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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가 사람들]"금융시스템 이행 과정서 주요 플레이어로 참여해야"…전상욱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전략연구실장

통일금융,통합과정의 리스크요인 분석 장기적 관점에서 준비해야 성공 올해 초 박근혜 대통령이 '드레스덴 선언'과 '통일 대박론'을 언급한 이후 통일금융에 따른 경제적 효과 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북한 경제 재건에 소요되는 약 5000억달러(한화 약 549조원)의 재원을 증세 없이 조달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놨고, 정부는 제3차 통일준비위원회 회의를 여는 등 '통일 대박'을 위한 밑그림 작업에 착수했다. '통일'이라는 화두가 점차 고조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통일로 가는 길에 장미빛 전망만 존재할까. 지난달 28일 메트로신문과 만난 전상욱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전략연구실장은 "최근의 통일 논의를 보면 부작용은 어떤 식으로든 최소화할 수 있거나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는 전제 하에 긍정적인 효과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통일이 가시화된다고 해서 곧바로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는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현재 우리금융경영연구소에서 통일TFT 팀장을 맡고 있는 그는 "통일과 관련한 연구를 진행하면서 기초적인 데이터가 부족했다"며 "통일을 바라보는 시각이 우리 주도적이라는 부분에서는 우려가 들지만 금융당국이 제시한 통일금융 방안은 막연한 생각에서 진일보했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전 실장은 다만 "남북한보다 경제력 격차가 훨씬 작았던 독일의 경우에도 화폐의 1:1 통합 등 경제통합의 후유증으로 동독지역 물가 상승률이 20%를 상회하고, 실업률은 15%에 달하는 등 현재까지도 동서독 지역 간 경제격차가 크다는 점을 볼 때 통일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만을 받아들이는 데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며 "금융시스템이 단기간에 통합되면 통제 불가능한 혼란이 발생할 수 있어, 오히려 사회주의 국가인 베트남의 금융시스템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금융권의 통일 관련 상품과 연구 등에도 일침이 가해졌다. 그는 "단편적인 상품개발 노력만으로는 통일금융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없다"며 "통일금융은 정치적인 통일의 가시화 여부와는 별개로 금융시스템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국내 은행들이 주요 플레이어로서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찾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물론 이 과정에서 금융·경제의 혼란과 해외 은행들의 시장 선점 등 통제하기 어려운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전 실장은 "어떤 방식으로 언제 통일 될지는 예측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하나의 정답만을 두기보다 다방면에서 각기 다른 시나리오를 세워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특히 "북한경제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를 하는 한편 상대적으로 북한에 대한 접근성이 높은 해외 은행들과의 협력관계 구축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며 "정치 군사적인 긴장관계가 완화되어야만 가능하겠지만, 통일금융은 남북 금융시스템의 통합과정의 기회요인과 리스크요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거시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준비할 때만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2014-12-03 10:55:03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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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中채권 시장서 위안화 무역결제 자금 투자 가능해져"

외환은행이 위안화 무역 결제 관련 자금을 국내 은행에서는 처음으로 중국 내 은행간 채권시장(CIBM)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3일 외환은행은 지난 1일 중국인민은행으로부터 CIBM 투자 허용에 대한 최종 허가를 통보 받아 이를 수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IBM란 국공채와 회사채가 거래되는 중국 본토 내 은행 간 장외시장으로 중국 금융당국은 위안화 무역결제에 있어 우수한 실적과 역량을 보이는 해외 무역결제 은행에 한해 제한적으로 채권 시장 진입을 허용하고 있다. 외환은행은 이번 '중국 은행간 채권 시장(CIBM) 투자 승인 획득'으로 위안화 무역결제 관련 자금을 중국 본토 채권시장에서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게 있게 됐다. 또 국내 수출입 업체가 외환은행을 통해 대중국 무역 결제 업무를 수행하고 위안화 자금을 예치할 경우, 중국 본토의 고금리 채권 시장을 통한 효율적인 자금 운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강창훈 외환은행 자금시장본부 본부장은 "자본시장에 대한 중국 정부의 규제로 인해 위안화 무역 결제 기업 입장에선 보유한 위안화 자금 운용에 제약이 매우 컸다"며 "현재 중국 내 채권 시장의 금융 환경에 비춰 높은 금리의 위안화 예금 상품이 가능한 만큼, 기업 입장에서도 위안화 무역 결제 참여에 적극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외환은행은 수출입 기업에 대한 위안화 금융 수요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써 지난해부터 CIBM 투자 승인을 적극 추진해 왔으며, 위안화 거래 규모가 향후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글로벌 위안화 서비스 플랫폼 강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2014-12-03 10:54:17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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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中企 위한 '국제조달시장 진출' 실무방안 강의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2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국내 70여개 기업 150여명을 대상으로 '중소·중견기업의 EDCF와 국제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실무교육'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인프라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러 해외시장 개척이 필수적인 상황에서 업체들이 다자개발은행(MDB) 조달 시장에 진출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유상원조인 EDCF뿐만 아니라 무상원조기관인 KOICA가 처음 참여해 국내 ODA의 전체적인 조달 시스템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유상원조기관인 수은은 EDCF의 중소기업 지원제도와 타당성 조사, 컨설턴트에 관해 강의했다. 무상원조기관인 KOICA는 제도와 입찰 참여 방법 등을 안내했다. 특히 참가자들의 요청으로 강의에 나선 송필배 전(前) 아시아개발은행(ADB) 에너지 위원회 의장은 입찰참여 방법과 제안서 작성시 유의사항 등 수주에 필수적인 사항을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전달했다. 함미자 전(前) 아시아개발은행(ADB) 동티모르 소장도 이날 교육에서 중소기업이 수주 가능한 ADB 사업 수주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수은 관계자는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같은 다자개발은행 재원을 이용해 수원국에서 발주하는 사업을 수주하려면 해외 사업 수행 실적 등이 필수적인데 EDCF 등의 사업 참여 실적은 국제개발기구가 요구하는 해외 사업 실적으로 인정되고 있다"면서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보유한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이 이번 실무강좌를 통해 습득한 노하우로 국제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4-12-03 10:26:50 백아란 기자
외환보유액 3631억 달러 …넉달째 감소 금융위기 이후 처음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넉달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1월말 현재 외환보유액이 3631억달러로 한 달 전보다 6억3000만달러 줄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7월부터 13개월 연속 사상 최고 행진을 하다 올해 8월 감소세로 돌아섰다. 미국 달러화의 강세로 보유 외화자산 가운데 유로화, 파운드화 등의 달러화 환산 가치가 준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외환보유액이 4개월 이상 연속 줄어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지난 2008년 4∼11월 이후 6년여 만에 처음이다. 11월 중 달러화 대비 유로화 가치는 1.2%, 파운드화 가치는 1.7%, 엔화 가치는 7.3% 각각 평가 절하됐다. 한은 측은 "이들 통화의 가치가 하락하면서 달러화로 표시된 외환보유액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은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의 외환보유액 감소는 자금 유출이 발생한 영향에 따른 것이지만, 최근은 달러화 환산 과정에서 보유액이 준 것으로 집계됐을 뿐이며 감소폭도 크지 않다"고 전했다. 자산 유형별로 보면 외환보유액의 91.3%를 차지하는 유가증권이 3315억3000만달러로 한 달 전보다 6억5000만달러 줄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인 SDR(0.9%)와 IMF에서 교환성 통화를 수시로 찾을 수 있는 권리인 IMF포지션(0.6%)은 각각 4000만달러와 2000만달러 감소했다. 그러나 예치금(5.9%)은 212억7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000만달러 늘었다.

2014-12-03 08:44:44 김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