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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도시 아파트값 3.3㎡당 2245만원… 서울 한강이남 추월

위례신도시 아파트값이 서울 한강이남 지역 아파트 평균 매매가를 넘어섰다. 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위례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3.3㎡당 2245만원으로 서울 한강 이남 11개구 아파트 평균(2233만원)보다 12만원 가량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위례신도시 아파트값은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2015년 12월 당시에는 3.3㎡당 1943만원으로 서울 한강이남 지역 평균인 2043만원을 밑돌았다. 지난해 상반기까지도 위례신도시 아파트값(2088만원)이 서울 한강이남 지역(2113만원)에 비해 낮은 수준을 보였으나 지난 2016년 9월에 가격 역전 현상을 보인 이후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자치구별로 보면 위례신도시 아파트값이 강남구(3549만원), 서초구(3265만원), 송파구(2446만원) 평균보다는 낮지만 양천구(2039만원), 강동구(1849만원), 영등포구(1711만원), 동작구(1654만원) 등 그 외 지역보다는 모두 높은 수준이다. 위례신도시 아파트값은 지난 한 해 동안 15% 이상 뛰었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값이 8% 오른 점을 감안할 때 초강세를 보인 것이다. 서울 강남과 접근성이 좋은 데다 새 아파트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신도시 모습이 어느 정도 갖춰진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게다가 8.25 가계부채 대책에 따른 공공택지 공급 축소 방침도 영향을 미쳤다. 위례신도시 내 신규 분양이 끊긴 가운데 공공택지 희소가치까지 더해져 분양권 거래가 활발했고, 높은 웃돈이 형성되면서 아파트값 상승세를 이어간 것이다. 하지만 11.3 대책 이후로는 위례신도시 아파트값이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아파트값 상승을 주도했던 강남 재건축 단지들이 하락세로 돌아선데다 투자심리가 위축돼서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장기적으로 보면 위례신도시와 신사역을 잇는 위례신사선 경전철 사업의 주간사가 바뀌는 등 교통망 확충이 차질을 빚고 있다는 점과 인근 판교신도시에 비해 자족시설이 부족하다는 점 등은 위례신도시 가치상승의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7-01-04 13:03:52 김형준 기자
로스쿨 재학생, 현장에서 토지보상법 배운다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는 이달 9일부터 20일까지 9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재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실무 수습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중토위는 예비 법률전문가들에게 토지 수용과 손실 보상 분야를 2주간 집중 교육해 향후 관련 법 전문가 양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 기간 실무수습생들은 토지 보상 업무와 관련된 이론 강의를 듣고 실제 진행 중인 재결·소송 사건의 기록을 보며 보고서와 법률 문서를 작성하게 된다. 아울러 개발 현장을 방문하고 실제 중토위 회의를 참관하는 등 토지 수용과 보상 절차를 생생하게 경험하는 기회도 가진다. 중토위는 '예비 법조인의 실무능력 향상'이라는 취지에 맞게 토지 보상 업무를 장기간 수행한 공무원이 직접 강의를 진행할 수 있게 준비했으며 실무상 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커리큘럼을 짰다고 밝혔다. 중토위 관계자는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토지보상법)은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려워 로스쿨 학생도 접근하기 쉽지 않다"며 "예비 법조인들이 책으로 배우던 토지 보상법이 실무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직접 경험해 장차 토지 보상 분야 법률 전문가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중토위는 지난해 11월 전국 25개 로스쿨을 대상으로 실무 수습 참여 여부 등을 사전조사했고 24개 로스쿨이 참여 의사를 밝힌 바 있다.

2017-01-04 11:20:20 김형준 기자
한국감정원, '네트워크형 부동산 종합서비스 예비인증 지원센터' 오픈

한국감정원은 오는 5일 역삼동 서울사무소에 '네트워크형 부동산 종합서비스 예비인증 지원센터'를 개관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인증제 시범사업 대행기관으로 지정된 감정원은 관련기업과 소비자를 대상으로 네트워크형 부동산 종합서비스 인증제 관련 상담업무를 실시한다. 네트워크형 부동산 종합서비스 인증제는 기존 업역을 유지하면서도 업체 간 연계, 자회사 등을 활용해 소비자가 원하는 개발, 임대, 중개, 금융, 세무·법률 등 부동산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중 일정 기준을 충족한 우수 사업자에게 정부가 부여하는 인증제도다. 이 제도는 부동산 시장에 종합서비스가 단계적으로 도입·확산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담 신청 대상으로 네트워크형 부동산 종합서비스 인증제 관련 제반사항에 궁금증을 가진 기업 및 소비자 누구나 가능하고 상담 내용은 네트워크형 부동산 종합서비스 인증제 도입 취지, 인증기준 등 제반사항을 비롯해 예비인증을 획득한 기업들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항목이다. 또한 네트워크형 부동산 종합서비스 인증 신청 희망기업이 요청할 경우, 해당 기업을 방문해 관련 내용을 직접 설명해주는 이른바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서종대 원장은 "네트워크형 부동산 종합서비스 예비인증 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관련 기업과 소비자의 궁금증 해소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정부의 핵심정책으로 추진되는 부동산 종합서비스 인증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1월 국토교통부는 다양한 서비스가 연계된 부동산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서비스 혁신을 유도하고자 '네트워크형 부동산 종합서비스 인증제 시범사업'을 발표하고 대행기관으로 한국감정원을 지정했다. 같은 달 신청접수를 거쳐 12월26일 인증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대우건설 등 5개 핵심기업에 대해 '예비인증'을 부여했다.

2017-01-04 11:08:02 김형준 기자
부영·서희·동부건설 등 신입·경력 채용

올해 최악의 고용한파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가장 먼저 신규 인력 채용에 나선 건설사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에 따르면 부영주택, 서희건설, 동부건설, 강산건설, 이산, 남해종합개발 등이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에 나섰다. 부영주택은 기술직 경력 및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건축/토목/전기/설비/안전, 조경, 설계 등이며 입사지원서는 건설워커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8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서희건설도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시공/공무, 안전관리, 보건관리, 품질관리, 전기관리, QC 등이며 15일까지 회사 홈페이지 인재채용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자격요건은 신입사원의 경우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 수료자/졸업예정자의 경우 즉시 입사 가능자, 관련 자격증 소지자 등이다. 동부건설은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모집직종은 토목, 건축, 기계, 전기, 품질, 안전, 사무 등이며 8일까지 회사 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이밖에 KCC건설(10일까지), 효성(10일까지), 금강주택(22일까지), 신원종합개발(13일까지), 현대비에스앤씨(15일까지), 현대오토에버(9일까지), 남양건설(9일까지), 대명건설(채용시까지), 하나건설/문장건설(10일까지) 등도 사원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채용 일정은 해당 기업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건설워커(www.worker.co.kr)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17-01-04 11:01:03 김형준 기자
강남4구 재건축 아파트 시가총액, 두달 새 1조7000억원 증발

정부의 부동산 대책과 경기 불확실성의 영향으로 최근 두달 만에 강남 4개구(강남·서초·송파·강동)의 재건축 아파트 시가총액이 1조7000억원 이상 증발했다. 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서울 재건축 아파트 시가총액은 총 120조277억원으로 집계됐다. 재건축 아파트값이 고점을 찍은 작년 10월 말(121조7453억원) 대비 1조7176억원(-1.41%) 낮아진 가격이다. 특히 강남 4구의 재건축 단지 시가총액은 지난해 10월 말 112조8557억원에서 연말 111조1012억원으로 2개월 사이 1조7545억원(-1.55%) 떨어졌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 가격은 작년 상반기부터 가파르게 치솟아 10월 고점에 달했다. 그러나 11.3 부동산 안정화 대책이 나온 이후 금융당국의 규제 강화와 금리 인상, 국정 혼란 등 악재가 잇달면서 11월께부터 거래가 줄고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구별로 보면 강동구는 시가총액이 작년 10월 말 11조3011억원에서 같은 해 12월 말 10조9676억원으로 2.95% 감소했다. 송파구는 17조3343억원에서 16조8265억원으로 2.93% 낮아졌다. 강남구는 재건축 단지 시가총액이 54조2039억원에서 53조5322억원으로 1.24% 떨어졌으며 서초구는 30조164억원에서 29조7749억원으로 0.80% 내렸다. 이 기간 시가총액이 가장 크게 감소한 재건축 단지는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다. 이 아파트 시가총액은 6조1566억원에서 5조6865억원으로 7.64% 내렸다. 이어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5조9072억원→5조5170억원)가 6.61%,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4단지(2조795억원→1조9751억원)가 5.02%의 시총 감소율을 보였다. 경기도의 경우 같은 기간 재건축 단지 시가총액이 15조2024억원에서 15조1927억원으로 97억2000만원(-0.66%) 감소했다. 과천시(-0.04%)와 광명시(-0.63%), 남양주시(-1.58%), 안산시(-0.55%) 등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최근 도시정비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부산광역시는 이 기간 재건축 아파트 시가총액이 6조2426억원에서 6조3469억원으로 1043억원(1.67%) 증가했다. 이미윤 부동산114 과장은 "연초에도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재건축 아파트값의 하락세는 계속되고 있다"며 "조만간 서울 재건축 시가총액은 120조원 벽이 무너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17-01-04 09:47:55 김형준 기자
코레일, 설 열차승차권 10일∼11일 예매

코레일은 올해 설 열차승차권을 오는 10~11일 이틀간 홈페이지와 지정된 역 창구,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 예매한다고 4일 밝혔다. 10일은 경부·경전·충북·동해선 등의 승차권을, 11일에는 호남·전라·장항·중앙선 등의 승차권을 예매한다. 코레일 홈페이지에서는 오전 6시부터 15시까지 9시간 동안 예매할 수 있고 지정된 역과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는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동안 가능하다. 예매 대상은 1월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운행하는 KTX·새마을·무궁화호 열차와 관광전용열차 승차권이다. 관광전용열차는 O-트레인(중부내륙관광열차), V-트레인(백두대간협곡열차), S-트레인(남도해양열차), DMZ-트레인, 정선아리랑열차, 서해금빛열차 등이 있다. 전체 승차권 중 인터넷에 70%, 역 창구 및 판매 대리점에 30%가 각각 배정된다. 코레일은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때 좌석이 매진된 열차는 매진 즉시 예약대기를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인터넷으로 예약한 승차권은 11일 16시부터 15일 24시까지 결제해야 한다. 예매기간에 판매하고 남은 승차권은 11일 오후 16시부터 판매한다. 승차권은 1회에 최대 6매까지 예매 가능하며 1인당 최대 12매로 제한된다. 장거리 이용고객의 승차권 구입 기회 제공을 위해 서울(용산)~수원(광명), 부산~삼랑진, 목포~나주, 진주~마산 등 단거리 구간의 승차권은 예매 대상에서 제외된다.

2017-01-04 09:17:42 김형준 기자
[신년사로 본 건설사 경영전략] ‘수익성제고’와 ‘미래 성장동력’ 구축

국내 주요건설사 최고경영자(CEO)들은 올해 주요 목표로 '수익성제고'와 '미래 성장동력' 구축을 최대 목표로 삼았다. 글로벌 경기와 함께 국내 저성장 지속으로 주택경기까지 꺾일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수익과 미래라는 기본원칙을 강조했다.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은 한국 건설산업 리더로서 책임감을 강조했다. 정 사장은 "우리는 건설산업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다시 한 번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 내야 하는 사명이 있다"며 "목표를 향해 흔들림 없이 스마트(SMART)하게 나아갈 때 외부환경도 분명히 유리한 쪽으로 흘러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영문 'SMART'의 앞 글자를 따 다섯가지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스피드(Speed·변화에 발빠른 대응) ▲메저러블(Measurable·위기의 정확한 예측) ▲어테인어블(Attainable·최선을 다해 도달 가능한 목표를 이정표로) ▲리얼라이즈(Realize·강력한 실행력으로 성과 도출) ▲타임리스(Timeless·변함없는 가치 '안전')이다. 박창민 대우건설 사장은 변화에 대한 주도적 자세의 필요성 강조했다. 박 사장은 주역의 '궁즉변 변즉통 통즉구'(窮卽變 變卽通 通卽久)라는 구절을 인용하며 "아무리 힘든 상황에 부딪쳐도 스스로 변화하려는 의지와 노력이 있으면 헤쳐나갈 수 있다는 뜻으로 생존을 위한 유일한 답은 결국 우리 스스로의 변화 노력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사장은 "저성장 시기의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실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은 달성목표로 ▲손실제로(Zero) 리스크 관리 ▲절대 경쟁력 확보 ▲캐시 플로우 중심 경영 ▲최적의 인재 양성 ▲기본이 혁신인 의식 개혁을 제시하며 각 본부 및 관계사에 맞게 관련 목표를 구체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GS건설도 혁신과 신성장동력 찾기를 주문했다. 임병용 GS건설 사장은 "경제성장률 전망과 관계없이 개별 기업의 성장은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임직원들의 주체적인 노력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속 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서 앞으로 5∼10년 후 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을 찾는 한 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오는 3월 포스코엔지니어링과 합병하는 포스코건설은 내실경영을 강조했다. 한찬건 사장은 3대 중점 과제로 ▲우량한 수주풀 확대 ▲수익력 제고 ▲소통을 통한 활기찬 조직문화 구축을 제시했다. 김치현 롯데건설 사장은 "가치경영을 통해 질적 성장을 이뤄내 100년 기업 롯데건설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가치경영을 위한 혁신 방안으로 ▲미래가치 제고 ▲기업가치 제고 ▲사회적 가치 제고를 내세웠다. 미래가치 제고를 위해선 ▲수주총력을 통한 생존기반 확보 ▲미래 경쟁력 강화 ▲사업구조 대변혁 ▲상품경쟁력 차별화를 강조했다. 김재식 현대산업개발 사장은 혁신을 통해 종합부동산ㆍ인프라 그룹으로 도약할 것을 강조했다. 김 사장은 "변화의 시그널을 정확히 읽고 사업모델, 시스템, 일하는 방식까지 혁신하는 것을 미뤄서는 안된다"며 "그룹사간 시너지를 통해 주거·임대 운영관리·정보기술(IT)·문화·금융콘텐츠 등 그룹의 사업을 연결하고 파생 사업을 창출하자"고 말했다. 또 조기행 SK건설 부회장은 "창립 40주년을 맞아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회사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조기행 SK건설 부회장은 ▲흑자구조 견고화 ▲성장 프로그램 실행 가속화 ▲패기 있는 인재 육성 ▲리더십 혁신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업무혁신 동력 유지 등 6대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2017-01-03 16:23:38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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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역 인근에 높이 120m 건물 신축 가능해져

서울 구로역 인근이 최대 120m의 건축물을 지을 수 있는 특별계획가능구역으로 바뀐다. 구로구 신도림동 경인로변 일대 주거지역에는 90m 높이의 건물이 들어설 수 있게 된다. 서울 구로구는 3일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구로역·신도림역세권 일대 107만 1585㎡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정비안은 노후건축물이 밀집된 저개발주거지의 정비속도를 높이고 구로역 주변 준공업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신도림역 주변은 테크노마트, 현대백화점 등이 자리 잡아 있는 등 크게 개발됐지만 기타 지역은 장기 미개발된 채 방치돼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구로역과 신도림역을 잇는 역세권 기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재정비 계획에 따르면 구로역 앞 사거리는 특별계획가능구역으로 전화돼 특별계획구역 지침 적용 시 120m (35~37층) 높이까지 건축물을 지을 수 있다. 기존 최고 높이는 80m였다. 과소·맹지형 필지, 저층 노후건축물 밀집지역이 산재해 있는 신도림동 경인로변 일대 주거지역은 건축물 높이를 기존 80m에서 90m(27~28층 높이)로 상향 조정하고 의료시설을 추가 지정토록 했다. 또 주거와 교육 환경에 유해한 옥외철탑 골프장, 정신병원, 위험물저장 및 처리시설 등이 들어설 수 없도록 제한했다. 노후한 영세공장, 열악한 기반시설 등 물리적 여건 한계로 산업 환경이 정체된 구로기계공구상가(구로동 606-1번지)와 한성상가(구로동 609-24번지) 일대 준공업지역은 사업 시행과 미집행도로 개설을 유도하기 위해 용적률을 상향 조정했다. 접도조건이 12m 이상인 구역에도 동일한 용적률 기준을 적용해 용적률이 300%에서 400%로 확대됐다. 구로구 관계자는 "2014년 주민 설문조사, 2015년 주민간담회와 주민설명회 등 6차례의 주민 의견 수렴과정을 통해 획지계획을 수립했다"며 "이번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에 따라 신도림역 일대의 변화가 구로역에서도 재현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2017-01-03 16:20:04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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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55층 아파트 들어선다! '의정부 팰리스타워'1760가구 공급

의정부동 지역주택조합이 내달 6일(금)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424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의정부 팰리스타워'의 조합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의정부동 지역주택조합(가칭)이 시행하는 '의정부 팰리스타워'는 지하 3층~지상 최고 55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760여 가구로 구성된 의정부시 최고 높이의 대단지 아파트다. 대부분 중대형 평형으로 조성되는 초고층 아파트 사이에서도 드물게 중소형 평형으로 조성되면서 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초고층 아파트는 그 지역 내에서도 우수한 조망권과 일조권을 갖춰 수요자의 만족도가 높다. 또한 대규모 단지가 많아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아 가격, 네임밸류 등 리딩 단지로 자리잡는 경우도 많다. 초고층 아파트의 경우 중대형 평형대의 공급이 많은 반면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의정부 팰리스타워'의 경우는 전 가구를 중소형으로만 구성해 실수요자는 물론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의 수요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및 의정부 로데오거리, 의정부시청 등 편리한 인프라를 갖췄으며 도보 10분 정도 거리에 초, 중, 고가 위치해 학군도 탄탄하다. 인근에 푸른쉼터, 직동테마공원, 중랑천 등의 자연환경도 갖춰 향후 뛰어난 생활여건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겸비한 의정부의 초고층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할 전망이다. 인근 공인중개사는 "의정부 내에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공급은 꾸준히 있었지만 50층이 넘는 아파트는 '의정부 팰리스타워'가 최초"라며, "특히 의정부 역세권 입지로 뛰어난 생활여건과 전 가구 중소형 구성으로 실수요 위주의 문의가 느는 추세"라고 말했다. 단지가 들어서는 의정부 지역에는 교통호재도 풍부해 향후 다양한 수혜도 기대된다. 의정부~금정 간 C노선(예정), KTX연장(예정), 지하철 7, 8호선 연장(예정),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등 다양한 교통망 개발을 앞두고 있어 의정부 분양 시장도 덩달아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GTX C노선이 개통되면 기존 1호선 이용으로 1시간 넘게 걸리던 강남으로의 이동시간이 10분대로 줄어든다. 또한 2019년 월계1교와 의정부 경계점을 연결하는 확장공사까지 완료되면 강남~의정부(26.7km)를 약 24분만에 이동할 수 있어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 관계자는 "이 단지는 1호선 의정부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교통 및 생활여건이 편리한 것이 장점"이라며 "향후 계획된 다양한 교통호재들로 향후 서울이 더욱 가까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의정부역 팰리스타워' 홍보관은 의정부시 금오동 438-1번지(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건너편)에 17년 1월 6일 오픈할 예정이다.입주는 2020년 하반기 예정.

2017-01-03 15:28:1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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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물동량 271만톤… 개항 이후 최대

지난해 인천국제공항의 국제화물 물동량이 2001년 개항 이후 최대치를 경신했다. 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국제공항을 거쳐간 국제 화물 물동량은 271만4000톤으로 전년(268만4000만톤)보다 4.6% 증가했다. 지금까지 연간 물동량 처리 최고 실적은 2010년 기록한 268만4000톤이었다. 2010년 이후 5년 연속 줄어들던 환적화물 처리실적도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환적화물 처리실적은 107만3000톤으로 2015년보다 3.8% 증가했다. 환적화물은 화물 운송 도중 목적지가 아닌 중간 공항에서 옮겨 실어야 하는 화물로 경제적 효과가 일반화물보다 더 높다. 최근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주요국가들의 제조업 경기가 회복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미국과 유럽으로 수출하는 전자기기나 전자부품의 양이 증가했고 아시아 각국에서도 소비재 수요가 급증했다. 신선식품이나 의약품, 전자상거래 특송화물 등 새로운 운송 수요가 생긴 점도 물동량 증가의 힘이 됐다. 최근 인천공항이 환적화물 유치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환적 물동량도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인천공항은 국제화물 처리실적 2위(국제공항협의회·ACI 기준) 자리를 유지했지만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항공에 그 자리를 내준 바 있다. 인천공항측은 지난해 물동량 증가로 다시 세계 2위 화물 처리 공항의 자리를 탈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국토교통부와 함께 32만㎡에 이르는 물류단지 3단계 개발, 글로벌 특송 항공사 전용 화물터미널 개설 등을 지원해 2020년까지 연간 물동량 300만톤을 달성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주요 화두 중 하나가 수출회복인 만큼 인천공항의 물류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주변 공항과의 경쟁 속에서도 환적 물동량이 증가세로 돌아선 만큼 앞으로도 정부, 항공사, 물류기업과 함께 세계 최고의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17-01-03 14:08:30 김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