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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 이글벳, 반려동물 시장 고성장 수혜

반려동물 시장이 급격히 커지기 시작하며 이글벳이 수혜주로 꼽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로 인한 반려동물 분양 수요가 실적에 직결될 것이란 분석이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7일 보고서에서 "최근 코로나블루에다 펫 휴머니제이션(반려동물의 인간화) 현상까지 일어나며 음식, 주거, 의류에 고가소비가 늘고 있다"며 "전방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됨에 따라 이글루에 주목하라"고 분석했다. 코로나블루는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다.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한다. 이글벳은 1960년 설립된 동물약품 제조·판매 업체다. 프리미엄 사료 부문에서 국내 선두 업체로 평가되며 코스닥 시장엔 2000년 상장됐다. 반려동물용 사료·케어 용품과 가축용 의약품을 주로 판매하고 있다. 사업부는 축산부문, 해외사업 부문과 함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한 반려동물사업 부문(CA)으로 구성된다. 리서치알음이 이글벳을 코로나블루 수혜주로 꼽은 이유는 동물 분양시장이 호황을 맞는 등 반려동물 시장이 가파르기 성장하고 있어서다. 지난 10월까지 수입된 반려동물은 1만2700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반려동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만큼 관련 제품 소비도 빠르게 늘고 있다. 이글벳의 반려동물사업부는 2012년 이후 연평균 102% 성장하며 지난해 매출액 188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 사료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반려동물 시장의 성장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는 것이 수치로 드러나는 대목이다. 2018년부터는 직영 온라인몰 '이글펫샵'을 개설해 쿠팡, 티몬, GS SHOP 등 대형 직거래점 신규 유통채널을 확보해 영업망을 늘려가고 있다. 최 연구원은 이글벳의 성장 모멘텀으로 위탁생산(CMO) 사업과 바이오사업을 꼽았다. 이글벳은 주사제 구충제, 의약외품 등 다양한 약품에 대한 CMO를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천연물 기반 바이오 사료를 개발해 현재 임상 단계에 있으며 이는 가축의 면역체계 강화와 생산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글벳은 최근 국내 동물의약품 시장을 넘어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약 200억원을 투자해 충남 예산에 공장을 완공했다. 이와 함께 동남아, 아프리카에 중저가 제품을 본격적으로 공급하기 시작했다. 주요 수출처인 아프리카, 아시아, 오세아니아에서 올해 3분기 만에 이미 전년도 매출을 넘어섰다. 최 연구원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33% 늘어난 86억원 규모의 매출이 예상돼 수출액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류인플루엔자(AI)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이슈도 호재다. 동물 백신과 방역에 대한 관심도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글벳은 돼지, 소, 닭 이외 양어시장까지 진출해 AI, ASF, 구제역 등 소독제를 생산하고 있다. 'K-2', 'K-1'은 국내 검역본부의 ASF 소독제 권고 제품으로 등록된 상태다. 리서치알음은 이글벳의 적정주가로 1만7600원을 제시했다. 최 연구원은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인 동물의약품 사업부와 달리 매출원가가 지나치게 높은 동물의약품 사업부는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유럽시장 진출과 중동시장 수출 회복, 판관비의 지속적 하락, 공장 가동률 증가 등으로 내년부터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글벳은 전 거래일(4일) 코스닥시장에서 1만1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020-12-07 10:19:33
[IPO 간담회] 알체라, "글로벌 인공지능 영상인식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것"

인공지능 영상인식 전문기업 알체라가 4일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알체라는 인공지능 영상인식 전문기업이다. 대용량 영상 데이터 수집·편집, 딥러닝 학습, 인공지능 엔진 최적화, 전용 솔루션 제작까지 전 과정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얼굴인식 사업, 증강현실(AR) 사업, 이상상황 감지 사업, 데이터 사업 등 네 개 영역을 중심으로 사업분야별 국내 메이저 고객사를 확보해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핵심 경쟁력은 얼굴인식 인공지능(AI), 이상상황 감지 AI 원천기술과 레퍼런스다. 이 기술은 사람의 표정, 사물의 미세한 이상 징후까지도 정확도 99% 이상으로 순간 포착이 가능하다. 전문평가기관인 이크레더블, 한국기업데이터의 기술성 평가에서 모두 A 등급을 획득했다. 국내 최초의 얼굴인식 결제 시스템인 신한 Face Pay에 적용되며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혁신적인 영상인식 기술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16년 스노우 카메라에 적용된 후 인천공항 자동 출입국 시스템, 외교부 여권정보 통합관리 시스템, 금융권 여권 위조여부 검출 시스템, 한국전력 화재 감시 시스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성공 레퍼런스를 쌓아왔다. 알체라는 자체 알고리즘으로 완성한 얼굴인식 기반 출입통제 시스템 Alchera ACS를 출시했다. 출시와 동시에 이미 다양한 협업사와 계약을 체결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약 23억원 규모의 구매주문서도 수령했다. 알체라 관계자는 "비대면 시대, 비접촉 트렌드로 인해 인공지능 영상인식 기술은 결제서비스·공공서비스·금융·의료·출입·보안 등 다양한 영역의 최적화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당사의 솔루션은 핵심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해외 경쟁사들에 대한 강력한 진입장벽을 구축한 상태로 향후 가파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정배 알체라 대표이사는 "이번 코스닥 상장은 알체라가 보다 높이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압도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글로벌 인공지능 영상인식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알체라의 상장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200만주, 공모가 밴드는 8000원~1만원이다. 4일까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10~11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오는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2020-12-04 12:42:46 박미경 기자
[IPO 간담회] 지놈앤컴퍼니, "글로벌 바이오·제약 헬스케어 도약"

3일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가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계획과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지놈앤컴퍼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세계 면역항암제 시장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리더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다." 글로벌 면역항암제 선도기업 지놈앤컴퍼가 3일 여의도 63스퀘어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어 코스닥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사업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2015년 설립된 지놈앤컴퍼니는 항체연구와 유전체기술을 바탕으로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면역·항암 중심의 의약품 및 컨슈머 제품 연구개발 회사다. 독자적인 신약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 'GNOCLE'을 토대로 연구 중심 병원의 풍부한 임상데이터에 기반한 'Bed-to-Bench(연구실에서 병실까지)' 연구개발 전략을 통해 신약 개발 프로세스에서의 실패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있다. 주력 파이프라인은 ▲면역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GEN-001'과 ▲뇌질환(자폐증)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SB-121' ▲피부질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GEN-501' ▲고형암 타겟 신규 면역관문억제제 'GENA-104·GENA-105' 등이다. 또 마이크로바이옴 기술 기반의 기능성 화장품 및 위탁개발생산(CDMO) 분야로도 사업 모델을 다각화해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놈앤컴퍼니는 전 세계적으로 25건에 불과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임상 진입사 가운데 한 곳으로 지난해 12월에는 아시아 최초로 글로벌 제약사 머크(Merck), 화이자(Pfizer)와 임상시험 협력 및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마이크로바이옴 회사가 500여개가 있는데, 그중 어느정도 연구가 진행돼 임상에 진입할 준비가 돼 있거나 임상에 진입한 회사는 30여개로 추려진다"며 "그중 글로벌 빅파마와 의미있는 계약·협력을 한 회사는 9개이고, 9개 나라 중 (미국) 보스턴이나 유럽이 아닌 제3세계 아시아권에 위치한 기업은 우리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지놈앤컴퍼니의 면역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GEN-001) 향후 개발 계획. /지놈앤컴퍼니 'GEN-001'의 타겟 질환은 비소세포폐암·두경부암·요로상피암 등의 고형암이다. 지난해 LG화학과 동아시아(한·중·일)에 대한 라이선스(L/O) 계약을 체결해 상업화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고, 올해 특허 등록도 마쳤다. 지난 10월 미국에서 임상환자 대상 첫 투약을 시행했으며, 11월 국내 최초로 식약처로부터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 특히 GEN-001은 PD-(L)1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 투여 시 부작용 감소, 항암 효과 향상 등 치료 효능 면에서 높은 시너지를 보여줬다. 배 대표는 "면역항암제는 과거 화학항암제와 비교했을 때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드라마틱해 혁신적인 약으로 평가받지만, 환자 반응률이 20%에 그친다는 한계가 있다"며 "지놈앤컴퍼니는 GEN-001과 면역관문억제제의 병용 투여를 통해 80%의 비반응 환자군에 대한 혁신적인 치료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머크(Merck), 화이자(Pfizer)가 지놈앤컴퍼니를 공동개발 파트너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에는 미국 바이오 테크 기업 싸이오토 바이오사이언스(Scioto Biosciences)를 인수해 뇌질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SB-121'을 확보했다. SB-121은 지난해 미국 FDA로부터 임상1상 계획 승인을 획득했고, 내년 상반기 임상1상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지놈앤컴퍼니는 암 조직에서 발현하는 GICP-104를 표적하는 면역관문억제제 'GENA-104', 종양 세포에 침투한 Breg 세포에 발현하는 GICP-105를 표적하는 면역관문억제제 'GENA-105'도 세포주 개발과 전임상·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놈앤컴퍼니의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200만주, 공모가 밴드는 3만6000원~4만원이다. 오는 7일~8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14~15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연내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12-03 14:03:26 박미경 기자
[IPO 간담회] “금융도 디지털 시대”… 에프앤가이드, 코스닥 입성

김군호 에프앤가이드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추후 성장 전략에 대해 밝히고 있다. 에프앤가이드가 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코스닥 이전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전략에 대해서 밝혔다. B2C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올해 안으로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할 예정이다. 에프앤가이드는 2000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금융정보기업이다. 금융정보서비스뿐 아니라 인덱스, 펀드평가, 솔루션 등의 서비스를 통해 자본시장의 다양한 분야에 방대한 금융데이터와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코넥스 시장엔 '1호 기업'으로 2013년 7월에 상장했다. 금융과 정보기술(IT) 전문가들로 모인 에프앤가이드는 20년 넘게 축적된 노하우와 대용량 금융데이터 취급·처리 능력 등을 기반으로 금융시장에 영향력을 지닌 회사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8년엔 와이즈에프엔을 흡수합병해 몸집이 불어났다.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2009년부터 11년째 연속 배당을 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1억원, 3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각각 84.52%, 79.6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5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보다 115.42% 늘어났다. 영업이익률은 2020년 3분기 누적기준 22.4%로 집계되며 14년 연속 흑자를 기록 중이다. 김군호 에프앤가이드 대표이사는 향후 성장 전략으로 ▲시장의 성장에 따른 수혜 ▲합병시너지 극대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융합 ▲B2C 시장으로의 진출 등을 꼽았다. 투자자예탁금이 사상 최대인 63조원을 기록하면서 금융정보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웹 고객과 전체 고객계약 수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상장지수펀드(ETF) 등 지수추종형 상품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면 에프앤가이드의 역할도 커질 수밖에 없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에프앤가이드에 대해 "시장지배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며 "와이즈에프앤과의 시스템 통합을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부터 매출액 증가는 물론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에프앤가이드는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까지 사업을 넓힐 계획이다. 현재 마이데이터 사업 지위를 통해 개인금융자산관리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김 대표는 "지속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금융시장의 내일을 바꿔나가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오랜 기간 축적해온 금융정보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신기술 개발과 B2C 사업영역 확대를 통해 종합금융정보 일류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상장 후 계획을 밝혔다. 공모 예정가는 5200원에서 6500원으로 책정됐다. 총 공모주식 수는 162만6190주, 공모예정금액은 85억~106억원이다. 공모자금은 AI와 빅데이터 융합을 통한 신규서비스 개발에 사용한다. 3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마친 후 오는 8일과 9일 청약을 거쳐 이달 중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0-12-03 13:52:41 송태화 기자
[株라큘라 추천종목] 신세계푸드, 차기 실적개선주 지목

신세계푸드가 내년 실적 개선주로 지목됐다. 노브랜드 버거 가맹점이 늘어나며 프랜차이즈 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면서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실적 부진을 겪고 있지만 늘어난 가맹점 수와 배달서비스 확대 등으로 내년부터 빠른 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30일 보고서를 통해 "신세계푸드의 성장 스토리가 본격화되는 중"이라며 "프랜차이즈 사업에 대한 흥행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가맹점 수가 늘어난 점이 실적 개선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달 노브랜드 버거 가맹점 3곳이 동시에 개점했다. 다음 달에도 20개의 가맹점을 열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후에도 월별 10개씩 추가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계획대로면 올해는 70호점에 불과하던 가맹점 수는 내년엔 190호점을 넘어선다. 최 연구원은 "현재 누적 창업자 문의가 2000건을 넘어선다고 한다"며 "월 10개의 점포 오픈은 보수적인 수치"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산대와 송파사거리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가맹점이 먼저 오픈돼 점포당 연평균 매출액 증가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타벅스가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점도 기대 요인이다. 스타벅스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액 감소를 피할 수 없었지만 배달을 늘려가며 활로를 모색 중이다. 신세계푸드는 스타벅스에 베이커리와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스타벅스의 실적이 올라가면 신세계푸드에도 수혜가 돌아간다는 얘기다. 리서치알음은 지난해 1373억원이었던 신세계푸드의 스타벅스향 매출액이 올해 1413억원, 내년 1724억원으로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른 내년 총매출액은 올해보다 6.6% 늘어난 1조3000억원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영업이익은 322억원, 순이익은 194억원으로 올해보다 각각 283.3%, 4750.0%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가 이뤄낸 구조 조정도 추후 행보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 연구원은 "3분기 누적 매출액은 933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9% 역성장했지만 매출액 감소보다 구조적 변화에 주목하라"며 "수익성이 낮은 급식 사업장을 신규 사업자에게 인도하면서 식자재 공급 계약을 맺어 상대적으로 이익률이 높은 매입유통 부문의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세계푸드의 적정주가로 8만5000원을 제시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27일 5만9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43%가량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 셈이다. 최 연구원은 "가정간편식 브랜드 올반의 빠른 성장세도 겹치며 실적개선 모멘텀이 산적해 있다"고 말했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0-11-30 09:41:45 송태화 기자
[IPO 간담회] 친환경 작물보호제 제조 기업, 인바이오

이명재 인바이오 대표이사가 24일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 및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아이에프지파트너스 살균, 살충제 등 친환경 작물보호제 제조 기업 인바이오가 24일 기업공개(IPO) 기자간감회를 통해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인바이오는 국내 유일 친환경 기술 인증 작물보호제 제품을 보유한 제네릭 분야 선도 기업이다. 작물보호제는 의약품과 동일하게 특허 원제를 사용한 오리지널 제품과 특허가 만료된 제네릭 제품으로 구분된다. 인바이오는 작물보호제의 전체 세분 시장(74개) 중 70% (52개)까지 커버할 수 있다. 다양한 원제 배합을 통해 멀티시장을 집중 공략 중인 인바이오는 공격적인 연구개발(R&D)과 제품 출시로 빠르게 전체 세분 시장을 커버할 계획이다. 인바이오는 최근 3년간 연평균 5.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 2005년 이명재 대표이사 취임 이후 연평균 11%의 매출 성장을 이어왔으며, 2019년 13%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해 업계 최대 실적을 보였다. 실적 성장 요인으로 제품개발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가 꼽힌다. 인바이오는 최근 10년간 국내 전체시장 품목개발의 10%에 해당하는 광범위한 신제품개발을 진행해 왔고, 단기간에 경쟁력 있는 제품군을 구성해 시장점유를 확대하고 있다. 국내 유일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한 프리미엄 '석회황' 제품이 대표적이다. 또 유기농업자재 제품 개발 기술을 기반으로 바이오 식물활성제 사업도 추진 중이다. 친환경 농업, 농산물의 안전성이 강조되면서 지난해 1월부터 농약허용기준 강화제도인 PLS(Positive List System)가 전면 시행됐다. 바이오 식물활성제 분야의 고성장이 전망되는 가운데 인바이오는 황화합물 제품, 페르몬 제품, 아미노산 제품 등 유기농업자재 제품을 개발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명재 인바이오 대표이사는 "중장기적으로는 원제 국산화를 위해 살균제용 신물질 연구 개발인 국책과제를 수행하고 있다"며 "약 20조원의 글로벌 살균제 시장을 타깃으로 2024년 내 신규 살균제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인바이오는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중국·대만·우즈베키스탄에 수출을 진행하고, 볼리비아·캄보디아·파키스탄 등에 제품등록을 진행해 내년까지 27개 제품의 추가 등록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인바이오의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으로 총 공모주식수는 163만주다. 공모가 밴드는 5100원~5800원이며, 공모금액은 83억~95억원 규모다. 오는 25~26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12월 2~3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코스닥 상장은 12월 중순 예정이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11-24 14:10:21 박미경 기자
[금감원 Q&A] 실손의료보험 가입, 이건 꼭 확인하세요

/유토이미지 Q. 실손의료보험을 가입하기위해 고민 중입니다. 가입 시 유의사항이나, 실손의료보험을 고르는 방법, 보장항목 등이 궁금합니다. A. 실손의료보험은 내가 낸 병원비 등을 보상해주는 상품으로, 가입 전 본인이 이미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전에 가입했던 보험에 특약의 형태로 포함돼 있거나 회사 단체상해보험 등에 이미 포함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생명보험협회나 손해보험협회 홈페이지에서 '내보험찾아줌'을 통해 내가 이미 가입한 실손보험이 있는지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생명보험협회나 손해보험협회의 '공시실'을 이용해 각 보험회사 별로 판매하고 있는 상품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보험회사 별로 실손의료보험 상품에 차이가 있었으나 2009년에 모두 동일한 상품구조로 표준화 돼 큰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보험회사 별로 사업비구조와 손해율이 다르고 자기부담금이 10% 또는 20%인 상품이 있습니다. 보험료에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비교를 통해 본인의 건강과 재정상태에 따라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실손의료보험은 내가 낸 병원비의 실비를 보장해주는 상품이기 때문에 가입한 상품 별로 통상 10∼20% 정도의 자기부담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일부 보장되지 않는 항목들도 있기 때문에 미리 확인하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예방접종비, 일반 건강검진비, 간병비, 미용이나 성형 등 외모개선목적 병원비, 임신이나 출산 의료비, 치과 비급여항목 등은 보장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건강검진일지라도 이상 소견에 다른 추가 검사비용, 내시경 검사 중 발견된 대장·위 용종제거술 비용 등 치료목적이 인정되는 경우에는 보상이 가능합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11-22 13:53:12 이영석 기자
[株라큘라 추전종목] 네오셈, SSD 전환기 수혜주 주목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시장이 빠르게 커지며 5세대 SSD 테스터 개발 과정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네오셈이 수혜주로 지목됐다. 올해 3세대 SSD보다 처리 속도가 2배 빠른 4세대 SSD가 출시된 데 이어 2023년엔 5세대 SSD가 나올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제품의 세대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며 네오셈의 실적잔치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16일 보고서에서 "글로벌 정보기술(IT) 업체들이 데이터센터 투자를 확대하며 SSD 시장이 고성장 하고 있다"며 "SSD가 3세대에서 4세대로 교체되는 10년만의 전환기를 맞이했다. 후공정 테스터 선두 업체인 네오셈에 주목하라"고 권했다. 네오셈은 2002년 설립된 메모리 반도체 후공정 검사장비 제조·판매 업체다. 지난해 1월 대신밸런스제3호기업인수목적주식회사와 합병해 코스닥에 상장됐다. 사업부문은 크게 세 가지다. SSD의 성능과 신뢰성을 검사하는 테스터 사업, 가혹 조건에서 메모리반도체 기능을 검사하는 테스트감지기(MBT) 사업, 그리고 테스터 장비의 유상 A/S와 개조 등의 기타 사업이다. 올해 매출비중은 SSD 테스터 84%, MBT 10%, 기타 6%로 추정된다. SSD 시장의 몸집이 급격히 불어나며 네오셈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분석된다. SSD는 반도체를 결합한 차세대 데이터 저장장치다. 주로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등 IT 업체들의 데이터센터 서버 구축에 사용된다. SSD 시장은 지난해 231억달러에서 올해 326억달러까지 41%가량 성장했다. 최 연구원은 "SSD 시장 성장 속 세대 전환에 주목하라"고 했다. 지난 10년간 주력 장치로 사용되던 3세대 SSD 제품이 올해부터 4세대로 전환하는 단계에 들어섰다는 설명이다. 그는 "2022년까지 업계 주력 제품은 대부분 4세대로 전환될 것"이라며 "네오셈에 수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네오셈은 현재 CPU 기반의 5세대 SSD 테스터 기반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유일한 업체다. 3세대에서 4세대로 바뀌는 데는 10년이 걸렸지만 5세대 전환까지는 삼성전자가 내년 말 엔지니어링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2~3년 안에 이뤄질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SSD 시장이 급변함에 따라 SSD 테스트 업체들 사이에서도 기술력에 따른 차별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모리 반도체 테스트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자동화 원천기술을 확보한 것도 빠른 성장을 기대하게 하는 요인이다. 올해 자동차용 발광다이오드(LED) 시장에 새로 진출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도 넓히고 있다. 초기 수주규모는 약 10억원에 불과하지만 "고객사로부터 해당 제품을 공정에 활용한 결과 생산 수율이 기존 대비 30% 증가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어 수주량 확대가 전망된다"는 것이 최 연구원의 설명이다. 리서치알음은 네오셈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 50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84.3%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은 146억원으로 흑자전환 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리서치알음의 적정 주가로 4950원을 제시했다. 네오셈은 전 거래일(13일) 3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0-11-16 09:42:07 송태화 기자
[株라큘라 추천종목] '광군제 특수' 예상 화장품주 3社 주목

중국 광군제(光棍節)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것으로 보이며 직접적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중소형 화장품 업체들에 주목하라는 분석이 나왔다. 11일 개막하는 올해 광군제는 판매 기간을 지난해보다 3일 늘려 진행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실적이 감소했던 국내 화장품 업체엔 수혜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중국 소비심리가 빠르게 회복되며 K-뷰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화장품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리서치알음은 9일 보고서에서 광군절 수혜 종목들로 코리아나, 한국화장품제조, 코스메카코리아 등 3곳을 꼽았다. 해당 종목들의 지난해 10월 마지막 거래일 종가와 광군제 당일 전까지의 고가를 비교할 경우 각각 10.7%, 9.9%, 8.9%씩 올랐다. 올해도 같은 현상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광군제 매출액은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유통업계는 광군제 매출을 중국 소비 수요를 보여주는 바로미터로 평가한다. 처음 행사가 열린 2009년 광군제 매출액은 0.5억 위안(약 84억원)에 불과했지만 2016년엔 1207억 위안(20조4000억원)까지 늘더니 지난해는 2684억 위안(45조47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광군제도 역대 최고 매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군제를 주관하는 알리바바 그룹은 광군제 1차 행사(11월 1~3일)에서 40분 만에 화장품 매출 100억 위안(약 1조6969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150% 증가한 수치다.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브랜드 후는 사전 예약판매 11분 만에 지난해 전체 판매액을 초과하기도 했다.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 역시 커지고 있다. 이충헌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화장품 업종의 3분기는 계절적 비성수기에 해당하지만 매년 11월 광군제를 통해 판매액이 증가하며 4분기 실적개선주에 이름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리서치알음은 코리아나에 대해서 "이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과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했다"며 "중국 유명 인플루언서인 왕홍과의 협업 효과가 본격화되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국내 1세대 화장품 기업인 한국화장품제조는 유럽 로레알, 랑콤, 인터코스와 기술제휴 체결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 연구원은 "계열사와 손자회사의 실적 개선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상반기 광군제 제품 수주계약을 따내며 연말 호실적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에는 코로나 영향으로 미국법인과 중국법인 모두 부진했지만 3분기부터는 상반기 지연된 매출 반영으로 기저효과과 예상된다"며 "하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1623억원 이상의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0-11-09 10:43:47 송태화 기자
[금감원 Q&A] 서민 노리는 불법 급전대출 주의하세요

/유토이미지 Q. 얼마 전 급전이 필요해 알아보던 중 인터넷 대출중개사이트에서 30만원을 대출받으면, 일주일 뒤 50만원을 상환하는 대출상품을 접했습니다. 이런 대출 받아도 괜찮을까요? A.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틈타 금전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의 불법 대부 피해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불법 대부업체들은 주로 인터넷 대출중개사이트를 이용해 대출 광고를 하면서, 미등록 업체임에도 정식 등록된 대부업체라고 주장합니다. 또한 이들의 주된 수법은 소액 거래로 신용도를 높여야 한다면서 소액·고금리 대출을 이용할 것을 권하곤 합니다. 사례를 하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A씨는 급전이 필요해 인터넷 대출중개사이트를 통해 한 업체의 팀장과 상담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팀장은 본인 회사는 정식 등록한 대부업체이며, 첫 거래 상환을 잘하면 두 번째부터는 대출한도를 올려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A씨는 일주일 뒤 80만원을 상환하는 조건으로 50만원을 대출을 받았으며, 일주일 후 80만원을 갚았습니다. 이어 A씨는 추가 대출을 잘 상환하면 연 24% 금리로 300만원을 대출해주겠다는 팀장의 약속을 믿고서, 2주일 후 190만원을 상환하는 조건으로 140만원을 재대출했습니다. A씨는 기한 내 190만원 상환이 어려워지자, 1주일 연장한 후 3주 뒤에 대출금 상환을 마무리했습니다. 이후 A씨는 300만원 대출을 요구했으나, 대부업체 팀장은 본사 심사가 필요하다는 말만 남기고 잠적했습니다. 결국 A씨는 190만원을 대출하고 원리금과 연체에 따른 연장료 등의 명목으로 총 308만원(연리 745%)을 상환한 셈입니다. 금융소비자가 이러한 급전대출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대출 상담 시에는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에서 제도권금융회사·등록대부업체통합관리를 통해 정식으로 등록한 업체인지를 우선적으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또한 불법추심이나 고금리, 미등록 대부업 대출로 인한 피해 발생 시 금융감독원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로 신고하면 수사의뢰 및 법률구조공당 변호사 연계를 지원해드립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11-08 10:32:55 이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