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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아모센스 "차세대 전장 분야·IoT 솔루션 시장 선도"

아모센스 CI. 7일 김인응 아모센스 대표가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을 열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박미경 기자 차세대 전장 및 사물인터넷(IoT) 토털 솔루션 전문 기업 아모센스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7일 아모센스는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이후 사업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김인응 아모센스 대표는 "무선충전 차폐 시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차세대 전장 분야와 각종 IoT 솔루션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며 "첨단 소재 기반의 신사업 발굴을 목적으로 연구개발에 투자해 4차산업 시대에 필요한 모듈과 기기 분야의 글로벌 리더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모센스는 세계 최초로 무선충전 차폐 시트를 개발했다. 원천 기술 및 무선주파수(RF) 설계 기술을 포함한 소재 분야부터 차세대 전장 및 IoT까지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아모센스는 자율주행 및 친환경 자동차에 필요한 핵심 통신 모듈과 정밀센서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디지털 키 시스템'은 스마트폰으로 자동차를 원격제어하는 기술로 높은 보안 수준과 정밀측위가 가능하다. 특히 아모센스의 UWB 무선기술은 차세대 디지털 키로서 세계 최초 상용화에 도전하는 품목이다. 센서 분야에서는 수소연료전지차에 필요한 다양한 수소센서 모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자율주행의 핵심으로 손꼽히는 음성 인식 모듈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 스피커를 앞세워 화자의 위치기반 솔루션 개발은 물론 동시 발화 및 다중 화자로 분리할 수 있는 기술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IoT 토털 솔루션도 아모센스가 강조하고 있는 미래 성장 동력 사업 가운데 하나다. 대표적으로 UWB 모바일 트래커는 정밀측위 기능을 활용해 스마트폰 연동으로 위치를 추적하는 장치다. 고주파 RF 설계 기술과 통신 보안 암호 및 정밀측위 알고리즘, 앵커(Anchor) 설계기술 등을 활용한 UWB 애플리케이션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와 협업을 추진 중이다. 또 이르면 올해부터 전장 및 IoT, 기존 RF 및 소재 모든 사업영역에서 신규 사업 아이템의 양산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하는 아모센스는 최근 3개년 매출액의 20% 이상을 첨단 소재 기술 연구개발에 투자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또 특허 경영을 통한 기술 인프라를 확보하고 탄탄한 진입장벽을 구축해 독보적인 기술경쟁력을 갖췄다. 지난 3월 말 기준 국내외 특허 출원 및 등록은 총 1116건이며, 사내 연구인력은 111명으로 전체의 38%에 이른다. 김 대표는 "지속 성장을 위해 아모센스만의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다양하게 응용함으로써 고객 및 제품 포트폴리오의 다각화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고객사와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한편 국내외 유수의 신규 파트너십 확대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모센스의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총 공모주식수는 277만9858주, 공모가 밴드는 1만2400원~1만5200원이다. 오는 10~11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15~16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6-07 14:41:30
[株라큘라 추천종목] 멀티캠퍼스, IT직무교육 확대 수혜

대기업이 코딩, 프로그래밍 등 정보기술(IT) 교육과 함께 구직자 교육 강화에 나서며 멀티캠퍼스가 관련 수혜주로 지목됐다. 실시간 비대면 교육 솔루션 '클래스나우'를 대대적으로 증설하는 등 오프라인 교육이 취소됐음에도 이러닝 사업부 매출확대로 실적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31일 기업분석보고서에서 멀티캠퍼스에 대해 "이재명 경기도지사,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 대권 유력 후보들이 연이어 IT 기관에 방문하고 있다"며 "정치권 관심뿐 아니라 앱 개발, 유튜브 열풍 속 IT교육이 학생과 취준생, 직장인 모두에게 필수로 자리 잡으며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멀티캠퍼스는 기업 직무교육시장 시장점유율(M/S)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그룹 계열 교육기업이다. 인사관리(HR) 컨설팅, 콘텐츠 개발, 시스템 구축 등 인적자원개발(HRD), 업무프로세스(BPO)를 제공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 등 산업체질의 급격한 변화를 겪으며 업계 전문화와 근로자 재교육 등 HR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기업이 이 같은 교육 강화에 나서며 멀티캠퍼스에 직접적 수혜가 전망된다는 설명이다. 코로나19 속에서도 이러닝 매출액이 대폭 증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유지되며 오프라인 교육 사업부가 큰 타격을 받았지만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1.1% 늘었다. 온라인 중심의 소프트웨어(S/W) 교육 시장이 확대된 덕이다. 멀티캠퍼스는 지난 3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자로 선정됐다. 올해부터 3년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6개 분야의 인력 양성과정을 담당한다. 최 연구원은 "초기 매출액은 수십억원 수준이겠지만 매년 성과에 따라 입과 인원수가 확장되는 구조로 매출액도 비례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또한 지난 3월 548억원 규모의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위탁 운영 계약도 체결했다. 지난해 매출액의 21%가량을 차지하는 수준이다. 삼성그룹 유일한 교육 전문기업으로 그룹 차원에서 진행 중인 다른 사회공헌(CSR) 교육사업에서도 역할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 실적에 부담을 줬던 고정비 증가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신규채용을 줄이고, 저수익 콘텐츠를 정리하는 등 비용통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단행한 신규 선릉캠퍼스 오픈, 클라우드 투자 등과 같은 설비 투자가 종료되며 올해는 대규모 비용 지출은 없을 예정이다. 최 연구원은 "역대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던 2019년 매출액을 회복하며 고정비 레버리지 효과로 인한 수율 개선도 함께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리서치알음은 멀티캠퍼스의 적정주가로 5만1600원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각각 14.6%, 81.9% 늘어난 2980억원, 250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는 백신 접종에 따라 코로나19로 인해 미뤄졌던 국내 기업 임원진들의 해외파견이 재개되고, 저수익 콘텐츠들이 정리되며 외형성장과 수익개선이 함께 이뤄질 것"이라고 총평했다.

2021-05-31 09:20:40 송태화 기자
[금감원 Q&A] 코로나19 피해 중기, 소상공인 대출 만기 연장

Q.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수 많은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영업실적이 크게 악화됐습니다. 이로 인해 신용등급이 하락해 금리나 대출한도 등 대출조건이 크게 나빠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혹시 이러한 신용등급 하락 등으로 인한 부담을 덜 수 있는 조치가 있을까요? A. 지난해 4월 도입된 대출 만기연장, 상환유예 조치로 코로나 피해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이 대출원금이나 이자를 급박하게 상환해야하는 부담이 일부 줄었습니다.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지난해 영업실적이 크게 악화돼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대출조건 악화를 우려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용등급 하락 등의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은행, 보험사, 정책금융기관 등 자체 신용평가를 실시하는 금융기관은 이번 년도 중소기업, 소상공인에 대한 평가 시 비재무적 평가 또는 최종 등급 산출과정에서 회복 가능성을 충분히 반영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라는 특수 상황에서 발생한 일시적 요인을 합리적으로 고려하기 위해서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이 감소하는 등 재무상태가 악화한 경우 현재 정상 영업중으로 연체나 자본잠식 등 부실이 없고, 향후 매출 회복 등 재무상태의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차주는 금융기고나의 자체 신용평가시 이러한 회복 가능성을 고려합니다. 따라서 신용등급이 하락하지 않거나 금리나 대출한도 등 대출조건이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신용등급이 하락하더라도 부실이 없는 정상 차주인 경우에는 금리 인상이나 대출한도 축소 등 신용등급 하락에 다른 불이익을 최소화할 예정입니다. 각 금융기관은 이달 말까지 신용평가시 회복 가능성의 반영, 신용등급 하락시 불이익 최소화 등을 위한 운영기준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다음달 1일부터 해당 기준을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 소상공인에 대한 신용평가와 대출에 적용할 계획이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21-05-30 13:35:21 이영석 기자
[IPO 간담회] 라온테크 "반도체 로봇 자동화 글로벌 기업 도약"

로봇 자동화 시스템 전문 기업 라온테크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술 특례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이전 상장한다. 라온테크는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사업 계획과 비전에 대해 밝혔다. 김원경 라온테크 대표이사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되고 있으며, 코스닥 이전 상장을 계기로 로봇 자동화 분야에서 세계적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품질 유지 시스템 확보를 통해 반도체 진공로봇 분야는 물론 제약·바이오 로봇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라온테크는 ▲반도체 제조라인 내 웨이퍼를 이송하는 로봇 및 자동화 모듈 ▲디스플레이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조라인에 사용되는 로봇 ▲제약 및 바이오 제조 라인에 사용되는 로봇 및 자동화 시스템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라온테크의 주요 사업 영역인 반도체 장비 시장 규모는 산업 전반에서의 반도체 수요 증가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 대표는 "반도체는 4차 산업혁명의 인프라이기 때문에 전 세계 각국에서 투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수요 측면에서도 차량용 현재 반도체의 경우 200개가 사용되는데 자율주행 차량의 경우 2000개가 사용돼 10배가 늘어나게 된다. 사업환경이 우호적이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반도체 시장의 호황에 힘입어 라온테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대폭 성장했다. 라온테크의 올해 1분기 매출액 105억47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7억3300만원, 16억7100만원으로 이미 지난해 전체 수치를 상회하고 있다. 반도체 장비는 주문자 생산방식이며, 반도체 생산 기업들은 장비기업들과 공동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초기 단계에서부터 장비 생산 과정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 또 신뢰성과 보안성 등이 중요시되는 시장 특성상 반도체 생산 기업은 기존 공급사로부터 장비를 구매할 가능성이 크다. 라온테크는 기술 경쟁력을 통해 이러한 진입 장벽을 구축 중이다. 회사는 반도체 양산 팹에서 검증된 다양한 진공로봇과 이송 모듈을 확보하고 있으며, 19건의 특허와 1건의 상표권을 획득하는 등 관련 제품의 원천기술을 인정받고 있다. 김 대표는 "반도체 진공 로봇을 국산화한 것이 라온테크의 가장 큰 특징"이라며 "다른 회사들도 (반도체 진공 로봇) 개발을 했지만, 성능과 신뢰성이 확보되지 않았다. 저희는 10년 넘게 개발을 해와 성능과 신뢰성이 입증돼 있다는 게 차별점"이라고 밝혔다. 라온테크는 급증하고 있는 반도체 수요와 글로벌 반도체 업체의 적극적인 투자 등 우호적 시장 상황에 맞춰 제품 생산량을 늘리고 신규 공급처를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라온테크는 현재 주력 사업 영역인 반도체 이송 로봇 및 자동화 분야 외에도 제약, 바이오 분야 자동화 로봇 시장으로 사업 분야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신규 사업 영역 진출을 통해 향후에도 성장 모멘텀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라온테크의 주관사는 KB증권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50만주, 공모가 밴드는 1만2800원~1만5800원이다. 5월 31일~6월 1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6월 7일~8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오는 6월 중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다.

2021-05-26 14:38:37 박미경 기자
[IPO 기자간담회] 엘비루셈, "반도체 패키징 분야 선도"

엘비루셈이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외형 확장에 나선다. 증권가에서는 안정적인 본업 성장은 물론 상장 이후 진행할 신사업도 기대해 볼만 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엘비루셈은 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성장전략과 상장 일정에 대해 발표했다. 공모자금을 통해 전력반도체 웨이퍼 가공사업 등 비메모리 반도체 후공정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는 포부다. 신현창 엘비루셈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반도체 후공정 패키징과 관련된 최신 기술력을 갖고 있으며 내부 공정의 자동화와 고객 다변화로 입지를 공고히 했다"며 "디스플레이 시장은 제품의 다양화, 성능의 향상,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요 증가 등으로 향후에도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엘비루셈의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승부하겠다"고 말했다. 엘비루셈은 2004년 설립 후 디스플레이 구동 반도체(DDI)를 포함한 비메모리 반도체의 패키징 등 후공정 단계의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DDI는 모바일과 중대형 디스플레이를 구성하는 수많은 픽셀들의 구동에 필수적인 부품을 뜻한다. 지난해 엘비루셈 매출액은 2098억원, 영업이익은 208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최근 3년 동안 22.9%, 20.6%씩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신 대표는 성장의 비결로 높은 공정 기술력을 꼽았다. DDI 후공정 시장은 드라이버 칩(IC)의 고기능화, 집적화로 점차 추가적인 공정과 긴 테스트 시간을 요구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상장을 통해 모은 자금으로 사업 확대를 계획 중이다. 드라이버 IC 생산규모를 늘리고 성장이 예상되는 전력반도체 패키징 시장을 새로운 사업영역으로 낙점했다. 신 대표는 "전력반도체는 전력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해 배터리의 사용시간, 수명을 늘릴 수 있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분야"라며 "기술 차별화와 고객 다변화를 통해 전력반도체의 매출 비중을 서서히 늘려갈 것"이라고 했다. 김한룡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국내 신규 고객사로 모바일용 DDI 제품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기존 중화권 고객사 내 점유율 확대를 진행하고 있어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하며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11.7~13.7배 수준으로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보유한 데다 상장 후 유통 가능 물량도 24.4%로 많지 않다"고 분석했다. 엘비루셈의 총 공모주식수는 600만주며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2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책정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약 72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며 구주매출 금액 240억원과 발행제비용 10억원을 제외한 470억원이 회사에 조달된다. 이 중 330억원은 DDI 패키징 생산능력(캐파) 확대에, 140억원은 전력반도체 패키징 캐파 확대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달 26~27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다음 달 2~3일 일반 청약을 받은 뒤 상장한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KB증권이 공동주관사를 맡았다.

2021-05-24 14:23:34 송태화 기자
[株라큘라 추천종목] 마이크로디지탈, 바이오 소부장 국산화 주목

국내 바이오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시장의 개화기가 찾아왔다는 평가 속에 세포배양백을 제조하는 마이크로디지탈이 핵심 수혜주로 지목됐다. 특허기술을 활용한 마이크로디지탈의 일회용 세포 배양백이 배양산업 전반에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아직 매출액이 크지 않은 기술특례상장 기업이지만 바이오 소부장 국산화에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는 평가다. 최정윤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에서 "국내 바이오 소부장 시장이 이제 막 개화하고 있다. 반도체 등 국산화 선례를 봤을 때 마이크로디지탈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며 "향후 일회용 배양백과 어셈블리 납품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마이크로디지탈은 2019년 코스닥시장에 기술특례제도로 상장한 바이오 소부장 개발·생산 기업이다. 주요 제품은 바이오 분석 장비, 전자동 면역분석 자동화시스템, 일회용 세포 배양 시스템, 코로나19 항체키트 등이 있다.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인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둔화와 수요 감소로 매출액이 하락한 데 이어 신규 사업 비용 발생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는 일회용 세포배양 시스템의 매출 가시화, 필리핀향 코로나19 항체키트 공급에 힘입어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950% 급증한 231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4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2분기부터 코로나19 항체 진단키트와 세포배양 시스템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도 가능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전 세계적으로 일회용 세포 배양백의 공급 부족이 심화되는 현상이 마이크로디지탈의 몸값을 끌어 올리고 있다. 세포배양 장비는 바이오 의약품과 백신 생산에 필수적인 품목이기 때문에 공급 안정화를 위해 국내 대형 제약사들도 국산 장비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중이다. 마이크로디지탈은 일회용 세포배양 장비와 배양백 모두 국산화에 성공했다. 현재 마이크로디지탈의 일회용 세포배양 시스템은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셀트리온 등에 샘플납품이 완료된 상태로 파악된다. 테스트가 끝나면 본격적인 공급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최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제시하지 않았지만 "글로벌 바이오 소부장 공급 절벽이 심화되는 가운데 일회용 세포배양 시스템 국산화를 이끄는 핵심원천기술을 가진 기업"이라고 총평하며 "아직 매출은 작지만 이런 기업들에 대한 투자가 이뤄져야 기업이 성장하고 주주의 수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이뤄진다"고 했다.

2021-05-24 09:49:12 송태화 기자
[株라큘라 추천종목] 네오팜, 저평가 화장품주 지목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네오팜이 화장품 업종 내에서 지나친 저평가를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중국 등 판매채널 확대를 통해 1분기부터 수출 증가가 확인되며 그동안 주가 할인 요소로 지목됐던 해외진출 지연에 대한 우려가 해소됐다는 평가다. 김도윤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에서 네오팜에 대해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평균 38배 대비 64% 할인된 상태"라며 "미국 아마존을 통한 매출 확대가 지난해부터 계속된 데다 올해부터는 중국 최대 온라인마켓인 티몰에서도 매출 본격화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네오팜은 2000년 설립된 화장품·의료기기 제조·판매 기업이다. 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에 특허로 등록된 자체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한 더마코스메틱(Dermocosmetic·약국 화장품) 제품을 주로 생산한다. 주요 제품인 '제로이드'의 고성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연구원은 제로이드 브랜드에서 매출 70% 이상을 차지하는 병원화장품용 브랜드 제로이드MD에 주목했다. 이 제품은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구매가 가능한 의료기기로 분류되는데, 병원화장품은 일반 화장품보다 진입장벽과 판매단가가 높고 마케팅 비용은 적어 수익성이 좋다. 또한 재구매율이 높아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 높은 영업이익률도 강점으로 꼽힌다. 지난해 네오팜의 연결기준 영업이익률은 26.8%다. 다른 국내 화장품 관련 기업과 단순 비교해볼 경우 아모레퍼시픽(3.2%)과 LG생활건강(15.6%), 한국콜마(9.2%)와 코스맥스(4.8%)보다 압도적으로 높다. 제품 계획 초기부터 생산까지 전 공정을 내재화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비결이다. 김 연구원은 "향후 외형 성장을 위한 마케팅 비용이 일부 증가하더라도 업계에서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해외 판로 개척에도 성공했다. 네오팜의 1분기 수출액은 1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7.2% 증가했다. 미국 아마존에 아토팜, 리얼베리어, 더마비 등 주요 브랜드를 입점해 판매가 활성화되는 단계라는 평가다. 실제로 이번 1분기 미국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8.1% 증가한 5억4000만원으로 파악된다. 리서치알음은 올해 네오팜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972억원, 248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보다 각각 19.1%, 13.2%씩 늘어난 수치다. 그러면서 적정주가로 5만원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의료기기 제로이드MD의 고성장이 이어지고 추가적인 외형 확장 전략이 기대된다"며 "우량한 재무구조를 갖고 있고 다른 화장품 업체보다 높은 영업이익률 유지가 가능하다"고 총평했다.

2021-05-17 09:57:32 송태화 기자
[금감원 Q&A] 중고차 대출사기 유의하세요

/유토이미지 Q. 지인이 렌트카 사업을 도와달라고 하면서 명의를 대여해주면 할부 대출금과 부대비용을 대신 갚아준다고 했습니다. 또 대출기간이 종료된 이후에는 자동차를 재매입해 명의를 이전해 주겠다고 권유했는데 혹시 믿고 진행해도 괜찮을까요? A. 최근 불투명한 중고차 매매시장을 이용해 중고차 대출사기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신용대출과 유사하게 운영되는 자동차 담보대출의 취약성을 악용한 사례입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고 비대면 거래가 확산하면서 대출이 급한 저신용자, 구직 중인 사회초년생 등이 이러한 금융사기 피해를 당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익금 배당을 미끼로 대출금과 구매차량을 편취하는 앞선 사례 이외에도 저리의 대환대출이나 생활자금 융통이 가능하다고하면서 과도한 대출금 부담을 유도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중고차 대출과 관련한 금융사기는 금융사에 피해 보상을 요구하기 어려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우선 렌트카 사업이나 중교차 수출 등 사업 편의를 위해 대출 명의대여를 해달라는 제안은 무조건 거절하시기 바랍니다. 본인 명의로 체결한 모든 대출계약의 원리금 상환의무는 명의자 본인에게 귀속되기 때문입니다. 또 중고차 대출을 받으면 저리의 대환대출이 가능하다는 광고는 차단하시기 바랍니다. 문자, URL, 링크 전송 등 최근의 보이스피싱 수법과 유사하므로 만약 출처가 불분명한 URL 링크는 절대로 누르지 말고 차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생활자금 등 현금융통을 제안하면서 금융사와 대출 계약 이외에 이면 계약 체결을 권유하거나 금융사에 대한 거짓답변을 유도하는 경우 단호하게 거부하고 대출계약을 중단하시기 바랍니다. 금융사는 대출신청내용을 해피콜 등을 통해 재차 확인하므로 이 경우 사실대로 답변하고 이해되지 않는 질문 내용 등은 반드시 재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5-16 15:35:35 이영석 기자
[IPO 간담회]에이디엠코리아 "코스닥 상장…글로벌 CRO 기업 도약"

임상시험수탁기관(CRO, 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에이디엠코리아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에이디엠코리아는 상장을 앞두고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회사의 성장 가능성과 비전을 밝혔다. 강준모 에이디엠코리아 대표는 "에이디엠코리아는 임상 1상부터 3상, 승인, 시판 후 임상까지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CRO로 연평균 15건의 임상시험을 수행해 관련 기술력과 노하우를 갖고 있다"며 "현재 보유한 태국, 베트남 지사를 포함해 아시아 10개국과 미국 등에 진출할 예정이다. 이러한 적극적인 해외 진출로 상장 후 아시아를 대표하는 CRO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에이디엠코리아는 지난 2003년 설립된 CRO 기업으로 제약회사, 바이오벤처 등에 임상시험 전 영역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약의 시판을 위해선 단계별 임상시험(1·2·3상)을 수행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평균 2조원의 비용과 14년의 시간이 소모되는 만큼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임상을 진행하기 위해 CRO 의존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에이디엠코리아는 CRO로서 고객사로부터 임상시험에 관한 전체 또는 일부 업무를 위탁받아 해당 과정을 진행하고, 이후 신약이 출시되면 시판 후 조사를 진행해 신약 개발과정에서 발견하지 못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토하는 업무까지 수행하고 있다. 임상CRO 사업비중이 지난해 회사 전체 매출의 82%를 차지하기도 했다. 특히 국내에 등록된 총 69개 CRO 기업 가운데 대부분은 임상시험 중 품질보증, 통계 등 극히 일부 업무만을 대행하거나 임상시험 외 분야인 시판 후 조사, 생물학적동등성시험, 비중재 임상연구 등에 주력한다. 반면 에이디엠코리아는 신약개발 단계에서 제약사의 의뢰를 받아 임상시험 진행 설계, 컨설팅, 모니터링, 데이터관리, 허가대행 등 임상 관련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이뤘다. 에이디엠코리아의 주 거래처는 국내 1군 제약사다. 특히 140여개 고객사 중 두번 이상 계약을 진행한 곳이 약 40%에 이를 정도로 서비스 만족도가 높다. 지난해 매출액은 131억2000만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5억3000만원, 35억6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9%, 315%, 445%씩 증가했다. 에이디엠코리아는 해외 진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미 지난 2015년부터 중국과 일본 시장에서 공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했으며, 2019년 베트남 1위 CRO의 지분 인수 및 관계사 편입, 태국 현지 사무소 설립 등을 마무리하며 해외 임상시장에 진출한 상태다. 에이디엠코리아는 올해 대만, 필리핀, 인도, 호주, 싱가포르 등 5개 국가 진출을 완료하고, 내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4개 국가에 추가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에이디엠코리아는 상장을 통한 공모자금으로 재무적 안정성을 더욱 강화하고, 국내 시장과 더불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여 아시아 전체에서 임상시험 수행이 가능한 글로벌 CRO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에이디엠코리아의 대표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총 공모주식수는 450만주, 공모가 밴드는 2900원~3300원이다. 5월 17~18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25~26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오는 6월 중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2021-05-14 12:48:08 박미경 기자
[IPO 기자간담회] 제주맥주, 크래프트 맥주 개화 맞춰 상장

국산 크래프트 맥주(수제 맥주)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제주맥주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최근 주류법 개선으로 국내 크래프트 맥주 시장이 개화기를 맞았다는 평가와 함께 맥주기업 첫 상장사가 나오며 증권가와 맥주산업계 모두 기대가 큰 상황이다. 적자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일명 '테슬라 요건'으로 불리는 이익미실현기업 상장제도를 통해 상장하는 만큼 실질적인 이익 실현의 시점에도 관심이 쏠린다.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이사는 1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연구·개발(R&D)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인력과 양조장 설비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국내 4대 맥주회사로 자리 잡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주맥주는 2015년 2월 미국의 수제맥주 업체 '브루클린 브루어리'와 합작으로 설립된 수제맥주 제조·판매 업체다. 2020년 주세법 개정 이후 수제맥주 업계 최초로 '4캔 1만원'이라는 카테고리에 진입하며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가파른 외형성장에도 아직 적자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제주맥주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215억원으로 전년 대비 194.6% 증가했으나 영업손실은 43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과 비교하면 50% 이상 적자폭을 축소했다. 문 대표는 "운반비, 광고선전비, 판촉비 등 비용 부담으로 줄곧 영업손실을 기록했다"며 "올해부터 흑자전환을 달성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올해 13억원의 흑자 전환을 시작으로 내년 109억원, 2023년 219억원까지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크래프트 맥주의 연평균 성장률은 40% 수준이었으나 우리는 190%에 가까운 성장률을 보였다"며 "2015년 5%에 불과했던 크래프트 맥주 시장 점유율도 지난해 28.4%까지 늘렸다"고 했다. 다양한 제품 패키지를 확보하고 판매채널을 넓혀 시장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제주맥주는 크래프트 맥주 회사 중 유일하게 케그, 병, 캔 모두 생산 가능한 패키징 설비를 도입했다. 여기에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 것도 긍정적이다. 2019년 인도, 태국, 대만, 중국 등 아시아 일부 국가에 제품을 수출한 데 이어 브루클린 브루어리의 유통망을 활용해 동남아 시장을 공략한다는 목표다. 문 대표는 주요 성장 동력으로 ▲주세법 개정에 따른 OEM 위탁 생산 시행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 ▲해외 시장 진출 세 가지를 꼽으며 "제주의 로컬기업이라는 정체성을 바탕으로 크래프트 맥주 시장을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맥주 브랜드가 되겠다"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도 무난한 흑자 전환을 예상한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의 지속적인 주류 규제 개선으로 사업환경이 개선되며 크래프트 맥주 시장이 커지고 있다"며 "적극적인 대응으로 높은 실적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했다. 제주맥주의 총 공모 주식 수는 836만2000주다. 주당 공모가 희망 범위는 2600~2900원에 책정됐으며 공모 금액은 최대 242억원이다. 10~11일 이틀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3~14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달 말 상장할 예정이며 대신증권이 주관사를 맡았다.

2021-05-10 14:33:31 송태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