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건설/부동산
기사사진
게스트하우스 탑재 대단지아파트 '서산 양우내안애' 막바지 분양

일부 주택형이 마감된 가운데 막바지 분양을 진행 중인 '서산 양우내안愛 퍼스트힐'이 분양 마감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서해선복선전철을 비롯해 대산석유단지 확장공사와 2017년 대산항 국제여객선 취항 등의 지역 호재가 깃든 충남 서산시에서 양우건설이 선보인 이 아파트는 현재 59㎡와 84㎡A는 분양마감 됐으며 72㎡와 84㎡B 마지막 잔여세대의 분양이 진행 중이다. 정부의 11.3 부동산 정책 등의 규제에서 자유롭다는 특징을 기반으로 풍선효과에 따른 상대적인 수혜지로 꼽히며 물량 소진이 빠르게 진행 중이라는 게 분양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3.3㎡당 700만원 대부터 책정된 합리적인 분양가로 인해 프리미엄이 형성돼 거래되는 상황으로 전해졌으며 대단지의 장점을 살려 수요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사업지 인근에 서산 최초의 특급호텔 'M-Stay호텔 서산'이 조성 중이어서 향후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도 커진 상황이다. 충청남도 서산시 읍내동 593-13를 터로 선택한 단지는 총 943세대, 지상 19층~23층 15개동 규모, 전용면적 59㎡ 278세대, 72㎡ 326세대, 84A㎡ 220세대, 84B㎡ 119세대 등 4가지 타입의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다.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로써 분양 전부터 주목 받은 게스트하우스 공간은 이 대단지아파트의 정점을 찍었다. 게스트하우스는 보통 고급 주상복합아파트에서나 가능한 시설로 알려져 있다. 943세대 규모 대단지아파트 만의 메리트로 여겨지는 이 공간은 가족, 친구, 친지의 방문 등 각종 행사 및 손님맞이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 내 조성되는 양우앞마당이라는 광장에는 친수공간인 바닥분수를, 테마놀이터에는 아이들의 창의성과 EQ 발달을 위해 피터팬놀이터, 꿀벌놀이터 등 독특한 테마와 별도의 파고라를 적용한다. 어른과 아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운동시설을 갖춘 펀스테이션, 아이들의 안전한 승하차를 위한 어린이 승강장을 별도로 설치해 생활에 재미와 안전을 더했다. 양우건설에서 새로이 '육체적 정신적 아름다움을 드리다, 들이다'의 의미로 '아름드리센터'라고 이름 지은 커뮤니티 센터는 선큰을 에워싸고 휘트니스센터와 작은도서관, 독서실, 안쪽으로 골프연습장, GX룸, 주민회의실이 구성된다. 이 밖에도 실버라운지, 어린이집 등 풍부한 조경 및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이 아파트는 직주근접이 가능하다. 산단 및 서산테크노밸리가 차량으로 10분대 거리에 위치했을 뿐만 아니라 우수한 교통 환경을 지녀 29번, 32번 국도와 649번 지방도를 통해 대산항, 태안, 당진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직주근접과 더불어 학주근접도 눈 여겨 볼 만하다. 단지에서 학돌초, 부춘중이 도보 10분내에 위치해 가까우며 단지 내 어린이집이 마련돼 있다. 현재 선착순 동, 호 지정 분양 중인 서산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의 모델하우스는 충남 서산시 석남동 111-2번지에 마련됐다.

2017-01-02 15:12:04 최규춘 기자
국토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 사업' 공모

국토교통부는 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와 함께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 사업' 대상을 선정하기 위한 공모를 오는 3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시행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공공건축물부터 선도적으로 에너지성능을 개선해 성공모델을 창출하고 이를 통해 녹색건축물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는 총 7억2600만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이 사업은 공공건축물의 에너지성능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리모델링 구상단계에서 기획을 지원하는 '사업기획 지원 사업'과 공공건축물을 녹색건축물로 전환시키기 위한 시공단계에서 공사비를 보조하는 '시공 지원 사업'으로 구분된다. 이번 공모에는 에너지성능 개선이 필요한 건축물을 소유하고 있거나 관리하고 있는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이 신청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사업 대상은 평가위원회가 에너지 절감효과, 상징성, 사업실현가능성, 노후도 등 선정기준에 따라 1차·2차 평가를 실시해 16개 사업 내외에서 선정된다. 선정된 사업은 사업 종료 후 최소 3년간 에너지 사용량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사업 효과를 검증하게 된다. 한편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을 통해 리모델링된 건축물 총 65개소에서 실증된 에너지사용량 절감률은 최대 59%에 달한다. 냉·난방비용 연간 15억원 절감, 온실가스 연간 4300톤 감축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화석연료 고갈과 지구온난화에 따른 재앙을 막고 새로운 기후체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에너지사용량을 줄여 냉·난방비용을 절감하고 온실가스 발생을 최소할 수 있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이 최적의 선택"이라며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공공건축물의 녹색건축물 전환이 활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1-02 14:09:05 김형준 기자
11.3대책 여파… 아파트 청약 10곳 중 3곳 미달

지난달 새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이 한자릿수대로 떨어지고 10개 단지 중 3개 단지에 청약 미달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1.3 부동산대책의 영향으로 서울 등 청약 조정지역의 1순위 자격이 세대주 등으로 제한되고 분양권 전매 제한이 금지되거나 기간이 연장돼 단기 전매 차익을 노린 가수요가 대거 빠져나갔기 때문이다. 2일 금융결제원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분양된 79개 새 아파트의 1순위 청약경쟁률은 평균 7.3대로 조사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평균 경쟁률인 18.2대 1, 10월의 20.5대 1에 비해 크게 낮아진 것이다. 특히 11.3 대책의 직격탄을 맞은 서울의 경우 지난달 평균 경쟁률이 7.2대 1로 지난해 11월의 23.7대 1, 10월의 33.6대 1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강남권 단지로 관심을 모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래미안리오센트'의 경우 지난달 분양에서 평균 1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10월 같은 잠원동에서 분양된 '아크로리버뷰'의 평균 경쟁률이 306.6대 1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분양권 전매 금지 등의 조치로 가수요가 대거 떨어져 나간 것으로 업계는 파악하고 있다. 경기도의 평균 경쟁률도 3.4대 1로 10·11월 경쟁률인 33.6대 1, 23.7대 1보다 낮아졌다. 지방에서 유일하게 청약 조정지역에 포함된 부산시는 지난해 10월과 11월 평균 188.1대 1, 205.9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나 12월에는 33.7대 1로 줄었다. 청약자 수도 감소했다. 지난달 분양 물량은 4만 658가구로 11월(2만 5315가구)보다 크게 늘었으나 오히려 1순위 청약자 수는 작년 11월 46만 410명에서 29만 8286명으로 급감했다. 청약시장의 거품이 빠지면서 미분양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난달 분양된 79개 단지 가운데 29.1%인 23개 단지는 2순위에서도 모집가구 수를 채우지 못하고 미달됐다. 전문가들은 최근 집값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올해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크게 늘면서 청약 열기도 확연히 꺾일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청약 조정지역의 경우 재당첨 제한도 시행돼 인기지역에만 청약통장을 사용하고 비인기지역은 외면하는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1-02 12:46:54 김형준 기자
기사사진
한화건설,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미수금 전액 수령

한화건설은 이라크 정부로부터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 대금 5억6000만달러(한화 6800억원)을 수령했다고 2일 밝혔다.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는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인근에 약 10만 가구의 주택과 학교·병원 등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누적 수주액은 미화 총 101억달러(약 12조원)에 달한다. 현재 공정률은 약 30%이다. 신도시 A타운에서 8000여가구를 준공했고 5000여가구가 입주를 진행하고 있다. 이라크 정부가 내전 및 유가 하락 등으로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어왔던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수금은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이라크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한화건설에 대한 전폭적인 신뢰를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는 지난달 1일 이라크 현지에서 하이데르 알 아바디(Haider Al-Abadi) 이라크 총리와의 면담을 통해 비스마야 신도시 입주민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며 향후 공사계획 등을 설명했다. 아바디 총리는 면담에서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약속했다. 이번 공사대금은 이라크 정부가 비스마야 신도시의 완공된 주택을 인수한 후 이를 담보로 이라크 국영은행들에게 받은 대출을 재원으로 지급한 것이다. 이에 따라 한화건설은 향후에도 이라크 정부 예산과는 관계없이 공사 진행에 따라 안정적인 수금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한화건설은 이번 공사대금 수령을 통해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아울러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이었던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 플랜트들의 조속한 완공이 예상되면서 올해 본격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최근 이라크 내전이 수습 국면에 접어들고 유가의 지속적 상승 등 경제 여건도 호전돼 국가 재건 사업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동안 지속적으로 쌓아온 이라크 정부의 지지를 바탕으로 추가 수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최광호 대표이사는 "이번 공사대금 수령을 통해 한화건설과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에 대한 이라크 정부의 전폭적인 신뢰를 재확인했다"며 "공사 수행을 위한 인원 채용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건설인력 고용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1-02 12:38:05 김형준 기자
기사사진
박창민 대우건설 사장 "올해 목표는 내실 경영"

박창민 대우건설 사장이 새해에는 수익성 중심으로 내실 경영을 펼치고 중장기적으로는 신성장 동력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1일 대우건설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지난 2016년 창사 이래 최초로 연매출 10조원을 돌파 했다"며 "국내경기 침체, 저유가 지속 등 대내외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이룬 값진 성과"라고 말했다. 또 박 사장은 "올해 대외 경영환경은 유가와 금리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저성장에 국내 정치 리스크까지 겹쳐 녹록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건설업은 사회간접자본(SOC)예산이 감소하고 국내 부동산경기가 하락 국면에 들어서 어느때보다 어려운 한해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이를 타개하기 위해 수익성 중심 내실경영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박 사장은 "과거 고성장기처럼 수주확대를 통한 외형만 성장하는 것은 더 이상 우리의 목표가 아니다"며 "앞으로는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핵심사업을 선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급형 사업은 강화된 리스크 관리체계 아래 철저히 수익성 확보를 전제로 선별수주에 나서 것"이라며 "베트남 신도시 개발사업과 같은 양질의 투자개발사업을 적극 발굴하며 수익성 강화에 집중하고 내실경영 원칙을 확고히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신성장 동력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지난 수년간 회사 실적을 견인해 온 주택사업은 공급 과잉과 정부 규제강화, 저출산과 고령화같은 인구구조 변화 등의 영향으로 호황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예상되는 베트남 시공법인 설립 사례처럼 사업본부별 내부 역량과 시장 환경을 면밀히 분석해 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직원에게 이런 변화에 주도적으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급변하는 환경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개인 경쟁력을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스스로 대우건설 변화의 중심에 서달라"고 당부했다.

2017-01-02 12:30:06 김형준 기자
[예측 2017 부동산] 올해 부동산시장… '주택시장 위축' 불가피

서울 강남권 재건축 투자 열기에 청약과열 양상까지 보이며 호황을 누렸던 부동산시장이 올해는 각종 규제와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위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난해 11·3대책 후 급랭한 부동산시장이 올해에도 이어져 매매시장은 가격 상승세가 꺾이고 분양시장은 사업성이 있는 지역으로만 수요가 몰리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세시장도 전국적으로 입주 물량이 늘면서 공급과잉이 우려되는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역전세난이 예상되지만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경우 여전히 공급이 수요를 받쳐주지 못해 국지적으로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시장전망이 전반적으로 어둡지만 서울 도심의 수익형 부동산이나 소형아파트는 여전히 유망한 투자처로 인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집값 상승세 꺾이고 분양시장 양극화 부동산 전문가들은 2일 그동안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온 아파트 매매가가 올해는 상승세가 꺾이고 거래량도 줄어드는 등 침체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한 정부의 부동산규제로 최근 서울의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부동산시장을 견인한 재건축 아파트값 하락폭도 커지면서 거래가 사실상 끊기는 등 부동산 시장이 급격히 얼어 붙은 상태다.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올해 부동산시장은 금리가 오르는 데다 지난 11·3대책을 계기로 정부의 수요억제 드라이브 정책이 본격화하고 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녹록지 않다"며 "가뜩이나 아파트 입주물량도 쏟아지고 있고 신규분양 중도금 및 잔금 대출규제 수위도 높아져 단기간 가격 상승에 따른 부담감이 작용하고 있는 점도 악재"라고 말했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국내 정치적 위기상황과 맞물려 내년 부동산 전망에 보수적인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며 "경제 불확실성으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부동자금이 11·3 대책 등으로 제동 걸린 재건축 분양시장에서 수익형 부동산으로 이동이 유력하지만 이마저도 전체적인 경기침체 전망에서 자유롭긴 어렵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분양시장도 올해보다 공급 물량이 줄어들고 청약 규제로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전반적으로 위축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11·3 부동산대책으로 전매제한 기간 연장, 청약 1순위 제한, 재당첨 제한 등 청약 규제가 강화돼 건설사들도 분양계획을 조정하는 분위기로 올해는 공급물량이 지난해에 비해 감소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청약 규제로 시세차익을 노리는 단기 투자수요의 시장진입이 어려워지면서 올해에는 '되는 곳만 되는'양극화 현상도 심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센터 연구위원은 "서울 강남권 재건축 및 대도시 도심 재건축 일반분양 등은 상대적으로 인기가 지속될 것"이라며 "청약규제와 대출규제로 가수요가 줄어 청약경쟁률은 종전보다 낮아지고 실수요 중심으로 청약시장이 재편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세시장 보합…"내집마련은 하반기 이후"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은 36만5800여가구로 지난해(28만9770가구)보다 7만6000여가구가 늘어난다. 오는 2018년 입주 예정 물량은 41만800여가구에 이른다. 지방(광역시 제회)은 지난해 10만5798가구보다 30%가량 늘어난 13만7800여가구가 입주를 준비 중이다. 이처럼 내년에 전국적으로 입주물량이 늘어 전문가들은 전세가격의 경우 대체로 보합세를 유지하고 올해와 비슷한 수준의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국지적으로 입주가 몰리는 곳을 중심으로 매매, 전·월세 가격이 하락하는 곳들이 나 올것으로 보인다"며 "전월세가격 상승률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내 집 마련 시기에 대해서는 엇갈린 의견을 내놨다. 부동산가격이 저금리와 규제완화책에 힘입어 많이 오른 데다 입주물량도 많아지므로 서두르지 않는 것이 좋다는 의견과 규제책이 더 나오기 저가매물을 중심으로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다. 김규정 위원은 "올해 부동산시장은 리스크가 많고 변동성이 커 당분간 시장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자금 마련이 여의치 않다면 서두르지 말고 올 하반기 이후나 내년 상반기 정도까지 저가매수 할 수 있는 급매물을 찾아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팀장은 "최초 주택구입자들은 보금자리론이나 생애최초구입자금 지원 등 정부의 저금리 대출지원이 계속됨에 따라 가계부담이 낮은 전용 59㎡ 이하의 아파트들을 중심으로 구입에 나서도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서울이나 업무지구와 인접한 택지지구 또는 역세권을 중심으로 리스크가 낮은 곳을 중심으로 고려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수익형 부동산 올해도 관심 여전 전문가들은 올해 부동산시장 위축에도 상가와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이나 서울 도심의 소형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여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금리 인상의 여파로 국내 금리 인상이 불가피하지만 경기침체가 심각하고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평균 2% 초반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금리를 인상하더라도 그 상승 폭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원갑 위원은 "올해에도 시장 유동성 자금이 갈 곳이 없어 서울 및 대도시 도심의 소형빌딩, 상가주택에 대한 관심수요가 예상된다"며 "전통적인 수익형 상품인 상가와 오피스텔은 대출규제도 피해간 만큼 여전히 가장 유망한 투자처로 꼽힐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재현 팀장은 "경매를 통해 수도권 주요지역들의 오피스텔이나 상가 등의 인기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또 철도 등의 교통인프라가 개통되는 지방의 주요지역들은 주택을 지을 수 있는 토지나 오피스텔 등 상업업무용 부동산들도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경기침체가 심각하고 불확실성도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투자에 신중을 기해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권일 팀장은 "수익형 부동산은 낮은 금리로 인해 대출을 활용한 투자가 가능했으나 새해 금리인상 가능성이 있는 만큼 수익률이 낮아질 수 있다"며 "특히 계속된 저금리로 수익형부동산 수요증가로 오피스텔 등 공급이 많았다는 점에서 공실발생 가능성도 있어 접근에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7-01-01 14:12:58 김형준 기자
기사사진
지난해 전국 주택 매매 0.71% 상승

지난해 주택시장은 매매, 전세 모두 안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은 전년도에 비해 0.71% 상승했다. 2014년의 1.71%, 2015년의 3.51%에 비해 오름폭이 둔화한 것이다. 이는 지난해 청약시장이 과열되고 분양가 상승에 따라 서울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국지적 강세를 보였으나 정부의 11.3 부동산 안정대책과 금리 인상, 대출규제 강화 등 규제로 인해 11월 이후 하락 전환했다. 지방의 경우엔 입주물량 증가와 조선·해운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줄곧 약세가 이어졌다. 지역별로 수도권이 1.32%, 지방이 0.17% 각각 상승했다. 제주도가 4.63%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부산(3.18%), 서울(2.14%), 강원(1.33%) 등도 가격이 상승했다. 이에 비해 신규 주택 입주가 몰린 대구(-1.84%), 경북(-1.66%), 충남(-1.51%) 등지는 하락했다. 유형별로는 2015년에 4.89% 올랐던 아파트가 지난해는 0.76% 상승했고, 단독주택(0.76%)과 연립주택(0.41%) 오름폭도 각각 2015년에 비해 둔화됐다. 전세시장은 수도권 신도시를 비롯해 입주물량이 증가하면서 예년에 비해 안정된 모습이었다. 지난해 전국의 주택 전셋값은 2015년(4.85%)보다 낮은 1.32% 상승했다. 세종시가 4.0%로 가장 많이 올랐고 부산(2.90%), 인천(2.25%), 경기(2.06%)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 이에 비해 대구(-1.59%), 경북(-1.08%), 충남(-0.96%) 등은 매매와 함께 전세도 약세를 보였다. 지난 2015년 7.25% 올랐던 서울의 전셋값은 지난해 1.95%로 오름폭이 크게 둔화됐다. 유형별로는 아파트(1.89%), 연립주택(0.72%), 단독주택(0.36%)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월세는 보증금 비중이 높은 준전세가 0.67% 상승했으나 보증금 비중이 작은 월세와 준월세는 각각 0.66%, 0.36% 하락했다. 강여정 한국감정원 부장은 "정부의 11.3 대책 발표와 미국 기준금리 인상, 대출 규제 이후 주택시장이 관망세로 접어든 상태"라며 "계절적 비수기에 다 국내 산업경기 회복 지연, 공급과잉 우려 등까지 겹치면서 본격적인 봄이사철이 오기 전까지는 주택 가격이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2017-01-01 11:30:51 김형준 기자
기사사진
올해부터 100억 이상 건설공사에 표준시장단가 적용

올해부터 100억원 이상의 건설공사에 대해 표준시장단가와 표준품셈을 적용한다. 국토교통부는 공사비산정기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일부터 적용되는 건설공사 공사비 산정 기준(표준시장단가 및 표준품셈)을 지난해 12월30일 개정·공표했다고 밝혔다. 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는 전체 1968개 공종으로 이뤄져 있으며 작년 3월부터 다섯 차례에 걸친 단가 현실화 과정을 통해 1968개 전체 공종에 대한 단가를 개정했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이번에 공표된 표준시장단가는 전기 대비 단가 상승률이 평균 2.01%가 상승하며 총액으로는 0.44%의 상승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3월부터 도입된 표준시장단가는 그동안 단가 현실화를 위해 작년까지는 100억원 이상 300억원 미만 건설공사에 대해 한시적으로는 적용이 유예됐으나 올해부터는 100억원 이상의 모든 건설공사에 전면적으로 시행되는 것이다. 건설공사 표준품셈은 건설기술 향상과 건설 현장의 현실을 반영하기 위해 전체 2337개 품셈항목 중 228항목을 정비해 건설공사의 품을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정했다. 토목분야에서는 콘크리트포장 공사에서 대형장비를 반영하는 등 건설 장비 조합을 현장 적용 실태와 일치하도록 개정하고, 콘크리트 포장 표층 두께 기준 개정사항 및 가드레일 설치공사에 대한 다양한 설계기준을 반영했다. 또 건축분야에서는 공동주택의 경우 저층, 일반층, 상층 등 높이에 따라 상이하게 적용되는 작업 능률을 반영해 알루미늄폼·갱폼 등의 거푸집을 층수에 따라 차등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개정으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등 발주처와 건설업계의 공사비 산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다. 이번에 공고된 2017년 적용 건설공사비 산정 기준은 국토부 누리집(www.molit.go.kr)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누리집(www.kict.re.kr)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2017-01-01 11:14:07 김형준 기자
기사사진
1월 첫째 주 청약접수 8곳 2063가구, 견본주택 2곳 개관

정유년 분양시장은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로 출발한다. 1월은 계절적인 비수기인데다 잔금대출규제, 디딤돌대출 기준 축소 등 새로운 부동산제도 적용으로 아직 많은 건설사들이 분양일정을 확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1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월 첫째 주에는 8곳 2063가구가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발표는 10곳, 계약은 14곳에서 이뤄진다. 대림산업은 4일 염창1주택재건축사업의 일환으로 서울 강서구 염창동 277-24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염창'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이 단지는 전용 51~84㎡, 499가구 중 27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현대산업개발은 5일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 A99블록과 A100블록에 짓는 '동탄2 아이파크'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A99블록은 전용 84~96㎡, 470가구가 공급되며 A100블록은 전용 84~96㎡, 510가구다. 2개 블록 980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같은 날 서해종합건설은 인천 연수구 동춘2구역 3블록에 공급하는 '연수 서해그랑블 2차'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이 단지는 전용 59~77㎡, 334가구다. 견본주택은 2곳이 개관한다. GS건설과 현대건설은 경남 김해시 율하2지구 B-1블록에 공급하는 '율하자이힐스테이트'의 견본주택을 6일 개관한다. 이 단지는 전용 74~84㎡, 1245가구 규모다. 단지는 LH가 주관하는 공공택지에 GS건설과 현대건설 컨소시움이 짓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이다. 같은 날 동양은 강원 원주시 흥업면 매지리 1217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남원주 동양 엔파트 에듀시티'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이 단지는 전용 34~102㎡, 881가구 규모다.

2017-01-01 10:32:04 김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