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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중진공, 中企 진단 수행 외부 전문가 역량 강화 나섰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일 대전무역회관 대회의실에서 중소기업 진단을 수행한 외부전문가 100여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3년내 중소기업 진단 경험이 있는 외부전문가를 대상으로 교육과 실무를 체계적으로 실시해 외부전문가의 전문성 향상을 통해 수준 높은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진단보고서 작성 실무와 마케팅 전략, 청렴 등이며 교육 참가자들은 사례연구중심의 교육을 듣고 교육성취도 평가를 통과하면 교육수료증을 발급 받는다. 지난해부터 실시한 외부전문가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403명의 교육수료자를 양성했으며 교육 참가자들의 관심과 호응도가 높아 중소기업연수원(안산)에서 교육과정을 추가 개설 예정이다. 중진공 박홍주 기업진단처장은 "진단 전문가별 수준 편차를 최소화하고 전문성 향상을 위해 이번 교육이 마련됐다"면서 "기업진단 품질을 높여 중소기업의 만족도 향상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진공은 진단기반의 정책금융기관으로 중소기업 진단 노하우를 기반으로 기업진단시스템을 개발해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5년에 3913건의 기업진단을 통해 1조 3254억원의 정책자금을 연계 지원했다.

2016-09-02 10:03: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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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중국에 여섯 번째 태양의 숲 조성

한화그룹이 지구촌 사막화 방지를 위해 중국에 여섯 번째 친환경 숲을 조성한다. 한화그룹은 지난 1일 중국 닝샤자치구 내 마오쓰 사막에서 '한화 태양의 숲 6호' 조성을 위한 식수 행사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되는 숲은 마오쓰 사막 16만5000㎡(축구장 23개 규모)에 사막소나무, 향나무 등 5만여 그루로 조성된다. 묘목을 키우는 등 숲 조성에 필요한 에너지는 지난 2012년 한화그룹이 이 지역에 기증한 태양광 발전설비를 활용한다.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 숲 조성의 의미를 더하게 됐다. 중국 중북부, 네이멍구자치구 남부에 위치한 닝샤자치구 마오쓰 사막 지역은 대표적 황사 발원지다. 인근의 사막화 진행 속도도 빨라 중국 정부가 집중 관리하는 지역이다. 한화그룹은 이 지역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하고 2013년과 2015년에 '태양의 숲 2호'와 '태양의 숲 5호'를 조성하는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사업으로 황사와 미세먼지 방지에 기여하고 있다.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대한 젊은 세대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나무를 심는 게임도 활용하고 있다. 게임 애플리케이션 '트리플래닛'에서 이용자가 가상의 나무를 성장시키면 실제 나무를 심고 숲을 조성하는 방식이다. 2011년부터 시작한 이 캠페인으로 한화그룹은 한국, 몽골, 중국에 116만㎡부지에 44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한편 닝샤자치구 내 인촨시와 링우국가급자연보호관리국은 9월 1일 식수행사에서 한화그룹의 지속적인 사회공헌 사업 추진에 감사의 의미를 담아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한화그룹 최선목 커뮤니케이션팀 부사장은 "앞으로도 한화 태양의 숲 사업을 지속 추진해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의 해결에 기업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6-09-02 09:51:4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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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도움되는 성과공유제, 중소기업 10곳중 4곳만 활용

성과공유제가 기업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지만 이를 활용하는 기업은 10곳 중 4곳이 채 안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성과공유 확산을 위해 정부가 세제지원 등을 보다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성과공유제란 중소기업 근로자의 임금 또는 복지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업과 근로자가 성과를 나눠갖는 제도다. 여기에는 경영성과급, 직무발명보상제도 등 현금이나 우리사주제도, 스톡옵션 등 주식, 그리고 내일채움공제, 과학기술인공제회, 사내근로복지기금 등 공제 및 기금으로 활용하는 것 등이 대표적이다. 중소기업연구원이 28일 내놓은 '중소기업 성과공유제 현황 및 정책과제'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자에 대해 성과공유제를 활용한 기업은 36%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성과공유제를 활용한 중소기업은 지난해 회사당 평균 1억1482만원의 비용을 지급했다. 이는 매출액 대비 0.65%로 상당히 미약한 수준이다. 기업유형별로는 일반 중소기업이 1억6279만원(매출액 대비 0.93%)으로 오히려 혁신형 중소기업의 공유액 9463만원(〃0.54%)보다 많았다. 그러면서도 응답기업의 73%는 종업원들에게 지급하는 성과공유제가 기업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절반 이상은 실효성 있는 제도를 운영하기 위해 여러 성과공유제 지원사업이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선을 희망하는 제도로는 경영성과급(78.3%), 직무발명보상(67%), 공제 및 기금(64.7%), 주식(57%) 순이었다. 아울러 응답기업의 62.0%는 중소기업 성과공유제 도입을 위해 사업주와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성과공유제 확산 교육'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 정부가 성과공유제 확산 교육을 실시할 경우 59.7%는 적극 참여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연구원은 "중소기업이 근로자를 대상으로 지급한 경영성과급에 대해 세액공제를 도입하고 경영성과급을 받은 근로자에 대해선 소득세 감면 등 세제지원을 넓힐 필요가 있다"면서 "이 밖에도 중소기업의 성과공유제 도입 촉진을 위한 정책 추진, 중소기업 핵심인력에 대한 성과공유제 개선, 대·중소기업간 성과공유제 활성화 등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2016-09-01 11:11:4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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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법원과 손잡고 기업 회생컨설팅 지원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기업회생을 통한 기업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회생컨설팅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중소기업은 회생 전문가 활용을 위한 재정능력이 취약하고, 적절한 회생계획 수립을 통한 채권자 동의를 얻지 못해 회생계획 인가율이 저조한 실정이다. 회생에 성공하기 위해선 회생절차에 조기진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관련 지식과 정보가 부족해 한계상황에 임박해서 회생절차를 신청하는 경우가 다수다. 중기청과 중진공은 중소기업이 회생절차에 조기에 진행할 수 있도록 2013년부터 전국 6개법원과 협업해 회생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5년 회생컨설팅 수혜기업 인가율은 65.6%(최근 5년간 전국 법원 회생인가율 33.8%)이며, 회생인가 기간은 180일로 회생인가 평균 기간인 270일 보다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협업법원은 8월 기준으로 서울, 인천, 수원, 의정부, 창원, 광주지방법원 등 6곳이다. 회생컨설팅 지원사업은 전문가(컨설턴트) 선임을 통해 회생신청부터 인가까지 전과정에 대한 상담·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최대 3000만원까지 회생절차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중진공 정태식 재도약성장처장은 "기업회생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이 조기에 회생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이 회생절차를 통해 체질을 개선하여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중진공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회생컨설팅은 재도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rechallenge.or.kr)에서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상담 및 문의는 중진공 재도약성장처로 하면 된다.

2016-09-01 11:01:1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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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대 이노비즈協 회장 "中企 판로 돕는 T커머스 본격 추진할 것"

중소기업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판로 개척이다. 제품을 아무리 잘 만들어도 누가 알아주지 않는다. 대기업에 비해 홍보나 마케팅이 약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대형마트, 백화점 등 오프라인에서부터 소셜커머스, TV홈쇼핑 등 온라인까지 세상이 모두 시장이지만 막상 제품을 내놓으면 팔 곳이 만만치 않은 것이 중소기업들 현실이다. 그래서 아예 중소기업만을 위한 자체 판로망을 확보하겠다고 나선 이가 있다.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을 표방한 기존 홈앤쇼핑, 공영홈쇼핑이 마뜩잖은 것도 이같은 생각을 강력하게 굳힌 이유다. 중소기업 혁신단체 중 한 곳인 이노비즈협회 이규대 회장(사진)이 그 주인공이다. "MB 정부시절부터 (중소기업을 위한)TV홈쇼핑을 만들어달라고 했다. 그래서 결국 출범했다. 홈앤쇼핑이다. 그 이후 정홍원 총리와 업계 간담회에서 또다시 중소기업 제품만을 전용으로 판매하는 홈쇼핑(개국)을 건의했다. 그게 공영홈쇼핑이다. 하지만 이들 홈쇼핑에서 판매되는 물건의 30~45% 가량은 중국, 베트남에서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생산된 것들이다. 국내 일자리 창출과는 거리가 멀 수 밖에 없다. 우리 중소기업들이 도약할 기회도 많지 않다. 이노비즈협회 등 혁신단체들이 T커머스를 별도로 추진하는 것도 이때문이다." 텔레비젼과 상거래가 합쳐진 T커머스는 물건을 방송에서 내놓고 판매하는 TV홈쇼핑과는 다른 개념이다. 드라마나 가요프로그램 등을 보면서도 물건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현재 국내에는 TV홈쇼핑사 등을 포함해 약 10개 업체가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혁신제품만을 위한 채널을 확보해달라는 것이다.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했던 청년들이 밖으로 나오면 제품을 판매할 곳이 없다. T커머스가 그 대안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중소기업 제품을 주로 파는 홈쇼핑이라고 하더라도 수수료가 싸지만 (입점)가격을 낮추고 사은품을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기업들 입장에선 메리트가 적다"면서 "기존 T커머스회사를 인수하는 것은 힘들고, 혁신단체들이 자본금을 대고 설립하면 수익성도 충분해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자본금은 100억~200억원 사이가 될 전망이다. 이노비즈협회는 이를 위해 또다른 혁신단체인 벤처기업협회, 메인비즈협회(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등과도 심도있는 논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 회장은 협회 회원사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서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에는 중국 헤이룽장성에 이노비즈센터를 설립했다. 올해 6월엔 이란 테헤란에 기술교류센터를 만들기도 했다. 그는 "사드 문제로 인해 중국과의 경제 및 민간교류가 당분간 얼어불을 전망이다. 얼마전 중국 출장을 갔는데 (사드 때문에)호텔방을 이용하는 것도 문제가 되더라(웃음)"면서 "이런 상황에서도 향후 중국 광둥성, 장쑤성, 산둥성에도 대표사무소를 설립하고 베트남 하노이, 미국 네바다주 등도 추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노비즈협회는 이달 21일부터 23일에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17회째인 올해 행사는 특히 2년마다 열리는 이노비즈 글로벌 포럼도 병행해서 진행한다. 이번 포럼에선 '롱테일'이란 용어를 처음 사용하며 이론을 정립한 세계적인 저널리스트이자 기업인인 3D 로보틱스 최고경영자(CEO)인 크리스 앤더슨이 기조강연에 나선다. 3D 로보틱스는 개인용 무인항공기인 드론 제조사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 회장은 "이번 포럼에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연구개발(R&D) 트렌드를 제시하고 개방과 혁신의 소프트 파워 생태계를 소개해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아울러 최근 떠오르고 있는 인공지능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 트렌드를 공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용품 제조사인 메디칼드림 대표를 맡고 있는 이 회장은 현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 중소기업창조경제확산위원회 위원 등을 겸임하고 있다. 협회에는 이노비즈 인증을 받은 1만7573개사(8월30일 기준) 가운데 68.5%인 1만2039개사가 가입해 있다.

2016-09-01 10:05:02 김승호 기자
재계 총수들의 하반기 전략 가시화…해외 공략하거나 집안 추스르기

올 여름 유난히 매서웠던 폭염만큼이나 재계 총수들은 뜨거운 여름휴가를 보냈다. 휴가를 반납하거나 직접 해외시장으로 잰걸음을 옮기며 불확실성에 정면 돌파한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등 잇단 악재에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은 그만큼 총수들의 발걸음을 재촉했다. 29일 재계와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공기업을 제외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내 10대그룹의 총수들의 고민은 하반기 경영전략으로 가시화되고 있다. 핵심 사업의 공격적인 투자와 해외시장 확대, 계열사 추스르기에 돌입한 그룹은 정공법을 선택한 형국이다. 잘하는 사업은 힘을 보태고 한 템포 쉼이 필요하거나 정리할 사업엔 깊은 고민 후 결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빅3' 삼성·현대차·SK는 공격적인 투자, 혁신 주문 올 상반기 기준 자산총액 348조2000억원의 재계 1위 삼성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바이오 등 핵심사업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결정했다. 그룹은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그리고 신수종 사업 중 바이오에 대한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란 전략이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지난해 25조5200억원 대비 올해는 투자를 보다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투자비용은 3차원 낸드플래시와 스마트폰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다. 3세대 3D 낸드를 업계에서 유일하게 양산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하반기 장비 생산시설을 늘리고 올 하반기 가동에 들어간다. 삼성디스플레이도 중소형 OLED 패널 생산라인 증설에 올해만 총 6조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하고, 내년까지 초 10조원을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과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OLED 패널 수급율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10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이를 통해 세계적인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은 이외 삼성증권과 제일기획 등 금융과 서비스 계열사에 대한 그룹발 사업조정 등의 이슈에 대응할 전망이다. 자산총액 209조7000억원의 재계 2위 현대차는 혁신과 변화를 선택했다. 정몽구 회장은 지난달 해외 법인장을 불러 모아 '시장 변화를 먼저 이끄는 기업'을 주문했다. 아무래도 현대·기아차의 실적이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한 탓이 크다는 분석이다. 양사의 올 상반기 국내외 판매대수는 총 385만207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고, 해외시장에서 부진을 겪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위해 올 하반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카드로 고급차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안착을 꺼내들었다. 아울러, 친환경차·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 확대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재계 3위, 총 자산 160조8000억원의 SK그룹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과 공격적인 투자를 예고했다. 그룹 계열사 대부분 시장 확대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SK이노베이션은 중국 최대 석유화학회사 시노펙과 우한 NCC 공장을 가동했고, 일본 JX에너지와는 울산에서 공장을 공동 운영한다. SK종합화학도 사우디아라비아 사빅과 협력하고, SK하이닉스는 미래 성장에 올해만 6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그룹은 지난 1월 '에너지신산업추진단' 설립해 중장기 계획과 전략 수립, 관계사의 신에너지 사업을 지원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이외 SK(주) C&C의 중국 스마트 팩토리 수출과 SK텔레콤의 플랫폼 사업 집중도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바이오 분야에선 SK바이오팜이 신약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 ◆범LG가와 한화도 집중 투자, 해외시장 공략 재계순위 4위로, 자산총액 105조9000억원의 LG는 신성장 사업의 집중 투자를 선택했다. LG전자는 태양광 모듈 투자를 지속하고 화학은 2차 전지 등에 투자 규모를 늘릴 조짐이다. LG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용 POLED(플라스틱 OLED) 투자를 가속화 한다. LG디스플레이의 경우, POLED에 총 3조3500억원을 투자한다. 또 오는 2018년까지 구미와 파주 공장의 생산라인을 구죽하기 위해 2조원이 가까운 금액을 집행했다. 세계 시장에서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대형 TV용 대형 OLED는 2018년까지 10조원 이상을 투입해 시장을 수성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LG디스플레이는 앞서 지난해 11월 파주에 1조8400억원을 우선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 OLED 중심의 P10 공장을 짓고 있다. LG이노텍도 소재사업 등에 올해까지 7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자산총액 60조3000억원의 재계 7위 GS는 미래 에너지와 신재생에너지, 2차 전지 등 혁신사업을 강화한다. 허창수 회장은 지난 27일까지 이틀 간 열린 '최고경영자 전략회의'에서 변화에 둔감한 '변화 문맹'이 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허 회장은 이날 "변화에 도전하는 강한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조직과 문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GS그룹 경영진은 이를 통해 미래 혁신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집중 발굴한다는 의지를 다졌다. 재계순위 8위 한화의 경우 석유화학과 태양광, 방산사업을 주축으로 해외시장 공략을 천명한 바 있다. ◆재계 5위 롯데와 9~10위 현대중·한진은 그룹 추스르기 한편 자산총액 103조3000억원의 5위 롯데와 53조5000억원의 재계 9위 현대중공업, 10위 한진은 대내외 직면한 상황부터 추슬러야 한다. 롯데는 그룹 2인자로 불린 고 이인원 부회장에 대한 사고 수습과 함께 그룹 내 떠오른 여럿 의혹에 대한 검찰 조사를 받아야 하는 처지에 직면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도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여부가 결정될 오는 30일까지 채권단을 설득하거나 사실상 포기를 결정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게 됐다. 조 회장은 이를 넘더라도 핵심인 대한항공의 유동성 위기란 파고를 넘어야 한다. 현대중공업의 경우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흑자를 달성했지만, 해외시장 수주전에서의 성과를 거둬야 그룹의 안정화를 꾀할 수 있다. 재계 일각에선 "국내 10대 그룹이라고 해도 최근 불안정한 해외시장에선 어쩔 수 없다"며 "재계 총수들의 의중이 어떠한 결과로 이어질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가만히 두고 볼 일이 아닌 것만은 누가 봐도 명확하다"고 말했다.

2016-08-29 18:38:48 나원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