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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워터파크·겨울여행 할인 이벤트 실시

하나카드는 겨울에도 가족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워터파크와 겨울여행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하나카드는 내달 1일까지 부천 웅진플레이도시 워터파크·스파·스노우파크에서 주중 25%, 주말 20%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연간이용권도 10% 할인해 준다. 또한 이달 말일까지 이천 테르메덴에서는 '금요일 나이트(오후 4시 이후 입장)스파 1+1', '토요일 나이트스파 2+1'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나카드로 입장권 결제 시 1인 입장권을 무료로 증정한다. 오는 4월 말까진 본인회원을 포함한 동반 3인까지 하루종일 이용 가능한 종일권 개념의 바데풀 입장권을 40% 할인하여 단체로 혜택을 제공한다. 해외여행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달 말일까지 하나투어·KRT·온라인투어·웹투어·오마이트립·내일투어·노랑풍선 등 총 7개 여행사에서 해외항공권을 결제하면 최대 20%의 즉시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하나투어에서는 해외항공권을 결제할 경우 해외호텔 10% 할인쿠폰과 SM면세점 1만원 할인쿠폰을 추가 증정한다. 하나카드 홈페이지의 여행서비스에서 KRT 항공권을 결제할 경우에는 기존 KRT 홈페이지에서 결제할 때보다 8% 더 할인된 금액으로 결제 가능하고 4명 이상 예약 시 집과 공항을 왕복하는 홈픽업서비스도 제공한다. 하나카드 홍장의 마케팅본부장은 "추운 겨울을 손님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워터파크의 스파·스키장 이벤트와 해외여행 이벤트를 함께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하나카드만의 이벤트를 진행하여 손님들이 하나카드에 감동과 로얄티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2017-02-09 09:10:57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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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P파리바 카디프생명, 신한카드 고객에 단체 신용생명보험 제공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은 신한카드와 업무협약을 맺고 신용생명보험의 제공 범위를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신용생명보험은 대출 고객이 사망·장해 등 예기치 못한 보험 사고를 당했을 경우 보험사가 대출고객 대신 남아있는 대출금액 또는 보험 가입 시 약정한 금액을 상환해 주는 보험 상품이다. 대출고객 가계의 재정안정을 도모하고 부실채권 방지를 통해 금융기관의 여신 건전성 확보에도 기여한다. 이번 협약으로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은 대출기간 중 사망 또는 80% 이상의 장해로 인해 대출금 상환이 어려운 신한카드 고객에게 '무배당 더세이프 단체신용보험 II(갱신형)'으로 대출 고객 대신 채무액 100만원~10억원 한도 내에서 남은 대출금의 100%를 갚아준다. 신한카드를 통해 MF 일반대출(신한카드 모바일 또는 PC홈페이지를 통해 신한카드 없이도 이용 가능한 신용대출상품)을 이용한 고객 중 요건에 충족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오는 17일부터 제공되는 '무배당 더세이프 단체신용보험II(갱신형)'은 15세에서 10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단체보험 형태로 보험료는 전액 신한카드가 부담한다. 고객은 신한카드 모바일 또는 PC 홈페이지에서 가입 동의만으로 '무배당 더세이프 단체신용보험II(갱신형)'의 모든 보장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대출과 함께 한 번에 가입이 가능해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BNP파리바 카디프생명 신용보험전담센터 총괄 최성욱 상무는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의 글로벌 본사인 BNP파리바카디프는 신용생명보험 분야의 글로벌 선두주자"라며 "유럽이나 일본, 대만 등의 나라에 진출해 신용생명보험을 제공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BNP파리바 카디프생명 역시 지난 2002년 국내 최초로 은행에 신용생명보험을 출시한 이래로 국내 신용생명보험 시장의 선구자로서 그 입지를 다져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본사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다 다양한 영역에서 신용생명보험의 효용과 가치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은 현재 신한저축은행, 현대저축은행, 대신저축은행, 신한캐피탈, 폭스바겐파이낸셜코리아, 신한카드 등을 통해 단체보험 형태로 신용생명보험을 제공하고 있다.

2017-02-09 09:10:44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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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올원뱅크 간편송금 140만건 돌파

NH농협은행은 모바일플랫폼 '올원뱅크'의 간편송금 서비스가 출시 반 년만에 이용건수 140만건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이용금액 1235억원이다. 어플리게이션 설치 후 실제 서비스를 한번이라도 이용한 고객의 비중이 90%에 이르며, 간편송금 서비스와 통장개설, 간편대출과 같은 편의성을 강점으로 한 서비스의 활용도가 높아 올원뱅크 가입자수가 현재 50만명을 돌파했다. 고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는 지문인증, 간편송금, 간편결제 순으로 나타났다. 금융상품 중에서는 NH손해보험의 여행자보험이 작년 한해 1326건이 판매되는 등 모바일뱅크의 장점을 살려 가입절차가 간편한 상품들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30대가 49.2%를 차지해 모바일환경에 익숙한 2030세대의 사용비율이 높았다. 다양한 핀테크 기업들과 제휴해 여행패키지, 오토론패키지, 기부·모금·모임 등의 전용서비스를 제공한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9월 금융권 최초로 모바일플랫폼에 큰글송금 서비스를 출시해 50~60대 비중이 4.5% 증가하는 등 시니어고객의 이용 확대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봉의 농협은행 스마트금융부장은 "올해도 2030세대와 시니어계층, 혼술혼밥족 등 고객별 특성에 맞는 맞춤서비스를 출시해 이용자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2-09 08:36:1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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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 2016년 순익 4분기 135.3%↑ 연간 2.2%↓

DGB금융그룹의 2016년 4분기 순이익이 135% 증가한 반면 연간 순익은 전년 대비 2.2% 감소했다. DGB금융그룹은 8일 지난해 4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215.6%, 135.3% 증가한 476억원과 37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4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3869억원과 3019억원으로, 영업이익은 12.8% 늘었으나 순이익은 2.1% 줄었다. DGB금융 관계자는 "그룹의 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지난 2015년 DGB대구은행의 휴면예금관련 세금 환급 353억원 영향"이라며 "이를 감안하면 실제로는 증가한 수치"라고 말했다. 이자이익은 금리하락에도 불구하고 적정성장을 통해 전년대비 3.6% 증가한 1조2021억원을 올렸다. 판매관리비는 전년대비 1.9% 증가한 6390억원, 충당금전입액은 전년 대비 12.3% 감소한 195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수익성 지표인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각각 0.55%와 7.95%이며, BIS자기자본비율은 12.9%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그룹 총자산은 비은행 자회사들의 성장이 본격화 되면서 62조147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8.7% 증가했다. 주요 자회사인 대구은행의 2016년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6.0% 증가한 3397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1.2% 증가한 2650억원을 기록했다. 총자산은 8.1% 증가한 54조4974억원이며, 총대출은 4.5% 증가한 32조9838억원으로 집계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9%로 전년대비 0.04%포인트 개선됐으며, BIS자기자본비율은 전년대비 0.79%포인트 상승한 14.33%로 양호한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비은행 자회사인 DGB생명의 당기순이익은 149억원, DGB캐피탈의 당기순이익은 141억원으로 나타났다. 노성석 DGB금융그룹 부사장은 "2016년은 대내외 불확실성과 기업 구조조정 등에도 불구, 리스크를 감안한 수익성관리로 전반적인 실적 개선이 있었다"며 "올해는 미국·유럽 등의 경제정책변화와 국내 정치·경제적 이슈 등 변동성 요인이 많은 만큼 철저한 리스크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2-08 17:29:1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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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2016년 당기순익 2조7748억원…'9년째 리딩뱅크' 지킬듯

신한금융그룹이 2016년 순이익 2조7748억원을 거두며 9년 연속 '순익 1위'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지주회사는 8일 실적발표를 통해 그룹의 2016년 당기순이익이 전년(2조3672억원) 대비 17.2% 증가한 2조774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지난 2011년(3조1000억원)에 이어 설립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실적으로, 신한금융은 2014년 이후 3년 연속 2조원대 당기순이익을 이어가게 됐다. 대형 금융지주 사이에서도 9년 연속 순이익 1위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4분기 순이익은 6121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3.5% 감소했다. 희망퇴직, 기타 판관비 등 매년 4분기에 발생하는 계절성 비용의 영향이다. 또 4분기에는 지난 1분기에 인식했던 1400억원의 법인세 수익이 포함되면서 세무공제 효과가 추가적으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법인세는 3456억원으로 전년도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계열사별로는 주력 자회사인 신한은행의 선전이 돋보였다. 신한은행의 2016년 순이익은 1조9403억원으로 전년 대비 30.2% 증가했다. 4분기 순이익은 4286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1.6% 감소했다. 그룹 순이익에서 은행부문이 차지하는 비중도 58%에서 65% 늘어났다. 순이자마진(NIM)은 1.49%로 전년대비 0.01%포인트 하락에 그쳤다. 지난해 6월 기준금리 인하에도 자산·부채 관리를 통해 조기 방어한 영향이다. 원화대출금은 전년 말 대비 4.4% 증가했으며 이중 가계 대출은 6.3%, 기업 대출은 2.5% 각각 성장했다. 전년대비 이자이익 증가율은 8.1%이며, 전분기 대비로도 5.9%의 성장세를 보였다. 신한카드의 지난해 순이익은 7159억원으로 전년대비 3% 증가하고, 4분기 순익은 전분기 대비 3.3% 증가한 1833억원으로 집계됐다. 연초 카드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라는 악재가 있었으나, 카드론 취급 확대와 조달비용 감소로 이자이익이 크게 증가하고 경비절감 노력으로 판관비를 감소하며 순이익 증가를 견인했다. 신한금융투자의 순이익은 1154억원으로 전년대비 46.4% 감소했다. 주식시장 거래대금 감소로 증권수탁수수료가 감소하고 자산운용 수익이 줄었기 때문이다. 반면 신한은행과의 CIB(기업투자금융) 협업 확대로 IB(투자금융) 관련 수수료는 증가하며 그룹 시너지 증대에 기여했다고 신한금융지주는 분석했다. 신한생명의 순이익은 1506억원으로 전년대비 50.2% 증가했다. 저금리로 유가증권 매각익을 포함한 자산운용 수익이 감소했으나 보장성 보험 판매 확대 노력으로 사업비차 손익과 위험보험료가 증가한 영향이다. 이밖에 ▲신한캐피탈 339억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93억원 ▲신한저축은행 12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2016년엔 신한은행이 그룹 실적 개선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며 "지난 6월 기준금리 인하 후 효율적인 자산·부채 관리를 통해 마진 안정화를 조기에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적정 성장을 추진해 그룹의 본원적 이익 기반인 이자이익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며 "비이자 부문에서도 자본시장 부진에 따른 펀드·방카 판매 수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신탁부분과 외환 수수료 부문에서 선전하며 수수료 이익이 증가하는 등 핵심 이익기반을 한층 강화했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지주는 이날 결산 이사회에서 2016 회계연도에 대한 그룹의 보통주 배당안을 1450원으로 결의했다.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이대로 확정된다면 보통주 배당성향을 약 24.8%, 배당 시가 수익률은 약 3.1% 수준으로 예상된다.

2017-02-08 16:57:23 채신화 기자
금융당국, 신탁시장 판 키운다…신탁업법 제정 위해 '합동 TF' 운영

금융당국이 신탁업 활성화를 위해 별도의 신탁업법 제정에 나선다. 이에 따라 2009년 자본시장법에 통합된 신탁업법이 8년 만에 다시 분리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기획재정부·법무부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신탁업 발전을 위한 합동 태스크포스'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신탁은 고객이 자신의 재산을 맡기면 신탁회사가 일정 기간 운용·관리해주는 서비스로, 고령화가 급진전되면서 수요가 늘고 있다. TF는 미국·일본에서는 신탁이 세대 간 부(富) 이전, 기업자산의 관리·운용 등 다방면으로 활용되고 있으나 국내 신탁은 금융사의 타업권 상품 판매 채널로만 국한된 점을 문제로 제기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국내 총 신탁자산(344조원)은 금전채권, 부동산담보신탁 등 단순 보관 업무를 제외하면 71조8000억원에 불과하다. 금융위 관계자는 "자본시장법은 원본 손실이 있는 운용형 신탁 위주의 규율을 하고 있어, 보관·관리신탁이나 종합재산신탁의 규율에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당국은 금전신탁 외에도 다양한 종합재산신탁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신탁업자의 출현을 유도하기 위해 '신탁업법' 제정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가 신탁업법을 다시 분리하기로 한 것은 신탁이 자본시장법에 묶이면서 여러 재산을 다양한 방식으로 운용·보관·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불특정금전신탁의 경우 금융권 간 유·불리에 따라 이해대립이 첨예한데다 판매수익을 극대화하려는 경쟁이 생길 우려가 있어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불특정금전신탁은 어디에 투자할지 미리 특정하지 않고 신탁회사가 돈을 맡아 알아서 투자하는 상품으로, 2004년부터 신규 판매가 금지됐다. 펀드와 같은 개념으로 여러 사람의 수탁재산을 모아 한꺼번에 운용하는 집합운용도 허용하지 않는다. TF는 이날 첫 회의를 시작으로 5월까지 국회에 제출할 신탁업법을 만들어 내년부터 새 제도가 시행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용범 금융위 사무처장은 "TF에서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 신탁 산업 전반을 성장할 수 있게 하되 특정 업권의 이해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있는 방안을 도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7-02-08 16:30:2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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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대우조선, 소난골 협상 기본 골격 만들어져"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8일 "대우조선해양의 소난골 협상은 난제이긴 하지만 매듭지을 기본 골격은 만들어졌다"며 "유가가 오르면서 현재 협상이 구체적인 안까지 나온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취임 1주년 간담회를 갖고 "대우조선과 소난골 협상이 상반기에 끝나기는 힘들겠지만 유가가 좀 더 상승하면 의외로 빨리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우조선, 소난골 협상 하반기 매듭짓나 대우조선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가장 큰 문제는 유동성 부족이다. 대우조선은 앙골라 국영석유회사인 소난골과 드릴십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배를 다 만들었지만 소난골이 인도를 해가지 않으면서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 오는 4월에는 4000억원의 회사채 만기가 돌아온다. 대우조선 해결을 위한 대전제는 확실하다. 국민 혈세를 더 쏟아부을 수 없다는 것. 그러나 어떻 상황이 되더라도 1년은 견뎌주었음 하는 것이 이 회장의 바람이다. 이 회장은 "지난해도 대우조선의 수주잔량 66척이 완동되어 인도되면서 9조원의 재원이 국내에 상환됐다"며 "올해 수주잔량이 114척인데 정상적으로 완성되서 인도될 경우 23조원이 국내로 들어오게 된다"고 강조했다. 시중은행에 도움을 요청하겠지만 강제성이 없는 만큼 가능성은 낮다. 시중은행들은 지난 2015년 6월말 이후 대우조선해양 관련 여신규모를 지속적으로 줄여왔다. 산은은 시중은행들에 당시(2015년 6월말) 수준이라도 유지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올해 62.5조 자금공급…중견기업에 63% 산은의 올해 자금공급 목표는 지난해 61조원 대비 1.조5000억원 증가한 62조5000억원이다. 특히 중견기업 육성은 자금을 확대했다. 중견기업 자금 공급 규모를 지난해 26조원에서 올해 29조원으로 늘렸다. 올해 총 자금공급 규모에서 63%를 차지한다. 신성장기업에도 전년 대비 1조원 증가한 20조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구조조정 비용을 제외하면 8000억원 정도 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대우조선 자본 확충 등으로 전년에 이어 2016년도 적자를 기록하게 됐다. 연체율을 제외한 주요 지표는 모두 개선됐다. 대손충당금 비율은 2015년 78%에서 지난해 111%로 높아졌고, 부실채권(NLP) 비율은 2015년 5.68%에서 작년 3.56%로 낮아졌다. 한진해운과 STX중공업에서 1조원 안팎의 부실이 발생하면서 연체율은 지난해 1.52%로 전년 0.94% 대비 더 악화됐다. 대우건설 관련해서는 투명성 확보를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 그는 "회계법인들이 대우건설 장부에서 의구심을 모두 털어낼 수 있도록 전세계 사업장을 실사하도록 했다"며 "연결재무제표로 산은이 고통받을 부분도 상당하지만 이를 모두 감수하더라고 불확실성을 제거한 건강한 매물로 시장에 내놓겠다"고 강조했다. 대우건설 적정가로는 주당 1만3000원을 제시했다. 산은이 대우건설에 출자한 케이디비밸류제육호 사모펀드(PEF)는 오는 10월에 만기가 도래한다. 산은캐피탈 매각은 당분간 뒤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제값을 받기 못할 바에는 좀 더 들고 있겠다는 판단이다. 이 회장은 "산은캐피탈은 현재 상태에서 7000억원 이상 받아야 하는데 시장가격이 잘 형성되지 않고 있다"며 "매각보다는 시장에서 매력적인 매물로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고 설명했다. 금호타이어 매각 관련해서는 다음달 중으로 윤곽이 나올 것으로 봤다.

2017-02-08 16:02: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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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 잘 한 우리은행…2016년 당기순익 1조2613억원 달성

지난해 우리은행이 2013년 이후 최고 연간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은행은 8일 실적발표를 통해 2016년 4분기 1554억원을 포함한 연간 당기순이익 1조261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9.1%(2021억원) 증가한 수준으로, 지난 2013년 이후 최고의 연간 실적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인력효율화를 위해 두 번에 걸친 명예퇴직 비용 발생에도 불구하고 거둔 뛰어난 성과"라고 말했다. 지난해 우리은행은 명예퇴직 비용으로 2분기 920억원, 4분기 860억원으로 총 1780억원을 썼다. 우리은행의 이번 실적은 기준금리 인하 등의 여건 속에서도 적정수준(3.3%)의 대출성장을 통해 이자이익이 5.4%(2576억원)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수익성을 바탕으로 자산 건전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한 결과로 보인다. 특히 '뒷문잠그기'를 통한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대출 포트폴리오의 질이 개선되면서 대손비용이 전년 대비 13.7%(1325억원) 감소했다. 2016년 말 SPP·대선·STX조선 등을 제외한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91%, 연체율은 0.46%로 전년 말 대비 각각 0.33%포인트, 0.36%포인트 개선됐다.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인 NPL 커버리지 비율도 165.0%로 지난해 말 대비 43.5%포인트 상승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민영화 원년인 올해에는 은행장 연임 등 경영 안정성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실적개선과 더불어 사업포트폴리오 재구축 등 신성장동력 추진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일 것"이라며 "과점주주 체제가 본격화되는 2017년부터는 주주친화적 배당정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 개별기준으로 산출한 2016년도 당기순이익은 1조1350억원이다. 계열사별로는 우리카드가 1094억원, 우리종합금융 239억원 등의 당기순익을 올렸다.

2017-02-08 15:30: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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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호 내정자 "신한사태는 과거에 조사·결과 나와…"

위성호 신한은행장 내정자가 최근 불거진 '신한사태' 관련 논란에 대해 "과거에 어느 정도 (해결된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위 내정자는 8일 신한카드 본점 1층 로비에서 취재진과 만나 "신한사태는 당시 조사라든지 결과라든지 어느 정도 되지 않았나"고 답했다. 신한사태는 지난 2010년 라응찬 당시 신한지주 회장의 후계구도를 둘러싸고 라 전 회장과 이백순 전 신한은행장이 신상훈 전 신한지주 사장을 배임·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내분 사건이다. 당시 위 사장은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으로서 라 회장 편에서 조직 분열의 책임이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미 6년이나 지난 일이지만 여전히 위 사장에게는 '꼬리표'처럼 따라다니고 있다. 지난 1일엔 금융정의연대가 "위 사장이 신한사태 관련 재판에서 위증을 했고 중요 증인이 위증하도록 회유했다"며 위 사장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하면서 불씨가 커졌다. 그러나 전날 신한금융지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는 이에 대해 "문제될 만한 사항이 아니다"라며 위 사장을 차기 신한은행장으로 추천했고, 이날 오전 신한은행 임원추천위원회도 신한금융의 결정대로 위 사장을 차기 행장으로 결정했다. 위 사장은 "(신한사태와 관련해) 상세한 부분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아직 생각한 바가 없다"고 말했다. 신한카드의 호실적 등 경영 성과가 신한은행장 선임에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질문엔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애썼다"고 답했다. 위 사장은 "숫자로 나타나는 성과보다는 금융이 굉장히 급변하는 시대에 신한카드가 트렌드에 맞춰서 금융계에서 앞장서도록 노력했는데, 그 부분을 인정해주시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차기 신한카드 사장에 대한 당부로는 "재임기간 핀테크라는 용어가 우리나라에서 시작되면서 디지털 경영이 화두로 떠올랐다"며 "간편결제, 디지털금융 등을 빼놓고 얘기하기 어렵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관심을 많이 가져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2017-02-08 15:23:01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