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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딥노이드, "아시아 최고 AI 플랫폼 회사 될 것"

온라인 기업설명회에서 발표 중인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이사. /IR큐더스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인 딥노이드가 코스닥에 상장한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이사는 2일 개최된 온라인 기업설명회에서 "딥노이드는 국내 유일의 데이터 AI 플랫폼 회사로서, 아시아 최고의 AI 플랫폼 데이터 회사로 성장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딥노이드는 의료영상을 진단하는 AI 솔루션 개발 기업이다. '딥파이'라는 의료 연구 AI 플랫폼을 구축한 후, 회사가 개발을 주도하는 파이프라인 방식뿐만 아니라 의료인이 주도하는 플랫폼 방식으로도 솔루션을 개발한다. 의료인이 '딥파이'로 의료 데이터 업로드와 제품화를 진행하면 '딥스토어'에서 딥에이아이 솔루션을 배포·거래해 구독한 솔루션을 임상 현장에서 '딥팍스(2022년 정식 출시)'와 연동해 쓰는 방식으로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딥노이드는 파이프라인과 플랫폼이란 투트랙 개발 전략으로 지난해 14건의 식약처 인허가 의료용 AI 판독 솔루션 제품을 확보했다. 파이프라인 중심의 타 기업에서 인허가 확보한 건수가 연간 5건 이하에 그치는 것과 대비되는 결과다. 상장 후엔 AI 플랫폼 비즈니스를 활성화하면서 사업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먼저 노바티스와 인텔, 알리바바 등 글로벌 기업과 손잡고 AI 상용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노바티스와는 현재 강직성 척추염 분야 솔루션 개발 및 글로벌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고, 인텔과는 인도네시아 4개 종합병원에서 인공지능 원격진료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선 의료데이터를 관장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지난해 딥노이드의 딥팍스를 도입해 의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상태다. 그외 서울대병원이나 세브란스병원 등 국내 주요 상급종합병원과도 솔루션 공동연구 및 납품을 진행한다. AI 영상 판독전문병원 휴아인 영상전문의원을 설립하고, 원격 진료 및 판독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의료·비의료 부문 사업 영역도 확대할 계획이다. 먼저 의료 부문에선 현재 주력인 의료영상 판독 외에 발병·재발 예측, 의료 빅데이터 분야로 새롭게 진출할 예정이다. 비의료부문에선 크게 보안과 교육 부문으로 진출한다. 보안 부문 관련해선 현재 한국공항공사와 제휴를 맺고 김포공항 보안검색대 엑스레이 자동 판독시스템을 시범운영 중이다. 최 대표이사는 "글로벌 인공지능 의료영상기기 시장은 2018년 3367억원에서 2022년 1조733억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딥파이의 4개 툴을 중심으로 기술력 고도화 및 사업영역의 전방위적 확장을 통해 비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딥노이드의 매출액(별도기준)은 1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50억원 적자다. 딥노이드 측은 2022년도부터 의료인이 플랫폼으로 유입되면서 2배 이상의 매출을 내고, 2023년부터 해외 진출이 가속화되면서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딥노이드의 총 공모주식수는 30만주이며, 희망공모가밴드는 3만1500원~4만20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94억5000만원~126억원이다. 8월 2일~3일 수요예측과 5일~6일 청약을 거쳐 8월 17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며, 주관사는 KB증권이다. /양유경기자 noon@metroseoul.co.kr

2021-08-02 15:18:11
[IPO 간담회] 롯데렌탈, "모빌리티 플랫폼 리더 될 것"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발표 중인 김현수 롯데렌탈 대표이사. /롯데렌탈 자동차·소비재 등을 렌탈하는 롯데렌탈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김현수 롯데렌탈 대표이사는 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유가증권 상장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리더로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롯데렌탈의 주요 사업은 오토렌탈이다. 롯데렌탈의 렌터카 시장점유율은 1분기 기준 22%(23만6000대 등록)로 국내 1위다. 중고차 경매장인 '롯데오토옥션'과 리스 및 금융할부 업체 '롯데오토리스'를 운영 중이며, 자회사로는 카셰어링 기업인 '그린카'와 렌터카 정비 업체인 '롯데오토케어' 등이 있다. 소비재 렌탈 서비스인 '묘미(MYOMEE)'도 운영한다. 전체 매출 중에서 각 영역이 차지하는 비율은 오토렌탈이 60.7%, 중고차판매가 25.1%, 일반렌탈이 8.5%, 모빌리티가 5.7%다. 롯데렌탈의 온라인 기자간담회 현장. 왼쪽부터 이광호 롯데렌탈 재무부문장, 이장성 롯데렌탈 기획부문장, 김현수 롯데렌탈 대표이사, 김경우 롯데렌탈 영업본부장. 롯데렌탈은 오토렌탈 사업을 견조하게 유지하면서 모빌리티와 일반렌탈 사업을 키울 계획이다. 먼저 오토렌탈 사업 중 B2C 장기렌터카 부문은 신차장 IoT 등을 출시해 영업채널을 확대하고, B2B 부문은 반납센터를 개설해 자산을 효율화하면서 수익성을 높인다. 전기차 전용 카셰어링 플랫폼과 모빌리티 사업으로 미래 성장 동력도 확보한다. 현재 롯데렌탈은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인 '42dot'과 업무협약을 맺고 모빌리티 관련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도 전기차 배터리 렌탈 사업, 전기차 전문정비 서비스 개발 등의 사업과 관련해 협력하고 있다. 모빌리티 빅데이터 공유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도 성장 로드맵의 한 축이다. 롯데렌탈은 그룹사 내 타 업종과 데이터를 공유하면서 카셰어링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면, 유저 데이터 기반으로 서비스 지표와 마케팅 효과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대표이사는 "빠른 시일 내 전기차 전용 카셰어링 브랜드 출시할 것"이라며 "롯데그룹 계열사 4천만 회원과 L페이 등을 통해 확보한 고객 데이터로 모빌리티 생활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사무기기, 측정기, 지게차 등을 렌탈하는 일반렌탈 부문도 매년 1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내며 주목 받고 있다. 지난 5년간 10% 이하를 맴돌았던 오토렌탈 영업이익률을 생각하면 수익성이 높은 편이다(2020년 기준 일반렌탈 영업이익률 13%, 오토렌탈 8%). 롯데렌탈은 그룹사 내 렌탈 비율을 높이고, 무인화기기나 레저장비 등 렌탈 품목도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렌탈의 작년 매출액은 2조 2521억원이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5889억 원, 영업이익 492억 원, 당기순이익 1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7%, 49.1%, 144.7% 증가했다. 공모금액은 주로 모빌리티 사업에 필요한 전기차를 구매하고, 일반렌탈 부문에 신규 투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롯데렌탈의 총 공모주식수는 1442만2000주이며, 희망 공모가 밴드는 4만7000원~5만9000원이다. 총 공모예정금액은 6778억원~8509억원이다. 오는 3일~4일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9일~10일 양일 간 일반 공모청약을 실시한다. 8월 중순에 상장할 예정이며, 대표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공동주관회사는 KB증권이다. /양유경기자 noon@metroseoul.co.kr

2021-08-02 14:40:57 양유경 기자
[株라큘라 추천종목] OLED 수주 모멘텀 갖춘 3社는?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에 투자 사이클이 도래했다는 전망이 나오며 관련 디스플레이 장비 기업에도 시선이 향한다. 아이패드와 노트북 등 OLED 애플리케이션이 확대되며 수주 모멘텀에 주목하라는 것이다. OLED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신규 투자 가능성이 커진 것도 높은 성장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김도윤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2일 기업분석보고서(리포트)에서 중·대형 OLED 투자 수혜를 누릴 기업으로 AP시스템, 비아트론, 에프엔에스테크를 꼽았다. 그는 "4년 만의 OLED 투자 사이클"이라며 "글로벌 OLED 시장규모는 올해 384억달러에서 2026년 728억달러로 연평균 13.6%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소형 OLED 패널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의견으로 압축된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아이패드 전 모델에 탑재된 스마트폰용 OLED 패널의 글로벌 수요량은 올해 5억9000만대에서 내년 8억1000만대로 37.3% 증가할 전망이다. 노트북용 OLED 패널은 삼성전자, HP 등 주요 제조 기업들의 구매 증가로 1분기 출하량 110만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출하량 80만대를 훨씬 웃도는 규모다. 태블릿 PC용 OLED 시장도 내년부터 애플이 아이패드에 채택한다고 발표하며 고성장이 예상된다. AP시스템은 삼성디스플레이와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에 엑시머레이저어닐링(ELA) 공급을 독점하고 있다는 게 가장 큰 무기로 분석됐다. 진입장벽이 높아 안정적 수주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ELA 소모품 매출이 꾸준히 발생해 상황이 긍정적"이라며 "반도체 장비 고객사 내 시장점유율(M/S) 증가가 모멘텀으로 작용 중"이라고 했다. 비아트론은 올해 신규 개발 장비(PLN Curing)의 매출 가시화가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중국 티엔마 등으로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기준 비아트론의 고객사별 매출은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CSOT와 BOE가 각각 50%, 40% 수준이며 LG디스플레이가 10%로 추정된다. 에스엔에프테크에 대해서는 "고객사 내 대형 OLED 전 공정 장비를 단독으로 수주했다"며 "중소형 OLED 라인 증설에서도 경쟁력이 확인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중소형·대형 OLED 라인 증설 모두 수혜가 가능한 제품군을 보유했다"며 "현재 시가총액 1090억원보다 투자당 수주가능액이 크다는 점 등을 생각할 때 삼성디스플레이 OLED 투자 재개 시점에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추천했다.

2021-08-02 09:03:47 송태화 기자
[금융이슈리포트] 2금융권 대출규제, 대출 막아야 vs 저신용자 살려야

정부가 강력한 부동산 규제정책의 일환으로 대출 조건을 조이면서 가계대출이 2금융권으로 몰리고 있다.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심사가 강화되자 자금이 필요한 차주들이 2금융권을 노크하고 있어서다. 금융당국은 금리상승 시 차주의 이자부담, 부실가능성에 대비해 가계대출을 줄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2금융권의 가계대출을 막을 경우 저신용자의 자금공급처가 막혀 사금융을 이용하거나 채무조정제도를 이용할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올해 말까지 가계대출 증가율을 연 5~6%로 맞출 예정이다. 가계대출증가율은 지난 1~3월 8.5%에서 4월 10%로 급증한 이후 5~6월 9.6%를 유지하고 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올 상반기 가계대출 증가율이 연 환산 기준 8~9% 수준"이라며 "증가율을 5~6%로 맞추기 위해선 하반기에는 연 3~4%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全)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율/한국은행 ◆금융당국 가계대출 타깃 은행→2금융권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하반기 가계대출을 엄격히 관리할 방침이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을 포함한 가계대출은 6월 한달 간 10조1000억원 증가했다. 은행권은 6조3000억원, 2금융권은 3조8000억원 늘었다. 주 타깃은 2금융권이다. 2금융권의 상반기(1~6월) 가계대출 증감추이를 보면 2021년 21조7000억원이 증가했다. 2019년 상반기 3조4000억원이 감소하고, 2020년 상반기 4조2000억원이 감소한 것과 대비되기 때문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리인상 시기에 가계부채가 증가하게 되면 가계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며 "은행, 비은행(2금융권)간 규제차익을 이용해 외형확장을 꾀하는 곳을 중심으로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농협과 수협 등 상호금융의 가계대출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상호금융의 상반기 가계대출 증감액은 9조4000억원으로 지난 2019년 4조3000억원이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특히 농협은 8조1600억원 증가해 상호금융 증감액의 86.8%를 차지했다. 카드사, 캐피털사 등 여신전문금융회사도 상반기 4조5000억원 늘었다. 저축은행도 상반기 4조4000억원이 증가해 전년 같은 기간(1조7000억원) 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금융권에서도 부실채권을 만드는 것이 좋지 않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관리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면서도 "7~8월 숫자(증가율)를 보고 너무 늘어났다고 판단되면 일률적으로 제도를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2금융권 가계대출 증감추이/한국은행 ◆가계대출 옥죌수록, 저소득 저신용자 피해↑ 다만 일각에서는 2금융권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을 옥죄면 저소득·저신용자가 사금융으로 내몰릴 수 있다고 우려한다. 실제로 금융감독원의 저축은행 가계신용대출금리 운용실태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대출총액은 1조7108억원으로 전년(1조3065) 대비 30%가량 늘었다. 반면 고금리 대출비중은 18.6%로 전년(19%)대비 0.4%포인트(p) 줄었다. 시중은행을 이용하던 차주가 자금공급이 막힐경우 2금융권을 찾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주 고객인 저소득 저신용자의 경우 사금융으로 밀릴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건전성 관리를 위해 고신용자 위주로 대출을 편성하고 있다"며 "여기에 2금융권 가계대출까지 조이면 심사는 더욱 깐깐해져 저소득 저신용자가 피해를 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특히 업계에선 이들을 대상으로 채무조정제도를 도입하더라도 사금융의 굴레를 벗어나긴 어렵다고 지적한다. 금융연구원에 따르면 채무조정중인 사람의 상당수는 대부업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고 있다. 채무조정제도를 이용할 경우 금융권의 대출심사는 더 깐깐해지기 때문에 자금 필요 시 사금융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소액융자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필요금액이 다소 크고, 소득증빙이나 용도증빙이 어려울 경우에는 사금융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며 "정책금융의 범위를 확대하고 2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세를 잡는 것보다 리스크를 관리하는 방안에 초첨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8-02 06:00:25 나유리 기자
[IPO 간담회] 플랫폼 솔루션 제공기업 '플래티어'…코스닥 상장 출사표

30일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이사가 온라인을 통해 IPO 기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IRGO 디지털 플랫폼 이노베이터 플래티어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30일 플래티어는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어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지난 2005년 설립된 플래티어는 이커머스와 데브옵스 분야에서 탄탄한 기술력과 전문성을 쌓아왔다. 주력 사업으로 비즈니스 플랫폼 영역에서 이커머스 플랫폼 솔루션 및 인공지능(AI) 개인화 마케팅 플랫폼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기술 플랫폼 영역의 경우 소프트웨어의 개발과 운영 통합부터 기업 내 협업툴까지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컨설팅 및 솔루션을 제공한다. 플래티어의 비즈니스 플랫폼 영역은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대형 이커머스 비즈니스를 위한 플랫폼 설계 구축부터 컨설팅까지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플래티어는 50억건의 누적 데이터를 비롯해 매월 추가되는 2억건의 데이터를 딥러닝 기반의 고도화된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해 고객행동, 제품종류, 주문, 배송 등 각 단계마다 발생하는 데이터와 연동·분석·처리하는 등 차별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플래티어의 기술 플랫폼 영역은 데브옵스 플랫폼과 협업 플랫폼을 주축으로 각 기업의 환경에 맞는 디지털 전환(DT)을 위해 턴키 솔루션(Turn-key Solution)을 제공한다. 또 플래티어는 아틀라시안, 트리센티스, 퍼포스, 클라우드비즈 등 각 분야 글로벌 1위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지난해 말 고객사에서 사용 중인 라이센스 수는 40만개로 2015년에 비해 무려 266%가량 증가했다. 플래티어는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장률은 각각 70.8%, 88.9%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온라인 거래 활성화 ▲재택근무 보편화 ▲고도화 업무 효율화 수요 증가 등의 이유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줬다.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는 "이커머스와 디지털 전환 통합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기업은 국내에서 플래티어가 유일하다. 수많은 기업이 당사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성공사례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 플래티어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디지털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플래티어의 주관사는 KB증권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180만주, 공모가 밴드는 8500~1만원이다. 7월 30일~8월 2일 양일 동안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8월 4~5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오는 8월 중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7-30 15:58:24 박미경 기자
[IPO 간담회] 아주스틸, 컬러강판으로 가전·전기차 등 사업 다각화

온라인 기업설명회에서 발표 중인 이학연 아주스틸 대표이사. "주력 산업인 프리미엄 가전 시장 확대가 기회로 작용하는 가운데, 지속적인 고품질 소재 개발 및 고부가가치 신제품 출시, 국내외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외형 확대는 물론 수익성 향상을 실현하겠다." 고품질 철강 소재 기업인 아주스틸이 30일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열고 유가증권시장 상장 후의 비전을 밝혔다. 아주스틸은 가전용 컬러강판 개발 및 제조에 특화된 기업이다. 컬러강판은 철의 표면을 가공해 항균 등 기능성과 디자인 외관을 부여한 철강 소재로, 가전제품 프리미엄 라인과 건자재 등 다양한 부문에 적용된다. 컬러강판 소재 개발부터 제품 양산까지 필요한 기술과 제조설비를 내재화했단 점이 아주스틸의 강점으로 꼽힌다. 아주스틸은 자체 개발 기술인 롤투롤(Roll to Roll) 디지털프린팅, UV초박막코팅을 비롯해 강판 표면을 디자인하는 기술을 총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고객사의 신제품 기획, 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새로운 제품 컨셉에 적합한 소재와 디자인을 제안하는 EVI(Early Vender Involvement) 협력 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상품 출시 1년에서 1년 반 전부터 이뤄지는 제품 개발 초기부터 고객사와 협력하므로 양산 물량을 확보할 수 있고, 기술과 품질을 조기에 확보해 원가를 절감하며 수익성을 향상시킬 수 있단 게 아주스틸 측의 설명이다. 아주스틸은 프리미엄 라인이 가전시장의 성장을 견인하는 데 발맞춰 컬러강판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단계적 생산능력(CAPA)에 투자를 거듭해 생산가능물량을 2022년 연 30만 톤까지 늘리고, 고객사 적용 비중을 확대하는 동시에 국내외 거래선을 다변화할 방침이다. 이도연 아주스틸 상무는 질의응답 중 "비스포크는 현재 (국외보단)국내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고, 컬러풀한 부분은 글라스 소재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다. 앞으로 메탈 분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아주스틸의 롤투롤 디자인 프린팅 강판 기술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자재, 자동차, 태양광 시장 진출도 가속화한다. 먼저 기존 건축자재와 비교하면 컬러강판의 시공이 더 간편하고 내구성이 높으며 고품질 커스터마이징 디자인이 가능해 시장 경쟁력이 높다는 판단이다. 전기차 등 자동차 시장 변화에도 대비한다. 이 상무는 관련 질문에 "자동차 분야에서 제일 많이 하고 있는 사업은 배터리를 보호하는 셀커버 사업이다. 그러나 배터리 쪽은 워낙 변화가 빨라서, 배터리가 단종될 때 사업도 줄어들 것으로 본다. 대신 전기차와 관련해서 경량화나 단열 문제 등을 보완한 제진복합강판이라든지, MCCR 소재 분야가 헤드램프 라이팅 쪽에서 많이 채택되고 있다. 전기차 시장에선 이 분야로 R&D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답했다. 지난해 아주스틸의 매출액은 5698억 원, 영업이익은 284억원이었다. 올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740억원, 영업이익 145억원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의 50.9%를 이미 달성한 상태다. 아주스틸은 올해 매출액이 약 40%, 영업이익이 60% 성장할 것으로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아주스틸의 총 공모주식수는 693만7500주이며, 주당 공모가 밴드는 1만2700원~1만51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881억~1047억원이다. 8월 2일과 3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9일과 10일 청약을 받는다. 8월 중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며,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양유경기자 noon@metroseoul.co.kr

2021-07-30 13:35:23 양유경 기자
[IPO 간담회] 한컴라이프케어, "토탈 안전 플랫폼 공급"

안전장비 전문기업인 한컴라이프케어가 오는 8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우준석 한컴라이프케어 대표이사는 28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컴그룹이 갖고 있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융·복합해 토탈 안전 플랫폼 공급하는 기업으로 발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컴라이프케어는 공기호흡기, 방독면, 방역복, 산업 및 보건 마스크 등 각종 안전장비와 용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1971년에 설립된 후 2017년 한글과컴퓨터 그룹에 편입되면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업영역은 지난해 기준 매출액(1518억원) 중 46.4%를 차지하는 공공 분야다. 소방 및 관공서 등에 안전장비나 방역물품을 공급하는 것이 이에 속한다. 우 대표이사는 "정부가 소방공무원 증원 계획을 발표한 만큼 장비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현장 장비 납품에서 나아가 장비와 연계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겠단 계획도 밝혔다. 지자체가 보유한 CCTV에 AI 알고리즘을 적용해 자동으로 화재를 감지하거나, 소방관의 장비를 통해 대원들의 건강상태 등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식이다. 현재 전주시에서 관련 사업을 시범 운행 중이며, 오는 4분기부터 서비스를 론칭할 예정이다. 국방 분야에선 방독면과 특수보호의 등을 중심으로 매년 2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꾸준히 내고 있다. 2015년 한국군 신형방독면 공급업체로 선정됐고, 올해는 170억원의 교전훈련체계 수주 계약도 체결하면서 신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우 대표이사는 "한컴 그룹이 최근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사인 프론티스를 인수한 만큼, 향후 메타버스 기술을 이용해 교전훈련체계를 발전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헬스케어 부문도 급성장 중이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오는 하반기부터 중화항체 진단키트, 코로나19 신속 진단키트, 분자진단키트를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오병진 한컴라이프케어 부사장은 "코로나 특수를 기대해서 진단키트를 개발한 게 아니"라며 "향후 차별화된 분야의 진단 키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현재 국책과제로 반려동물 염증 정량진단키트, 항생제 내성균 진단 키트, 혈액형 신속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있다. 한편 공모가 산정 시 마스크 사업을 제외한 데 대해 우 대표이사는 "(마스크 사업 없이도)그만큼 자신이 있기 때문"이었다며 "마스크 사업이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고, 일시적일 수 있단 얘기가 있어서 공모가 산정에서 제외했다. 그럼에도 다른 매출들이 굳건한 상황"이라고 답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지난해 매출액 1518억원, 영업이익 387억원, 당기순이익 277억원(연결기준)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25억원, 영업이익 33억원, 당기순이익 24억원이다. 한컴라이프케어 측은 "원래 공공 및 국방 등 예산집행이 하반기에 집중된다"며 "보통 4:6 정도의 비율로 하반기에 이익이 집중돼왔고, 올해 실적은 전년 대비 상승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오는 7월 29일부터 30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8월 5일과 6일 양일간 청약을 받는다. 8월 1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2021-07-28 14:17:35 양유경 기자
[IPO 간담회] 엠로 "10배 커질 SCM 시장 선도"

국내 대표 공급망관리(SCM) 소프트웨어(SW) 솔루션 기업인 엠로가 오는 8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28일 엠로는 상장을 앞두고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어 향후 사업계획과 비전을 밝혔다. 엠로는 삼성, 현대차, LG, SK, 포스코, 한화그룹 등 다수의 글로벌 대기업들과 한국전력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도로공사 등 대표적 공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는 명실상부 해당 분야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특히 엠로는 공공, 건설, 자동차, 의료 등 산업 특화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어 해당 영역에 있어서 더 많은 경쟁 우위를 가진다. 예를 들어 자동차 회사의 구매 SCM 프로젝트들을 수행하며, 자동차 산업 특화 구매 SCM 프로세스를 학습해 자동차 산업의 특성을 연계한 특화 솔루션을 개발하기도 했다. 엠로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48억원, 영업이익 64억5900만원, 당기순이익 37억59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 35%, 당기순이익 493%, 영업이익 600%의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률 14%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매출 이익률이 높은 라이선스, 기술료, 클라우드 사용료, AI 기반 디지털 혁신 솔루션 매출의 성장과 패키지 안정화에 따른 프로젝트 수행 효율 향상에 따른 결과다. 엠로는 구매 SCM 사업에서 쌓은 노하우와 지식을 집대성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소·중견기업도 엠로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선진 노하우를 쉽게 익힐 수 있으며, 사용자 수에 따라 과금되는 월 구독형이기 때문에 경제적이다. 엠로는 지난해 20개 이상, 올해 40개 이상의 신규 고객사 확보가 예상돼 더욱 가파른 성장세가 전망된다. 클라우드 서비스도 특정 산업군에 치중되지 않고, 전자·소비재·의료·금융·식품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엠로는 ▲품목 기준 정보 관리 ▲비용 자동 분류 ▲AI 기반 광학문자인식(OCR) ▲지능형 수요예측 ▲지능형 재고관리 등의 실질적인 효과가 검증된 AI 기반 디지털 혁신 솔루션을 출시해 주로 기존 대기업 고객군들과 함께 다양한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송재민 엠로 대표이사는 "뉴노멀(New Normal)과 디지털전환 시대에서 기업 생태계 전체의 건전성과 경쟁력이 기업 발전과 새로운 가치 창출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며 "구매 SCM은 기업 생태계의 핵심 요소로 기업 내에서 그 역할이 빠르게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초기 단계인 국내 SCM 솔루션 시장은 7년 내에 10배 이상 커질 것"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좋은 인재의 원활한 유치와 유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엠로의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101만6104주, 공모가 밴드는 2만100~2만2600원이다. 7월 29~30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8월 4~5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오는 8월 중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2021-07-28 14:04:56 박미경 기자
[IPO 간담회] AI 채용 플랫폼, 원티드랩

인공지능(AI) 기반의 채용 플랫폼 '원티드(wanted)' 운영사인 원티드랩이 오는 8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26일 원티드랩은 상장을 앞두고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어 향후 비전에 대해 밝혔다. 지난 2015년 출범한 원티드랩은 '지인 추천 채용'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채용 플랫폼 '원티드'를 선보이며 빠르게 채용 시장에 진입했다. 원티드랩은 지원부터 합격 및 채용 유지까지의 데이터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유한 기업이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원티드가 기존 광고 모델과 차별화된 점은 과금, 공고 노출, 데이터, 유저 소싱 등 네가지 측면"이라며 "원티드와 같은 매칭 모델은 채용을 성공했을 때만 과금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 지원자 대비 AI가 매칭한 지원자의 서류 합격률이 약 4배 높다"며 "채용 소요 시간도 일반 지원에 비해 98일에서 28일로 71% 단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220만개 이상의 실시간 매칭 결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채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 일본, 싱가포르, 홍콩, 대만 5개국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이 대표는 "글로벌 원 플랫폼을 기반으로 현지 파트너들을 활용해 초기 투자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며 "또 채용 이외에도 확장성이 큰 커리어, HR(인적자원관리) 솔루션, 화상 면접 솔루션 등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유저와 기업수를 빠르게 늘리면서 유료화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원티드랩은 2018년 34억원에서 2020년 147억원으로 매년 두배 이상 매출액 성장을 이루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채용 및 소규모 수시 채용 문화가 확산되면서 지난해 설립 이후 처음으로 매출액 100억원 고지를 넘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57억원, 영업이익은 4억원으로 흑자 전환하는 등 가파른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원티드랩은 ▲프리랜서 매칭 전용 플랫폼인 '원티드 긱스(gigs)' ▲이용자의 커리어 성장을 위해 컨퍼런스 및 교육 등을 제공하는 '원티드플러스(Wanted+)' ▲42만개 기업의 연봉 정보를 제공하는 '크레딧잡(KREDIT JOB)' ▲기업에 스마트한 인사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커먼스페이스(Commonspace)' 등 차별화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하고 있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원티드랩의 '대규모 수시채용'이 가능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과 'AI 매칭 채용 서비스'라는 핵심 경쟁력을 소개할 수 있었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채용을 넘어 '라이프 커리어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다짐했다. 원티드랩은 상장으로 조달된 자금을 인수합병과 신사업 및 해외사업 개발, 연구개발(R&D) 인재 확보 등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원티드랩의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73만주, 공모가 밴드는 2만8000~3만5000원이다. 7월 26~27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8월 2~3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오는 8월 초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2021-07-26 14:33:37 박미경 기자
[IPO 간담회] 국내 최초 멀티섹터 리츠, 디앤디플랫폼리츠

국내 최초 멀티섹터 리츠인 디앤디플랫폼리츠가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 SK디앤디 자회사인 디앤디인베스트먼트는 디앤디플랫폼리츠의 상장을 앞두고 2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어 중장기 성장 계획을 밝혔다. 디앤디플랫폼리츠 오피스 부문에서 '세미콜론 문래'(옛 영시티), 물류 부문에서 '백암 파스토(Fassto)' 1센터와 일본 오다와라에 위치한 '아마존 물류센터'를 기초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의 핵심인 오피스와 '언택트(비대면)' 바람을 타고 고속성장하는 물류 부문의 프라임 자산을 포트폴리오 형식으로 겸비해 높은 수익성과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평가받는다. 우량한 자산에 기반한 안정적 임차인 역시 강점이다. 세미콜론 문래는 삼성화재, SK텔레콤 등을 임차인으로 확보했으며, 백암 파스토 1센터는 네이버, SK디앤디가 투자한 풀필먼트 기업 파스토와 장기 책임임차 계약을 맺었다. 일본 오다와라 물류센터는 도쿄를 비롯해 주요 도시를 커버하는 일본 아마존 최대 물류센터로 글로벌 이커머스 1위 아마존 재팬이 20년 장기 임차한다. 최호중 디앤디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는 디앤디플랫폼리츠의 재무적 장점에 대해 "기초자산들의 최초 65% 미만 주택담보인정비율(LTV) 비율로 매입했고, 최근 높아진 자산의 가치를 고려할 때 현재 LTV는 52~53% 수준"이라며 "이를 통해 추가 레버리지 활용 등 포트폴리오 수익률을 제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미콜론 문래의 우선주 구조와 백암 파스토 및 일본 아마존 물류센터의 임대차 구조로 인해 배당에 대한 변동성은 매우 제한적이다. 디앤디플랫폼리츠의 공모가 기준 안정적인 6% 이상의 배당이 가능한 상태다"고 덧붙였다. 상장 이후 SK디앤디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운용 자산의 대형화 및 다변화를 이뤄 초대형 리츠로 도약한다는 설명이다. 디앤디인베스트먼트의 모회사인 SK디앤디는 국내 유일 종합 디벨로퍼다. 양사 간 공동사업협약에 따라 SK디앤디가 단독 개발한 양질의 우량자산을 리츠에 우선 편입 가능하며, 성장 산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등 다양한 성장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실제로 오는 2023년까지 SK디앤디가 개발 중인 강남, 명동 등 서울 거점지역 2만평의 프라임 오피스를 확보할 예정이다. 내년 파스토 2센터를 시작으로 용인, 이천, 일산, 안성 등 수도권 동남부 및 서북부권역 16만평의 물류센터 편입도 진행한다. 이어 프롭테크(proptech) 및 신재생에너지 투자를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 질적 향상 역시 실현하겠다는 설명이다. 최 대표는 "우리 리츠는 검증된 디벨로퍼 SK디앤디와 시너지를 통해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빠르고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디벨로퍼형 스폰서 리츠"라며 "2026년 시가총액 3조원대 초대형 리츠가 되는 것이 목표다. 단순 부동산 투자를 넘어 산업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가치를 주도하는 성장형 리츠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디앤디플랫폼리츠의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이며, 인수단으로 SK증권, 유안타증권이 참여한다. 총 공모주식수는 3500만주, 공모가는 5000원이다. 7월 26~28일 3일간 수요예측을, 8월 5일~9일 3일간 일반 청약을 받는다. 오는 8월 말 코스피 시장 상장 예정이다.

2021-07-26 13:52:54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