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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친화 강소기업' 채용박람회 23일 개최...온라인은 30일까지

고용노동부와 벤처기업협회가 23일 '청년친화강소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서울 신도림테크노마트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총 43개 기업이 참가했다. 아울러 90여곳 채용을 위한 온라인 박람회가 진행 중이라고 고용부는 밝혔다. 고용부는 임금체불 및 산재사망사고 등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고, 일생활균형과 임금·고용안정·혁신역량 등 청년이 선호하는 근로 여건을 갖춘 기업을 매년 청년친화강소기업으로 선정해 왔다. 올해엔 1000개 기업이 선정됐다. 행사장을 방문한 구직자들에겐 기업 면접뿐만 아니라 1:1 밀착 고용서비스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특히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 취업·진로 상담 등 취업컨설팅과 모의 면접도 진행됐다. 또 '중소기업에 대한 이해와 역량개발' '구조화 면접과 면접전략 대응 방법' 등을 주제로 한 전문가 취업특강도 실시됐다. 이날 행사에선 청년 눈높이에서 기업을 생생하게 취재·전달해 사업 인지도 제고에 힘쓴 청년서포터즈(4명)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이와 별도로, 청년친화강소기업 '온라인' 채용박람회가 열리고 있다. 이달 1~30일 한 달간이며, 청년친화강소기업 채용박람회 누리집(https://jobfair.kova.or.kr)을 통해 97개 기업이 참가하고 있다. 이현옥 고용부 청년고용정책관은 "규모는 작지만 청년이 근무하기 좋은 기업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내년에는 직장문화, 공정채용 분야까지 청년친화강소기업 선정기준을 확대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우수한 기업을 더 많이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11-23 10:20:3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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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글로벌창업사관학교 출신社 해외진출 지원나서

G-ROUND 데모데이 개최…성과 공개해 '투자유치' 가교 역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글로벌창업사관학교인 'G-ROUND'를 통해 글로벌시장에 진출하는 중소기업들의 투자유치 지원에 나섰다. 중진공은 23일 서울 구로에 위치한 글로벌창업사관학교에서 입교·졸업기업의 글로벌 진출 및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G-ROUND 데모데이(Demo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G-ROUND는 글로벌창업사관학교(Global Startup Academy)의 'G'와 투자유치 단계를 의미하는 'ROUND'를 결합한 단어로 글창사만의 투자유치 집중프로그램이다. 데모데이는 6개월동안 비공개 기업투자설명회(IR)와 멘토링 등을 하는 마지막 단계로 참여기업의 성과를 민간 투자자, 금융사 및 스타트업 투자 유관기관에게 공개하는 자리다. 특히, 참여기업의 성장을 확인하고 IR피칭 우수기업을 선정해 실질적인 투자유치로 연결될 기회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1부에선 기업가치 등 투자단계별 3개 그룹(배치)으로 나눠 총 24개사가 그룹별 IR피칭을 진행했다. 또한, 부대 프로그램인 선배기업 특강에서 빅 데이터를 활용한 신기능 POS시스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페이히어 박준기 대표의 글로벌 투자자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한 강연도 펼쳐졌다. 2부는 투자자 평가단과 참여기업 평가단의 현장심사를 통해 그룹별 IR피칭 우수기업 선정해 시상했다. 또한, 와인클래스 및 자율 네트워킹을 통해 참여기업과 투자자 간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협업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청년창업사관학교 글로벌 비전 선포식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대책에 따라 스타트업이 주도하는 미래 경제를 구축하기 위해 중진공이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강화한 2년차 운영과정으로 확대·개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년 개교한 중진공 '글로벌창업사관학교'는 혁신적인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국내·외 전문가의 D.N.A. 분야 특화교육, 글로벌 탑티어 액셀러레이터의 보육과 최대 5000만원의 사업화자금 등을 일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 중진공 글로벌창업사관학교에 참여중인 59개사는 89억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2023-11-23 08:53: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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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김치의 날'...미국 소비자 85%, 김치종주국은 '코리아'

미국의 소비자 85%는 한국이 김치 종주국인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2일 제4회 '김치의 날'을 맞아 미국에서의 효율적인 마케팅을 통한 김치 소비 확대를 위해 현지 소비자 558명(비한국계 369명, 한국계 18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김치 소비 설문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 결과, 한국계를 제외한 응답자의 85.4%가 한국을 김치 종주국으로 알고 있었다. 김치를 구매할 때 맛이 가장 중요하다는 응답자가 50.2%로 가격(16.3%)과 원산지(8.2%)에 비해 맛을 중요한 구매 척도로 작용하고 있었다. 김치 시식 경험은 식당 63.6%, 마트 구매 59.1%로 비슷한 비중으로 나타났다. 김치와 잘 어울리는 음식은 라면 41.2%, 밥 36.7%로 가장 높았고 이 밖에도 피자, 타코, BBQ 등 다양한 현지 음식과 함께 김치를 즐겨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비한국계 응답자의 13.6%가 김치를 집에서 직접 담가 먹은 적이 있다고 응답해 김치가 비단 한국계뿐 아니라 미국 현지인들의 식문화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설문은 농식품부와 공사가 올해 미국 현지 대규모 축제나 스포츠 경기와 연계한 '한국산 수출 김치 홍보관' 운영 시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다. ▲ 8월 뉴욕메츠 야구장 코리안 나이트 ▲ 10월 필라델피아 관광명소 러브파크 김치 페스티벌 ▲ 10월 뉴욕·뉴저지 코리안 페스티벌 등 총 9회에 걸쳐 2만여 명의 현지 소비자들에게 한국산 김치의 매력을 집중 홍보했다. 특히 공사는 최근들어 '한국산 수출 김치 홍보관'을 적극 운영해 맛김치에 국한된 현지 생산 김치와 차별화한 깍두기, 갓김치, 열무김치, 백김치 등 한국산 김치의 다양한 맛과 우수성을 현지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며 입맛들이기에 매진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올해 9월에 대미국 김치 수출 역사상 최초로 3000만 달러를 돌파했으며, 지난해를 기준으로 10년 전인 2012년 대미 김치 수출 380만 달러에서 2022년 2910만 달러로 7.5배 성장하는 등 미국 현지에서 김치의 인기와 수요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내에서는 수도 워싱턴 D.C.를 비롯해 캘리포니아주, 뉴욕주, 버지니아주, 하와이주 등에서 11월 22일을 김치의 날(Kimchi Day)로 제정해 기념하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 차원에서도 김치의 날을 기념하자는 결의안(H.Res 280)이 현재 연방 하원에 상정돼있다.

2023-11-22 17:39:06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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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농식품 구독서비스 '농협맛선' 론칭 200일 기념 이벤트 실시

농협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농식품 구독서비스 '농협맛선'이 론칭 200일과 회원 10만 명 돌파를 기념, 내달 10일까지 '고맙습니다, 맛선데이!' 이벤트를 열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김장철 맞이 김장 지원금 100만원 증정 이벤트(1명) ▲인기상품 최대 24% 할인 ▲제철 농산물 반값판매(수량한정) ▲5000원 할인쿠폰 증정(구독고객 대상)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농식품 B2C 플랫폼인 '농협맛선'은 올해 4월 프리미엄 제철과일 구독서비스 '농협과일맛선'을 론칭한 데 이어 8월에는 한국농협김치를 다양한 구성으로 만나볼 수 있는 '농협김치맛선'을 선보였다. 농협맛선은 중간 유통단계 최소화를 통한 합리적인 가격은 물론 세심한 고객서비스와 검증된 품질로 회원수가 이달들어 10만명을 넘어서는 등 빠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소비자분들이 만족하실 수 있도록 상품 구성부터 고객서비스까지 세심하게 신경 쓰고 있다"면서 "향후 건강식품,가공식품,쌀 등 농식품 전반으로 구독 서비스를 확장해 농식품 판로 확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김치맛선은 김장시즌을 맞아 절임배추·양념세트 등 기획 상품을 판매 중이며, 올해 말까지 '시그니처' 세트와 '취향저격' 상품 정기구독 신청회원(선착순 1만 명)을 대상으로 ▲첫 구매 시 1만원 할인 ▲3개월 구독 시 제철과일 증정 등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상품 구매와 혜택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농협맛선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11-22 17:29:03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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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살아보기 최우수사례 '양구 약수마을', '제천 돌돌이들 팀' 선정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1일 '2023년 농촌에서 살아보기 우수사례 발표회'를 열어 올해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운영마을과 참가팀을 포상하며 격려했다. 지난 2021년 시작된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농촌에서 최장 6개월간 거주하며 일자리, 생활여건 등을 미리 체험하고 지역주민과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100개 시군, 126개 마을이 운영에 참여했으며, 지난달 말 기준으로 참가자 804가구 1042명 중 112가구(14%) 132명이 농촌으로 전입했다. 우수사례 발표회 결과, '귀농·귀촌형 운영마을' 부문에서는 강원도 양구군 약수마을이 최우수상을 차지해 농식품부장관상을 받았다. 청년들이 참여하는 '프로젝트참여형 참가팀' 부문에서는 충북 제천시 덕산누리마을의 '돌돌이들'팀이 차지했다. 양구군 약수마을은 참가자들에게 지역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곰취, 수박, 아스파라거스를 시기별로 집중 교육하여 지역 소득 작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의 농업일자리 체험 기회를 꾸준히 제공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제천시 덕산누리마을의 '돌돌이들'팀은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을 깊이 있게 이해한 후 자신들의 재능을 살려 농촌의 가치에 관한 영상, 다큐멘터리 등을 제작했다. 대도시를 떠난 청년의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가치관의 변화, 농촌 이주 결정 과정을 담은 발표 자료는 청중들의 호평을 받았다. '농촌에서 살아보기' 운영마을의 현황, 참가자의 체험후기 등 자세한 내용은 귀농귀촌 통합플랫폼 '그린대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11-22 17:17:57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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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술 대축제' 24~26일 서울 aT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4~26일 3일간 서울 양재동 에이티(aT)센터에서 '2023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13회째를 맞는 우리술 대축제는 매년 1만여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전통주 행사로 우리술 소비 활성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는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작년 대비 36% 증가하는 등 소비자의 높은 관심을 현장감있게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개막식, 우리술 품평회 시상식, 우리술 양조장·먹거리관, 막걸리·누룩 빚기 및 전통주 소믈리에 체험 등이 진행된다.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한정판 전통주를 구매하거나 시음할 수 있는 특별 경매쇼·시음회도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다. 최근 전통주 산업은 젊은 세대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전통주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73% 증가한 1629억원에 달했고, 전통주 수출액은 최근 5년간 39.6% 늘어 지난해 2466만달러였다. 한훈 농식품부 차관은 "우리술 대축제는 전국의 다양한 전통주를 한자리에 모아 많은 분들께 소개하는 특별한 행사인 만큼, 전통주 소비층을 확대하고 우리술을 즐기는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3-11-22 17:05:50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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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링크플레이션'은 기만적 행위"… 기업 제재 방안 나올까

가격은 그대로 두고 용량만 줄이는 이른바 '슈링크플레이션'에 대한 정부의 실태조사 결과가 내달 초 발표된다. 정부가 슈링크플레이션에 대해 '일종의 기만적 행위'로 보고 있어, 관련한 기업 제재 조치가 나올지 주목된다. 조홍선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은 22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슈링크플레이션 관계부처, 소비자단체, 한국소비자원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관계부처로는 기재부·농식품부·산업부·해수부·식약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현재 진행 중인 슈링크플레이션 관련 한국소비자원의 실태조사 진행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공정위와 관계기관 및 업계 간 협력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소비자원은 슈링크플레이션 관련 라면과 과자 등 73개 품목 209개 가공식품에 대한 실태조사를 이달 말까지 진행하고, 이에 대한 결과는 12월 초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가 슈링크플레이션에 대해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로 보는만큼,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슈링크플레이션에 대한 가이드라인이나 경우에 따라서는 제재 방안도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홍선 부위원장은 이날 간담회 인사말을 통해 "슈링크플레이션은 실질적인 가격인상임에도 소비자가 이를 바로 알아차리기 어렵기 때문에 일종의 기만적 행위로 인식된다"며 "시장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저해할 우려가 있는 엄중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정부는 아울러, 조사대상 품목에 포함되지 않은 품목의 용량조정 등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23일부터 소비자원 홈페이지에 슈링크플레이션 신고센터를 설치해 대국민 제보 접수를 시작한다. 정부가 적발하지 못한 슈링크플레이션 정보를 수집해 해당 품목을 공개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소비자원을 중심으로 사업자와 자율협약 체결을 추진해 단위 가격·용량·규격 등의 변경시 사업자가 스스로 소비자에게 정확하게 정보를 제공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 소비자원 참가격 사이트에서 가격변동 정보뿐만 아니라 중량변동 정보까지 공개해 슈링크플레이션 정보를 상시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개편하기로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각 부처들도 식품, 공산품 등 다양한 품목에서의 편법 인상을 방지하고 보다 정확한 정보 제공을 통한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조 부위원장은 관계 부처에 슈링크플레이션 관련 정보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하고, 소비자단체에는 슈링크플레이션에 대해 철저히 감시하고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 줄 것을 요청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1-22 16:13:5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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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인력양성 추진 '민·관·학 원팀' 22일 발족

고용노동부가 첨단 반도체 분야의 성장과 지속 가능한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22일 반도체 분야 인력양성을 위한 이른바 '민·관·학 원팀'을 꾸렸다. 고용부와 한국폴리텍대학은 이날 폴리텍대 성남캠퍼스에서 국내 반도체 기업·기관 20곳과 '반도체 기술인재 양성 맞춤형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와 온세미컨덕터코리아 등이다. 이들은 반도체 직무별·수준별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훈련과정을 공동으로 개발·운영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특히 반도체 기업·기관의 임직원이 직접 산업현장 교수로서 교육훈련에 참여하고, 기업·기관은 폴리텍대학 졸업생 채용에 협력할 계획이다. 고용부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나선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민간 일자리 창출은 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달렸고, 산업경쟁력을 좌우하는 건 결국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는 물론 산업 전반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고,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첨단분야 맞춤형 훈련 확대 등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이 장관은 이날 협약식에 앞서 반도체소재응용과에서 진행하는 반도체 증착공정(웨이퍼가 전기적 특성을 갖도록 산화물을 입히는 과정) 실습을 참관하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임춘건 폴리텍대 이사장 직무대리는 "반도체 학과 신설을 통해 인력 양성 기반을 확충하고, 현장형 훈련을 강화해 기업 눈높이에 맞는 적합한 인력을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용부는 반도체 산업 성장에 따라 늘어나는 인력 수요에 대응해 폴리텍대에 반도체 학과를 5년간 매해 10개씩 신설할 계획이다. 1차로 올해 인천·아산·대전·광주·부산·반도체융합 등 6개 캠퍼스에 10개 학과를 신설했다.

2023-11-22 14:16:43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