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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기 신고기간, 연말까지 연장…포상금 최대 5000만원

손해·생명보험협회가 비급여 대상 보험사기를 근절하기 위해 보험사기 특별신고 기간을 연말까지 연장하고 포상금도 확대한다. 손해·생명보험협회는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보험사기를 근절하고 건전한 보험시장 질서 확립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협회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백내장 보험사기 신고·포상금 제도를 운영한 결과 35개 안과병원과 관련해 60건의 보험사기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과잉수술(생내장) 12건, 허위입원 10건, 허위영수증 4건, 기타 34건이었다. 올해 1분기 기준 백내장수술로 지급된 손·생보사의 실손보험금은 약 4570억원(잠정)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3월 한 달 동안 지급보험금이 약 2053억원에 달하여 전체 실손보험금 대비 차지하는 비중이 약 17%까지 급증했다. 특히, 안과병원 및 브로커 조직이 결탁하여 백내장 관련 수술 유도 및 거짓청구 권유 등 과잉수술 확산으로 실손보험금 청구금액이 급증하고 있으며 관련 보험사기 범죄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이에 손해·생명보험협회는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경찰청, 금융감독원, 대한안과의사회 등과 공동으로 백내장 보험사기 조사 강화를 위해 '백내장 보험사기 특별 신고·포상금 제도'를 운영했다. 그 결과 35개 문제 안과병원에 대한 보험사기 혐의 신고를 접수했고,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가 명확한 일부 안과에 대해서는 수사당국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 같은 성과에 협회는 특별신고 기간을 이달 1일부터 올해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또 신고대상도 기존 백내장에서 하이푸와 갑상선, 도수치료, 미용성형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경찰청은 최근 보험금을 노린 살인 등 강력범죄, 기업형 브로커와 병원이 연계된 조직적 보험사기가 지속 발생하고 있어 '2022년 보험사기 특별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각 시·도경찰청에 보험사기 전담수사팀을 지정·운영하고, 금감원·건보공단·협회 등과 보험사기 수사협의회를 개최하여 보험사기 관련 정보 공유 및 협력강화를 통해 조직적·상습적 보험사기에 수사력을 집중하는 등 단속의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포상금도 확대한다. 병원관계자가 신고할 경우 기존에는 포상금이 3000만원이었지만 5000만원으로 늘어난다. 브로커 포상금은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환자 등의 포상금은 1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각각 확대된다. 손해보험협회는 "의료기관에 허위진단서를 요구하거나 금전적 이익을 제공하겠다는 브로커의 보험사기 행위에 가담·연루될 경우 공범으로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며 "보험사기 제안을 받거나 의심사례를 알게 된 경우 금융감독원또는 보험회사 보험사기신고센터에 적극 제보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7-14 17:23:5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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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한화생명·NH농협생명·DB손보·한화손보

NH농협생명이 초복맞이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NH농협생명 물품나눔 행사 NH농협생명은 지난 13일 서울 서대문구에 복날을 맞아 삼계탕과 쌀 등 20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성헌 서대문구청장과 NH농협생명 류영수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부한 물품은 서대문구청과 연계하여 서대문구 관내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의 아동 ▲드림스타트팀 사례관리 대상 아동 등 총435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저소득 아동·청소년 가구 등에는 서대문푸드마켓을 통해 전달된다. 이번 나눔은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지원을 나서기 위해 기획했다. NH농협생명은 본사가 위치한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취약 아동 및 청소년의 결식 예방을 위해 후원했다. 향후에도 관내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코로나19로 모두 어려운 시기에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뜻깊은 후원을 약속한 NH농협생명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NH농협생명의 따뜻한 관심이 서대문구 아동들이 더 건강하고 밝게 성장하는 데에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류 부사장은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성장기를 보내는 아동·청소년들이 상대적으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들었다"며 "취약 아동·청소년들이 농협의 삼계탕과 맛있는 밥을 먹고 힘차게 여름을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ESG 경영성과를 공유했다. ◆한화생명,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한화생명은 2022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2019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어 이번이 네 번째다. 한화생명은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그린라이프 2030'이라는 장기적 전략 목표와 함께 다양한 ESG 활동과 구체적 성과를 보고서에 담았다. 이번 보고서는 EGS 분야별 3대 전략 방향인 ▲환경보호와 친환경 경영 내재화 ▲사회적 책임 실천과 나눔 경영 ▲건전하고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을 중점에 뒀다. 이를 토대로 세부적인 전략 과제를 실천한 결과도 상세히 공개했다. 한화생명은 7월 환경경영 국제표준인 ISO 14001 인증을 받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연계 대출상품을 출시했다. 지난해 여성 사외이사로 이인실 서강대 교수를 선임하며 다양성을 높였다.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 국제 표준 가이드라인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기준과 미국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SASB) 기준에 맞춰 작성됐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ESG 중장기 계획을 마련하고 실천하고자 했다"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꾸준히 가치, 비전, ESG 성과를 공유하고 소통함으로써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DB손해보험이 어린이 보호에 나섰다. ◆DB손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앞장 DB손해보험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과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을 위한 '옐로카펫' 및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사랑나눔봉사'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2일 진행한 협약식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하는 옐로카펫 설치 캠페인이다. 횡단보도 신호대기공간을 노란색으로 구획화해 어린이의 교통안전 관심을 유도한다. 이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임으로 통학로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교통안전 사업이다. 행정안전부, 교육부 등 정부기관과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올해는 교육부로부터 옐로카펫 미설치 학교 리스트를 제공받아 30개의'사인블록형 옐로카펫'을 설치하는 등 전국 100여 개의 초등학교 주변에'옐로카펫'을 설치 및 보수하고 50개의 '옐로그늘막'을 설치할 예정이다.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해 전국 49개 사회복지시설에 프로그램 비용 등을 후원한다. 설계사 사랑나눔봉사단을 운영하여 설계사가 직접 기관에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DB손해보험은 2016년부터 본업과 연계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옐로카펫' 설치 사업을 후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초등학교 인근에 743개의 옐로카펫을 설치·보수하고,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DB손해보험 박기현 전략기획팀장은 "앞으로도 어린이 교통안전 및 예방을 위해 옐로카펫 사업을 적극 지원함과 동시에 더 나은 지원 방향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마케팅팀장인 안승기 상무는 "설계사들이 참여하는 사랑나눔봉사단을 통해 전국 49개 사회복지시설을 지원하여 지역사회 내 봉사와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손해보험이 직원 홍보모델을 발탁했다. ◆한화손보 직원 홍보모델 10인 선정 한화손해보험은 회사의 홍보모델로 활동하게 될 직원 10명을 선발하고 홍보 이미지 제작을 위한 스튜디오 촬영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홍보모델은 직원 8명과 직원 자녀 2명이다. 선정에 앞서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고객에게 친근하고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직원을 추천, 공모 받았다. 선발된 이들은 전국 각지에서 지점장, 총무, 콜센터 상담원 등 다양한 업무를 맡고 있으며, 연령대도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에서 40대 워킹맘까지 폭넓다. 한화손해보험은 2014년 이후 줄곧 애사심을 가진 직원 홍보모델을 선발하여 회사 홍보에 적극적으로 참여시켜왔다. 유명인이나 전문모델이 대신할 수 없는 한화손해보험으로서의 차별화된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참여직원에게는 자긍심을 높인다는 취지에서다. 이번 직원모델로 선발된 청주고객상담센터 김도연 사원은 "아이가 넷 인 워킹맘으로 가족적인 분위기와 합리적인 근무환경, 회사복지에 늘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며 "고객상담 업무 외에 다른 방법으로 회사에 기여하게 되어 기쁘고, 아이들에게 멋진 직장인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7-14 17:02:4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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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 영업전략회의 "생로병사 종합 관리해야"

신한라이프는 2022년 하반기 영업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영업전략회의는 지난 6일 FC1사업그룹을 시작으로 14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FC2, DB, B2B 등의 각 사업 그룹별로 진행됐으며 성대규 사장을 비롯해 각 채널 사업그룹장과 지점장 등 총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성대규 사장은 "일류 신한라이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단지 보험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생로병사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보험영업 환경에서 일류 신한라이프의 경쟁력을 전파하는 데 더욱 자부심을 갖고 고객과 조직을 만족시키는 성과를 내야 한다"며 "고객, 상품, 판매채널(CPC) 관점의 중장기 전략 방향성 정립과 실행으로 영업 채널의 핵심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고객, 상품, 판매채널(CPC)관점의 중장기 전략 방향성 정립과 실행으로 영업채널의 핵심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하반기에 신한라이프는이용자의 건강 등 개인별 특성을 반영한 차별적이고 혁신적인 신상품을 출시하고 헬스케어 서비스와 퇴직연금, 상속·증여, 신탁등의 WM(자산관리) 전문성을 강화하는 등 차별적인 일류 경쟁력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7-14 16:22:0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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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마켓거래소 '공동 가이드라인' 발표…"종목 관리 공동 대응"

원화마켓 5대거래소가 협의체를 결성해 공동 가이드라인 마련에 나서면서 코인마켓 거래소 가이드라인 기초안을 발표했다. 14일 한국디지털자산사업자연합회(KDA)는 여의도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공동 가이드 라인 기초안 발표 정책포럼을 개최하고 기초안에 대한 본격적인 의견수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KDA는 지난 6월 9일 코인마켓거래소들을 대상으로 한 공동가이드라인제정위원회를 출범했다. 기초안소위원회를 구성하고 초안을 작성해 내부협의를 거쳐 지난 11일 기초안을 채택했다. 기초안은 거래소들이 가상화폐 상장과 폐지를 결정하는 가상자산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여기에 외부 전문가 3명이 필수적으로 포함하도록 규정했다. 또한 상장지원·준법감시·기술 관련 부서를 만들고 가상화폐 발행업자의 지속 가능성·전문성·투자자와의 소통 수준·사업성·생태계·기술성·토큰 이코노미·재무 건전성·규제 준수 여부 등을 평가하도록 했다. 세부 항목으로는 발행업자의 초기 자금 확보 여부, 각 분야 전문인력 수준,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소통 능력, 사업 모델 실현 가능성,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원활한 구동, 토큰 배분 투명성, 자금조달계획 등이 제시됐다. 김태림 가이드라인기초안소위원장은 "가이드 라인은 이미 국회에 심의 중인 13개의 관련법 제개정안, 유럽연합(EU)이 합의한 암호자산법(MiCA), 그간 도출된 내용 중에서 자율규제가 시급한 과제들을 중심으로 기초안을 작성했다"며 "주요사항 및 변동사항 공시, 시세조종이나 가장매매, 내부자 거래 등 불공정 거래 감시 조항까지 포함하고 있어 투자자 보호와 시장 건전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창현 국민의힘 가상자산특별위원장은 "높은 투자 수요를 이어오던 코인 마켓이 루나·테라 사태와 경기급락, 금리인상 3중고에 부딪히면서 거래량과 가격이 모두 줄어드는 위기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며 "자율개선 방안 논의를 시작으로 거래질서를 확립하고 시장의 공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코인마켓의 신뢰와 매력도를 높여 놓는다면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탈바꿈시켜 경기회복 시에 가장 먼저 일어서는 분야가 가상자산 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후 KDA 회장은 "국내에서도 새 정부에서는 가상자산을 기존 증권법에 의한 증권형과 현재 제정 중인 디지털자산법에 의한 비증권형으로 구분해 규율하겠다고 국정과제에서 밝힌 바 있다"며 "금융당국도 지난 4월 뮤직카우의 음악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을 자본시장법에 의한 투자계약 증권으로 결정한 데 이어, 신종 증권형 사업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중에 유통 중인 상당수의 가상자산이 증권형일 가능성이 높은 점을 감안해 금융당국에서는 전수 조사를 통해 증권형 해당 여부를 구분하는 것이 투자자 보호와 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7-14 15:55:5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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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취약차주 연착륙 노력해달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신한은행 남대문지점을 방문해 "취약차주에 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 중인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대출상환 부담이 가중된 취약차주가 연착륙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원장이 취임 후 시중은행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원장의 신한은행 방문 취지는 가장 먼저 취약차주 프로그램을 발표한 만큼 이를 독려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이날 오후 2시 30분께 신한은행의 취약차주 지원 노력을 격려하고, 자영업자들의 애로사항 등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남대문시장 상인은 최근 경제 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의 금융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이 원장은 또 취약차주 지원 등을 위해 취급하고 있는 금리상한형 주택담보대출을 받기 위해 영업점에 내방한 고객과도 만났다. 또 영업점 창구 직원으로부터 현장 의견도 경청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취약 차주의 금융 비용 부담이 과도하게 커지지 않도록 은행권이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최근 코로나19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물가 급등, 금리 상승 등 경제여건이 악화되면서 자영업자 등 취약차주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가계차주도 금리상승과 함께 자산가격 하락 등으로 소득대비 부채가 많은 저소득·저신용 차주, 청년 및 고령층 차주 등을 중심으로 채무상환능력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자율적으로 취약차주 보호 및 부담완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며 "현재 금융권에서 운영중인 각종 취약차주 지원 프로그램이 보다 실효성 있게 작동하여 취약차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세심하게 살펴달라"고 주문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7-14 15:41:0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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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말 은행 연체율 최저수준…코로나 지원 '착시 효과'

지난 5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24%로 전월 말(0.23%) 대비 0.0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체율은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지만, 코로나 대출 만기 연장과 이자 상환 유예 조치 등으로 인해 부실채권이 드러나지 않은 '착시효과'라는 지적도 나온다. 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5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5월말 국내은행 원화 대출 연체율은 0.24%로 전월말(0.23%)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지난해 5월말(0.32%)과 비교해선 0.08%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1조원으로 전월 대비 1000억원 소폭 증가했다. 연체채권 정리규모도 9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3000억원 늘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5월말 기준 0.27%로 전월말(0.28%)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전년 동월말(0.41%)와 비교했을 때는 0.14%p 떨어졌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18%로 전월말(0.22%) 대비 0.04%p 하락했다. 전년 동월말(0.38%)과 비교했을 때 0.19%p 떨어졌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29%로 전월말(0.29%) 대비 0.01%p 상승했고 전년 동월말(0.42%)과 비교해선 0.12%p 떨어졌다. 중소법인 연체율은 0.37%로 전월말(0.37%)과 유사했다. 전년 동월말(0.57%)과 비교했을 때는 0.19%p 하락했다.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전월말(0.19%) 대비 0.01%p 상승한 0.20%였다. 전년 동월말(0.25%)과 비교해 0.05%p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19%로 전월말(0.18%)과 비교했을 때 0.01%p 상승했고 전년 동월말(0.20%) 대비 0.01%p 떨어졌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1%로 전월말(0.11%)과 같았다. 전년 동월말(0.12%) 보다는 0.01%p 떨어졌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0.38%로 전월말(0.35%) 대비 0.03%p 올랐고, 전년 동월말(0.37%)과 비교해선 0.01%p 상승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7-14 15:38:3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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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질게 터졌다" 저축은행 '내부 부실'…금감원, 대대적 손보나

저축은행에서 횡령사고부터 불법작업대출까지 연달아 적발되며 허술한 내부통제 시스템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여기에 저축은행의 다중채무자 비중까지 크게 늘면서 잠재 부실 우려도 부각되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금감원이 페퍼저축은행의 수시검사를 진행하면서 대규모 불법 작업대출을 포착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1분기 기준 총자산이 6조2537억원으로 거래고객만 25만명에 육박한다. 업계 4위에 달하는 저축은행에서 불법작업대출과 횡령사건이 연이어 발각되자 저축은행 업계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 작업대출이란 크게 대출모집인과 모집 법인으로 구분된다. 저축은행은 이 과정에서 집을 사업장으로 위조하고 개인사업자 등으로 둔갑시켜 대출에 필요한 서류를 조작해 불법작업대출을 실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현재 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불법대출로 의심되는 건수를 분류하고 제재 수준을 결정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13일 본점 직원 B씨가 7년간 250여차례에 걸쳐 약 2억원의 돈을 횡령한 사실을 최근 확인하고 직원 B씨를 면직 처리했다. 저축은행의 횡령사건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KB저축은행의 경우 지난 6월 기업대출을 담당하는 직원이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 사이 6년간 94억원의 자금을 빼돌린 혐의가 발각돼 구속됐다. 앞서 지난 4월에는 모아저축은행에서 59억원의 기업대출을 가로챈 직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금감원은 저축은행 정기검사 대상으로 업계 1, 2위인 SBI 및 OK저축은행도 포함시켰다. 현재 금감원은 OK저축은행에 정기검사를 나간 상태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불법대출이 적발된 저축은행에 대한 제재 수준을 논의 중에 있다"며 "다른 저축은행에서도 불법대출이 적발되면 업계의 전반적인 문제로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저축은행은 다중채무자 비중이 크게 늘어 금감원의 지적을 받은 상태다.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에 대출을 받은 고객 가운데 다중채무자 비중은 2019년 말 69.9%에서 올 5월 말 75.8%까지 확대됐다. 다중채무자는 3개 이상의 은행에서 돈을 빌린 채무자로, 일반 채무자에 비해 부실 위험성이 훨씬 높다. 금융당국은 저축은행의 다중채무자 대출에 대한 추가 대손충당금 적립 요건을 신설할 예정이다. 전체 대출고객 가운데 다중채무자 비중이 늘어가는 상황에서 한국은행의 지속적인 금리 인상으로 이들의 부실 위험도 같이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7-14 15:37:3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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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상반기 위조지폐 98장…전년比 22장 증가"

올해 상반기 중 금융기관·개인이 발견해 신고한 위조지폐가 98장으로 직전반기(76장) 대비 22장 증가했다. 14일 한은에 따르면 상반기에 발견된 위조지폐 액면금액은 116만원이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만원(7.4%) 증가한 수치다. 종별 위조지폐 발견 장수는 5000원권 51장, 1만원권 30장, 5만원권 12장, 1000원권 5장 순이다. 5000원권은 과거 대량 위조범(2013년 6월 검거)이 제작한 기번호 '77246' 위폐(50장)가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신규 위폐 발견은 1장에 불과했다. 새로 발견된 위조지폐 기번호는 24개로 전년 동기(18개) 대비 6개 증가했다. 신규 발견된 기번호로 제작된 위폐는 총 26장이다. 상반기 중 발견된 위조지폐 전체 기번호 개수는 44개로 조사됐다. 발견자별 위조지폐는 한은 23장, 금융기관 73장, 개인 2장으로 주로 한은과 금융기관의 화폐 취급과정에서 발견됐다. 금융기관 발견기준 위조지폐(73장)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발견된 위조지폐가 61장으로 전체 83.6%를 차지했다. 한은은 "위조지폐 발견 건수가 여전히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나 향후 대면 상거래 정상화 등으로 증가세가 이어질 우려가 있는 만큼 위폐 방지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7-14 15:32:59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