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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불당 ‘지웰시티몰’ 2차 분양

추석 이후의 부동산시장도 수익형부동산 위주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장기간 이어진 초 저금리 시대로 갈 곳 잃은 뭉칫돈들이 월세 수익이 가능한 수익형 부동산시장으로 흘러 들고 있기 때문이다. 아파트 시장에서는 강남권 재건축 발 청약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고분양가로 시세차익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본 투자자들이 늘면서 상대적으로 꾸준히 수익을 낼 수 있는 상가나 오피스텔의 투자문의가 증가하고 있는 양상이다. 과거 부동산 투자는 주로 갭 투자 방식이었다면 최근에는 직접 임대수익을 누릴 수 있는 상품으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다시 말해,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경제활동에 부담을 느끼고 자녀에게 의지하지 않고 매달 수익이 나오는 곳을 찾는 노년층이 늘면서 수익형 부동산 투자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내수경기 침체로 국내 기준금리의 동결 가능성이 크고 단기적으로 급격한 금리인상이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여 매달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부동산 상품의 수익률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시중 은행에 보유했을 경우, 연 1% 정도 밖에 수익이 발생하지 않지만 수익부동산의 평균 수익률이 5~7%선을 나타내고 있어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다. 이 중 상가의 인기가 가장 좋다. 상가의 경우 오피스텔보다 투자금액이 높지만 거래비용 및 수리비등이 빈번히 들어가지 않아 수익률이 높고 손이 많이 가지 않는다. 여기에 상가 활성화에 따라서 시세 차익도 확보할 수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신영중부개발이 분양을 준비중인 천안 불당 ‘지웰시티몰’ 2차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곳은 지난해 성공적으로 1차 분양을 마무리 한 검증된 입지로, 두 번째 공급을 진행하고 나섰다. 이 상가는 완판이 아닌 상권 활성화에 목적을 두고 분양하는 것이 특징이다. 상권형성에 꼭 필요한 MD구성을 해 임대 업종을 균형을 맞추고 일부 매장은 직영으로 임대매장을 꾸린다. 이를 통해 상가의 발전 및 활성화에 노력하는 만큼 상가투자처로 안정적인 곳으로 꼽힌다. 또 일정기간 임대수익금을 보장하는 ‘임대보장제도’를 운영해 투자자들의 위험요소를 줄인다. 지웰시티몰은 분양계획 및 조건뿐 아니라 차별화된 컨셉으로도 활성화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 획일화되고 일률적인 점포방식이 아닌 쇼핑은 물론 문화와 여가활동 등이 한꺼번에 결합된 복합상가다. 미국의 몰(mall)과 유럽의 스트리트(street)가 결합된 외관에 문화·여가·라이프스타일이 가미된 형태의 상업시설로 꾸며지는 것이다. 일본 디벨로퍼 그룹 모리빌딩의 자회사인 ‘모리빌딩 도시기획’과의 협업으로 설계됐는데 모리빌딩 도시기획은 롯본기힐즈의 랜드마크 빌딩과 서울 신도림동 디큐브시티, 판교 알파돔시티 상업시설 계획을 진행했던 기업이다. 상가 전면부에 아치형 투명아케이드를 설치해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였고, 상가의 전용률이 약 90% 전후로 실 사용면적이 넓다. 지웰시티몰의 견본주택은 KTX 천안아산역 인근에 마련돼 있다. 입점은 2017년 12월이다.

2016-09-20 10:03:39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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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다음달 21일까지 전국 모든 도로 점검·보수

국토교통부가 지난 여름 폭염과 집중호우로 손상된 고속도로, 일반국도 등 도로법상 모든 도로 점검 및 보수에 나선다. 또 최근 발생한 대규모 지진에 인한 도로 피해 여부도 점검한다. 국토교통부는 내달 21일까지 1달간 고속국도, 일반국도, 특별·광역시도, 지방도, 시·군·구도를 점검·보수하는 추계 도로정비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여름철 집중호우로 파손되거나 기능이 저하된 시설물을 정비하고 다가오는 겨울철 강설에 대비해 제설자재 및 장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경주지역 지진 발생에 따른 도로시설물 피해현황도 함께 점검한다. 주요 정비사항은 ▲노면홈(포트홀), 바퀴자국 패임, 맨홀단차 등 도로포장 보수 ▲교량·터널 결함부위 점검·보수 ▲배수관 등에 쌓인 퇴적토 제거 ▲가드레일 등 안전시설 교체·보수 ▲차선 재도색 ▲기준에 맞지 않거나 파손된 도로표지 정비다. 도로변 각종 잡초 제거·청소, 상습 무단투기 구간 쓰레기 수거함 설치, 투기금지 안내표지 설치 등 도로경관 개선 운동을 실시한다. 도로점용 만료 후 원상복구 미비구간 정비 등 불법점용시설도 점검한다. 이번 추계 도로정비는 각 도로관리청별로 자체도로정비 계획을 수립해 시행된다. 일반국도 중 위임국도구간은 관할 도지사가 시 관내 구간은 관할 시장이 정비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도로정비 현황에 대해 한국도로공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과 합동점검을 실시해 미비점에 대해서는 추가정비를 요청한다"며 "우수기관 및 우수자에 대해서는 표창을 수여하고 우수사례를 각 도로관리청과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09-20 09:58:34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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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셋값으로 내집 산다… 수도권 2억원대 분양 아파트는

치솟는 전셋값과 찾기 힘든 전세물량 등 주거난이 심화되면서 서울 전셋값으로 내집 마련이 가능한 수도권 내 2억원대 아파트가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올 초 서울시내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사상 처음으로 4억원을 넘어선 이후 매달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것도 실수요층의 눈을 수도권으로 돌리는데 한 몫 한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업계와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 등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4억1271만원이다. 이는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인 3억9441만원과 1840만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경기도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3억1515만원, 인천시가 2억530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서울을 조금만 벗어나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내집 마련이 가능한 셈이다. 특히 2억원대 아파트는 가격 부담이 덜해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스테디셀러'로 주목 받는다. 서울 접근성이 좋아 출퇴근이 수월한 수도권의 경우 수요 유입이 풍부해 향후 시세 상승 여력도 크다. 실제 김포시의 경우 서울 접근성은 뛰어난 반면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해 거래량도 많았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김포시 평균 아파트값은 이달 초 기준 3.3㎡당 약 1052만원으로 전용 59㎡ 아파트가 서울 전셋값에 비해 1억5000만원 이상 저렴한 약 2억6000만원에 거래된다. 김포시 내 신규 아파트 거래량은 날로 늘며 인기를 대변한다. 국토교통부의 아파트 분양권 실거래 자료를 살펴보면 올 1~9월까지 김포시에서 거래된 분양권은 2246건으로 경기도 전체 거래량(2만1308건)의 11%를 차지했다. 이는 경기도에서 화성시(4179건)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매매값도 상승세다. 김포시의 아파트값은 최근 3년(2013년 8월~2016년 8월)간 25%(3.3㎡당 783→982만원)가 올라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1~2인 가구의 증가도 저렴한 수도권 아파트의 인기를 견인한다. 통계청이 지난 7일 발표한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5년 국내 1인 가구는 520만3000가구로 집계돼 전체(1911만1000가구)의 27.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90년 102만1000가구에 불과했던 1인 가구가 25년 사이 5배나 늘어난 것이다. 1인 가구 다음으로는 2인 가구(26.1%)와 3인 가구(21.5%), 4인 가구(18.8%), 5인 이상 가구(6.4%)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처럼 2억원대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하면서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수도권 아파트들이 주목받고 있다. 우선 경기 김포시 풍무지구에서는 한화건설이 소형 중심의 대단지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를 23일부터 분양한다. 단지는 김포도시철도 개통예정지에서 도보 5분거리인 풍무5지구 3~5블록 일대에 위치하며 2억원대에 분양을 받을 수 있다. 대우건설은 이달 중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608번지 일원에서 초지1구역, 초지상, 원곡3구역 등 3개의 주택재건축 구역을 통합 재건축한 아파트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일부 소형 면적의 경우 2억원대에 분양 받을 수 있다. 한신공영도 이달 영종하늘도시 A-59블록에 '영종 한신더휴 스카이파크'를 분양한다. 단지 전체가 소형으로 공급되고 인근 시세수준으로 공급돼 2억원대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2016-09-19 15:40:14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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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재건축·재개발, 연내 1만2000여가구 공급

연내 지방에서만 1만2000여가구의 재건축·재개발 아파트가 공급된다. 올해 지방 재건축·재개발 아파트가 수백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지난해부터 이어온 청약열풍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많은 물량이 공급된다. 19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연내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 공급되는 재건축·재개발 아파트는 16개 단지 1만2269가구다. 이는 9579가구가 공급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수치다. 사업형태로 살펴보면 재건축은 8개 단지 5112가구, 재개발은 8개 단지 7157가구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5개 단지 4309가구로 가장 많다. 대구에서는 3개 단지 1713가구다. 이밖에 울산, 경북 구미, 제주도 등 지방 각지에서 재건축·재개발 아파트가 공급된다. 업계에서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지방 재건축·재개발 시장의 열기가 식지 않고 있고 건설사 마다 아껴뒀던 주요 사업지 공급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금융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분양 단지 중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대구 수성지구 우방타운을 재건축한 '힐스테이트 황금동'(622대 1)을 비롯해 청약경쟁률 상위 5개 단지가 모두 지방 재건축·재개발 단지다. 올해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명륜자이, 거제센트럴자이, 대연자이, 연산더샵 등 청약경쟁률 상위 5개 단지 중 4개 단지가 지방 재개발 단지일 만큼 올해도 지방 재건축·재개발 아파트는 식지 않는 청약 열기를 보였다. 하반기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울산시 남구 야음동 야음주공 2단지를 재건축한 '힐스테이트 수암'을 다음달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 59~114㎡, 879가구 규모로 이중 84~114㎡ 34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롯데건설은 이달 경북 구미시 도량동 도량주공 1·2단지를 재건축한 '도량 롯데캐슬 골드파크'를 분양한다. 전용 59~109㎡, 1260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 64·84㎡ 351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대림산업은 다음달 부산 동래구 명장1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 명장'을 분양한다. 전용 37~84㎡, 1384가구 중 59~84㎡ 82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이 밖에 SK건설은 11월 대전 유성구 도룡동1구역을 재건축한 '대전 도룡동 SK뷰'를 분양한다. 전용 59~152㎡, 337가구로 159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2016-09-19 11:24:40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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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상수도 요금 4.8% 인상… 가구당 월평균 141원↑

광역상수도 요금이 이달 23일부터 4.8% 인상된다. 일반 가정에서 추가로 부담해야하는 요금은 월평균 141원 수준이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수자원공사에서 지방자치단체와 산업단지에 공급하는 광역 상수도·댐용수 요금을 각각 톤당 14.8원(4.8%), 2.4원(4.8%)씩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요금인상은 '광역 상수도 등 물값심의위원회' 심의,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친 후 결정됐다. 최근 10년간 물가가 27.5%, 각종 원자재 가격도 30.7% 오른 반면, 광역상수도 및 댐용수 요금은 지난 10년간 단 한차례 인상(2013년 4.9%)에 그쳤다. 이에 따라 광역상수도 및 댐용수 요금이 생산원가의 84%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라 단계적인 요금현실화가 필요하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이번 인상으로 생산원가 대비 요금단가(요금현실화율)는 광역상수도의 경우 84.3%에서 88.3%로, 댐용수는 82.7%에서 86.7%까지 높아진다. 광역상수도 및 댐용수를 공급받아 각 가정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지자체의 지방상수도 요금은 약 1.07%의 인상요인이 발생한다. 지자체가 인상요인 해소를 위해 지방상수도 요금을 인상할 경우, 가구당 추가부담액은 월평균 141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요금인상으로 노후관 교체와 수질개선 등 대국민 수도서비스 수준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6-09-19 11:10:40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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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시가총액 750조원, 1년새 58.5조원 증가

서울의 아파트 시가총액이 1년새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강남 4구를 중심으로 재건축 추진 아파트 가격이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현재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은 약 749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91조2000억원에 비해 58조5000억원, 8.5% 증가했다. 전국의 아파트 시가총액은 9월 기준 2187조원(신규 입주 아파트 포함)으로 지난해 동기 2058조원에 비해 6.2%(129조원) 늘어났다. 특히 서울 아파트의 최근 1년간 시가총액 변동폭이 전국에서 가장 컸다. 재건축 열풍이 불고 있는 서울 강남 4구의 아파트 시가총액이 300조원을 넘어서는 등 재건축 단지가 서울의 시가총액 상승을 주도했다. 서울의 9월 현재 재건축 아파트 시가총액은 모두 118조9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3%(13조7000억원) 늘었다. 전국 재건축 추진 아파트 단지의 시가총액이 148조2000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전국 재건축 시가총액의 80%가 서울에 몰려 있다. 이 중 강남 4개 구의 재건축 아파트 시가총액은 9월 현재 109조6400억원으로 100조원을 돌파했으며 증가폭도 지난해 9월 96조4720억원에서 13.6% 늘었다. 강남구 재건축 아파트의 시가총액은 52조원으로 서울지역 재건축 시가총액의 절반 가까이 차지했고 서초구가 29조6000억원, 송파구가 15조9000억원, 강동구가 12조1000억원 순이다. 재건축 강세로 강남 4구 전체 아파트 시가총액은 지난해보다 11.3%나 증가한 317조5000억원으로 300조원 벽을 넘어섰다. 재건축 등 도시정비가 활발한 부산도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전체 아파트 시가총액이 약 153조8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9.6% 증가했다. 세종시는 새 아파트 입주 영향으로 시가총액이 급등했다. 7조5300억 원을 기록하며 작년 대비 23.6% 늘었다. 이에 비해 최근 집값이 약세로 돌아선 대구광역시의 시가총액은 새 아파트 입주물량 증가에도 117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에 그쳤다. 직전 1년간 시가총액이 22.3% 늘었던 것과 대조적이다. 새 아파트 입주물량을 제외할 경우 대구시의 시가총액은 111조 원으로 지난해보다 1.8% 떨어졌다.

2016-09-18 17:55:04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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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전문가설문] 양극화 지속… 내집마련은 추가대책 후 결정

추석 이후 하반기 부동산시장은 어떻게 움직일까. 전문가들은 청약열풍이 불었던 상반기 분위기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 특히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규분양과 재건축시장의 강세는 한동안 계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건설사들이 추석 이후로 대부분의 분양일정을 미룬 탓에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양물량이 집중되고 가격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센터장은 "추석 이후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역별, 상품별로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이 이어지며 상반기 수준의 가격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최근 몇 년간 급등한 지방 아파트는 물량부담과 함께 조정기를 거칠 것으로 보이는 반면 수도권은 전세매물 부족과 저금리 현상을 통한 내집마련 수요 때문에 강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함 센터장은 "연내 강남 재건축시장의 선호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지방은 세종시와 제주도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방주택시장이 가격상승에 대한 피로감 때문에 조정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돈이 되는 지역과 단지에만 집중적으로 수요자와 투자자가 몰리는 양극화 현상이 예상된다는 것. 전문가들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많은 서울·수도권에서는 강·보합세 흐름이 계속되지만 지방은 지역마다 분위기가 크게 엇갈릴 것으로 봤다. 실제로 서울 강남 개포주공3단지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지난 8월 청약 신청을 받은 결과 평균 100대 1의 경쟁률을 보였지만 강원도 횡성에서 152가구를 분양한 B아파트와 경북 문경에서 99가구를 분양한 C아파트에는 아무도 청약하지 않았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은 "직접적이고 강력한 부동산규제가 나오지 않는 한 저금리, 유동성 장세가 이어지면서 재건축, 유망분양, 수익형부동산 등 인기 지역과 상품을 중심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서울을 중심으로 한 소형 주택거래와 가격 오름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위원은 또 "입지가 떨어지는 비인기 지역과 공급과잉 지역을 중심으로 재고주택 거래 둔화와 가격 약세가 나타나는 양극화는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아파트시장 양극화 심해질 것" 특히 지난달 25일 정부가 공급물량을 줄여 가계부채를 잡겠다는 대책에 대해 전문가들은 당장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이 대책으로 서울 및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 현상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분석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대출규제, 보증심사 강화 등으로 인해 선호지역, 선호단지에 대한 쏠림 심해질 것"이라며 "8.25대책으로 매수자들의 경우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설 것으로 보이지 않아 기존 재고 주택보다는 분양 등 청약쪽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광석 리얼투데이 이사는 "투자 목적은 약간 줄 것으로 예상되나 오히려 주택공급 축소로 실수요자가 집 장만에 나서면서 양극화를 심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집장만 시기에 대해 대다수 전문가들은 지금보다 추가대책이 나온후로 시기를 신중하게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8.25 대책으로 신규 주택의 희소성이 올라갈 것이라고 판단한 수요자들이 집값 상승을 우려하거나 기대해 구입을 서두르고 있는 실정"이라며 "지금보다 오히려 전매 제한 등의 추가대책이 명확해 질 경우 현재보다 좋은 조건에서 주택구매가 가능해 질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함영진 센터장은 "정부가 부동산시장 부양책에서 관리책으로 정책방향을 바꾸며 모든 대출에 총체적상환능력심사시스템(DSR)을 적용할 예정이라 부채상환능력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적어도 집값의 70% 정도의 자금을 가지고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급하게 내집마련에 나설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 ◆ "강남 재건축 청약 유망" 하반기 유망 청약지역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렸다. 추석 이후 시장 주도 축이 강남에서 비강남으로 넘어가 강북권 투자가 유망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권일 팀장은 "9호선 연장 추진,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조성 등 장기호재로 강동권 재건축 단지가 큰 인기를 모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원갑 KB투자증권 부동산전문위원은 "강남재건축 단지들은 가격상승 기대감이 팽배하고 재건축 일반분양에 대한 청약 대기수요가 풍부해 강남 재건축시장의 선호현상은 지속될 것"이라며 "개포, 잠원, 반포, 잠실, 과천 등 일부재건축시장 사업본격화와 분양시장의 높은 청약선호, 강남 삼성역 일대의 메머드급 호재 등을 고려할 때 당분간 인기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규정 위원도 "입지적 장점, 장기 보유가치 및 높은 투자성으로 강남 재건축이 여전히 큰 인기를 누릴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이 외에 권강수 이사는 "최근 청약시장에 핵으로 떠오른 부산이 하반기 유망지역"이라고 꼽았다. 마지막으로 수익형부동산에 대해 전문가들은 공급과잉 우려감이 커지고 있어 지역별, 상품별로 옥석을 고르라고 조언했다. 박원갑 위원은 "전반적으로 저금리 영향으로 수익형부동산은 더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역세권, 먹자골목 등 수요가 많은 곳 중심으로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일 팀장은 "오피스텔에만 몰려있는 수요가 분양형호텔, 섹션오피스, 지식정보센터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비교적 역세권 신축 오피스텔 상품과 연말 개통을 앞두고 있는 수서역 등 SRT개통예정 주변 소형 오피스텔 등이 유망 투자처"라고 설명했다.

2016-09-18 17:52:24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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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중단 방치 건축물' 전국 387곳… 대책마련 시급

2년 넘게 공사가 중단된 방치 건축물이 전국에 387곳에 달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국토교통부는 공사중단 방치 건축물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지난 8월말 기준으로 전국에 2년 이상 공사가 중단된 방치건축물 현장이 387곳으로 파악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8월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의 협조를 받아 진행했다. 당초 지자체가 국토부에 제출한 장기공사 중단건축물은 430곳. 하지만 실제 현장조사 결과 43곳이 자발적으로 공사를 재개하거나 철거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강원이 63곳(16%)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충남(56곳), 경기(52곳) 등의 순이었다. 방치 건축물의 평균 공사중단 기간은 153개월이었다. 10년 이상 중단된 경우가 전체의 62%(241곳)였고, 방치기간이 15년 이상인 경우도 35%(137곳)나 됐다. 건물 용도별로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이 121곳(31%)으로 최다였고, 나머지는 판매시설 99곳(26%), 숙박시설 67곳(17%) 등이었다. 건물 규모별로는 연면적 합계가 1만㎡초과인 대규모 현장이 37%(143곳)였고, 연면적 합계가 1만㎡미만인 현장은 63%(244곳)였다. 공사중단의 직접적인 원인으로는 자금부족(177곳) 및 부도(157곳)로 인한 사유가 전체의 87%를 차지했다. 나머지는 소송ㆍ분쟁(12%) 등이었다. 공사중단 건축물의 안전수준은 본구조물의 경우 주기적 안전점검이 필요한 D등급과 정밀안전점검 및 즉각적인 안전조치가 필요한 E등급 건물이 19%(75곳)였다. 가설구조물의 경우 D등급 이하가 29%(112곳)를 차지했다. 국토부는 가설울타리와 추락방지시설 등 출입금지·안전조치와 가설자재 정리 등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443곳에 대해 각 시·도가 조치하도록 했고 관련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는 방치건축물을 관리하기 위한 기초적인 자료를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면서 "방치건축물이 이른 시일에 정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6-09-18 16:03:57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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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 23일 분양

한화건설이 김포도시철도 개통 등 굵직한 호재가 만발한 김포 풍무지구에 소형 중심 대단지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를 분양한다. 단 10분대에 서울로 진입할 수 있는 입지와 2억원대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한 ‘착한분양가’, 입주민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배려한 특화 설계, 3박자가 잘 맞아떨어져 젊은 실수요층의 수요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분양시장에서 중소형 대단지는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환금성이 높은 중소형 면적과 1000가구 이상 대단지의 장점에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는 입주 후 고정수요가 풍부해 도로, 편의시설, 학교 등 인프라가 함께 구축되는 경우가 많아 생활인프라 이용이 편리해진다는 장점이 있다. 지역을 대표하는 아파트로 손꼽히며 가격상승을 주도할 가능성도 높다. 경기도 김포시 풍무5지구 3~5블록 일원에 1070가구의 대단지로 들어서는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는 ▲59㎡ 625가구 ▲74㎡ 445가구 등 100% 중소형으로 구성했다. 김포시의 경우 전체 가구 중 중소형 비중이 24%대로 매우 낮고 중소형 아파트들도 준공 후 10년을 초과한 노후 아파트가 대부분이라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의 희소가치는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북카페, 독서실, 피트니스센터, 키즈룸 등 단지 내에 들어설 다양한 주민편의시설도 기대감을 높인다.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가 위치한 풍무지구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 주거선호도가 높다. 김포대로를 통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나 올림픽대로에 진입하면 여의도는 20분대, 서울 시내는 3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오는 2018년에는 김포도시철도 풍무역이 개통 예정돼 있다.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 단지에서는 차량으로 5분 거리에 떨어져 있어 이용이 수월하다. 김포도시철도는 한강신도시와 김포공항역을 연결하는 경전철로, 김포공항역에서 서울지하철 5·9호선으로 환승하면 강서지역은 10분, 여의도는 20분, 서울 시내는 30분, 강남은 40분이면 이동이 가능해 지하철 통근족들에게 큰 호재가 될 전망이다. 김포 풍무지구는 교육 및 생활 인프라 여건도 우수하다. 유현초, 풍무초, 풍무중, 양도중 등이 반경 500m 내 위치하여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현대프리미엄아웃렛 김포점과 이마트 트레이더스(예정)가 차량으로 10분대, 홈플러스, CGV, 풍무동주민센터, 풍무국민체육센터 등 쇼핑·문화시설이 도보 10~15분대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 3블록과 4블록 사이로는 축구장의 9배에 달하는 6만8000여㎡의 대규모 근린공원이 조성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책임진다. 송희용 한화건설 분양소장은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는 한화건설이 공급하는 대형 브랜드 단지로서 서울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고 전 가구를 중소형으로 구성하여 실수요층에게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는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장차로2 2층(고촌우체국 앞 건물)에 분양홍보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23일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고송로3에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을 실시한다. 입주는 2018년 12월이다.

2016-09-18 15:54:46 김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