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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소상공인 지원→취약층으로 확대…금융·통신채무 통합조정

정부가 고금리 대출 부담에 허덕이는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위해 1조5000억원 규모의 이자환급 방안을 마무리하고, 서민등 취약계층 지원 등 민생·상생방안을 시행한다. 오는 6월부터는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채무조정시 금융채무와 통신채무를 통합 조정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생·상생금융 분야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민생·상생금융 분야 민생토론회를 통해 ▲자영업자·소상공인 고금리 부담 신속히 경감 및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확장 ▲서민금융 종합플랫폼 구축으로 서민금융지원 개선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연체이력정보 공유·활용 제한(신용 사면) ▲금융·통신채무 통합조정 ▲개인채무자보호법 시행 ▲금융-고용 제도 간 연계 확대 통한 취약층 경제적 자활지원 등을 약속했다. 금융위는 이날 은행권이 자율적으로 고금리 대출을 이용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이자환급을 시행한 결과 이달 5일부터 8일까지 약 187만명에게 총 1조3600억원이 환급됐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재정을 통해서는 소상공인 약 40만명에게 총 3000억원이 환급됐다. 저금리 대환프로그램 대상도 확대됐다. 앞서 금융위는 대환프로그램 대상 대출 취급시점을 2022년 5월 31일에서 2023년 5월 31일로 1년 확대했다. 1년간 대환이후 금리를 최대 5.0%로 낮추고 보증료를 0.7%포인트(p) 면제하기로 했다. 대환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이용대상도 기존 신용대출에서 지난달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까지 확대했다. 금융위는 민생 상생방안을 서민 등 취약계층으로 확대한다. 금융지원부터 고용·복지제도를 연계하는 종합플랫폼은 전산개발과 테스트를 진행해 오는 6월부터 운영한다. 2000만원 이하 소액연체자를 대상으로 한 신용회복 지원을 내달 12일 시행한다. 현재 정부는 소소액연체자의 연체이력정보 공유·활용을 제한하기 위해 개인신용 평가회사 등의 전산개발과 세부방안을 협의하는 상태다. 채무조정시 금융과 통신채무를 통합조정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금융위는 통신업계·신복위와 오는 3월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세부 지원방안 협의를 거쳐 오는 6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미 시행중인 과제는 더욱 속도를 내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부처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활도 뒷받침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2-26 12:20:1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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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상장사 자율로 기업가치 제고"

"상장기업이 자율적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해, 자본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게 하겠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6일 서울 KRX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한국증시도약을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1차 세미나'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한 자본시장 선진화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세미나는 자본시장 선진화 방안의 후속조치다. 이날 김 위원장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을 발표하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가이드라인은 기업의 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 →이행평가·소통으로 이뤄진다. 가이드라인은 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 순으로 이뤄진다. 기업이 자본비용 자본수익성 지배구조 등을 다각적으로 파악해 스스로 평가한 뒤 목표달성 시점과 계획을 마련하고 주주 외부투자자와 소통하는 방식이다. 기업은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연 1회 상장기업 홈페이지와 거래소를 통해 자율 공시하고, 2년차부터는 전년도 계획·이행평가를 포함해야 한다. 가이드라인은 5월 2차 세미나를 거쳐 6월 확정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공시가 의무화되면 오히려 의미없는 형식적 계획·공시만 늘어날 수 있다"며 "상장기업이 각 기업의 상황에 맞게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이행할 수 있도록 자율사항으로 운영하되 인센티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참여를 독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기업가치 우수기업을 중심으로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개발한다. 수익성과 시장평가가 양호한 기업, 기업가치 제고가 기대되는 기업을 대상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 주가수익비율(PER), 자기자본이익률(ROE, 배당성향, 배당수익률, 현금흐름 등을 평가한다. 김 위원장은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통해 기관 외국인 투자자등은 벤치마크 지표로 활용하고, 일반국민은 ETF를 통해 손쉽게 기업가치 우수기업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며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가 기업 투자를 판단할 때에도 기업가치 제고노력을 감안할 수 있도록 스튜어드십 코드에도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방안이 중장기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전담지원체계를 구축한다. 거래소 내 전담부서를 마련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모니터링하고 정기적으로 평가한다. 기업가치 제고계획 공시현황을 쉽게 조회할 수 있도록 통합 홈페이지를 구축한다. 김 위원장은 "기업들이 공시에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일대일 컨설팅을 진행하고, 영문번역 등을 지원하겠다"며 "상장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자본시장 선진화 노력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상장기업 간담회도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2-26 11:08:3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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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활용 품목' 러시아 우회 수출 시도 증가 예상… 산업부 "수출통제 이행 강화"

정부가 러시아 전쟁 무기로 활용 가능한 품목의 우회 수출 등 수출통제를 회피하기 위한 시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수출통제 이행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러시아/벨라루스 상황허가 대상을 확대하는 '전략물자수출입고시(이하 고시)' 개정에 따라 관계부처와 함께 허가 대상 품목에 대한 불법수출 단속과 집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 24일 시행된 고시에 따라 외교부, 관세청, 방위사업청, 전략물자관리원 및 국가정보원 등 관계기관과 '수출통제이행워킹그룹'을 발족, 러시아·벨라루스에 대한 수출통제 이행을 관리 중이다. 허가대상 품목을 무허가로 수출하다 적발되면, 대외무역법에 따라 3년 이하 수출입제한과 교육명령 또는 7년 이하 징역 및 거래가액 5배 이하 벌금 등 형사 처분·처벌을 부과받는다. 그간 산업부는 관계부처간 협력과 우방국과의 공조를 통해 러시아로의 불법수출이나 제3국을 통해 러시아로 우회수출한 기업을 적발한 바 있으며, 최근 처벌건 수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적발 사례를 보면, A 사의 경우 전략물자관리원을 통해 상황허가 대상 '해당'으로 판정받았으나 허위로 '비해당'으로 수출신고하고, 2억4000만원 상당 요트와 선외기 등을 러시아로 불법 수출했다. B 사는 산업부로부터 미국 제재대상자와의 거래 중단 요청을 받았음에도, 제3국을 통해 우회해 러시아 제재대상자로 반도체장비·부품 17억원어치를 수출하다 적발됐다. C 사는 중고차 6대를 목적국 키르기스스탄으로 허위 수출 신고 후 목적국을 변경하는 수법을, D 사는 제트스키 64대를 말레이시아 등으로 수출하는 것으로 위장, 운송과정에서 수취인을 변경, 러시아로 우회 수출하기도 했다. 산업부는 고시 개정으로 상황허가 대상 품목이 확대되면서, 이같은 우회 수출 등 수출통제를 회피하기 위한 시도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관계기관과 공조해 수출통제 이행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공조국에서 우회수출 관리를 요청한 공통핵심품목(드론 등에 사용될 수 있는 반도체부품 등 50개 품목), 공작기계 등 민감품목의 우회수출 차단을 위해 조사 단속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도 미인지로 인한 무허가 수출을 방지하기 위해 관세청, 전략물자관리원 등과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상황허가 품목 관련 홍보, 계도 활동도 병행 추진한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2-26 11:06:2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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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中企 CBAM 대응 인프라 구축사업' 참여社 모집

철강, 시멘트, 전기등 6개 품목 EU 수출 업종 中企 대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수출 중소기업의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을 지원하는 '2024 중소기업 CBAM 대응 인프라 구축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26일 중진공에 따르면 '중소기업 CBAM 대응 인프라 구축사업'은 CBAM 대상 제품의 배출량 산정부터 검증까지 지원하는 올해 신규 사업이다. 중진공은 전문기관의 탄소배출량 산정 컨설팅을 통해 중소기업의 내재배출량을 산정하고, 적격 검증기관을 통해 공신력 있는 검증보고서를 제공하는 등 수출 중소기업의 신속한 CBAM 규제대응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EU로 CBAM 대상 품목을 수출 중이거나 수출 예정인 제조 중소기업이다. 모집은 29일부터 내달 22일까지다. 강석진 이사장은 "탄소중립 경영 실천은 더 이상 위기가 아니라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경영 전략"이라며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의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앞으로도 급변하는 기후규제에 선제적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U CBAM(탄소국경조정제도)는 철강, 시멘트, 전기, 비료, 알루미늄, 수소 등 6개 품목을 EU에 수출하는 기업이 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한 탄소 배출량만큼 비용을 부과하는 일종의 관세 제도다.

2024-02-26 10:28:4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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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우수 아이디어·혁신기업 제품' 공모전 연다

내달 15일까지 모집…중소기업 운영 농업인, 어업인등 대상 공영홈쇼핑이 2024년 '제3회 우수 아이디어 및 혁신기업 제품' 공모전을 개최한다. 전국 청년기업가 중심의 창업기업과 벤처·스타트업 등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유망한 제품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26일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내달 15일까지 모집하는 공모전의 지원자격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의한 중소기업으로 농업인, 임업인, 어업인을 비롯해 농축산업법인, 어업법인도 포함한다. 지원대상은 국내 중소기업의 신제품으로서 벤처·스타트업 기업제품, 혁신기업제품, 라이콘(라이프스타일&로컬&유니콘) 기업 제품 등이다. 우수작 선정은 온라인 비대면 평가 및 외부위원 참석, 공정한 심사를 진행해 총 10개 제품을 선정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1팀(상금 1500만원), 공영홈쇼핑 대표이사상(1000만원), 우수상 8팀(각 500만원)의 상품개발 지원금을 수여한다. 또한, 원스톱 통합지원 일환으로 상품화 코칭, TV홈쇼핑 판매는 물론 영상 제작비도 무료로 지원한다. 방송 후 유망제품은 일반방송으로 전환해 육성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영홈쇼핑 홈페이지와 중소기업 유통지원 포털사이트 '판판대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영홈쇼핑 공익사업팀 김환수 팀장은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우수 아이디어 및 혁신기업 제품 공모전'은 공영홈쇼핑의 대표적인 공익사업 중 하나로 전국의 많은 인재들이 온 정성을 다해 이뤄낸 기발하고 혁신적인 제품들이 대거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2-26 10:08:4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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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우수기업 투자 확대

금융당국이 수익성과 시장평가가 양호한 기업, 기업가치 제고가 기대되는 기업을 대상으로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개발한다. 이를 통해 기관·외국인 투자자는 벤치마크 지표로 활용할 수 있고, 일반 국민은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우수기업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26일 한국증시도약을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1차 세미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기업들이 자본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아 성장하고, 그 과실을 투자자들과 함께 향유하기 위해서는 기업 스스로가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주주 가치를 존중하는 기업경영 문화가 확산·정착될 수 있도록 이번 방안을 중장기적 과제로 꾸준히 추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방안은 ▲기업가치 제고계획의 수립·이행·소통 지원 ▲기업가치 우수기업에 대한 시장평가 및 투자 유도 ▲전담지원체계 구축 등 3가지로 구성됐다. 우선 금융당국은 상장기업이 자율적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가이드라인은 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 순으로 이뤄진다. 기업이 자본비용 자본수익성 지배구조 등을 다각적으로 파악해 스스로 평가한 뒤 목표달성 시점과 계획을 마련하고 주주 외부투자자와 소통하는 방식이다. 기업은 연 1회 상장기업 홈페이지와 거래소를 통해 자율 공시하고, 2년차부터는 전년도 계획 이행평가를 포함해야 한다.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공시하는 경우 기업가치 제고계획 공시여부와 투자자소통 노력을 추가로 기재해야 한다. 가이드라인은 5월 2차세미나를 통해 6월 확정될 예정이다. 아울러 투자자가 기업가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코리아밸류업 지수를 개발한다. 코리아밸류업지수는 주가순자산비율(PBR), 주가수익비율(PER), 자기자본이익률(ROE, 배당성향, 배당수익률, 현금흐름 등 주요 투자지표를 고려해 종목을 구성한다. 금융당국은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수익성과 시장평가가 양호한 기업, 기업가치 제고가 기대되는 기업을 포함하고, 올해 4분기(9~12월) ETF를 출시해 투자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가 기업가치 제고노력을 투자판단에 활용할 수 있도록 스튜어드십 코드에도 반영한다. 이 밖에도 금융당국은 이번 방안이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수있도록 '밸류업 전담 추진체계'를 마련한다. 거래소 내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모니터링 한다. 기업가치 제고계획 공시현황을 쉽게 조회할 수 있도록 통합홈페이지를 개설한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2-26 09:30:2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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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대중기협력재단, SKT·KT와 韓 스타트업 MWC 참가 지원

SKT 15개사, KT 5개사 부스 공간 마련…중기부, '아기유니콘' 10곳도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SK텔레콤, KT와 손잡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 한국 스타트업·중소기업 참가를 지원한다. MWC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에서 주관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이동·정보통신 산업 분야 대표 전시회다. 26일 중기부와 대중기협력재단에 따르면 SKT, KT와 함께 이번 MWC2024에서 한국 스타트업, 중소기업 20개사의 해외진출을 돕는 동반진출관을 이날(현지시간)부터 오는 29일까지 나흘간 운영한다. SKT는 4YFN관에 'SK텔레콤-스타트업 동반진출관'을 통해 15개 스타트업의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KT는 부스 인 부스형태로 KT 전시관 내 중소기업 5개사의 파트너스관을 조성했다. SK텔레콤과 KT는 중소기업의 전시회 참여지원과 함께 해외 판로 확대 등 수출마케팅 활동도 지원한다. 중기부는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을 통해 글로벌 역량이 우수한 아기유니콘 10개사의 참여를 지원한다.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은 혁신적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예비 유니콘기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사업이다. 글로벌 역량이 우수한 10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별 부스, 영문 기업 소개자료, 바이어 미팅 등을 지원했다. 참여한 기업 중 비트센싱은 4YFN관에서 진행하는 '피칭 탑5'에, 에어스메디컬은 '피칭 탑50'에 각각 선정돼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하는 기회를 가졌다. 중기부 이대희 중소기업정책실장은 "이번 MWC 2024 참가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2-26 09:11:4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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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개혁추진단 "20·30자문단 등 청년 제안 적극 수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2일 충북 청주의 한 농가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개혁추진단 및 2030자문단'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현안 해결 및 가시적 정책성과 창출을 목적으로, 지난 1월25일 개혁추진단을 발족한 바 있다. 개혁추진단은 농업 및 전후방산업을 포함한 농식품 분야 전반에 걸쳐 청년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정책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현장토론회에는 지난해 12월 구성된 농식품부 2030자문단이 함께 참여했다. 2030자문단은 농식품 정책에 관심이 많은 20대와 30대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토론회에서는 농지 내 화장실 설치 절차를 비롯해 축산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보급 지원 확대, 가루쌀 생산 단지 청년 참여 확대, 농업인의 청년임대주택 입주요건 현실화 등과 관련한 의견이 제시됐다. 전후방산업과 관련해서는 전후방 분야 청년기업의 농촌 진입 시 초기 정착지원, 관계부처 협업을 통한 농촌 청년기업 지원 내실화 등을 논의했다. 개혁추진단은 제시된 청년들의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고, 전문가 및 정책담당자와의 협업을 통해 실현 가능한 정책 대안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 청년농, 농식품 전후방 청년기업 등과 함께 농식품 전 분야의 청년정책을 재검토해 기존 사업 개선 및 신규 사업 발굴 등에 대한 논의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농업과 전후방산업 등 농식품 전 분야 및 농촌에서 청년들이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을 설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농식품부는 개혁추진단과 2030자문단을 통해 농식품 정책 전반에 청년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02-25 15:42:2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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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과일값 고공행진 속 설탕·소금·차(茶)도 20%대 뜀박질

과일과 채소 값뿐만 아니라 설탕·소금·차(茶) 등 가공식품 가격도 최근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하향 안정화 추세였던 수산물도 오징어 등 국내 인기 어종을 중심으로 가격이 크게 뛰었다. 25일 통계청에 따르면 설탕이 2개월 연속 20%대, 소금이 4개월 연속 20%대의 소비자가격 상승률(전년동월대비)을 기록했다. 설탕 값은 지난해 8월 전년 같은 달에 비해 13.9% 오른 뒤 9월 16.9%, 10월 17.4%, 11월 19.1%로 오름폭이 지속적으로 확대됐다. 이어 12월(20.1%)과 올해 1월(20.3%)에 20%대까지 상승폭이 치솟았다. 소금 값 상승은 더 빨리 시작됐다. 소금은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방류 전후로 천일염 품귀 현상 탓에 지난해 8월(13.4%)과 9월(18.0%) 10%대의 상승률을 보인 이후 10월(20.8%)과 11월(21.4%), 12월(22.3%), 1월(20.7%) 등 넉 달째 20% 선을 웃돌았다. 또 가공식품 중 아이스크림 가격이 12월과 1월에 2개월 연속으로 15% 넘게 올랐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는 설탕 값 급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초콜릿(12월 13.8%, 1월 13.9%)과 잼 가격(12월 13.0%, 1월 13.5%)도 각각 최근 두 달째 13%대의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농식품부는 가뭄과 엘니뇨 등 이상기후 탓에 설탕의 주요 산지 인도·태국 등지에서 생산량이 예년에 비해 줄어들 것으로 봤다. 차(茶) 가격도 가공식품 소비자물가 오름세에 기여했다. 차 가격 상승폭은 작년 11월 16.7%에서 12월(19.2%)과 1월(20.2%) 들어 확대됐다. 수산물은 농산물에 비해 오름폭이 크지 않았으나 오징어의 경우 동해 어획량 감소 여파로 상승률이 매월 10% 넘고 있다. 오징어는 지난해 8월 이후 12월(8.3%)만 제외하고 전년동월대비 상승폭이 여타 수산 품목에 비해 컸다. 8월 13.5%, 9월 12.4%, 10월 16.5%, 11월 10.0%, 올해 1월 12.0% 등이다. 이 같은 상황에 해양수산부는 지난 주말 정부비축 오징어를 시중에 대량 방출해 물가 안정 도모에 나서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국내산 고등어 생산도 감소하면서 수입산에 붙는 관세를 10%에서 0%로 한시적 인하를 추진한다고도 했다. 농산물의 경우 올해 1월 파가 60%대, 사과가 50%대, 배가 40%대의 소비자가격 상승률을 기록했다. 귤 값 오름폭도 40%에 육박했다.

2024-02-25 15:35:2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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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고용공단, '경계성 지능 청년 일경험 시범사업' 추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과 청년재단, 서울시 경계성 지능인 평생교육지원센터(밈센터)가 3자 협약을 체결, 경계성 지능 청년의 일경험과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25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 따르면, 이들 3개 기관은 지난 23일 서울시립대학교 휘카페에서 경계성 지능 청년과 가족, 이들을 고용한 사업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향후 경계성 지능 청년 중 진로탐색을 희망하는 미취업 청년을 발굴해 지원하고, 일 역량 강화 훈련과 일경험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고용개발원은 적절한 고용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경계성 지능 청년을 위해 '구직욕구진단검사', '장애인고용서비스 다양성 검사' 등을 활용해 진로컨설팅을 실시하고, 직업훈련과 일경험을 통해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또, 시범사업에 참여할 경계성 지능 청년들에게 IT 관련 기업 등 다양한 사업체에서의 일경험과 취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안정저인 직장 정착 지원을 위해 직무지도원도 배치할 계획이다. 조윤경 고용개발원장은 "그동안 정책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경계성 지능인들이 더 이상 노동시장에서 배제되지 않기 위해선 교육·자립·고용·돌봄 등 통합적 지원방안 모색이 필요하다"며 "입법조사처와 함께 경계성 지능인 지원정책 근거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9월에 국회에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2-25 15:19:42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