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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전기차 등록정보 지자체와 공유

국토교통부는 13일 전국 자자체에 전기차 등록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이에 각 지자체들은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는 정책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국토부의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국토부가 지자체에 제공하는 등록정보는 자동차 등록번호, 관할관청명 등이다. 소유자의 개인정보는 제외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년 중 전기자동차 전용번호판을 발급을 계획하고 있다"며 "그 전에 지자체가 자체 전기차 활성화 정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하고자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지난 11일부터 제주도에서 100대를 대상으로 전기차 번호판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앞으로 한 달간 시범사업을 거치면서 나온 검토사항을 반영한 뒤 전기차 번호판 사용을 위한 고시를 개정한다. 9월 말 현재 전국에 전기차 8071대가 등록된 상태다. 이 가운데 45%(3608대)는 제주도에 등록돼 있다. 제주도는 이들 전기차 대상으로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을 전액 면제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공영관광지 입장료 면제를 위한 관련 조례도 현재 제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7월 전기차는 주차요금을 1시간 내에서는 전액 면제하고 1시간 초과 시부터는 50% 할인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서울에는 전기차 1261대가 등록돼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간의 중앙정부 중심의 전기차 보급정책에 지자체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6-10-13 10:28:49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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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2차’ 14일 분양

현대건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송도 6·8공구) A13블록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2차'를 14일 분양한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2차는 전용면적 84~129㎡, 889가구다. 면적별로는 전용 ▲84㎡ 745가구(A·B·C) ▲99㎡ 136가구(A·B) ▲129㎡ 8가구(A·B·C·D·E) 등 10개 주택형으로 이뤄져 있다. 이 중 전용 85㎡이하 중소형이 전체의 83%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송도 랜드마크시티(송도 6·8공구)는 580만여㎡의 부지에 주거시설 2만6000여 가구와 국제 업무, 관광·레저 등이 조화된 국제도시로 조성된다. 현재 이곳에는 9600여 가구(지역주택조합 아파트 포함)가 공급됐다. 이 단지는 송도 랜드마크시티의 핵심시설인 워터프런트 호수와 인접해 있다는 점을 고려해 호수 조망권(일부세대) 확보를 위한 동배치에 신경을 썼다. 최고 43층 높이로 지어져 일부가구에서는 서해바다 또는 송도국제도시 야경 등의 조망이 가능하다. 또한 랜드마크시티의 중심상업용지, 업무시설 용지 등이 가까이 있고 반경 3㎞ 이내에 NC큐브 커넬워크, 센트럴파크몰,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등이 위치해 있다. 단지 맞은편으로 도서관, 초·중학교 등의 교육시설부지가 계획돼 있으며 채드윅 송도국제학교, 포스코 자사고,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등의 교육기관도 가깝다. 교통여건으로는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역인 송도국제도시역(가칭)이 신설되며 제3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아암대로, 인천대교, 제1,2경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예정) 등도 가까워 인천 도심을 비롯해 수도권으로 접근이 쉽다. 청약은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20일 2순위를 받는다. 당첨자는 26일에 발표하며 계약기간은 11월1일~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인천지하철 1호선 캠퍼스타운역 2번 출구 인근(인천 연수구 송도동 158-1번지)에 있으며 입주는 2020년 2월이다.

2016-10-13 10:26:26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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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운 소형아파트 ‘강세’

뉴타운 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뜨겁다. 일반 재개발 단지에 비해 주거 선호도가 높고 소형 분양물량이 적어 입주 후 프리미엄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뉴타운 소형에 쏠림 현상이 심화되다보니 건설사들도 대형보다는 중소형 공급 비율을 늘려 분양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뉴타운에서 분양한 소형 아파트는 희소하다. 1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해(1~9월) 서울에서 일반으로 분양한 전용면적 60㎡이하 아파트는 전체(8756가구)의 1854가구다. 이중에서도 뉴타운 내 분양한 일반 물량은 149가구에 불과할 정도로 적다. 반면 소형을 원하는 수요자들은 많다. 올해(1~9월) 서울에서 청약을 받은 뉴타운 아파트는 6개 단지로 이 중 전용면적 60㎡이하의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107대 1이었던 반면 전용면적 60㎡ 초과의 중대형 평균 경쟁률은 20.7대 1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서울에서 분양한 전용면적 60㎡이하 평균 경쟁률이 30.73대 1인 것을 감안하면 뉴타운 내 소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일례로 삼성물산이 8월 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에서 공급한 '래미안장위1'의 전용면적 59㎡는 35가구 모집에 2288명이 몰려 평균 청약경쟁률은 65.37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용면적 84㎡A(19.55대 1), 84㎡B(11.06대 1), 101㎡(17.05대 1)보다 3배 가량 높은 경쟁률이다. 또 일반 소형아파트 대비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롯데건설이 6월 서울 동작구 흑석뉴타운 8구역에서 공급한 '흑석뉴타운 롯데캐슬 에듀포레'의 전용면적 59㎡A는 1순위에서 59가구 모집에 3927명이 몰려 66.56대 1의 평균 청약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렇다 보니 같은 입지의 재개발 단지라도 뉴타운 내 입주한 아파트가 더 높은 집값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뉴타운 내 분양한 단지와 인접해 있는 재개발 아파트의 가격 차이도 상당하다.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를 보면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11구역에 공급된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2015년 12월 입주)의 전용면적 59㎡의 현재(10월) 매매가는 5억1500만원으로 올해 1월(4억8000만원) 대비 7.29% 상승한데 비해 인근 영등포구의 도림16구역을 재개발한 '영등포 아트자이'(2014년 3월 입주)의 전용면적 59㎡는 이 기간 동안 3.7%(4억7250만→4억9000만원) 오르는데 그쳤다. 분양권 프리미엄의 차이도 크다. 국토교통부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의 '왕십리뉴타운3구역 센트라스 1,2차'(2015년 3월 분양) 전용면적 59㎡의 경우, 분양가(5억3150만원) 대비 3000만원 가량의 웃돈이 붙어 지난 8월 5억6150만원에 거래가 됐다. 이에 비해 인근의 하왕십리 1-5구역을 재개발한 '왕십리 자이'(2015년 7월 분양) 전용면적 59㎡는 같은 달 5억2900만원에 거래가 체결돼 분양가(5억2400만원) 대비 500만원 가량의 프리미엄이 형성된 것에 그쳤다. 이처럼 뉴타운 내 소형 아파트 인기에 따라 최근 뉴타운 내 중소형 공급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 2003년 사업이 시작돼 이미 뉴타운이 완성된 길음뉴타운의 경우 전체 1만3147가구 중 전용면적 60㎡이하 소형 아파트는 5150가구로 39.17%을 차지하고 있으며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는 2352가구로 17.9%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2009년 사업이 시작된 북아현뉴타운은 전체 2492가구 중 1641가구가 60㎡ 이하 소형 아파트는 65.85%를 차지하고 있으며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는 190가구로 7.62%에 불과하다. 연내 뉴타운에서는 7개 단지 8400여가구가 공급된다. 현대산업개발은 10월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14구역에서 '신길뉴타운 아이파크'를 분양하며 롯데건설은 11월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 4구역에서 '롯데캐슬'을 공급한다. 이 밖에 대림산업은 12월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 2-2구역에서 'e편한세상 거여' 378가구를, 현대건설은 하반기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 1-1구역에서 '북아현 힐스테이트' 1226가구를 공급한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 소형 아파트의 전셋값이 치솟고 물량까지 품귀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용면적 60㎡ 이하의 물량은 선호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며 "특히 뉴타운 지정 해제가 되고 있는 상황 속에 신규 분양물량이 공급되고 있는 단지는 희소성까지 갖춰 향후 프리미엄을 기대해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16-10-13 08:41:16 김형준 기자
중앙토지수용위원회 회의 월 2회로 확대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는 매월 1회 개최하던 위원회 회의를 매월 2회로 확대하고 토지수용권이 부여될 사업에 대한 공익성 판단기준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중앙토지수용위원회는 수용재결과 이의재결을 매월 1회 개최하는 위원회에서 동시에 처리했다. 그러나 이달부터 회의를 매월 2회로 확대하고, 수용사건과 이의사건은 서로 다른 위원들이 심의하기로 했다. 위원회 운영확대로 앞으로 매월 250건에 달하는 사건을 한 번에 심의하는데 따른 위원회의 부담이 줄어들어 개별 수용사건에 대한 심의의 충실성이 높아지고 수용재결과 이의재결을 심의하는 위원을 각각 분리·운영해 심의의 공정성이 제고되고 토지소유자의 재산권 보호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중토위는 토지수용권이 부여될 것으로 예상되는 각종 개발사업에 대한 공익성 판단기준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가·지방자치단체 또는 민간사업자가 주택단지건설사업, 물류단지조성사업, 골프장 또는 휴양지 조성사업 등 각종 개발 사업을 시행하고자 할 때 관할 행정청의 인·허가만 있으면 개별법에 따라 토지를 수용할 수 있는 권한이 당연히 주어졌다. 그러나 지난해 연말 개별법에 의해 토지수용권이 자동으로 부여되는 사업에 대해 인허가권자가 인·허가를 하려고 할 때에는 미리 중토위의 의견을 듣도록 토지보상법이 개정됐다. 이에 따라 개별법에 따라 토지수용권이 부여되는 '사업인정의제 사업'에 대해 중토위의 공익성 검토절차가 의무화됐다. 중토위는 전문기관의 연구용역을 거쳐 공익성 검토 판단기준을 마련했다. 특히 골프장, 리조트 사업 등 민간업자가 사업시행자이면서 영리적 성격을 띠고 있는 사업에 대해서는 토지 등을 강제로 수용할 만큼 공익적 필요성을 갖추었는지를 면밀하게 살펴볼 예정이다. 중토위 사무국 관계자는 "중토위 회의를 확대해 종전보다 더 꼼꼼하고 깊이있는 심의가 될 것"이라며 "공익성 판단기준이 개발논리에 묻혀 소외됐던 국민의 재산권보장 문제를 인허가권자나 사업 시행자가 다시 한 번 되새겨보는 중요한 지침으로 작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10-12 16:40:04 김형준 기자
아파트 공동시설, 인근 주민도 이용 가능해진다

앞으로 헬스장, 독서실 등 아파트 주민공동시설을 인근 공동주택단지의 입주민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입주자들이 동의하면 주민공동시설 상호 간 용도변경도 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13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12일 밝혔다. 아파트 단지 내 주민공동시설의 경우 지금까지는 보안과 방범 등의 이유로 입주민들만 이용할 수 있도록 제한돼 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정부시책에 따른 설계 공모를 통해 주민공동시설을 인근 공동주택단지의 입주민과 공동으로 이용하도록 설치된 경우에는 본래의 공모내용대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일반적으로 설치된 주민공동시설의 경우에도 입주민의 자율적 의사결정에 따라 인근 공동주택단지 입주민도 이용할 수 있다. 공동주택의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차장 증설 기준도 완화된다. 현재는 1994년 12월30일 이전에 사업계획승인 또는 건축허가를 받아 건축한 공동주택에 한해 주민운동시설·조경시설·주택단지 안의 도로, 어린이놀이터 등 각 면적의 2분의 1의 범위에서 주차장으로 용도변경이 가능하지만 앞으로는 대상 공동주택을 1996년 6월8일 이전에 사업계획승인 또는 건축허가를 받아 건축한 공동주택으로 확대한다. 주민공동시설의 용도변경도 보다 쉬워진다. 공동주택의 주민공동시설 설치 면적이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산정한 총량제 면적에 미달되는 경우라도 입주자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받아 다른 주민공동시설로 용도변경을 할 수 있게 된다. 단 필수시설인 경로당·어린이놀이터·어린이집·주민운동시설·작은 도서관의 경우에는 입주자 3분의 2 이상의 동의 이외에 시·군·구 지방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한다. 전기자동차용 이동형 충전설비 설치 절차도 간소화된다. 기존에는 전기자동차용 이동형 충전기의 사용에 필요한 충전설비인 차량식별 장치(RFID)를 입주자 등의 동의를 받거나 입주자대표회의의 동의를 받아 설치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해당 공동주택 관리주체의 동의만 받으면 설치할 수 있다. 이번 개정안은 관보 및 국토교통부 누리집(www.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개정안에 대하여 의견이 있는 경우에는 우편, 팩스 또는 국토교통부 누리집을 통해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의견 제출 기간은 13일부터 내달 22일까지다.

2016-10-12 16:39:43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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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엔지니어링산업의 기초체력 강화… 국토부, ‘해외건설 진흥회의’ 개최

건설엔지니어링 기업의 해외진출 확대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건설업계, 학계, 금융기관 전문가들이 모여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토교통부는 12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강호인 장관 주재로 '제2차 해외건설 진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호인 장관은 모두 발언에서 "최근 저유가, 유로화 약세 등으로 해외수주가 급감하면서 해외건설이 새로운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를 타개하고 건설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고부가가치 영역인 건설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 장관은 "현재 건설 엔지니어링 분야가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장 점유율이 계속 높아져 세계 10위를 기록하는 등 선전하고 있는데 대해 그간의 업계 종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건설 엔지니어링 산업의 기초체력을 강화해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고 건실하고 합리적인 산업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정부가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건설 엔지니어링 업체 최고 경영자(CEO)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수출입은행, 해외건설협회 등 관계기관 및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먼저 해외진출 기반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예산당국와 공동 협의체를 구성해 용역 대가를 실제 투입된 비용을 기초로 산정하는 방식인 '실비정액가산방식'의 조기 정착방안에 대해 협의한다. 국토부는 건설엔지니어링 대가 현실화를 통해 제값을 받는 것이 기초체력 강화의 선결조건이라고 판단했다. 건설엔지니어링 기업은 해외진출에 필수적인 신뢰성 있는 정보 획득에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이를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의 건설엔지니어링 관련 정보 서비스를 시작했다. 오는 2019년까지 총 15개 국가에 대해 서비스를 시행한다. 프로젝트 유형별 핵심법령과 점검표(체크리스트), 관련정보 등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해외진출가이드북(e-book)'도 제작해 연말에 제공한다. 현재 해외수주활동 시 사전보고 및 계약체결‧변경‧사업준공 등을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한다. 건설엔지니어링 업계가 수주활동을 좀더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사전보고는 일정 규모이상 사업에만 한정해 신고를 간소화한다. 또한 국내 제도의 글로벌화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국제 입‧낙찰 기준을 국내에 도입해 시범 적용한다. 5개 시범사업을 내년 상반기까지 발주한다.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용역분야에도 종합심사낙찰제가 도입되도록 제도를 개선한다. 건설엔지니어링기업이 해외진출의 교두보로 삼고 있는 국내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 가격위주의 입찰방식으로 인해 저가로 낙찰되는 사례가 많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기술점수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관계기관과 협의한다. 고부가가치 엔지니어링 분야인 건설사업관리(CM) 역량 강화를 위해 건설사업관리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 먼저 발주청이 사업관리역량을 스스로 평가해 기준미달 시 사업관리를 의무적으로 발주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건설사업관리자의 공공분야 입찰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민간실적을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시 반영될 수 있도록 실적관리체계도 개선한다. 이 밖에 기술역량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국토부는 기술수준의 명확한 진단을 토대로 시장적용성이 높은 전략적인 연구 개발(R&D) 투자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건축, 시설물, 철도, 항공, 주택, 교통 등 주요 국토교통 사회간접자본(SOC) 시설에 대해 기술수준을 상세히 분석한다. 기획연구로 세부기술 확보전략을 마련한다. 해외건설 전문인력을 배출할 수 있는 특성화 대학원 4개소(고려대, 중앙대, 시립대, 충북대)를 운영한다. 대학원별로 25명의 석사 졸업생을 배출한다. 우리나라는 선진국에 비해 건설분야 기술사 합격률이 낮고 자격 취득 연령이 높아 실무자급이 부족하다. 기술사의 적정수요를 조사해 건설분야 기술사 확대 배출을 추진한다. 이날 회의에서 한국시설안전공단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도 해외진출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건설기술연구원은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해 건설산업혁신센터를 설치한다.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와 기술이전, 기술컨설팅, 기술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시설안전공단은 세계적 수준의 시설물 안전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시장 잠재력이 높은 개도국가들을 대상으로 진출 확대 및 시장 형성에 주력한다. 장기적으로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선진국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제2차 해외건설진흥회의를 통해 건설엔지니어링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건설 산업의 고부가 가치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10-12 16:39:16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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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가격 상승에 가성비 좋은 신축빌라 관심 증가

부동산업계 전문가들이 현재 부동산 매매·전세가격이 지나치게 높고 내년에도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가성비 좋은 신축빌라분양이 ‘내 집 마련’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12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3/4분기 경제동향’에 따르면 학계와 연구원 등 부동산업계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67%가 현재 부동산 매매가격이 높거나 매우 높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4분기 조사보다 무려 15.7%나 상승한 것으로, 올 하반기 부동산 매매가격이 크게 올라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사람들의 가계 부담이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정현 빌라정보통 대표는 “부동산시장에서 매매가격이 지나치게 높아지다 보니 금전적인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이 아파트보다는 가성비 좋은 내 집으로 신축빌라분양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분양되고 있는 신축빌라는 가성비뿐만 아니라 아파트형 구조, 테라스·복층 구조 등 개인의 취향에 따른 다양한 타입으로 만들어져 ‘내 집 마련’을 원하는 고객들의 선호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빌라정보통 시세 집계에 따르면 경전철 개통 예정으로 떠오르고 있는 강북구 신축빌라는 전용면적 46~59㎡(방3욕실1~2)를 기준으로 미아동 신축빌라가 2억5000~2억8000만원선, 번동 및 수유동 신축빌라는 전용면적 43~59㎡(방3욕실1~2) 기준 2억2000~2억6000만원 사이에서 분양되고 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사업 호재가 기대되는 도봉구 신축빌라는 전용면적 46~53㎡(방3욕실2)를 기준으로 방학동, 쌍문동, 창동, 도봉동 신축빌라가 2억3000~2억5000만원선에 거래된다. 강북구, 도봉구 신축빌라와 근접하면서 더 저렴한 의정부 신축빌라도 인기가 많다. 특히 7호선 연장 계획으로 교통 환경 개선이 전망되는 의정부 신축빌라는 전용면적 49~63㎡(방3욕실2)을 기준으로 가능동, 호원동, 의정부동 신축빌라가 1억8000~2억2000만원 사이에서 분양된다. 한편 빌라정보통은 올바른 부동산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빌라전문가들의 현장 답사를 거친 정확한 신축빌라 매물 정보를 공개하고 ‘무료 빌라투어’를 실시해 고객 맞춤형 신축빌라 중개서비스를 제공한다.

2016-10-12 16:38:30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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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치가 기대되는 오피스텔, ‘잠실엠타워’

수익형부동산 시장으로 관심이 집중되면서 오피스텔 공급이 줄을 잇고 있다. 이 가운데 공급가뭄 지역의 오피스텔 상품에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확실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들이 저금리 기조 속에서 여전히 오피스텔로 흡수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공급가뭄 지역의 경우 희소성과 투자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고조되는 실정이다. 12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올 상반기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5.5%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연 1.25%인 점을 감안하면 예금이나 적금보다는 수익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단순히 계산해 보아도 현재 1억원을 은행 정기예금에 넣으면 최대 연 150만원의 이자수입을 얻지만 오피스텔에 투자하면 임대료로 연 500만원을 벌 수 있는 셈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오피스텔 임대시장에서는 월세 거래가 주를 이루기 때문에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월세 수입을 안정되게 가져갈 수 있고 매매가격 자체도 덜 부담스럽다는 점이 인기요인으로 분석된다”며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한 당분간 오피스텔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오피스텔에서도 투자불패로 불리는 강남 3구가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대형 개발호재가 잇따르고 있는 잠실에서 5년 만에 신규 공급되는 소형 오피스텔이 공급되어 발 빠른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시행사 메가에셋이 ‘잠실엠타워’라는 이름으로 분양하는 이 오피스텔은 전 실 모두 소형면적으로 이뤄져 있다. 위치는 송파구 잠실동178번지 일대 대지면적 약 1,000㎡에 지하 6층, 지상 16층, 오피스텔 약250실로 총 2개 타입, 전용면적 17㎡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곳은 대형 개발호재로 인한 풍부한 임대수요로 인해 미래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이 중 가장 주목할 만한 호재는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개발사업이다. 잠실종합운동장에 규모 10만㎡ 이상 대규모 전시·컨벤션 시설과 호텔이 들어서는 사업으로 코엑스와 세텍(SETEC), 옛 한국전력 부지 새 주인인 현대차그룹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까지 포함해 서울 동남권에 19만5000㎡에 달하는 마이스 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다. 기존 경기장 중 주경기장만 남기고 야구장 등 나머지 시설은 부지 내에서 위치를 옮겨가며 새로 지어진다. 여기에 뛰어난 입지와 교통망 등으로 인한 미래가치가 높다는 점도 메리트다. 지하철 2·9호선 환승이 가능한 더블 역세권으로 도보 5분 거리에 종합운동장역이 위치해 있으며, KTX, GTX 등 6개의 철도노선 등을 갖춘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가 신설될 예정이다. 여기에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 분당~수서간 고속도로 등 쾌속 교통망까지 갖췄다. 단지 바로 앞에서는 수도권 전역으로 연결되는 21개 버스노선도 운행하고 있어 강남을 비롯해 그 외 서울 외곽지역 어디든 이동이 편리하다. 주변으로 롯데월드몰,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새마을시장 등 다양한 쇼핑인프라가 인접하고 도보거리 내 아시아공원을 비롯해 잠실한강공원의 풍부한 자연환경을 그래도 누릴 수 있다. 특히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다양한 레포츠, 레저시설을 도보로 이용가능하고 신천역 주변 중앙상권과 새마을 재래시장까지 다양한 상권이 밀집돼 있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향후 현대차 신사옥과 코엑스몰을 잇는 삼성동 글로벌 비즈니스센터와 인접해 업무, 쇼핑, 문화를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다. 잠실엠타워는 2018년 10월 입주다.

2016-10-12 15:12:14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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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거리, 볼거리로 무장… 진화하는 견본주택

최근 건설사들이 다양한 이색 마케팅을 펼치는 등 견본주택이 진화하고 있다. 지난 7일 GS건설이 경기 안산시 사동 90블록 일대에서 문을 연 '그랑시티자이' 견본주택에는 이례적으로 외부에 어린이용 바이킹, 기차, 회전찻잔 등 놀이기구를 설치하며 방문객에게 호평을 받았다. 단순히 아파트 분양만을 위한 마케팅 활동이 아닌 지역민들과 함께 하는 '축제분위기'를 이끌었기 때문이다. 더욱이 보통 1~2시간 소요되는 견본주택 관람시간 동안 아이들을 위해 놀이기구를 배치하며 부모와 아이 모두를 만족시켰다. 주말 3일동안 집객력도 높게 나타났다. 이 단지 견본주택에는 주말동안 7만여명의 인파가 몰리며 안산시에서는 이례적으로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특히 공식 오픈 이후 첫 평일을 맞은 10일에도 하루 동안만 1만5000여명 이상이 다녀갔을 정도로 인기가 꾸준히 이어지는 모습이다. 그랑시티자이 분양관계자는 "안산에서 10년만에 선보이는 그랑시티자이 분양 현장이 단순히 아파트 홍보만을 위한 장소가 아닌 고객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장소로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며 "외부에는 어린이 놀이시설을 제공하고 내부에는 VR체험 홍보부스를 마련하는 등 방문고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기 위해 체험형 마케팅에도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업계에서는 건설사들이 분양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방법으로 이색 마케팅을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방법은 수요자들과 친밀감을 형성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데 용이하다. 또 사업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호감은 물론 아파트 장점을 부각시켜 청약에서도 집객력을 높이는 등 효과가 긍정적으로 나타난다. 지난 8월 대림산업이 강원 원주시 태장동 일대에서 선보인 'e편한세상 원주태장'의 견본주택에는 어린이 영화관이 별도로 마련됐다. 만화영화 등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해 어린 자녀와 함께 방문한 젊은 수요층의 견본주택 관람을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했다. 이 단지는 정식 오픈 주말동안 견본주택에 1만6000명의 인파가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아파트 단지 컨셉트를 견본주택 내에 적용시킨 사례도 이색적이다. 지난 9월 동일토건이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에서 문을 연 '송도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견본주택에는 엄마와 아이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견본주택 내부에서 선보였다. 인솔교사의 안내에 따라 엄마와 자녀가 우유를 이용해 치즈를 직접 만들고 시식하는 이벤트를 선보이는가 하면 미술전문가를 초청해 반고흐, 클림트, 샤갈 등의 작품과 함께 미술사에 대한 강연도 진행했다. 최근 견본주택 오픈을 앞둔 아파트들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현대건설이 경기 광주시 태전 7지구에서 10월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태전 2차'는 견본주택 오픈 3일간 일일 방문객 선착순 300명을 대상으로 최근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VR(가상현실' 체험을 할 수 있는 카드보드지를 증정한다. VR 카드보드지를 통해 힐스테이트 태전 2차 아파트 내부 모습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업계 전문가는 "가을 막바지 분양을 앞두고 쏟아지는 새아파트속에서 건설사들은 이색마케팅을 통해 타단지와의 차별점을 두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이색마케팅은 고객집객 효과도 높아 건설사들이 이를 홍보수단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6-10-12 11:27:15 김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