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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구 신한은행장, 임원 본부장·워크숍 개최…"'고객의 목소리' 제대로 반영됐는지 점검"

"오프라인 채널 및 디지털 혁신 과정에서 '고객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돼 있는지 점검하고 고객의 경험을 새롭게 디자인해 나가자." 한용구 신한은행장은 3일 서울 중구 소재 본점에서 '고객중심 가치 발전(Value-up!) 기본에 충실한 은행! 신뢰로 도약하는 미래!'를 주제로 '1분기 임원·본부장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 은행장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추진해온 '오프라인 채널 및 디지털 혁신' 과정에 고객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돼 왔는지 다시한번 점검하고 고객의 경험을 새로 디자인해 나가자"며 "실제 고객들의 행동양식을 혁신의 출발점으로 삼아 각 부문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들을 살펴보자"고 말했다. 한 은행장은 신한은행의 또 다른 유저 '직원'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직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은행 정책 전반에 이를 반영해 직원과 고객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혁신을 이뤄 나가야 한다"며 "동시에 직원 전문성 강화에 힘써 직원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 정성을 다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한 은행장은 임원에게 인터페이스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임원·본부장들께서 인터페이스가 되어 고객과 은행, 직원과 은행을 연결하는 구심점이 되어달라"며 "서로다른 두 시스템을 이어주는 인터페이스 역할을 해달라"고 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1-03 15:10:4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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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꿀팁 200선] 보험료 부담된다면 "해지보단 보험계약대출"

금융감독원은 급전이 필요하거나 보험료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당장 보험을 중도해지하기보다 보험계약 대출 등 다른 방안을 먼저 알아볼 것을 당부했다. 금감원은 3일 '금융꿀팁 200선'을 통해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긴급자금이 필요하거나 보험료 납입의 어려움 등으로 보험계약을 중도해지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생명보험사의 해약 환급금은 지난해 6월 3조원에서 8월 4조1000억원, 10월 6조원 등으로 증가 추세다. 이는 경기침체로 인해 보험계약을 유지하는데 부담을 느끼거나 급하게 돈이 필요한 소비자들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보험계약 해지시 받는 해약환급금이 납입한 보험료보다 적거나 없을 수 있고, 향후 보험사고 발생시 보장을 받을 수 없게 되는 등 불이익이 따른다는 점이다. 금감원은 급전이 필요한 경우 보험계약 해지에 앞서 보험계약대출이나 중도인출이 가능한지 여부를 먼저 보험사에 문의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순수보장성 보험상품을 제외한 대부분 보험계약은 해약환급금의 일정범위 내에서 보험계약대출이 가능하다. 보험계약대출은 대출심사 절차도 없고 중도상환수수료도 없다는 장점이 있다. 보험계약대출의 경우 보험을 통한 보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해약환급금의 70~95% 범위 에서 대출 심사나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보험사로부터 쉽게 돈을 빌릴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신용등급조회 같은 대출심사 절차가 없고 수시로 상환해도 중도상환수수료를 부담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대출금리는 가입한 보험상품 예정이율(확정)이나 공시이율(변동)에 가산금리를 더해 책정한다. 생명보험협회 공시에 따르면 작년 12월 기준 보험계약대출 평균금리는 금리연동형이 4%대, 금리확정형이 4∼8%대다. 다만 이자연체 등으로 대출원리금이 해약환급금을 초과하는 경우 계약이 해지돼 대출원리금과 해약환급금이 상계처리될 수 있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별도의 이자도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은행 등 다른 금융기관의 대출금리와 비교할필요가 있다. 또 유니버설보험 등 특정 보험상품은 해약환급금 범위에서 중도 인출을 활용할 수 있다. 이 경우 별도의 이자는 없지만 사망보험금 등 보장금액 또는 적립금(해약환급금)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보험료 납입이 부담되는 경우엔 보험료 자동대출납입, 납입유예, 감액완납 등 제도를 활용할 수 있는지를 보험사에 문의할 필요가 있다. 자동대출납입은 보험료가 일정 기간 자동으로 대출돼 납입할 수 있는 제도다. 유니버설 보험의 경우 일정 기간 경과 후 보험료를 미납해도 해약환급금에서 매달 보험료가 자동 납입된다. 일부 상품은 보장금액을 줄이면서 만기까지 납입할 보험료를 모두 납입한 것으로 변경하는 제도를 두고 있다. 한편, 보험료 미납으로 보험계약이 해지(실효)된 경우엔, 해약환급금을 받지 않은 계약에 한해 3년 이내에 부활 신청이 가능하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1-03 15:10:1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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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금융의 위기와 기회] ②KB금융 "내실 다져 혹한기 대비"

올해 KB금융그룹은 '지속가능하고 내실 있는 성장'이 목표다.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덩치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의 혹한기에 대비할 수 있는 체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쉽지 않은 경제환경으로 KB를 포함한 모든 경제주체가 어려움을 겪을 수 있겠지만, 언제든 다시 회복하여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회복탄력성'을 높여야 한다"며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하고 수익성과 성장성, 그리고 건전성을 모두 갖춘 성장을 이뤄 나가자"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R.E.N.E.W 2023의 5대 전략방향을 통해 실천해 나간다. R.E.N.E.W는 ▲핵심경쟁력 및 회복탄력성 강화(Reinforce the Core&Resilience) ▲글로벌&신성장동력 확장(Expansion of Global & New Biz) ▲금융플랫폼 혁신(No.1 Platform) ▲지속가능경영 선도(ESG Leadership) ▲인재양성 및 개방적·창의적 조직 구현(World class Talents & Culture) 등 5가지 전략방향으로 구성된다.◆ "매일 쓰는 'KB스타뱅킹' 앱 만들 것" 우선 KB금융은 금융업의 경쟁력이 금융상품의 '중개·판매'에서 '자산관리·운용'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자산관리·운용' 부문의 경쟁력을 키울 방침이다. 앞서 KB금융은 조직개편을 통해 자산운용(AM)부문과 AM기획부를 신설했다. 전 계열사의 중장기 자산운용 정책방향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고객 자산운용에 대한 성과 분석과 모니터링을 통해 그룹차원의 자산운용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글로벌 영업시장의 입지를 확보하고, 비금융사의 투자와 협업을 확대한다. 윤 회장은 "계열사가 동남아 네트워크를 확대해 '동남아 현지 주요 금융그룹'의 입지를 확보해야 한다"며 "부동산, 모빌리티, 통신, 헬스케어 등의 생활금융 영역을 그룹과 밀접하게 연계시키고, 디지털 기술을 보유한 비금융사의 투자와 협업을 통해 미래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일상 생활 플랫폼'을 마련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차별화된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난해 KB금융은 앱 'KB스타뱅킹'을 계열사 앱과 연결해 하나의 앱에서 증권, 카드 등 다양한 업무를 볼 수 있게 했다. 올해는 KB월렛(Wallet) KB페이(Pay)를 더해 결제와 디지털증명서 필요업무도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 이밖에도 KB만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리더십을 확보한다. 윤 회장은 "ESG경영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판가름하는 핵심요소가 되고 있는 만큼 ESG 투·융자 등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탄소배출권 시장에 진출하겠다"며 "ESG에 대응하기 어려운 중소·중견기업의 ESG경영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은행 "9to6 지점↑…고객 접점 확대" KB국민은행도 기본과 원칙을 중심으로 실력을 키울 방침이다. 예측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굳건한 성장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기본 원칙에 충실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겸손한 자세로 상대방을 경청할 때 마음을 얻을 수 있다는 이청득심(以聽得心)에 따라 고객의 소리를 귀담아 들어야 한다"며 "고객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접점을 확대해,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했다. 우선 KB국민은행은 고객 편의를 위해 9시부터 6시까지 영업시간을 늘린 지점을 확대한다. 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도 확대해 언제 어디서든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모바일 화상상담서비스는 본인의 스마트 기기를 통해 화상상담을 받고, 모바일 서식을 활용해 상품가입이 가능한 서비스다. 동남아시아와 선진국 시장을 대상으로 한 투트랙(Two-Track) 전략도 지속한다. 선진금융시장은 주요 거점 내 지점·법인 등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이를 토대로 기업투자금융(CIB)·자본시장 비즈니스 위주의 수익창출 기반을 확보한다. 아시아 신흥국가는 인수·합병(M&A), 지분투자 등을 추진하고, 디지털 뱅킹을 활용해 개인·중소상공인(SME) 고객에게 보다 편리하게 리테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행장은 "그룹 계열사 및 행내 협업을 강화해 신성장 산업과 신흥자산가 시장을 공략해 나가야 한다"며 "글로벌 부문은 은행의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안목으로 일관된 전략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구성원 변화에 대응해 '개방적이고 애자일(Agile)하게 일하는 조직문화를 마련한다. 앞서 KB국민은행은 기민한 의사결정과 실행력 있는 업무추진을 위해 파트 매니저(PM) 직위를 별도 신설했다. PM에게 신속한 의사결정 권한이 부여돼 능동적이고 민접한 운영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이 행장은 "앞으로는 오피스빅뱅현상에 따라 애자일 조직만이 다양해지는 조직 구성원들을 포용하며 미래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한사람의 낙오자도 없이 전진하는 '팀(Team)KB 정신'을 구현해 나가자"고 했다.

2023-01-03 15:07:3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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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회장 "변즉생 정즉사…글로벌 이익 30%, 비은행 50% 확대"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3고현상과 글로벌 저성장 등 내대외적인 악재로 신한금융그룹의 미래는 '시계제로' 상황에 직면했다. 변즉생 정즉사(變卽生 停卽死·살기위해 변해야 하고, 안주하면 죽게된다)의 각오로 변화해야 한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2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2023년 신한경영포럼'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신한금융은 2023년 그룹 경영 슬로건으로 '돌파(Breakthrough) 2023, 변화와 도약'을 발표했다.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위기상황을 돌파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을 만들자는 의미다. 이를 위해 신한금융은 올해 7가지 핵심 전략과제 제시했다. ▲시니어 및 청년 고객층 증가율 1위 ▲자본시장·글로벌 국내 톱(Top)레벨 기반 구축 ▲고객경험 혁신을 통한 디지털 가치 달성 ▲리부트(RE:Boot!) 균형잡힌 인적 경쟁력 확보 ▲아시아 리딩 ESG 금융그룹 추진 ▲철저하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기본기에 충실한 효율적 성장 등이다. 우선 시니어 및 청년 고객층 증가율 1위 달성을 위해 초개인화 상품·마케팅을 기반으로 고객경험(CX)를 강화하고, 플랫폼을 통해 자산관리 및 부동산 헬스케어와 같은 전문서비스를 제공한다. 자본시장·글로벌 국내 Top레벨 기반 구축을 위해서는 IB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무문의 채널별 성장과 인오가닉(Inorganic) 성장전략을 추진한다. 인오가닉 성장전략은 M&A나 지 분투자 등 외부 수혈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전략을 일컫는 용어다. 어느 정도 검증된 핵심 사업영역을 단기간에 키울 수 있는 전략이다. 신한금융은 또 디지털 인력을 통해 디지털 기술을 강화해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전략적 투자와 제휴를 통해 디지털 생테계를 구축한다. 경쟁력 있는 인적자원(HR) 혁신을 통해 미래 인재를 확보하고 성과·보상체계를 개선하는 등 다양성과 창의성을 촉진하는 조직문화를 만든다.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리스크관리도 강화한다. 데이터 기반 리스크 관리 시스템 및 위기 상황 분석체계를 구축해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내부통제 체계'를 강화한다. 이날 조 회장은 변화를 위한 중장기 방향 계획 '신한 2030 1·3·5!'를 제시했다. 2030년까지 글로벌 이익비중을 30%로 확대하고, 비은행이익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린다. 또 이해관계자 모두의 가치를 제고하는 선한 영향력 1위를 달성한다. 신한 2030 1·3·5!는 신한금융 계열사가 모두 참여한다. 따로 또 같이(One-Shinhan)를 통해 분야별 전문성과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각 그룹의 장점을 공유, 효율성을 제고해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설명이다. 조 회장은 마지막으로 '리더는 사람을 남긴다'는 말을 소개하며 진옥동 회장 내정자를 불러 향후 포부와 각오를 이야기해 줄 것을 부탁했다. 진옥동 내정자는 "조 회장님께서 종합금융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리딩 금융그룹의 지위를 확고히 한 만큼, 우리 후배들이 변화와 도약을 통해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높이는 선한 영향력 1위의 목표를 달성하자"고 말했다. 조 회장은 "신한금융은 숱한 위기를 극복하고 끊임없이 전진해 15개 그룹사를 갖춘 항모 전단이 되어 일류의 꿈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하며 "창업 40년의 역사와 지주 설립 21년 모든 순간의 역사를 자부심 삼아 금융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나아가자"고 했다.

2023-01-03 14:49:5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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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준 농협금융 회장…도전 정신 강조

"실패해도 관계없다. 실패의 경험이 있는 조직만이 큰 성공을 이룰 수 있다." 이석준 신임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3일 취임사를 통해 "틀을 깨고 비상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구성원을 주목하겠다. 한국 최초, 세계 최초의 금융서비스를 한 번이라도 시도해 봤으면 좋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우선 사회의 변화 속도에 맞춰 새로운 아이디어 제시와 신사업 진출 구상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이 회장은 "여러분이 도저히 실행할 수 없다고 한다면 과제를 과감히 버리는 일도 하겠다. '농협은 불가능할거야'라고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가 할 수 있고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협력을 통한 발전 가능성을 언급했다. 농협 구성원을 넘어 외부 업체와도 적극 협업하겠다는 것. 이 회장은 "중앙회, 경제지주 등 내부사업 부문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각자의 입장을 존중하면서도 함께 문제를 풀어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혼자서는 고객이 만족할 금융서비스를 빠르게 제공할 수 없다. 여건만 허락한다면 지금보다 훨씬 과감하게 외부 생태계와 협업하도록 하겠다"고 선포했다. 새로운 도전과 함께 농협의 역사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도 내세웠다. '금융의 모든 순간, 함께 하는 100년 농협'이라는 명맥을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이 회장은 "100년 농협'이라는 비전 하에 항상 고객과 함께하는 생활금융 생태계 구현하고 지속가능경영을 지향해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직원들을 격려하며 동기 부여를 강조했다. 이 회장은 "모두가 하나의 꿈을 꿀 때 월드컵 4강과 같은 꿈같은 일이 이루어진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전환시켜온, 세계를 놀라게 한 대한민국이다"라며 "어려움이 있겠지만 제가 앞장서겠다. '봉산개도 우수가교(逢山開道 遇水架橋)' 즉,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다는 마음으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1-03 12:54:08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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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낸스를 아시나요? 새해 재테크 '큰손' 주목

인플레이션(물가상승)과 금리상승이 지속되면서 새해 재테크 전략에 이목이 집중된다. 2023년 계묘년(癸卯年)에 금융시장은 '자이낸스(Zinance)'를 주목하고 있다. 자이낸스란 Z세대와 금융(finance)을 합한 신조어다. Z세대가 주도하는 새로운 금융 트렌드를 뜻한다. 이들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며 어느 세대보다 재테크에 적극 뛰어 들어 유통시장뿐 아니라 금융시장의 '큰 손'으로 부상했다. 자이낸스를 이끄는 MZ세대의 경우 자산과 소득은 적지만 고수익을 얻기 위한 레버리지(대출) 투자에도 거부감이 적다. 주식시장과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장을 주도한 주역이기도 하다. 이들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한 인터넷은행과 결제 관련 업체도 최근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출범 2년 차를 맞은 토스뱅크는 1년 만에 가입자수 476만명을 유치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17년 7월 출범한 이후 약 5년 만에 가입자 수가 2000만명이 넘었다. 이들을 따라 50대들도 가입을 시작하면서 올 들어 10월까지 신규 가입자는 50대 이상이 32%로 가장 많아졌다. 이처럼 금융권은 소비의 주축으로 자리매김한 MZ세대를 잡기 위해 이른바 자이낸스 마케팅에 적극적이다. ◆ 금융권 아트테크 잡기 집중 MZ세대의 대표적인 재테크 수단으로 ▲아트테크 ▲앱테크 ▲NFT(대체불가토큰) 가 떠오르고 있다. 먼저 아트테크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조각투자 대상 중 하나다. 미술을 뜻하는 영단어 아트(art)와 테크가 합쳐진 합성어로 미술품 투자를 통해 자산을 불려 나가는 형태를 말한다. 과거에는 주로 부자들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고가의 미술품을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재테크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금 부담이 적은 것 또한 매력적이다. 아트테크는 많은 세금 부담이 따르는 부동산 투자와 달리 예술작품 거래시 양도세만 지불하면 된다. 미술품 투자 열기는 지난 9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키아프-프리즈 서울' 아트페어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스위스 하우저앤워스갤러리는 개막 한 시간 만에 작품 15점, 시가 100억원대에 이르는 작품을 모두 팔아 치웠다. 행사장은 미술품을 보고자 하는 MZ세대로 붐볐다. 금융사도 MZ세대 유치를 위해 미술품 조각투자 시장에 뛰어 들고 있다. 하나은행은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4층짜리 알짜 건물에서 미술품 자산관리·보관·전시를 전문으로 하는 'H.art1(하트원)'을 열었다. 폐점포인 을지로기업센터지점을 리모델링한 것이다. 이 곳에서 고객들은 소장품을 비교하며 소통할 수 있으며 직원들에게 관련 투자 자문 및 소장 작품 평가 등의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NH농협은행도 지난 3월,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 기업인 테사와 조각투자 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조각투자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한 '온라인 조각투자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의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고객마케팅 분야 협력, 온라인 지분투자 기반의 새로운 상품개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 NFT 입사지원서가 2000만원대? 작년에는 '루나-테라' 사태와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 'FTX' 파산, '위믹스' 논란 등 수많은 악재에도 유통가는 물론 금융시장까지 대체불가토큰(NFT)을 이용한 마케팅 서비스를 시작했다. 최근 시중은행 영업점 감소, 새로운 고객 경험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디지털 자산으로 NFT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고(故) 스티브 잡스의 1973년 입사 지원서가 NFT로 경매에 나와 2630만원에 팔렸다. 이외에도 훈민정음 해례본, 청자상감운학문매병 등이 엄청난 가격에 판매됐다. 국내 금융사가 NFT 시장 선점에 나선 이유다. 신한금융은 작년 4월 통합 금융 플랫폼인 신한플러스 내에 그룹사가 발행한 NFT 중 고객이 보유한 내역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NFT갤러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농협금융은 작년 3월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에서 'NH비전타운' 체험관을 오픈하고 NFT 보물찾기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11월에는 핀테크 전문 기업 핑거와 함께 제작한 NFT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 '독도버스' 오픈베타버전을 론칭했다. ◆ 고물가·고금리에'앱테크' 주목 비대면 채널 위주로 금융생활을 하는 MZ세대들은 물가 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앱을 활용한 '생계형 재테크'에도 집중하고 있다. 앱테크는 스마트폰 등으로 앱 광고나 이벤트, 만보기, 퀴즈 등에 참여해 포인트를 얻는 행위를 말한다. 포인트는 일정 수준 이상 쌓이면 환급이 가능하다. 금융권도 앱테크 고객을 잡기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신한카드는 자사 통합결제 플랫폼인 '신한플레이(pLay)' 앱 내 'pLay오락실'을 운영 중이다. 매월 제공되는 네 가지 미니게임을 매일 각각 10회씩 플레이하면 2020명에게 랭킹별로 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하나머니' 앱에서 '머니사다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머니사다리 서비스 내 광고 영상을 시청하고, 사다리게임에 참여하면 랜덤으로 1머니부터 최대 5만 머니까지 제공한다. 5만 머니는 5만원으로 현금화 가능하다. 머니사다리는 시간대별로 나뉘어 일 4회차 운영된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15일 건강관리와 금융을 결합한 앱테크형 상품인 '온국민 건강적금'을 출시했다. 온국민 건강적금은 걸음 수에 따라 우대이율을 차등 적용하는 자유적립식 상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3일 "최근 고금리와 물가 상승으로 소액 현금이라도 확보하기 위한 재테크 방법이 다양하게 시도된다"며 "주로 이용하는 은행 앱을 통해 간편하게 부수입을 만드는 앱테크를 시도하는 MZ세대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1-03 11:08:2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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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에 2억원 기부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일 2023년 새해를 맞아 가정 밖 청소년들의 따스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에 2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가정 내 학대, 폭력, 갈등, 가정해체 등 가정 내에서 일상적인 생활이 어려워 사회적 보호 및 지원이 필요한 가정 밖 청소년들의 정서안정을 위해 기획됐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문화행사 체험 및 청소년쉼터 난방비 지원으로 추운 겨울에도 청소년들이 따뜻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국 141개 청소년쉼터에서 거주 중인 약 1400여 명의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놀이공원, 박물관, 공연관람 등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 장소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한파가 계속되는 이번 동절기에 두달치 난방비를 지원해 청소년들이 추위를 이겨내고 건강한 겨울 생활을 지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는 청소년복지시설 통합지원, 청소년쉼터 종사자 전문역량 강화 등 가정 밖 청소년 자립지원에 필요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가정 밖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이들을 올바르게 성장시키는 부분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금융은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1-03 11:05:5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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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KB손보·DB손보·KDB생명

KB손해보험이 드론 마니아를 위한 보험 상품을 출시했다. ◆시스템 미비로 겪은 혼란, 대폭 개선 KB손해보험은 드론 운항 중 발생하는 배상책임 위험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장해주는 '드론 배상책임보험'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상업용으로 사용하는 드론은 2020년 항공사업법 개정 및 드론법 제정에 따라 제3자에 대한 책임보험을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그러나 드론 의무보험 업계 표준안이 없으며 보험 가입 관리시스템도 마련되어 있지 않아 보험 가입률이 저조하다. 수많은 드론의 종류에 비해 보험회사가 인수하는 드론 또한 제한적이다. 드론쇼와 같이 다양한 행사에 사용되는 군집 드론이나 한강으로 치킨이나 피자를 배달하는 화물운송 드론 등은 보험회사가 자체적으로 보험료 산출이 불가능해 가입이 어려웠다. 기존에는 가입이 어려웠던 군집 드론, 유상화물운송 드론, 대여업자 드론, 무인비행선, 25㎏ 초과 드론 등도 위험별 요율 차등화를 통해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보험료 산출시간을 단축해 가입서류를 제출하면 즉시 보험료가 산출될 수 있도록 업무 프로세스도 개선했다. KB손해보험은 100대 이상의 드론을 소유, 관리하는 업체의 경우 고객 스스로 드론 배상책임보험을 가입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편의성을 확대했다. 조기형 KB손해보험 일반보험 업무본부장은 "미래의 핵심 성장 산업인 드론 산업을 육성하는데 걱정 없이 고객과 국민을 보호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여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DB손해보험이 신년을 맞아 새로운 광고를 출시했다 ◆ 신년 슬로건은 '새롭게 약속해' DB손해보험은 신규 기업PR 캠페인 '새롭게 약속해' TV광고를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TV광고에서는 핵심 상표 가치인 '약속'을 ▲참좋은운전자상해보험 ▲내게맞춘간편건강보험 ▲아이러브플러스건강보험으로 연계해 '약속'에 대한 이미지를 구체화했다. 소리, 음악 등 청각적 요소를 활용했다. 장기하와 얼굴들의 '새해 복'을 통해 주목도를 높이고, 모델 임윤아가 내레이션을 진행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온 '약속하길 잘했다' 캠페인의 연장선상에서 새해에는 새로운 약속을 통해 많은 이들이 소망하고 바라는 것들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고 말했다. KDB생명이 저출산과 사교육비 증가 문제를 덜어낼 상품을 출시했다. ◆ 생애주기에 맞춰 양육비 덜고 버팀목 자금까지 KDB생명은 기존 종신보험 기능에 자녀 양육자금으로 활용성을 높인 '(무)버팀목으로키워주는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무)버팀목으로키워주는종신보험'은 KDB생명과 GA코리아 리치앤코 에이플러스에셋 피플라이프 인카금융서비스의 5개 법인보험대리점이 공동 연구한 상품이다. 주피보험자와 종피보험자의 생애주기에 맞춰 양육자금 활용 기능과 관련한 특약을 강화했다. 이 상품은 양육자금 자동인출 서비스를 신청해 자녀의 성장 시기에 따라 필요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버팀목정기특약 선택 시, 부모가 사망할 경우, 자녀에게 30세까지 매달 버팀목 자금을 지급하는 기능을 담았다. KDB생명 관계자는 "기존 저해지체증형 종신보험의 단점을 개선해 많은 보험 소비자들의 자녀 양육과 경제 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적시성 있게 활용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1-03 11:04:52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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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부서장 세대교체...쇄신형 인사

우리금융그룹은 지난달 30일 능력 있는 젊은 리더를 부서장급으로 전진 배치하는 인사를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이번 인사에서 2000년대 이후에 채용된 이른바 통합 우리은행 세대를 부서장으로 다수 발탁했다. 지주 전체 부서 중 절반 수준의 부서장을 합병 이후 세대와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해 쇄신과 전문성을 두루 고려했다. 특히 업무 전문성과 능력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 기존 인사담당 부서장 배치를 비롯해 ESG, 회계, ICT, 브랜드전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젊은 리더를 발탁했다. 우리은행도 본부부서장 약 40%를 영업현장의 우수한 인력으로 교체했고, 교체된 부서장은 영업현장으로 배치했다. 전문성을 갖춘 젊은 세대를 인사, 전략 등 주요 부서에 전진 배치해 조직의 활력을 제고했다. 이번 인사의 방향은 ▲본부부서장 인원 대거 교체 ▲현장과 능력 중심 인사 ▲전문성을 갖춘 젊은 리더 전진 배치 ▲우수 여성 인력 경력 성장 지원 등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조직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균형감 있는 인사를 실시해 본부부서와 영업현장이 유기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성과와 전문성이 검증된 여성 인력을 발탁해 리더급 인재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그룹 5년 차를 맞은 올해 젊고 역동적인 리더십을 통해 성장동력을 지속 확보하고 향후에도 발탁해 쇄신형 인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은행의 경우에도 이번 인사를 통해 영업현장과 고객 중심의 경영 체제를 공고히 하고, 급변하는 환경에서 경쟁 우위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1-03 10:58:48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