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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워라밸 캠페인 본격 전개…포토존·퇴근독려카드 도입

올리브영이 임직원의 정시 퇴근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고 있는 국내 대표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정시 퇴근 문화 정착을 위해 사내에 '워라밸 위드 올리브영(Work&Life Balance with OLIVEYOUNG)' 캠페인을 본격 전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일·삶 균형에 대한 임직원 관심 제고와 더불어 정시퇴근 문화 정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리브영은 서울 동자동에 위치한 본사 사옥 내 각 층마다 포토존을 설치하는 한편 야근하는 직원들에게는 '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담긴 '퇴근독려카드'를 매주 목요일마다 나눠줌으로써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도록 회사 차원에서 권고하고 있다. 워라밸은 '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Work And Life Balance)'의 앞 글자만 모은 신조어로 일과 삶의 균형을 의미한다. 서울대학교 소비 트렌드 분석센터가 2018년 10대 키워드 중 하나로 '워라밸'을 선정했을 만큼 최근 일과 생활의 균형은 직장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 실제로 올리브영은 CJ그룹의 기업 문화 혁신 방안에 따라 지난 7월 1일부터 '유연근무제'를 적극 시행하고 있다. 직원들은 8시부터 10시까지 30분 단위로 출근 시간을 정할 수 있으며 퇴근 시간은 이에 비례해 오후 5시부터 7시까지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눈치 보지 않고 정시 퇴근하는 워라밸 캠페인의 확산을 고민하다가 젊은 기업 문화의 강점을 살려 인증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비롯해 퇴근독려 메시지를 카드형태로 재미있게 전달하는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일과 생활의 균형을 지속 독려하는 등 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1-14 14:08:5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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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CEO 중심으로 사업부서 재편…"속도경영 가속화"

위메프(대표 박은상)가 CEO 중심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급변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더욱 기민하게 움직이며 빠른 성장을 이어가기 위한 전략이다. 위메프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독립적으로 운영해온 전략사업부문과 상품사업부문을 포함한 모든 사업부서를 CEO 중심으로 재편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셀(Cell) 형태의 사업별 독립조직 전환과 올해 6월 주요 사업본부의 부문 격상에 이은 또 한 차례의 변화다. 이를 통해 위메프는 '300㎞ 속도경영'이라는 캐치프레이즈에 맞게 전 사업의 실행 속도를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위메프는 올 한해 전략사업부문과 상품사업부문에서 각각 독립적으로 '원더배송' '특가데이' 등 회사의 핵심 사업과 서비스를 안착시켰다. 회사 측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부문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 기존 사업이 안정 궤도에 오른 가운데 성장에 기여한 양 부문장은 신성장동력 발굴 등을 위한 새로운 역할을 맡는다. 위메프는 이번 조직개편을 계기로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가격 경쟁력을 갖춘 쇼핑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예정이다. 또 '신선생', '원더페이' 등과 같은 추가적인 신규 서비스 발굴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위메프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내실을 다지고 더 크게 성장하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라며 "앞으로도 회사의 성장과 이커머스 시장의 환경변화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을 탄력적이고 유연하게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1-14 13:43:19 김유진 기자
롯데vs신세계 인천터미널 대립…'롯데'가 최종 승소

인천터미널에 있는 신세계백화점의 영업권을 둘러싼 롯데와 신세계의 법적 분쟁이 롯데의 최종 승소로 마무리됐다. 14일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신세계가 인천광역시와 롯데인천개발을 상대로 제기한 '인천종합터미널 부지 소유권 이전 등기 말소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앞서 신세계백화점은 1997년부터 20년 장기임대 계약을 맺고 인천종합터미널에서 점포를 운영해 왔다. 하지만 2012년 9월 롯데가 인천광역시로부터 인천종합터미널 부지(7만7815㎡)와 건물 일체를 9000억원에 매입하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신세계 측은 인천시가 더 비싼 가격에 터미널을 팔 목적으로 롯데와 접촉했고 비밀리에 롯데 측에 사전실사, 개발안 검토 기회를 주는 등 특혜를 줬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1·2심은 "인천시가 터미널 매각 시 다른 업체들에도 매수 참여 기회를 줬기 때문에 롯데에만 특혜를 줬다고 볼 수 없다"며 롯데의 손을 들어줬다. 이어 대법원도 하급심의 판단이 옳다고 봤다. 신세계와 인천시가 맺은 계약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은 오는 19일 임차계약이 만료된다. 새 건물주인 롯데는 날짜에 맞춰 영업장을 비워달라고 신세계에 요구해왔다. 대법원이 최종판결에서 롯데의 손을 들어줬기 때문에 신세계는 오는 19일까지 영업장을 비워야하는 상황이다. 신세계백화점은 2011년 1450억원을 투자해 터미널 부지에 1만7520㎡(약 5300평)의 매장을 증축했고 자동차 870여대를 수용하는 주차타워도 세웠다. 신세계는 이를 인천시에 기부채납하며 2031년까지 20년간 임차하는 내용의 계약을 맺었다. 향후 롯데와 신세계는 인천터미널 안에서 나란히 영업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신세계백화점 인천점과 롯데백화점 인천점은 도보 3분, 지하철 1정거장 거리를 두고 있다.

2017-11-14 13:43:1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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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홍근 회장, '자정실천' 물거품 만든 BBQ의 갑질 논란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이 갑질 논란으로 프랜차이즈협회 '자정실천' 노력에 찬물을 확 끼얹었다. 가맹점 점주를 상대로 폭언과 욕설을 퍼붓는 등 이른바 갑질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14일 YTN 보도에 따르면 윤홍근 회장은 지난 난 5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BBQ 치킨 봉은사역점 매장을 방문해 직원에게 "이 XX야"라고 욕설을 퍼부으며 "폐업시켜, 이 업장 당장 폐업시켜"라는 식의 폭언을 내뱉었다. 점주는 지난 5월 윤홍근 BBQ 회장이 예고도 없이 찾아와 주방에 들어가려다 직원이 위험하다며 제지하자 지점을 폐쇄하라며 막말을 쏟아냈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당한 대우에 항의한 뒤에 유통기한이 임박했거나, 중량이 모자라는 닭을 공급받는 부복 조치를 당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이날 폭언 등 혐의로 윤 회장을 경찰에 고소할 예정이다. 공정위가 프랜차이즈 업계에 만연한 갑질과 불공정거래를 뿌리 뽑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자정실천안'까지 발표한 가운데, 또 다시 이런 사태가 발생해 누리꾼 사이에서는 씁쓸한 웃음만 나오고 있다. 폭리 근절, 가맹점사업자 권익 보장, 건전한 산업 발전 등의 내용이 포함된 '자정실천안'. 강제력이 없는 '반쪽짜리'라는 비난 여론이 강한 가운데, 이번 BBQ 논란으로 인해 구속력이 없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증명됨에 따라 협회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해당 논란과 관련해 BBQ 측은 "당시 심각한 욕설은 없었지만 피해 당사자에게 사과한다"며 "유통기한 문제도 물류 거래처를 바꾸는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로 바로 잡겠다"고 밝혔다.

2017-11-14 11:41:14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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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롯데케미칼 면접 현장 찾아…"발전의 원동력은 인재"

신동빈 회장, 롯데케미칼 면접 현장 찾아…"발전의 원동력은 인재"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이 지난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15층 롯데케미칼 본사에서 진행된 롯데케미칼 신입사원 공채 면접 현장을 찾아 지원자들을 격려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주사 출범 이후 그룹 예비 신입사원들과의 첫 만남의 자리로 방문한 롯데케미칼은 롯데그룹 내 핵심 계열사로, 월드타워로 본사를 이전한 후 처음으로 월드타워 내부에서 신입사원 공채 면접을 진행 중이다. 신 회장은 실무면접부터 임원면접까지 하루에 모두 끝마치는 '원스톱 면접' 진행과정을 점검했다. 이후 대기실에 들러 지원자들에게 회사에 관심을 가져준 것에 대한 감사의 인사말과 함께 면접 선전을 응원했다. 신 회장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년취업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인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신 회장은 "롯데그룹 발전의 원동력은 결국 인재"라며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사고를 보탤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취업현장에서 인문계열 졸업자, 이른바 문과생들이 설 자리를 점점 잃고 있는데 반해, 롯데는 지난 상반기 신입사원 중 과반수 이상이 문과생인 만큼 전공을 불문하고 직무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신 회장은 지난 3월 롯데 HR포럼에서도 "변화하는 산업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최첨단 기술개발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사람 가치를 중시한 인재육성이 더욱 중요하다"며 인재경영에 대한 견해를 밝힌 바 있다. 지난 5월 롯데 노사문화 선포 2주년 기념식에서는 "고용이 최고의 복지"라며, 성장에 따른 고용확대를 약속하는 등 인재 채용에 높은 관심을 표해왔다. 한편 롯데그룹은 지난 9월부터 시작된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과 11월 3일부터 접수를 시작한 동계 인턴 채용 및 스펙태클 채용을 통해 45개 계열사에서 1300여명을 채용 할 예정이다. 롯데는 올해에만 그룹 공채 및 인턴, 계열사 채용, 경력사원 채용 등을 통해 1만3300명을 채용 예정이며, 앞으로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채용인원을 늘려 2017년부터 향후 5년간 약 7만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또한 민간기업 블라인드 채용의 대표적인 사례로 정착된 롯데 스펙태클 채용을 지속 실시하는 등 능력 중심 채용 문화 정착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2017-11-14 10:17:1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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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바이 임페리얼, '35 흥병교육대' 캠페인 실시

35 바이 임페리얼, '35 흥병교육대' 캠페인 실시 임페리얼의 스카치 위스키 베이스의 저도주 '35 바이 임페리얼'이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인 '35 흥병교육대'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일상에 지친 남성들의 잠자고 있는 '흥'을 깨워 삶에 활력과 긍정에너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35 흥병교육대' 캠페인은 이름에서부터 재미를 담았다. '35 흥병교육대'는 회식 및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분위기를 깨는 흥 브레이커들이 흥 메이커로 거듭나 재미를 선사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들을 전파하는 곳이다. 이어 35도의 알코올 도수로 목넘김이 부드러워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35 바이 임페리얼'의 브랜드명인 숫자 35를 전면에 내세웠다. '35 바이 임페리얼'과 함께 하면 '흥'이 더해진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이를 위해 '35 바이 임페리얼'의 캠페인 모델인 배우 김성오와 함께 했다. 연예계 내 대표적인 특공대 출신 배우로 알려진 김성오가 완벽한 '흥병대장'으로 변신한 모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캠페인 영상을 통해 펼쳐지는 다양한 흥 교육 모습은 3040세대의 남성 소비자라면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군대의 추억을 떠올리게 해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총 3편으로 구성된 영상은 3040대 남성들의 직장생활 및 친구들과 보내는 일상생활의 모습을 유머요소와 결합해 재미를 한층 더했다. 캠페인 영상은 임페리얼 공식 페이스북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35 흥병교육대' 캠페인 영상 공개와 동시에 임페리얼 페이스북에서는 온라인 이벤트인 '흥 브레이커 신고센터'가 함께 진행된다. 주변의 흥 브레이커를 찾는 이벤트로, SNS를 통해 흥이 필요하거나 흥을 원하는 지인, 친구, 동료 등을 모아 흥 메이커로 거듭나게 해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을 경험해 볼 수 있다. 김경연 임페리얼 마케팅팀 이사는 "배우 김성오와 함께 진행하는 '35 흥병교육대' 캠페인을 통해 '35 바이 임페리얼'만의 편안함과 즐거움을 코믹하게 풀어내 소비자들에게 큰 공감과 웃음을 전달할 예정"이라며 "'35 바이 임페리얼'이 선사하는 흥바람을 통해 한 해의 스트레스를 풀고 다가올 새해를 맞이하며 더 활기찬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활력을 전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35 바이 임페리얼'은 국내 최초로 프리미엄 위스키 시장을 개척하고 이끌어 온 임페리얼이 지난해 12월 선보인 35도 저도주다.

2017-11-13 18:46:0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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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개발공사-LG생활건강, 도외 위탁판매 계약

제주개발공사-LG생활건강, 도외 위탁판매 계약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13일 LG생활건강과 제주개발공사 제품 도외 위탁판매 계약을 공식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주개발공사와 LG생건은 이날 제주시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제주개발공사 임시사무연구동에서 양 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제주개발공사는 올해 7월 공사 제품 도외 위탁판매사 공개모집을 통해 지난 9월 비소매/업소용 제품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업체로 LG생건을 선정하고 최근까지 협상을 진행했다. 이번 계약으로 LG생건은 2017년 12월 15일부터 2021년 12월 14일까지 4년 간 삼다수 등 공사제품에 대한 도외 위탁 판매를 맡게 된다. LG생건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 지역에 삼다수 비소매/업소용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계약은 양 사가 합의한 경우 1회에 한해 1년 연장할 수 있다. 오경수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앞으로 양 사가 서로 협력하여 함께 성장을 이루어낼 수 있는 파트너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LG생건의 자회사 코카콜라음료 이형석 대표이사는 "제주개발공사와 계약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며 "양 사가 서로 협력해 제주삼다수의 발전과 더불어 여러 측면에서 상생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2017-11-13 17:12:4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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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터미널 갈등 '롯데vs신세계'…대법원, 14일 최종 판결 예정

인천종합터미널 영업권을 두고 대립에 휩싸인 롯데와 신세계가 14일 오전 대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이로써 5년째 지속되온 극한 대립이 종식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법원 민사 3부는 신세계가 인천광역시와 롯데인천개발을 상대로 제기한 '인천종합터미널 부지 소유권 이전 등기 말소 청구 소송'에 관한 최종 판결을 14일 오전 10시에 내릴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1997년부터 20년 장기임대 계약을 맺고 인천종합터미널에서 백화점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2012년 9월 롯데가 인천광역시로부터 인천종합터미널 부지(7만7815㎡)와 건물 일체를 9000억원에 매입하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이후 신세계측은 인천시가 비싼 가격에 터미널을 팔 목적으로 롯데와 접촉했고 롯데에 사전실사, 개발안 검토 기회 등의 특혜를 줬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1·2심 법원은 "인천시가 터미널 매각 시 다른 업체들에도 매수 참여 기회를 줬기 때문에 롯데에만 특혜를 줬다고 볼 수 없다"며 인천시와 롯데의 손을 들어줬다. 이어 신세계가 상고해 14일 대법원 판결만 남겨두고 있다. 애초 신세계와 인천시가 맺은 계약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은 오는 19일 임차계약이 만료된다. 새 건물주인 롯데는 날짜에 맞춰 영업장을 비워달라고 신세계에 요구했지만 신세계는 대법원 판결이 나올 때까지는 나갈 수 없다고 버티고 있는 상황이다.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은 신세계백화점 연 매출이 약 8000억원을 올리는 점포로 전국에서도 약 4위권에 꼽히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대법원 판결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겠다"며 "판결 결과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판결이 어떻게 나올지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대법원이 합리적 판단을 내리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법원 판결이 나오더라도 롯데와 신세계 두 백화점의 양측 대립은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2011년 1450억원을 투자해 터미널 부지에 1만7520㎡(약 5300평)의 매장을 증축했고 자동차 870여대를 수용하는 주차타워도 세웠다. 신세계는 이를 인천시에 기부채납하며 2031년까지 20년간 임차하는 내용의 계약을 맺었다. 만약 대법원이 롯데의 손을 들어줄 경우 인천터미널 안에서 롯데와 신세계가 나란히 영업하게 되는 셈이다. 실제로도 신세계백화점 인천점과 롯데백화점 인천점은 도보 3분, 지하철 1정거장 거리를 두고 있다.

2017-11-13 16:15:02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