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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CP 물론 금도 못미더워.. 일단 현금 확보, 여윳돈 증시로

-짧은 기간 내 현금화 가능한 자산 필수 -풀린 유동성 증시로 유입 -안전자산은 여전히 '달러' /설문 취합 사상 처음으로 제로(0)금리 시대를 맞아 재테크의 공식이 바뀌었다. 가치가 떨어질 현금 대신 실물이나 위험자산에 투자하라는 기존 저금리 시대 재테크 상식은 빗나가고, 일단 현금화 할 수 있는 자산이 빛을 발했다. 제로 수준으로 금리를 내렸다는 것은 그만큼 경제가 위기 수준이라는 방증이며, 돈을 풀어도 한 동안 경기가 쉽게 회복되지 않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29일 주요 은행과 증권사의 프라이빗뱅커(PB)들은 종류를 불문하고 자산가격의 변동성이 커진 만큼 일단 유동성 확보를 우선 순위로 꼽았다. 중장기적으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급락한 증시에서 투자기회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으며, 안전자산으로는 여전히 달러를 지목했다. ◆제로금리에도 일단 현금 확보 고액자산가들도 이번 제로금리에는 일단 유동성 확보로 대응했다. 특히 초고액자산가들이 최근 몇 년간 선호했던 사모펀드 등은 폐쇄형으로 설정돼 만기까지 유동성 확보가 제한적이라 달러와 현금성 자산의 비중을 늘리는 방향으로 움직였다. 신한은행 오경석 신한PWM태평로센터 팀장은 "코로나19 이슈 후에도 경기가 쉽게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면 어떤 자산이든 바닥을 쉽게 판단할 수 없다"며 "짧은 기간 내에 현금화 할 수 있는 확정금리형 상품으로 자금을 운용하는 것이 필요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 정성진 양재PB센터 PB팀장은 "일단 유동성의 비중을 확대하고, 향후 코로나19의 추이를 봐가며 변동성이 축소될 경우 자산관리 포트폴리오를 재설계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저금리 상태가 지속되며 그간 선호됐던 중위험·중수익 상품과 함께 안전자산이었던 채권과 금도 비중 축소에 나섰다. 하나은행 김학수 도곡PB센터 팀장은 "기업어음(CP)이나 메자닌 성격의 안정적이면서 중위험·중금리 상품이 인기였지만 최근에는 투자심리가 얼어 붙었다"며 "기업의 자금경색이 심해질 경우 CP도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메자닌 성격의 브릿지론 상품도 최근 사모펀드 부실로 인해 점점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리은행 김희경 도곡로지점 PB는 "코로나19로 인해 문의가 많았던 자산 중의 하나가 금"이라며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모두 매도세가 가파르기 때문에 금도 당분간 약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증시 급락에 고액자산가들도 저가 매수 여유자금은 증시로 유입됐다. 실제 국내 증시가 급락하던 기간 삼성전자 등 대형 우량주로 개인들의 투자금이 대규모로 몰렸다. 삼성증권 남도현 포트폴리오전략팀장은 "초고액 자산가들은 최근의 주가하락이 과도한 것이라고 보고 낙폭이 과도한 종목과 우량주에 대한 문의와 매수가 집중됐다"며 "특히 일부 부동산 매각자금이 주식으로 이동하는 모습도 관찰됐다"고 전했다. 미래에셋대우 강구현 도곡WM 매니저는 "평소 부동산으로 부를 쌓은 고객들의 예탁금이 크게 늘었다"며 "지수 추종 상장지수펀드(ETF)와 함께 개별 종목으로는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대형우량주에 관심이 많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수든 종목이든 직접 투자가 부담스럽다면 대안은 주가연계증권(ELS)다. 신한은행 오경석 팀장은 "현재 증시 폭락으로 ELS 기초자산의 밸류에이션이 상당폭 낮아져 있으며, 변동성 확대로 기대수익률도 높은 수준으로 발행되고 있다"며 "수익률만 너무 높게 기대하지 않는다면 초기 낮은 베리어와 중간상환의 기회가 많은 ELS가 유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중장기적으로는 국내보다는 해외, 특히 미국 증시에 대한 전망이 밝았다. 업종은 반등 속도가 빠를 미국의 첨단 IT 관련주가 꼽혔다. ◆달러, 불안한 시기 확실한 피난처 안전자산으로는 대부분의 PB가 달러를 꼽았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가팔라지면서 기존 안전자산으로 분류됐던 채권과 금도 가격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하나은행 김학수 팀장은 "안전자산으로는 항상 달러를 추천한다"며 "달러는 수급상 하방경직성이 있는 반면 불안한 시기에는 급등하는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환율 변동성이 이미 상당히 큰 상황에서 지금 달러를 급하게 매매하지는 말라고 조언했다. 국민은행 정성진 팀장은 "현재 원화를 미 달러로 환전하는 것은 급한 수요가 아니면 투자목적으로는 추천하지 않는다"며 "환율 변동이 과거 정상적인 구간을 현재는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향후 안전성향의 투자자는 달러 정기예금을, 투자경험이 있는 투자자는 달러ELS를 추천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3-29 15:09:48
[살맛나는세상이야기]안다르, 사회공헌으로 당신의 이야기를 더 특별하고 새롭게

[살맛나는세상이야기]안다르, 사회공헌으로 당신의 이야기를 더 특별하고 새롭게 국내 요가복 브랜드 1위 애슬레저 리딩 브랜드 안다르는 윤리 경영을 기반으로 나눔을 실천하며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안다르는 '누구나 입을 수 있는 브랜드'를 모토로 지속 가능 경영(CSV)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추구한다. 또한 '당신의 삶의 이야기를 더 특별하고 새롭게'를 슬로건으로 둔 기업인 만큼 다양한 사회공헌으로 대한민국을 더 특별하고 새롭게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의류기부 헌혈 봉사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전선에 있는 의료 현장에 힘들 보태고 있다. 신애련 안다르 대표는 "안다르는 국가 재난 및 위기 상황에 꾸준한 관심을 두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할 때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코로나 극복 위한 자발적 헌혈 봉사 안다르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의료 현장의 혈액 수급이 어려워짐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헌혈 봉사에 동참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실상 1년 내내 부족한 혈액 수급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더욱 어려운 상황에 부닥쳤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안다르 임직원은 23일 오전 10시부터 대한적십자사 서울중앙혈액원을 통해 헌혈에 참가했다. 안다르는 혈액 수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현장을 지원하고자 헌혈에 동참하게 됐음을 밝히며, 동시에 헌혈이 코로나19 감염에 노출될 수 있다는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앞장선다고 전했다. 안다르는 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헌혈을 독려하며, 엄중한 상황 속에서 진행되는 만큼 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사전 및 대면 문진 검사를 실시, 헌혈 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헌혈을 진행했다. 나아가, 대기자가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직원 간의 진행 시간을 조정해 더욱 안전하게 진행됐다. 신애련 대표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며 솔선수범하여 헌혈에 동참했다. 한편, 헌혈에 참여한 직원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은 물론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휴가를 지원한다. 신 대표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헌혈에 참여 의사를 전한 모든 직원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옷을 통해 완벽한 만족과 행복을 '옷을 통해 완벽한 만족과 행복을 주다'를 브랜드 철학으로 가진 기업인 만큼 안다르는 의류 기부를 통해 꾸준한 사회 공헌활동을 해오고 있다. 안다르는 지난 11일, 한정된 수술복으로 땀에 젖은 옷을 제대로 갈아입지도 못한 채 밤낮없이 일하고 있는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여성 의료진들을 위해 안다르의 기능성 의류 1만 장(약 2억5000만 원 상당)을 기부했다. 현재 대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으로 의료진들의 근무 환경이 매우 열악하다. 위생 수칙상 음압병실에서 나오면 수술복을 환복해야 하지만 수술복 수량이 한정되어 당장 갈아입을 수 있는 옷이 부족한 상황이다. 안다르 관계자는 "현재 많은 매스컴을 통해 보도되고 있는 대구 여성 의료진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 소식을 접하고 땀 흡수와 통풍이 잘되는 기능성 소재의 안다르 의류를 기부하게 됐다"라고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해 7월에는 사회적 기업 아름다운가게와 함께한 '안다르와 함께하는 아름다운하루' 바자회를 성료하며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 바 있다. 안다르는 1억 원 상당의 9069점의 제품을 기부하고 임직원 23명과 함께 아름다운가게 안국점에서 기증 물품 판매 자원봉사를 시행, 판매된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등 사회 공헌활동을 펼쳤다. 서울 4개 매장에서 진행한 해당 바자회는 1082명의 구매 고객이 방문했으며, 판매 수익금 2230만7094원을 기록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안다르는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으며 기부금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소외 아동 정서 치료 지원에 사용됐다. ◆모두가 건강한 사회가 되기를 지난달 17일 안다르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북부지역본부와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안다르가 사내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후원금 330만 원은 고양시에 있는 모 지역아동센터의 헬스케어 사업 진행에 사용된다고 알려졌다. 초록우산 헬스케어 사업은 어려운 경제적 환경으로 인해 저영양·고열량의 음식을 섭취하고 운동 교육의 기회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아동들이 건강관리 사각지대에 놓이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됐다. 본부 관계자는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 영양간식 제공, 부모 및 아동 대상 영양교육 등을 실시해 아동들의 건강은 물론 심리적 자아존중감을 높여주고, 가족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려 한다"고 사업 취지를 밝혔다. 안다르 관계자는 "안다르는 모두가 건강한 사회를 추구한다"면서 "우리의 미래인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건강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응원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안다르는 지난해 4월 강원도 고성 산불 피해 이재민에게 1천100만원을 기부하고 7월 파주시 장애인 종합 복지관에 600만원 상당의 의류를 희사하는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지원을 지속하고있다.

2020-03-23 16:13:31 조효정 기자
[株라큘라 추천종목]현대에이치씨엔, '시총<순현금'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우수한 현금창출 능력을 보유한 업체들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17일 "시가총액을 뛰어넘는 순현금과 국내 방송사업자 시장재편에 따른 인수합병(M&A) 모멘텀도 확보하고 있는 현대에이치씨엔(현대HCN)을 주목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현대에이치씨엔은 1992년 설립된 종합유선방송사업자다. 현재 총 78개의 종합유선방송사업 권역 중 8개 권역(관악·서초·동작·관악·충북·금호·경북·부산)에서 사업을 진행중이고, 약 132만명(시장 점유율 4.1%)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현대에이치씨엔은 케이블TV 셋톱박스를 설치해주고 매달 받는 서비스 이용료가 전체 매출의 41%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광고 수수료(34%), 인터넷 전화 설치를 통해 발생한 이용료(14%) 순이다. 현대에이치씨엔의 강점은 안정적인 재무구조다. 매년 300억~400억원의 안정적인 이익 확보로 2019년 3분기 기준 약 3700억원의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현재 시가총액을 상회하는 현금 보유액으로 자산가치 부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근 유선방송시장 내 활발한 M&A도 현대에이치씨엔 투자 매력이 높이고 있다. 유료방송시장에서 매력적인 인수대상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아서다. 최 연구원은 "최근 해외 OTT(인터넷으로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 업체들의 국내 콘텐츠 시장 침투를 우려해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사업자간 인수합병을 허용했다"면서 "현재 진행 중인 인수합병이 마무리되면 국내 유선방송사업자들의 시장점유율은 KT 31.3%, LG유플러스 24.7%, SK텔레콤 24.0%, 기타 20%로 재편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1위 사업자를 위한 SK텔레콤, LG유플러스의 추가적인 M&A가 활발할 전망"이라고 했다. 국내 유선방송사업자 중 피인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업체 중 현대에이치씨엔을 최선호 기업으로 꼽았다. 최 연구원은 "수도권 중심의 가입자 기반을 확보하고 있고,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어 가장 매력적인 인수대상으로 판단된다"면서 "최대 5300억원 이상의 가치평가가 가능하다"고 예측했다. 경쟁업체인 CMB의 경우 대전, 충청, 세종 등 지역 중심 가입자 기반을 형성하고 있고, 딜라이브의 경우 2018년 기준 약 6600억원의 부채를 갖고 있어서다. 리서치알음은 현대에이치씨엔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보다 0.8% 하락한 290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도 8.7% 줄어든 37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지속되는 케이블 방송 가입자 수 감소와 광고단가 인하로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다만 최 연구원은 "최근 신규 사업으로 추진중인 가전제품 렌탈, 디지털 사이니지 등에서 매출이 본격화되고 있어 전년대비 역성장은 다소 제한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리서치알음은 현대에이치씨엔에 대한 긍정적인 주가 전망과 함께 적정주가 4600원을 제시했다. 2020년 예상 EBITDA(상각전영업이익) 731억원에 EV

2020-03-17 10:29:34 손엄지 기자
[살맛나는세상이야기]나라셀라, 천사와인 1004병 팔아 대구·경북 기부

'국민와인 몬테스가 대구, 경북지역을 응원합니다. 함께해 주신 천사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001/1004)'. 와인수입사 나라셀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인해 가장 크게 고통을 받고 있는 대구, 경북지역을 응원하기 위해 '몬테스 천사 기부활동'에 나섰다. 나라셀라 마승철 회장은 "온 국민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애쓰는 시기"라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널리 사랑 받아온 와인 브랜드가 몬테스인 만큼 이 때에 힘과 마음을 보태기 위해 기부활동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몬테스 1004병 판매금 전액 기부 기부활동에 나선 천사는 바로 국민와인 몬테스다. 와인은 몰라도 몬테스는 안다는 그 '몬테스'다. 칠레 와인 몬테스는 국내에서 단일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누적 판매량 1000만병을 넘어선 와인이다. 나라셀라는 이번 기부를 위해 몬테스의 간판 와인인 '몬테스 알파 카버네 소비뇽' 1004병을 2만5000원에 내놨다. 특별 판매금액 전액인 2510만원은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에 기부한다. 몬테스 알파 카버네 소비뇽은 칠레 최고의 레드 와인이 만들어지는 콜차구아 밸리의 포도로 만들어지며, 칠레 와인 역사에 있어 최초의 프리미엄 와인으로 기록되는 와인이다. 이번 기부활동을 위한 특별 와인 몬테스 알파 카버네 소비뇽 1004병에는 '국민와인 몬테스가 대구, 경북지역을 응원합니다. 함께해 주신 천사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쓰여진 스티커가 부착됐다. ◆'천사의 와인' 몬테스…열 병 팔면 한 병 쌀 기부 몬테스는 천사를 브랜드 상징으로 사용해 일명 '천사의 와인'으로도 알려져 있다. 몬테스 와인이라면 모두 그려진 천사는 공동 창립자 중 한 명인 더글라스 머레이의 수호천사다. 천사의 보호로 어린 시절부터 여러 번의 죽을 고비를 넘겼던 더글라스 머레이는 몬테스 와이너리를 처음 세웠을 당시 늘 자신의 운명을 지켜주었던 천사의 이미지를 도입해 상징으로 삼았다. 몬테스 기부천사의 활동은 지난 2005년부터 꾸준히 이어져왔다. 나라셀라는 와이너리 몬테스와 함께 지난 2005년부터 몬테스 와인의 판매 수익금 가운데 일부를 한국 근육병 재단에 기부했다. 몬테스가 근육병에 유난히 관심을 가졌던 이유는 창립자 중 한 명이었던 알프레도 비다우레와의 인연 때문이었다. 비다우레는 근육병의 일종인 루게릭병을 앓았다. 그는 유명을 달리하기 3년 전인 2005년에 한국이 몬테스 내 해외 수출량 3위를 차지하자 감사의 뜻으로 국내 수입사인 나라셀라와 협의해 몬테스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총 2억8000만원이 전달돼 근육병 환우들의 재활치료와 수술비 등으로 사용됐다. 나라셀라는 매년 '국민 와인 몬테스와 함께하는 사랑의 쌀 기부천사' 캠페인도 실시한다. 몬테스 사랑의 쌀 기부천사 캠페인은 몬테스 알파가 10병씩 판매될 때마다 1병 분량의 쌀인 670g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되는 프로젝트다. 어려움에 처한 다양한 계층의 이웃을 돕기 위해 기획됐으며, 지난해에는 신림복지관에 전달됐다. 특히 작년 캠페인은 몬테스 알파를 구입하는 소비자들도 기부에 함께 동참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자신의 SNS에 와인과 함께 증정되는 몬테스 파티프롭스를 활용해 '몬테스 사랑의 쌀 기부천사' 캠페인을 알리고, 나라셀라의 홈페이지에 자신의 SNS 주소를 올려주면 소비자의 이름으로 1병 분량의 쌀이 한 번 더 기부가 되는 방식이다.

2020-03-16 15:48:39 안상미 기자
[株라큘라 추천종목]코로나19에 애니메이션 인기…오로라 수혜 기대

추처"지난 5일 첫 방영한 '신비아파트:시즌3'는 지상파를 포함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10일 "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 '미디어 육아'가 주목받고 있다"면서 "'신비아파트' 완구 유통 라이선스를 독점하고 있는 오로라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로라는 '신비아파트'의 공동투자사로 캐릭터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완구 제조와 판매 라이선스를 독점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신비아파트 시청률이 고공행진하고 있어 관련 완구, 서적, 보드게임 등의 유통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고 했다. 최 연구원이 추정하는 오로라의 올해 신비아파트 관련 매출은 약 270억원으로 전년 220억원(추정)보다 20% 가량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해외 매출비중이 높은 특성상 원·달러 환율 상승도 실적에 긍정적이다. 오로라의 주요 콘텐츠인 '유후와 친구들', '큐비즈' 등 관련 매출이 대부분 해외에서 발생하면서 해외 매출비중은 7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오로라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826억원, 198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9.5%, 17.8% 상승할 것으로 최 연구원은 전망했다. 전국 휴원·휴교령에 따라 가정 내 애니메이션 시청 빈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5월 어린이날에 신비아파트 흥행 수혜가 기대돼서다. 리서치알음은 오로라에 대한 긍정적인 주가 전망과 함께 적정주가 1만6000원을 제시했다. 2020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1340원에 주가수익비율(PER) 12배를 적용한 결과다.

2020-03-10 10:30:39 손엄지 기자
[살맛나는세상이야기]코오롱인더스트리, 소외된 곳까지 따뜻함을 전하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경영이념은 산업인의 사명에 투철하고, 능률과 창의로써 저마다의 소질을 계발하는 보람찬 일터를 만드는 것이다. 여기에 인간 생활의 풍요와 인류문명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데 뜻을 모으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를 위해 환경 보전, 문화, 스포츠, 사회복지, 상생경영 등 다양한 부문에서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 ◆신입사원 봉사활동으로 사회생활 시작 코오롱은 2012년부터 매년 모든 신입사원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드림팩'을 제작하고 직접 찾아가 전달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그룹에서의 첫 사회활동을 시작하는 전통을 9년째 이어가고 있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지난 1월 코오롱그룹 신입사원들은 경기도 용인 코오롱인재개발센터에서 봉사활동으로 첫 사회활동을 시작했다. 코오롱사회봉사단과 국제구호 NGO인 '기아대책'이 함께하는 이 활동은 신학기 용품 키트를 제작해 저소득 가정 아동에게 기부하는 '드림팩기부천사 캠페인'이다. 코오롱은 2012년에 코오롱사회봉사단을 창단해 '꿈을 향한 디딤돌, Dream Partners'를 슬로건으로 '어린이들의 꿈을 만들어가는 동반자가 되겠다'라는 의지를 담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코오롱사회봉사단은 소외 청소년들의 꿈을 찾고 키워주는 '헬로 드림(Hello Dream)'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연 누적인원 8000여 명의 임직원들이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 '상생합심'…상생경영 보폭 넓히기 코오롱그룹은 파트너 회사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 계열사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코오롱그룹은 우리은행과 상생펀드 조성 협약을 맺고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상생펀드는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텍 3개사가 상생예금을 우리은행에 예치하고, 우리은행이 일정 금액을 더해 조성했다. 이로써 코오롱그룹 협력사들은 기존 대출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일시적 자금난을 겪고 있는 협력기업들의 경영활동을 위한 운전자금으로 지원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07년 '항구적 무분규'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상생동행'과 2016년 노사가 둘이 아니라 한 몸이 돼 앞으로 나아간다는 '상생동체'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노사관계를 만들겠다는 시도다. 지난해 1월에는 노동조합 및 사내협력업체와 상생의 의미를 담은 '상생합심 선언식'을 열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의 남성 캐주얼 브랜드 시리즈는 소외된 문화예술 산업을 후원하는 '웜하트 캠페인'을 지난 2011년부터 하고 있다. 국내외 예술가들과 협업한 상품 판매를 통해 수익 일부를 예술 산업에 기부하는 등 브랜드와 문화예술계의 '상생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2002년부터 협력사 협의회인 보람회를 10년 넘게 운영해오며 협력사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2년부터는 협력업체에 대한 현금결제 비율을 높이고, 공동기술 개발협약을 맺어 협력사의 품질 개선 및 기술 보호에도 도움을 준다. 또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재무, 회계, 위기관리 기법 등의 교육을 하고 있으며 1억5000만 원 규모의 복지기금을 운용, 형편이 어려운 협력사 임직원을 돕고 있다. ◆지속가능한 패션을 입다 환경을 생각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자연과 함께 꿈과 사랑을'이라는 모토로 본사 및 각 사업장 가까이에 위치한 공원 및 명소들에 대한 정화 활동을 연 2회에 걸쳐 전사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2004년부터 도시생태 공원 조성, 서울의 녹지 숲 복원을 위해 뚝섬 일대 조성된 서울숲 35만 평 중 일부를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숲'으로 조성했다. 재단의 환경 보전 행사와 기후변화센터 후원 등의 다양한 환경 보전 활동에도 협력 중이다. 이외에 각 사업장에서 공장에 인접해 있는 자매결연 마을 청소 및 꽃길 조성, 그리고 매주 사업장 주변을 청소, 지역 자연학습원 지원 등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코오롱인터스트리FnC는 '친환경 패션' 등을 내세워 환경문제에 경각심을 높이는 동시에 패션의 블루오션을 열어가고 있다. 2012년 론칭한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업사이클링 브랜드 '래코드'(RE;CODE)는 3년 차 재고를 재료로 다시 활용하면서 자원 순환 개념을 도입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코오롱인터스트리FnC부문 8개 브랜드가 모여 스윗셔츠 시즌 2인 '업사이클링 스윗셔츠'를 출시하고 캠페인을 알리는 영상을 제작했다. 캠브리지멤버스, 에피그램, 에스로우, 헨리코튼, 코오롱스포츠, 래코드, 커스텀멜로우 8개 브랜드가 참여해 환경을 위한 가치 있는 일, '우리의 24시간(Our 24 Hours)'을 테마로 '업사이클링 스윗셔츠' 8종을 선보였다.

2020-03-09 15:32:26 조효정 기자
[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남양유업, '인간존중' 바탕으로 사회에 기여하다

[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남양유업, '인간존중' 바탕으로 사회에 기여하다 "고객만족·인간존중·사회봉사" 인간존중을 바탕으로 인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는 남양유업의 기업이념이다. 남양유업은 '고객만족·인간존중·사회봉사' 세 가지 가치를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임직원들과 사회공헌 가치를 공유하고 다양한 실천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또 업(業)의 특성에 맞게 특수 분유 생산, 임신육아교실 운영, 대리점 가정 대상 출산장려금 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다. ◆ 난치 환아를 위한 제품, '남양 케토니아' 남양유업은 난치성 뇌전증 환아들을 위한 제품 '케토니아'를 제조하고 있다. 케토니아는 남양유업 연구진이 연세대학교 김흥동 교수, 인제대학교 김동욱 교수의 공동연구를 통해 2002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액상형 케톤 생성식이다. 뇌전증은 짧은 시간 동안 의식이 소실되거나 행동이 변화하는 등 발작 증상이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상태를 말한다.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치료, 수술적 치료, 케톤 생성 식이요법 등이 있다. 이중 케톤 생성 식이요법은 버터, 마요네즈, 참기름 등 지방은 많이 섭취하고 단백질과 탄수화물은 적게 섭취하는 식이요법이다. 이 식이요법 시 환아의 거부감과 구토, 설사 등을 일으켜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케토니아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 난치성 뇌전증의 발작 증세를 멈추고 장기적인 치료를 돕는 '케톤생성 식이요법'을 가정에서도 편리하게 실행할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이다. 남양유업은 불확실한 시장규모와 저조한 매출, 막대한 연구비와 설비 투자비에도 불구하고 소수의 난치성 뇌전증 환아를 위해 케토니아를 개발했다. 이후 16년간 누적 106만 개를 생산해 특수 의료 용도 식품 개발 및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또 미숙아나 저체중아를 위한 '미숙아 분유', 알레르기성 질환 및 설사 등으로 고통받는 아기들을 위한 'XO 닥터', 'XO 알레기' 등 특수 분유를 제작해 공급하고 있다. ◆ 여성 친화 기업을 위한 노력 1964년 창립 이래 분유, 우유 등 유아식을 모태로 성장해온 남양유업은 엄마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깃든 여성 친화적 기업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남양유업은 '모성보호 지원제도'를 통해 여성 일자리 창출, 여성 친화적 기업문화 조성,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지원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 임신 시 근로시간 단축제도, 배우자 출산 휴가 등 정부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임신 기간에 최대 6개월까지 무급 휴직이 가능한 임신기 휴직 제도, 영유아 교육비 지원제도, 자녀 학자금 지원제도 등 다양한 출산·육아 복지제도를 갖췄다. 또 ▲48년째 이어온 남양분유 임신육아교실 ▲특수 의료 용도 식품 개발 및 보급 ▲특수 분유 생산 ▲취약계층 산모를 위한 태교음악회 ▲다문화가정 후원 등 다양한 여성 친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왔다. 이러한 노력 끝에 남양유업은 지난해 세종시가 주최한 여성 일자리 박람회에서 여성 친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 대리점과의 상생, 소비자와의 소통 남양유업은 2013년 유업계 최초로 상생 회의를 개최했다. 이는 대표이사, 임직원, 전국 대리점주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 함께 상생·동반성장을 실현하고자 마련된 회의기구다. 남양유업은 상생 회의에서 대리점 영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분기별 논의 안건을 개선해 영업정책에 반영해오고 있다. 남양유업은 2013년 이후 모범적인 상생 관계를 구축하고 불공정 거래행위, 부당이득 부정행위, 비윤리적 행위 등을 상시 감시하는 클린센터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공정한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표준 하도급 계약서' 사용 의무화 ▲전 임직원 및 협력업체와 준법실천 서약서 작성 ▲ 불공정거래행위 근절을 위한 제보시스템 운영 및 계약서 명문화 등 상생 준법 실천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공정한 거래 관계를 유지해왔다. 2018년 7월부터는 협력업체와 상생을 위한 상생 결제 시스템을 전면 도입·시행해 협력업체의 어음 유동화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매해 명절마다 하도급 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동반 협력사의 안정적 자금 운용을 지원해 온 바 있다. 지난 2019년 남양유업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협력업체와 공정한 거래 관계 형성에 귀감이 되었다는 점을 인정받아 공정거래협약 최우수 등급 공정위원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남양유업은 회사를 둘러싼 다양한 오해를 해소하고 고객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고객 눈높이에 부합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남양의 '진심'을 알려 나가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뉴스룸을 오픈하고 가짜 뉴스와 악성 루머에 대해 적극적인 해명에 나서고 있다. 이광범 남양유업 대표이사는 "남양유업은 2013년 이후 잘못한 부분은 깊이 반성하고 철저히 개선해 상생 노력에 최선을 다해왔다"며 "고객들에게 우리의 진심이 전해질 때까지 더 낮은 자세로 고객을 위해 소통하고 대리점주와 선진 상생 모델을 선도하며 일등품질의 정직한 제품을 선보이는 착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2020-02-24 09:24:45 김민지 기자
[株라큘라 추천종목]코나아이, 지역화폐 활성화 수혜주

"총선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발행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지역화폐 플랫폼에 관심이 고조될 전망이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18일 "지역화폐 플랫폼 사업을 하고 있는 코나아이를 주목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코나아이는 1998년 설립된 스마트카드 관련 종합 솔루션(Total Solution)과 카드 결제 플랫폼 제공 업체다. 특히 I칩 운영체제인 COS(Chip Operating System)를 독자적으로 개발해 통신용 유심(USIM)카드, 후불 하이패스(Hi pass)카드, 전자여권(e Passport) 등 다양한 용도의 스마트카드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 코나아이의 새로운 성장동력은 개방형 선불카드인 '코나(KONA) 플랫폼'이다. 최 연구원은 올해 매출의 72%가 스마트카드, 28%가 코나 플랫폼에서 발생할 것으로 봤다. 코나 플랫폼은 대상에 따라 선불형카드(B2C), 복지카드(B2B), 지역화폐카드(B2G)로 구분할 수 있다. 이 중 소득공제율이 높은 체크카드 결제비중이 증가하는 추세와 더불어 총선을 앞두고 지역화폐카드 도입이 확산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4월 총선 공약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카드 도입이 확산될 전망"이라며 "올해 인천에서만 3조7000억원 규모의 지역화폐 결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가파른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코나아이는 지난 2018년 8월 인천을 시작으로 현재 경기도, 경남 양산시, 대전 대덕구, 부산시 동구 등 지자체에 지역화폐 플랫폼을 제공 중이다. 최근 신용카드 부정사용을 막기 위해 지문인식 카드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최 연구원은 "비자(VISA), 마스터(Master)는 관련 로드맵을 제시했고, 코나아이와 협업이 진행중"이라면서 "올 하반기부터 본격 생산을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VISA, Master가 매년 신규 발급하는 카드 개수는 10억장 규모로 이 중 10만장이 지문인식 카드로 전환돼도 1조원 규모의 신규 시장이 만들어진다"면서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올해 코나아이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674억원, 205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40.3%, 398.9%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최 연구원은 "지난해 흑자전환에 이어 올해 가파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리서치알음을 코나아이에 대한 긍정적인 주가 전망과 함께 적정주가 2만3000원을 제시했다. 2020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1530원에 주가수익비율(PER) 15배를 적용한 결과다.

2020-02-18 10:45:11 손엄지 기자
[살맛나는세상이야기] KB손해보험,'희망'으로 더 나은 내일 꿈꾼다

KB손해보험의 브랜드 가치는 '희망'이다. 내일의 꿈인 어린이 복지와 삶의 질 향상에 KB손보가 주목한 것은 그래서다. KB손보는 '국민의 희망을 함께하는 기업'을 사회공헌의 비전으로 삼고 지난 2005년을 나눔 경영의 원년으로 정했다. 임직원과 영업가족으로 구성된 'KB스타드림봉사단'은 출범 초기 50개의 봉사팀으로 시작했으나, 자원봉사 참여에 대한 임직원들의 욕구가 높아지며 현재 전국 180여개의 부서단위 봉사팀으로 성장했다. 지난 한 해 동안 750여 회의 봉사활동을 펼친 결과 임직원 개인별 총 봉사활동 시간은 자그마치 1만8000시간에 달했다. ◆'어린이'로 꿈꾸는 희망찬 미래 KB손보는 수많은 사회공헌 사업 중에서도 어린이를 위한 활동에 주목했다. 대표적으로는 자동차보험이라는 본업과의 연관성을 살려 교통사고 유자녀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5년부터 교통사고 유자녀 장학금 지원사업을 펼쳐온 KB손보는 2014년 멘토링 활동을 새롭게 시작해 진로 상담이나 기초 경제·금융교육, 문화체험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희귀 난치질환인 고도척추측만증 환아에 대한 의료비 지원 사업도 12년째 진행중이다. 척추측만증이란 일직선이어야 할 등뼈가 좌우 어느 한 방향으로 심하게 휘는 희귀 난치질환이다. KB손보는 2007년 임직원과 회사가 동일한 기부금을 출연하는 'KB희망나눔기금' 조성을 시작해 2008년부터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척추측만증 아동의 수술비와 치료비를 지원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총 9억7000여만원을 관계 기관에 전달해 220여명의 환아들이 새로운 희망을 찾을 수 있었다. 현재 전체 임직원의 80%가 급여에서 기금을 출연해 매월 3000여만원의 기금이 모아지고 있다. ◆자원봉사 릴레이 '희망봉사 한마당' KB손보는 매년 2회에 걸쳐 한 달씩 'KB희망봉사한마당'을 개최하고 있다. 가정의 달인 5월과 연말연시인 12월에 각각 진행되는 KB희망봉사한마당은 KB손보의 전사적 나눔 캠페인으로, 임직원 및 영업가족 2만여명의 대대적인 참여 속에 지난 2005년부터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다. 캠페인 기간 동안 KB스타드림봉사단은 팀 별로 자체 수립한 계획에 따라 자원봉사활동을 펼친다. 봉사단은 '희망 봉사 릴레이' 활동을 통해 전국에 걸친 지역 복지센터와 아동센터 등을 찾아 이웃들과 사랑을 나눈다. 릴레이 주자로 선정된 임원은 해당 월에 반드시 산하 봉사팀과 함께 봉사활동을 실시해야 하며, 이후 다음 주자를 선정해 바통을 넘길 수 있다. 바통은 포토앨범 형식으로 제작돼 릴레이가 완료되는 연말에는 그간 펼쳐졌던 봉사활동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나눔 사진전'을 개최하기도 한다. 자원봉사활동과 더불어 풍성한 사회공헌 행사도 진행됐다. KB손보는 지난해 5월 미혼모 지원을 위한 홀트아동복지회 기부금 전달식을 시작으로 ▲1사1촌 농촌봉사활동 ▲사랑의 헌혈나눔 캠페인 ▲아름다운가게와 함께하는 'KB희망바자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14회차를 맞이한 KB희망바자회는 임직원과 영업가족이 기부한 물품들을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하고, 수익금 전부를 불우이웃에게 전달하는 자선 행사다. ◆'업' 연계성 높인 사회공헌 활동도 2016년부터는 재난 및 화재 등 손해보험사의 업 연계성을 높인 신규 사회공헌 사업으로 '소방공무원을 위한 심신안정실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심신안정실 지원사업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그들의 처우개선을 돕고, 보다 질 높은 대시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119안전센터 내 심신안정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KB손보는 2016년 한 해 동안 서울지역 내 10개의 심신안정실을 설치했다. 또 지난해까지는 인천·대구·부산 등 전국 소방재난본부 산하의 33개 119안전센터를 추가적으로 설치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KB손보는 서울지방경찰청과 함께 이륜차 교통안전환경 조성을 위한 '이륜차 안전운행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륜차 안전운행 한마음대회는 생명을 지키는 안전헬멧 750개를 이륜차 라이더 및 소상공인들에게 전달하고, 안전운전을 염원하는 안전스티커를 부착해 줌으로써 이륜차 사망사고를 감소시키고 안전한 교통문화를 정착시키는 프로그램이다. KB손보 관계자는 "기업으로서 단순히 경제적인 이익만을 창출하는 것이 아니라 꿈과 희망이 필요한 어린이들과 그 가족에게 더 나은 내일을 심어주는 것이 곧 KB손보가 사회에 약속하는 기업철학이다"라고 말했다.

2020-02-17 14:20:42 홍민영 기자
[재테크, 길을 묻다] ⑧끝. 초저금리 시대…예적금 '주목'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고 있음에도 은행 예·적금 상품의 인기는 꾸준하다. 주식시장 변동성과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정책, 대내외 정치·경제 불확실성 등으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유동 자금이 안전자산인 예·적금에 몰리기 때문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4대 시중은행 정기 예·적금 규모는 약 548조7953억원에 달했다. 지난 2018년 12월 말(499조4303억원) 대비 49조3650억원(9.88%) 증가한 수치다.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와 더불어 조금이라도 더 높은 금리의 상품을 찾는 '금리 노마드족'이 늘어나면서 각 은행들도 다양한 예·적금 상품을 내놓고 있다. ◆은행 예적금 수요↑…성취욕 자극하는 상품도 저금리 기조 속에서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적금 상품은 단연 소비자들의 이목을 끈다. 최대 연 5%의 금리를 제공하는 하나은행의 '하나 더 적금'은 지난 5일 마감 이후 총 136만7000좌(약 3788억원)가 판매됐다. 상품의 최대 납입한도인 월 30만원씩 1년간 적금을 부어도 실제 받을 수 있는 이자는 세후 기준 8만2650원 정도다. 그러나 최근 시중은행의 적금 금리가 연 2% 초반까지 내려앉으면서 희귀해진 '5%대 금리'에 고객들이 몰렸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요새 찾아보기 힘든 고금리를 제공함과 더불어 온라인 채널 가입, 하나은행 입출금통장 자동이체 등록 등 우대금리 충족 조건도 상대적으로 간단해 많은 고객이 몰렸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최대 연 4.0%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우리 원(WON) 모아 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우리 오픈뱅킹 서비스로 만기까지 매월 2회 이상 우리은행 입출금통장에 입금 시 연 2% ▲오픈뱅킹 서비스에 타행 계좌 등록 시 연 0.5% ▲마케팅 동의 시 연 0.5% 등 조건에 따라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고금리에 성취감을 더한 적금 상품도 나왔다. 신한은행은 최고 연 1.85%의 금리를 제공하는 '신한 S힐링 여행적금'을 판매중이다. 외국 통화 환전 시 최고 70%의 환율우대 서비스를 제공하며, 적금 가입기간 동안 모두투어 여행상품을 이용할 시 동반 1인을 포함해 최고 8%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KB국민은행이 출시한 'KB맑은하늘적금'은 금융에 환경 문제 해결을 접목한 금융권 최초 친환경 특화상품이다. 이 상품은 일상생활에서 미세먼지 저감활동을 위한 미션을 제시하고, 고객이 달성하면 1.0%포인트를 더한 최고 연 2.85%의 금리를 준다. 대중교통이나 자전거 사고 상해와 관련한 무료 보험 서비스(최대 2억원 보장)도 제공한다. ◆저축은행 파킹통장, 하루만 맡겨도 '고금리' 여유 자금 관리와 더불어 자유로운 입출금을 원하는 고객이라면 저축은행의 '파킹(Parking) 통장'에 주목해 볼 수 있다. 파킹통장이란 잠깐 차를 주차하듯이 단기간 돈을 예치해도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수시입출금 예금상품을 의미한다.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 속에서도 높은 수준의 금리와 함께 자금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어 안정적인 여유자금을 관리하기에 안성맞춤"이라고 설명했다. 파킹통장을 고를 때는 예치 기간이나 잔액 유지 등 가입 조건을 꼼꼼하게 따지는 것이 좋다. JT저축은행의 'JT점프업 저축예금'은 까다로운 조건 없이 하루만 맡겨도 연 2.0%의 기본 금리를 제공한다. 저축은행중앙회 모바일 앱 'SB톡톡 플러스'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또 다른 파킹통장인 SBI저축은행의 '사이다뱅크 입출금 통장'은 연 2.0%의 금리를 제공하며, 이용 실적에 상관 없이 이체 또는 ATM 입·출금 수수료가 면제된다. ◆5000만원까지 보호되는 안전 투자처 예·적금 상품의 이같은 인기는 글로벌 불안정성이 커진 오늘날 금융 소비자들이 안전한 투자처를 모색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해당 상품들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최고 5000만원까지 예금자보호도 가능하며, 금리가 확정돼 있어 투자결정과 절차가 비교적 간단하다. 연광희 신한은행 PWM잠실센터 팀장은 "국내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등으로 불안심리가 커지면서 투자상품보다는 안전한 은행 예적금상품으로 시중자금이 몰리고 있다"며 "이 같은 추세는 향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예적금 상품을 고를 때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조건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KEB하나은행 리테일상품부 김혜진 차장은 "예적금 상품을 고를 때는 전체금리만 볼 것이 아니라, 본인의 실천으로 우대금리까지 모두 받을 수 있을 항목인지를 꼼꼼히 살펴보는 게 좋다"며 "예를 들어 3%의 금리를 제공하지만 우대금리 요건이 까다로운 상품과, 간단한 과정으로 2.5%의 최고금리를 챙겨갈 수 있는 상품이 있다면 후자를 고르는 것이 더욱 합리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02-12 15:40:47 홍민영 기자