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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서민금융기관 사칭하는 불법대출 급증…"각별한 주의 필요"

서민금융진흥원은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서민·취약계층을 상대로 서민금융기관과 정책 서민금융상품을 사칭한 불법대출광고가 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불법대출광고 현황을 지속 모니터링한 결과 페이스북·블로그 등 SNS 상에서 '햇살론 빠른 상담' 등과 같이 정책 서민금융상품을 사칭해 이름, 전화번호를 수집한 후 고금리 대부업 대출을 판매하거나 서금원·금융회사를 사칭한 문자메시지를 보내 고금리 대출을 중개하는 사례가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또 모바일 앱(App)을 만든 후 소개 정보에 '정부지원', '햇살론' 등의 키워드를 사용해 소비자를 현혹하는 불법 광고성 앱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서금원이 정부나 공공기관인 서금원 로고를 무단 도용한 앱 삭제를 구글코리아에 요청한 결과, 구글코리아도 서민들의 피해방지를 위한 취지에 공감해 즉시 삭제했다. 이 외에도 정책 서민금융상품을 사칭해 앱 설치를 유도한 대부업체에 대해서는 지자체에 신고해 과태료 부과 및 영업정지(3개월) 처벌이 내려지도록 조치했다. 이계문 서금원 원장은 "서민금융 사칭광고 적발 시 유관기관에 즉시 신고해 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홍보를 통해 이 같은 불법 행위에 피해를 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공기관은 문자메시지를 통한 금융상품 광고를 하지 않고 있으니 이러한 불법대출 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며 "서민금융지원이 필요한 경우 서금원 앱과 맞춤대출 앱,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1397 서민금융콜센터 등 공식 상담채널을 이용해 달라"고 덧붙였다.

2020-08-02 14:56:5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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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기안기금 지원…심의회 "대상업체 확대 우려"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을 두고 금융당국과 기안기금 운용심의회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금융당국은 아시아나항공이 HDC현대산업개발에 인수되지 않을 경우 기안기금 자격요건이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기금운용심의회는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지원이 곧 코로나19 이전부터 부실했던 기업에 대한 지원으로 확대될 수 있다며 신중을 기하는 모양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안기금운용심의회는 지난달 30일 산업은행 본사에서 열린 제10차회의를 마치고 비공식으로 아시아나항공 지원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기안기금운용심의회는 7명의 민간전문가로 구성돼 있고, 40조원 규모의 기안기금과 관련한 전반적인 사항을 심의·결정한다. 다만 이날 기안기금 운용심의회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기안기금 대상에 부적합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기안기금 지원절차에 따르면 기업은 주채권은행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여부와 코로나19 이전 구조적 부실 여부를 증명해야 한다. 기안기금을 지원받기 위해선 코로나19 이후 실적이 나빠졌다는 것을 입증해야 하는데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코로나19 이전부터 이미 적자가 누적되는 등 부실기업이었다는 판단에서다. 아시아나항공은 LCC(저비용항공사) 난립에 따른 공급과잉 여파로 2018년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2456억원)에 비해 10분의1 수준인 282억원에 그쳤다. 여기에 한·일 갈등, 미·중 무역갈등 여파까지 겹치며 2019년에는 4438억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을 냈다. 기안기금 운용심의회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은 이미 코로나19 이전부터 실적이 나빴고, 적자가 누적됐다는게 문제"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 절차/KDB기간산업안정기금 홈페이지 그러나 이 같은 의견은 금융당국의 의견과 배치된다. 앞서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29일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산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교착상태에 있다"며 "(현산과 거래가)되지 않은 경우 기안기금을 신청하면 자격요건에 해당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안기금의 경우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M&A)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지원이 어려웠지만, 계약이 무산된 이후에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기안기금 운용심의회는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지원이 또다른 부실기업 지원으로 확대될 수 있다며 신중한 모습이다. 아시아나항공의 실적 악화 기간은 2년 정도다. 지난 2018년 결산 재무제표에서 감사의견 '한정'을 받아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아시아나항공은 4일만에 '적정'으로 정정됐다. 지난해 4월에는 유동성 위기에 몰리면서 정부로부터 1조6000억원의 지원을 받으며 강도 높은 자구안을 제출하기도 했다. 상대적으로 아시아나항공이 쌍용차에 비해 부실이 덜하지만 아시아나항공을 지원할 경우 쌍용차에 대한 지원도 해줘야 한다는 주장이 나올 수 있다.쌍용차의 경우 2017년부터 올 2분기까지 14분기 연속 적자를 냈고, 연간 기준으로도 3년 연속 적자다. 지난해 연간 영업손실은 2819억원으로 전년(642억원)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기안기금 운용심의회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코로나19 이전에 구조적으로 부실기업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며 "기안기금을 잘못 사용할 경우 코로나19 이전부터 부실했던 기업들에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고 있어 고민이 크다"고 말했다. 기안기금은 구조조정자금이 아니라 경영안정자금으로 활용되기 위해 마련된 만큼 기안기금으로 경영개선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지원돼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기안기금 운용심의회는 '코로나19 피해기업'이라는 기준을 지키는데 상당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기업들은 기안기금이 필요한 기업들의 경우 지속적으로 매출 감소 등이 진행된 기업이 대다수인데, 객관적인 자료로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상황을 증명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앞서 일부 기업은 기안기금 운용심의회에 기안기금 대상 여부를 요청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게 맞는가, 어려워졌다면 얼마나 더 어려워졌는지 객관적인 자료를 달라"며 돌려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8-02 14:07:2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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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카드승인실적…재난지원금 효과로 증가

카드승인실적 추이. /여신금융협회 2분기 카드승인실적이 전년 동기보다 증가해 민간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다만 오프라인 중심의 소매업, 서비스업에서 매출 감소가 이어지면서 카드승인실적 증가를 제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여신금융협회가 2일 발표한 '2020년 2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222조5000억원, 56억1000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 1.8%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시작된 5월을 기점으로 카드승인금액이 증가세로 전환한 것이다. 전체카드 승인 금액은 4월에는 지난해보다 승인금액이 5.6% 감소했지만 5월, 6월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8%, 11% 증가했다. 분야별로 도매·소매업 분야에서 온라인 구매 수요 증가, 자동차 판매 증가 등의 요인으로 지난해 2분기 보다 카드승인 실적이 16.1% 증가했다. 이외에도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전년 동기 대비 2.9% 소폭 증가했다. 반면 숙박 및 음식점업, 운수업, 교육서비스업 등에서 카드승인실적 감소세가 이어졌다. 코로나19로 인해 정부가 이동 자제를 권고 함에 따라 운수업 카드승인실적은 전년 동기 보다 64.0% 급감했다. 숙박 및 음식점업, 교육서비스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에서 카드실적이 각각 6.8%, 8.1%, 43.2% 감소했다. 개인카드와 법인카드 실적은 다소 엇갈렸다. 개인이 사용하는 개인카드 승인금액은 185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했지만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36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카드 평균승인금액은 3만9627원으로 전년동기 보다 2.1% 증가했다. 지난해 2분기보다 신용카드 평균 승인금액은 5만786원으로 1.1% 늘었고, 체크카드 평균승인금액은 2만3085원으로 7.4% 늘었다. 법인카드 평균승인금액은 11만6781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1.9% 감소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08-02 13:17:56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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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카톡으로 보이스피싱 피해환급 통지

-모바일 전자등기우편 시스템 구축 -올해 12월부터 서비스 제공 /금융감독원 올해 12월부터는 카카오톡으로 보이스피싱 피해금 환급 통지서나 민원 회신문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모바일 전자등기우편 시스템'을 구축해 12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현재 금감원은 보이스피싱 및 민원 업무와 관련해 각종 통지서를 서면 등기우편으로 발송하고 있다. 민원인 역시 회신문을 서면 등기우편으로 받거나 인터넷에서 직접조회해야 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등기우편이 배송에 시간이 걸리는 것은 물론 주소 변경 또는 주소지 부재 등으로 수령률도 저조하다"며 "매년 서면 등기우편 발송 비용도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모바일 전자등기우편 시스템은 보이스피싱 피해금 환급 통지서와 민원회신문 등을 모바일 전자등기우편으로 발송할 수 있다. 금융감독 디지털 전환의 일환이기도 하다. 금감원은 구축사례가 가장 많고 카카오톡을 통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 플랫폼을 통해 전자등기우편을 발송할 계획이다. 소비자는 전자등기우편 발송 안내를 카카오톡으로 받게 되며, 휴대폰 간편 본인인증으로 거쳐 전자등기우편을 바로 볼 수 있다. 보이스피싱 피해금 환급 통지의 경우 전자등기우편 발송 후 1~2일이 경과했음에도 열람하지 않는 경우 곧바로 서면 등기우편을 발송할 계획이다. 민원회신은 민원인이 수령방식으로 모바일 전자등기우편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8-02 12:00:1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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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제5기 'NH미래혁신리더' 발대식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농협금융 본사 화상회의실에서 열린 제5기 'NH미래혁신리더 발대식'에서 농협금융 김광수 회장(왼쪽 첫 번째)이 화상회의 시스템에 접속한 혁신리더들에게 당부 말을 하고 있다. /NH농협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는 농협금융의 미래와 변화·혁신을 주도할 차세대 리더 육성을 목표로 조직한 'NH미래혁신리더'의 5기 발대식을 진행했다. NH미래혁신리더는 2016년부터 매년 은행, 보험, 증권 등 계열사의 젊은 직원 중심으로 구성해 운영하는 혁신조직이다.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농협금융 본사 화상회의실에서 2020년도 제5기 NH미래혁신리더 디지털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광수 회장과 각 부문 부사장이 참석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화상면접을 통해 우수인재 16명을 선발했다. 또 발대식도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이날 김광수 회장과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혁신리더들은 온라인으로 접속해 농협금융의 미래와 혁신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김 회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혁신리더에게 "여러분들의 혁신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패기가 농협금융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사전 배포한 추천 도서 '아마존뱅크가 온다'에 대해 언급하며 "지금까지 알고 있던 금융을 잊고 미래를 직시해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NH농협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에 선발된 5기 NH미래혁신리더는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옴니채널(대면·비대면) 방식을 통한 체계적인 혁신 교육을 진행할 것"이라며 "디지털 중심의 연구과제 수행 등 연말까지 농협금융의 변화를 위해 혁신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08-02 11:32:37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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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Q&A] 고수익 재테크 유사금융플랫폼 주의하세요

유사금융플랫폼 재테크 사기 피혜 사례 / 금융감독원 Q.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보다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재테크 수단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동물, 과일 등 인터넷상 가상 캐릭터를 회원 간에 사고 팔아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회원 모집글을 접하게 됐어요. 이런 것도 투자수단이 될 수 있나요? A. 최근 가상 캐릭터를 거래해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등 광고로 모집하는 재테크 상품들은 '유사금융 플랫폼 재테크 사기'일 가능성이 큽니다. 해당 업체들은 P2P, 전자상거래 플랫폼 등의 용어를 사용하며 마치 혁신 재테크 기법을 활용하는 것 처럼 가장하고 있으나, 사실은 수익원이 전혀 없는 다단계 금융사기인 경우가 많습니다. 유사금융플랫폼 운영자들은 가상의 캐릭터 등을 만들어 이를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거래에 따른 수수료 등을 수취합니다. 또 신규 구매자가 지속적으로 유입돼야만 거래가 원활히 이뤄지며 신규 구매자가 유입되지 않은 경우 마지막 구매자의 손해가 발생하는 전형적인 '폭탄 돌리기' 형태입니다.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시중금리보다 훨씬 높은 수익을 보장해 준다거나, 신개념 또는 혁신 재테크라는 말에 현혹되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나만 아는 정보'라며 접근하는 지인의 고수익 투자권유에 의심 없이 따를 경우 손쉽게 다단계 투자사기의 희생양이 될 수 있습니다. 업체가 투자금을 모집해 오면 모집액의 일정 비율을 수당으로 지급하겠다고 제안하는 경우 돌려막기형 다단계 사기 가능성이 크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또한 운영자가 만든 시스템과 사이트에서만 거래하는 경우 조작 가능성을 의심하셔야 합니다. 이 경우 거래 가격을 조작하거나 허위 거래를 만들어 거래가 활성화된 것처럼 꾸미기도 합니다. 투자금을 회수하고자 하면 일방적으로 사이트를 페쇄하는 수법 등으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08-02 11:30:34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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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지방금융지주, 상반기 코로나 리스크에도 '선방'

지방 금융지주사의 상반기 실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지주, DGB금융지주, JB금융지주의 상반기 순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줄어 들었다. 하지만 충당금 적립 등을 감안하면 지난해와 비슷한 실적을 거뒀다는 평가다. DGB금융지주는 전년 동기에 비해 8.2% 줄어든 1851억원의 순익을 거뒀다. 코로나19 관련 충당금 전입액 236억원을 감안하면 2016억원을 기록한 지난해 동기와 유사한 실적을 달성했다. BNK금융지주는 3109억원으로 가장 많은 순익을 올렸지만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11.5% 감소했다. 두 회사 모두 비은행 계열사의 약진이 실적하락 방어 역할을 했다. DGB금융그룹 내 비은행 부문의 약진이 눈에 띈다. 상반기에 비은행 계열사에서 하이투자증권 481억원, DGB생명 225억원, DGB캐피탈 180억원 등 각각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7%, 48.0%, 22.4% 증가했다. 비은행권과는 대조적으로 대구은행에서는 상반기 순이익 138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22.1% 하락했지만 코로나19 여파에도 선방했다. 원화대출금은 전년 말 대비 6.5% 증가했고, 고정이하여신비율(NPL)과 연체율도 0.74%, 0.52%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각각 0.14%포인트, 0.01%포인트 낮췄다. DGB금융지주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금융그룹으로서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며 자본적정성과 건전성 관리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NK금융지주 역시 은행부문의 수익성은 악화됐지만 비은행 부문의 실적으로 상당 부분 만회했다. 상반기에 BNK캐피탈 448억원, BNK투자증권 225억원 등 총 78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비은행부문 순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18%가량 끌어 올렸다. 255억원 규모를 추가 충당금으로 적립했지만 대손비용률은 오히려 0.44%로 하락했다. 또 NPL 비율은 2분기 1.05%를 기록하면서 지난 분기보다 0.03%포인트 개선됐다. JB금융지주도 상반기에 7.8% 감소한 1882억원의 순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상반기 순이익에서 코로나19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과 같은 일회성 요인을 제거한다면 오히려 지난해 동기보다 4.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경영지표 부문에서 지배지분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7%, 그룹 연결 자산수익률(ROA) 0.81%를 기록하며 자산건전성을 훼손하지 않았다"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같은 노력을 통해 다음 분기를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0-08-02 09:53:03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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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IB+PB' 신한 PWM PIB센터 2호점 오픈

-기업가 고객 대상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31일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에 위치한 신한 PWM PIB센터 2호점 개점식에서 신한은행 신연식 기업그룹장(왼쪽에서 두번째), 정운진 GIB그룹장(왼쪽에서 세번째), 왕미화 WM그룹장(왼쪽에서 다섯번째), 배두원 IPS그룹장(왼쪽에서 여섯번째), 신한금융투자 김종옥 부사장(왼쪽에서 첫번째)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고자산 기업가 고객을 대상으로 신사업모델인 PIB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신한PWM PIB센터 2호점을 개점했다고 31일 밝혔다. PIB란 PB(Private Banking)와 IB(Investment Banking)가 결합된 용어다. 기업가 고객을 대상으로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와 기업금융, IB 금융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특화 서비스 모델이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2월 PIB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한 PWM 프리빌리지 강남센터 내에 신한 PWM PIB센터 1호점을 국내 은행권 최초로 개점한 바 있다. PIB센터 2호점은 신한금융그룹 내에 최고의 IB인력이 배치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종합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상반기 PIB센터 1호점 운용을 통해 기업가 고객의 IB 니즈를 반영했다. PIB센터 2호점은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위치한 신한PWM 프리빌리지 서울센터 내에 입점해 기업가 고객에게 맞춤 기업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ICC(투자컨설팅센터)의 전문가들로부터 투자상품·포토폴리오·IB·법인회계·세무·부동산 등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 PWM PIB센터 2호점을 통해 고객중심 자산관리 구현이라는 선(線)을 넘는 도전을 지속함으로써 고객에게 차별화 된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7-31 13:29:44 안상미 기자
새마을금고공제, 공제료 납입유예 기간 내년 1월까지 연장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새마을금고 공제가입자를 지원하기 위해 공제료 납입유예를 2021년 1월까지 연장한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2월부터 7월 말까지 바이러스 감염 여부 및 피해업종 확인을 통해 공제가입 회원의 공제료 납입유예를 실시해 공제계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이번에는 코로나19 피해사실 확인 서류 제출 등의 과정을 대폭 생략, 공제 가입 회원들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공제료 납입유예 신청기간에 실효된 공제계약도 신청할 수 있다. 공제료 납입유예 신청서를 제출하면 오는 2021년 1월까지 1년 간 공제료에 대해 납입을 유예한다. 다만 납입 면제는 아니므로 납입유예기간 종료 전 공제료를 납입해야 한다. 이번 공제료 납입유예기간 이전 상반기 신청자는 기존 공제료 납입유예 기간이 자동으로 연장된다. 코로나19로 인한 공제료 납입유예 신청을 원하는 가입자는 올해 말까지 가까운 새마을금고를 방문 후 (계약자 본인 신분증 지참) 신청가능하다. 새마을금고 중앙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공제 가입 회원의 공제계약 유지 및 공제금(보험금) 지급을 통해 회원들의 가계 안정을 돕겠다"고 말했다.

2020-07-31 11:11:41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