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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기와집 형태 '경주 용강DT점' 오픈

맥도날드는 경주에 한국 최초의 기와집 맥드라이브(McDrive) 매장인 '경주 용강DT점'을 오픈한다고 5일 밝혔다. 경주 용강DT점은 경주라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전통 한옥구조의 기와집 형태로 지어졌다. 맥도날드 측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기와집 형태의 맥드라이브 매장으로 경주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맥드라이브는 차를 탄 채 제품을 주문하고 결제, 픽업까지 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지난 1992년 맥도날드가 부산 해운대점에 최초로 도입했다. 차에서 내리지 않고 편리하게 제품을 주문하고 받을 수 있어 출·퇴근길 직장인이나 주말 나들이에 나선 가족, 아이를 태운 엄마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맥도날드는 현재 전국 430여개 매장 중 230여개 매장을 맥드라이브 매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경주 용강DT점은 한국 전통의 미와 맥드라이브의 편리함이 조화를 이룬 이색 매장"이라며 "경주를 방문하는 국내외 고객들이 고풍스러운 기와집 매장에서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자랑하는 맥드라이브와 함께 색다른 경험을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맥도날드 경주 용강점은 경주에서 포항으로 이어지는 7번 국도에 위치하고 있다.

2017-01-05 09:12:3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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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우리나라 대박나라' 캠페인 진행

국순당, '우리나라 대박나라' 캠페인 진행 국순당은 2017년 한 해 동안 '대박' 막걸리 라벨에 각종 기념일 등에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메시지를 담은 특별 라벨 제품을 선보이는 '우리나라 대박나라'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첫번째 캠페인으로 2017년 새해를 맞이하여 제품 앞면 디자인은 빨간색과 파란색으로 태극무늬를 표현하고 뒷면은 '우리나라 대박나라!' '우리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입니다' 라는 문구가 인쇄된 제품을 4일부터 100만병 한정판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국순당 측은 '대박'이라는 브랜드 네이밍 처럼 2017년 새해에는 우리나라와 모든 소비자가 희망과 자부심을 가지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순당은 2016년부터 대박 막걸리 브랜드와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 라벨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16년 초에는 새해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대박기원 '2016년 새해 라벨' 선보였다. 7월에는 월드컵을 앞두고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선전을 기원하며 '대한민국 대박 기원 메시지' 라벨을 출시했다. 이외에도 7월에는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와 협업하여 휴양림 홍보 라벨이 들어간 막걸리도 한시적으로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되는 대박 막걸리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으로 1,200원으로 기존 제품과 동일하다. 국순당 브랜드매니저 이종민 팀장은 "2017년 온 국민과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공유하기 위해 '우리나라 대박나라' 캠페인을 연중 진행할 계획이다" 며 "소비자가 공감할 이슈가 있을 때마다 재미와 의미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문구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01-04 19:55:48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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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맛있는 제주만들기 17호점 '함덕쉼팡' 선정

호텔신라는 제주도 함덕해수욕장, 올레길 19코스 등의 관광명소 근처에 있는 함덕쉼팡을 맛있는 제주만들기 17호점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014년부터 운영한 함덕쉼팡은 해물라면, 불고기 전골, 비빔밥 등을 주메뉴로 일평균 15만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는 20평 규모의 소규모 음식점이다. 하지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조리교육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영업을 하다 보니 장사가 잘 되지 않았고 이에 생활고에 시달리는 상황이 지속됐다. 특히 함덕쉼팡은 여름에만 9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함덕해수욕장, 올레길 19코스 등 관광명소들이 인근에 위치했지만 관광객과 도민의 접근이 용이한 지리적 이점을 충분히 살리지 못하고 있었다고 호텔신라측은 설명했다. 호텔신라는 함덕쉼팡의 장점을 살려 관광객들에게 사랑 받는 맛집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 식당주인과의 면담과 주변상권 조사를 통해 17호점만의 차별화된 음식 메뉴를 새롭게 개발해 노하우를 전수하고 호텔의 고객 응대 서비스 교육도 실시해 오는 2월 말에 재개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는 호텔신라가 제주특별자치도, 지역방송사 JIBS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관광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세자영업자들에게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 현재 16호점까지 재개장해 제주도 동서남북에 최소 한 곳 이상 위치해 있다. 2015년에는 제10회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실시한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기업 부문 최고 영예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2017-01-04 18:51:58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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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플레이스, 정유년 '루스터 컬렉션' 출시…텀블러, 머그컵, 파우치 등

CJ푸드빌 투썸플레이스가 정유년(丁酉年) 새해를 맞아 붉은 닭의 해를 기념한 '루스터 컬렉션' 제품 8종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정유년의 정(丁)은 불의 기운을 상징하며 유(酉)는 닭을 의미한다. 예로부터 붉은 닭은 부유와 다산 등 길조의 의미가 있어 액운을 물리치고 행운을 준다고 전해진다. 이러한 정서를 반영해 투썸플레이스는 붉은 닭(Rooster)을 모티프로 텀블러, 머그컵, 파우치 등 한정판 MD제품을 출시했다. 이번 컬렉션은 피규어, 깃털 패턴 등 제품별 각기 다른 디자인을 적용해 차별화를 꾀했다. 텀블러는 닭과 병아리가 함께 노니는 귀여운 디자인의 '루스터 텀블러', 깃털(Feather) 이미지를 패턴화한 '패더 텀블러' 2가지 종류를 선보였다. 커피 혹은 차(茶)를 넉넉히 담을 수 있는 '패더 머그컵'은 컵 뚜껑에 닭 모양의 작은 피규어가 달려 있다. 입체적인 깃털 패턴이 돋보이는 작은 가방인 '루스터 파우치'는 100% 면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이번 루스터 컬렉션과 함께 행운 가득한 2017년을 시작하시길 바란다"며 "올해를 상징하는 붉은 닭 디자인을 제품에 반영해 신년맞이 선물로도 제격"이라고 말했다. 각 제품별 소비자가격은 텀블러 2만9800원, 머그컵 1만4000원, 파우치 6500원이다.

2017-01-04 17:57:38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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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두고 계란·채소 등 물가 인상…"차례상이 두려워"

#.서울 영등포에 사는 주무 김모씨(34)는 다가오는 설 차례상을 생각하면 고민이 깊어진다. 설을 앞두고 농축수산물의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오르지 않는 게 없을 정도다. 벌써부터 지갑 열기가 두렵다. "월급빼고 다 오른다"며 한숨만 내쉬었다. 설을 앞두고 차례상 물가에 적신호가 켜졌다. 계란값 인상은 멈출 줄을 모르고 시금치 등 채소, 육류 등 차례상에 올려야 하는 식품들 가격도 줄줄이 상승하고 있다. 차례상을 준비하는 주부들의 소비 부담은 예년보다 급증할 전망이다. 4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설 차례상 재료 가격은 대형 유통업체 가격을 기준으로 ▲달걀(30개·1판) 6332원 ▲사과(5개) 1만3843원 ▲배(5개) 1만8920원 ▲무(1개) 1329원 ▲배추(1포기) 2112원 등의 시세를 보였다. 전통시장에서 차례상 재료를 구매했을 경우 평균 25만7234원을, 대형 유통업체 31만5980원, 가락시장 소매가격 22만7635원으로 각각 조사됐다. 또 지난해 추석 차례상 재료 가격을 대형 유통업체 기준으로 살펴보면 ▲달걀(30개·1판) 5955원 ▲사과(5개) 8637원 ▲배(5개) 1만9151원 ▲무(1개) 2027원 ▲배추(1포기) 5656원의 시세였다.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 17만6974원, 대형마트 35만4296원, 가락시장 소매가격 25만4773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하지만 올해 설을 앞두고 최근 물가는 예년과 상황이 다르다. 그 중 가장 가격 변동이 큰 품목은 역시 계란이다. 4일 기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집계된 특란 30개 평균 소매가는 8444원이다. 그나마 사정이 나은 대형마트에서는 8000원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대형마트보다 물량 공급이 어려운 슈퍼마켓 등에서는 1만2000원 이상의 가격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이 마저도 물량이 없어 수요를 맞추지 못하는 상황이다. 약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설에는 전, 떡국, 산적, 동그랑땡 등 계란을 재료로 하는 음식이 많아 계란의 수요가 늘어난다. 이를 염려해 정부에서는 '무관세' 조치까지 시행하며 계란 수입에 혼신을 쏟고 있다. 하지만 수입 계란이 국내에서 복잡한 검역 절차를 거쳐 들어와야 한다는 점, 신선도에 있어 아직 소비자들의 신뢰가 부족하다는 점 등을 감안했을 때 '계란 대란'의 해결점이 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대형마트에서 수입계란을 판매할 지에 대해서도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 무 가격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뛰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4일 기준 무 1개 가격은 3055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1310원)보다 약 2배 이상 올랐다. 겨울배추와 무가 전년보다 재배 면적이 감소한데다 지난해 말 잦은 강우에 따른 작황 악화로 봄 배추, 무가 출하될 때 까지는 가격이 더 오를 전망이다. 당근과 양배추 등도 마찬가지다. 육류 가격 역시 오르고 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삼겹살 가격은 1kg당 4372원(냉장), 목살 1만3751원으로 각각 전년 동월 대비 9.6%, 4.9% 상승했다. 돼지고기 수요가 증가하면서 당분간 가격은 지속적으로 오를 전망이다. 수산물 가격 또한 동반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식용유 가격 상승도 문제다. 지난해 남미에서 발생한 대홍수로 주요 산지의 콩 수확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콩 자체 품질도 떨어져 업소용 원유 수급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원유 수급 문제로 국내 식품업체에서도 어려움을 겪는 중이다. 국내 식용유 제조업체들이 7~9% 가격을 인상한데 이어 다른 업체들도 인상시기와 인상폭을 조율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사과는 풍작을 맞아 가격 부담은 없을 전망이다. 일조량이 급증한 데다 서리나 우박, 폭우 피해가 거의 없어 사과 도매가격은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다만 배는 사과에 비해 생육이 부진해 출하량은 소폭 줄어들 전망이다. 하지만 최근 딸기 등 제철 농산물이 출시되며 과일 수요가 다양한 품목으로 분산돼 가격 상승 부담이 좀 줄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2017-01-04 17:46:0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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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히알루론산 필러 '네오벨' 출시

일동제약, 히알루론산 필러 '네오벨' 출시 일동제약이 주름개선용 히알루론산 필러 '네오벨'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일동제약은 히알루론산과 관련한 원천기술과 인프라, 영업·마케팅력 등을 발판으로 네오벨을 차세대 주력 제품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네오벨은 일동제약이 자체 개발한 히알루론산 필러다. '네오벨 볼륨', '네오벨 스킨', '네오벨 엣지', '네오벨 컨투어' 등 모두 4종의 제품라인으로 구성됐다. 제품 주사기의 손가락 걸이가 2중으로 된 '더블그립'을 적용하여 시술자 입장에서 세밀하고 안정적인 시술이 가능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네오벨은 지난해 중앙대병원 피부과에서 시행한 24주간의 임상시험을 통해 주름 개선의 척도로 활용되는 WSRS(주름정도 평가척도) 등의 측면에서 유효성을 입증했다. 또한 이상반응 등에 대한 안전성도 함께 확인했다. 최근 미용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면서 히알루론산 필러 시장 역시 매년 성장 추세다. 지난해 국내 히알루론산 필러의 시장규모는 업계추산 약 1000억원으로 일동제약은 이 분야 사업을 미래 먹거리 중 하나로 삼고 시장개척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히알루론산 필러는 생체적합성, 안전성 측면에서 유리해 필러 중 시술 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며, 시장 점유율 및 매출액에서도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네오벨의 경우 일동제약이 개발한 특허기술 '초고분자 히알루론산 생산방법'이 적용된 300만 달톤(DA)의 원료를 사용했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획득한 KGMP 시설에서 제조했다. 한편 일동제약은 지난해 일동히알테크를 별도로 설립하여 히알루론산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했다. 자사 청주공장을 대대적으로 보강해 히알루론산 전용 생산시설도 확보했다. 또한 관계사인 미용성형의료기기 전문업체 일동에스테틱스와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영업과 유통 측면에서 시너지를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2017-01-04 17:44:06 박인웅 기자
LF, 주류 사업 진출…인덜지와 지분 투자 계약 체결

LF, 주류 사업 진출…인덜지와 지분 투자 계약 체결 다양화하는 소비자의 취향 따라 재편되는 주류 시장에 첫발 LF가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재편되는 주류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4일 LF는 공식자료를 통해 주류 유통 전문회사 인덜지와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주류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인덜지는 젊은 소비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스파클링 와인 버니니(Bernini), 프리미엄 테킬라 페트론(Patron), 세계적인 수제맥주 브루독(Brew Dog) 등을 수입해 국내 독점 유통하고 있는 주류 유통 전문회사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는 강원도 속초에 맥주 증류소 공장을 설립하고 소규모 맥주(크래프트비어, Craft beer) 공급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을 갖고 있다. 국내 맥주시장은 90% 이상의 점유율을 소수의 주류회사가 장악하고 있는 불균형한 시장구조를 띄고 있는데, 최근 3년간 수입맥주의 연평균 성장률이 30%를 상회하고, 수제맥주 시장은 매년 100%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의미심장한 변화를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주류 시장 구조가 변하고 있는 가운데, LF의 투자를 받은 인덜지는 주류 유통 및 양조 사업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점차 다양화하는 소비자의 입맛과 취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F는 향후 인덜지의 주류 사업 노하우와 LF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운영 역량과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에게 좀 더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2017-01-04 17:38:5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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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롯데월드타워 민·관합동 소방재난 대응훈련 참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4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된 '롯데월드타워 민·관합동 소방재난 대응훈련'에 참석했다. 이날 훈련은 서울시와 송파소방서 등 관계 기관과 시민 약 3000명 등 모두 3700여명이 참여했다. 롯데월드타워 상층부(107층)에서 사전 통보 없이 임의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실제 상황과 유사한 환경을 만들어 실시됐다.화재 발생 경보에 시민들은 피난계단과 피난용 승강기를 이용해 지상까지 안전하게 대피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신 회장도 시민들과 함께 타워 108층에서부터 훈련에 직접 참가해 피난 시설과 승강기 등을 점검하고, 화재 발생 경보에 102층 피난안전구역으로 피난계단을 이용해 대피한 후 피난용 승강기를 통해 지상 1층으로 내려왔다. 이어 롯데월드타워 종합방재실에서 화재진압훈련이 끝날 때까지 훈련 상황을 지켜봤다. 이번 훈련은 화재 발생 107층과 상부 4개 층의 인원을 우선 대피시킨 후 순차적으로 나머지 층의 인원을 대피시키는 '단계적 피난훈련'과 노약자·장애인 등 자력대피가 힘든 피난약자들을 소방관이 비상용 승강기를 이용해 직접 피난시키는 '부분적 피난훈련'이 동시에 진행됐다. 초고층 건축물은 상층부 피난에 시간이 가장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타워 상층부(123층~83층)에 인원을 배치해 피난 시간 및 단계적인 대응상황을 확인했다. 대응훈련에 사용된 피난안전구역은 초고층 건축물의 구조상 피난과 대피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롯데월드타워에 국내 최초로 설치된 공간이다. 롯데월드타워에는 벙커에 버금가는 견고한 피난안전구역이 20층마다 총 5개소(22·40·60·83·102층) 설치돼 있다. 피난안전구역은 내화 및 불연재료로 되어 있고 가압 제연설비 시스템이 적용돼 화재 시 불이나 연기를 완전히 차단하게 된다. 또한 화재용 마스크와 공기호흡기, 휴대용 비상조명등, 심장 충격기 등이 설치돼 있다. 안전한 대기를 위해 화장실과 급수시설, 방재센터와의 직통전화도 구비돼 있다. 국내 최초로 비상상황 시에는 61대의 승강기 중 19대의 승강기가 즉시 피난용으로 전환 운영된다. 피난용 승강기는 화재 발생 시 연기유입을 차단하는 가압 제연설비가 적용돼 있다. 정전 발생 시에도 즉시 비상 발전기를 이용한 비상전원이 공급되는 2중 안전 시스템을 갖췄다. 롯데월드타워의 피난계단은 일반 건물에 적용된 계단 전실 가압 외에도 계단실에 직접 공기를 강하게 불어 넣는 방식의 제연설비가 설치되어 전실과 계단실의 2중 연기유입 차단구조로 설계됐다. 피난계단의 폭도 법적 최소치(1200㎜) 대비 300㎜ 가량 넓게 설치돼 있다. 피난 계단 수도 법적 기준(2개소) 보다 많은 층별 4개소까지 적용됐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도출된 결과를 향후 롯데월드타워의 소방 안전대책 자산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초고층 건축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피난훈련과 더불어 롯데월드타워 자체 소방대와 송파 소방서 등이 함께 화재진압훈련도 진행됐다. 초고층 건축물의 특수성을 고려해 지상 1층과 고층부 피난안전구역에 각각 지휘소를 설치·운영하는 새로운 지휘통제 전술이 시도됐으며, 상층부에서 떨어지는 낙하물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별도 인력도 운영됐다. 훈련은 3천여 명의 시민뿐 아니라, 서울시 관계자, 서울시 시민·전문가 합동자문단, 송파 경찰서·보건소·소방서 등 23개 기관 3천7백여 명과 헬기 2대, 차량 56대 등이 대규모로 참가했다. 신동빈 롯데회장은 "여러 기관이 합심해 비상대응 훈련을 한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며 "오늘 훈련 결과와 경험을 토대로 부족한 부분이 없는지 다시 한번 철저하게 대비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월드타워는 이달 6일부터 11일까지 서울시민 5000명이 직접 전망대와 피난계단, 피난안전구역 등 타워의 주요 방재시설 등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직접 점검하고 확인하는 '시민 현장 체험단'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2017-01-04 17:24:22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