분이 56.2%에서 15.6%로 뚝 떨어지게 된다. 한화, 롯데쇼핑도 사라지게되는 의결권 지분이 40% 이상이다. 의결권 제한 규정에 따라 지분의 30% 이상을 손해보는 곳이 10대 기업 가운데 6곳에 이른다. 반면 외국기관 투자자의 경우 6곳은 의결권 변동이 없고 나머지 네 곳의 의결권의 변동 폭도 2%에 미치지 않을 정도로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연 김윤경 부연구위원은 "감사위원 선출 등에서 의결권 대결이 이뤄지면 대주주 등 국내 투자자들은 3% 의결권 제한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공정한 경쟁이 이뤄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집중투표제 역시 외국계 투자기관의 이사회 진출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집중투표제는 이사를 선임할 때 특정 후보에게 표(의결권)를 몰아줄 수 있는 제도다. 한경연은 집중투표제가 도입되면 10대 기업 가운데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4곳에서는 외국 기관이 연합할 경우 이들이 선호하는 이사가 무조건 한 명(감사위원 제외) 선임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경연 신석훈 기업연구실장은 "최근 헤지펀드들은 대상 기업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최소지분만 확보하고 자기 사람 한두명을 이사회에 진출시키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헤지펀드들은 이를 통해 회사의 주요 자산이나 사업을 매각하도록 해 주가를 끌어올려 차익을 취하는 전략을 주로 사용한다"고 말했다.

2017-02-14 17:12:1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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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정유라 승마 우회지원 없었다"

삼성그룹이 승마 우회지원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삼성그룹은 일부 언론이 보도한 승마 우회지원 의혹에 대해 입장자료를 내고 "삼성은 그 어떠한 방법으로도 우회지원을 한 바 없으며, 블라디미르의 구입에도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13일 한 매체는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가 지난해 10월부터 타기 시작한 30억원대 명마 '블라디미르'를 삼성그룹이 말 중개상을 통해 우회지원했다고 보도했다. 삼성이 정유라씨에게 말 두 필을 지원했는데 정유라씨가 말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자 이를 회수하고 말 중개상에게 넘겨준 뒤 해당 중개상에게 최씨가 30억원대 명마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이 매체는 특검이 이에 관한 비밀 계약서도 확보했다고 전했다. 시기상으로 보면 국정농단 사건 이후에도 지원이 이어진 셈이다. 삼성그룹은 이러한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삼성은 입장자료를 통해 "블라디미르 구입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며 "비밀 계약서가 정확히 무엇인지 모르겠으나 해당 계약을 알지 못하며 관여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또한 "국정농단 의혹이 불거진 이후 최순실씨에 대한 추가 우회지원은 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9시에 특검에 출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5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뒤 14일 새벽 1시에 귀가했다. 공정위의 신규 순환출자 해소 특혜 여부와 명마 우회지원을 집중 추궁한 특검은 최대한 빨리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2017-02-14 09:00:5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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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삼성 이재용 두 번째 소환조사… "만만한 기업인만 들쑤셔"

대통령 탄핵을 다루고 있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또 다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희생양'으로 삼으려 하자 재계에서는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눈 흘긴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검이 13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했다. 특검이 이 부회장을 소환한 것은 지난달 12일 이후 두 번째다. 특검은 최순실씨와 정유라씨에 대한 지원이 경영권 승계를 위한 대가성 뇌물이었는지 밝혀내겠다는 입장이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오전 출두하면서 기자들에게 "오늘도 모든 진실을 특검에서 성심껏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특검, '이재용 구속' 의지 보인 셈 첫 번째 소환조사에서 특검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 삼성이 청와대를 통해 국민연금에 압력을 행사했다고 보고 이를 집중 추궁했다. 이를 토대로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도 청구했지만 법원은 특검의 논리 부실을 문제 삼으며 이를 기각했다. 통상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할 때 도주우려가 없다거나 증거 은폐 위험이 없다는 이유를 드는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일이었다. 이후 국민연금이 합병에 찬성하도록 압력을 가했다는 증거를 찾지 못하자 이번에는 삼성이 청와대를 통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압력을 가했다는 논리를 세웠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통합으로 삼성SDI가 보유하고 있던 삼성물산 주식을 처분하는 과정에서 청와대가 삼성에게 혜택을 제공했다는 주장이다. 국민연금 대신 공정거래위원회로 조사 방향을 바꾼 것은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하기 위해서다. 국민연금 사례에 대해서는 이미 논리가 부실하다는 법원의 질타를 받은 터여서 기존 혐의로 다시 구속영장을 청구해봐야 기각될 가능성이 높다. ◆순환출자 해소 가이드라인은? 2015년 12월 공정거래위원회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으로 강화된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하라는 취지의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그해 9월 마무리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으로 인한 것이었다. 당시 삼성SDI는 삼성물산 1115만주와 제일모직 50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가 합병을 하며 신주를 받았다. 현행 공정거래법은 합병에 의한 계열출자가 발생하면 취득·소유한 주식을 6개월 내에 처분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삼성SDI는 공정거래법 개정 이후 발생한 첫 사례였고 이에 공정위는 '합병 6개월이 되는 2016년 2월까지 500만주(약 8000억원)를 처분하라'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이다. 특검는 공정위가 내부적으로 1000만주를 처분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삼성 승계에 도움을 주고자 청와대가 압력을 넣어 처분 규모를 절반인 500만주로 줄였다고 보고 있다. 특검의 의혹 제기에는 공정위가 우선 반발했다. 공정위는 "당시가 해당 규정의 첫 사례로 구체적인 집행 기준이 미비했다. 9월 8일 삼성이 최초로 유권해석을 의뢰했고 당시 외부 전문가 등 위원 9명으로 구성된 전원회의를 거쳐 '신규 순환출자금지 제도 법집행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검토 과정에서 1000만주 매각이 적절하다는 의견이 나왔을 뿐이지, 그것이 결론으로 정해졌던 것도 아니라는 입장이다. ◆삼성, 공정위 案 대로 이행… "1000만주였어도 따랐을 것" 삼성 역시 특검의 주장을 반박하고 나섰다. 당시 공정위가 발표한 가이드라인은 법 해석에 관한 참고지침일 뿐 주식처분명령 등을 내린 것은 아니었다. 삼성은 "공정위 유권해석에 이견이 있었지만 순환출자를 해소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었기에 500만주를 자발적으로 처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삼성은 공정거래법과 관련해 로펌 두 곳에 문의했고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순환출자가 단순해지는 것뿐이기에 주식을 매각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엄밀한 해석을 위해 자발적으로 공정위에 유권해석을 요청했고,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르기로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공정위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2개월 안에 삼성물산 500만주를 매각하며 삼성SDI가 어려움을 겪은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 때문에 이재용 부회장은 본인이 직접 주식의 일부를 매입하기도 했다. 삼성 관계자는 매각 주식이 1000만주에서 500만주로 줄었다는 주장에 대해 "단기간 내 매각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순 있었겠지만 지분을 따져보면 그렇게 팔더라도 문제가 없다"고 답했다. 합병 직후 통합 삼성물산 지분의 38.85%는 삼성측이 보유하고 있었다. 삼성물산의 자사주 지분 13.8%와 우호세력인 KCC 지분 8.97%를 합치면 62.62%에 달한다. 공정위가 처분을 권한 주식 500만주는 2.64%에 불과하며 1000만주를 팔더라도 62.62%에서 5.28%가 줄어드는 것뿐이다. 삼성 관계자는 "청와대에게 특혜를 받는다면 주식을 매각하는 기간부터 바꿨어야 했을 것"이라며 "1조원 가까운 주식을 60일 내에 매각하는 것은 벌을 받은 것으로 봐야지, 특혜라 볼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특검과 삼성의 공방을 지켜보는 재계에서는 한숨 돌렸다는 반응과 억울하다는 반응이 엇갈린다. 한 재계 관계자는 "특검이 삼성 때리기에 집중하면서 다른 그룹으로 수사를 확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 다행"이라며 "삼성 외에 다른 그룹들은 특검에 제대로 대처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없는 죄도 뒤집어썼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증거가 차고 넘친다던 특검이 계속해서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정작 청와대는 건드리지 못하면서 만만한 대기업은 죄인이라는 결론을 내고 억지로 끼워 맞추려는 모습에 착잡함을 느낀다"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한편 특검은 이 부회장의 새로운 혐의를 입증하고 오는 15일을 전후로 구속영장을 재청구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2017-02-13 15:46:5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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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5200억…정부 올해 모태펀드에 7350억 출자

올해 정부가 벤처기업 등에 투자하는 모태펀드에 총 735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모(母)펀드 역할을 하는 모태펀드의 투자금액이 늘어나면 그만큼 일반 벤처캐피탈(VC) 등이 출자하는 자(子) 펀드의 투자를 유도할 수 있어 자금에 목마른 벤처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중소기업청은 자체적으로 5200억원, 문화체육관광부가 1530억원, 특허청이 300억원, 미래창조과학부가 200억원, 교육부가 120억원씩 모태펀드에 출자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정부 전체적으로 모태펀드에 출자하는 7350억원은 지난해 6050억원보다 21.5%나 늘어난 액수다. 중기청을 제외한 나머지 부처는 이달 중 세부 출자계획을 밝힐 계획이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조선업펀드를 제외하면 중기청의 모태펀드 출자액은 지난해 3300억원에서 올해 57.6%나 늘어난 액수"라며 "이를 통해 '창업-성장·글로벌-회수' 기업성장단계별 펀드와 지방기업, 여성기업펀드 등 다양한 맞춤형 펀드를 1조4000억원 이상 조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중기청은 올해 출자예산의 80% 이상을 '고급기술인력 창업펀드', '청년창업펀드' 등 창업초기펀드와 성장·글로벌 펀드에 집중 출자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주영섭 청장은 이날 서울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의 벤처펀드·투자에 기여한 16개 VC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독려했다. 지난해 최대 투자를 달성한 한국투자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등이 감사패를 받았다. 지난해 벤처펀드는 3조2000억원이 조성됐고 벤처투자는 2조1500억원을 달성했다. 정부는 이를 넘어 3조5000억원의 조성액과 2조3000억원의 투자를 올해 목표하고 있다.

2017-02-13 13:30:00 김승호 기자
'전화위복…'개성에 터잡았던 태성산업, 민·관이 새 기회 만들었다.

'개성공단 떠나 경기 화성에 생산시설 구축해 100여 명 신규 인원 채용, 올해 문을 열 예정인 군포 공장에도 200여 명 채용 예정….' 위기를 기회로 만든 화장품 용기 제조사 태성산업의 지난 1년간 행보다. 태성산업은 화장품 브랜드 토니모리의 계열사이기도 하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13일 경기 안양에 있는 화장품 용기 제조업체 태성산업을 방문해 "(개성공단 폐쇄 후)어려운 경영 여건속에서도 경영정상화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해준 점에 깊은 감사와 감동을 느낀다"고 전했다. 태성산업은 개성공단의 문이 닫히기 전까지만해도 800여 명의 북측 근로자들을 고용해 한달에 1000만 개의 화장품 용기를 생산했었다. 그러다 공단이 폐쇄되며 대안을 찾던 중 지난해 화성에 생산시설을 구축했고, 올해엔 군포 공장도 새로 가동할 계획이다. 태성산업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새로 채용할 인력만도 총 300명 가량에 달한다. 특히 태성산업은 값싼 북측 노동력의 대안으로 화성 공장 등에 자동화 라인을 도입했고, 생산공정 혁신도 단행했다. 기능성 화장품 용기에 대한 연구개발도 확대해 부가가치도 극대화했다. 지난해 매출은 오히려 전년도 개성공단 가동 당시보다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와 유관기관들도 팔을 걷어붙였다. 경기지방중기청과 노동청 등 유관기관 직원이 전담팀을 구성해 경영현황과 애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동시에 맞춤형 지원을 실시했다. 또 대체 생산시설 확보를 위해 중진공이 자금을 댔다. 또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 군포시 등은 군포첨단산업단지 입주를 도왔다. 주 청장은 "경쟁력 있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이 경영정상화에 만족하지 말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적극적으로 해외에 진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17-02-13 12:00:0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