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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코스모화학 '재산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 조기 졸업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6일 부산국제금융센터 본사에서 코스모화학(주)과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Sale&Leaseback)' 우선매수권 행사에 따른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캠코의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은 캠코가 일시적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기업의 공장, 사옥을 매입 후 재임대함으로써 기업에 운영자금을 신규로 지원하고 기업은 매각자산에 대한 우선매수권을 부여받는 경영정상화지원 프로그램이다. 코스모화학은 2016년 신청한 캠코의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을 통해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지원기업 최초로 우선매수권을 행사해 사옥을 재매입했다. 코스모화학은 국내 유일의 이산화티타늄(아나타제) 생산업체로 내수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중견기업으로 2016년 영업기반을 유지하면서 긴급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캠코의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을 신청했다. 캠코는 회사 사옥 매입을 통해 358억원의 긴급자금을 지원했다. 코스모화학은 지원받은 자금을 바탕으로 자구노력을 기울인 결과 흑자전환, 부채비율 감소 등 재무구조를 대폭 개선하고 주가가 2배 이상 상승하는 등 경영정상화에 성공했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캠코는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기업과 민간투자자간 투자매칭, 회생기업에 신규자금을 공급하는 DIP금융 등 다양한 맞춤형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코스모화학과 같은 경영정상화 성공사례가 지속 창출될 수 있도록 경영위기 중견·중소기업의 신속한 재기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지난해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을 통해 10개사에 1621억원을 지원해 연간 정책목표인 1500억원을 초과달성했다.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총 39개사에 4963억원을 지원했다.

2020-01-06 15:36:32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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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A생명, 'AIA 바이탈리티 버디' 서비스 출시

AIA생명은 설계사들이 건강관리, 보험료 할인, 리워드 획득 팁 등을 직접 코칭하는 'AIA 바이탈리티 버디(Buddy)'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6일 밝혔다. AIA 바이탈리티 버디 서비스는 AIA바이탈리티 앱을 사용하는 고객 건강관리를 위해 버디를 매칭하는 프로그램이다. AIA생명 설계사들이 건강 코치인 버디가 돼 고객이 효율적으로 건강관리 계획을 세우고 실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식이다. 버디들은 AIA생명 내부의 엄격한 기준을 통해 선발된 우수 인력으로 버디로 활동하기 위해 별도의 건강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할 예정이다. 버디는 랜덤으로 매칭되는 것이 아니다. 고객 연령과 성별, 활동 지역 등을 고려해 매칭한다. 버디는 고객과 첫 통화를 거쳐 정보동의 의사를 확인한다. 이후 고객 신체 상태에 맞는 건강관리 팁을 제공해준다. 꾸준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독려하면서 AIA 바이탈리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리워드를 안내해준다. 'AIA바이탈리티 X T 건강습관' 앱(애플리케이션)을 단순히 걷기 운동에 한정해 활용했던 고객들에게 직접적인 휴먼터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양방향 소통을 통해 보다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이다. 피터정 AIA생명 대표는 "AIA 바이탈리티 버디 서비스는 맞춤형 건강관리 팁을 제공하는 라이프 코치이자 친구를 제공하는 신개념 서비스"라면서 "바이탈리티 서비스가 실제 고객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지원과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1-06 15:29:34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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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금융·경제 여건 변화 빠르고 복잡. 방향 가늠 어려워"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6일 "오늘날의 금융·경제 여건 변화는 전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빠르고 복잡하며 그 전개 방향조차 가늠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은 본관에서 열린 2020년도 신입직원 입행식에서 "우리나라 거시경제정책의 한 축을 담당하는 한국은행에 거는 기대가 날로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러한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직원 개개인의 전문성이 뒷받침되어야만 가능하고 고도의 전문성은 결코 단기간 내에 길러질 수 없으며 부단한 자기계발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며 "자기계발 노력이 일시적이어서는 소용이 없으며 생활화될 때에만 비로소 그 결실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앙은행의 국가경제의 파수꾼이자 보루로서 그 존립 기반은 어디까지나 국민들로부터의 신뢰"라며 "국민들은 우리에게 일반 직장인들과는 차별되는 높은 수준의 도덕성과 사명감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땅히 국민에게 헌신하겠다는 투철한 공복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엄정한 자기관리와 과욕을 다스릴 줄 아는 절제력을 보여 주어야만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총재는 "여러분이 입행하는 올해 2020년은 한국은행이 설립된 지 꼭 70년이 되는 해"라며 "이제 70년 이상을 사는 것이 일반화된 고령화 시대에 와 있지만 사람이 아닌 조직이 70년이란 긴 세월 동안 꿋꿋이 존속하면서 위상을 다져 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여러분은 우리 사회가 길러낸 최고의 엘리트들이므로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면서도 "그러나 책임감이 전제되지 않는 자부심을 한낱 자만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아야 하고 나만이 옳다는 아집과 독선을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1-06 15:14:34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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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비상(飛上)2020 전략]①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일류신한 도전…"

신한금융그룹은 2020년을 '일류신한'이라는 새로운 도전의 원년으로 잡았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오늘날 신한은 대한민국 리딩 금융그룹으로 우뚝 섰지만 이제 단순한 1등이 아닌 '일류(一流)'라는 더 큰 이상을 추구해야 한다"며 "올해는 지난 3년 간 일관되게 추진해 온 '2020 스마트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해이자 일류신한을 향해 도전하는 원년"이라고 강조했다. ◆ 신한금융, 일등 넘어 일류(一流) 신한금융의 지난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조8960억원이다. 사상 최대를 경신하면서 KB금융지주 2조7771억원을 앞섰다. 신한금융의 지난해 연간 순이익 추정치는 3조7030억원으로 리딩뱅크 경쟁의 승자는 사실상 신한금융으로 결정났다. 올해는 1등을 넘어 일류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조 회장은 지난 2일부터 이틀간 열린 '2020년 신한경영포럼'에서 '일류를 말하다'를 주제로 직접 특강도 진행했다. 일류를 위한 첫 걸음은 고객신뢰다. 조 회장은 "일등은 상대적 순위에 불과하지만 일류는 고객과 사회의 절대적 신뢰를 의미한다"며 "일류의 신뢰를 쌓아 갈 수 있도록 보이스피싱 제로, 고객중심 신 평가제도, 고객 투자자산 모니터링 강화 등 언제 어디서나 고객 퍼스트를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영 전반에서는 개방성을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그룹 비즈니스 포트폴리오의 확장·강화 관점에서 국내와 해외,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전략적 인수합병(M&A)을 꾸준히 모색할 것"이라며 "개방형 전문인재 채용 등 경계를 초월한 경쟁환경이 요구하는 융·복합형 인재 확보를 위해서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R은 R로 극복한다"…회복탄력성 강조 리딩뱅크 자리는 굳혔지만 올해 금융시장을 둘러싼 환경은 만만치 않다. 조 회장은 "지금 신한을 향해 경기침체와 디플레이션이라는 회색 코뿔소가 돌진해 오고 있다"며 "국내와 해외, 금융과 실물에 걸친 다양한 요소들이 복합적 불확실성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신한금융은 이를 돌파하기 위한 전략으로 'F.R.E.S.H 2020'을 제시했다. ▲어떤 위기에도 흔들림 없는 탄탄한 기초체력(Fundamental) ▲축적된 성공의 힘으로 조직의 혁신을 추진하는 회복 탄력성(Resilience) ▲핀테크, 생활 플랫폼을 아우르는 신한이 주도하는 디지털 생태계 구현(Eco-system) ▲고객, 주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Stakehoder)와 상생하는 책임있는 기업시민(Sustainability)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가는 융·복합형 인재 확보(Human-talent) 등을 말한다. 조 회장은 5개의 키워드 중 가장 중요한 것으로 R(회복탄력성)을 꼽았다. 그는 "조직 관점에서 회복탄력성은 역경 속에서 핵심 역량을 재창조해 재도약을 이루어내는 힘"이라며 "전략적 복원력을 높인 기업은 위기극복 과정에서 새로운 역량을 지닌 기업으로 재탄생한다"고 강조했다. ◆혁신금융 '트리플-K 프로젝트' 가동 조 회장은 지난해 말 연임을 확정짓고는 가장 먼저 '트리플-K 프로젝트(Triple-K Project)'를 내놨다. 트리플-K 프로젝트는 제 2의 혁신금융 빅뱅을 위한 신한금융의 중장기 플랜이다. 오는 2023년까지 총 2조1000억원을 투자해 스타트업 핵심기업 2000개사를 발굴하고, 유니콘 기업 10개를 육성할 계획이다. 조 회장은 "트리플-K 프로젝트는 아이디어와 기술력만 있다면 누구든지 신한금융의 체계적인 혁신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의 혁신 생태계 구축과 금융 부문의 혁신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코리아 크로스-컨트리 플랜(Korea Cross-Country Plan)'이다. 서울-대전-호남의 세로축과 경기-영남을 잇는 가로축을 중심으로 국내 혁신성장 생태계를 확대해 전국에 걸친 혁신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코리아 투 글로벌 플랜(Korea to Global Plan)'을 통해서는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신한금융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연이어 퓨처스랩을 출범시키는 등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범 국가적 유망 벤처기업 육성계획인 'K-유니콘 프로젝트'에도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2020-01-06 14:47:5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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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달력', 은행 달력 판매 순위 1위

국내 5대 은행(신한·국민·하나·우리·농협)에서 제작한 '은행 달력'중 우리은행 달력의 인기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가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이들 은행에서 제작한 달력의 중고거래 순위를 집계한 결과, 우리은행 달력의 거래량이 264건으로 가장 많았다. 우리은행에 이어 2위를 기록한 달력은 KB국민은행으로 192건이다. NH농협은행(164건), 신한은행(117건), KEB하나은행(103건)이 그 뒤를 차지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으로 일정을 관리하면서 종이 달력에 대한 수요가 많이 줄었으나, 은행 달력만은 예외다. 예로부터 은행 달력은 '집에 걸어두면 돈이 들어온다'는 속설이 있어 전국 각 지점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정도로 인기가 높다. 현재 중고나라에서 거래되는 은행 달력 시세는 은행 브랜드에 따른 차이는 없다. 다만 'VIP 고객 벽걸이용'은 1만원, '일반 고객 벽걸이용' 5000원 등 고객 등급별로 배포된 달력 간에는 2배 가량의 가격 차이가 난다. 각 고객용 달력 간 종이 품질이 다르고, VIP 고객용 달력에는 유명 화가 작품이 실리는 등 완성도에 차이를 보이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중고나라 관계자는 "대부분 고객들이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하기 위해 중고나라를 많이 이용하지만, 은행 달력처럼 시중에서 구할 수 없는 한정판 상품을 구입하기 위한 고객들도 상당히 많다"며, "중고나라 회원 한 명, 한 명이 1인 가게가 되는 세포마켓(cell market) 특성상 진귀한 제품이 많이 올라온다"고 말했다.

2020-01-06 14:35:40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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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재단, MG희망나눔 장애인시설 난방비 지원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이하 MG새마을금고 재단)은 지난 3일 강남구장애인복지관에서 복지관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MG희망나눔 장애인시설 지원사업' 전달식을 개최하고 난방비 500만원을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새해를 맞아 동절기 난방비가 부족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가구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되고자 마련됐다. 박차훈 MG새마을금고재단 이사장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은 난방비 부담이 큰데, 특히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장애인 가구들 일수록 더하다.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위한 장애인지원사업에 MG새마을금고 재단이 함께 하겠다"며 "앞으로도 재단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균형적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MG새마을금고 재단은 '가장 가까이에서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사회공헌 전문재단'이라는 설립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2015년 설립됐으며, 2020년에도 저출산 극복 지원·노인복지시설 지원·청소년보험가입 지원·청년주거비 지원사업 등 10여개의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2020-01-06 14:35:34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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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세상이야기] 대부금융협회, 나눔으로 상생 실천

800만 서민을 위한 금융기관으로 2009년 설립된 한국대부금융협회의 뿌리는 '서민'이다. 불법사금융 퇴출을 위한 소비자보호 운동과 더불어 다양한 취약 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협회가 적극 나서는 이유다. 다른 금융권이 미처 손길을 뻗치지 못하는 곳까지 돌보며 진정한 서민금융기관으로 성장하고 있는 협회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 취약계층 살리는 장기채무 소각 협회는 한계채무자들의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시효완성채권을 소각하고 있다. 지난 2018년 협회는 장기연체채권 소각에 참여 의사를 밝힌 26개 대부업체와 함께 약 2만명, 총 2473억원 규모의 장기채권을 소각(빚 탕감)했다. 지난 2017년 말 약 26만명(2조8000억원 규모)의 시효완성채권을 자율 소각한 지 1년 만에 이뤄진 2차 소각 행사다. 협회는 해당 연체채권을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양도했고, 같은 날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채권 일체를 소각 처리했다. 협회가 소각한 채권은 해당 대부업체가 장기간 연체돼 회수가 어렵다고 자체적으로 판단한 채권들이다. 구체적으로 ▲시효완성채권(1만5203명) ▲파산·면책채권(2315명) ▲사망채권(1987명) ▲기타(404명)에 해당됐다. ◆ 순국선열 기리는 숭고한 나눔 협회는 독립유공자 및 참전용사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이다. 협회와 조이크레디트대부·에이원대부캐피탈·바로크레디트대부 등 12개 회원사는 삼일절 100주년을 맞은 지난해 2월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 단체인 '광복회'에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유족들을 돕는데 사용해 달라며 3000만원을 기부했다. 광복회는 이번 기부금으로 전국 지부에서 선정된 저소득층 독립유공자 유족들에게 생활지원금을 지급했다. 한편 한국대부금융협회와 회원사들은 2016년부터 매년 광복회에 독립유공자 유족 돕기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 임 회장은 "지난해 100주년을 맞았던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을 기념해 조국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 선열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그 유족들의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협회는 지난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참전 유공자를 지원하는 행사도 가졌다. 협회와 에이원대부캐피탈·넥스젠파이낸스대부·듀오캐피탈대부·바로크레디트대부 등 12개 회원사들은 6.25 전쟁 참전 유공자 단체인 '대한민국 6.25 참전유공자회'에 3000만원을 기부했다. 6·25 참전유공자회 또한 협회와 회원사가 2016년부터 매년 성금을 기부해오고 있는 단체다. 6·25 참전유공자회는 이번 기부금을 통해 전국에서 선정된 참전유공자 150여명에게 생활지원금을 지급했다. 임 회장은 "국가 수호에 헌신했던 많은 고령의 참전유공자들이 생계 유지와 건강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성금을 마련했다"며 "협회는 수많은 참전 유공자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그 분들이 보다 안락하게 살아가는데 성금이 도움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소외이웃 위한 따뜻한 나눔 행진 산불과 추위 등 피할 수 없는 자연재난에 민감한 취약계층을 돕는 지원도 빼놓지 않고 있다. 협회는 지난해 4월 티포스코퍼레이션대부·에이원대부캐피탈·바로크레디트대부·아이엔비자산관리대부·웰컴크레디라인대부·테크메이트코리아대부 등 15개 대부업체와 함께 큰 산불피해를 겪었던 강원도 일대의 피해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재해성금 2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소외 계층의 월동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에이원대부캐피탈·아이엔비자산관리대부·나이스대부 등 11개 대부업체와 함께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를 찾아 기부금 4000만원을 전달했다. 협회가 후원하고 있는 대한적십자사의 '에너지 세이브 캠페인'은 기후재난에 민감한 취약계층이 매년 폭염기와 혹한기를 건강하게 날 수 있도록 10만원 상당의 방열·방한용품들로 구성된 에너지 세이브박스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세이브박스는 본격적인 동절기를 앞둔 저소득층이 계절적 환경에 특히 취약한 점을 고려해, 전기료 부담을 한층 덜 수 있도록 전력사용을 대체할 수 있는 방한용품으로 구성된다. 임 회장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서 매년 회원사들과 마음을 모으고 있다"며, "정성이 담긴 에너지 세이브박스가 홀로 계시는 어르신 및 미혼모 가정 등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대부금융협회와 회원사는 2012년부터 매년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독거노인을 돕기 위한 김장김치·겨울이불·온열매트 등 방한 물품 지원 행사를 펼쳐오고 있다.

2020-01-06 13:41:40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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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자사주 5000주 추가 매입

우리금융그룹은 손태승 회장이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새해 첫걸음으로 올해 주식시장 첫 거래일에 자사주 5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6일 밝혔다. 손태승 회장은 이번 매입으로 총 6만8127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게 됐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성공적으로 지주사 체제를 안착시키고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을 통해 2개의 자산운용사와 부동산신탁사를 그룹에 새롭게 편입시켰다. 이로써 대내외 경영 환경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는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역대 최고 수준의 경상 실적을 달성하는 등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위용을 갖추기 시작했다. 또한 대만 푸본금융그룹을 장기투자자로 유치해 지주사 전환 및 자회사 편입 과정에서 발생한 상호주 전량을 성공적으로 매각함으로써 시장의 오버행(Overhang·대량대기매물) 이슈를 완전히 불식시키고, 지난해 업종 내 유일하게 외국인 지분율이 상승한 점 등은 향후 주가 상승을 위한 초석이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손 회장이 '고객신뢰와 혁신을 통한 1등 종합금융그룹 달성'을 올해 그룹 목표로 설정하고 새해 첫 거래일에 자사주를 매입한 것은 이러한 목표 달성 과정에서 주주가치 역시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대내외 천명한 것"이라며 "새해에도 다양한 국내외 투자자를 만나는 등 더욱 적극적인 IR 행보를 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1-06 11:13:31 홍민영 기자
신한은행,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관리 체계 인증…시중은행 최초

신한은행은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 체계(이하 ISMS-P)인증과 글로벌 네트워크에 대한 ISO 27001정보보호 표준 인증을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ISMS-P는 금융보안원 주관으로 정보보호 관련 80개 항목과 개인정보보호 관련 22개 항목을 통해 까다롭게 확인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관리 체계다. 신한은행은 작년 6월부터 ISMS-P 인증 취득 준비를 시작해 '수집→이용→제공→파기'에 이르는 은행 내 개인정보 흐름을 분석하고, 단계별 보안조치를 강화하는 등 개인정보보호 거버넌스 체계 구축을 완료했다. 또 신한은행은 글로벌 영업점에도 정보보호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인 ISO 27001을 취득했다. 이를 통해 국제적인 수준의 정보처리시스템 관리 체계와 보안관리 프로세스 구축을 인정받았으며, 향후 글로벌 네트워크의 영업 경쟁력 강화 및 신뢰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경쟁력의 핵심은 고객 데이터를 안정하게 보호하며 활용할 수 있는지 여부 달려있다"며 "신한은행은 국내외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 구축을 통해 더욱 신뢰받은 금융기관으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0-01-06 10:38:3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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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실손 '착한 실손' 보험료는 내린다…'갈아타기' 늘어날까

올해 실손의료보험료가 가입 시점에 따라 대폭 인상되거나 인하될 전망이다. 기존 실손보험료는 9%가량 인상되는 반면 신(新) 실손보험, 일명 '착한 실손(2017년 4월 이후 판매된 상품)'의 보험료는 그와 비슷한 수준으로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이 지난해 말 보험업계에 기존 실손보험의 보험료를 인상하는 만큼 신 실손보험의 보험료도 같은 비율로 낮출 것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보사들은 이달 중 실손보험료를 9~10%가량 인상할 계획이다. 손해율이 급등한 영향이다. 지난해 상반기 13개 손해보험회사 실손보험 손해율이 129.6%로 전년 동기보다 5.6%포인트 상승했다. 손해율은 지불한 보험료 대비 지급한 보험금 비율을 말한다. 손보업계는 당초 15~20% 인상을 추진했지만 금융당국이 '한 자릿수 인상'을 제시하면서 사실상 9%대 인상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 경우 신 실손보험도 9%가량 인하될 수 있다는 얘기다. 실손보험은 판매시기, 담보구성에 따라 ▲2009년 10월 이전 판매된 '표준화 이전 실손'(구 실손) ▲2009년 10월~2017년 3월 판매된 '표준화 실손' ▲2017년 4월 이후 판매된 '착한 실손'(신 실손) 등 3종류로 나뉜다. 실손보험 중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표준화 실손이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실손보험 계약 건수 3396만건 중 구 실손은 1005만건, 표준화 실손은 2140만건, 신 실손은 237만건 수준이다. 업계는 실손보험 손해율이 계속해서 악화되자 2017년 4월부터 일부 비급여 항목(도수치료·비급여주사·비급여 MRI)을 특약으로 분리하고 자기부담금 비율을 30%로 높인 대신 보험료는 약 35% 낮춘 신 실손보험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보험 이름에 '착한'이 붙은 것이다. 금융당국은 기존 실손보험료를 올리는 대신 착한 실손은 인하해 갈아타기를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금융위원회가 의료이용량에 따른 보험료 할인·할증제 도입을 검토하면서 이를 반영한 새로운 상품 출시를 추진하고 있어 기존 실손보험 가입자들의 갈아타기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실손보험 갈아타기에 대해서는 주의가 요구된다. 실 실손은 보험료가 적은 대신 보장 내용도 줄었기 때문이다. 비급여항목은 기존 회당 최대 30만원, 연간 누적 180회까지 보장됐지만 지금은 도수치료가 350만원, 비급여주사는 250만원, MRI는 300만원으로 각각 한도금액이 설정됐다. 보장횟수도 50회로 제한됐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신 실손은 보장수준이 기존 실손보다 적어서 신 실손 가입자가 늘지는 모르겠다"고 밝혔다.

2020-01-06 10:35:02 김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