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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건설협회, 유튜브채널 '생생주택' 개국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소비자들과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고 회원사의 주택사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유튜브 채널 '생생주택'을 개국했다고 29일 밝혔다. 유튜브채널 '생생주택'은 우선 전국에서 분양하는 회원사의 아파트 견본주택을 전문적으로 홍보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협회에서는 회원사로부터 견본주택 홍보동영상 제작신청을 받아 자체 선정기준에 따라 '생생주택'에 업로드할 견본주택을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견본주택 유튜브채널 홍보영상물 제작비용은 협회에서 부담하게 되며, 한 달에 5편정도 제작하여 '생생주택'에 업로드할 계획이다. 이날 개국 기념행사에서 박재홍 대한주택건설협회장은 "앞으로 협회의 유튜브 채널 '생생주택'을 통해 최대한 많은 물량의 회원사 견본주택 홍보동영상을 소개할 예정이며, 분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사의 원활한 분양을 지원하기 위해 차별화된 콘텐츠로 질 높은 유튜브영상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회원사 견본주택 제작이 자리를 잡으면 제작영역을 보다 확대하여 다양한 분야의 유튜브 영상을 제작할 계획이며, 회원사와 소비자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2020-07-29 14:22:1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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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기흥 푸르지오 포레피스' 최고 22.31 대 1로 1순위 마감

대우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일원에 영덕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기흥 푸르지오 포레피스'가 전 주택형 1순위 마감했다. 29일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8일 진행된 '기흥 푸르지오 포레피스' 1순위 청약 접수(해당지역) 결과, 총 38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854명이 접수해 평균 9.96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청약 경쟁률은 ▲84㎡A 타입으로 22.31대1을 기록했다. 이어 ▲84㎡B 타입 20.26대1 ▲84㎡C 타입 8.53대1 ▲59㎡A 타입 8.27대1 ▲74㎡B 타입 7.67대1 ▲74㎡A 타입 7.52대1 ▲74㎡C 타입 6.41대1 ▲59㎡B 타입 4.96대1 순으로 집계됐다. 대우건설 분양관계자는 "기흥 푸르지오 포레피스의 경우 공원을 품은 자연 친화적인 환경이 조성됐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낸 것 같다"며 "특히, 대우건설만의 미세먼지 차단 시스템 5ZCS(Five Zones Clean air System) 등 주거 편의성을 높일 첨단 시스템이 도입된다는 점도 우수한 청약 성적을 거둔 주요 요인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기흥 푸르지오 포레피스'는 다음달 6일 당첨자 발표, 8월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정당 계약이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27-3번지에 마련됐으며 입주예정일은 2023년 5월이다.

2020-07-29 14:13:5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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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대란 현장을 가다] ⑤여의도 전세 소멸

"여의도에서 아파트 전용면적 85㎡와 108㎡는 전세물건이 없다. 나온다면 4억 후반에서 5억 정도다." 지난 28일 만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미성아파트 인근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의 말이다. 여의도 일대 아파트는 7·10 부동산 대책 발표 후 전세물건이 사라졌다. 7·10대책에서 시작된 전세대란으로 여의도는 물건품귀 현상을 겪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 아파트 역시 임대차3법통과를 앞두고 전셋값이 급등하고 있다. ◆여의도 일대 아파트 전세 품귀 지하철 5·9호선 여의도역 인근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현재 여의도 일대 아파트는 전세로 나온 물건이 없다"며 "광장아파트도 물건이 없지만 전용면적 112㎡가 나오면 6억원 가량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삼부 전용 89㎡가 4억1000만원에 물건이 나왔지만 집수리 상태가 좋지 못하다"고 했다. 질 좋은 물건은 모두 소진된 셈이다. 여의도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현재 3.3㎡당 1493만원이다. 중개업자의 말처럼 부동산 정보 사이트를 검색해도 지난 10일 대책 발표 이후에 나온 전세물건은 없었다. 발표 이전에 나온 물건 한 두 건 뿐이었다. 7·10 부동산대책으로 인한 보유세 부담으로 집주인들이 전세를 월세로 전환해 전세 물량이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또한 계약 갱신 시 임대료를 직전 임대료 대비 5% 이상 올리지 못하는 '전월세상한제' 등이 포함된 임대차 3법 시행 전 전셋값을 올리려는 심리가 반영돼 전세대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임대차3법 통과를 앞두고 있다는 점은 여의도를 포함한 서울 전역 전세대란의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한 번 오른 가격은 쉽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재건축 규제완화, 공공재건축 반대 재건축 진행이 더딘 것도 여의도 일대 아파트 주민들이 풀어야 할 숙제 중 하나다. 이곳은 현재 시범아파트와 광장아파트를 제외하곤 조합설립이 되지 않은 상태다. 광장아파트 단지 안에서 만난 주민A씨(70)는 "1979년부터 이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최근 정부가 발표한 종부세 인상 소식에 한숨만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며 "집수리 상태도 좋지 않아 안전문제도 심각한데 재건축 속도가 느려 하루하루가 고민이다"라고 전했다. 현재로서는 다음달 4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발표할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주택 공급 대책에 서울 강남·여의도 등 지역별 일부 단지의 재건축 허용안이 담길 가능성이 크다. 특정 지역 전체에 대한 재건축 완화보다 지역 내 단지별 핀셋 대책 방식으로 재건축을 완화하는 방식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의도의 경우 시범아파트를 비롯한 재건축 1순위 단지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당정은 서울 내 택지 용적률 상향 조정으로 주택 공급량을 늘리는 것에 공감대를 마련해 세부적인 내용을 조율중이다. 용적률을 높여 층수를 올릴 가능성이 크지만 엄격한 용적률 적용으로 아파트 최고 층수도 35층으로 제한한 서울시가 당정과 협의를 통해 얼마나 이견을 조율할지도 관건이다. 시범아파트의 경우 한국자산신탁에서 입찰해 주민 96%의 동의를 얻어 2017년 5월17일 D등급으로 안전진단이 통과된 바 있다. 시범 아파트 재건축 조합관계자는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공공 재건축에 대해 반대 하는 조합원들이 많다"라며 "조합설립이 된 지 3년이 지난만큼 재건축에 속도가 붙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공공 재건축은 공공과 민간이 손잡고 재건축을 추진하면서 얻게 되는 추가이익을 나누는 방식이다. 재건축 사업장은 속도를 높이고 용적률 완화 등 인센티브를 제공받을 수 있고, 공공기관은 추가 공급되는 아파트를 공공임대로 활용할 수 있다.

2020-07-29 14:01:5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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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소사 현진에버빌' 8월 분양 예정… 전세대 조망권

고급 아파트 브랜드 현진에버빌이 오는 8월 중 부천시 소사본동 212-4번지 외 5필지이며 59㎡, 65㎡, 74㎡, 81㎡, 102㎡ 총 170세대를 분양한다고 29일 밝혔다. '부천 소사 현진에버빌'은 성주산 숲세권과 소새울역 역세권역에 위치해있다. 전세대 조망권과 쾌적한 자연환경, 성주산과 성주산체육공원이 가까이 위치해있다. 2021년에는 소사체육공원이 개장 예정으로 자연환경은 더욱 풍부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교통 또한 소새울역세권과 소사역이 인근에 위치해있고 대곡소사원시선이 2021년 개통을 앞두고 있어 일산-안산으로의 이동이 단축될 전망이다. 소사역에서는 1호선과 연결되어 영등포역, 용산역, 서울시청역 등으로 출퇴근이 용이하다. 2022년 말 착공예정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B 노선은 인천 송도~남양주 마석을 잇는 철도망으로 예비 타당성을 통과한 상태로 2011년 말 착공예정이다. 이 노선이 개통 되면 송도-서울역 27분, 여의도-청량리 10분으로 단축된다. 부천운동장역이 환승역 예정이다. 소사초, 부원초, 복사초, 부일중, 소사중, 소사고, 진영고, 부천대, 부천시립 한울빛도서관 등이 위치해 있다. 단지 인근으로 한신시장을 비롯 소사종합시장이 위치해있고 소사국민체육센터, 세종병원, 은행 등 생활 인프라도 구축되어 있다. 본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와 최상층 복층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전세대 판상형구조, 4베이, 팬트리 등의 설계를 반영했고 총 170세대 중 113세대에 테라스를 설계하여 성주산의 전망을 볼 수 있게 했다.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부천시 괴안동 248-4에 있다.

2020-07-29 12:01:3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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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택지지구 내 오피스텔 상승세…'은계지구 레이크파크' 공급

은계 레이크파크 조감도 '은계 레이크파크' 오피스텔이 지하5층~지상8층 오피스텔 130실과 근린생활시설 52실로 구성된다. 시흥시 은행동 은계공공주택지구 업무2-4블록에 위치한 은계 레이크파크는 광명과 부천, 서울권역으로의 접근성이 용이하다. 서해안고속도로와 시흥~안산간 고속도로 이용과 광명역세권까지 차량을 이용해 약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시흥대야역과 신천역이 위치해 있어 서울권 이동이 수월하다.기존 구도심과의 도로망 연계로 주거와 상권의 안정화를 갖춰다는 평이다. 은계 레이크파크는 주거형 오피스텔로 은계 호수공원과 오난산 근린공원이 위치해 있고 여가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오피스텔 인근 생활 편의 시설인 하이마트와 롯데마트, CGV, 우체국, 어린이 도서관, 평생학습센터 등이 위치해 있다. 초대형 쇼핑몰인 시흥 센트럴돔 그랑트리가 도보로 1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시흥 센트럴돔 그랑트리는 5인 5색 스타셰프 존과 체험형 키즈 테마파크 '칠드런스 뮤지엄', 종로서적 북카페 등이 입점해있다. 본 오피스텔은 지하5층~지하1층은 주차장, 1~3층은 상가, 4층~8층까지 오피스텔로 구성되며 호수조망이 가능한 1.5룸 틈새상품을 구성해 차별화를 시도했다. 분양관계자는 "인근에 공급된 오피스텔 경우 대부분 조기 분양 완료했다. 신천동에 들어선 아도니스의 꿈과 은계지구의 은계럭스나인, 대야동의 메디캐슬 등도 기대 이상의 분양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은계 레이크파크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 인근에 위치.

2020-07-29 12:00:5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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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면에서 단지 전체로'...아파트 특화 경쟁

최근 건설업계는 아파트 평면부터 시스템, 커뮤니티시설에 이르기까지 차별화된 상품 경쟁이 치열하다. 그만큼 아파트 품질도 높아지고 있다.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새로운 평면', '첨단 시스템', 호텔을 연상시키는 고급 커뮤니티 시설 등 세대 내부에서 단지 전체로 특화 설계 범위가 확장되는 양상이다. 평면에서는 대림산업 'C2하우스'가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혁신 주거 평면으로 거제, 김포 등 시장 분위기가 침체된 지역에서도 가치를 증명한 바 있다. 또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첨단 시스템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고유의 스마트 시스템을 개발하는가 하면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클린 시스템도 연이어 등장했다. 커뮤니티 시설 역시 노인정, 야외 놀이터, 피트니스 정도에 그쳤던 과거와 달리 온실 카페, 건식 사우나, 실내 놀이터, 게스트 하우스 등 한층 다채로워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세대 내부 공간에 대한 고민에 그쳤던 아파트의 설계 트렌드가 평면, 시스템, 커뮤니티 등 단지 전체로 확장되고 있다"며 "수요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단지의 설계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 대림산업은 경기 평택 용죽지구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비전 센터포레(583가구)'에 평택 최초로 C2하우스를 적용하고 전 타입 4베이(bay) 맞통풍 평면을 선보인다. 또한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건식사우나 등이 계획된 특화 커뮤니티시설 등 혁신 설계가 대거 적용될 예정이다. 'e편한세상 비전 센터포레' 조감도 효성중공업㈜은 대구광역시 동구 신암6구역을 재개발 하는 '해링턴 플레이스 동대구' 단지의 세대 내부설계애 타입별로 3~4베이(Bay) 구조와 알파룸, 안방 드레스룸 및 파우더룸 등 수납공간을 넓히고 공간활용성을 높였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 사우나, 독서실, 도서관, 다목적체육관, 당구장, 탁구장, 골프연습장, 키즈카페 등이 구성되며, 경로당과 어린이집도 조성된다. 금강주택이 경기 시흥시 시화 MTV(멀티테크노밸리) 공동-4블록(BL)에 공급하는 '시흥 금강펜테리움 오션베이'는 각 평면마다 드레스룸, 알파룸 등 공간 활용이 가능한 설계를 적용했다. 또 피트니스센터와 스크린 골프장을 갖춘 골프연습장, 독서실, 스터디룸, 작은 도서관, 실버존, 주민카페 등 취미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대구 '달성파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1501가구 중 1011가구 일반분양)' 단지는 피트니스 클럽, 골프클럽, 주민 카페, 푸른도서관, 독서실, 어린이집, 시니어 클럽 등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고, 대우건설이 자체 개발한 '클린에어 시스템'을 도입해 단지 내·외부의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관리해 준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이달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천호역 젠트리스' 아파트 역시 다양한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우선 첨단 스마트홈 IoT 서비스의 적용으로 입주민의 편의성과 안전까지 챙겼으며 HEPA필터가 적용된 세대 내 전열교환기와 현관 클린시스템(옵션), 급기 덕트 등을 통해 미세먼지 문제까지 해소했다. 이 외에도 입면특화 설계 및 남향 위주 단지 배치, 드레스룸, 팬트리 등을 적용한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0-07-29 10:47:13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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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규제 후폭퐁.. 다주택자 매도 대신 증여

정부는 투기수요 차단을 위해 다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인상 등이 포함된 정책을 추가로 발표했지만 다주택자들은 주택 처분이 아닌 증여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2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7·10부동산대책으로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며 내년부터 3주택 이상 보유자와 조정대상지역 내 2주택 보유자에 대해 과세표준 구간별로 최대 6%의 세율을 적용키로 했다. 지난해 12·16 대책이 종부세를 최대 4%까지 확대한 것에 비해 크게 강화된 세율이다. 다주택자와 법인에 대한 취득세도 인상된다. 현재 3주택 미만 보유자의 취득세율은 주택 가액에 따라 1~3%가 적용된다. 4주택 이상 보유자는 4%, 법인은 주택 가액에 따라 1~3%가 적용된다. 정부는 이번 대책으로 1주택자에 대한 취득세율을 현행대로 유지하는 반면, 2주택자는 8%로 확대하고, 3·4주택자 및 법인에 대해서는 12%로 대폭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1가구 1주택' 유도가 아닌 매물 잠김 현상이 초래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다주택자가 매각보다는 증여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 2분기 전국 아파트 증여 건수는 총 1만8696건으로 집계됐다. 2006년 주택거래 통계가 집계된 후 분기별 최대 수치이자, 이전 최대치인 지난해 3분기 1만8259건을 웃돈다. 권대중 명지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내년 5월까지 1가구 2주택자는 증여, 3주택자 이상은 매각을 선택할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종부세가 2배 이상 늘어나기 때문에 보유세 부담을 느끼는 다주택자는 매각보다는 증여를 선택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전했다. 현재 조정대상지역에서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최고세율은 72%에 달하지만 증여 시 취득세율은 단일세율로 3.5%(농어촌특별세, 지방교육세 포함시 4.0%)를 부과한다. 여기에 정부가 2030세대 주택 구매 부담을 덜어 무주택 수요 증가로 중소형·중저가 주택거래가 활발할 것이란 주장도 나온다. 정부는 지난 10일 대책을 통해 생애 최초 주택을 살 때 취득세 감면 기준이 현재 수도권 4억원, 전국 3억원 이하여야 하는데 금액을 상향하면 세수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했다. 무주택자들이 규제지역에서 5억원(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혹은 6억원(조정대상지역)이하 주택을 살 때 LTV(주택담보인정비율), DTI(총부채상환비율)를 10%포인트 우대한다. 30대 수요가 많아진다면 중저가 아파트 거래만큼은 침체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조정대상지역에서 보유주택을 양도할 때보다 증여할 때 세 부담이 덜하기 때문에 다주택자들이 매각보다는 증여를 선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라며 "다주택자들이 중저가 아파트에 살려는 자녀의 경제적 독립을 도모하며 주택 구매를 지원할 가능성도 크다"고 전했다.

2020-07-28 15:03:2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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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 진출

대우건설이 신사업 벨류체인 확장의 일환으로 전기차 충전기 전문기업인 휴맥스EV에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우건설이 투자하는 금액은 휴맥스EV 전체 지분의 19.9%이다. 이번 투자는 대우건설이 추진하는 'B.T.S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미래 유망 업종에 대한 선제적·전략적 투자를 통한 신사업 추진을 목표로 한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8월 미래시장 개척과 신사업 추진을 위해 신사업본부를 신설하였으며, 올해 초 드론제조 및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인 아스트로엑스에 지분 투자를 하며 신사업 진출의 신호탄을 쏘았다. 대우건설은 휴맥스EV 투자를 통해 '에너지 디벨로퍼'로 도약 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에너지 산업의 핵심인 전기차 충전인프라 분야에 진출함으로써, 충전 인프라 생태계 구축부터 시작해 부지 건축을 통한 ESS 연동 복합 충전 스테이션 설립, V2G 양방향 에너지 수요관리 시스템 운영 등 중장기적으로 에너지관련 미래유망시장에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대우건설의 공동주택인 '푸르지오'와 휴맥스그룹의 주차장 운영 사업자인 '하이파킹'을 활용해 충전 인프라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이 신규 공급하는 아파트와 하이파킹이 운영 중인 주차장 10만여 면을 주요거점으로 전기차 충전기 설치 및 충전기 운영으로 매출을 확보한 후 점차 거점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연간 2~3만 가구를 신규 공급하는 대우건설의 푸르지오를 통해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한 후,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구할 것이다"고 말했다. 대우건설과 휴맥스EV는 매출 확대를 위해 해외 진출도 추진한다. 휴맥스가 보유하고 있는 해외 3개국의 현지 생산 시설과 20여개 국가의 글로벌 판매망을 이용해 해외 판매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우건설이 추진하고 있는 베트남 스타레이크시티 사업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에도 양사가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미래 자동차 충전 시장은 현재의 주유소 개념에서 탈피해 주택이나 오피스에서 충전하는 형태로 변모할 것이며, 이러한 시장 환경에서 대우건설과 휴맥스EV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과 같이 기존 건설업과 연계된 4차 산업 투자를 통해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7-28 15:00:2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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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상한제 유예 종료, 아파트 공급 제동 우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유예기간이 28일 종료됐다. 서울 아파트 전경./손진영기자 son@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도입 유예기간이 종료되면서 향후 아파트 공급에 차질이 예상된다. 주변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가 책정될 경우 재건축아파트 추진 지연이 불가피해서다. 또한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되면 '로또아파트' 양산이 이어질 전망이다. ◆분양가상한제 유예 종료, 서울 18개구 적용 2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유예기간이 종료되면서 29일부터는 지자체 분양가 상한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받아야 분양가가 결정된다. 분양가상한제는 신규 아파트의 가격 안정화를 위해 주택 분양 시 택지비와 건축비에 건설업체의 적정 이윤을 보탠 분양가격을 산정해 그 가격 이하로 분양하도록 정한 제도다. 지자체의 분양가 심의위원회 승인을 받도록 돼 있다. 분양가상한제는 주택가격 급등을 막기 위해 지난 2007부터 2014년까지 시행된 바 있다. 이후 공공택지에만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됐지만 정부가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해 민간택지 내 분양가상한제 도입 카드를 꺼냈다. 분양가 상한제는 당초 4월28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석 달 간의 유예기간이 적용됐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지역은 서울 18개 구와 경기도 3개 시의 총 495개 동이다. 서울 18개구 중 13개 자치구는 집값 상승선도 지역으로 꼽힌다. 해당 지역은 ▲강남 ▲서초 ▲송파 ▲강동 ▲영등포 ▲마포 ▲성동 ▲동작 ▲양천 ▲용산 ▲중구 ▲광진 ▲서대문구다. ◆시세대비 70~80%수준, 공급 차질 예상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심사보다 더 엄격한 심사가 이뤄질 것이란 예상이 많다. 국토교통부는 상한제 적용 시 주변 시세 대비 70~80% 수준으로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도입으로 집값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분양가상한제 도입을 피하기 위한 밀어내기 분양 등으로 시장에서는 공급부족 등 역효과가 나타나지 않을까 우려하는 상황이다. 우선 재건축 단지의 경우 일반 분양가를 낮출수록 분양 사업의 수익성이 감소한다. 수익성이 떨어질 경우 조합은 사업을 장기간 연기하거나 후분양을 택하는 등 차선책을 찾게 될 가능성이 크다. 가격 통제가 분양 일정을 잡지 못하게 만드는 원인이 돼 재건축 사업은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 향후 입주물량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5만3000가구에 달하지만 내년에는 3만6000가구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여기에 상한제 시행에 따른 분양 절벽까지 나타날 경우 서울 주택 수급 불안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편 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 수도권 주택 공급 대책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분양가가 시세보다 낮게 책정되기 때문에 재건축, 재개발 사업성을 지켜주기 어렵다"라며 "분양가상한제가 실시되면 일반분양가보다 조합원분양가가 더 높게 책정되는 현상이 반복되면서 아파트 공급에 차질을 빚을 것이며 로또 아파트를 만드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07-28 13:54:25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