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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반려견 펫보험 가입자 5명 중 4명은 20~40대"

반려견 펫보험 가입자 5명 중 4명은 20~40대 젊은 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묘 펫보험 가입자는 젊은 층의 가입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았다. 메리츠화재가 11일 장기 반려동물 실손의료비보험 '펫퍼민트' 출시 1주년을 맞아 1년 동안의 가입자와 가입 반려동물의 분석 통계를 발표했다. 보험 계약자의 연령대를 보면 반려견은 전체 가입자 중 20~40대가 80%, 반려묘는 92%를 차지할 정도로 젊은 층의 가입 비중이 높았다. 특히 반려견보다 반려묘의 젊은 층 가입 비중이 조금 더 높았다. 가입 지역을 보면 경기, 서울, 인천 등 수도권의 가입 비중이 50% 이상으로 높았고 다음으로 부산, 경남 순이었다. 지난해 10월 이후 1만9000여마리가 가입한 반려견의 경우 말티즈, 토이푸들, 포메라니안 순으로 가입이 많았다. 다음으로 믹스견, 비숑프리제 순이었다. 올해 4월 출시한 반려묘의 경우는 코리안 숏헤어, 페르시안, 스코티쉬 폴드 순으로 가입건수가 많았다. 가입한 반려동물의 성별은 수컷(반려견 52.5%, 반려묘 57.3%)의 비중이 암컷보다 높았다. 반려견의 보험금 지급 건수는 장염(구토·설사·혈변), 위염, 피부염 순이었다. 지급액이 높은 사유로는 이물질 섭취로 인한 제거수술, 장염, 췌장염, 골절 순이었다. 반려묘는 장염, 결막염, 곰팡이성 피부염 순으로 지급건수가 많았다. 지급액은 장염, 기력저하(식욕부진), 세균성 피부염의 순으로 높았다. 그 밖에 견묘 모두 방광결석, 자궁축농증, 백내장 수술이나 만성질환으로 인해 진료비가 큰 질환에 대한 보상이 많았다. 반려견과 반려묘 공통적으로 '콩이', '코코', '보리', '초코'라는 이름이 인기가 많았다. '한지', '무럭이'처럼 이름이 겹치지 않고 하나뿐인 개성 있는 이름의 비중도 꽤 높았다.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생각해 '고막둥'처럼 계약자의 성을 이름 앞에 붙이는 경우도 빈번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펫퍼민트는 반려동물의 치료비 걱정을 해결하기 위해 만든 상품으로 지난달 말 기준 국내 최다 가입자를 보유한 펫보험"이라며 "구체적인 통계자료 및 펫보험에 대한 다양한 정보는 펫퍼민트 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19-11-11 14:42:42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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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 흑자, 대외안정성 확보에 기여…취약성·환율변동성↓"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금융 취약성을 낮추고 환율 변동성을 완화하는 등 대외안정성 확보에 상당 부분 기여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향후 경상수지 흑자 기조는 상당 기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경상수지가 흑자폭이 축소되고 있으나 이로 인해 대외안정성이 직접적으로 훼손될 가능성은 미미할 것으로 관측됐다. 한국은행이 11일 발간한 조사통계월보 '경상수지가 대외안정성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상수지 비율이 1%포인트 높아지면 취약성 지표를 0.4%포인트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수지 개선이 신흥국의 취약성을 낮춘다는 의미다. 보고서는 캐나다중앙은행(BoC) 취약성지표의 작성 대상국 중 19개 신흥국을 대상으로 패널회귀모형을 추정해 경상수지가 대외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취약성지표는 경상수지를 비롯해 외국인 증권자금, 실질실효환율 갭, 외환보유액, 재정수지 등 총 8개 구성 지표 각각의 취약성 정도를 표준화해 평균한 점수로 측정된다. 취약성지표는 취약성이 가장 낮은 상태일 경우 50점에서 시작해 취약성이 클수록 100점까지 높아진다. 경상수지 흑자는 환율 변동성을 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을 제외한 비(非)유로권 주요 선진국 8개, 유로지역, 중국 등 3개 신흥국을 추가해 총 31개 국가를 분석한 결과 2001년 이후 선진국 통화는 미 달러화 대비 분기 평균 0.24%씩 절상(환율 하락)된 반면 신흥국 통화는 평균 0.58%씩 절하(환율 상승)됐다. 환율 변동성은 선진국이 신흥국의 1.4배 수준이었다. 장기적으로는 실질실효환율 절상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수지 개선은 외환 공급을 늘이거나 향후 원화 절상 기대를 형성해 외국인의 자본유입을 강화하는 등의 경로를 통해 실질실효환율을 서서히 절상시켜, 결과적으로 경상수지와 실질실효환율 간 일정한 장기 관계를 유지하게 된다는 분석이다. 실질실효환율은 한 나라의 화폐가 상대국 화폐에 비해 실질적으로 어느 정도의 구매력을 갖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환율을 의미한다. 실질실효환율이 절상한다는 것은 해당국 통화의 실질 가치가 상승했다는 뜻이다. 보고서는 "우리나라의 취약성지표가 신흥국 중 가장 양호한 편으로 평가되고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지적으로 발생한 신흥국 금융 불안에도 외국인 투자자금의 유입이 지속돼 환율 급변동을 겪지 않은 데는 견조한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상당 부분 기여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향후 경상수지 흑자 기조는 상당 기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추가적으로 확대될 여지 또한 제한적인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나라의 경상수지는 연간 기준으로 1998년부터 지속적으로 흑자를 나타냈다.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2012년부터 빠르게 확대되기 시작해 2015년 후반에서 2016년 후반 동안 1000억달러를 상회했으나 이후 전반적으로 축소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경상수지는 2012년 4월 이후 7년 만에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럼에도 진행 중인 경상수지 축소폭과 속도를 감안할 때 경상수지 둔화로 인해 취약성지표 등 대외안정성이 직접적으로 훼손될 가능성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경상수지 흑자 축소가 전망 범위 내에서 진행되는 경우 대외 취약성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실질 원화가치 상승 압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는 있다"고 밝혔다.

2019-11-11 14:42:02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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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고 있는 금융재산 9조5000억원……'숨은 금융자산 찾기' 캠페인

장기간 찾아가지 않은 금융자산 규모가 9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금융결제원, 서민금융진흥원, 한국예탁결제원, 금융협회 등 전 금융권과 함께 '숨은 금융자산 찾기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금감원과 금융권은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 등으로 지난 2015년 6월 이후 약 2조3000억원을 환급한 바 있다. 그러나 여저히 금융소비자들이 찬아가지 않은 숨은 금융자산이 지난 6월 말 기준 9조5000억원, 약 2억개 계좌에 이르고 있다. 휴면금융재산이 1조2000억원, 장기미거래금융재산이 8조3000억원 규모다. 상품별로는 예·적금이 5조원으로 가장 많았고 ▲보험금 4조1000억원 ▲증권 3000억원 ▲신탁 1000억원 등의 순이다. 이번 캠페인은 예금과 보험금, 증권(휴면성증권, 미수령주식, 실기주과실), 신탁 등 전 금융권역에 걸쳐 금융소비자가 보유 중인 상품을 대상으로 한다. 다음달 20일까지 6주간 실시하며, 금융회사별 개별 안내와 전 국민 대상 홍보를 병행할 예정이다. 먼저 금융소비자정보 포털 '파인' 홈페이지에서는 모든 금융권의 휴면금융재산(잠자는 내 돈 찾기)과 장기미거래금융재산(내계좌한눈에)을 모두 조회할 수 있다. 또 ▲휴면예금 및 휴면보험금 잔액은 은행연합회의 '휴면계좌통합조회시스템(슬립머니)' ▲휴면성증권은 금융투자협회의 '휴면성증권계좌 조회시스템' ▲미수령주식(배당금)은 한국예탁결제원 등 명의개서 대행기관(한국예탁결제원, 국민은행, KEB하나은행) 홈페이지 ▲실기주과실(果實)은 한국예탁결제원 홈페이지 등에서 각각 조회할 수 있다. 금감원은 이날 공동 주관기관과 함께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캠페인 오프닝행사를 실시했다. 민병두 정무위원장과 캠페인 주관 기관장, 금융회사 임직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이번은 전 금융권이 모두 참여하는 첫 번째 캠페인"이라며 "계좌통합관리서비스를 통해 9조5000억원의 숨은 금융자산이 크게 감축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 정무위원장도 축사를 통해 "고령층, 자영업자 등 금융거래에 취약한 금융소비자의 숨은 금융자산 찾기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2019-11-11 14:25:3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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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한국마케팅학회 '한국마케팅프론티어대상' 수상

삼성카드는 지난 2일 전남대에서 열린 한국마케팅학회 2019년 추계학술대회에서 '한국 마케팅프론티어 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역과 사회와 상생하는 마케팅'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삼성카드는 중소가맹점주 대상 마케팅 지원 플랫폼인 '링크(LINK)비즈파트너'와 AI기술 기반의 챗봇 '샘(SAM)' 등 빅데이터·디지털 마케팅을 통한 사회적가치 선도기업으로 선정돼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1985년 창립된 한국마케팅학회는 10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마케팅 관련 학회다. 1993년에 시작돼 2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마케팅프론티어대상'은 650여 명의 한국마케팅학회 소속 교수 회원들이 기업의 우수마케팅 사례를 발굴, 마케팅교육 현장에 전파하고 나아가 국가 차원의 마케팅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제정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삼성카드 허재영 BDA센터장은 '빅데이터와 디지털마케팅'이라는 주제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삼성카드의 개인화 마케팅 플랫폼인 '링크', AI 챗봇 '샘' 등의 서비스 사례를 공유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링크 비즈파트너 등 삼성카드의 빅데이터역량과 고객 경험 관점의 접근을 기반한 챗봇 등 디지털역량을 통해 소상공인 등 지역 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19-11-11 13:59:26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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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 사내 연구 소모임 통해 혁신 아이디어 발굴

비씨카드가 사내 연구 조직을 통해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며 디지털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비씨카드는 지난 8일 을지로 본사에서 이강혁 사업인프라부문장(부사장), 최정윤 디지털본부장(상무), 원상헌 디지털연구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혁신 금융을 주제로 임직원 아이디어 데모 데이(Demonstration Day)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데모 데이에서는 혁신성·수익성·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등을 기준으로 최종 선정된 5개 혁신 아이디어가 발표됐다. 비씨카드는 5개 혁신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추후 실제 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비씨카드는 급변하는 결제시장에 대응하고 디지털 결제 플랫폼 강화를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아이디어 연구 소모임인 'R&D 셀(CELL)'을 운영하고 있다. 소속, 직급, 연령 관계 없이 5명 내외로 구성되는 각 셀은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할 뿐만 아니라, 실제 사업화에 필요한 전문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회사로부터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다. 이강혁 사업인프라부문장은 "R&D 셀은 비씨카드의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할 뿐만 아니라 임직원의 역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제도"라며, "앞으로도 임직원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9-11-11 13:59:16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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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퇴직연금 전면 개편…손실나면 수수료 면제

-금융권 최초 연금수령 고객 대상 수수료 면제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 할인 -수익률 제고를 위한 고객 중심 조직 운용 -계열사 협업을 통한 상품 경쟁력 확보 KB국민은행이 퇴직연금 수수료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금융권에서는 처음으로 연금 수령 고객에게 수수료를 안 받기로 했으며, 손실이 발생한 고객에게도 수수료를 면제키로 했다. KB국민은행은 수수료부터 수익률, 운용 조직 전반에 걸쳐 퇴직연금을 전면 개편한다고 11일 밝혔다. 퇴직연금 최초 가입부터 적립 및 운용, 퇴직, 연금수령 단계까지 고객의 생애주기와 연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퇴직연금 수수료 개편 KB국민은행은 은퇴 이후 개인형 퇴직연금(IRP)에 적립된 금액을 연금으로 수령 받는 고객에 대해 운용관리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 금융권에서는 최초다. 이번 면제 혜택은 KB국민은행 뿐만 아니라 KB증권도 함께 제공한다. 또 KB국민은행의 확정급여형(DB), 확정기여형(DC) 등 퇴직연금제도에 가입된 근로자가 퇴직 후 개인형 IRP 계좌로 퇴직금을 지급받을 경우 회사가 퇴직연금제도에 가입된 날로 소급해 장기계약 할인을 적용한다. 퇴직연금 손실이 발생한 경우 즉, 누적수익이 '0' 이하인 고객은 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 타 금융기관의 경우 손실이 나면 펀드로 운용된 적립금에 한해 수수료를 면제하지만 KB국민은행은 전체 적립금에 대한 수수료를 면제해 고객에게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개인형IRP 계약시점에 만 39세 이하인 청년 고객은 운용관리수수료를 평생 20% 할인 받는다. 또 비대면 로보어드바이저 '케이봇 쌤' 포트폴리오 이용 시 운용관리수수료가 50% 추가 할인된다. 장기계약 고객에 대한 할인율도 확대한다. 현재 4년차 이상 15%에서 6~7년차 18%, 8년차 이후 20%까지의 할인율이 추가로 적용된다. 중소기업의 수수료 부담 경감을 위한 할인제도 도입에도 적극 나선다. 중소기업의 DB, DC 제도 적립금 구간 수수료율을 인하하고, 사회적금융 지원을 위한 수수료 할인도 확대한다. 사회적기업, 예비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사회적 경제기업과 어린이집, 유치원의 경우 수수료 중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KB증권도 DB형 운용관리 및 자산관리수수료율을 인하해 퇴직연금 가입업체의 부담을 줄였다. ◆최우선 과제는 고객 수익률 제고 KB국민은행은 퇴직연금 최우선 과제를 고객 수익률로 정하고, 수익률 제고를 위한 모든 핵심역량을 집중시킬 방침이다. 우선 기존 마케팅 중심의 조직구조에서 '고객·수익률 관리 중심'으로 조직체계를 강화한다. 지난 5월에는 자산관리에 특화된 자산관리(WM)그룹에 연금사업본부를 신설했으며, 수익률 관리 전담 조직(Agile)에서 효율적인 리밸런싱을 통한 수익률 향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저금리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고객관리 체계도 전면 개편했다. 지난해 문을 열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퇴직연금 자산관리 컨설팅센터는 규모와 업무 범위를 확대해 고객별 맞춤형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의 각 영업점에 배치된 연금전문가는 고객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직접 퇴직연금 자산을 운용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DC, IRP 가입 고객을 위해 고객과 직원을 1대 1로 연결 후 밀착 관리하는 '퇴직연금 전담고객 관리제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퇴직연금 가입상품현황 등 정기적 발송자료 또한 고객 입장에서 연금자산 운용을 위해 꼭 필요하고 알기 쉬운 정보 중심으로 시각화해 고객의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KB국민은행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자산관리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딥러닝 기술로 포트폴리오를 추천하는 로보어드바이저 '연금 케이봇 쌤'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핀테크 스타트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AI 기반의 '생애주기 연금자산관리' 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은퇴 후 국민연금을 받을 때까지 수입이 단절되는 시기인 '소득 크레바스'를 겪는 고객들을 위해서도 특화 상품을 제공한다. 최재영 KB금융 연금본부장은 "합리적인 퇴직연금 수수료 체계를 구축해 고객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고객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그룹 차원의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KB금융은 앞으로도 퇴직연금 고객 수익률 관리를 통한 고객과의 동반성장을 핵심과제로 삼고, 계열사간 협업을 통해 '연금 대표 금융그룹'으로서 퇴직연금 시장의 질적성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19-11-11 10:34:1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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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석 달째 韓 주식 순매도…채권도 순회수로 돌아서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을 석 달째 팔아치웠다. 채권 시장에서도 순회수로 돌아섰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3480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8월 이후 순매도세를 유지 중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620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2700억원을 순매수했다. 지역별로는 미국(-2조1000억원)과 중동(-300억원)에서 순매도했고, 유럽(1조9000억원)과 아시아(1000억원)는 순매수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2조1000억원), 케이맨제도(-4000억원), 사우디(-1000억원) 등이 순매도한 반면 영국(1조3000억원), 네덜란드(3000억원), 스위스(2000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지난 10월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주식 보유규모는 560조6000억원이다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3.2%다. 보유규모는 미국 240조4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2.9%를 차지했고 ▲유럽 159조8000억원(28.5%) ▲아시아 70조2000억원(12.5%) ▲중동 18조5000억원(3.3%) 등의 순이다. 외국인은 채권시장에서도 순회수로 전환했다. 10월 중 외국인은 상장채권 3조164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만기상환 3조3530억원의 영향으로 총 1890억원을 순회수했다. 외국인이 순회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 7월 이후 3개월 만이다. 지역별로는 아시아(-9000억원), 종류별로는 국채(-2000억원)에서 순회수했다. 잔존만기별로는 1년 미만(-2조9000억원)에서 주로 순회수했고, 1~5년미만(2조3000억원), 5년이상(4000억원)에서는 순투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규모는 총 126조5000억원이다.

2019-11-11 10:18:1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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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해외서 대안신용평가 시스템 오픈

신한카드는 카자흐스탄 법인인 신한파이낸스에 모바일 데이터 기반의 대안신용평가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올해 3월 대안신용평가를 개발하는 핀테크 기업인 크레파스와 손잡고 금융위원회 지정대리인 제도에 선정된 사업으로, 신한카드는 카자흐스탄을 시작으로 CB(Credit Bureau·신용평가)가 성숙치 못한 신흥 시장에 진출한 해외법인에 대안평가 솔루션의 도입 확대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대안신용평가란 금융거래 데이터의 축적과 공유가 불충분한 환경에서 모바일·인성평가·거래정보·웹로그 등 비금융 데이터와 디지털 신기술 등을 활용해 고객의 신용도를 판단하는 새로운 신용평가 기법이다. 지정대리인 제도란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이 협력해 혁신적 금융서비스를 시범운영 할 수 있도록 만든 제도이며, 지정대리인으로 선발된 개발업체가 금융회사의 본질적 업무를 위탁받아 테스트를 진행하게 된다. 이번 오픈한 대안평가 시스템은 신한파이낸스가 개발한 대고객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에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하는 기능이 탑재돼 있다. 이를 통해 신한카드는 고객의 모바일 기기 안에 담긴 캘린더 사용여부·휴대폰 사양·블루투스 연결 이력·SMS 송수신 횟수 등 다양한 패턴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축적된 정보를 현지 상황에 맞는 모형으로 재개발하고 검증하면서 정확도를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대안평가 시스템은 CB정보와 심사 시스템의 발전 수준이 낮아 신용평가 및 심사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글로벌 해외법인에서 활용도가 높은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신한카드 측은 이번 테스트를 거쳐 향후에는 소액대출, 가전할부금융 등 실시간 평가가 필수적인 상품의 심사에도 대안신용평가 시스템을 적용해 상품 다각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카자흐스탄 법인 외에도 재한 외국인 등 국내 대표적인 금융소외 계층의 금융기회 확대를 위해 대안평가 솔루션을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라며 "'초연결·초확장·초협력'의 '3초 경영'을 기반으로 향후 미래 성장을 위해 카드업의 경계를 넘어 혁신하는 '초확장 멀티플레이어' 전략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2019-11-11 09:51:37 홍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